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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사교육비로 미국 유학 얼마든지 가능 학년이 높아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한국의 사교육비. 지나친 사교육비 지출은 가계경제의 빚으로 남지만 그래도 학부모의 한 가닥 희망은 유명대학 진학이다. 하지만 인천지역 학생들의 국내유명대학 진학률은 생각보다 저조한 것이 사실. 기왕 시작하는 소중한 자녀의 진로와 진학. 초·중·고 대상 세계 명문대학 진학을 위한 유학 서비스 ‘렉시컨유학 송도점’을 찾아보았다. < 고민1 -아이 유학 좋다는 건 알지만 비용 때문에 “한국에서 아이 하나를 키워 기르려면 얼마나 돈이 들까. 설사 그 돈을 투자해서 입시교육에 매진한들 대학졸업 후 진로와 사회진출은 얼마나 보장된 것일까. 남들이 그렇게 하니 나도 하긴 한다마는 확신은 들지 않는다.“한국에서 자녀를 교육하는 학부모들의 공통적인 심정 중 하나는 열악한 교육환경과 불안한 진로다. 어떻게 하면 아이 진로를 찾아 좋은 대학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시킬 수 있을까. 일찍이 두 아이를 유학시킨 서울 강남 도곡동 렉시컨 유학원 토니 죠 원장이 송도국제도시에 분원을 연 이유도 이 때문이다.“실제로 첫째 아이를 보스톤에 유학시켜보니 한창 비용이 많이 든다는 중학교 1학년의 경우, 우리 돈으로 연 25000달러내외이면 모든 유학비용이 해결되더군요. 학비부터 홈스테이, 보험과 책 심지어는 교복과 일상 용돈까지 통 털어서 말이죠.”토니죠 원장은 그래서 둘째 아이도 보냈다. 초등 고학년의 경우는 그보다 약 3000~4000달러 덜 든다. 물론 큰애와 들어가는 항목은 같다. 여기에는 렉시컨 유학의 수수료가 포함된 가격이다.교육환경이 좋다는 미국 사립학교로 유학하는 아이들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중심으로 그 숫자는 크게 줄지 않았다. 현명한 엄마들은 글로벌 교육환경에서 고급 영어를 구사하며 더 큰 꿈을 자녀에게 선사하는 이유를 알기 때문이다. < 고민2 - 유학하려면 진로와 진학 컨설팅은 어떻게>유학이 좋다고는 하지만 미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공부를 더 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는 것이 사실. 막대한 비용과 함께 한국 귀환 시 진로 설정도 무시못한 현실이기 때문이다. 유학에 대한 기본 상식과 진로 및 진학상담은 그래서 더 필요하고 중요하다.렉시컨 유학 송도점 죠셉 죠 원장은 “일단 유학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그 나라의 문화를 아는 일이 중요해요. 렉시컨 유학에서는 해당국의 역사와 과학 및 문화배경은 물론 언어까지를 미리 수업하며 진행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현지 적응이 빠르죠”며 “특히 원어민은 물론 교포유학생들이 진행하며 현지에서 멘토링 제도를 두어 한국과 현지의 문화적 격차를 줄여 자신감을 얻도록 지도합니다”라고 말했다.렉시컨 유학에서는 미국 유학 후 진로와 적성 컨설팅은 물론 대학 진학 이후 과정도 연계해 돕는다. 가령 최근 추세는 FTA 등 세계 다자국과의 무역과 학문교류 등에 따라 미국 대학 진학 후 한국 대학 교환학생으로 귀국해 다시 진로와 연계한 미국이나 중국 등으로 나가는 것이 추세다.따라서 고급 영어 습득과 미국 대학 입시 준비를 제대로 하려면 균형 잡힌 올인원 영어 학습과 미국 대학 입시 원스톱 서비스가 필요하다. 여기에 현지 사정에 어두운 한국 학부모들에게는 실패 사례들도 미리 알아둬야 끝까지 성공하는 자녀 유학을 유지할 수 있다. < 유학 서비스하고 국제학교 선행반 수업 병행>미국 명문대 입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내신(GPA)관리부터 토플, SAT, AP 등의 시험과 원서 준비까지 장기적인 전략이 중요하다. 따라서 주변 입소문에 이끌려 다니기보다 정확한 정보에 따라 자신에게 꼭 맞는 전략을 세워서 준비해야 한다.SAT 강의와 미국 대학 입시 카운슬링을 담당하는 렉시컨 송도점 죠셉 죠 원장은 “현재 선불 대리송금, 원서비용, 상담료 등에 따른 유학컨설팅 실패와 피해 사례는 적지 않은 것이 현실예요”라며 “유학컨설팅은 엄밀히 말해 부동산처럼 성사시점을 기준으로 비용이 발생해요. 따라서 각종 명목으로 비용을 요구하는 유령업체를 판단하고 유학 경험과 컨설팅을 제대로 하는 서비스는 그래서 더 중요하죠”라고 말했다.유학은 입학과정과 함께 아이가 거주할 홈스테이 환경 또한 중요하다. 한국인들이 많거나 한국인 가정의 경우 유학의 의미가 축소될 염려 또한 현지에서 실제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렉시컨 유학에서는 현지 원어민 가정 홈스테이를 원칙으로 한다. 또 유학서비스 직원이 해당 가정을 정기 방문하는 확인제도를 따로 두고 있다.렉시컨 유학에서는 송도국제도시 국제학교 입학을 준비하거니 재학생을 위한 선행 수업을 이이비리그 출신의 경험이 풍부한 강사들이 병행한다. 유학 못지않게 국제학교 과정역시 외국문화와 언어로 이뤄져 한국인이 적응하기에는 변수와 차이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저비용에 실패 없는 유학을 준비를 원하는 학부모를 위해 레시컨 유학에서는 무료 상담을 진행 중이다.(문의 032-858-6880, 010-2711-8088)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렉시컨 유학 원장 프로필* < 송도점 Joshep Cho 원장 > 미시건 칼리지 졸업(미국 중서부 랭킹 1위 대학)서울대 영어과 강사박정어학원 교재 저자대한교과서 ESL 교재 저저강남 이화어학원 교수부장 < 강남 도곡점 렉시컨 본원 Tony Cho 원장>고려대학교 영문과 졸업시카고대학원 언어학부 강남 도곡동 렉시컨 유학 대표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6
- 르메이에르 개발부담금 116억원 내야 종로구 4년 끌어온 지가분쟁서 승소전담반 꾸려 압류부동산 강제매각할 듯서울 종로구에 100억원이 넘는 목돈이 들어오게 됐다. 종로구는 르메이에르건설이 제기한 개발부담금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 개발부담금 등 116억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소송은 2008년 3월부터 무려 4년을 끌어왔다. 종로구에서 2007년 7월 준공한 청진동 르메이에르건물과 관련, 개발부담금 76억8447만원을 부과하자 르메이에르건설이 부담금 산정방식이 부당하다며 서울행정법원에 소를 제기했다.개발이익금은 개발사업으로 인해 정상적인 토지가격 상승분을 초과해 이익을 얻을 경우 부과하는 것으로 사업이 시작된 때부터 종료된 시점까지 지가가 얼마나 올랐느냐가 관건이다. 당시 소송 쟁점은 시작 시점 지가산정 기준이었다. 종로구는 공시지가를, 르메이에르건설은 사업시행 인가 이후 매입가격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해 8월 서울행정법원은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개발부담금은 토지가격 상승에 따른 개발 이익을 실제에 가깝게 산정해야 하기 때문에 구에서 부과한 부담금을 취소해야 한다는 결정이었다. 하지만 서울고등법원은 항소심에서 매입가가 아닌 공시지가 기준이 적법하다고 종로구 손을 들어주었다. 사업자측이 고등법원 결정에 반발,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법원은 최근 고법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인가 후 매입가를 기준으로 했더니 개발이익이 마이너스가 됐다"며 "그럴 경우 결과적으로 개발이익분담금제도가 무력화되고 다른 업체들도 비슷한 소송을 잇따라 제기하게 된다"고 법원 판결을 환영했다. 이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들도 법원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대법원 최종판결에 따라 종로구는 당초 부과한 개발부담금에 지금까지의 가산금과 중가산금을 더한 116억원 가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구는 전담반을 구성해 압류부동산을 강제로 매각하는 등의 방법으로 부담금을 받아낸다는 방침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담당 공무원들이 적극적인 노력으로 거둔 쾌거"라며 "다른 지자체에서도 모범으로 삼을 만한 사례"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개발부담금을 환수하면 어려운 재정 때문에 그간 미뤄왔던 주민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3
- “한국, 2020년대에도 3% 성장할 것” 골드만삭스 전망 외국계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한국경제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골드만삭스는 9일 '한국 2030 보고서'에서 "(한국의) '2020년대 2% 성장론'은 생산 가능 인구 중심의 정태적인 접근의 결과일 뿐,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도약 등의 해외변수는 고려되지 않은 것"이라며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경제의 성장이 계속되는 한 한국은 2020년대에도 3%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코스피지수가 2015년에는 3000, 2023년쯤에는 5000까지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 보고서가 내세운 3% 성장론의 근거는 △한국의 풍부한 고급 인적 자원 △기술혁신이 용이한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 △여성 및 고령인구의 점진적인 노동 참가률 상승 가능성 등으로 인해 한국의 생산가능인구는 감소하더라도 생산 잠재력은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라는 논리를 내세웠다. 그동안 많은 전문가들이 한국이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경제 성장률 둔화, 재정부담 상승 등으로 인해 부동산 폭락 및 디플레이션의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한 것과 다르다.보고서는 또 "노령화와 소득증대에 따른 복지수요 증대는 한국 국민 소득수준과, 상대적으로 작은 정부 규모와 낮은 정부부채 수준을 볼 때 관리가 가능하다"며 "수출 증대를 통한 지속적 성장과 점진적인 조세기반 확충, 완만한 증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수출기반 약화를 대가로 한 복지 진작은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힘들뿐 아니라 아직까지는 낮은 한국의 국부 수준과 취약한 국제 수지 구조로 볼 때 위기를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고 우려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4·11 총선 D-2 -전국 판세] 여야 대혼전 … 수도권이 승부처 새누리 114곳·민주통합 117곳 우세·경합여야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대접전을 벌이고 있다. 투표를 이틀 앞둔 시점에선 이례적일 정도로 혼전이다. 선거 후반 '김용민 변수'가 돌출한 데다, 여야 후보가 수도권 절반 가까운 지역에서 10%p 이내의 접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내일신문이 지역팀과 공동취재하고 여론조사, 전문가 분석 등을 종합한 결과 9일 현재 새누리당은 모두 114곳에서 우세 또는 백중우세로 분류됐다. 민주통합당은 117곳이 우세또는 백중우세지역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까지 포함하면 양당 모두 130석 내외로 누구도 제1당을 장담할 수 없다. 여야가 치열한 대혼전을 벌이면서 영남과 호남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으로 결집되는 모양새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중앙선대회 상임선대위원장이 9일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투표가 권력을 이기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의 대국민 호소문을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영남에서는 새누리당이 대구경북에서 완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서도 문재인(부산 사상) 조경태(사하을) 정도만 야당이 앞서 있다. 호남에서는 일부 무소속 후보가 선전하고 있으나 여전히 찻잔 속 태풍이다.충청과 강원에서는 새누리당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당초 열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었지만, 인물론과 '박근혜 바람'이 불면서 접전지역을 늘려가고 있다.<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이 8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원주롯데시네마 앞 합동유세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결국 영호남 등 지방에서 비교적 승부예측이 수월한 점을 고려하면 부동층이 몰려있는 수도권의 표심이 여야의 마지막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여야의 주장처럼 '정권심판'이냐, '김용민심판'이냐에 대한 수도권 유권자들의 최종판단에 총선승부가 달린 셈이다.성홍식1 기자 ki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부동산캘린더│4월 둘째주] 두산, 청주서 1956가구 대단지 공급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5곳, 당첨자 발표 7곳, 당첨자 계약 6곳 등의 일정이 잡혀 있다. 견본주택 개관은 2곳이 예정돼 있다.대우건설은 10일 오피스텔 '청담역 푸르지오시티'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지하6층~지상20층 1개동, 전용면적 25∼29㎡ 183실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 2번 출구 앞에 위치해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영동대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두산건설은 13일 '청주 두산위브지웰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45층의 8개동 규모로 2015년 완공예정인 '청주 두산위브지웰시티' 흥덕구 복대동에 위치한 1956가구의 대단지로 분양성이 양호한 전용 80㎡ 단일주택형으로 구성해 공급한다. 지난 6일 견본주택 문을 열었고, 12일 특별공급, 13일 1, 2순위, 16일부터 3순위 청약이다. 예상 분양가는 3.3㎡당 평균 800만원 후반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오창산업단지 및 오송생명과학단지 접근이 쉽고, 세종시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9조 금융비리 김 양 부회장 징역 14년 부산저축 임원 중 6명만 실형 … 나머지 13명은 집유피해자들 "형량 너무 가볍다"며 감사관실 찾아 항의9조원이 넘는 금융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기소된 부산저축은행그룹 대주주와 경영진들에게 징역 4년에서 14년의 중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염기창 부장판사)는 21일 박연호(62) 회장에게 징역 7년, 김 양(59) 부회장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부산2저축은행 김민영(66) 행장에게 징역 5년, 강성우(60) 부산저축은행 감사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는 등 주요 임원 6명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불법대출을 받아 부동산 사업을 벌인 시행사 대표 2명에게도 각각 징역 5년과 7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안아순 부산저축은행 전무이사 등 나머지 부산저축은행 임원 13명은 징역 2년6월에서 3년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범행으로 인해 예금주들이 입은 심각한 피해와 현재의 절박한 사정, 나아가 이번 사건 범행이 우리경제 전반에 미친 엄청난 파급효과와 막대한 손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행위를 변명하는 데 급급할 뿐 그 잘못을 인정하는 것에는 인색한 피고인들의 범행 후 정황 등을 피고인의 양형 결정에 참작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일부 피고인들이 공판과정에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 즉 '고위험일수록 고수익'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했다"며 "부산저축은행 주주와 경영진들은 자기자본도 아닌 고객예금 약 4조7000여억원으로 시행사업을 했고 그 중 약 1조2200억원이 부실채권으로 전환돼 결국 그 피해가 우리사회 전반에 미치게 됐다"며 중형 선고 사유를 설명했다.재판부는 박 회장보다 김 부회장에게 더 무거운 형량을 선고한 이유에 대해 "김 부회장이 2003년 11월부터 부산저축은행 대표이사를 맡아 사실상 그룹을 이끌었고, 그의 주도로 은행이 직접 시행사업을 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부회장은 그룹 내부 여신심사를 형해화시켜 제대로 된 여신심사가 한번도 열리지 않았으며 공적 성격의 금융기관을 마치 자신의 사기업처럼 운영해 피해를 확대시켰다"고 설명했다.박 회장에 대해서는 "잘못된 기업문화를 만들어 사태를 야기시켰고 김 부회장의 잘못된 선택을 묵인함으로써 그 대가로 막대한 이익을 얻어갔다"면서도 "다만 적극적으로 자금업무에 관여하지 않았고 박 회장의 지시에 따라 처리된 대출이 없는 것으로 보여 김 부회장보다 책임이 무겁지는 않다"고 판단했다.앞서 검찰은 불법대출 6조315억원, 분식회계 3조353원, 위법배당 112억원 등 총 9조780억원에 이르는 금융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박 회장 등 부산저축은행그룹 관계자 21명을 기소했다.이날 판결이 선고되자 부산저축은행 피해자들은 "형이 너무 가볍다"며 법정에서 불만을 표시한 뒤 법원 감사관실을 찾아 항의하기도 했다.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GS건설, 왜 ‘자이’ 브랜드 뗐을까 서교자이 → 메세나폴리스로 이름 바꿔GS건설이 최근 자사가 지은 주거시설에서 '자이'브랜드를 없애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GS건설은 '서교자이 웨스트밸리'를 '메세나폴리스'라는 이름으로 변경했다. 이 아파트가 이름을 바꾼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8년 4월 사업 개시전 '합정동자이(합정자이)'에서 견본주택을 세운 6월쯤 '서교자이 웨스트밸리'로 이름을 바꿨다. 다시 입주를 넉달 가량 앞두고 '메세나폴리스'로 변경한 것이다. 특히 두차례 단지 이름이 바뀌면서 시공사의 유명 브랜드인 '자이'도 사라졌다. GS건설의 색깔이 빠진 것이다.GS건설의 주거 브랜드인 '자이'는 이 회사의 간판이나 다름없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가 지난달 수도권에 거주하는 홈페이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GS건설의 자이는 '래미안'(삼성물산), '푸르지오'(대우건설) 등과 함께 브랜드 인지도에서 세손가락에 꼽혔다. 이 때문에 건설업계에서는 "브랜드 가치가 높은데 왜 '자이'를 뺐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라는 분석이 있는가 하면, "약점을 가리기 위한 '커튼 마케팅'"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하 7~지상 39층 3개동으로 구성된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162~321㎡ 중대형 617가구로 구성돼 있다. '메세나폴리스'는 프랑스어로 문화예술활동의 지원 또는 지원자를 뜻하는 '메세나'와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를 의미하는 '폴리스'의 합성어다. GS건설 관계자는 "일반 주상복합아파트가 아닌 차별화된 상류층의 주거단지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름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이 시공한 주거시설 중 '자이'가 들어가지 않은 것은 오피스텔 '부띠끄모나코'가 유일했다. 그러나 이 오피스텔은 분양 초기 명칭을 그대로 유지했다. 분양 때와 입주때 이름이 달라진 메세나폴리스와는 상황이 다르다. 지금은 인기가 줄었지만 메세나폴리스가 분양하던 당시만 해도 주상복합아파트와 중대형 아파트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몸값이 뛰던 시절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들이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7월초 실시한 청약결과 1순위에서 일반분양 538가구 중 23명만 신청했다. 턱없이 높은 분양가가 발목을 잡았다. 3.3㎡당 분양가는 2373만~3515만원이었다. 당시 인근 지역인 마포구의 아파트 평균시세는 3.3㎡당 1400만~2300만원에 불과했다. 당시 분양가는 최근 강남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보다 비싸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책으로 읽는 경제] ‘불편한 미래’ 낙관주의는 쓰레기통에 버려라 메디치미디어 홍성국 지음 1만5800원말로만 듣던 100세시대가 남의 일이 아니게 됐다. 인생 이모작 이야기가 나오더니 이젠 삼모작이란다. 고령화된 인력은 넘쳐나는데 일자리는 부족하다. 불패신화를 자랑하던 부동산은 골칫거리가 된 지 오래고, 주식이나 채권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뭔가 계획이 필요한 것 같은데 미래는 우리 머릿속만큼이나 뿌옇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에서 20년을 근무한 저자 홍성국은 노후의 삶을 불안해하며 갈팡질팡하는 독자들에게 '미래설계의 정석'이라는 책을 내놨다. 이 책의 요지는 우리 앞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불안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구태의연한 낙관주의가 아니라 냉철한 미래설계라는 것이다. 불안한 미래의 실체는 4가지다. 늦어도 2020년부터는 저출산·고령화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리라는 것, 그리고 평생 저성장·저금리시대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 자원고갈과 환경오염은 가뜩이나 어려운 은퇴자의 삶을 더 어렵게 하리라는 것, 인구구조의 역피라미드 현상으로 사회안전망 붕괴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이런 불편하고도 불안한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사람이 지금 해야 할 일은 딱 하나다. 왕도는 없다. 기본으로 돌아가 더 빨리, 더 많이, 더 오래 준비해야 한다. 연령이 높거나 학력이 낮을수록 미래준비가 미흡하다. 자신의 자산상태를 되돌아보는 일부터 시작한다. 수입과 지출을 명확히 해서 저축 가능금액을 계산해 보고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정해야 한다. 미래에 필요한 목돈과 노후에 쓰게 될 생활비를 정해 보아야 한다. 특히 본업과 부업을 포함해서 일반적인 은퇴시점인 60세부터 연금수령시점인 65세 사이의 과도기의 생활비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 자산재배분도 필요하다.가한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6
- KB금융, 해외 우수인재 100명 채용 KB금융그룹은 20일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계열사인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에서 근무할 해외 우수인재 10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지원자격은 해외 MBA 학위 취득자로서 2년 이상 경력자와 해외 정규대학 및 대학원 졸업(예정)자이며, 모집분야는 전략기획·재무관리·부동산금융·Private Banking·리테일 영업 등이다. CPA(공인회계사), CFA(국제재무분석사), FRM(재무위험관리사) 등의 금융관련 자격증 소지자와 우수 논문상 수상자, 사회봉사활동 우수자 등은 우대한다. 1차 서류전형을 거쳐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진행되는 현지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가 선발되고, 4월 초 KB금융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가 발표된다.입사지원은 KB금융그룹 홈페이지(www.kbfng.com) 및 각 계열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 하며, 접수기간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2012년 3월2일 오후 5시까지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0
- MB정부 46개월간 전셋값 상승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가 이명박정부가 2008년 2월 이후 2012년 3월까지 50개월간 3.3㎡당 전세보증금을 월별로 조사한 결과 46개월간 전세가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이명박정부가 출범한 후 1~9개월간 0.5%를 넘지 않는 소폭 상승이 지속됐다. 하지만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생하면서 문제가 커졌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2만가구가 넘는 입주물량에 따른 '역전세난' 현상이 나타나며 4개월간 내림세를 보였다. 전세보증금이 하락한 것은 이명박정부 집권중 유일하다. 역전세난이 마무리된 이후 전세보증금은 매달 올라 37개월 연속 상승중이다. 정부는 지난해 전·월세 관련 대책을 쏟아냈지만 대내외 경기와 맞물려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최근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안정되는 추세지만, 주택 구매력이 살아나지 않아 임차시장의 잠재적 불안감이 남아있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