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여론조사로 본 2007년 코드읽기 ⑥ 열린우리당 재집권 가능성 2006년 여론조사에 나타난 정당지지도만을 놓고 볼때 열린우리당의 2007년 대선 승리는 ‘기대난망’이란 게 중론이다. 여당 지지층조차 회의적이다. 작년 한해 한길리서치의 정기 여론조사에서 열린우리당 지지도는 내리막길을 걸은 반면, 야당인 한나라당은 상승 기류를 탔다. 2005년 1월 조사(14~15일)에서 우리당 26.1%, 한나라당 28.9%로 2.8%포인트 차이에 불과했던 양당간 격차는 12월 조사(16~17일)때 17.9%포인트(16.8% 대 34.7%)로 크게 벌어졌다. 우리당이 4·2전당대회 국면에 본격 돌입했던 3월 11~12일 조사때는 한나라당을 1%포인트 안쪽으로 따라잡기도 했지만 4월과 10월 두차례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참패 할 때마다 우리당의 정당지지도는 급락을 면치 못했다. 5월 조사(13~14일)에서 지지선을 가까스로 지켜냈던 20.2%의 지지도는 11월 조사(4~5일)때 무너지면서 19.0%로 내려앉았다. 같은 시기 한나라당은 각각 30.9%, 37.7%의 지지율을 확보했다. 한달 보름 뒤인 12월의 여당 지지도는 16.8%를 기록, 200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현재의 지표로는 우리당의 재집권 가능성이 낮다는 데 동의하지만 아직은 내년 대선까지 2년의 시간이 남아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당의 지지도 하락은 전통지지층의 이탈에 따른 것이지만, 이탈층이 한나라당 지지로 돌아선 게 아니라 무당층으로 빠져나가 관망하는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2007년 대선 국면에서 우리당이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중간층을 끌어들여 한나라당과 대치하는 전선을 그어낼 수 있다면 1997년, 2002년에 이어 또 한번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수 있다는 얘기다. ◆무당층으로 빠져나간 지지층 = 여당의 지지도 하락과 한나라당의 상승에 대해 정치권 안팎에서는 “여당에 대한 국민적 실망감이 한나라당의 반사이익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란 평가가 적지 않다. 이 결과 여당은 자신의 고정 지지층마저 잃게 됐고, 한나라당은 30%가량의 전통지지층 외에 40%의 중도층도 일부 끌어들이게 됐다. 한나라당 37.7%, 우리당 16.8%로 나타난 한길리서치의 지난 12월 정당지지도 조사결과에 담긴 의미다. 이 조사에서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이 31.8%나 됐다. 무당층의 규모 변화는 우리당의 재집권 전망과 관련, 주목할 만한 요소다. 2004년 4·15총선 열흘 뒤 실시한 조사에서 우리당은 41.7%, 한나라당은 24.6%의 지지를 얻었다. 민주노동당이 17.9%를 기록한 가운데 무당층은 12.7%에 불과했다. 지난해 4·30재·보선 이후인 5월 조사는 우리당의 지지도가 20.2%, 한나라당이 30.9%로 나타났고 무당층이 31.9%로 크게 늘었다. 우리당의 지지도가 20%대 초반으로 하향세를 뚜렷하게 드러낸 지난 해 5월 이후부터 무당층의 비율은 30%대를 넘나들고 있다. 우리당 지지를 철회한 응답층이 ‘지지정당 없음’이란 유보적 태도를 취하고 있음이 지표에서도 확인되는 것이다. ◆늘어나는 중도, 줄어드는 진보 = 국민들의 정당지지도 변화에서 나타난 몇가지 특징은 여당의 지지회복 노력에 어려움을 줄만한 요소다. 40대의 보수화 경향, 진보의 위기와 중도의 증가 등이 이런 요소로 꼽힌다. 2004년 12월 조사에서 21.8%를 기록했던 40대의 여당지지율은 1년 뒤 13%로 8.8%포인트 하락했다. 연령의 특성상 보수화 가치를 스스로 인식할 시기인데다 ‘먹고 살기’가 어려워지자 보수화 경향이 더 뚜렷해진 때문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정창교 수석연구위원은 “2002년 대선에서 40대의 노무현-이회창 후보 지지도는 50대50로 균형을 이뤘다”면서 “여당이 재집권을 위해서는 40대의 지지율 분포를 이 정도로 회복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진보의 위기와 중도의 증가도 현재까지 여론조사 지표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지난해 연말 몇몇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중도는 적게는 33.6%(중앙일보)에서 많게는 45.7%(서울신문)까지로 나왔다. 이와 동시에 진보는 줄어들고 보수는 응집이 강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09
- 한국증권 ===================================================================== 한국증권, "한국사람 함께, 2006 독일로!" 월드컵 이벤트 실시 ㅡ 매주 행운이, 한국 VS 토고 전 응원가자! ㅡ 한국증권(대표 홍성일)은 월드컵 해를 맞아 "한국사람 함께, 2006 독일로!"라는 이벤트를 9일부터 3월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사람 함께, 2006 독일로!"이벤트는 크게 ▲Go Together 독일! ▲Kick - off 한국축구! ▲Again 4강 신화! 3가지 테마별로 진행된다. 첫째, ''Go Together 독일!'' 이벤트는 매주 1억원 이상 매매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한국-토고 경기관람 티켓과 그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관광권을 제공한다. 둘째, ''Kick - off 한국축구!'' 이벤트는 매주 520명의 고객을 추첨하여 붉은악마 공식 티셔츠와 월드컵 공식 축구공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국가 대표팀의 4강 진출을 염원하는 ''Again 4강 신화!'' 이벤트는 행사기간중 1억원 이상의 거래실적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하여 ▲16강 진출시 100만원 상당의 DMB폰(10명) ▲8강 진출시 300만원 상당의 노트북(5명) ▲4강 진출시 500만원 상당의 42인치 LCD 모니터(2명)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고객지원센터(1544-5000) 또는 홈페이지(www.truefriend.com)를 참고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09
- 서울시 일상경비 ‘e-Banking''으로 서울시는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일상경비 지출방식을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이체방식으로 전환해 e-Banking으로만 처리한다. 이에 따라 지급명령서, 인장날인 등 수작업이 사라져 입·출금이 빨라지는 등 행정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시는 오는 3월까지 정산업무 전산화를 위한 재무회계 규칙을 개정하기로 했다. 대신 지출 책임자인 담당 이상급 공직자는 비밀번호를 정기적으로 변경하는 등 보안관련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종이와 도장없이 지출이 이뤄지므로 공금사고 예방과 예산절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09
- 단기조정 빌미 될 듯 IT 자동차 등 수출주 실적부진 우려 “주가 상승기조 훼손시키지 않을 듯”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시장도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전문가들은 최근 벌어진 원화강세 사태가 상승세를 탄 주가를 뒤흔들만큼의 충격을 주지는 않겠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맞물리면서 단기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5일 원달러환율은 987.30원으로 8년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여파로 증시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화증권 민상일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양호한 경기상황을 고려하면 달러약세가 재부각될 가능성은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원달러환율이 1000원대 이하에서 오래 머물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며 “다만 환율불안이 한주 앞으로 다가온 어닝시즌과 맞물리면서 수출기업들의 기대치를 낮춘다면 파급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원화강세가 지금보다 확대된다면 증시에 조정 빌미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증권 박상욱 애널리스트는 “대표적 수출주로 꼽히는 자동차와 IT업종에 대한 실적악화 우려가 나오는데다, 상대적으로 원화강세 수혜가 가능한 내수소비재와 철강, 항공 등도 상승폭이 작아 시장이 조정에 돌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증권 김세중 애널리스트는 “환율이 지난해 3월에 기록한 989원을 크게 이탈하는 상황이 온다면 주식시장에 충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원달러환율 하락압력은 당분간 계속되겠지만 지난해 저점 이상에서 조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간접투자화 진전과 밸류에이션 상향조정을 바탕으로한 주가상승세에 근본적 변화를 줄 정도의 악재는 아니다”고 밝혔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06
- 조사시점 선호도 반영, 결과 다를 수도 2001년 1월엔 대선 여론조사서 이회창, 이인제 박빙 승부 예상 민주당 대선후보 전망엔 이인제 40.5%로 노무현(9.2%)의 4배 새해 들어 2007년 대선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대통령 선거일까지 아직 2년 가까이 남아 있지만, 김근태 정동영 등 여권 유력 예비주자들이 당에 복귀한데다, 한나라당에서도 박근혜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이 지지율 1, 2위를 다투며 치열한 경쟁구도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집권 4년차에 접어든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한 국민 다수의 실망감이 커지면서 자연 ‘포스트 노무현’에 대한 관심으로 쏠리고 있다. ◆박근혜-고건-이명박, 다음은? = 2006년 1월까지 2007년 대선을 향한 차기 주자 여론조사에서는 ‘비여권 강세’ 기조가 유지돼, ‘정권교체’ 가능성마저 거론되고 있다. 새해 들어 각종 언론에 보도된 대선 여론조사에 나타난 특징은 이명박 ‘강세’, 고건 박근혜 ‘정체’ 정동영 김근태 손학규 ‘저조’로 압축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청계천 복원 성공 이후 15%대 지지율을 기록한 이명박 서울시장이 올 들어서도 ‘상종가’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반해 2005년 1월 이후 약 10개월간 대선 여론조사에서 줄곧 지지율 1위를 기록했던 고건 전총리는 이 시장이 부상하면서 조금씩 하락세로 돌아섰다. ‘차기 주자’ 지지도에 관한 조사가 실시된 2004년 7월 이후부터 2004년 12월까지 지지율 1위를 기록했던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해 고건 전총리에게 1위 자리를 내준데 이어, 지난해 10월 이명박 시장이 부상한 이후부터는 3위로 처져 있다. 여권 예비대선주자인 김근태 정동영 두 전직장관은 여전히 한자릿수 낮은 지지율에 머물러 있다. 다만 ‘빅매치’가 예상되는 2월 전당대회를 거치며 여권 예비주자들의 지지율에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된다. ◆2001년엔 이인제, 96년엔 박찬종 강세 = 차기 주자 관련 여론조사는 역대 대선에서도 선거를 2년 이상 앞두고 어김없이 실시됐다. 그러나 당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대선 결과에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2002년 대선을 2년여 앞두고 있던 2001년 1월 보도된 조선일보와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는 여당(당시 민주당) 대선후보로 이인제 의원을 꼽은 응답이 40.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2위를 차지한 노무현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은 9.2%에 그쳤다. 무려 4배가 넘는 큰 차로 이인제 의원이 대선후보로 선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같은 조사 결과는 1년이 조금 지난 2002년 3월 ‘국민경선’을 앞두고 뒤집어졌다. 97년 대선을 앞두고 96년 1월 한국일보와 미디어리서치가 실시한 대선 여론조사결과도 실제 대선 전개과정과 크게 달랐다. 당시 여당이던 신한국당 후보군 가운데 박찬종 전의원을 꼽은 응답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97년 대선을 6개월 앞두고 97년 7월 신한국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는 2006년 1월 현재 지지율 2위를 기록하고 있던 이회창 전총재였다. ◆“누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느냐가 중요” = 역대 대선 여론조사 결과를 되짚어보면 현재 나타난 대선 여론조사 1위가 곧 대선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단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 2002년 대선의 경우, 국민경선 당시 ‘노풍’이 불기도 했고, 월드컵 4강 신화가 이뤄진 뒤에는 정몽준 의원이 급부상하기도 했다. 또 노무현-정몽준 후보단일화와 대선 투표일 직전 정몽준 의원의 노무현 지지 철회 등 극적인 상황을 몇차례 거쳐 대선이 치러졌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폴앤폴 조용휴 대표는 “대선이 2년 가까이 남아 있는 만큼, 현 시점에서 지지율 1위는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조 대표는 “여론조사는 조사 시점의 여론을 반영한 것일 뿐”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여야 대권주자들이 레이스에 돌입할 때 누가 어떤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여론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대표는 “대선을 1년 앞둔 시점부터 여야 예비주자간 가상대결을 붙이는데, 그때 이기는 사람에게 지지층이 결집하게 된다”며 “특히 대선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사람에게 지지율이 몰리는 밴드웨건 효과가 크다”고 덧붙였다. /구자홍 기자 j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06
- 한국 스키어 여러분 어서오세요 값싸고 눈 좋고 리프트도 바로바로 리조트에는 한국식 불고기 식당도 바야흐로 스키 절정기다. 그러나 절정기라는 것은 꽉 막힌 도로, 리프트 탑승장에 끝없이 줄지어 기다리는 사람들, 빙판처럼 굳어진 슬로프, 여기저기서 부딪히는 사람들이라는 말로 달리 표현할 수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 스키장은 요즘 인산인해다. 이때, 가까운 일본으로 눈을 돌려보자. 경기침체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아 한산한 슬로프, 게다가 가루처럼 흩날리는 설질까지. 오며가며 고속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을 생각한다면 같은시간에 일본 스키장에서 훨씬 오래 스키를 즐길 수 있다. 비용도 생각만큼 많이 들지 않는다. ◆아피스키장, 한국 스키어들에게 안성맞춤 = 국내 스키장은 13개. 일본에는 700여개가 넘는 스키장이 운영중이다. 게다가 일본 스키장은 5월까지 개장한다. 그만큼 적설량이 많다는 얘기다. 물론 일본 스키장이라고 다 한국 스키어들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일본내 스키장은 의외로 전용 숙소를 갖추지 않은 곳이 많다. 인근 마을사람들이 주된 이용객일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야간스키를 운영하지 않는 곳도 많다. 설질로 치면 홋카이도 스키장들이 단연 으뜸. 물론 큰맘먹고 떠나는 스키여행인 만큼 얼마나 많은 시간을 슬로프에 있을 수 있는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일본 혼슈 북쪽 이와테현에 있는 아피(安比)스키장이 한국 사람들에게 꼭 맞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센다이 공항에서 차량으로 3시간이면 닿을 수 있어 도착 첫날부터 스키를 즐길 수 있다. 3개의 리조트를 합쳐 100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객실에서 슬리퍼를 신은 채로 락커에 들러 스키부츠로 갈아신고 나서면 곧바로 스키장이다. 설질도 습기가 적은 ‘마른 눈’이어서 홋카이도 못지 않다. 물론 야간스키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한국식 ‘야키니쿠’(불고기)와 재일교포에서 유래한 이 지역의 자랑 모리오카 냉면까지 있어 음식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까지 아피스키장이 우리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단 한가지. 외국인들에게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21개 슬로프 ‘다 돌기도 어렵다’ = 아피스키장은 21개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제일 긴 코스는 5.5㎞. 여행일정 동안에 21개의 슬로프를 모두 돌기도 어려울 정도다. 산 정상에서 반대편 코스로 내려갔다 다시 되돌아오는 코스는 한국에서 좀처럼 느낄 수 없는 색다른 재미다. 스키장 정상 마에모리산(1305m)을 곤돌라로 올라가는데만 20여분이 걸린다. 정상에서는 사방으로 슬로프가 펼쳐져 있다. 특히 요즘은 일본 혼슈 도호쿠(동북지방)에 눈이 많이 내려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설경은 스키어들의 입을 벌어지게 만든다. 상급자용인 하야부사 코스는 보기만해도 오금이 저린다. 물론 초보자라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피스키장에서 가장 긴 야마바토(5.5㎞) 코스는 최고 경사도가 20˚ 정도인 초급코스다. 스키실력과 무관하게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다 몇 번이고 멈춰서게 된다. 양옆으로 빼곡이 들어찬 자작나무 숲이 절경이기 때문이다. ‘설국(雪國)’이 따로 없다. ◆스노모빌·온천 등 즐길거리도 많아 = 3월 마지막 일요일까지 해가 질 무렵 스키장 메인코스 옆에서는 빛축제도 열린다. ‘일루미네이트’ 축제는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형형색색의 각종 동물모양의 전구와 이글루(눈집)에서 사람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댄다.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스노모빌을 타보자. 스키 시즌에는 스키장 옆 목장이 스노모빌 트랙으로 변한다. 간단한 안전교육을 받고 설원을 달리다 보면 시속 50㎞ 정도까지는 쉽게 속도를 낼 수 있다. 찬바람을 맞으며 스키를 즐겼다면 이제 몸을 풀 차례. 호텔 1층에는 사우나 온천시설이 갖춰져 있다. 호텔 투숙객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노천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리조트내 아넥스호텔 파티오 온천을 가면 된다. 요금은 성인기준으로 800엔(7200원 정도). 여행메모 인천-센다이 직항노선은 아시아나 항공이 매일 2차례 운항한다. 센다이 공항에서는 일본 철도(JR)를 이용, 모리오카역에 도착한 뒤 아피스키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전기기구를 이용하려면 일본내 전기가 110볼트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110~220볼트 겸용의 경우 호텔 로비에서 소켓을 빌릴 수도 있다. 여행사 씨에프랑스(전화 1588-0074)가 아피리조트와 제휴,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은 아피스키장 여행상품이 있다. 상품가격은 2박3일짜리가 50만9000원(그랜드빌라, 4인객실, 주중)에서 76만9000원(특급 타워호텔 2인객실, 주말)까지 호텔 및 이용시기에 따라 다양하다. 3박4일 일정의 경우는 59만9000원(아넥스·빌라 4인객실, 주중)에서 92만9000원(타워 2인객실, 주말)까지다. 모든 상품에는 아침, 저녁식사와 셔틀버스, 온천 파티오 무료 입장이 포함된다. 점심, 리프트권, 스키대여, 강습비는 별도로 내야 한다. 리프트권은 씨에프랑스를 통해 예약할 경우 2박3일짜리가 6700엔, 3박4일이 9500엔이다.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05
- 소비심리 살아나고 있다 소비자기대지수 8개월만에 기준치 넘어 평가지수는 답보, 체감경기 아직 ‘냉랭’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소비자기대지수는 넉달째 개선되면서 8개월만에 기준치를 넘어섰다. 특히 200만원대 이상 소득계층의 기대지수는 모두 기준치를 웃돌았고 주소비층인 20대와 30대의 기대지수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현재 생활형편을 나타내는 평가지수는 답보상태다. 낙관적인 경기전망이 실제 체감경기에는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소비자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와 비교해 6개월후 경기·생활형편·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지수가 100.4를 기록, 8개 월만에 기준치를 넘어섰다. 소비자기대지수가 100을 넘었다는 것은 6개월후 경기나 생활형편 등에 대해 현재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해 3월 102.2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며 지난 9월 6개월만에 반등한후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대지수 항목별로는 경기와 생활형편 기대지수가 기준치를 상회했다. 경기 기대지수는 전달 98.9에서 101.7로, 생활형편기대지수는 99.9에서 100.7로 올라섰다. 경기와 생활형편 기대지수는 모두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특히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지수는 106.6을 기록, 지난 2002년10월 이후 최고치다. 소득계층별로는 모든 계층의 지수가 상승했고 월소득 200만원대 계층의 기대지수가 기준치를 넘어섰다. 고소득층인 월소득 400만원 이상 계층의 기대지수는 103.3에서 107.9로 전달보다 크게 높아졌고 300만원대 계층도 102.6에서 104.9로 올라갔다. 월소득 200만원대 계층은 99.5에서 101.5로 상승하며 지난해 4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00만원대는 95.9에서 96.3으로, 100만원미만은 92.9에서 93.0으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기대지수가 105.0에서 107.2로 상승했고 30대는 100.7에서 103.9로 높아졌다. 40대는 98.6에서 98.7, 50대는 96.4에서 99.3으로 개선됐다. 60대 이상은 95.1에서 96.3으로 올라갔다. 주소비계층인 20대와 30대의 기대지수 개선 폭이 컸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생활형편·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85.3을 기록했다. 소비자평가지수도 지난해 4월 90.2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다 지난 9월 5개월만에 반등한 후 4개월째 오름세를 보였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05
- 서울시 인터넷무역 10배 신장 서울소재 중소기업의 인터넷무역을 돕기 위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시 사이버마케팅 사업’이 지난해 3700만 달러의 수출계약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390만 달러에서 10배 가깝게 증가한 것이다. 서울시는 2000년부터 ‘인터넷무역지원사이트(www. hiseoultrade.com)’를 운영해 중소기업의 사이버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소액거래에 머물렀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2~3년간 지속적인 지원을 받은 업체가 대형거래를 성사 시키기도 했다. 비데와 정수기 제품을 수출하는 (주)현대와코텍은 185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록해 지원업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업체는 해외에 나가지 않고 인터넷무역 만으로 미국, 인도, 이란, 베트남, 호주, 프랑스, 크로아티아 등 세계 20여개국 바이어를 접촉해 수출하고 있다. 이 업체의 2004년 수출실적은 18만 달러였다. 전자기타 등 악기를 수출하는 KHL상사는 1998년 경제환란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해 2004년 수출실적이 30만 달러에 그쳤었다. 그러나 20여개 협력업체와 ‘Wolf’라는 독자 브랜드를 만들고, 지원사이트가 제공하는 ‘전자카탈로그’를 최대한 활용해 세계 바이어를 상대했다. 미국, 영국 등 악기 선진시장을 파고들어 지난해 1495만달러를 수출했다. 스팀세차기를 생산하는 세븐카워시코리아도 2004년 2만 달러에서 지난해 120만 달러로 비약적인 수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다가 사이버마케팅 지원을 받아 해외시장에 눈을 돌린 것이 주효했다. 도어록 등 보안용품을 생산하는 케이코하이텍은 서울시 하이서울 브랜드 지정업체로 지난해 처음 사이버마케팅에 뛰어들어 70만 달러를 수출하기도 했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지난해 120개 서울소재 중소기업을 선정해 인터넷무역을 지원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인력과 재정의 부족으로 해외시장의 흐름과 정보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1대1 컨설팅을 통해 외국 바이어와 직접 연결하는 등 맞춤형 지원사업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1998년 3월 통상진흥원을 설립한 후 기업경영 전반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과 고부가가치 산업을 필두로 한 서울형 산업군 육성에 초점을 맞춰 활동하고 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05
- 아피스키장 “한국 스키어 여러분 어서오세요” 값싸고 눈 좋고 리프트도 바로바로 … 국내 스키마니아 유혹 5월까지 개장 … 리조트에는 한국식 불고기 식당도 바야흐로 스키 절정기다. 일년내내 스키시즌을 기다려온 사람들에게 요즘은 꿈에 기다리던 시기다. 그러나 절정기라는 것은 꽉 막힌 도로, 리프트 탑승장에 끝없이 늘어선 기다리는 사람들, 빙판처럼 굳어진 슬로프, 여기저기서 부딪히는 사람들이라는 말로 달리 표현할 수 있다. 그만큼 이시기 우리나라 스키장은 포화상태다. 이때, 가까운 일본 스키장을 찾는 것은 어떨까. 경기침체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아 한산한 슬로프, 게다가 가루처럼 흩날리는 설질까지. 오며가며 고속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을 생각한다면 같은시간에 일본 스키장에서 훨씬 더 오래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요즘은 한국 스키어들을 유혹하기 위해 일본내 스키장들은 내국인보다 한국인들에게 할인혜택을 주는 곳도 많다. 비용도 생각만큼 많이 들지 않는다는 얘기다. ◆아피스키장, 한국 스키어들에게 안성맞춤 국내 스키장수는 13개. 일본에는 700여개가 넘는 스키장이 운영중이다. 게다가 일본 스키장은 5월까지 개장한다. 그만큼 적설량이 많다는 얘기다. 물론 일본 스키장이라고 다 한국 스키어들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설질로 치면 홋카이도 스키장들이 단연 으뜸. 슬로프 눈이 ‘파우더 스노우’라고 불릴 정도로 가루처럼 흩날린다. 게다가 일본내 스키장은 의외로 전용 숙소를 갖추지 않은 곳이 많다. 인근 마을사람들이 주된 스키장 이용객일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야간스키를 운영하지 않는 곳도 많다. 물론 큰맘먹고 떠나는 스키여행인 만큼 얼마나 많은 시간을 슬로프에 있을 수 있는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일본 혼슈 북쪽 이와테현에 있는 아피(安比)스키장이 한국 사람들에게 꼭 맞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센다이 공항에서 차량으로 3시간이면 닿을 수 있어 도착 첫날부터 스키를 즐길 수 있다. 3개의 리조트를 합쳐 100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객실에서 슬리퍼를 신은 채로 락커에 들러 스키부츠로 갈아신고 나서면 곧바로 스키장이다. 설질도 습기가 적은 ‘마른 눈’이어서 홋카이도 못지 않다. 물론 야간스키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한국식 ‘야키니쿠’(불고기)와 재일교포에서 유래한 이 지역의 자랑 모리오카 냉면까지 있어 음식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까지 아피스키장이 우리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단 한가지. 외국인들에게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아피스키장 여행상품이 출시되기 시작한 것도 불과 2년전부터다. ◆21개 슬로프 ‘다 돌기도 어렵다’ = 아피스키장은 단일회사가 운영하는 일본내 가장 큰 스키장. 최고 길이 5.5㎞나 되는 21개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슬로프가 길고 다양해 3박4일 여행일정 동안에 21개의 슬로프를 모두 돌기도 어려울 정도다. 산 정상에서 반대편 코스로 내려갔다가 다시 곤돌라를 타고 올라 처음 곤돌라를 탔던 곳으로 돌아오는 코스는 한국에서 좀처럼 느낄 수 없는 색다른 재미다. 초보자들도 걱정할 필요 없다. 눈이 워낙 부드러운데다 적설량도 많아 웬만큼 넘어져도 흔적도 없다. 스키장 정상 마에모리산(1305m)를 곤돌라로 올라가는데만 20여분이 걸린다. 정상에서는 사방으로 슬로프가 펼쳐져 있다. 멀리 보이는 경치도 빼어나다. 특히 요즘은 일본 혼슈 도호쿠(동북지방)에 눈이 많이 내려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설경은 스키어들의 입을 벌어지게 만든다. 상급자용인 하야부사 코스는 그야말로 쭉 뻗어내려가는 낭떠러지. 보기만해도 오금이 저린다. 물론 초보자라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피스키장에서 가장 긴 야마바토 코스는 최고 경사도가 20˚ 정도인 초급코스다. 스키실력과 무관하게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다 몇 번이고 멈춰서게 된다. 슬로프 양옆으로 빼곡이 들어찬 자작나무 숲이 절경이기 때문이다. ‘설국(雪國)’이 따로 없다. ◆스노모빌·온천 등 즐길거리도 많아 = 3월 마지막 일요일까지 해가 질 무렵 스키장 메인코스 옆에서는 빛축제도 열린다. 여섯시부터 여덟시 반까지 열리는 ‘일루미네이트’ 축제는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형형색색의 각종 동물모양의 전구와 이글루(눈집)에서 사람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댄다. 스키를 오래 타 다리가 뻐근하다거나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스노모빌을 타보자. 스키 시즌에는 스키장 옆 목장이 스노모빌 트랙으로 변한다. 간단한 안전교육을 받고 설원을 달리다 보면 시속 50㎞ 정도까지는 쉽게 속도를 낼 수 있다. 속도가 빨라도 균형을 잘 잡아주기 때문에 생각보다 안전하다. 설피를 신고 눈덮인 산을 올라가는 트랙킹 코스도 마련돼 있다. 찬바람을 맞으며 스키를 즐겼다면 이제 몸을 풀 차례. 호텔 1층에는 사우나 온천시설이 갖춰져 있다. 호텔 투숙객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노천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리조트내 아넥스호텔 파티오 온천을 가면 된다. 요금은 성인기준으로 800엔(7200원 정도). 여행메모 인천-센다이 직항노선은 아시아나 항공이 매일 2차례 운항한다. 센다이 공항에서는 일본 철도(JR)를 이용, 모리오카역에 도착한 뒤 아피스키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자동차를 이용한다면 도호쿠 자동차도로를 이용, 하치만다이 나들목(2시간~2시간30분 소요)을 나와 30여분 더 들어가면 아피스키장에 닿을 수 있다. 일본에서 전기기구를 이용하려면 일본내 전기가 110볼트라는 점을 미리 알고 준비해야 한다. 대부분 전기기구가 110~220볼트까지 지원되기 때문에 110볼트용 소켓을 준비하면 된다. 물론 호텔 로비에서 빌릴 수도 있다. 아피리조트는 그랜드호텔 본관·타워, 그랜드 아넥스, 그랜드 빌라 등 4개동(객실 1000개)으로 구성돼 있다. 여행사 씨에프랑스가 아피리조트와 제휴,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은 아피스키장 여행상품이 있다. 상품가격은 2박3일짜리가 50만9000원(그랜드빌라, 4인객실, 주중)에서 76만9000원(특급 타워호텔 2인객실, 주말)까지 호텔 및 이용시기에 따라 다양하다. 3박4일 일정의 경우는 59만9000원(아넥스·빌라 4인객실, 주중)에서 92만9000원(타워 2인객실, 주말)까지다. 모든 상품에는 아침, 저녁식사와 셔틀버스, 온천 파티오 무료 입장이 포함된다. 점심, 리프트권, 스키대여, 강습비는 별도로 내야 한다. 리프트권은 씨에프랑스를 통해 예약할 경우 2박3일짜리가 6700엔, 3박4일이 9500엔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04
- 대우 대우증권, 제8회 KML 실전투자대회 개최 -총 1억4천여만의 상금 지급…지역별로 시상하는‘지역 리그제’도입- 대우증권(사장 손복조)은 16일부터 3월24일까지 10주간 제8회 KML(Korea Market Leader)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실전투자대회는 예탁자산 1천만원 이상의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국을 9개 지역으로 나눠 각 지역별로 시상하는 ‘지역 리그제’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지역 리그제’에서는 지역별로 각각 1등(1명) 500만원, 2등(1명) 300만원, 3등(1명) 100만원 등의 상금을 지급하며, 전체 수익률 1위에게는 별도로 1,500만원을 추가로 시상한다. 또한 전체 참가자 중 주간 수익률이 높은 투자자에게 매주 단위로 1등 200만원, 2등 150만원, 3등 100만을 지급하는 ‘주간 리그’도 함께 진행하는 등 총 120명의 참가자에게 1억4,730만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이번 대회의 참가신청은 대우증권 홈페이지(www.bestez.com)와 전국 지점 및 고객지원센터(1588-3322)에서 3월 3일까지 할 수 있다. 한편, 대우증권은 이번 제8회 KML실전투자대회 개최를 기념해 이달 10일부터 25일까지 보름간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들과 유명 사이버애널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2006 증시 대 전망’ 투자설명회를 전국 117개 지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