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의' 검색결과 총 3,3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5월은 인사계절, 증권사 CEO 9명 임기만료 다음달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9명의 임기가 만료된다. 금감원 출신 감사들도 상당수 자리를 비울 예정이다. 게다가 지주회사 소속 자회사 임원이나 정부지분이 많은 증권사 임원들은 임기만료와 상관없이 교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임원 대이동 예고=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사장들은 동원 김용규 사장, 교보 정태석 사장, 부국 김지완 사장, KGI 장진원 사장, 메리츠 황건호 사장, 현투 이창식 사장, 한누리 안길용 사장, 한투 홍성일 사장 등이다. 교보증권의 신평재 이사회 의장도 다음달로 임기를 마무리한다. 등기임원 중 임기가 법적으로 보장돼 있는 감사자리도 8개나 비워질 전망이다. 특히 이 중에는 금감원 출신 감사들이 많아 이 자리에 누가 선임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감원이 지난주 대규모 인사를 단행, 상당수 국장급 인사가 옷을 벗은 상태다. 따라서 감사로 영입될 금감원 인사들이 하마평에 올라있다. 임기가 만료되는 금감원 출신 감사는 현투 전수섭 감사, 신영 송한준 감사, 미래에셋 박진규 감사, 현대 강주화 감사 등 4명이다. 교보증권과 세종증권 부국증권의 경영진 대부분은 다음달에 임기가 끝난다. 현투증권과 한누리증권은 매년 신임을 묻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 연임될까=임기가 만료됐더라도 연임 가능성이 적지 않다. 그러나 증시침체로 인한 실적악화, 인사적체, 대주주 경영전략 등에 맞춰 임기 만료 임원 뿐만 아니라 임기가 남아있는 임원들까지 교체 가능성 대상에 올라 있다. 대주주가 정부이거나 지주회사인 대우, 한투, 대투, 하나, 굿모닝신한, 우리 등의 등기임원 중 임기만료된 임원은 한투의 홍성일 사장, 박종칠 감사, 하나의 나재수 부사장, 김구웅 감사 등이다. 산은총재와 산은부총재가 모두 바뀌면서 산업은행이 대주주인 대우증권의 정철조 회장 뿐만 아니라 연임했던 박종수 사장 등의 교체도 예상된다. 그러나 대우증권이 매각준비단계에 놓여있어 현 경영진 체제를 유지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한투와 대투 역시 정부몫이다. 정부는 아직 한투와 대투의 구조조정에 대해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다. 매각도 검토중이다. 따라서 현 경영진을 바꾸는 것도 부담이다. 특히 적절한 교체인사를 찾지 못하고 있어 홍 사장의 연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하나은행이 대주주인 하나증권의 천진석 사장은 지난해 선임된데다 충청하나은행장으로 재직하며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임기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지주회사가 대주주인 굿모닝신한과 우리증권 임원은 모두 2005년까지 임기지만 지주사 여건에 따라 언제든 교체가 가능할 전망이다. ◇ 5월의 마지막주 금요일 ‘증권주총일’=대부분 증권사들은 다음달 마지막주 금요일(30일)을 주주총회일로 잡아놨다. 현대, 대우, 대신 등 17개사가 5월 30일을 주총일로 결정할 예정이며 16일(금)엔 미래에셋과 세종증권, 6월 5일(목)엔 삼성과 브릿지 증권이 주총을 연다. 키움닷컴은 5월 23일(금), 대투와 동양투신증권은 각각 6월 3일(화)과 7일(토)로 계획하고 있다. 우리증권과 서울증권은 5월 30일과 6월 5일을 놓고 결정을 미룬 상태다. N 2003-04-29
- 지방대, 비상구가 보이지 않는다 “얼마 전 모 대기업에 입사희망원서를 내려고 했을 때의 일이다. 요즘엔 인터넷을 이용해 입사지원서를 제출하기 때문에 검색어창에 내가 나온 학교 이름을 써넣었는데, ‘해당되는 검색어가 없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뜨는 것이 아닌가? 혹시나 학교 이름을 잘못 입력했나 싶어서 다시 한 번 확인을 하고 검색버튼을 눌렀다. 그런데 또 그런 검색어는 없다는 안내문이 떴다. 너무 이상해서 사이트 구석구석을 살피다 보니 검색어에 뜨지 않은 학교는 ‘지방 4년제 대학’이라고 입력하라고 되어 있었다. 나름대로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던 나는 그 기업에 입사지원서를 내는 것을 포기했다” 경북 포항시 한동대학교 2003년 졸업생인 김사라씨가 청와대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글이다. 지방대학 출신이라면 한번쯤 겪어보는 아픈 경험이다. 새로 출범한 참여정부의 노무현대통령은 지방대 육성을 대선당시 공약도 했고 취임후에도 수시로 강조했다. 지방대학들도 이에 따라 기대에 부풀어 있다. 그러나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차별의 역사가 뿌리깊고 교육여건등이 현격한 격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대가 흔들이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취업난외에도 신입생 모집난, 재정난등 2중 3중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또 재학생들의 이탈도 지방대를 고사위기로 몰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대학이 많아 위기의 정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더 심각하다. 4년제 대학이 24개에다 전문대학이 25개등 49개의 대학이 동일생활권에 있다. 이들 대학에서 매년 배출되는 졸업생만 줄잡아 10만여명에 이른다. 단순 논리로 보면 매년 10만개의 일자리가 생겨야 실업자가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일부 2년제 전문대학을 제외하면 절반정도가 취업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대구지역 대표 국립대인 K대도 50%안팎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 대학이 4월초쯤 올해 졸업한 학생들의 취업률 통계를 작성하지만 추정치는 별로 좋지 않다. K대의 경우 전년도 보다 전반적인 취업율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경기불황등으로 기업들이 채용하는 인원이 절대적으로 줄어들어 올해도 50%에서 60%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학생들도 전망이 불투명해진 지방대를 고집하지 않는다. 아예 입학한후 바로 휴학해 재수를 하거나 편입등으로 통해 서울로 빠져나가고 있다. 한해 평균 지방대에서 수도권 대학으로 편입하는 비율이 30%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방의 국립대들도 지금까지 눈치를 보며 유보했던 편입생이 문호를 확대개방하고 있다. 지방대간의 출혈경쟁이 불을 보듯 치열해질 신호탄이다. 조만간 10여개의 대학이 학생수를 채우지 못해 문을 닫게 될지도 모를 상황이다. 재학생의 이탈과 신입생의 절대적인 부족은 지방대의 설자리를 잃게하고 있다. 경북지역 모전문대학의 학장은 “대학에 대한 설립준칙주의에 따라 지방에 우후죽순처럼 대학이 난립했고 수도권 대학에는 학생정원등을 통해 규제를 했으나 반대로 지방대학은 증원 증과를 무리하게 허용해 지방대의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 대구 최세호 기자 spjang@naeil.com 2003-03-14
- 정시모집 이렇게 준비하자 2003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 올 수험생들의 평균성적이 지난해 보다 하락하고, 최상위와 하위권에 수험생들이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진학지도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채점결과가 재수생들의 초강세로 나타남에 따라 각 학교 진학담당 교사들과 학생 그리고 학부모들이 정보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 얼마나 뽑나 =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전국 193개 대학이 모집정원의 71.1%인 27만1635명을 모집한다. 정시모집 정원 27만1635명 중 정원 내 모집 인원은 26만65명이고, 정원외 모집인원은 1만1570명이다. 정원내 모집 인원은 전형방법별로 일반전형을 통해 전체의 92.5%인 24만462명(일반대 22만1362명, 산업대 1만9585명)을 선발하고, 나머지 1만9603명은 취업자, 특기자,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 등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정원외 선발 인원 중에는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이 155개 대학 7761명,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이 54개 대학 891명, 특수교육 대상자 특별전형이 28개 대학 594명, 산업체 특별전형이 10개 대학 2324명이다. ◇ 세 번의 기회 활용해야 = 올 입시에서는 각 대학이 가, 나, 다군으로 나뉘어 신입생을 모집한다. 군별 모집인원은 가군이 87개 대학 9만1100명, 나군이 96개 대학 8만6472명, 다군이 82개 대학 6만2890명이다. 정시모집에서는 가·나·다 3개 군에 속한 대학 가운데 각 1개 대학에 복수 지원할 수 있다. 또 대학내 모집기간·군이 다른 모집단위(대학이 분할 모집하는 경우)간에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이 덕분에 수험생들은 3번의 기회를 갖게 된다.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모집군별 전형일정을 감안해 1곳은 ‘소신지원’, 2곳은 ‘안전지원’식의 전략을 수립할 것을 권하고 있다. ◇ 입시전형 잘 살펴야 = 올해 수능은 전체 평균과 상위 50%의 점수도 떨어져 변별력이 커지고 비중도 높아졌다. 채점결과에 따르면 졸업생과 재학생의 점수차가 커 재수생 돌풍이 예상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안전지원’을 원하는 재학생들은 재수생들이 선호하는 학과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또 상위 50%의 수험생 중 자연계는 남녀의 평균점수가 비슷했으나 인문계는 남학생의 평균점수가 여학생보다 앞섰기 때문에 인문계 여학생들은 남학생 선호학과에 지원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9등급제와 영역별 가중치, 영역별 반영 등 지망 학교 및 학과에 따라 고려해야할 요소가 다르기 때문에 과거처럼 수능성적 하나만을 토대로 지원대학과 학과를 결정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예년에 비해 다양해진 요소와 모집군별 전형일정 등을 고려해 자신의 영역별 점수 및 표준분포상 위치 등을 산출, 지망 학교 및 학과에서의 유·불리 여부를 반드시 따져본 뒤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또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정시에 등록할 수 없으므로 유의해야 하고, 논술과 면접을 시행하는 대학에 지원할 수험생들은 논술·면접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한편 정시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ue.or.kr)나, 이곳에 링크된 전국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검색할 수 있다. 2002-12-03
- 인문 4점·자연 4.9점 하락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상위 50% 수험생의 평균점수가 원점수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인문계는 7.1점, 자연계는 8.6점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체 수험생 평균은 인문계가 4.0점, 자연계가 4.9점 떨어졌다. 특히 상위 50% 평균점수의 하락이 전체 평균 하락보다 커, 상위권 수험생들에게 더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일 2003학년도 수능성적결과를 발표하고, 수험생 65만5384명에게 개인별 성적을 통보했다. 이번 수능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체 영역 만점자(400점 만점)는 나오지 않았다. 이에 반해 영역별 만점자는 언어영역 1명, 수리영역 1704명 등 다수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적용되는 수능 9등급제에 따른 1등급(변환표준점수 기준 상위 4%)은 인문계가 350.78점, 자연계 364.72점이고, 2등급(상위 11%)은 인문계 329.93점, 자연계 349.80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 2등급 하한선이 5∼7점 높아진 것이다. 재수생과 재학생 성적은 상위 50%의 평균점수가 인문계의 경우 재수생이 13.4점, 자연계는 재수생이 20.8점 각각 높아 지난해보다 간격이 더 벌어져 올 정시모집 상위권 대학인기학과에서 재수생 돌풍이 예상된다. 또 최상위권 수험생 숫자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늘어나 양극화 현상이 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상위권 대학·학과의 정시모집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이 자기 성적의 대체적인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총점기준 누가성적분포표는 올해에도 공개되지 않았으며 대신 영역별 5점 단위 급간별 도수분포표가 공개됐으나 수험생들의 원서접수에는 별 도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4년제 대학에 지원 가능한 상위 50% 수험생의 평균성적은 인문계 265.5점, 자연계 297.8점으로 각각 7,1점, 8.6점이 하락, 자연계 수험생의 성적 하락폭이 인문계보다 약간 컸다. 영역별로는 언어영역의 경우, 인문계 상위 50%가 평균 84.5점으로 0.4점 상승했으나 자연계는 87.9점으로 0.7점이 떨어졌고 지난해 한 명도 없었던 만점자(120점만점)는 인문계에서 여학생 1명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리영역은 인문계가 1.4점, 자연계 1.5점 하락했고 △사회탐구는 인문계4.7점, 자연계 7.7점 하락 △과학탐구는 인문계 0.3점 하락, 자연계 2.8점 상승 △외국어는 인문계 1.1점, 자연계 1.5점이 각각 하락했다. 2002-12-02
- 서울대, 수능 비중 2배로 … 연·고대, 수학·과학특기자 우대 2004학년도 입시에서 주요대학들은 이공계 기피 현상을 해소하고 우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수능에 의한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거나 수학·과학 특기자를 우대하는 입시안을 마련했다. △서울대 =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으로 모집단위별 정원의 2∼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전형에 반영되는 수능 점수를 50점(총점의 20%)에서 100점(총점의 33.3%)으로 100% 확대한다. 수능 비중의 확대로 특목고와 비평준화고 출신들이 유리해진다. 수시모집에서는 국제 올림피아드 참가 경력이 있는 자연계열(의예과. 수의예과 제외) 지원자에게 별도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1단계 전형 결과(내신+비교과)를 전형 총점의 33.3% 반영한다. 또 지난해 15개 모집단위, 37개 전형단위로 선발했던 모집단위도 이번 수시부터 인문대와 사회대, 사범대, 농생대에 한해 일부 조정, 44개 전형단위로 세분화했다. 또한 서울대는 ‘지역배려제’는 완벽한 시행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도입하지 않고 2005학년도부터 실시할 방침이다. △연세대 = 공과계열을 ‘가’군과 ‘나’군으로 나눠 각각 정원의 50%씩 분할 모집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 공과계열 정시 모집에서 사회탐구 영역은 반영하지 않으며 ‘나’군 전형에서는 논술고사를 없애고 학생부 성적은 반영하지 않고 수능으로 만 뽑기로 했다. 여기에 수리 및 과탐 영역이 1등급(상위 4%)이면서 수학·과학 교과목의 학생부성적이 석차백분율 20%이내(과학고 제외)인 수험생의 경우 ‘나’군 전형에서 우선 선발하기로 하는 등 수학·과학 특기자를 우대한다. 수시 1학기 모집은 10%, 수시 2학기 모집은 40%로 확정해 수시모집 비율을 예년에 비해 5% 확대했다. 또 올해부터 실업계 고등학교 전형을 첫 도입해 정원외로 서울 캠퍼스 2%, 원주캠퍼스 3%를 각각 선발한다. △고려대 = 2학기 수시 모집 정원을 25%에서 35%로 늘렸다. 수시모집 고교장 추천전형의 경우 2단계에서 실시하던 논술평가를 1단계 전형으로 전환, 총점의 25%를 반영한다. 대신 학생부 반영 비율을 90%에서 70%로, 추천서는 10%에서 5%로 줄였다. 또한 수시 2학기에는 ‘수학과학교과 우수자 특별전형’을 신설, 안암 캠퍼스에서40명을 선발한다. 수학 및 과학 교과를 55단위 이상 이수했거나 40단위 이상 취득자 중 해당과목석차백분율이 평균 10% 이내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내신 20%, 면접50%, 서류평가30%로 평가한다. 이밖에 정시모집에서 현재 5수생 이상에만 적용되던 비교내신제를 3수생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서강대 = 수시 2학기 모집에서 전체 정원의 42.5%를 선발, 올해보다 8%가량 모집인원을 확대했다. 또한 수시 2학기 모집을 수능시험을 전후로 2차례에 걸쳐 실시하기로 했다. 수시 2-1 전형에서는 자연계의 경우, 최저학력 기준을 ‘수능 종합등급 2등급’에서 ‘수능 종합등급 2등급 이내이거나 수능 2개 지정영역(수리·외국어) 2등급 이내’로 완화하기로 했다. 수시 2-2 전형에서는 ‘학업우수자 전형’을 신설, 학교장 추천을 받지 못한 재학생 및 졸업생에게도 응시기회를 주기로 했으며, 최저학력 기준을 두지 않고 학생부와 면접, 수능 일부 지정 영역만 반영해 선발하기로 했다. △이화여대 = 2004학년도부터 기존 인문, 외국어 문학부(412명)와 영어영문학부(110명)를 인문과학부(522명)로 통합해 선발한다. 또 수시1과 수시 2로 나누어 선발하던 국제학부를 수시1학기에 통합하여 선발하기로 했다. 특히 특기자나 특수 재능보유자 특별 전형을 전형 목적에 따라 기준 자격을 달리한 점이 특징이다. 수시 1학기에 지난해 290명(8.1%)에서 올해는 355명(9.9%)으로 확대하는 등 수시 전체는 지난해 52.9%에서 53.5%(3580명 중 1916명)로 확대됐다. △성균관대= 수시 2학기 모집 인원을 35%로 늘려 올해보다 5% 확대했다. 수시 2학기 모집은 수능시험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실시되며 담임교사추천자, 특기자 전형의 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된다. 전형방법은 기존 논술, 면접, 최저학력기준이 모두 적용되던 3단계 선발방식에서 심층면접, 논술 전형 중 수험생이 한가지만 선택해 응시 할 수 있도록 했고, 학생부 반영방법도 전형유형별로 석차, 평어, 석차·평어 혼합형으로 세분화됐다. 논술은 통합교과형으로 반영비율이 3%에서 5%로 확대되며, 정시에서는 인문계지원자만 시행한다. 기존에 시행되던 의예과와 약학부, 컴퓨터교육과에서의 교차지원은 폐지된다. △숙명여대 = 수시 2학기 모집 정원을 25%에서 35%로 확대했다. 수시 1학기에는 재수생을 대상으로 수능 성적만으로 20명을 선발하는 ‘고교졸업자전형’을 신설했으며, 수시 2학기에서는 수능 1등급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부 60%, 면접 40%만으로 선발하는 ‘숙명리더십특변전형’을 도입한다. 또한 수시 일반 학생전형에서는 사학, 불문학, 물리학 등 9개 전공에서 전공예약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정시 모집에서는 실업계고교 출신자 전형이 신설되며, 교차지원을 부분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경희대 = 1.2학기 수시모집 정원이 기존 35.75%에서 48%로 대폭 늘었다. 또한 전형유형도 특정과목우수자 전형, 지역학생 전형 등 2개 전형이 새로 도입, 다양화된다. 최저학력기준은 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기존 의약계 2등급 이상, 인문·자연계 4등급이상에서 의약계 2개영역 1등급 이상, 인문·자연계는 2개영역 3등급 이상으로 상향조정됐으며, 나머지 전형은 전계열 학생부 평어 3.5이상으로 통일됐다. 정시는 ‘가’군의 경우 수능 67%, 학생부 30%, 논술 3% 로 선발하며 ‘다’군은 수능 70%,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이학부 및 의·약계열, 예능계는 종전처럼 교차지원이 금지되고, 나머지 모집단위(지리학과, 생활과학부 제외)는 교차지원은 허용하되 수능 자연계열 응시자 중 동일계열 지원자에게 수능반영영역 취득총점의 1%를 가산점으로 준다. △중앙대학교 = 수시 1, 2학기 모집에서 지원제한을 폐지해 학생부가 있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고, 제출서류는 학생부 한가지뿐이다. 2단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 평어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3∼5배수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업적성논술과 심층면접으로 최종 선발한다. 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졸업생, 졸업예정자 모두 지원 가능하다. 정시는 예술대학과 국악대학 등을 제외한 80%이상을 ‘나’군에서 모집한다. 선발방식은 수능70%, 학생부 30%로 일괄 합산선발하고, 수능 성적은 3개영역 변환표준점수로 반영하며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또 학생부 실질반영 비율은 5%이며, 전체교과목을 평어로 반영한다. 2003-02-20
- ‘민중의 지팡이’ 꿈꾸는 경찰대학 새내기들 31.6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 2003학년도 경찰대 입시를 통과한 120명의 신입생들은 지난 5일부터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캠퍼스에서 강도 높은 3주간의 예비입학 교육을 받고 있다. 우수인재를 경찰로 편입해 치안전문가로 양성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경찰대에 청운의 꿈을 안고 입학한 이태우(19)군과 염소정(19)양은 제식훈련으로 인한 생채기도 자랑스러운 듯 앞으로의 학교 생활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차 있었다. ◇경찰에 인생걸겠다= 현재 신입생 중대장을 맡고 있는 이군은 ‘사회정의의 최후의 보루는 경찰’이라는 신념을 갖고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경찰대 입시를 준비해왔다. 이군은 “대부분 청소년들이 천편일률적인 입시제도 하에서 수동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나마저 그래선 안되겠다고 생각해 경찰이란 직업에 인생을 걸어보기로 했다”며 당찬 지원동기를 밝혔다. 전체 신입생 중 여학생 숫자가 12명에 불과하지만 남학생들과 함께 고된 훈련을 묵묵히 참아내고 있는 염양 역시 “경찰대를 접하자마자 운명적인 끌림을 느꼈다”며 “국민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경찰이 되기 위해 평소 내성적인 성격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격한 규범과 대학생활의 양립=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고교생이었을 이들은‘기동복’이라 불리는 제복을 입고 자세조차 흐트러지지 않아 그간의 훈련에 벌써 익숙해진 듯했다. 자유로운 고교시절을 갓 마치고 빡빡한 규율 속에서 진행될 대학생활이 힘들지 않겠냐는 걱정에 “미리 각오하고 왔기 때문에 전혀 힘들지 않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물론 경찰대 생활이 엄격한 규범 속에서만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제 2학년이 되는 선배 나현웅(21)씨와 고소영(20)씨. 재수까지 해서 경찰대에 입학했다는 현웅씨와 제주도에서 올라온 소영씨의 귀띔에 따르면 예비입학 기간이 끝나고 정식 입학식을 치룬 다음에는 일반대학과 다름없이 자유로운 학교생활이 보장된다고 한다. ◇한학년 120명, 동아리 35개=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고 오전 6시 기상, 오후 11시 취침이라는 일과만 제외한다면 자유시간을 이용해 학술, 문화, 예술, 스포츠 등 35개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매주 수요일과 주말에 허락되는 외출과 외박시에는 학교를 벗어나 원기왕성한 20대의 자유를 한껏 누릴 수 있다. 이밖에도 인원수가 적다보니 3∼4명이 함께 생활하는 각 생활실을 1학년부터 4학년 선배들까지 하나의‘섹터’라는 이름으로 묶어 섹터별로 MT를 가는 등 가족적인 선후배 관계를 유지해나가고 있는 것도 일반 대학생활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다. 선배들의 얘기를 전해주자 이군과 염양은 “고된 예비입학 기간을 참아내기 위해 정식 입학식 이후의 생활만 기다리고 있다”며 쑥쓰러운 듯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시민들과 호흡하는 경찰 되고파= 전액 국비보조로 이뤄지는 4년간의 경찰대 교육을 마치면 이들은 경찰초급간부인 경위로 임용돼 경찰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일종의 엘리트 코스를 밟게 되는 셈이다. 경찰대 졸업 후의 포부를 묻는 질문에 염양은 “일부에서 경찰대 폐지론이 대두되는 등 경찰 내 또 다른 권력집단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질 높은 수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애초의 학교설립 취지에 맞게 시민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경찰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진지하게 답변했다. 이군 역시 “지금까지 경찰이라 하면 상당히 권위적인 이미지가 강했지만 공무원은 본래 시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 주임무라고 생각한다”며 “관이 민 위에 서있던 잘못된 풍토에서 벗어나 시민에게 봉사하는 경찰, 청렴함을 잃지 않는 경찰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이 졸업 후 현장에 뛰어들었을 때 지금의 초심을 잃지만 않는다면 경찰의 위상도 한결 높아질 것이란 조심스런 기대를 품어본다. / 용인=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2003-02-17
- 서울대 인기전공 ‘재수생 강세’ 서울대 법대와 경영대 등 인기 모집단위에서 재수생 강세현상이 올해도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10일 2003학년도 정시모집 결과 법대와 경영대, 약대 등 인기 단과대에서 재수생 합격자의 비율이 50%에 육박하는 등 재수생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서울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최종 합격자 3023명 중 재수생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정시모집 때의 37.7%에서 31.2%로 감소, 일부에서 ‘재수생 강세현상이 사라진 것 아니냐’는 성급한 예측이 나왔었다. 그러나 이날 서울대가 발표한 단과대별 재수생 현황에 따르면 법대는 재수생 비율이 42.4%였고 경영대의 재수생 비율은 41.0%, 약대는 48.3%로 전체 재수생 비율을 훌쩍 뛰어 넘었다. 수능 최상위 득점자가 몰리는 의대는 자연대와 함께 집계돼 정확한 수치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역시 재수생의 비율이 50%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합격자의 2∼3배수를 뽑는 1단계 합격자 발표에서는 의대의 재수생 비율이 58.2%로 과반수를 넘었다. 이에 비해 인문대의 재수생 비율은 25.8%에 불과했고 사범대는 27.0%, 공대 29.6%, 농생대 29.4%, 간호대 23.9% 등 비인기학과의 경우 재수생의 비율이 낮았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실장은 “고득점 학생들은 법대와 의대 등 인기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재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기학과에 재수생의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인기학과에 재수생이 많고 비인기학과에 재학생이 많은 양극화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3-02-10
- 취업률이 대학·학과 선택 기준 심각한 수준에 달한 청년실업 문제와 IMF 기간동안 경험했던 구조조정의 기억이 대입·편입 등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학과 선택 방식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철도대, 교육대 등 취업이 사실상 보장됐거나 안정성이 높은 직업을 가질 수 있는 학교와 학과에 신입생이 몰리고 있다. 특히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해 11월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학생 희망직업 조사’결과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와 취업률과 직업 안정성 중심의 학과선택 추이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마무리된 전국 11개 교육대학 편입학생 모집결과 총 모집인원 922명에 1만2984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이 14.1대1에 달했다. 교대의 인기비결은 ‘7·20교육여건개선사업’ 등의 영향으로 초등교사 부족 현상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또 교대 학사편입학은 학사 학위 소지자로서 중등학교·유치원·특수학교 2급 정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35세 이하인 사람만이 응시할 수 있어 이런 해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교육부가 실시한 희망직업 조사에서도 대학생들이 가장 희망하는 직업군은 초·중등교사 등 교육전문직으로 나타났었다. 또한 국비생의 경우 졸업 후 공무원으로 임용되는 철도대학의 경쟁률과 합격선도 대폭 높아졌다. 29일 발표된 한국철도대학 신입생합격자 242명(국비생 130명, 사비생 112명)의 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14개 모집단위 합격자 최저 수능점수(내신성적 미포함) 평균이 329.0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신입생 합격자의 최저 수능점수 평균에 비해 10점 가량 높아진 것이다. 특히 철도경영정보과 국비생(16명 정원) 합격선은 4년제 중상위권 대학 유망학과와 비슷한 354점이었다. 한국철도대학은 지난 11일 마감한 원서접수에서 2623명이 지원, 10.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이와 함께 올해 전문대 입시에서는 취업에 유리한 학과에 재입학 하려는 전문대졸 이상 고학력자들이 대거 몰리는 현상도 몇 년째 계속되고 있다. 올해 8명의 대졸자를 뽑는 청주과학대 물리치료과에는 74명의 전문대졸 이상 고학력자가 지원해 9.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간호과도 12명 모집에 90명이 지원했다. 전문대졸 이상 학력자를 정원외(491명)로 모집하는 대전보건대학는 졸업 후 자영업을 할 수 있는 치기공과, 안경광학과, 피부미용과, 귀금속공예과, 장례지도과 등에 전문대 졸업자 385명, 4년제 대학 졸업자 134명이 지원했다. 또한 학부제 시행 이후 재학생들은 취업이 잘되는 인기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학교를 1년간 더 다니는 일명 ‘학과재수’까지 번지고 있어 최근 취업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교육계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취업률이 높은 인기학과들에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다 보니 자칫 순수학문분야가 황폐화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의뢰해 4년제 대학생 3, 4학년 2613명을 상대로 ‘재학생 희망직업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대학생들의 희망직장은 정부기관 및 공사가 42.1%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 15.8%, 외국계 기업 9.6%, 중소기업 8.4%, 벤처기업 7.7% 순으로 나타났다. 또 직업군별로는 교수와 교사 등 교육 전문직 희망자가 18.4%로 가장 많았고 문화·예술·방송 관련 전문직(14.9%), 보건·의료 전문직(10.5%), 공학 전문직(7.6%), 일반사무직(7.4%) 등이 뒤를 이었다. 2003-01-30
- 사람과사람 관련 기사 ■충청북도 ◇부이사관 △문화관광국장 심상결 △총무과(국방대학원입교) 우병수 ◇서기관 진천부군수 이석표 △경제과장 정호성 △정보통신과장 허문회 △교육원 공무원교육과장 김태관 △지역개발과장 고규창 △총무과(지방행정연수원 입교) 한문석 △"(") 강호동 △"(정보통신산업진흥재단 파견) 민정일 ■경남도교육청 △경남교육과학연구원 총무부장 김용문 △경남학생교육원 총무부장 고덕수 △경남덕유교육원 총무부장 박우상 △기획관리국 총무과 조성형 △마산교육청 관리과장 김성기 △기획관리국 기획예산과 이현락 △교육위원회 의사국 장순규 △창원교육청관리과장 남택권 △김해교육청 관리과장 유원상 △기획관리국 재무과 이수한 △교육국 중등교육과 김재년 △진해교육청 관리과장 윤종현 △창원교육청 재무과장 진인수 △기획관리국 학교운영지원과 허민도 △교육국 초등교육과 정용목 △의령교육청 관리과장 반해동 △창원남산고 강병태 △마산구암고 김혁배 △함양교육청 관리과장 이길효 △남해교육청 관리과장 정창호 △진주여고 김종태 △사천교육청 관리과장 오덕영 △기획관리국 총무과 김희곤 △창원중앙여고 이학헌 △창원사파고 이상진 △마산가포고 최칠권 △합포고 권희자 △진해고 류정애 △김해경원고 류승욱 △김해가야고정부기 △장유고 김춘환 △김해농고 박승주 △통영여고 임재봉 △밀양고 유정희 △양산고 이민수 △충무고 김광성 △거제중앙고 이충환 △거제종고 김기열 △거제도서관장 윤영옥 △통영도서관장 김희환 △기획관리국 시설과 문정욱 △마산교육청 시설과장 이종덕 △기획관리국 시설과 하상국 △" 손영환 ■농협 ◇1급 △지도경제부장 서인석 △신용사업부장 김진오 △군위군지부장 박희주 △영덕군〃 윤병직 △포항시〃 한 일 △경산시〃 이 권 △청도군〃 장종운 △칠곡군〃 함태홍 △김천시〃 이진하 △구미시〃 박춘학 △상주시〃 임정현 △울진군〃 권오경 △구미〃 강기원 ◇2급 △안동시지부장 이준학 △청송군〃 김진규 △영양군〃 이석민 △예천군〃 설용진 △울릉군〃 이상대 △대현동〃 최재소 △광석동〃 이상열 △안강〃 김정욱 △동천〃 서순태 △하양〃 김사학 △중방동〃 이만구 △동김천〃 이을수 △서김천〃 김진득 △상주북〃 정길섭 △의성군지부 부지부장 이광수 △경주시지부 〃 박유조 △영천시지부 〃 김정원 △청도군지부 〃 황명호 △고령군지부 〃 김락원 △성주군지부 〃 홍순률 한창열 △김천시지부 〃 김후봉 △구미시지부 〃 배종섭 △상주시지부 〃 김무일 △문경시지부 〃김태식 △예천군지부 〃 김주하 △울진군지부 〃 오상택 △대현동지점 〃 배위호 △중앙낙동축협 경영관리역 정중억 △효령농협 〃 송천하 ◇지부장 △청주청원 이종건 △옥천 한용택 △영동 남성현 △괴산 김종완 △충주 백의현 △단양 홍재휴 ◇지점장 △북문로 이용호 △증평 지헌호 △신봉동 한양덕 △내덕동 김인식 △사창동 이도원 △가경동 김태석 △물류센터 손치훈 △충일 김진우 △운천동 조광현 ◇출장소장 △충북대 이원준 △충북대병원 김세종 △도교육청 이응걸 ◇지역본부 부장 △검사부장 남성옥 ◇지역본부 검사역 △김희철 △류태준 ◇지역본부 팀장 △강사윤 △최재학 ◇시군지부 부지부장 △청주청원 김용래 △" 김상훈 △영동 박희철 △충주 정희천 ◇지점 및 지부 차장 △북문로지점 정보기 △도청출장소 박연규 △보은군지부 조시행 △옥천군지부 정성현 △영동군지부 김대용 △진천군지부 신만수 △괴산군지부 이중훈 △충주시지부 김교선 △" 장해창 △제천시지부 박경준 △단양군지부 김갑구 ◇참사 △청주청원시군지부 조기오 △" 전호영 △" 주용성 △" 권혁중 △" 유영철 △충북지역본부 고제명 △" 정규선 ◇부본부장 △신용사업부 정택우 △지도경제부 홍세표 ◇지부장 △춘천시 김만복 △홍천군 엄동일 △원주시 조창현 △영월군 이국재 △철원군 이정식 △속초시 조규명 △횡성군 김희식 △정선군 홍순투 △양구군 허길행 △인제군 조성학 △양양군 강기원 △태백시 이봉수 ◇1급 △달성군 지부장 서정인 △중동지점장 이재권 △동촌지점장 김 찬 ◇ 2급 △지역본부 지도경제부본부장 정영국 △동천동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이원토 △달성군지부 부지부장 김재수 △구암지점장 박재석 △대구지점 부지점장 오원섭 △중앙지점 〃 이병봉 △중동지점 〃 이병길 △동신교지점장 김홍석 △매천시장〃 노원서 △범어동〃 차봉주 △봉덕〃 김종성 △이곡동〃 곽홍곤 △침산〃 조남억 △효목지점 부지점장 김찬주 △효목시장지점장 박영창 ◇3급 △기획총무팀장 김사훈 △유통경제팀장 곽호영 △저축금융팀장 최종원 △저축금융팀 기획역 김우년 △동천동지점 개설준비위원 정우식 △달성군지부 차장 배일홍△대구유통단지지점 〃 이용희 △중앙지점 〃 이우원 △중동지점 〃 이상춘△대명동지점 〃 박상도 △대명동지점 〃 전영종 △동신교지점 〃 여국현 △두류지점 〃 박형근 △범어동지점 〃 윤종국 △봉덕지점 〃 고성락 △성서지점 〃 허경식 △성서지점 〃 장상호 △수성동지점 〃 서상출 △이곡동지점 〃 최윤영 △칠곡지점 〃 권오찬 △칠성동지점 〃 하순호 △평리지점 〃 장규석 △평리지점 〃 임용길 △효목시장지점 〃 김연태 △메트로팔레스지점 〃 배승호 ◇4급 △기획총무팀 차장대우 양철한 ◇1급 △ 전북신용사업부 부본부장 송춘식 △전주·완주시군지부장 김용주 △임실군〃 전상용 △남원시〃 조춘옥 △김제시〃 백준기 △익산시〃 이택승 ◇2급 △전북회원지원부장 김종엽 △진안군지부장 이인한 △무주군〃 유휘근 △고창군〃 김종운 △전주·완주시군 부지부장 신금식 △남원시〃 오선규 △정읍시〃 박충주 △부안군〃 도춘기 △군산시〃 김대천 △인후동 지점장 양두철 △태평동〃 고득수 △서신동〃 소성모 △아중〃 최종만 △정주〃 이강태 △군산중앙로〃 황강연 △익산중앙〃 조옥현 △고양시지부장 이효기 △광주시〃 이강범 △김포시〃 유시중 △동두천시〃 김승환 △성남시〃 김태영 △수원시〃 박경호 △시흥시〃 신상조 △안산시〃 박경호 △안성시〃 유창준 △안양과천시〃 형종근 △양평군〃 김종철 △여주군〃 구을회 △연천군〃 이문섭 △오산화성시〃 김언응 △의왕시〃 주석환 △의정부양주시군〃 홍성수 △이천시〃 이기범 △파주시〃 민윤기 △포천군〃 황성택 △하남시〃 황상기 △1급 △지역본부 부본부장 진창희 △제주·북제주 시군지부장 현홍대 △2급 △제주·북제주 시군지부 김군식 △서귀포시지부 김상오 △3급 △지역본부 감귤팀 강덕주 △검사팀 태용문 △제주·북제주 시군지부 김재균 한정희 정상태 △남제주군지부 주영옥 △서귀포시지부 김치중 김옥수 △남제주군 지부 지부장 현창배 △서사라지점장 고성추 △지역본부 총무기획팀 강석률 △제주·북제주 시군지부 이규진 ■기술신용보증기금 ◇승진 △벤처지원부장 강철희 △대구서지점장 변상범 ◇지점장 전보 △광주지점 이종철 △동부지점 송기면 △강원지점 박명순 △익산출장소 이형근 △대전지역기술평가센터 유태욱 △강남지역관리센터 권상기 ◇교육·파견 △이권순 △서병권 △안주상 ■현대증권 △동경지점장 이용출 △증권관리팀장 김근재 △사당지점장 조승희 ■KTF ◇상무급 △경영지원실장 노태범 △부산사업본부장 김영근 △대전사업본부장 이해동 ■벡스코 △마케팅팀장 겸 전시팀장 겸무 최윤배 △서울사무소장 이세준 ■세계일보 ◇판매국 △수도권1팀장 서정권 △수도권3팀장 서용술 △지방1팀장 이방렬 △지방2팀장 김상일 △김형근(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조연맹 위원장)씨 빙부상, 23일 정오 세종병원 영안실 1호, 발인 25일, (02)955-6499 △임채열(전 신동아화재 이사)씨 별세, 23일 오후 6시30분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410-3151 △이효원(서울지검 공안2부 검사)씨 부친상, 김낙상(한국토지공사 강릉지사 개발부장)·박승규(관세청 청주세관 계장)·박재춘(서울충신교회 부목사)·권용수(한국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이오표(노무법인 현장 대표노무사)씨 빙부상, 23일 오후 경북안동의료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54)851-5443 △신영철(MBC 스포츠국 영상부 부장대우)·요환(신영증권 총무부장)씨 부친상, 김명중(미국거주)·김용화(하나로통신 서수원 고객센터장)씨 빙부상, 23일 오후 1 2003-01-24
- 대졸취업난 해법은 없나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대졸취업난이 사회 이슈로 떠올랐다. 신입사원 4명을 모집하는 한 중견기업의 인력채용에 1000명이 몰려 25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수백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지 못하면 명함을 내밀지 못할 정도로 올해의 취업경쟁은 치열했다. 이같은 취업난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세계경제의 불투명으로 인한 국내기업의 보수적인 기업운용과 채용규모 축소를 원인으로 들고 있다. 그러나 대졸취업난을 경기 탓으로 돌리기에는 무언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는 올 하반기 주요기업의 채용규모가 최근 기업들의 인력채용 동결로 인해 다소 줄어든 측면은 있지만 지난해보다 3∼4% 늘어난 것은 틀림없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잡링크가 하반기 채용을 실시한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 하반기 취업경쟁률은 74대 1로 지난해의 70대 1보다 높아졌다. 채용규모는 늘었지만 취업경쟁은 더욱 극심해 졌다는 사실은 최근의 취업난이 일회적인 문제가 아닌 ‘구조적·만성적인 문제’임을 직감케 한다. 우선 꼽을 수 있는 요인은 인력시장의 수급문제다. 매년 채용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인력은 24만명 정도의 4년제 대학 졸업자를 포함해 전문대 졸업자와 취업재수생을 합쳐 40만명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외환위기 이후 강도높은 구조조정의 결과 30대 그룹, 공기업, 금융기관 등 이른바 ‘괜찮은 일자리’의 수는 최근 4년새 30만개가 줄어 120만개에 지나지 않는다. 기업이나 금융기관에서 매년 채용하는 인력이 전체 인력의 5% 정도임을 감안하면 한해 새로 뽑는 ‘괜찮은 일자리’의 수는 6만개 정도에 불과해 이들 자리에 사람이 몰릴 수 밖에 없다. 기업들의 경력직 선호현상도 문제의 원인이다. 노동연구원에 따르면 대기업, 공기업, 금융기관 등 주요 기업집단의 경력직 채용비율은 96년 35%에서 5년만에 74%까지 높아져 신입사원의 취업문을 그만큼 좁게 만들어 버렸다. 전문가들은 대졸취업난의 원인이 만성적이고 구조적이라면 해결방안도 체계적이고 구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이 가장 먼저 주장하는 해결방안은 인력시장의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교육시스템과 인재양성 체계의 확립. 초등학교 시절부터 직업상담가와의 면담을 통해 진로와 취업에 대해 고민하는 유럽이나 미국의 인재양성 시스템을 본받아 극심한 눈치작전으로 대학만 들어가고 보자는 풍토를 먼저 없애야 한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SK 계열사의 한 인사팀 관계자는 “지원자중 상당수가 지원자격에 미달하거나 경력을 갖추지 못했으며 특히 신입직의 경우 자신이 어느 분야에 지원해야 하는지 조차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꼬집었다. 삼성경제연구원의 이정일 수석연구원은 “현재의 고등학교 및 대학 교육체계는 기업의 요구를 전혀 반영하지 못한채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시장의 수요와 요구수준에 맞는 국가적인 인력양성 시스템을 지금부터 고민할 때”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궁극적으로 경제의 활력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외환위기 이후 벤처산업이 실업난 해소에 큰 공헌을 한 것처럼 정보기술, 서비스, 문화 등 신산업에서 많은 창업과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고 외국인 투자가 유입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노동연구원의 전병유 박사는 “대졸취업난을 단순히 경기문제나 노동시장 문제로만 보아서는 안된다”며 “규제완화와 창업가 정신의 고취, 신산업의 인프라 개선 등을 통해 새로운 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 낼 때만이 대졸취업난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2-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