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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고교탐방 ⓺ 신길고 지난 2009년에 개교, 올해 5회 졸업생을 배출한 신길고. 신길동 택지지구 개발과 함께 들어선 신길고등학교는 평준화 시행과 함께 명문고등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는 대표적인 학교다. 2014년 혁신학교로 지정받은 후 학생들에게는 올바른 가치관과 민주시민의식을 가르치고 교사들은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새로운 교육방법을 찾아가고 있는 신길고. 다른 학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교육공동체 협동조합이 학교 매점을 운영하고, 교사들은 매년 제안수업 발표를 통해 수업방법을 고민한다. ‘日新又日新’(날마다 새롭게)를 교훈으로 하루하루 변화하는 신길고등학교를 찾았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혁신교육 민주적 소통에서 시작학생인권 조례가 조기에 정착된 신길 고등학교의 모습은 예전 고등학교 풍경과 사뭇 다르다. 상명하복식 군대문화가 사라지고 대화와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혁신학교 3년 차 신길고등학교의 가장 큰 장점도 바로 민주적인 학교 운영이다. 학기 초 아이들은 학급에서 지켜야 하는 규칙을 스스로 토론을 통해 만들고 활발한 학생자치활동은 학교의 주인이 학생임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한다. 매년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참석하는 대토론회도 개최한다. 지난해 대토론회 주제는 “혁신 신길고 나아갈 방향은?” 이었다.모든 교육주체가 참여하는 대토론회는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었다. 윤갑회 교장은 “토론회를 하면 뭔가 정답이 나올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각자 불만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의견이 나온 후 합의에 이르게 되죠”라고 말한다. 토론 과정의 어려움을 잘 알기에 학교에서 시도하기란 쉽지 않다. 신길고등학교는 지난해 대토론회를 통해 학교 슬로건을 ‘소통과 배움의 행복한 동행’으로 정했다. 더디고 힘든 걸음이었지만 모두의 목소리를 담아 만든 슬로건이라 의미가 깊다.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은 학생회 조직에도 더 큰 자율권을 부여한다. 매월 1회 학생자치회를 정기화하고 학생회에서 친구사랑 주간 운영과, 학교축제인 신길제, 등굣길 학생맞이도 진행한다. 학생들이 제안한 프로그램에 대해선 최대한 자율적인 활동을 보장하고 필요한 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는 것이 학교의 방침이다. 이런 신길고 학생회의 자율적 활동은 다른 학교 학생회가 부러워 할 정도다.학생·학부모·교사 협동조합 만들어 매점 운영최근 신길고등학교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학교 내 매점이 불량식품을 팔다 문을 닫자 학교 구성원들이 직접 매점운영에 뛰어든 것이다. 지난해 12월 학교 구성원들이 협동조합 인가를 받아 학교 매점 ‘와글바글’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조합원은 100여명. 그중 학생 조합원들은 별도의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한다. 모든 학생이 출자금(1만원 이상)과 필요한 서류만 제출하면 조합원으로 참여할 수 있지만 학생들이 미성년자다 보니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적지 않아 전교생이 참여하지는 못하고 있다.김인우 신길고 협동조합 동아리 회장은 “지난해에는 매점 만드는데 주력했고 올해 매점이 오픈하고 운영을 돕고 있어요. 우리가 먹을 음식을 우리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서 더 주인의식도 생기고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줄 예정인데 아주 뿌듯할 거 같아요”라고 말한다.매점운영은 학생들에게는 올바른 소비자 교육, 조합원에게는 대안 경제 체험이라는 귀중한 경험을 제공하고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와글바글에서 판매하는 빵은 모두 지역 생산자 협동조합인 ‘빵집아저씨’에서 생산하는 제품이다. 아이들에게 건강한 빵을 제공하고 학교는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수업의 변화가 학생부를 바꾼다사실 이와 같은 신길고 변화 바탕에는 끊임없이 연구하는 교사들이 있기 때문이다. 부임 후 혁신학교 지정을 받은 윤갑회 교장은 교원역량 강화에 주력했다. 신길고등학교 교사 75명 전원은 전문적학습공동체라는 수업연구회에서 활동 중이다. 8개 교과 군으로 나뉘어 활동 중인 교과연구회는 매년 제안 수업을 발표한다. 최수정 혁신부장은 “전 교사가 전문적학습공동체 활동하는 학교는 드물 겁니다. 개별적으로 수업에 열의가 있는 선생님들은 연수도 참여하고 수업을 고민하지만 전체 교사들 사이에서는 잘 드러내려고 하지 않아요. 하지만 모든 교사가 연구회로 묶여있다보니 서로 좋은 교육법을 공유하고 나누려는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일어난다”고 강조한다.교사에게서 시작된 수업변화는 각 교과목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된다. 이런 수업 변화가 어떻게 열매 맺고 있을까? 이상원 교무부장은 “수업이 변화하고 학생들이 수업에서 수동적인 역할이 아니라 능동적인 참여자로 활동하는 것을 학생부에 기록할 수 있어요. 학생부에 교과세부특기사항이 있는데 사실 기존의 수업방식으로는 적을 수 있는 게 한계가 있어요. 하지만 수업이 변화하면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늘어나고 평가법도 달라지기 때문에 훨씬 풍성하게 학생 활동을 기록할 수 있다”고 말한다.아이들의 다양한 재능을 개발하기 위해 매 주 교내대회를 개최하고 고3학생들의 진학을 위해 면접반과 적성고사반, 체대입시반, 심화학습반을 운영하는 학교. 교사들의 열정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졸업생 중 90%이상이 학생부 종합으로 대학을 진학하고 지난해 서울권 대학으로 진학한 학생이 60명이 넘어섰다는 건 신길고등학교를 나타내는 가장 작은 수치일 뿐이다. 고교시절 진정한 배움을 고민하는 교사들과 민주적인 분위기 속에서 공부하는 즐거움과 추억을 쌓아가는 학생들. 그들이야 말로 신길고가 만들어가는 진짜 전통이다.신길고 졸업생 인터뷰선생님들의 응원 든든한 힘이 됐어요신지수 (한양대 도시공학과)대학진학 준비 어떻게 했나요?일단 처음부터 수시전형을 목표로 했었기 때문에 내신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의예과 진학하고 싶어 해부학 자율동아리도 만들어 활동했었는데 의예과에 들어가기엔 좀 부족했었나 봐요. 내신 1.06등급 나와서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에 입학했어요. 진학하고 보니 잘한 선택인거 같아요.진학해서 공부하는데 어려움은 없나요?네. 아주 좋아요. 고등학교 때 물리를 안 배웠는데 대학에서는 물리과목을 배우더라구요. 입학하기 전에 미리 공부 조금 했어요. 그랬더니 크게 어려움은 없어요.신길고등학교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무엇일까요?대학진학해서 친구들이랑 선생님 이야기 하면 다들 놀라는 분위기에요. 우리학교처럼 선생님과 소통이 잘 되는 학교는 없었던 것 같아요. 우리학교의 1:1 튜터링 시스템이 있어 언제나 선생님과 이야기 할 수 있고 특히 고3때는 면접 준비도 도와주시고 힘들 때 마다 격려하고 응원해 주신 선생님들 때문에 2016-07-14
- 신개념 사랑방 우리 동네 학습 공간 개소 부천시가 소사시민학습원 누리터에서 우리동네 학습공간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 우리동네 학습공간은 카페, 음식점, 도서관 등 지역 주민들이 친근한 동네 생활공간을 활용해 함께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신개념 마을 사랑방이다.시는 이 사업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18곳이 우리동네 학습공간으로 지정돼 있다. 이 중 10곳은 지난 4월 현판 전달을 마쳤고 이날 우리동네 학습공간 8곳에 현판을 수여했다.우리동네 학습공간은 동아리활동, 모임, 회의 등 이웃 간 학습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될 계획이다. 시설주가 개방한 시간에 사전 신청하면 시민 누구나 학습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문의 032-625-84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청소년의 포기하지 않는 ‘도전’을 응원합니다 자신만의 목표를 세우는 것. 또,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하나하나 실천해나가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많은 학생들이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노력하지만, 그 과정이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누군가 옆에서 용기와 칭찬으로 응원해준다면 포기 없이 그 목표를 이뤄내기가 한결 쉬울 것.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인 계획실천을 도와주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가 바로 그런 역할을 담당한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자기 자신과의 약속에 대한 도전 여성가족부 청소년 정책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평소 자신이 하고 싶었던 가치 있는 활동을 스스로 정하고, 계획하며 이를 지속적으로 활동하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활동영역과 목표를 직접 정하고 정해진 평가과정을 통해 동장, 은장, 금장의 포상을 주는 시스템. ;이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은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키워가게 되며, 좋은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는 습관을 기르게 된다.; 아울러 개인에게 맞는 맞춤 성취목표에 따라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찾아가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목표 성취는 타인과의 비교가 아닌 자기 자신과의 약속에 대한 도전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문 청소년지도자들의 활동지원과 상담이 더해져 청소년들의 안내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단순히 ‘포상’을 받기 위한 제도가 아니다. 포상을 통해 학생들은 도전하는 용기와 함께 남을 배려하고 실천하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나 스스로를 발전시켜나갈 수 있게 된다.;결국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자신과의 약속을 실천해 나가는 과정인 것이다. 다양한 영역 통해 발전하는 자신 발견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의 활동영역은 크게 봉사활동, 자기개발활동, 신체단련활동, 탐험활동, 합숙활동으로 이뤄져 있다. ;모든 영역은 활동을 계획하고 목표를 정하는 ‘준비 단계’와 활동을 위한 ‘교육 및 연습단계’, 활동 내용을 기록하는 ‘활동 및 기록’, 그리고 활동기록부를 바탕으로 검토와 평가가 이뤄지는 ‘평가’ 단계로 구성된다.;봉사활동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의 기본 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의 활동, 청소년단체활동, 환경운동, 자선활동 등이 모두 포함된다.;자기개발활동은 자신의 진로와 진학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으로 자신의 능력과 적성 파악, 그리고 자신의 능력 개발에도 큰 도움을 주는 활동이다. 음악 및 공연예술 활동, 예술 및 공예 활동, 취미활동, 직업활동, 의사소통활동, 자연활동 등이 포함된다.;‘건강한 정신을 건강한 육체로부터’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 신체단련활동도 진행된다. 특히 교실에서의 생활이 전부인 학생들에게 다양한 신체적 도전을 통한 성취감과 자신감을 갖게 한다.;줄넘기, 달리기, 걷기, 요가 등의 개인 활동과 야구, 농구, 축구 등의 집단 활동이 모두 포함된다.팀워크와 함께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탐험활동은 기본 교육(9가지)을 시작으로 예비탐험과 정식탐험 과정으로 진행된다. 정식탐험 1박2일의 일정을 소화하면 동장, 2박3일은 은장, 3박4일은 금장을 수여한다.;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하면 자신의 견해와 시야를 넓혀가는 4박5일간의 합숙활동. 합숙활동이란 공동체 생활을 통해 시간엄수, 참여도, 적응력, 구성원과의 관계, 자발성, 책임감 등을 평가받게 된다.;만 14세에서 24세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http://koraward.youth.go.kr/1424)을 통해 신청과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참고;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홈페이지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로 매일 ‘발전하는 나’를 발견합니다!보인고등학교 인생설계동아리 보인고등학교 자율동아리 ‘인생설계동아리’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프로그램을 도입해 실천하고 있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의 5가지 활동 중 자기개발활동과 신체단련활동, 그리고 봉사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이들. 이들은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이를 성취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 자신의 꿈에도 성큼 다가가고 있음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동아리를 담당하고 있는 전지연 교사는 “모든 활동과 계획을 학생들 스스로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자기주도활동”이라고 동아리를 소개하며 “학생들의 포상 자체는 생활기록부 기입이 불가능하지만 자기개발과 토론·체력단련 등은 창의적체험활동 동아리 활동란에 기입이 가능하고, 독서활동과 봉사활동 또한 독서활동상황과 봉사활동에 입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들이다.김태동-목표를 하나하나 이뤄내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고 아울러 친구들과의 활동으로 유대감도 많이 커진 것 같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 사회 속에서의 책임감도 느낄 수 있었다.김민석-자기개발활동으로 진행하는 진로와 관련된 독서토론은 진로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 아울러 토론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독서력도 키워가고 있다. 김민수-꾸준한 줄넘기 활동으로 체력을 키울 수 있었고, 봉사활동으로 마음속에 따뜻한 촛불도 켤 수 있었다. 체력이 생기면서 공부를 더 깊이 또 오랫동안 집중할 수 있게 됐다.이준서-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다보니 생활은 물론 학업에도 자기주도적으로 임할 수 있게 됐다. 모든 일에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이경환-독서토론과 토의 활동을 준비하며 주제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키울 수 있었고, 진로를 찾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됐다.양은성-진로에 맞춘 자기개발활동으로 응급처치자격증을 딴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구체적인 진로개발활동을 선택해서 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다.조경준-아마 동아리 활동이 아니었으면 다양한 경험을 해 보지 못했을 것이다. 공부에만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통한 성취감을 맛볼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이승우-학습과 봉사, 진로 탐색을 동시에 할 수 있게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를 동아리 활동에 최적화했다. 활동을 통해 누구에게나 큰 힘이 되리라 확신한다.신민수-꾸준한 활동을 통해 동장, 은장, 금장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론 포상을 받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다. 활동을 통해 꾸준히 발전해나가는 나를 발견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2016 한성백제문화제 참여자 모집 송파구가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16 한성백제문화제」에 함께 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분야는 한성백제역사문화 거리행렬참가자, 한성백제체험마을 자원봉사자, 청소년예능동아리공연 및 프린지공연 참가팀 등으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구는 ‘주민과 관광객이 축제의 주인공’이라는 축제의 정신에 따라 보다 많은 이들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제한 없이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거리행렬참가자는 백제의상을 착용하고 분장을 한 후 맡은 배역에 따라 거리행렬에 참여하는 것으로 병사도 될 수 있고 상인이나 귀족이 되어 행렬에 참여하게 된다. ;한성백제체험마을 참가자의 경우 한성백제시대 마을생활을 체험하는 여러 프로그램 -대장간, 주막, 과일전, 싸전 등 장터거리를 비롯해 점집, 약방, 서당, 관아, 백제병영 등- 에 백제인으로 참여하거나 체험활동을 하는 관광객을 돕는 자원봉사 역할도 할 수 있어 축제를 즐기면서 자원봉사도 할 수 있는 1석 2조의 좋은 기회다. 문의 송파구청 문화체육과 02-2147-28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표현어학원’ 중계캠퍼스, 중등부 학부모 입시설명회 개최 7월 개강 앞두고, 대학입시의 변혁을 직시하는 고교 선택 가이드 제시‘초·중·고 연계 영어교육의 메카’, ‘중등 내신 영어의 강자’로 이름을 알려온 ‘표현어학원’ 중계캠퍼스에서는 지난 7일, 9일 ‘표현어학원’ 대강당에서 중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입시설명회는?2017학년도 수능 한국사 도입, 2018학년도 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 등에 이어 문·이과 통합교육과 고교 내신 절대평가 등 대입의 대변혁에 직면하고 있는 중등 학부모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이은주 ‘표현어학원’ 입시연구소장이 전하는 대입 변화와 연계되어 더욱 확대되고 있는 ‘학생부종합시대, 고교 선택 기준’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와 가이드를 소개했다.;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다! 이 소장은 먼저 2016~2018학년도 주요 15개 대학의 연도별·전형유형별 선발인원을 소개하면서 학생부종합전형이 30~40% 확대되고 있는 현실로 강의를 시작했다. 특히 주요 6개 대학(서울대, 연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은 50%에 달한다. 고려대학교의 경우 ‘논술전형 폐지’, ‘학생부종합전형(고교추전 II) 29.3% 확대’를 골자로 하는 2018학년도 대입전형을 발표하며 대입의 거센 변화를 예고했다. 결론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가 현재 대입의 대세로 등장한 것이다. 그렇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이란 무엇일까? 학교별 차이는 있지만 서류,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이 주요 평가기준이 된다. 학생부종합전형 시대, 대학은 어떤 인재를 원하는가? 대학에서는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을 갖춘 인재를 강조한다. 먼저 학업역량(내신, 비교과 활동 등)은 영어 능력을 사례로 들며 학교생활기록부 내용 중 수상실적(영어말하기대회, 쓰기대회 등), 동아리활동 (영어신문반, 토론반), 교과능력 중 세부특기사항, 독서활동 (교내 원서 읽기)을 통해 역량을 평가받게 된다. 두 번째 전공적합성은 진로와 연계된 수상실적, 진로희망사항, 교과능력 세부특기사항이 중요하고, 세 번째 인성은 리더십, 열정, 배려, 협력 등의 항목으로 출결(성실성) 창의적체험활동 (임원, 활동내용), 행동특성 등 담임의?의견이 반영되는 점에 주의해야 된다. 이 소장은 “진로설정에서?학년이?올라갈수록 전공 범위를 줄여가는 것도 전략이다. 예를 들어 의대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의 경우 1학년 때는 화학생명공학, 2학년 때는 바이오공학, 3학년 때는 의대 지원으로 전공 범위를 줄이며 전공과 연계된 과목별 성적과 비교과 활동 비중을 늘려가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시대, 고교 선택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소장은 현재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은 특목·자사고 입시와 같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고교를 선택할 때 내신(수능 2등급 이내 학생 수), 학생?인원을 비롯해 학생부종합전형에 유리한 학교?특성(교육과정), 서울대 수시 합격자 인원, 학교의 관심도, 상위권 학생을 집중 관리하는 심화반 운영 여부도 고려하라고 조언한다. ▶왜 특목·자사고인가? 현재 전국단위 자사고 입시는 1단계 서류, 2단계 심층 면접과 서류(학생부와 자기소개서) 평가로 진행되며 절대평가 전 과목(또는 주요 5과목) A 학생들이 지원가능하다. 2016학년도 주요 자사고 경쟁률은 하나고 6.63:1, 외대부고 4.35:1, 상산고 3.83:1, 민사고 2.72:1 이다. 또한 중2 절대평가, 중3 상대평가 영어 성적으로 지원하는 외고의 1단계 합격 기준은 대원외고 AA12, 대일 AA22, 서울외고 AA23 이다. 2016학년도 서울대 고교 등록자수 현황을 살펴보면 외대부고, 서울예고, 대원외고, 서울과고, 하나고, 상산고, 대일외고 순으로 대원외고의 경우 74명을, 대일외고의 경우 34명이 서울대에 진학한 상황이다. 또한 노원도봉지역의 서울대 진학 고교순위는 서라벌고, 선덕고, 대진고, 청원고, 재현고, 대진여고, 영신여고, 불암고 순이다. 이 소장은 “특목·자사고가 대입에서 유리한 이유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교육과정과?동아리 및 독서활동 지원 등 학교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학생 능력을 고려하여 특목·자사고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대입 성공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변화, 무엇을 의미하나?2015 개정 교육과정의 특징은 ‘창의적 인재양성, 문·이과 구분 없이 공통?과목 도입, 학습내용 및 과정 중심 평가’이다. 현 중2가 고2 때 적용되는 이 과정은 문·이과를 경상, 어문, 예술, 이공계열로 세분화하며, 계열별 전공 3과목 이상 편성, 수능 문·이과 통합과정(2017 발표 예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영어 과목은 중학교는 성취기준, 고등학교는 읽기와 쓰기 영역이 강화된다. 마지막으로 이 소장은 “중등 학부모들은 교육과정을 고려한 고교 선택, 기본에 충실한 탄탄한 성적, 지필고사에만 국한되지 않은 독서, 연구, 토론, 발표 등 다양한 학습방법 수용, 그리고 자녀의 강점이 학생부에 기록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주 ‘표현어학원’ 입시연구소 소장 약력<전> 청담러닝 이사<전> 토피아에듀케이션 교육전략연구소장<전> 토피아 강남캠퍼스 원장문의 : 02-933-0502 홍명신 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2016년 민족사관고등학교 학교설명회 중학 교육과정 바탕으로 한 4개 필수 면접과 1개의 선택 면접 실시 지난 7월 7일(목),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강당에서 민족사관고등학교(이하 민사고) 설명회가 열렸다. 민사고에 관심 있는 50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모인 이날 설명회에서는 졸업생들이 소개하는 학교생활과 민사고 교육의 강점들, 그리고 9월 1일 원서접수로 시작되는 올해 신입생 선발과정에 대한 설명과 질문들이 이어졌다.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졸업생들이 전하는 민사고 생활민사고의 이해라는 주제로 진행된 1부에서는 문ㆍ이과를 두루 섭렵한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려는 민사고 교육과 세 명의 졸업생들이 전하는 생생한 학교생활이 소개되었다. 옥스퍼드 대학과 서울대에 진학한 졸업생들은 다양한 동아리와 창의적 체험활동, 기숙사 생활이 특징인 민사고에서는 주어진 자유만큼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이 생각한 문제에 대해 다른 학생들과 토론할 수 있으며 사고의 확장을 돕는 심화수업이 있음을 구체적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중학교 전 기간의 활동과 학업역량이 신입생 선발기준남녀구분 없이 165명 이내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민사고는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 학습한 전 과목의 평가가 선발과정에 반영된다. 1단계 전형은 3학년 1학기까지의 과목별 점수를 학년과 과목에 따라 차등적으로 반영해 산출되며 총 100점 만점이다. 작년의 경우, 응시자 중 100점 만점을 받은 학생은 약 130명 이었으며 합격생 중 가장 낮은 점수는 98.5점이었다고 김성우 입학관리실장은 설명했다. 만일, 자유학기 등의 이유로 성적이 없는 학기가 있는 경우는 가장 최근 성적인 3학년 1학기 성적을 해당 학기에 반영하며 사회와 역사를 동시에 학습한 학기에는 좀 더 높은 점수의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1단계를 통과한 최종 합격 정원 3배수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2단계 전형이 시작된다. 고입용 학교생활기록부II,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제출서류 심사로 부여된 점수와 1단계 점수를 합산한 점수가 곧 2단계 전형의 당락을 좌우한다. 김성우 입학관리실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2단계 서류심사에서는 지원자가 어떻게 중학교 생활을 했는지, 어떻게 학습했는지에 대한 부분을 평가한다고 설명하며 자기소개서에도 마찬가지로 학생 스스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진정성 있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원서를 제출하기 전에 모든 수상 실적이 제외되는 학교생활기록부II를 제출한다는 것과 자기소개서 기재 금지사항을 철저히 숙지하여 감점이 없도록 하라는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3단계 면접, 단순 지식 습득 정도가 아닌 사고력 평가가 핵심한 과목당 15분씩 개별로 진행되는 민사고 심층 면접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한 면접은 선발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더욱이 올해부터는 학업성취도 평가로 학생들의 역량을 정확히 평가할 수 없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입학 정원의 2.5배수의 인원에게 3단계 면접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올해는 면접 과목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의 필수 면접과 선택 면접이 진행되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우리말의 이해, 실용영어, 수리적 사고, 행복한 학교생활로 나누어진 4개의 필수 면접과 물질의 이해, 생명의 이해, 힘과 운동의 이해, 지구의 이해, 정보의 이해로 분류된 5개의 생활과학과 중학교 역사와 사회 교과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인간사회의 이해로 이루어진 총 6개 과목 중 한 가지 과목을 선택해 면접이 이루어진다. 즉, 4개의 필수 면접과 1개의 선택 면접이 진행되는 것이다.김성우 입학관리실장은 이와 같은 변화는 융합형 교육을 목표로 하는 민사고에서는 선행 정도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중학교 교육과정에 기반을 둔 종합적 사고력을 평가한다는 것을 명시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예년과 달리 자율성이 축소된 선택 과목의 종류 중, 과학 과목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에 대해 종합적 평가가 가능한 인문 과목과 달리 과학은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특수성 때문이라고 답하며 어떤 과목을 선택하든지 불이익이 없도록 최종 평가에서는 표준화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선택 면접 과목을 선택할 때는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과 잘하는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며 과목별 가산점이나 선호도는 전혀 없다며 떠도는 소문을 일축했다.30분 동안 남학생 4km, 여학생 3.6km를 달려야 하는 체력검사를 마지막으로 3단계 선발과정은 마무리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면접관의 마음을 사로잡는 면접 특강(1) 지난 회까지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대한 글이었고 이번 회부터는 면접에 대한 글입니다. 우선 해당 고등학교에서 제출된 서류와 학생이 쓴 자기소개서만으로 학생을 선발하지 않고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면접으로 최정 선발하는 이유첫 번째 이유는 ‘제출 서류의 진위 여부 파악’입니다. 쉽게 말해 ‘허위, 과장’된 기록이 있나 확인하는 것입니다. 읽지도 않은 책을 학생부 독서란에 기록했다거나, 실험을 주도적으로 진행했다고 적혀있는데 실제로 그러했는지 오히려 지원자보다 함께 했던 동아리친구가 더 적극적으로 활동을 했는지 등을 면접을 통해 확인해보려는 것입니다. 자기소개서에서 요구하는 내용이라 적긴 적어야했는데 실제와는 다른 내용도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죠.;두 번째 이유는 ‘변별력 확보’입니다. 첫 번째 이유도 중요한 이유이지만 두 번째 이유 역시 누군가는 합격시켜야하고 누군가는 불합격시켜야하는 면접관들에게는 필수적인 이유가 되겠지요.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한 면접을 통해 해당 학교의 인재상에 더 적합하고, ‘우수 학생 선발’이라는 학교 고유의 목적에 충실하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도 변별력있는 면접을 실시할 수밖에 없지요. 그러다보니 면접이 어렵다는 말도 나오는 겁니다.;면접은 대부분은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실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학생부 교과전형에서도 일부 시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양대학교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1단계 교과 100%로 모집 정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이렇게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2단계 면접 100%전형을 실시합니다. 즉 학생부 교과전형이어서 내신 성적이 아주 좋아야만 1단계가 통과되지만 정작 2단계에서는 내신 성적이 아무리 좋아도 1%도 반영하지 않고 통과하기 위해서는 면접 성적이 좋아야 하는 것이죠.;그리고 특기자 전형에서도 2단계 면접이 있는 학교도 많습니다. 어학 특기자 경우에는 영어면접까지 있는 학교도 있고요. 정시에서는 교대 경우에 면접이 있습니다. 서울교대 같은 경우는 1단계에서 면접 비중이 30%이고 다른 교대 경우는 2단계에서 면접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면접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1차 서류 평가 후 2차에서 실시하는 대표적인 전형요소입니다. 앞으로는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으로 면접을 설명하는데 다른 전형의 면접도 이와 유사하다 정도로 생각하시고 다른 전형은 해당 전형의 모집 요강을 보시면 면접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을 것입니다. ;면접의 종류;우선 형식적 분류부터 보면 일(一)대 다(多) 혹은 다(多)대 다(多) 면접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대일 면접은 없습니다. 부정, 비리 등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고 불합격자들의 문제제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의대나 KAIST 등에서 실시하는 다중미니면접 경우에는 한 면접실에 한 분의 면접관만 계시고 일대일 면접을 보는 경우도 있지만 전체 면접을 보면 그 경우도 다대일 면접입니다. 가장 많은 것은 수험생 한 명에 면접관 3명인 면접 형태입니다. 이 중 한 분은 서류 평가를 주로 하는 입학사정관, 나머지 두 분은 교수(위촉 입학사정관이라고도 불리는)입니다. 가끔 역할 분담을 해서 교수 두 분 중 더 연장자인 학과장은 천사 역할을 하면서 학생이 면접을 잘 볼 수 있도록 분위기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젊은 교수는 악역을 담당해서 학생이 곤란해할만한 압박성 면접을 하기도 합니다. 아니면 입학사정관 한 분, 교수 한 분 이렇게 해서 일대이 면접 형식도 많습니다.;그리고 수험생 5명, 면접관 3명 식으로 집단 면접 형식의 다대다 면접 형태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면접 답변 순서도 돌아가면서 하게 하는 등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합니다. 이런 형식적 분류는 지원 대학의 입시요강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어떤 형식인지 알고 대비해야겠습니다. 형식도 모르고 면접장 갔다가 낭패를 당할 수 있겠지요? 다음은 더 중요한 면접 유형을 소개하겠습니다.;면접의 종류는 나누기에 따라 더 세분화될 수 있지만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서류면접, 일반면접, 심층면접, 제시문 면접. 저는 다른 이 네 가지 면접 유형에 대해서 소개하고 대비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지원하려는 대학이나 학과의 면접 유형이 어떤 것인지 입시요강이나 전형계획안을 통해 확인하고 이 네 가지 중 해당되는 부분을 중심으로 공부하시면 됩니다. 1) 서류 면접; 2) 일반 면접; 3) 심층 면접; 4) 제시문 면접;; 다음 글에서는 이 네 가지 면접 유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대비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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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에 코딩하니 로봇이 움직여요”
“너희 학교엔 이런 동아리 있니?” 언제부터인가 천편일률적이던 초등학교 동아리가 달라지고 있다. 악기나 심화학습을 위한 동아리 대신 본인의 진로와 연계하거나 최신 교육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동아리가 늘고 있다. 이런 동아리들은 일방적인 강의식 학습에서 벗어나 스스로 배우고 익혀 학문의 즐거움에 빠지게 한다. 초등학교에서 흔치 않은 동아리를 소개한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레고 블록으로 프로그래밍 원리 익혀지난 7월 1일 오후 3시 서울수명초등학교(교장 박호선) 4학년 1반 교실에는 20여 명의 어린이들이 모여 소프트웨어코딩을 하고 있다. 이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레고wedo’다.레고위두는 레고 부품과 이를 조절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로 구성됐다. 레고를 조립해 로봇을 만들고 탭에다 로봇이 움직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코딩하면 로봇이 움직이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이날 수업에는 2명이 한 팀을 이뤄 ‘당기기 로봇’을 만들었다. 먼저 프로그램을 코딩하는 이론을 배운 뒤 레고를 조립해 로봇을 만들고 각자 탭에 프로그램을 코딩한다. 로봇이 수레를 끄는 것이 작동되면 상대 팀과 누가 많이 끌어당기나 줄다리기 게임도 했다. 그동안 로봇 프로그래밍 수업은 라즈베리파이나 아두이노가 많이 이용돼 초등학생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졌지만 손에 익숙한 레고는 부품을 조립만 하면 금방 로봇이 완성돼 초등생들도 쉽게 배울 수 있었다. ;3D 프린터, 피지컬러닝, 드론, App Inventor도 배우고레고위두 수업은 수명초가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로 지정되면서 4~6학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SW교육 활동시간에 진행된다. 수명초 박호선 교장은 “2019년부터 초등학교에 SW교육이 의무화된다. 인터넷이 중심이 되는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SW교육을 더 많이 경험해야 한다”며 “세계는 지금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SW 중심사회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고 다양한 SW교육 활용 도구를 적용한 수업으로 미래 인재를 키울 수 있다”며 SW교육의 도입 배경을 설명한다. 수명초에서는 로봇, 드론, 3D 모델링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SW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SW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이문호 교사는 “레고위두, 3D 프린터 및 프로그래밍, 피지컬러닝, 드론 프로그래밍, App Inventor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다뤄볼 수 있다”며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드물게 Parrot사의 드론을 이용해 Tickle 블록 프로그래밍으로 태블릿을 활용한 수업을 한다”고 덧붙인다.수업에 필요한 태블릿 PC와 공유기는 소프트웨어 선도학교에 지원되는 금액을 이용해 구입했다. 2학기에는 스크래치, 레고위두, 드론 프로그램 등 배운 것을 활용한 교내 경진대회도 준비 중이다. 과학자 꿈 가진 학생들 참여율 높아로봇이라면 어렵게 생각했지만 레고를 이용하자 이야기가 달라진다. 황한지 학생은 “어렸을 때 레고를 만져봤던 경험이 있어 로봇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며 “버튼을 누르면 색깔이 변하고 꽃과 벌을 만들고 벌이 꽃을 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것이 재밌었다”고 말한다. 양성우 학생은 “평소 레고를 좋아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프로그램을 코딩하면 로봇이 움직이는 것이 신기하고 재밌다. 프로그램을 코딩한 대로 로봇이 움직이지 않을 때 실망하기도 했지만 다시 수정해 움직이는 것을 보면 또 하고 싶다”고 전한다.레고를 이용해 물리, 지구과학, 우주과학, 기술 등을 배울 수 있어 과학자의 꿈을 가진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았다. 임지환 학생은 “프로그램 만드는 것이 흥미롭다. 커서 발명을 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은데 도움이 될 거 같다”고 말한다. 김지호 학생은 “과학 발명가가 돼 청소로봇을 만들고 싶다”며 “운반해주는 레고를 만들다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미니 인터뷰이준희 학생(4학년)“소프트웨어 배워 로봇공학자 될래요” 집에 레고가 많은데 학교에 있는 것과는 달라요. 아이패드로 연결해 움직이는 로봇은 조종기로 작동하는 로봇과 차원이 다릅니다. 평소에도 로봇에 관심이 많았는데 학교에서 소프트웨어를 열심히 배워 사람들이 재난을 당했을 때 도와줄 수 있는 로봇을 만들고 싶어요. 이동건 학생(4학년)“전자기기 만지는 거 정말 좋아해요” 평소 전자기기 만지는 것 좋아해 레고위두반을 신청했어요. 꿈은 시인인데 전자기기나 레고, 로봇은 시를 쓰는 소재를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상상력에도 도움이 되고요. 프로그램을 코딩하기 전에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선생님과 이야기하며 토론하는 시간이 즐거워요. 김태인 학생(4학년)“로봇 활용한 과학자 되고 싶어요” 아이패드에 프로그램한대로 로봇이 움직이는 게 신기해요. 로봇을 만들 때는 신나지만 다시 정리할 때는 제자리 찾기가 조금 어렵기도 합니다. 연구하고 발명하는 것을 좋아해 과학자가 되고 싶고 로봇 교육이 과학자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됩니다. 오승재 학생(4학년)“알파고처럼 바둑 두는 로봇 만들 거예요” 컴퓨터 코딩하는 것을 배우고 싶었는데 방과후에 동아리처럼 한다고 해서 신청했습니다. 레고 좋아하고 로봇 좋아하는데 코딩까지 함께 배울 수 있으니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알파고처럼 바둑을 두는 로봇을 직접 만드는 과학자가 되고 싶어요. 유소정 학생(4학년)“움직이는 레고 만들고 싶어요”
2016-07-13
- “인간에게 이로움 주는 로봇 만들고 싶어요” 대일고등학교(교장 이우일) 1학년 13반 이규빈 학생이 제17회 미국 Robofest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 Game-RoboGolf Senior(단체전) 부문에서 2위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Robofest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시에 있는 로렌스 기술 대학(Lawrence Technological University)이 매년 정기적으로 주최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 공인 로봇 경진 대회로 우리나라는 로보페스트 한국대회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IRC(국제로봇콘테스트)대회 1위 팀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국가대표로 선발돼 로봇대회 참가“중학교 때부터 준비해서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됐지만 수상을 할 것이란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각자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라 참가한다는데 의의를 뒀는데 이렇게 수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제17회 미국 Robofest에서 Game-RoboGolf Senior(단체전) 부문에서 2위를 수상한 대일고등학교 이규빈 학생은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obofest는 로봇배틀과 로봇조종, 로봇스모, 로봇골프 등 5종목으로 치러진다. 규빈군이 참여한 종목은 로봇스모와 로봇골프 2가지였다. 스모경기는 2m×1.4m 크기 탁자 위에서 미리 프로그램된 행동방식과 센서에 의지한 채 자율적으로 상대를 찾아내고 공격하는 경기로 상대 로봇에게 밀려 다리 중 과반수가 경기장 밖으로 나가면 패하게 된다. 로봇의 구동 속도가 빠르므로 스모경기는 불과 몇 초 만에 경기가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규빈군은 “상대방을 밀어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공격 각도와 몸체를 빠르고 강력하게 이동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코딩하고 상대방이 시시각각으로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를 알아내기 위한 트래킹 인식 센서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주력했지만 안타깝게 8강에서 탈락했다”며 아쉬워했다. 세계무대에서 쟁쟁한 로봇 전문가들과 경쟁RoboGolf 종목은 로봇이 4개의 녹색 구역에서 골프공의 위치를 스스로 찾아 멈추고 정해진 규격에 맞는 나무막대로 홀에 넣는 게임으로 중앙의 홀에 가까울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다. 하지만 대회 현장에 입장하기 전까지 녹색 구역의 정확한 위치는 전혀 알 수 없다. 규빈군은 “대회장에 입장할 때까지 홀의 위치와 공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코딩할 때 여러 가지 변수를 잘 생각해야 한다”며 “공을 칠 때 트는 각도가 틀려 잘못 치기도 하고 뒤에서 공의 위치를 잘못 봐서 문제가 생기기도 했지만 다행히 바로바로 프로그램을 수정해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한다. 연습은 대회 중학교 때부터 시작했다. 로봇 몸체를 어떻게 만들지 구상하고 스모나 골프 경기 미션에 대한 알고리즘 구성과 프로그래밍을 실전 연습과 함께 준비했다. 경기하다 문제점이 발견되면 개선점을 다시 프로그래밍하기를 여러 번, 팀원과 호흡도 중요했다.로봇대회에 출전해 상도 많이 받았다. 중3 때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 받아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 외에 한국 로봇산업진흥원장상, 초5 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장려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내 꿈은 전자공학자, 공학부 동아리 활동 참여규빈군의 꿈은 전자공학자다. 로봇이 전자와 기계 공학을 함께 연구할 수 있는 부분이라 초등학교 때부터 로봇을 조립하는데 관심이 있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동아리도 공학부를 선택했다.“로봇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사람이 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전자공학자가 돼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로봇, 사람을 위한 로봇을 만들어 불쌍한 사람을 돕고 싶어요.”한편 Robofest대회는 전 세계의 과학 꿈나무들에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과학기술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국제적인 로봇 교육 행사로 2000년 미국 Lawrence Technological University에서 처음 시작됐고 현재까지 매년 대회를 개최해 현재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가장 큰 로봇대회로 성장했다. 올해 대회는 지난 5월 13~15일 치러졌으며 5개 종목, 10개 부문에 2,200여 명의 로봇 꿈나무들이 참여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
- 내가 우리 학교 독서짱… 목운중학교 3학년 최인서 며칠 전 중학생들의 독서량이 줄어든 탓에 국어실력이 저하됐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지만, 도서관이나 교실에서 시간 나는 대로 틈틈이 책을 읽는 학생들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 학교 독서짱은 누구일까?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한 학생 중에서 그림책이나 만화책, 중복해서 빌린 경우를 제외하고 책을 가장 많이 읽은 학생 중 사서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우리 학교 독서짱을 만났다.; ;하루에 한 권씩 책 읽는 독서 마니아목운중학교(교장 박현숙)의 독서짱으로 소개받은 3학년 최인서 학생은 목운중 도서부 회장이자 동아리 속 동아리인 도서부 안의 리빙 라이브러리 회장이기도 하다. 도서관 김연희 사서는 인서양이 책을 많이 읽어 2학년 때 도서부로 섭외했고 성실하고 도서부 일을 도맡아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도서부원들의 만장일치로 도서부 회장이 됐다고 소개한다.인서양은 어릴 때부터 책 읽는 것을 좋아했다. 엄마의 무릎에 앉아 엄마가 책 읽어주는 소리를 들으며 책 읽는 재미에 빠진 뒤 중3이 된 지금도 하루에 한 권씩 책을 읽을 만큼 독서 마니아다.“중3이 되니 학교 일정, 학원과 숙제 때문에 바빠서 책 읽을 시간이 많이 없어요. 학교에서 틈틈이 시간 나는 대로 읽고 밤에 자기 전에 다 읽지 못한 부분은 꼭 끝내려고 합니다.” ;동화책에서 문학책으로, 깊이 있는 인간 탐구어릴 적 엄마 무릎에서 함께 읽던 그림 동화책은 혼자 글을 읽을 수 있게 되면서 각국의 전래동화로 발전했고 이후 관심 분야인 문학책으로 연결됐다. 좋아하는 분야가 생기면서 더 깊이 있게 읽고 인간의 내면에도 관심이 생겼다.“토스카 리의 소설 <유다: 배신의 입맞춤>을 읽으면서 흔히 기독교에서 악역으로 생각하는 유다의 사정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인간의 내면에 대한 접근성이 남다르다는 생각을 했어요. 작가의 고증이 자세해서 읽다보니 꼭 그 시대 이스라엘 사람이 된 기분이었습니다.”목운중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사람을 대출해드립니다(Living Library)’는 코너에서는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친구들에게 소개했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가 공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원작에 흥미가 생겨 책을 읽게 됐습니다. 초상화가 모델 대신 나이를 먹는다는 설정 자체가 신선했어요. 사람의 영혼이 어떻게 악해져 가는지를 잘 묘사해 순수한 소년 같았던 도리언이 점점 타락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이 책의 또 다른 재미였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었습니다.” ;책 읽으면 다양한 사람 이해하는 능력 향상돼책을 읽으면 배경지식이 많이 쌓여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외에 다양한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는 인서양은 “이미 책 속에서 여러 사람들을 접했기 때문에 사람 보는 눈이 커져서 이해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어요”라며 어른스럽게 말했다.인서양은 설민석 같은 역사 강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또한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역사소설을 쓰고 싶다. “책을 읽을 때 소소한 인물, 사건, 배경 등에 관심이 많아요. 그 시대 사람들은 뭘 먹었고 무엇을 입었는지, 뭐 하고 놀았는지 이런 소소한 이야기를 구성지게 넣은 역사소설을 쓰고 싶습니다. 그리고 역사를 지루한 암기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재미있게 강의해 주고 싶습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