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개척요원양성사업 수출성과 위주로 전환 중소기업근로자 중심으로 파견, 기간도 2배로 늘려 미취업자 파견인력 급증하면서 실효성 떨어져 내년부터 해외시장개척요원 양성사업이 대폭 바뀐다. 중소기업청은 해외시장개척 성과제고에 초점을 맞춰 이같은 내용의 ‘해외시장개척요원양성사업’ 개편방안을 마련, 3일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은 해외시장개척요원이 중소기업 근로자 및 인턴사원 위주로 선발하고, 파견 규모도 축소하기로 했다. 또 신흥 및 틈새시장 개척과 성과 연계 인센티브 시스템을 통한 경쟁 제도 도입 등을 추진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매년 400개 기업의 수출기업화 및 개척요원별 10만달러 이상의 수출유도를 목표로 잡았다. 해외시장개척요원양성사업은 언어능력이 우수한 중소기업근로자 및 미취업자를 개척요원으로 선발, 해외에 파견해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등의 시장개척활동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촉진을 지원하고 무역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1999년에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지원과 청년실업 해소 차원에서 처음 도입됐다. 올해까지 총 2500여명의 개척요원이 세계 전지역에 파견돼 현지 시장조사, 바이어상담 등을 통해 총 2억1000만달러의 수출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미취업자 285명이 중소기업에 취업 또는 창업해 청년실업 해소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시장개척 사례 = 근로자 홍석수씨는 2005년 해외시장개척요원으로 베트남 호치민에 파견돼 산업용발전기 제품의 시장개척에 나섰다. 홍씨는 현지 수출인큐베인터의 도움으로 호치민 C사와 5만불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호치민에서 가장 큰 발전기 설비업체인 H사와 200만불의 추가 수출계약을 이끌어냈다. 호치민 공과대학과도 발전기 분야 공동연구 추진을 성사시켜 후견기업인 S사의 현지 지사장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근로자 정하영씨는 반도체 초극세사 제품을 수출하는 해외시장개척요원으로 미국 시카고에 파견됐다. 정씨는 현지 전시회 참여 등을 통해 거래선을 적극 발굴해 15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현지에서 자사제품의 신뢰성을 인정받아 내년에는 월마트에 추가로 100만달러의 수출계약이 확실시되고 있다. 미취업자 김봉철씨는 인도 뉴델리에 파견돼 자수누비기 수출에 힘썼다. 김씨는 다양한 시장진입전략을 구사,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신규 거래선 4곳을 발굴해 계약체결 추진 중이다. 후견중소기업은 김씨를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고 인도와의 지속적인 계약협상 및 거래선 발굴업무에 투입하기로 했다. 현직 근로자나 미취업자로 이들은 중기청이 시행하는 해외시장개척요원양성사업의 일환으로 6개월간 해외시장 개척요원으로 활동했다. ◆1인당 수출실적 줄어 = 하지만 2004년부터 청년실업해소 차원에서 미취업자 파견인력이 급증하면서 사업의 실효성을 저하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파견인원 증가로 총 수출실적은 늘었다. 반면 개척요원별 1인당 평균 수출비중은 줄었다. 이중 미취업자 요원의 실적은 근로자의 21% 수준에 불과했고 이들의 해외 관리가 곤란해 문제를 양산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중기청은 실효성있는 사업으로 개편하기 위해 실업대책 보다는 중소기업의 무역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해외시장개척 성과제고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해외시장개척요원양성사업 개편방안’을 마련하였다. 따라서 중기청은 사업의 효율적 관리 및 수출성과 제고를 위해 파견인력을 대폭 축소하고 중소기업 근로자 및 인턴사원을 우선적으로 선정·파견하도록 한 것이다. 지역수출전문가 양성을 위해 기존에 6개월이던 파견기간을 최장 1년 이내로 확대하고, 체재비 지원비율도 기업규모별로 차별화(60~100%)했다. 중기청은 이같은 내용을 반영한 해외시장개척요원양성사업을 올해 사업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올해 개척요원 모집은 2006년 1월 초순경에 모집공고를 하고 2006년 3월에 파견자를 최종 선발해 5월부터 현지에 파견할 계획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04
- 한·불 과학기술협력기금사업 2006년도 신규과제 공모 과학기술부는 2006년도 ‘한·불 과학기술협력기금사업’ 신규과제를 공모한다. 지원대상은 신소재 및 나노기술, 생명공학, 기초과학, 정보통신, 항공우주, 인문사회과학 등 6개 분야의 공동 세미나 또는 워크샵 개최, 연구자 교환이다. 오는 20일까지 한국과학재단(KOSEF)에서 신청서를 접수받아 2월까지 양국에서 평가를 실시하고 3월 협력창구 회의를 통해 지원과제를 선정, 과제당 1~2년간 연간 1만 유로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정부출연(연), 대학, 국?공립 연구기관, 기업 부설연구소 등이며, 특히 젊은 연구자들의 참여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한·불 과학기술협력기금사업은 2002년 9월 제1차 한·불 과학기술공동위원회(프랑스 파리)에서 양국 합의에 매년 과제를 선정,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과학기술부 홈페이지(www.most.go.kr), 한국과학재단 홈페이지(www.kosef.re.kr)에 게재되어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03
- 유가 올라도 세계경제 ‘강력한 3년’ 성장세 조류인플루엔자, 사람끼리 옮기는 전염병되지는 않을 것 이란이 석유공급 중단하면 ‘100달러 고유가 시대’ 온다 이라크 철군과 세계 경제 변동 등 2006년 세계의 주요 사안은 어떻게 진행될까. 파이낸셜 타임즈, AFP, 로이터를 비롯한 외신들이 앞다투어 전망을 내 놓았다. 경제부문과 관련해서는 비교적 밝은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외교사안의 경우 2005년의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이라크 전면철군·민주당 의회장악 불가능 = 2006년 미국의 이라크 철군이 이뤄질 것이지만 전면적 철군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이라크 도시에서 이미 미군이 많이 준 것이 사실이다. 2006년이면 미국의 존재는 보다 눈에 띄지 않게 될 것”이라고 영국 는 예측했다. 신문은 또 11월 하원의원 전원과 상원일부 선출에서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미국은 양분돼 공화 민주 양당이 접전을 벌일 수 있는 선거구가 거의 없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모든 접전 선거구에서 승리해 상원을 장악하기란 어려운 일이라는 것. ◆중일, 경제관계 강력 밀착 = 중일관계는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양국 간 경제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할 것이라는 것이 FT의 지적이다. 현재 중국은 일본의 최대 교역국이다. “프랑스와 독일이 전후에 그랬던 것처럼 중국과 일본의 관계도 결국은 가까워 질 것”이라고 신문은 강조했다. ◆이탈리아 총선서 정권교체 = 4월로 예정된 총선에서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재집권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여론조사 결과 로마노 프로디 전 EU 집행위원장이 이끄는 야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의견이 40%인 반면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승리한다는 쪽은 25%에 불과했다. 2005년 폭정의 전초기지로 지목됐던 벨로루시에 새해에도 민주화 바람이 불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유럽 최후의 독재자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3월 대통령선거에서도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994년 집권한 루카셴코는 야당과 언론을 집중적으로 탄압해 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인간 전염병으로 자리잡아 = 한편 2005년 하반기 전 세계에 공포를 몰고 온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인간 전염병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은 아주 높다. 하지만 H5N1 바이러스가 인간과 인간 간의 전염병으로 발전하는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하기는 어렵다. ◆독일경제 성장·세계증시 활황 = 5년간의 침체를 보인 독일 경제는 이제 상승세로 돌아설 준비가 돼 있다. 기업 수익은 늘었고 임금 압박은 완화됐다. 수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투자도 늘고 있는 상태여서 연말에는 가계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아시아 경제의 상승세와 일본과 유로권 경제의 회복으로 2006년 경제 순항이 예상된다. AFP는 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CSFB) 애널리스트들의 말을 인용, “세계 경제가 올해도 기대이상의 성장을 보일 것”이며 “이로써 30년 사이 가장 강력한 ‘3년 연속 성장’ 기록이 세워질 것”이라는 밝은 전망을 내 놨다. 또 세계 경제 활황과 수익증대, 인수합병(M&A)으로 2006년 세계 증시 주가도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유가 고공행진 계속될 것 = 지난해 40%나 치솟은 국제유가는 2006년에도 고공행진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북동부지역이 따뜻한 날씨를 유지하면서 유가 상승세가 누그러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세계 석유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 2위 산유국인 이란의 카젬 바지리-하마네흐 신임 석유장관이 산유량 100만 배럴 감축을 제안하고 나서면서 2006년 고유가는 불가피해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가 60달러 시대는 기정사실화 됐다고 지적하면서 핵개발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이란이 석유 공급을 중단하고 유조선이 드나드는 페르시아만을 봉쇄할 경우 유가가 배럴 당 100달러로 치솟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03
- ‘여성고용 적은’ 대기업 개선 의무 500인 이상 대기업 가운데 여성고용이 동종업종에 비해 현저히 낮은 기업은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여성고용개선계획을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노동부에 따르면 여성근로자 비중이 동종업종 평균치의 80%에 미달하는 기업은 매년 직종별·직급별 남녀근로자 고용현황과 여성근로자 고용확대 계획서를 해당 지방노동청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남녀고용평등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김순임 노동부 여성고용팀 사무관은 “동종업종내에서 지나치게 여성고용이 저조한 기업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언론 등에 여성고용 현황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동부가 고용보험 통계 등을 분석한 결과 500인 이상 대기업의 여성고용은 평균 31.1%로 집계됐다.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등은 50%가 넘는데 비해 건설과 중화학 및 전기가스 등의 업종은 10%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여성 관리직의 비중은 참담한 실정이다. 음식숙박업이 28%로 그나마 높은 편이며, 중화학업종은 1.2%에 불과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03
- ◆올해 분양되는 주요 아파트 지방, 행정도시·혁신·기업도시 등 주목해야 … 생애최초주택자금대출 활용 2006년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실수요자들의 가장 큰 관심거리는 판교, 파주 등 2기 신도시 분양이다. 반면 지방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인근과 혁신도시, 기업도시 지역 등 호재가 있는 곳을 선택적으로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서울권에서는 재건축 분양물량이 적고 은평뉴타운과 재개발 아파트 공급이 늘어난다는 점이 특징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올해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공공택지의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는 악재이지만 원가연동제 확대와 생애최초주택자금 대출 정책은 호재”라며 “서울권에서는 뉴타운, 수도권은 신도시, 지방은 기업도시 등 호재를 중심으로 내집마련 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서울…뉴타운·재개발 = 서울지역에서는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은 뉴타운 지역의 분양단지가 주목된다. SH공사는 은평구 진관내동 일대 은평뉴타운1지구에서 2006년 하반기에 총 4300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공구별로 일반분양 가구 수는 결정됐으나 특별공급에 따라 일반분양 물량이 조정될 수 있다. 1지구 A공구(분양 872가구)가 가장 먼저 착공을 했으나, B공구(분양 984가구), C공구(분양 752가구)도 바로 준비에 들어가 하반기 중 비슷한 시기에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1지구 A공구는 상업지역과 지하철3호선 구파발역을 가장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며, B ,C공구는 녹지공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중구 황학동에서는 2006년 서울 분양단지 중 최대 규모인 황학구역재개발구역에서 2월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다. 청계천 조망이 가능한 대단지로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롯데건설이 황학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롯데캐슬은 총 1852가구의 대단지로 503가구가 다음 달 말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평당 1200만~1800만원선에서 책정될 예정이고, 청계천이 단지 앞을 흘러 조망권이 좋다. 마포구 하중동에서는 GS건설이 총 488가구 중 33~60평형 75가구를 1월 중에 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인 역세권단지로 단지규모와 함께 브랜드파워까지 갖추고 있는 단지다. 북아현뉴타운 인근인 충정로 냉천재개발구역에서는 동부건설이 총 681가구 중 24~41평형 187가구를 9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5호선 서대문역이 걸어서 8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 성동구 옥수동 일대에서 동부건설은 총 285가구 중 32~49평형 64가구를 9월에 분양한다. 지하철3호선 옥수역 부근으로 지하철을 걸어서 2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일부 층에서는 한강조망도 가능하다. 현대건설이 삼성동 영동차관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현대아파트는 총 2070가구중 416가구도 이달 중 일반분양된다. 대부분 12~18평형 소형이며 예상 분양가는 평당 1400만~1600만원선이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을 걸어서 3~6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경기인천…판교 등 2기 신도시 =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지역에서는 제2기 신도시를 비롯한 택지지구의 분양단지가 가장 눈에 띤다. 판교신도시는 3월부터 전용면적 25.7평 이하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이 가운데 한림건설과 이지건설이 A12-1, A16-1블록에서 선보이는 단지가 주목다. 33평형 단일 평형으로 각각 1045가구와 721가구 규모다. 판교신도시 인근인 용인 신봉동, 성복동 일대 분양단지도 관심이다. 신도시 수혜 외에도 신분당선연장(2011년 이후 개통 예정) 등이 계획돼 있기 때문. 신봉동에서는 동부건설이 32~48평형 1000가구 전량을 하반기에 일반분양 할 예정이며 성복동에서는 GS건설이 3월 1차와 4차 각각 966가구와 934가구를 분양한다. 성남 도촌지구에서도 분양이 시작된다. 주공은 B-1블록에서 29~32평형 408가구를 2005년 12월말 입주자모집공고 후 2006년 2월 청약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의왕 청계지구에서는 주공이 33평형 610가구를 2006년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 인근지역이 대부분 그린벨트로 녹지가 풍부하고 과천, 강남, 판교신도시 등으로도 가까워 입지여건이 좋은 편. 파주신도시 에서는 아직 블록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시범단지에서 동양메이저건설이 48평형 960가구를 2006년 하반기에 분양 예정이다. 파주신도시는 경의선 운정역을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월롱면 일대 LCD산업단지도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파주시 아동동 일대 풍림아이원2차(539가구)도 LCD산업단지의 수혜가 예상되는 단지다. ◆지방…기업·혁신도시 주목 = 지방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인근인 연기군 일대 분양단지와 아산신도시 분양이 최대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치원자이(1434가구)와 조치원 e-편한세상(1051가구)은 모두 연기군에 속해 있는 단지로 각각 3월과 7월에 분양을 시작한다. 아산시 배방면 일대 아산신도시에서는 주공이 3, 8블록에서 29~33평형 1102가구를 4월에 분양한다. 역사 인근인 1단계 사업부지로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을 통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그 외 기존의 편의시설이 갖춰진 대단지 재건축 분양단지도 관심. 벽산건설은 광주 북구 운암동 운암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총 2753가구 중 25~56평형 1232가구를 2006년 상반기 중 분양할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대전 중구 태평동 일대 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총 965가구 중 25~45평형 183가구를 2006년 상반기 중에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태평동 일대는 대전지하철 1호선이 2006년 3월 개통되면, 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단지가 될 예정. 기업도시와 혁신도시 관련해서는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일대에서 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하는 33~61평형 1335가구가 관심단지. 1월에 분양하는 단지로 원주는 이미 기업도시로 선정돼 있으면서 혁신도시 선정 가능성이 높아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03
- 한·불 과학기술협력기금사업 2006년도 신규과제 공모 과학기술부는 2006년도 ‘한·불 과학기술협력기금사업’ 신규과제를 공모한다. 지원대상은 신소재 및 나노기술, 생명공학, 기초과학, 정보통신, 항공우주, 인문사회과학 등 6개 분야의 공동 세미나 또는 워크샵 개최, 연구자 교환이다. 오는 20일까지 한국과학재단(KOSEF)에서 신청서를 접수받아 2월까지 양국에서 평가를 실시하고 3월 협력창구 회의를 통해 지원과제를 선정, 과제당 1~2년간 연간 1만 유로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정부출연(연), 대학, 국·공립 연구기관, 기업 부설연구소 등이며, 특히 젊은 연구자들의 참여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한·불 과학기술협력기금사업은 2002년 9월 제1차 한·불 과학기술공동위원회(프랑스 파리)에서 양국 합의에 매년 과제를 선정,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과학기술부 홈페이지(www.most.go.kr), 한국과학재단 홈페이지(www.kosef.re.kr)에 게재되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03
- TV홈쇼핑, T커머스로 급성장 전망 연평균 65% 시장성장 가능 과거 실패 시청자수 부족탓 TV홈쇼핑이 새해부터 디지털TV에서 이뤄지는 전자상거래 즉 ‘T-커머스’를 기반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TV를 보며 리모콘으로 상품을 검색・주문・결제할 수 있는 T-커머스는 TV홈쇼핑에 없는 양방향성을 갖추고 있고,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취급상품을 무한정 늘일 수 있다. 또 인터넷쇼핑과 달리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고 리모콘 조작으로 편의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일 ‘TV홈쇼핑의 신성장동력 T-커머스’라는 보고서를 내고 이처럼 예측했다. 보고서는 T-커머스에 대해 대중성과 사용편의성, 높은 신뢰도, 재미, 감성자극 등 강점을 가진 TV를 기본매체로 하면서, 제품수의 제한이나 방송시간 제약, 일방적인 정보전달 등 TV홈쇼핑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TV홈쇼핑이 하루 30여개 상품만 판매할 수 있지만, T-커머스는 무한정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2003년말 일부 TV홈쇼핑에서 시도한 T-커머스가 실패한 이유에 대해 △시청가구 부족 △상품 부족 △기술적 한계 때문에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당시 TV홈쇼핑업체들은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T-커머스를 추진하려 했으나 6개월만에 중단했다. 현재 케이블TV의 경우 지난해 3월 방송위원회가 5개 TV홈쇼핑 업체와 아이디지털쇼핑, 하나로텔레콤, KT하이텔 등을 데이터방송 채널사업자로 선정했다. CJ홈쇼핑은 12월부터 CJ케이블넷 서비스 지역인 서울 양천, 경기 분당, 대구 달서 등에서 600여개의 상품으로 1만6000가구를 대상으로 CJ T몰 서비스를 시작했다. GS홈쇼핑은 전국 8개 케이블TV를 통해 GS T숍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고, 현대홈쇼핑은 1월말, 우리홈쇼핑은 상반기에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경제연구소 는 “디지털케이블방송 가입자수는 향후 4년간 연평균 70.1%, 시장규모는 연평균 65.2%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업계와 정부가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제도적 문제를 해소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03
- 워싱턴 기사 1/2(월요일용) (2006년 새해 부시 "지도력 복원, 이라크 및 경제 주력) 이라크사태, 보수진영 분열, 각종 스캔들, 대내외 부정이미지 등 장애물 2006년 새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손상된 지도력을 복원하고 이라크 사태와 경제에 초점을 맞춘 후 업적 남기기 외교에 나설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이라크 사태, 보수진영 분열, 각종 스캔들, 대내외 부정이미지 등 숫한 장애물을 그대로 안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부시-새해 결심 "강력한 지도력 복원"=부시 대통령은 2006년 새해 첫날인 1일 부상미군장병들이 입원치료받고 있는 텍사스 샌앤토니오 군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연말연시 휴가를 마치고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부시 대통령은 새해 첫주 연방검사들과의 회동, 국방부 방문, 전현직 국무, 국방장관 간담회, 시카고 무역시장 방문 등으로 보낼 일정표를 짜놓아 2006년에도 이라크 사태, 테러와의 전쟁, 경제 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새해 새 결심과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집권 6년차인 2006년에는 무엇보다 강력한 지도력을 복원하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국의 역대 재선 대통령들은 통상 집권 6년차가 되는 해 11월 중간선거를 기점으로 중대한 전환점을 맞아 왔다. 통상 역대 미국대통령들은 6년차 11월 중간선거를 기점으로 자신들의 대내정책을 끝내야 하는 시기를 맞아왔으며 그이후부터는 차기 대선 주자들로 관심이 쏠리기 시작해 레임덕을 겪기 시작함으로서 결국 업적 남기기를 위한 외교에 주력하게 되는 길을 걸어왔다. 부시 대통령으로서는 특이하게 2기 임기 첫해인 2005년에 갖가지 악재로 30%대 대통령으로 추락하는 최악의 지도력 손상을 경험했기 때문에 2006년 새해에는 강력한 지도력을 되찾는데 주력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를 위해 부시 대통령은 지난연말 절반의 대통령 복귀에 효과를 본 ''보수 재결집'' 전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면서 적당한 타협보다는 단호한 기본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부시대통령은 1일 미군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비밀 도청 파문과 애국법 연장안 논란과 관련해 "알카에다 테러조직원들이 미국내 있는 사람들과 통화했다면 왜 그랬는지 조사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영장없는 비밀 도청 승인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각종 파문과 스캔들 논란에서 밀리거나 적당히 타협하고 나가면 자신의 지지기반인 보수진영에서 이탈이 다시 나타나고 이는 지도력 손상을 가속화할 것으로 판단하고 보수적 가치에 기초한 단호한 입장을 밀어부치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라크 사태등 4대 분수령=부시 대통령이 2006년 한해를 성공적으로 보낼 수 있을 것인지는 이라크 사태를 안정 시키느냐와 공화당 진영내의 분열을 제대로 통제할 수 있느냐, 각종 스캔들을 헤쳐나갈 것인지, 대내외적으로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하느냐 등 4대 요인에 따라 판가름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라크 사태와 관련해 미국은 이라크 자체 치안능력을 배가시키는 것은 물론 새해 벽두부터 전개될 이라크 총선 결과 발표와 새 정부 구성, 권력 분점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유도해야 하는 중대 과제를 안고 있다. 그래야만 이라크 주둔 미군들은 16만명 수준에서 1월중 13만 8000명으로, 3월에는 13만 명으로 줄이고 오는 9월에서 연말까지는 10만 명 아래로 감축한다는 최소 6만명 철군계획을 이행 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새해에도 이라크 사태가 악화될 위험성이 다분하다는 징후들이 벌써 나타나고 있다 이라크 사태는 벌써 12월 총선때 다소 자제하던 테러공격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고 이라크 보안군이 이들을 퇴치할 수 있는 능력을 올해안에 갖출지 아직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이라크사태에서 새해 가장 우려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테러공격 보다는 권력분점을 놓고 이라크인들이 종족, 종파간 극심한 분열과 대립을 겪고 나아가 내전으로까지 치닫는 상황인 것으로 미 언론들은 경고하고 있다. 12월 15일 제헌의회구성을 위한 총선을 놓고 이미 선거부정 시비를 겪고 있기 때문에 종족,종파간 대립과 내전위기가 현실화될 지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2006년 한해 이라크사태는 이라크는 물론 부시 미 행정부의 미래를 결정짓는 최대의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월치 않은 장애물=부시 대통령의 앞길에는 이라크 사태 뿐만 아니라 넘어서기 수월치 않은 장애물들이 곳곳에 놓여 있다. 부시 대통령은 집권 2기에 성사시키려는 대내 정책들이 대부분 공화당 진영내의 분열을 초래해왔기 때문에 이를 적절히 조율하거나 아우르는 묘안을 내놓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대규모 감세조치를 취하면서도 막대한 예산사용을 그대로 허용함으로써 엄청난 재정적자를 초래하고 있다. 이같은 부시의 정책은 친기업적 보수주의자들로 부터는 환영받고 있으나 ''작은 정부''를 지향 하는 정통 보수파들과 재정적자를 우려하는 온건파들로부터는 큰 우려와 반발을 사고 있다. 불법이민자 구제조치를 핵심으로 하는 이민개혁법을 놓고서는 공화당내 의견이 적어도 3분돼 있다. 친기업파들은 불법이민자들을 구제해야 미국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에 보수파들은 구제조치를 취하려면 불법이민을 봉쇄하는 조치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고 반이민파들은 미국법을 어긴 사람들에게 상을 줄수 없다며 무조건 결사반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부시 대통령은 보수진영내 분열을 막으면서 대내정책을 성사시켜야 하는데 11월 중간선거에서 자신들의 정치적 생존, 즉 당락여부를 심판받는 연방의원들이 지역구 정서와 다른 대통령의 말에 따라 줄지는 극히 의문시되고 있다. 이어 미국 대통령들의 집권 6년차에는 유난히 스캔들이 많이 터져나오는 추세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부시 대통령은 이미 터저 나온 리크 게이트, 폭발징후를 보이고 있는 애브라모프 뇌물로비 스캔들로 본격 타격을 입고 또다른 스캔들이 잇따라 수렁에 빠질 위험도 높은 것 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외적으로도 부시 대통령은 2006년 새해에도 안하무인식 일방주의자의 모습을 고수한다면 어떠한 외교성과도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영국의 이코노미스트 지는 지적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02
- <차세대성장동력 클러스터를 가다> ③창원클러스터 업체간 영업·생산·기술협력으로 상생 금형 공작기계 등 5개 미니클러스터 운영 세계적인 첨단기계 클러스터 구축 나서 고정밀 금형과 부품 제작업체인 나라엠앤디(www.naramnd.com 대표 김영조)는 자동차와 관련한 금형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나라엠앤디는 마그네슘을 이용한 새로운 금형제작에 기술적인 고민을 클러스터 회원사 중 전문회사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고 있다. 이번 기술개발은 올 2~3월이면 완료한다. 년 9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금형제작 업체들이 년 10억원 규모가 대부분임을 고려하면 9억원 매출은 상당한 액수다. 금형미니클러스터에 참여하고 있는 나라엠앤디는 금형업체에서는 국내 최대 기업군에 속한다. 2005년 매출은 560억원, 2006년에는 630억원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자동차 금형을 중심(비중 60%)으로 가전 20%, 디스플레이가 20% 정도 차지하고 있다. LG전자 JCI(미국의 자동차 부품회사) 혼다(일본) LG필립스디스플레이 등 12개국 100여개 업체와 거래하고 있다. 나라엠앤디는 금형클러스터를 통해 작은 금형회사들과 영업-생산-기술 부문의 네트워크를 맺고 상생전략을 구사,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구체적인 요소기술이 발달해 있는 소규모 전문업체와 적용기술이 발달한 나라엠앤디가 결합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준 덕택이다. 김천수 전무는 “클러스터 참여해 작은 금형회사들과 틈새를 메워주는 방식의 영업을 했고, 올해 2~3억원 정도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나라엠앤디는 최근 신규사업 진출에 대해서도 클러스터의 도움을 받고 있다. 현재 창원국가산업단지내 금형클러스터에는 10여 개 대학과 40여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가전 정보통신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신성델타테크(주)(www.ssdelta.co.kr 회장 구자천)도 최근 창원대학교 기계연구소와 공동으로 ‘휠카바 소음’ 문제를 해결했다. 생산과정에서 불량이 나와 소비자 클레임이 걸리던 문제였다. 클레임 비용 절감은 물론 신성델타의 신뢰도를 높였다. 정재관 이사는 “신성텔타는 계속 성장해왔지만 기술개발에서 부닥치는 문제를 해결할 길이 없어 한계를 느낄 때가 있다”며 클러스터를 찾게 된 이유를 말했다. 요즘엔 엔진카바(자동차 엔진에 들어가는 카바) 원료교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클러스터의 도움으로 인제대학교와 산·학연계 사업으로 추진중이다. 올 4월이면 마무될 예정인 이번 사업이 성공하면 연간 15억~20억원 정도의 새로운 시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이사는 “클러스터의 산·학·연 연계활동은 우수한 장비나 전문연구 인력을 활용할 수 있어 기업에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새해에는 클러스터를 통해 해외 합작선을 구할 계획이다. 자동차 매출 부문을 현재 연간 200억 규모에서 700~800억 규모로 확대하려고 클러스터에 건의하고 있다. 정 이사는 “우리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나오면 클러스터 회원사에게 묻거나 관련 교수나 연구원이 회사를 방문해 해결책을 함께 찾는다”고 말했다. 창원국가산업단지는 중화학 육성정책에 따라 조성된 기계산업 전용 산업단지다. 현재 국내 기계산업 생산액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1565개 기업 중 기계 및 운송장비 제조업이 74%다. 42개 대기업을 중심으로 계역협력 관계가 형성된 곳이다. 그동안 창원단지는 조립가공기술은 우수하지만 핵심설계 기술이 취약하고 중소부품업체의 자생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최근에는 대기업의 글로벌 전략에 따라 발주물량이 줄어들면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따라서 창원단지는 세계적인 첨단기계 산업클러스터로 새로운 탈바꿈을 시도 중이다. 현재 공작기계 금형 운송장비 메카트로닉스 금속소재 등 5개 미니클러스터에 239개 기업과 연구소 24곳, 지원기원 18곳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창원클러스터 활동은 이미 성공사례가 나오고 있다. 기술지원을 통해 화천기계공업(대표 조규승)의 경우 초고속 컬럼 이동형 수직형 머시닝센터를 개발해 50억원의 매출 증가와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왔다. 협성정밀(주)는 냉장고 냉매 압축기 생산과정을 주물에서 플라스틱으로 공정을 변경하는데 성공했다. 국내외 2500억원 규모의 시장에 뛰어들 기술기반을 구축한 것이다. 창원=정연근·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02
- 새해 LCD 대형라인 본격가동(사진-2장) 새해 독일월드컵 최대 수혜품목으로 꼽히는 LCD TV 생산확대를 위해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새해 벽두에 새 LCD 생산라인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1일 삼성전자는 충남 탕정 크리스탈밸리 LCD 7-2라인에서 32인치 이상 대형화면을 본격 양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월초 TV용 40인치 S-PVA 제품 시험생산에 성공한 바 있으며, 이후 약 두달만에 양산을 시작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7세대 라인은 7-1라인과 7-2라인으로 구분되며, 7-2라인은 32인치 이상 초대형 LCD-TV용 전용라인으로 구축된다. 삼성과 소니의 합작사인 S-LCD 7-1라인은 작년 4월 양산가동을 시작으로 10월 생산최대치인 월 6만매를 달성한 상태며, 지난 11월 추가로 1만5000매를 증설하기로 결정, 내년 7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7-2라인 투자금액 4조1317억원이다. 이 라인의 2단계는 올해 하반기에 가동할 예정이다. 2단계 투자가 마무리되는 하반기엔 총 9만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되고, 삼성전자 LCD 7세대 라인은 기판기준 월 16만5000매, 40인치 제품기준 월 132만대 생산이 가능하다. LG필립LCD도 이날 파주 7세대 생산라인에서 첫 42인치 양산제품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말 시험생산에 돌입한지 한달만에 양산단계에 돌입했다. LG필립스LCD는 P7의 조기양산 가동으로 독일 월드컵 특수, 중국 춘절 특수 등에 따라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LCD TV 수요에 적기에 대처할 수 있는 생산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파주생산라인은 2004년 3월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착공을 위한 첫삽을 뜬 이래 부지조성, 공장 건축, 장비 입고, 시험 생산 등의 과정을 거쳐 22개월만에 7세대 생산라인을 가동시켰다. 파주 7세대 생산라인은 투입 유리기판 사이즈가 1950X2250mm로 현존 세계 최대의 LCD 공장이다. LG필립스LCD 파주 7세대 LCD 생산라인은 올해 3분기까지 1단계로 4만5000장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내년 1분기까지 월 9만장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