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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비부머 일자리 대학 ‘리플 아카데미’ 고양시는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사회공헌, 재취업, 일자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고급인력 재개발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노인인력의 시회 공헌활동, 효과적인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하나로 고양실버인력뱅크에서는 매년 고양시에 거주하는 만 59세 이상 은퇴자 120명을 대상으로 노인 일자리 및 시회 공헌활동 등 사회 참여를 위한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목요일 그중에서 베이비부머 일자리 대학으로 운영 중인 ‘리플 아카데미’의 ‘할머니의 디자인 작업실’을 찾아가 보았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고양실버인력뱅크 ‘할머니의 디자인 작업실’지난해 9월 고양시청 ‘갤러리 600’에서 아주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고양실버인력뱅크 리플아카데미 실버 피카소 봉사학교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미술작품을 일반인에게 선보여 화제를 모은 것이다. ‘나도 피카소’전은 프로처럼 능숙한 솜씨는 아니지만 아름답게 노년을 보내는 실버들의 연륜만큼이나 깊고 정성스런 손길이 배어 있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고양실버인력뱅크에서는 올해 실버 피카소 봉사학교를 ‘할머니의 디자인 작업실’로 이름을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목요일 오후 2시 김혜원 강사의 지도로 그림 삼매경에 빠진 회원들을 만나보았다. 김 강사는 “대학생 때 <나도 피카소>라는 전공봉사동아리를 시작으로 어르신들과의 그림 그리는 활동을 시작하게 됐어요. 할머니의 디자인 작업실은 2015년부터 고양실버인력뱅크에서 시작했는데 지난 해 주제들은 자화상, 태몽, 내가 살던 집, 시장풍경, 정물콜라주, 캔버스시계, 전통물건디자인, 명화패러디 등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림그리기였어요. 지난 해 수업이 끝나고 설문조사를 해보니 많은 어르신들이 그림에 대해 더 자세히 배우고 싶다, 묘사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고 하셔서 올해 수업 주제들은 자화상, 꽃, 사계절, 추억, 지구, 명함 등 그림에 집중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 그림그리기는 심리적 안정과 기억력 증진 효과 커지난 목요일 열린 5회 차 수업은 좋아하는 꽃 사진을 그대로 그려보는 시간. 수업이 시작되면서 김혜원 강사가 스케치북에 시범을 보이자 그 손끝 하나하나에 시선을 고정시킨 채 열중하던 회원들은 “내가 할 때는 아무리 해도 선생님처럼 색감이 예쁘게 표현되지 않는다”, “스케치가 제일 어렵다”고 하면서도 이구동성으로 매주 목요일 그림 그리는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한다. 김 강사는 “지난해에는 그림을 한 번도 그려본 적이 없어 처음엔 자신감이 없던 어르신들이 한 번이라도 안 빠지려고 노력하시고, 전시회를 하기 전까지는 부끄러운데 어떻게 이런 그림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냐고 하시면서도 전시회 오프닝 날 빠짐없이 참석하셨어요. 그림그리기는 심리적 안정을 주고 기억력을 회복시켜 주는 효과가 커 실버들에게 적극 권해드리고 싶어요”라고 한다. ‘할머니의 디자인 작업실’ 청일점이자 최고령인 조용서(88)어르신은 “10여 년 전부터 고양실버인력뱅크의 ‘마술램프’에서 마술사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오히려 내가 더 얻는 것이 많아요, 이렇게 또 노후에 작품 활동을 하는 것은 또 다른 세상을 만나는 기회이며 하루하루가 보람되고 행복해요”라며 많은 실버들이 이 작업실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할머니의 디자인 작업실’은 오는 9월 총 12회 차 수업이 끝나면 덕양구청 갤러리에서 자화상 그림으로 손거울을 제작해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미니인터뷰지난 해 ‘나도 피카소’전에 참여하면서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그림 속에 담아내는 작업에 매력을 느꼈어요. 지난 번 전시에는 명화 ‘진주 목걸이를 한 소녀’를 해적으로 패러디한 작품을 냈는데 명화를 또 다른 모습으로 그린다는 것이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또 ‘할머니의 디자인 작업실’에 지원해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박숙자(70)씨 저는 서예를 오랫동안 배웠어요. 그래서 처음엔 채색화가 좀 낯설고 어렵기도 했는데 하다 보니 물감으로 붓 칠을 할 때마다 수묵화가 주는 느낌과는 또 다른 그림이 탄생하는 것이 신기해요. 나이가 들수록 손을 움직이라고 하는데 그림이야말로 노후에 건강과 감성을 키우는데 좋은 취미인 것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임정애(69)씨 그림을 그리면 모든 걸 잊어버리고 이렇게 우리 마음에 있는 것, 표현하고 싶은 아름다움을 그릴 수 있어서 행복해요. 지난해에 ‘실버 피카소’ 봉사학교 때 강사님이 그림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지도해주셔서 전시회에 참여했는데 그 느낌이 뭐랄까 참 좋았어요. 이번엔 또 한 번 하는 거니까 더 잘 그려보고 싶어요.;-조용서(88)씨 그림은 아마 많은 이들이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마음속에 담아둔 꿈이 아닐까요. 저도 그림을 좋아해서 고양실버인력뱅크에서 페이스페인팅을 배웠고 또 봉사를 하면서 그림과 친하게 지내다 ‘할머니의 디자인 작업실’에 지원하게 됐죠. 붓 가는대로 정신을 집중하다보면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갈 정도로 흥미 있는 작업입니다.;-강영혜(67)씨 실버세대를 위한 정부 사용 노하우이제는 백세시대!! 정부에서는 편안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이미 알고 있거나 혹은 미처 알지 못했던 노후를 위한 정책 서비스를 찾아보았다. (대한민국 정부 http://www.korea.go.kr 참 2016-07-13
- 봉사로 힘든 시간 이겨냈지요! 지난 5월과 6월 아람누리도서관에서는 시각장애인 체험교육 프로그램 ‘여섯 개의 점으로 보는 세상’이 진행됐다. 작년에 이어 고양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을 이끈 이는 시각장애인 임은주씨. 갑작스러운 망막 이상으로 시각장애 판정을 받고 난 후 힘든 시간을 자신이 할 수 있는 봉사를 하면서 나름대로 잘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그녀를 7월의 마음씨에서 만났다.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학생들이 점자에 대해 알 기회 마련 장항동에 사는 임은주씨는 지난 5월부터 아람누리도서관에서 열린 시각장애인 체험교육(‘여섯 개의 점으로 보는 세상’) 수업을 맡아 두 달간 매주 2시간씩 봉사를 했다. 금요일마다 진행된 수업은 참가한 학생들에게 점자의 원리와 쓰임 등에 대해 알 수 있고 또한, 점자를 직접 읽고 써볼 좋은 기회가 되었다. 임은주씨는 “요즘은 비장애인들도 생활 속에서 점자를 접할 기회가 많은데 점자가 무엇인지 어떻게 쓰이는지 잘 모르고 또, 직접 체험을 해볼 기회가 거의 없다”며 점자 체험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점자라는 새로운 언어에 대해 알 기회를 주고 싶었고, 그것을 직접 읽고 써보는 경험을 하면서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이해의 폭이 더 넓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봉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점자의 원리와 쓰임에 대해 배우는 시간지난 상반기 수업은 고양시에 있는 고등학교의 특별활동과 동아리 모임 등 소그룹(10명 이내) 단위로 미리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2시간 동안 한글 점자이야기 동영상 시청과 점자가 한글과 어떻게 다른지 그 원리와 읽고 쓰는 방법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그런 후 점자판을 이용해 실습해보고 또, 2인 1조를 이뤄 점자판 체험 및 유도 블록 걷기 등의 활동을 했다. “한글은 훈민정음(訓民正音)이라고 하지요, 점자는 훈맹정음(訓盲正音)이라고 합니다. 점자의 원리를 처음들은 학생들은 대부분 많이 신기해하고 2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관심을 보이지요. 원리 설명을 하고 나면 그 원리를 이용해 간단히 자신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써보는 시간을 갖는데 대부분 열심히 수업에 참여합니다.” 그중 몇몇 관심 있는 학생들, 특히 사회복지 분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은 점자를 배울 수 있는 곳을 문의하고, 주어진 활동 외에 자신이 원하는 글귀를 점자로 써보는 등 더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였단다. 수업을 마치면서 임은주씨는 시각장애인들의 눈 역할을 하는 ‘흰 지팡이’에 대해 알려주는 것도 잊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흰 지팡이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 거리에서 흰 지팡이를 의지해 가는 시각장애인들에게 길을 비켜주지 못하는, 의식하지 못한 채 앞을 가로막는 상황이 종종 생기게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는 마음에서다.;; 봉사는 어려움을 극복하게 해준 힘그녀가 점자를 가르치는 봉사를 시작하게 된 것은 2005년경 갑작스럽게 한쪽 눈의 시력을 잃고 다른 한쪽도 점점 시력이 나빠져 가는 상황이 되어 시각장애 판정을 받고 난 후부터다. 비장애인으로 생활하다 갑자기 장애인이 되어 버렸을 때 그 혼란과 어려움에서 그녀가 찾은 길은 ‘점자’를 배우는 일이었다. 그 상황에서 그녀는 무엇보다 점자 배우는 일을 제일 먼저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한다. 열심히 배웠고 그 후 자격증을 따게 되었을 때 사람들에게 그녀가 겪은 경험과 배움에 대해 알려주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학교와 복지관 등에서 틈틈이 봉사하는 생활이 시작되었단다. 그렇게 10년이 넘도록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점자를 가르치는 봉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봉사야말로 그녀에게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인생에 큰 힘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생활을 모두 경험한 사람으로서 자신이 겪은 어려움과 비슷한 어려움에 직면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고, 그런 어려움을 겪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점자’라는 특수한 언어를 경험할 기회를 주고 싶었다. 또 그것을 통해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마음이 생기게 되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단다.;;; 감사한 마음으로 계속 봉사할 수 있기를그녀는 서울에서 계속 살다가 5년 전 일산으로 이사를 왔다. 그 후 아람누리도서관 장애인 자료실을 방문하게 되었고 도서관에서 일하는 조카의 제안과 그곳에서 든 여러 가지 생각이 이유가 되어 작년부터 ‘시각장애인 체험교육’ 수업을 맡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하던 봉사도 계속하기로 했단다.; 필요 때문에 배우게 된 점자이고 배운 것을 그저 나누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라서 누군가에게 봉사한다는 생각보다는 자신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늘 감사한다는 그녀. 그녀의 바람은 봉사를 계속해서 할 수 있도록 몸이 건강한 상태로 유지되었으면 하는 것이고, 현재 맡은 일 모두 지금처럼 잘 해내는 것이다. 또한, 비장애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아람누리도서관 시각장애인 체험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학생들이 두 시간 동안 점자의 원리를 완벽히 알고 가는 것은 아니지만, 수업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이런 원리로 점자를 쓰고 공부를 하는구나’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고 또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길을 걸을 때 늘 만나게 되는 점자라는 언어를 이해하게 되는 것, 이 모든 것들이 다 보람이죠. 더불어 어려서부터 시각장애인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를 알게 되면 그들을 더 잘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이 생겨나리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람누리도서관 하반기 시각장애인 체험교육 시행계획>○ 일시 : 9월~12월 중; ※ 학교의 동아리 외부활동 일정에 맞춰 조정 가능(1회만 참여 가능)○ 장소 : 아람누리도서관 장애인자료실 1층○ 대상 : 관내 고등학교 학생 10명 이내 (1회당);※ 동아리, 특별활동, 반별 등 학교 내 소그룹으로 구성하여 신청○ 신청 방법 : 문의전화(031-8075-9033) 후 공문 발송 또는 팩스로 전송(031-901-0294)○ 신청 기간 : 하반기(8~9월 중) 공문 시행 예정 (선착순 마감)임은주씨;;;;;; Copyright ⓒThe Naeil News. 2016-07-13
- 스포츠 관련 왕성한 탐색과 활동, 학업 열정으로 성적 역전 중학 시절, 발목 부상으로 더 이상 배드민턴 선수 생활을 하지 못하게 된 박예진 학생. 그러나 스포츠심리학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견한 박양은 고교 시절, 스포츠나 스포츠심리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과 탐색을 이어갔다. 또한 운동하느라 소홀했던 학업에도 열정적으로 임해 학년이 오를수록 높은 성적 상승세를 이뤄냈다. 박양은 올해 초, 경희대 체육학과에 입학해 꿈 많은 대학생활을 시작했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고양시 정발고등학교를 졸업한 박예진 학생은 201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경희대학교 체육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인 네오르네상스전형으로 합격해 올해 초, 대학 신입생이 됐다. 2016학년도 네오르네상스 전형에서는 1단계에서 학생부 등 서류종합평가 성적으로 모집 인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했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70%)과 인성면접 성적(30%)을 합산해 총점 순으로 최종 합격생을 선발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었고, 실기는 반영하지 않았다.; 꿈과 관심사 반영해 자기주도적인 탐색과 활동 어렸을 적부터 운동을 하며 체육교사의 꿈을 꿔왔던 박예진 학생은 중학 시절, 배드민턴 선수로 활동했지만 중3 무렵 발목 부상으로 더 이상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어렵게 됐다. 그러던 중 스포츠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후 스포츠심리학자라는 꿈을 갖게 됐다. 직접 필드를 뛰지는 않지만 선수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경기력 향상을 돕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것이다. 스포츠심리학자라는 꿈이 생기니 고교생활에 열정이 더해졌다. 박양은 이후 고교생활 내내 스포츠나 스포츠심리와 관련된, 왕성한 탐색과 활동을 이어갔다. 먼저 박양은 여러 편의 소논문을 작성했다. 누가 시키지는 않았지만 평소 자신이 생활 속에서 느낀 문제의식을 주제에 반영해 스스로 조사하고 생각을 정리했다. 주로 스포츠와 관련된 내용이 많았다. ‘스포츠 승부조작’‘스포츠상담 기법’ 등이 그것이다. 인터뷰나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료조사를 했고, 소논문 작성 방법에 대해서는 시중에 나와 있는 책을 참고했다. 박양은 과목별 보고서도 여러 편 작성했다. 평소 학교 수업을 받으며 떠오른 생각을 확장하거나 궁금한 내용을 조사해 정리했다. 평소 자신의 주된 관심사가 ‘운동’과 ‘심리’이다 보니 보고서 주제도 이와 관련된 내용이 많았다.또 자율동아리인 ‘스포츠심리’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했는데, 스포츠심리학 교수를 직접 찾아가 인터뷰한 일이 있다. 이후 박양은 독일의 스포츠심리학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고 꿈을 더욱 구체화하게 됐다. 박양은 교내에서 전교회장과 체육부 차장 등을 하면서도 스포츠와 관련된, 의미 있는 일들을 진행했다. 남녀 교우들의 단합을 위해 전교 피구대회를 개최하기도 하고, 또 친구들을 설득해 교내 축구대회 참가비를 어려운 형편에 놓인 나라를 돕는 일에 기부하기도 했다.;; 학업에의 열정으로 성적 역전 박예진 학생의 성적 역전은 주목할 만하다. 박양이 본격적으로 공부에 열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은 중3때 발목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 둔 후, 중3 겨울방학 때부터였다. 그간 운동하느라 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왔던 것이 아니어서 공부의 기초가 제대로 잡히지 않은 상태였다. 고1 때 내신 성적은 국어, 영어, 수학, 사탐 모두 5등급에 머물렀다. 이런 박양에게 가족이나 주변 선생님들은 채근하지 않고 “할 수 있다”며 용기를 줬다. 주변의 믿음에 박양은 힘을 냈다. 뒤늦게 열을 올린 학업에의 열정은 높았다. 영어는 중3 겨울방학부터 be동사부터 시작했다. 영어를 잘하는 아빠와 오빠가 도움을 많이 줬다. 하루씩 그날그날의 계획을 시간 단위로 세워 공부했다. 특히 문법과 단어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다. 단어는 시험보기 전까지 붙잡고 있을 정도로 매일매일, 짬짬이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했다. 또 내신 기간에는 본문 암기에 공을 들였다. 학교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의 양해를 구해 수업내용을 녹음했다. 그리고 선생님이 강조한 문법 내용을 방과 후에 노트에 다시 정리했다. 그러자 고1때 5등급이었던 영어 내신성적이 고2, 2학기에 2등급, 고3때 1등급으로 올라섰다.; 국어 과목의 경우, 학교에서 수능 교재를 내신 교재로 사용했는데 내신과 수능 준비가 함께 됐다. 또 기출문제집이나 인터넷에서 기출문제를 프린트해 문제를 많이 풀었다. 고3 때 푼 국어 문제집은 10권 이상이었다. 지문을 빨리빨리 읽기보다는 문장 하나하나를 분석해 공부했다. 고1 때 5등급이었던 국어 내신은 고2 때 2등급, 고3 때 1등급이 됐다. 수학은 수업만 따라가려고 노력했고 방과 후에는 교과서 문제만 풀었다. 문제집 문제를 풀기에는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고3 때는 1년 여간 학교 방과 후 수업을 신청해 주2~3회, 수학 수업을 들었다. 신청한 학생이 많지 않아 수학 선생님에게 거의 1대 1로 수업을 받을 수 있었다. 고1 때 5등급이었던 내신은 점차 향상돼 고3 때 3등급이 됐다.사탐 역시 영어 과목과 마찬가지로 학교 선생님의 양해를 구해 수업 내용을 녹음했다. 선생님의 흘러가는 말 속에서 시험 문제가 많이 나왔다. 고1 사탐 내신이 5등급이었던 것이 고2때부터 죽 1등급을 유지했다. 학교 수업 후에는 교내 야간자율학습을 신청해 고1부터 고3까지 줄곧 공부했다. 1,2교시에 영어, 3,4교시에 국어, 수학, 사탐을 공부했으며 늘 그날그날의 학교수업 내용을 복습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이러한 노력의 결과 박양의 성적은 학년이 오를수록 높은 상승세를 이뤄냈다. 박양 자신도 “고교생활을 돌아볼 때 후회 없이 열심히 공부했다”고 말할 정도로 노력한 결실이었다. 꿈과 미래상, 구체적으로 고민 박양은 고교시절, 자신의 꿈과 미래상에 대해 상당히 구체적으로 고민했다. 향후 몇 년간의 계획에서부터 인생 전반에 대한 방향성까지. 이를 대입 자기소개서에도 기술했다. 대학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과목을 이수하고 어떤 내용을 공부할 것인지, 졸업 후에는 어디서 어떤 공부를 더 할 계획인지, 그리고 사회에서는 어디서 어떤 일을 하며 살고 싶은지 등 자신이 이루고 싶은 바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지향점과 목표의식은 공부에 대한 열의로, 그리고 관심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탐색으로 이어졌다. 박예진 학생은 입시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는 고교 후배들을 위해 일찌감치 꿈과 진로에 대한 설정을 확고히 하고 교과와 비교과 부분에 대해 준비할 것을 권했다. 그렇게 하면 학교활동이나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 추천서가 모두 일관성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고3은 6~8월경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준비하고, 또 9월부터 10월까지는 면접을 보러 다니느라 앞으로 수능 공부할 시간이 많지 않다며, 작은 시간이라도 공부에 집중해 막판 스퍼트를 올릴 것을 권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
- 음악으로 꿈(Dream)을 드리는 드림오케스트라 파주 한빛고등학교(교장 김성규)는 2014년에 개교했다. 한빛고는 학교 철학을 ‘당신은 참 소중한 사람입니다’로 세우고 인성을 중심에 둔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 동아리 활동도 활발한데 그 가운데 관현악부가 인상적이다. 관현악부는 출발부터 음악을 매개로 한 봉사활동을 염두에 두고 만든 동아리로, 이름에도 ‘꿈’을 뜻하는 영어 드림(Dream)과 선물을 드린다는 우리 말 ‘드림’의 이중적인 뜻을 담았다. 크고 작은 교내 행사가 있을 때면 악기를 들고 행복한 BGM(Back Ground Music;배경음악)을 선물하는 동아리, 한빛고 드림오케스트라(지도교사 최영란)를 만나보았다. 학교에 퍼지는 오케스트라 음악한빛고에서 행사가 있을 때면 관현악부 드림오케스트라가 빠지지 않는다. 조화로운 오케스트라 음악은 분위기를 매끄럽고 풍성하게 해주기 때문에 환영받는 동아리다. 스승의 날 교문 진입로에서 연주한 ‘스승의 노래’는 교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어머니 마음’, ‘청산에 살리라’, ‘사랑의 향기’를 들은 교사들은 “잊고 있던 향수를 되찾은 기분이다”, “잃어버린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금연 캠페인, 봉사처에 연말 엽서 보내기, 네팔 지진 돕기 모금활동 등 교내 행사에서는 음악으로 시선을 끌어 홍보 효과를 높였다. 교내 활동이 전부가 아니다. 지난해에는 파주시 동아리경진대회가 열렸는데 행사가 열리는 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행사장에서 음악을 연주했다. 관심 있는 시민들이 부스로 찾아와 궁금한 것도 물어보고 악기를 체험하는 행사였다. 학생들은 “음악 소리를 내야 방문객을 유도할 수 있어서 연주를 쉴 수 없었지만 음악을 알린다는 보람에 힘든 줄 몰랐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악기 배워 관현악부를 꾸리다드림오케스트라가 더욱 의미 있는 건 학교에서 배운 악기 실력으로 꾸린 관현악부이기 때문이다. 드림오케스트라에는 중학교 때부터 이미 악기를 접해본 친구들도 있지만 고등학교에 와서 처음으로 연주를 접한 학생들이 많다.동아리 활동을 위해 할애된 시간은 월 1회다. 한 달에 한 번 모여서는 오케스트라에 필요한; 악기 실력을 기를 수 없었다. 최영란 교사는 ‘도전 일반고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예산을 받아 지난해 토요 방과후 수업을 진행했다. 앙상블은 교사가 직접 지도하고 토요일에는 바이올린 강사를 따로 초빙해 학생들의 역량을 높였다. 동아리 활동 시간에는 클라리넷 전공 교사를 모시고 수업을 들었다. 관현악부 초창기에는 ‘공부할 시간도 뺏기고 의미도 없지 않나’ 생각하던 학생들이었지만 실력이 늘면서 음악에 대한 관심도 생기고, 눈에 보이는 활동에 참여하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변해갔다.캠페인 활동을 맡은 선생님들이 행사에 직접 섭외를 해오고, 친구들 사이에 존재감도 부각되면서 관현악부 활동에 점차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했다. 꿈(Dream)을 준 드림오케스트라최영란 교사가 관현악부를 처음 꾸릴 때는 어려움이 많았다. 5명을 데리고 어떻게 오케스트라를 연주할 지 막막하기도 했다. 악기를 연주할 줄 아는 학생들도 동아리 활동과 진로 적합성을 고민하며 망설였다. 최 교사는 봉사 활동 점수가 부여되는 것과 재능기부의 좋은 점을 들어 학생들을 설득했고 현재 20여 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망설이며 관현악부를 시작했던 친구들이 지금은 음악 관련 진로를 모색할 만큼 드림오케스트라의 활동은 즐겁고 보람 있었다. 2학년 이수혁군은 드림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음악 전공을 진로로 정했다. 2학년 김예빈, 한소미 양과 3학년 조수현 양은 음악교사를 꿈꾸고 있다. 밴드 활동을 하던 3학년 온새미로 양은 보컬로 드림오케스트라와 콜라보 연주를 하면서 음악을 향한 꿈을 단단하게 다져가는 중이다.이처럼 드림오케스트라는 음악을 듣는 사람과 연주하는 사람 모두에게 꿈(Dream)을 심어주고 있다. 미니인터뷰최영란 교사비트가 강하고 강렬한 요새 음악과 달리 오케스트라는 융화, 밸런스를 맞춰야 해요. 누군가 도드라지면 시끄럽죠. 보조를 맞춰가며 화합하는 음악이에요. 덕분에 친구들과 사이가 좋아지고 애교심이 생기는 걸 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에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라는 건 힘들죠. 나를 기점으로 해서 주변의 선생님, 지역사회로 점차 번져가다 보면 애국심도 생기는 거죠. 내가 주변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다 보면 그 마음이 활장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드림오케스트라 활동이 역할을 하고 있어 뿌듯해요. 최주빈(19)양물질이 아닌 음악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아요. 음악을 들은 분들이 박수를 쳐주시고 선생님과 외부 사람들도 잘했다고 칭찬해 주시고, 재능을 기부하면서 저희들도 한 몫 했다는 마음이 들어요. 커서는 클라리넷을 연주하는 간호사가 돼서 육체적인 면 뿐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도 치료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명세윤(18)양고등학교에 와서 꼭 하고 싶었던 활동이 오케스트라예요. 악장을 맡아서 연주 시작 전에 조율하는 것도 즐겁고 다 같이 연습하는 것도, 연습한 결과물을 밖에 가지고 연주하는 것도 재밌어요. 제 꿈은 음악교사가 되는 것인데, 관현악부에 들어와서 음악이 더 좋아졌어요. 음악으로 사람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았거든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
- 군포, 지역 내 10개 기관·단체와 협력해 평생학습 장려 군포시에서 활동하는 동아리들은 시의회, 교육지원청, 여성회관, 가야종합사회복지관, 당동청소년문화의집 등 10개 기관·단체의 회의실이나 강의실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군포시는 28일 지역 내 10개 기관·단체와 협력해 문화예술을 포함한 각종 평생학습을 목적으로 결성·운영되는 동아리에 모임 공간을 제공하는 ‘우리 동네 학습공간 마당’ 사업을 전개 중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 지역의 공공기관과 평생학습시설, 카페,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학습공간 개방 사업 참여 기관·단체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다만 각 학습공간의 개방 요일과 시간은 모두 다르며, 이용을 위해서는 사전에 군포시평생학습포털(edui.gunpo.go.kr)에 동아리 등록을 마친 후 사전 신청과 승인을 받아야 한다.문의 031-390-078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
- ‘자율형 건물번호판 디자인 그리기 대회’ 안산시는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사업 중 하나로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시승격 30주년 기념 자율형 건물번호판 그리기 대회’를 진행한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크기와 디자인이 통일된 표준형 건물번호판 대신 건물의 용도와 디자인에 어울리도록 자율적으로 제작하여 부착할 수 있는 건물번호판이다.지난달 14일까지 희망하는 학교에 대한 참가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각 학교에서 자체 대회를 실시한 후 선정한 우수작을 오는 7월 15일까지 시에 제출하게 된다.또한 안산시는 오는 8일까지 학교 동아리별 대회 신청을 받고 있으며, 7월 14일까지 학교 동아리별 대회를 실시한 후 참여할 수 있다. 박병호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대회는 2014년부터 전면 시행된 도로명주소의 조기 정착을 도모하고, 안산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의 희망과 지역 사회에 대한 애정을 그려보는 대회”이라며 “시 승격 30주년을 맞은 안산시의 미래가 표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토지정보과(☎481-2639)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
- 재능기부 동아리 모집 부천시여성회관이 재능기부 동아리를 모집한다. 부천시여성회관의 ‘동아리’는 기존의 학습활동과 지역사회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활동의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동아리 ‘재능기부봉사단 맘나누美’를 출범한 바 있다.동아리에서는 학습활동 지원과 1:1 매칭을 통한 나눔 의식 확산 등 여성 사회활동 저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맘나누美’ 모집 대상은 문화예술, 외국어, 건강, 공예, 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기부 및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할 10인 이상 회원이 구성된 동아리라면 신청 가능하다. 승인된 동아리는 2016년 7월부터 2017년 3월까지 부천시여성회관 동아리로서 활동하게 된다. 문의 032-324-66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
- 입시의 최전선 부천시내 고교 탐방 ‘소명여자고등학교’ 소명 진로 성장 프로젝트 운영…개인별 유리한 맞춤형 입시지원 학부모들에게 주요 관심사를 꼽으라면 그 첫째는 교육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입시의 최전선에 해당하는 고등학교 과정은 그야말로 교육 투자의 클라이맥스이다. 부천내일신문에서는 학부모들의 교육관심을 해소하고 고교진학에 도움이 되고자, 시내 고등학교를 찾아 진학을 위한 입시정책 및 진로 찾기를 위한 학교들의 노력을 담아보았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려면 내신을 기본으로 다른 준비가 필요하다. 일례로 소명여고에서는 학생부 교과와 수능최저등급의 융합 전략으로 의대를 합격한 사례가 있다. 또한 종합전형 사례를 살펴보자. 고 1학년 때 내신 3등급 학생이 학생부관리와 자기주도적인 성적 향상 노력으로 카이스트에 합격했다. 결국 입시는 학생과 학부모 공히 정확한 정보를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진행하는 입시설명회 활용 객관적인 정보 갖추기, 수험생 개개인에 가장 유리한 대입 전형 찾기 등은 필수적이다.;;< 찾음-키움-펼침-나눔의 진로성장 프로젝트란소명여고는 지난 1962년에 카톨릭 정신에 의해 설립되었다. 55년 전통의 이 학교는 부천시 최초 여성 교육 기관이기도 하다. 먼저 소명여고에서는 진로와 진학지도를 위해 어떤 입시시스템이 가동되고 있을까.소명여고는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을 위해 ‘소명에서 찾은 꿈, 소명에서 펼칩니다’란 모토로 ‘찾음-키움-펼침-나눔’을 통한 소명 진로 성장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꿈을 찾는 찾음 프로젝트에서는 진로 진학을 위한 교육과정프로그램과 문화프로그램 (가톨릭대 연계 드림업 전공 소개프로그램, 직업군별 졸업생 멘토강연, 신입생 전원 플래너 지급, 다문화이해 수업 등)을 운영한다.실력을 키우는 키움 프로젝트는 성장스토리가 있는 학생중심 수업 및 학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원어민 외국어 수업강화, 소명논술프로그램, 토요방과후 프로그램, 학습코칭, 토론식 자기주도 스터디룸, 일본자매학교 하보로 고등학교와의 국제 교류를 통한 글로벌 리더십을 키우도록 돕는다.또 재능을 펼치는 펼침 프로젝트에서는 학생의 꿈과 끼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지원으로 소명토론대회, 사회참여보고서대회, 과학실험; UCC대회, 프랑스요리대회, 중국차 보고서 대회, 우리말 사랑 퀴즈대회, 수리 창의력 대회 등이 열린다.여기에 나눔을 위한 봉사단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북초등학교 돌봄교실 재능기부, 성모병원 의료 봉사단, 한울타리 봉사단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 진로 집중형 교육 과정, 선진형 교과교실제, 참여형 동아리 등소명여고에서는 진로 선택과 진학에 도움이 되고자 다양하고 ‘진로 집중형 교육 과정 운영’, ‘선진형 교과교실제 운영’, ‘학생 중심 참여형 동아리 프로그램 운영’을 운영해오고 있다. 진로 집중형 교과 교육 과정은 인문·사회학 중점 4개 트랙 (정치·윤리트랙, 정치·지리트랙, 역사·지리트랙, 역사·윤리트랙), 자연과학중점 과정 (수학 집중 및 물리·지학트랙, 생명·화학트랙)이다. 또 선진형 교과교실제에서는 원어민 영어전용 교실 및 국어·수학·사회탐구·과학탐구 배움중심 교과교실제가 마련된다. 이밖에도 학생 중심 참여형 동아리 프로그램에서는 또래조력, 문화예술, 스포츠, 학술(인문·사회·과학), 실습 분야의 54개 정규 동아리 및 진로 집중형 자율 동아리 등 80여개가 지원된다. < 진학과 취업을 위한 다양한 지도소명여고의 2016학년도 입시 결과를 살펴보면, 4년제 대학진학에서 수시 최종합격 139명, 정시 최종합격 245명으로 모두 384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따라서 서울 및 수도권 중․상위권 4년제 대학 수시와 정시에서 우수한 결과를 차지했다. 여기에 여고 특성상 지방 4년제 대학보다는 취업률 높은 전문대 유아교육과 간호학과에 더 많은 선호도에 따른 합격생을 배출한 점도 특징 중 하나이다. 특히 소명여고가 우수한 진로와 진학 실적을 낳기까지에는 현 EBS 수학강사 및 고등학생들의 입시 및 진학․진로 지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주요 기관에서 활약하고 교사들의 지도가 뒤따른다.여기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상담교사, 전국진학지도협의회(전진협)집행부, 경기도교육청진로진학지원단 등에 소속된 교사들은 대입 관련 대외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 최근 떠오른 입시의 화두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소명여고 교사들은 입학사정관을 초청뿐만 아니라,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성균관대, 경희대, 한국외대, 국민대, 숭실대, 명지대 등 각 대학과 교육청 단위에서 실시하는 모의서류평가와 설명회에 참석해 진학준비를 한다. 특히 그중에서도 상위권 학생들의 맞춤형 진학 지도를 위한 ‘비상반 프로그램’에 주목이 간다. 이 프로그램은 우수학생들을 2개 반으로 구성해 상위권 30개 대학의 주요전형인 수시(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정시(수능) 준비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비상반은 ▪학년별 60명씩 2개 반 선발, 열람실 지정 좌석 배정, 비상반 심화 수업 및 반별 담임 추가 배정 지도 및 관리 ▪최상위 수준 국어, 영어, 수학 방과 후 수업을 별도 편성 ▪통합교과 논술 및 면접 특강 운영(전담 논술교사 3명 배정) ▪진학 선배와의 멘토링 ▪체육‧ 예술영역 특기 적성 수업 ▪대입 전형별 강연과 컨설팅을 통해 맞춤형 입시전략 디자인 ▪자율학습 누적 현황 비상반 교사들과 다각적 지도 ▪교내 자체 모의고사를 추가 실시 등을 받고 있다.또한 다양한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여러 대학들과 연계해 진행해오고 있다. 최근 4년 간 가톨릭대와 한양대 전공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지난 6월 중순에도 한양대 17개 학과 재학생들을 초대해 관심 영역 학과에 대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2학기에도 경희대 전공특강 등의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 3학년 대상 특화 프로그램이란소명여고에서는 다양한 대학 연계 진로진학 프로그램 외에도 3학년 대상 특화 프로그램으로 ➀대입 실전 논술-진로진학부에 논술 담당 교사를 배치하고, 고3 대상 실전 논술 프로그램 9년째 운영 &am 2016-07-08
- 우리학교 스타샘 보성중 심경섭 지도상담부장교사 보성중이 방이동으로 이전한 첫해인 1989년에 부임한 심경섭 교사는 28년째 보성중에 몸담고 있다. 보성의 오랜 역사와 더불어 청춘을 보낸 그는 동양철학을 전공한 도덕과 교사이자 보성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는 상담가이다. 아이들에게는 엄하지만 칭찬을 아끼지 않는 따뜻한 교사, 학부모들에게는 10년 동안 보성 페어런츠 아카데미를 열어 경험에서 우러난 진실한 조언을 하는 교사이다. 박경숙 리포터 kitayama47@naver.com ‘큰 형’ 같이 시작한 풋내기 교사시절;보성중에 부임할 당시 심경섭 교사의 나이는 25살.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하던 학생이었다. 제자들과 나이 차이는 불과 아홉 살 안팎으로 큰 형 같은 선생님. 도덕과목을 가르치며 자유롭게 ‘자기 칭찬 100가지 쓰기’도 해보고 아이들과 만화나 영화를 함께 보며 해설이 곁들여진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요즘도 문득 옛 제자들에게서 전화가 와요. 사립학교의 장점은 선생님들이 변함없이 늘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이죠. 수화기 너머로 중년이 된 학생들과 추억을 되새겨 보는 것도 참 행복한 일입니다.”;초보 교사 시절 질풍노도를 겪고 있는 사춘기 남학생의 지도 방식은 칭찬보다는 처벌이 주로 사용되었고 학생들은 아침부터 혼나고 맞는 일이 일상이었다. 심 교사도 다른 교사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학생들을 이끌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진로상담부장이었던 지선구 교사의 ‘심 선생은 반 아이들과 참 잘 지낸단 말이야. 아이들이 왔다가 나갈 때 표정이 밝아져. 어떻게 아이들하고 그리 잘 통할 수 있지?’라는 칭찬의 말씀은 풋내기 교사가 새로운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이들에게도 비판하고 평가, 충고하기 보다는 온전히 인정하고 칭찬하는 사랑의 언어를 써 보자고.; 심리학, 상담에 젖어들며 타인의 고통 나눠; ;10년차에 접어들며 심경섭 교사는 각종 상담연수에 빠져 들었다. 심성수련지도자 연수를 비롯해 집단상담도 배우며 내친 김에 심리학 박사학위까지 마쳤다. 교사들이 수업 외에 다른 공부를 할 수 있는 보성의 개방적인 학교 분위기가 그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후 부모의 기대에 짓눌린 학생, 사춘기 아들의 반항에 힘들어하는 부모, 가정 내에서 설 자리가 적어지는 아버지들에게까지 관심의 폭이 넓어지며 타인의 고통과 어려움에 관여하고 싶은 인간적인 욕구가 강해졌다. ;“2007년부터 ‘학부모를 위한 자녀상담교실’을 시작했죠. 1년에 3회 강좌를 열었는데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중독을 어떻게 고칠까를 다루는 ‘우리 아이 제대로 알기’, 가족의 의사소통이나 대화법에 대한 ‘우리 아이 기 살리기’, 효율적인 부모자녀 관계를 고민하는 ‘아이들, 남편, 그리고 나’라는 주제의 강연이었어요.”;함께 공감하고 인간적인 냄새가 물씬 나는 강좌에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높아지며 토요일 저녁 시간에 ‘아버지학교’ 강좌도 열리고 2014년부터는 ‘보성 페어런츠 아카데미’로 이름 변경 후 꾸준히 진행되었다. 지난 4월에는 10주년 30회를 기념해 강좌에 참여한 학부모들에게 심 교사가 직접 마련한 수건과 책을 배부했다. 또 심리학 관련 서적을 읽고 토론, 집단상담, 힐링하는 학부모 동아리도 심 교사의 지도 아래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상담경험과 연구의 결과물인 두 권의 책;“1990년대 중반 이후 학교 분위기가 예전과 달리지기 시작했어요. 2000년대 들어와서는 더 심해졌는데 학교에 와서 오전 내내 잠자는 학생이 절반을 넘어갈 정도로 많아지더라고요. 이것이 인터넷 보급 속도와 관련 있고 남학생들의 여가활동이 온라인 세상에 집중되는 게 보였어요.”;인터넷 과다 사용이 가정불화로 이어지는 모습을 접하며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고 싶었던 심 교사는 상담과 더불어 ‘인터넷 중독 완전정복(2005, 시그마프레스)’를 출간했다. 교사로서 인터넷 과다사용을 치유하기 위한 방법과 의사소통 중심의 학부모 상담을 연구한 결과물이다.; ;또 한국인의 심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국 전통문화에 기반을 둔 심리현상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한국 유학과 심리학을 접목하며 ‘문화심리학·동양인, 서양인, 한국인의 마음(2015, 학지사)’를 공동 집필했다. ;심 교사는 “21세기는 문화의 시대입니다. 문화가 무엇이고 어떻게 인간의 마음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제대로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지요”라며 “세계화에 발맞춰 탈북자, 외국인을 아우르는 다문화사회로 가는 준비가 더 절실합니다.”라고 말했다. ;영원한 ‘친정’으로 남을 보성중과 학생들 ; 28년째 몸담고 있는 보성중은 심경섭 교사에게 어머니 품 같이 아늑한 곳이다. 다양한 학생과 학부모를 끊임없이 만나고 서로 생각을 나누며 그 역시도 세상을 균형 있게 바라보는 시각이 길러졌다. ;“아쉬움 없이 떠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부족한 인문학 소양도 넓혀가며 책읽기와 쓰기를 더 강조하며 지도할 겁니다. 사고의 폭이 넓어진 아이들이 ‘다름’을 존중할 줄 알고 인간관계가 중요함을 깨닫고 주변인들과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도와야죠.”;내 안에 어떤 ‘소망과 의미’가 있는지 깊이 들여다보고, 내 인생에 중요한 사람들과의 인연을 사랑할 줄 아는 심경섭 교사는 보성중에서 덕업과 선행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
- ‘2017 대입과 고입 변화의 ’핵심‘을 명쾌하게 꿰뚫다 최근 9년간 영재학교·과학고 167명, 전국 단위 자사고 312명, 외고·국제고 2,151명, 자율고 113명 등 총 2,774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자사·특목고 입시 名家 ‘중계’ TOPIA Academy가 7월 개강을 앞두고 지난 29일과 30일 TOPIA Academy 대강당에서 자사·특목고 합격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의 확대와 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 등에 따른 대입의 변화와 내신 절대평가 시행 3년차를 맞이한 고입에서의 고교 지형과 입시 판도 변화를 분석, TOPIA Academy만의 자사·특목고 합격전략을 전달하는 자리였다.; 지난 2016학년도 자사·특목고 입시에서도 영재학교·과학고 19명, 민사고 10명, 하나고 11명, 상산고 8명, 광양제철고 7명, 대원외고 19명, 대일외고 38명, 서울외고 48명, 서울국제고 5명, 자율고 41명 등 총 231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면서 합격 신화를 이어온 ‘중계’ TOPIA Academy 이제국 대표가 전하는 실전 전략과 노하우를 정리했다.; 반드시 알아야 할 대입 체계, 대입을 알면 고입이 보인다! 대입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 확대, 의미와 실체 심층 분석! 매년 수능을 치루는 수험생 수는 60여만명인 반면 주요 상위 17개 대학의 모집 정원은 4만7천명인 현실, 그 중 최상위 5개 대학의 정원은 1만2천명에 불과해 대학 입시는 치열한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현 대입에서 대세는 당연히 ‘수시’다.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전형으로 구분되는 수시 모집의 비중은 70%로 특히 주요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이 매년 확대되고 있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학생부 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 평가(내신, 비교과,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학교 프로파일), 2단계 심층 면접(대학별고사)으로 전형을 실시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전형 요소 중 핵심은 바로 학생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한 다양한 비교과 활동 역량이다. 이러한 이유로 일반고를 포함한 대부분의 고교에서는 다양한 교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비교과 경쟁력을 키워주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일반고에 비해 프로그램이 잘 갖춰진 자사·특목고가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학생부 종합전형을 대비하기 위해 비교과 역량 강화에 집중하면 되는 것일까? 주요 상위권 대학들은 학생부 종합전형을 포함한 대부분의 수시 전형에서 높은 수준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만큼 수험생 입장에서는 내신, 비교과, 심층 면접(대학별고사), 학생부, 자기소개서, 수능 중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우선은 영·수를 중심으로 한 교과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교과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내신 절대평가 & 문·이과 통합, 고교 입시 판도를 바꾸다! 자사·특목고 입시, 새로운 합격전략이 필요하다! 내신 절대평가 시행 2년차의 전년도 지역별 자사·특목고 합격생 현황을 절대평가 시행 전과 비교하여 분석한 결과 강남구의 자사·특목고 합격생 수는 18% 증가했다. 특히 現 중2부터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이 도입됨에 따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외고·국제고의 경우 강남구는 무려 36%가 증가한 반면, 강북 지역은 17%가 감소해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이는 내신 절대평가에 따라 강북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업 역량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모여 있는 강남 지역의 자사·특목고 지원자가 급증하면서 나타난 결과이자 강북의 열세가 가시화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중계’ TOPIA Academy가 영재학교·과학고 19명, 민사고 10명, 하나고 11명, 상산고 8명, 광양제철고 7명, 대원외고 19명, 대일외고 38명, 서울외고 48명, 서울국제고 5명, 자율고 41명 등 총 231명의 자사,특목고 합격생을 배출해낸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다.현재의 자사·특목고 입시는 대입의 학생부 종합전형과 유사하다. 학교별로 내신 반영 교과목의 차이는 있지만 1단계에서 내신으로 일정 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 평가와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생을 선발한다. 앞서 대입을 알면 고입이 보인다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고 고입을 준비하는 것이 곧 대입을 준비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자사·특목고 입시 예상과 전망, 당락을 좌우할 핵심 변수는? 내신은 기본, 서류 평가와 심층 면접이 합격의 열쇠! 절대평가 시행 3년차의 자사·특목고 입시를 다음과 같이 예상했다. 첫째, 내신 절대평가에 따른 지원자의 증가와 외고 정원 축소에 따른 치열한 경쟁이다. 2010학년도 대원외고와 대일외고의 일반전형 모집 정원은 각 415명. 올해 이 두 학교의 일반전형 모집 정원은 합해서 400명으로 2010학년도 기준 한 학교의 정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만큼 과거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외고 진학은 힘들어진 상황이고 실제 대원외고와 대일외고의 합격선은 차이가 없을 정도가 되었다. 여기에 문·이과 통합에 따라 일부 이과 성향의 학생들까지 외고로 지원할 경우 향후 외고 입시는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둘째, 내신은 이제 기본 지원 자격 요건으로 중1부터 ‘A’를 목표로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실제 합격생들의 주요 교과목 내신은 모두 ‘A’였다. 셋째, 내신 동점자 과다발생이다. 내신 동점자 전원 선발에 따라 실제 하나고의 경우 일반전형 지원자 795명 중 1단계 통과자는 2배수인 240명인 아닌 5.9배수인 713명이 통과해 동점자가 473명이나 늘어났다. 따라서 넷째, 2단계 서류 평가 및 심층 면접의 영향력 강화는 필연적이다. 중1부터 출결, 교내 수상경력, 임원 활동, 일관성 있는 진로 설정 및 관련 활동, 적극적인 교내 행사 참여, 진로·학습·인성 및 리더십 관련 동아리 활동,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 활동, 특색있는 교과 활동, 스펙이 되는 전략적 독서 활동 등 체계적이고 치밀한 학생부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특히 올해부터 도입된 중1 자유학기활동의 4개 영역(진로, 주제, 예술체육, 동아리) 활동 내용도 꼼꼼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이 대표는 “경쟁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핵심은 교과 역량과 비교과 역량을 체계적으로 균형있게 성장시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영·수 심화학습, 주요 교과 내신 관리, 교내외 경시대회 및 인증을 통한 교과 역량 강화와 학생 개인별 진로·진학의 목표에 따른 구체적인 로드맵 설정과 차별화된 학생부 관리를 통한 비교과 역량 강화가 고입은 물론 대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자사·특목고 합격’과 ‘대입 성공’을 위한 탄탄한 영·수 균형학습,체계적인 진로·진학 컨설팅에서 고등 입시를 위한 완벽한 내신관리까지...TOPIA Academy이기에 가능한 최적의 통합학습 솔루션! ▣ 진학 고교별 (영재학교, 과고, 자사고, 외고, 국제고, 자율고, 일반고) 반 편성; 진로와 적성, 진학 목표에 따른 고교별 맞춤형 반 편성영 2016-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