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현대INI스틸 순익 1조원 돌파 현대INI스틸이 지난해 1조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현대INI스틸은 8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2005년 당기순이익에서 1조341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117.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률은 20.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 현대INI스틸은 또 지난해 매출에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5조507억원,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대비 19.5% 감소한 5069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10.0%로 2003년11.7%, 2004년 12.5%에 이어 3년 연속 10%대를 유지했다. 현대INI스틸은 당진공장에서 한해에 1000억원대의 경상이익을 실현했는데, 이는 인수 후 조기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모은데 따른 성공적인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현대INI스틸은 올해 작년과 비슷한 5조600억원가량의 매출과 4년 연속 영업이익률 10%대의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현대INI스틸은 또 올해 조강생산 860만톤, 압연생산 900만톤, 판매 891만8000톤을 사업목표로 잡았다. 이는 작년보다 매출의 경우 0.3%, 조강생산량은 6% 각각 많은 것이다. 현대INI스틸은 특히 올해 당진공장 정상화에 2633억원, 일관제철사업 부지조성과 항만조성에 3444억원 등 모두 8249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현대INI스틸은 “올해 국내 건설산업 수요 부진과 중국 철강공급 과잉, 고유가 등 불투명한 경영환경이 예상된다”며 “제철사업 핵심역량을 강화해 수익성 안정 기조 정착과 지속 성장, 제품구성비 최적화 등을 통해 `글로벌 톱 10철강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엔진을 점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INI스틸은 2004년에 당진공장 인수자금 6300억원, 지난해 정상화에 4000억원을 지출했지만, 2000년 이후 계속된 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 원가 절감을 통해 100%대의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대INI스틸은 일관제철소 건립계획과 관련, 올해 10월 토지보상과 내년 6월까지 토지매립을 각각 마무리한 뒤 2010년 4월 1기, 2011년에는 2기의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INI스틸은 또 지난해 12월 일관 제철소의 원료로 사용할 철광석과 제철용 유연탄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호주 BHP빌리톤사와 원료조달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3월까지 3곳과 원료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를 추가로 체결키로 했다. 현대INI스틸은 환율 하락으로 제철소 건립자금이 당초 예상했던 5조원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소요 자금 중 50%는 자기자금으로, 나머지는 차입 조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INI스틸은 또 기술협력과 관련해서는 현재 일본과 독일의 업체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09
- <명동이모저모> 충청하나은행원 8년반만에 노조가입 충청하나은행 직원들이 8년반만에 노조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그동안 상대적으로 하나은행 직원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던 충청하나은행 직원들의 보수와 근무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지부과 하나지부의 노조원은 지난해 9월말 현재 각각 2502명, 2315명이다. 하나은행 직원이 6807명이므로 2000명 가량의 충청하나은행 직원(800명)과 2002년 12월이후 들어온 신입사원(1200명)이 노조에 가입하지 못하고 있다. 9일 서울지부 이동훈 부위원장은 “오는 하나은행 노조와 서울은행 노조는 이미 합쳐졌으며 3월 1일자로 공동위원장 체제로 갈 계획”이라며 “또 그동안 노조에 가입하지 못했던 신입직원들과 충청하나은행 직원들도 통합노조가 출범하는 내년부터 노조원으로 가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충청은행 노조는 98년 6월 하나은행에 자산부채 계약이전 방식으로 흡수합병된 이후 해체됐다. 이후 수많은 노조 가입 시도가 있었으나 은행 등의 반대에 부딪혀 실패, 결국 노사협의회 형식으로 의견을 절충하고 있다. 노조에 가입하지 않아 단결권 단체행동권 단체교섭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되면서 하나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노동조건에서 일해왔다. 충청하나은행은 하나은행의 별도본부로 분리, 운영되고 있으며 임금, 근무여건, 복지 등도 독자적으로 정하고 있다. 2002년 12월 서울은행 합병이후엔 서울지부와 하나지부의 주도권 다툼으로 노조가입이 미뤄졌다. 하나은행 노조 관계자는 “노조통합 전에 충청하나은행과 신입사원을 노조에 가입시키게 되면 두 지부가 서로 영입경쟁에 나서 노노갈등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아예 가입시키지 않기로 했다”면서 “통합노조가 출범하게 되면 그럴 우려가 없어져 내년 초부터는 가입하는 데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충청하나은행과 하나은행 직원간의 복지 등 근무환경에 큰 차이가 있어 이를 조율하는 것이 큰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행들 발빠른 수신금리 올리기 = 콜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가 열리는 날, 은행들은 고민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9일 11시 3분 한국은행 금통위가 콜금리를 0.25%포인트 인상을 결정,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11시 18분에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인상 및 최근 시장금리의 지속적인 상승을 반영해 상품별로 0.15~0.3%포인트의 범위 내에서 금리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11시 30분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이 수신금리를 기간에 상관없이 0.25%포인트씩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국민은행이 11시 40분에 만기 1년미만 정기예금의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0.10%포인트 인상하겠다고 제시하자 11시 41분엔 기업은행이 0.2~0.3%포인트의 금리인상 검토계획에 공개했다. 기업은행은 실제로는 다음주에 금리를 올릴 생각이다. 또 국민은행은 12시 11분엔 1년만기 정기예금금리는 0.15%포인트 인상하겠다고 추가 제시했다. 외환은행은 3시가 넘어서야 금리를 0.1~0.35%포인트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오전 중엔 조용하던 하나은행은 오후 2시 30분이 되어 급히 0.2%포인트 인상계획을 내놓았다. 이로써 1년만기 정기예금금리는 하나은행이 4.0%로 가장 낮고 외환은행이 4.2%, 국민과 신한 조흥은행이 4.35%, 우리은행이 4.50%다. 아직 인상하지 않은 기업은행은 4.2%의 이자를 주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출금리는 대부분 CD연동금리이므로 콜금리가 오르면 거의 실시간으로 오르는데 수신금리는 고정금리라서 따로 올리지 않으면 낮은 상태로 그대로 있어 여론의 질책을 많이 받는다”며 “요즘은 금통위 열리는 날 오전에 모여 금리결정에 앞서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대출금리 가장 빨리 올린다 = 대출금리는 대부분 양도성예금증서 금리에 따라 움직인다.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의 경우 지난해말 현재 87%가 변동금리로 계약을 체결했다.콜금리 인상을 가장 먼저 반영하는 은행은 우리은행과 외환은행이다. 우리은행은 직전 3일 CD금리 평균을 매일 변경 적용한다. 외환은행은 당일 CD금리에 연동해 주택담보대출금리를 결정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3일마다 시장금리를 반영하고 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은 매주 월요일에 새 금리를 제시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변동금리상품에 대해서는 매일 금리를 바꿔줘야 제대로 적용하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엔 금리간 격차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보 ‘과거와의 이별’ 시동 = 기술신용보증기금이 CI를 새롭게 만드는 등 ‘과거와의 이별’을 위해 전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이헌 기보 이사장은 최근 경영성과대회에서 “그동안 기보는 신보와 특별한 차별성없이 따라잡기 영업과 외형확대 경쟁을 해 왔다”며 “이제 기보는 신보와 전혀 다른 길을 가고 있으며 앞으로는 서로 비교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기존의 기보에서 벗어나 이제는 새로운 기보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기보는 약칭을 ‘기보’ 또는 ‘기술보증기금’으로 줄이면서 현재의 마크를 바꾸는 ‘CI변경’작업을 진행중이다. 4월 1일 창립기념일에 대외에 공개할 방침이다. 또 기보는 개개인에게 성과목표를 하달해 경영에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지난해 성과부진 지점장을 대거 후선으로 빼고 전체 목표를 개인별로 나눠 줘 경영압박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후문. 특히 내년 정부는 기보와 신보의 실적을 토대로 합병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올해 성과가 ‘독자생존’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09
- 양천구, 청소년 구정평가단 운영 서울 양천구는 주요시책이나 청소년 관련사업을 청소년들이 직접 평가하고 의견을 내는 ‘청소년구정평가단’을 운영한다. ‘청소년구정평가단’은 현재 총 105명(초등학생 23명, 중학생 41명, 고등학생 27명, 대학생 14명)으로 구성돼 1년 임기로 활동한다. 지난해는 방학을 이용해 구정평가단보고회를 각1회씩 개최하고 김포에 소재한 장애인 수용시설인 ‘석암베데스타 요양원’을 2회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구정에 대한 의견제시 40건, 얌모얌모 콘써트와 청소년문화축제 참여후 평가의견 7건, 사이버 토론방 참여 20회 등 구정평가단원으로서 양천구정에 직접 참여를 해왔다. 구는 올해 졸업 및 이사등으로 인한 결원자에 대해 오는 3월까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신규단원을 위촉하고, 방학 중 구정평가단보고회 개최할 예정이다. /김성배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09
- 범정부차원 교육안전망 마련 새로운 교육소외계층으로 떠오른 외국인근로자 자녀, 새터민, 국제결혼 이주여성 및 코시안 등과 미분해자 저학력자, 학업중단청소년 등에 대한 교육서비스 지원이 강화된다. 또 부처별로 분산돼 있는 교육복지사업을 통합연계, 범정부차원의 종합적인 교육안전망을 구축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8일 낙후지역, 저소득층, 소외계층의 교육 격차(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1조3000억원 등 5년 간 8조원을 투입해 교육안전망을 구축하고 이를 추진할 ‘교육격차해소위원회’를 설립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2006학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8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 누구나 교육기회 누린다 = 업무계획에 따르면 교육부는 교육의 음지에 있던 사람들을 양지로 이끌어 내 적극적으로 포용하고, 코시안·외국인근로자 및 자녀 등 ‘신 교육소외계층’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660만 저학력 성인에 대한 문해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평생학습 도시를 중심으로 초·중학교 및 NGO(비정부기구), 야학 등에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프로그램 이수자는 검정고시를 치르지 않아도 학력을 인정해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약 4만명에 이르는 학업중단 청소년 등에 대한 교육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대안교육시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현재 대안교육기관 중 25개교만이 정부 지원을 받는 정규 학교형태로 운영되고 있고, 나머지 대안교육기관들은 비정규학교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부는 상반기에 대안학교 설립요건을 대폭 낮춘 ‘대안학교 설립 운영 규정’을 제정하기로 했다. 규정이 생기면 제도권 밖에 있는 미인가 대안학교들이 쉽게 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산학겸임교사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 대안학교 교사 자격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에 대해서도 교재비, 교사 연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만성질환으로 장기 입원중인 학생들이 병원에서 정규 학교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병원학교가 대폭 신설된다. 현재 병원학교는 서울, 부산, 경남지역 8개 병원에 설치돼 350여명이 교육을 받고 있으나 2008년까지 모두 32개로 늘어 1000여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확대된다. 현재 병원학교가 설치된 곳은 서울대학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 부산대병원, 부산 인제대백병원 부산 동아의료원, 경상대병원, 국립부곡병원 등이다. 올해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경희대병원, 인하대부속병원, 단국대병원, 울산대병원, 아주대병원, 한림대병원 등 8개 병원학교가 신설된다. 또한 교육부는 외국에서 한국으로 결혼해 이주한 부녀자에 대한 교육과 그 자녀에 대한 정체성 강화 프로그램을 대구 경북지역에서 6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시범지역에서는 이주 배우자를 대상으로 한 언어, 문화, 역사 교육과 직업교육을 지역 대학이나 직업훈련기관과 연계해 시행하고 전문기관을 통해 코시안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심리치료, 가족 카운슬링 등 사회적용 프로그램 등을 실시한다. 북한이탈 주민 자녀의 교육도 강화된다. 이를 위해 280명 규모의 한겨레학교가 올해 개교한다. 또 외국인 근로자 자녀의 교육을 위해 초중등학교에 한국어(KSL)반을 설치운영하고 이들의 교육을 담당할 교사 양성책도 마련된다. 2005년 3월 현재 외국인근로자 가운데 취학 연령대 자녀는 1만730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가운데 외국인학교 재학생 7800명을 제외하면 국내학교로 유입 가능한인원은 약 9500명으로 추정된다. ◆ ‘지역격차’ 해소한다 = 교육부는 3대 교육안전망(낙후지역·저소득층·소외계층)을 구축하기로 하고 올해 1조3000억원을 비롯해 향후 5년 간 8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한 교육격차해소위원회도 설립하기로 했다. 낙후지역인 농어촌의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2007년까지 전국 88개군에 1개씩의 우수고교를 집중 육성한다. 농어촌 우수고교는 2004년 시범운영을 거쳐 현재 14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시범학교들은 4년제 대학 진학률이 크게 상승하는 등 성과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 30개군을 신규 지정하며, 선정된 학교에는 교육시설 현대화, 기숙사 확충, 장학금 수혜 확대 등 교육여건 조성 자금 16억원씩이 지원된다. 특히 농어촌 우수고교는 학교장을 초빙 또는 공모할 수 있게 하고, 학생 선발·교육과정 운영 등에 대한 대폭적인 자율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또 올해 15곳을 신규 지정하는 등 평생학습도시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학습도시로 지정된 도시는 1도시 1특성화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지역주민의 취업을 지원하고 성인들의 재교육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신규지정 기준은 재정자립도이며 낙후 시·군·구가 우선 지정된다.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사업도 현행 대도시 중심(2005년 15개)에서 전국 중소도시(올해 15곳 추가)로 확대한다. 교육부는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별로 ‘방과후 학교’를 허브로 평생학습도시사업 및 각부처의 문화·복지사업을 통합·연계함으로써 도시 빈곤지역의 교육·문화·복지사업의 질을 총체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교육부는 대학생 멘토 등 자원봉사자를 적극 활용해 저소득층 자녀들의 방과 후 보육·교육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서울대-관악구청·동작구청과 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시범실시하고 있다. ◆ ‘계층간 격차’ 해소한다 = 교육부는 저소득층 자녀들에 대해 취학전, 초·중·고, 대학 등 단계별로 체계적인 교육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취학 전 만 5세아에 대한 부상교육비 지원을 지난해 8만1000면에서 올해 14만2000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 만 3·4세아에 대한 차등교육비도 5만1000명에서 15만5000명으로 늘린다. 초·중·고등학교 단계에서는 사교육을 통한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바우처 제도를 활용한 ‘방과후 학교’를 도입·시행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처음 도입된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제도, 전문대학 근로장학제도를 정착 발전시키기로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09
- 올해 모태펀드 출자금 1950억원 확정 한국벤처투자, 4월 초까지 출자신청 접수 한국벤처투자(주)(사장 권성철)는 ‘2006년 한국모태펀드 운용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올해 출자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2006년도 모태펀드에서 벤처캐피탈에 출자하는 출자금 규모는 총 1950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작년 신규조합에 출자 약정한 1245억원 대비 크게(63%) 늘어난 규모이다. 기존의 중소기업청(‘중소기업진흥 및 산업기반기금’) 외에 모태펀드 신규출자자로 문화관광부(500억원)와 특허청(550억원)이 새로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신규 결성 조합의 30%~50% 범위에서 출자하고 이를 통해 총 5000억원 이상의 벤처투자재원이 조성되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벤처투자는 2006년도에 상·하반기에 각각 한차례씩 총 두 차례에 걸쳐 출자사업을 진행한다. 1차 사업은 3월 2일까지 사업공고를 게시하고 4월 초까지 출자신청을 접수한 후 5월말까지 출자대상 조합을 선정할 계획이다. 2차 사업은 7월 중 사업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출자금액 1950억원 중 1차 사업 시 출자할 금액은 정부의 모태펀드 출자시기에 따라 유동적이긴 하나, 약 1000억원 내외이며 나머지 금액은 2차 사업 시 출자할 계획이다.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주요 출자대상은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창업투자조합, 한국벤처투자조합 등이다. 특히 금년도 출자목표(1950억원) 중 500억원을 문화산업과 관련된 영상 게임 음악 방송 출판 공연 등의 컨텐츠 투자조합에 출자해 문화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창업초기기업, 지방기업 투자조합에 대해서는 1차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하고 최대 50%까지 출자하여 공공성을 추구하기로 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09
- 대한항공, CF 사연 이벤트 대한항공은 새로운 CF 방영에 맞춰 2월 7부터 3월 6일까지 한 달 동안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선 및 국내선 항공권을 비롯해 외식업체 상품권 등의 상품을 제공하는 ‘CF 사연 이벤트’를 실시한다. 응모방법은 TV, 인터넷, 극장 등을 통해 2월1일부터 방영되고 있는 대한항공의 신규 CF를 보고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터키 이스탄불로 해외여행을 함께 떠나게 된 이유와 배경을 상상하여 사연을 작성해 대한항공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이중 최우수상 1명에는 이스탄불 왕복 항공권 2매, 우수상 2명에게는 국내선 왕복 항공권 각 1매, 행운상 5명에게는 외식업체 무료 식음료권을 증정한다. /장병호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08
- 3월 서울에서 1600가구 분양 예정 내달 서울지역에서는 모두 11개 단지, 1690가구가 분양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3월 서울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 가운데 성북구·동대문구 등 강북권이 3곳 982가구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북권 분양예정 아파트는 3월 분양물량 의 58.1%를 차지한다. 종로구·마포구 등 도심권도 5곳 546가구가 분양된다.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대부분이다. 강서권은 구로구와 금천구에서 2곳 147가구가 분양되며 강남권은 서초구에서 15가구만 공급된다. 특히 하중동 한강밤섬자이와 숭인동 동부센트레빌, 신도림동 신도림338주상복합 등이 역세권에 조망권을 확보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도심권 = 종로구 숭인동에서만 2개 단지가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종로구 숭인동 숭인5구역을 재개발해 228가구를 분양한다. 일반분양은 모두 112가구로 △25평형 71가구 △33평형 20가구△41평형 21가구이다. 3월말 분양예정이며 예상분양가는 평당 25평형이 980만선, 41평형이 1300만원선이다. 지하철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이다. 동부건설은 종로구 숭인동 20번지 숭인4구역을 재개발해 총 416가구 중 24~42평형 194가구를 3월 중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3차뉴타운 후보지인 창신뉴타운 내에 있으며 지하철6호선 창신역이 단지 바로 앞인 역세권이다. 명신초등, 동신초등, 창신초등, 한성여중, 한성여고 등 학군이 풍부하다. SK건설은 서대문구 합동 28-10번지에 조합아파트 180가구 중 32평형 142가구를 3월 말경에 분양할 예정이다. 프랑스대사관 옆 부지로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을 걸어서 3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서소문근린공원과 갤러리아백화점(콩코스점), 롯데마트(서울역점) 등이 인접해 있다. ◆강북권 장위동 대명루첸 = 성원건설은 중랑구 상봉동 79번지에 주상복합아파트 ‘쌍떼빌’ 2개동 44~96평형 264가구를 3월 중순 분양할 예정이다. 2003년 11월 입주한 한일써너스빌(주상복합) 옆 부지이며 중앙선 전철 망우역은 걸어서 5분, 지하철7호선 상봉역은 10분 거리이다. 이마트(상봉점), 코스트코(상봉점) 등의 할인마트가 인접해 있다. KCC건설은 동대문구 이문동 292-10번지에 주상복합아파트 15층 2개동, 32~83평형 107가구를 분양한다. 경원선 외대앞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이문초등, 청량초등, 석관중, 경희고를 이용할 수 있다. 편의시설은 롯데백화점(청량리점), 롯데마트(청량리점) 등이 있다. 대명종합건설은 성북구 장위동 293번지에 △23평형 124가구 △33평형 348가구 △38평형 58가구 △45평형 81가구 등 9개동 611가구를 3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사업부지가 드림랜드 앞으로 장위뉴타운(3차뉴타운)내에 속해 있다. 장곡초등, 광운초등, 남대문중이 통학 가능하다. ◆기타 지역 = GS건설은 마포구 하중동에 한강밤섬자이 488가구를 선보인다. 16~25층 7개동 규모로 이 가운데 44~60평형 7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 가구 타워형으로 남동향과 남서향이 섞여 있다. 특히, 50~60평형대를 강변북로 전면에 배치해 고층에서의 한강조망을 극대화했다. 지하철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4분 거리인 역세권단지로 학교시설은 인근 서강초등과 신수중, 광성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구로구 신도림동 338번지 일대에 주상복합 아파트 90가구를 분양한다. △33평형 30가구 △47평형 45가구 △48평형 15가구 등이다. 19층 1개동으로 상위층에서는 부지 앞 도림천 조망이 가능하다. 경부선 전철과 지하철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을 걸어서 3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우방은 서초구 서초동 1560-3번지 일대 남성연립을 재건축해 총 49가구 중 24~31평형 15가구를 분양한다. 평당분양가는 1500만~1600만원선. 지하철3호선 교대역이 걸어서 4분 거리, 지하철2호선 서초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더블역세권이다. 대성산업은 용산구 한남동 728-7번지 연립주택을 재건축해 49가구 중 24~57평형 23가구를 3월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후분양아파트로 입주예정일은 2006년 5~6월이다. 백운U&C는 금천구 시흥동 184-3번지 삼천리연립을 재건축해 총 112가구 중 22~32평형 57가구를 3월중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3차뉴타운인 시흥뉴타운과 인접해 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08
- 현대INI스틸 순익 1조원 돌파 전년대비 117% 증가 이익률 20.5%로 두배 현대INI스틸이 지난해 1조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현대INI스틸은 8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2005년 당기순이익에서 1조341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117.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률은 20.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 현대INI스틸은 또 지난해 매출에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5조507억원,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대비 19.5% 감소한 5069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10.0%로 2003년11.7%, 2004년 12.5%에 이어 3년 연속 10%대를 유지했다. 현대INI스틸은 당진공장에서 한해에 1000억원대의 경상이익을 실현했는데, 이는 인수 후 조기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모은데 따른 성공적인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현대INI스틸은 올해 작년과 비슷한 5조600억원가량의 매출과 4년 연속 영업이익률 10%대의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현대INI스틸은 또 올해 조강생산 860만톤, 압연생산 900만톤, 판매 891만8000톤을 사업목표로 잡았다. 이는 작년보다 매출의 경우 0.3%, 조강생산량은 6% 각각 많은 것이다. 현대INI스틸은 특히 올해 당진공장 정상화에 2633억원, 일관제철사업 부지조성과 항만조성에 3444억원 등 모두 8249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현대INI스틸은 “올해 국내 건설산업 수요 부진과 중국 철강공급 과잉, 고유가 등 불투명한 경영환경이 예상된다”며 “제철사업 핵심역량을 강화해 수익성 안정 기조 정착과 지속 성장, 제품구성비 최적화 등을 통해 `글로벌 톱 10철강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엔진을 점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INI스틸은 2004년에 당진공장 인수자금 6300억원, 지난해 정상화에 4000억원을 지출했지만, 2000년 이후 계속된 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 원가 절감을 통해 100%대의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대INI스틸은 일관제철소 건립계획과 관련, 올해 10월 토지보상과 내년 6월까지 토지매립을 각각 마무리한 뒤 2010년 4월 1기, 2011년에는 2기의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INI스틸은 또 지난해 12월 일관 제철소의 원료로 사용할 철광석과 제철용 유연탄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호주 BHP빌리톤사와 원료조달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3월까지 3곳과 원료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를 추가로 체결키로 했다. 현대INI스틸은 환율 하락으로 제철소 건립자금이 당초 예상했던 5조원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소요 자금 중 50%는 자기자금으로, 나머지는 차입 조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INI스틸은 또 기술협력과 관련해서는 현재 일본과 독일의 업체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09
- 강서구, 영구아트 옆에 주말농장 <사진> 서울 강서구가 오곡동 417번지 일대에 주말농장을 개설해 600여가구에 분양한다. 강서구 주말농장은 개그맨 심형래씨가 운영하는 영구아트 옆으로 2500여평에 달한다. 지난해까지 지하철 5호선 발산역 부근에 주말농장을 운영해 100가구에 분양해 온 강서구는 올해부터는 오곡동으로 옮겨 참여가구도 대폭 늘렸다. 분양면적은 1가구당 10㎡로 참가비는 2만원이다. 4월15일 문을 열 예정이며 개장 전에 밭갈이와 퇴비 등 기초작업을 마친 후에 분양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 참여의지가 워낙 높기 때문에 미리미리 신청해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접수기간은 3월7일부터 31일까지로 동사무소 방문접수 대신 인터넷으로만 접수하기로 했다. (문의) 02-2600-6629 이명환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09
- 정부,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손 놓았나 국가계획 지정한 뒤 정부차원 유치위 구성 차일피일 SOC투자 지지부진 … “유치실패 교훈 벌써 잊었나”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가 지난 2004년 12월 세계박람회 유치를 국가계획으로 확정하고서도 정부차원의 유치활동에 소극적으로 나서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2010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경쟁에서 실패했던 주요 원인인 ‘도로망 확충’도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여수시 유치위원회는 지난 7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지도부를 찾아 정부의 무성의를 질타했다. 유치위는 여야 방문에서 “국가계획으로 확정해 놓고서도 정부차원의 유치위원회 구성을 미루는 등 방치상태에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중앙유치위는 당초 1월에 구성될 예정이었으나 위원장 선임이 늦어지면서 아직까지 표류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중앙 유치위 구성이 늦어지면서 정부차원의 유치활동이 전무한 상태”라며 “세계박람회 사무국(BIE)이 내년 3월 현지 실사를 거쳐, 12월에 개최지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중앙유치위 구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2010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실패 원인이었던 도로망 등 사회간접자본(SOC) 구축도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여수시는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선 ‘전주-광양간 고속도로’를 여수까지 연장하고, ‘순천-여수간 자동차 전용도로’를 시급히 개설해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여수 연장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2000년 사업을 시작한 순천-여수간 자동차 전용도로도 올해 토지 보상에 착수할 정도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다. 여수시 관계자는 “인구 30만 이상인 도시 중 고속도로가 없는 도시는 여수 뿐”이라고 SOC 확충을 요구했다. 여수시와 유치위의 이러한 반발에도 정부측은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해양수산부 유치기획단 관계자는 “유치활동은 올 하반기부터 시작할 계획이며 도로망 구축도 개최지가 확정된 이후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2012년 박람회 유치 경쟁에서 모로코 폴란드 등 3개국과 경쟁을 벌여야 한다. 여수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