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천일’ 김래원 “진정한 남자의 사랑을 보여줄 것” 질주시작 배우 김래원이 수애와의 결혼을 위해 거침없는 질주를 시작한다. 김래원(박지형 역)은 지난 14일,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에서 서연(수애 분)에게 청혼하고 어머니 수정(김해숙 분)을 끊임없이 설득하며 결혼을 진행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형은 어머니와 친구 재민(이상우 분) 등 주변은 물론 완고하게 밀어내는 서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미 보금자리까지 마련해 신혼집을 꾸미는 등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나서며 확고한 의지를 불태웠다.이로써 드라마 초반부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여주인공 서연의 이야기로 진행됐다면, 이제는 악조건 속에서도 연인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지켜주는 지고지순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로 전환되는 셈이다.그 동안 지형의 우유부단한 모습에 대한 시청자들의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를 두고 김래원은 “시청자 분들께서 남겨주시는 이야기들 잘 챙겨보고 있다. 솔직히 초반부 지형의 모습을 연기하면서 나 역시도 많이 혼란스럽고 답답했다”며 “지금까지 변화하는 지형의 모습을 표현하기에 놓치고 간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한 남자가 얼마나 변화 할 수 있는지 보여드릴 예정이다. 진정한 남자의 사랑을 보여줄 지형의 모습 기대해달라”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또 “현재 ‘천일의 약속’ 촬영이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감독님, 상대역인 수애씨를 비롯한 많은 선후배 배우분들, 스태프들 모두 지쳐있는 상태지만 많은 대화와 회식 등으로 친목을 다지며 마지막까지 힘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종영하는 그날까지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이처럼 ‘천일의 약속’은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사랑하는 연인 서연을 지켜주기 위한 지형의 모습이 본격적으로 전개돼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지난 15일 방송된 ‘천일의 약속’은 전국 시청률 17.2%를 기록했다. [연예부 김하진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6
- ''틀''에 갇힌 다문화가족 2세 지원 국내에 거주하는 국제결혼 2세들이 성장해 중·고교에 진학하고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 교육은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일부 농촌지역의 경우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다수여서 각종 지원정책에서 경제적 빈곤 가정 등이 상대적인 역차별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북도 정책연구기관인 전북발전연구원은 7일 "국제결혼 가족의 자녀 가운데 학령기 아동이 최근 5년 사이 340%가 급증했다"면서 "그러나 이들 아동에 대한 지원정책은 지역별·연령별 구분 없이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중·고교생이 된 학생들에게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일회성 캠프 등이 중심이어서 실효성을 갖지 못한다는 주장이다. 전북발전연구원 박신규 박사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전국의 다문화가족 학생은 8834명에서 2011년 3만8890명으로 340% 증가했다. 전북지역은 2011년 다문화가족 2세 7755명 가운데 2570명이 초·중·고교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20% 정도가 학년을 올라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각종 지원정책이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에 맞춰져 있어 학생들이 상급학교에 진학하면서는 지원을 받지 못하는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일부 농촌지역의 경우 학급생의 3분의 2가 다문화가족 자녀들로 이들에 대한 지원이 집중되면서 조손가정·경제적 빈곤가정 자녀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우리 엄마는 왜 외국인이 아니냐''며 불만을 나타내내는 아동들도 있다고. 이 밖에도 1990년대 후반기 특정종교를 통한 국제결혼과 최근의 다문화가족 사이에도 미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교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의 경우 결혼이민자 여성의 학력이 아버지보다 상대적으로 높고, 유치원급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의 경우 출신국이 동남아시아로 변화되면서 언어습득, 역학수행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신규 박사는"개인과 지역별 차이를 고려한 정책적 지원방식이 마련되어야 한다"면서 "도시의 경우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이방인이라는 ''낙인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는 개별화된 지원 방식이 필요하지만, 농촌은 이들 자녀들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전체의 포괄적 문제로 접근하는 것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6
- god 김태우, 깜짝 결혼 발표 “곧 2세 태어나..축복해 주시길” 그룹 god 출신 가수 김태우가 직접 결혼소식을 알렸다. 김태우는 15일 자정 자신의 공식 팬카페 소울트레인에 "저 김태우가 결혼을 한다. 그리고 예쁜 조카가 생겼다"며 한 장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이어 "너무 갑자기 알려드려 놀라셨을 테지만 결혼할 상대가 일반인이어서 그녀의 생활도 존중하기 위해 이제야 알려드리게 됐다"고 공개이유를 설명했다. 김태우는 "항상 옆에서 묵묵히 응원하며 양보해준 그녀이기에 평생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결혼이라는 인생의 가장 소중한 전환점을 선택한 순간 그 무엇보다 여러분께 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가장 먼저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김태우는 마지막으로 "누구보다 가정의 행복과 예쁜 아이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고 축복해주실 거라 믿는다"며 "가족의 소중함을 간직하며 평생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한편 지난 1997년 5인조 남성그룹 god로 데뷔한 김태우는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촛불하나', '애수' 등 수 많은 히트곡들로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솔로로 변신해 팬들을 찾고 있다. [연예부 박건욱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5
- 주례 대신 가족 이야기가 있어요 서초구 다문화부부 5쌍 합동결혼식주례가 없는 대신 가족들 이야기가 가득한 결혼식은 어떨까. 서울 서초구에 사는 다문화부부 5쌍이 구청 도움으로 6일 합동결혼식을 치른다.합동결혼식을 올릴 다문화가족은 서초구에 살고 있는 결혼이민자 가정. 필리핀 신부 2명, 베트남 신부 2명, 몽골 신부 1명이 선정됐다. 필리핀 신부 2명은 동서지간이고 5쌍 모두 이미 자녀를 낳아 키우고 있다.구는 "가정형편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부부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건강한 가정을 이룬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합동결혼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합동결혼식은 통상적인 결혼식과는 다르게 치러진다. 주례를 없애고 대신 부부끼리 주고받는 사랑의 편지,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등 가족들의 사연을 나누는 자리로 꾸민다. 구는 이를 위해 각 나라에서 신부 부모님도 초청했다. 또 자녀들이 직접 화동을 맡아 부모의 결혼식을 축하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진익철 구청장은 "우리는 이미 다문화시대에 와 있고 다문화가족을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품어야 한다"며 "최근 다문화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다문화가족 맞춤복지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5
- 성남ㆍ용인 주부들의 국민연금 임의가입 동향 국민연금, 주부들의 노후도 부탁해 빚잔치, 기금고갈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국민연금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시점을 맞았고 금융위기 등 한 치도 알 수 없는 불투명한 미래전망이 공적연금에 대한 관심으로 기울어진 것이죠.나라에서 지급보증을 해주고 죽을 때까지 받을 수 있으며, 해마다 오르는 물가가 반영돼 인플레이션 우려가 없는 연금. 2008년 이후 20년 완전노령연금 수급자들은 통장에 꼬박꼬박 들어오는 연금이 그 어떤 효자보다 낫다고 흐뭇해합니다. 이는 미처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한 사람과 주부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고 공적연금에 눈을 돌리게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최근 2~3년간 주부들의 국민연금 임의가입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이런 흐름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성남용인지역 주부들의 국민연금 임의가입 동향과 알쏭달쏭 국민연금의 궁금증을 풀어보았습니다.도움말: 국민연금공단 성남ㆍ용인지사 노후설계지원부 류흥선, 임계홍 부장, 용인지사 박종열 과장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part1 공적연금 열차에 올라탄 주부들의 이유 있는 탑승 분당구 수내동에 사는 주부 이정순(43)씨는 얼마 전 국민연금공단에서 보내준 남편의 미래 예상연금월액을 보고 적잖이 놀랐다.남편이 만 64세에 받게 될 예상연금은 매달 80여 만 원대. 아직 10년 이상은 더 부어야 하지만 애초 부부가 기대했던 금액 이상으로 괜찮은 수준이었던 것. 게다가 해마다 물가인상분이 반영돼 미래에 받는 연금액은 더 올라갈 거란 고지서의 친절한 설명 내용에 이 씨는 국민연금에 대한 그동안의 무관심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심을 갖게 되었다.이 씨는 소득이 없는 주부도 ‘임의가입’을 통해 국민연금 가입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더 늦기 전에 연금가입을 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이 씨처럼 최근 주부들 사이에 국민연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런 흐름은 성남, 용인지역 국민연금 임의가입 통계에서도 확인되고 있다.지난 2008년 한해 460명에 불과하던 용인시 국민연금 임의가입자수는 2009년 한 해 628명으로 증가했고 2010년엔 2,125명으로 훌쩍 뛰어 2011년 10월 현재 3,629명에 이르는 등 해마다 가빠른 상승곡선을 나타내고 있는 것. 이는 성남시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2009년 이후 임의가입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2011년 (10월 31일 기준) 한 해에만 4,574명이 국민연금 임의가입을 통해 공적연금 열차에 올라탄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ㆍ용인지역 ‘임의가입’ 비중 최근 2년 새 급상승국민연금공단 김희권 용인지사장은 “2~3년 전 강남권 주부들을 시작으로 국민연금 임의가입에 대한 관심과 가입이 늘면서 분당과 용인지역까지 확대돼 2010년부터 폭발적인 가입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과 올해 들어 지역 임의가입자수는 2배 이상 늘고 있다는 것.특히 IMF 등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국민연금을 일시금으로 찾아갔던 사람들과 경제 사정으로 납부 예외에 있던 사람들이 반납금과 추후납부를 통해 과거 정지됐던 납부기간을 복원하는 등 국민연금에 대한 급 호감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현재 우리나라의 연금수급자는 약 300만 명이고 특히 분당ㆍ용인 지역은 고령인구가 많다 보니 타 지역보다 연금수급자들이 많습니다. 이분들이 꼬박꼬박 입금되는 연금월액으로 노후 생활에 안정적인 도움을 받게 되니 가족이나 주변 지인들도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과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이 사라지게 됐죠.” 실제 연금수급인들이 주변에 홍보 역할을 제대로 해준 셈이라는 김희권 용인지사장의 설명.게다가 2010년 7월부터 임의가입 소득대비 비용이 126,000원에서 89,100원으로 낮아지면서 부담액이 적어졌고, 또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시기를 맞으면서 그 배우자들도 노후 대비로 국민연금에 관심을 갖게 된 점이 가입증가에 영향을 준 또 다른 요인. 실제 성남ㆍ용인의 임의가입자 중 40~50대의 여성 비중이 월등히 높아 이를 단적으로 증명해 주고 있다. 분당ㆍ용인 소득격차별 쏠림 현상 아쉬워한편 국민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성남용인지역 주부들의 임의가입 비중이 늘고 있는 가운데 소득 격차별 편중 현상이 나타나 아쉽다는 지적도 있다. 성남시의 경우 2011년 10월 현재, 분당구의 임의(계속)가입자 수는 3,851명인 것에 비해 수정구와 중원구는 약 800여명 정도로 1/4 수준을 밑도는 정도. 용인시의 경우도 2011년 10월 현재 수지구와 기흥구는 1,795명과 1,473명이 임의가입을 한 것과 비교해 처인구의 경우 360명에 그쳐 구별 쏠림현상을 단적으로 나타내 주고 있다.이에 대해 국민연금공단 성남지사 노후설계지원부 류흥선 부장은 “분당은 소득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아 무소득 배우자들도 임의가입을 통해 노후 설계를 하고 있는 데 비해 수정구와 중원구의 주부들은 당장의 생계가 급해 연금가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이어 류 부장은 “정작 노후 준비가 필요한 사람들이 올바른 정보의 부재로 준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지역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설명회 등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쳐 연금 가입에 올바른 정보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용인지사의 박종열 과장도 “차상위 계층이나 당장의 생계문제를 겪는 분들이 공적 연금의 사각지대에 있어 안타깝다”며 “고령화 사회에 걸맞은 지자체나 국가차원의 대안마련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성남ㆍ용인 주부들의 임의가입 사례 & 연금지급 예상월액> # 사례1- 분당구 구미동 이진선씨(가명ㆍ42세)결혼 전 직장 경력 4년 6개월, 결혼을 하면서 그동안 부었던 국민연금을 반환일시금으로 찾았다.전업 주부로 살면서 간간히 부업을 하긴 했지만 고정적인 소득이 없어 국민연금 의무가입대상이 아니었다. 47세인 남편의 은퇴 설계를 하면서 국민연금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얼마 전 임의가입을 하면서 월 207,000원의 연금 보험료를 내기 시작했다. 이 씨가 20년을 납부해 받게 되는 예상연금월액은 451,840원이며 임의계속가입을 통해 5년을 더 불입했을 때는 현재 시점으로 매달 554,950원을 받게 된다.남편의 예상연금월액 610,520원을 합해 부부가 매달 받게 되는 연금은 1,062,360원이다. # 사례 2- 용인 죽전동 김선미씨 (가명ㆍ39세)결혼 전 간간히 파트타임으로 일을 해왔던 김씨. 결혼 이후에도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있지만 소득이 일정치 않아 그동안 국민연금 가입을 생각지 않고 있었다. 지난 달 임의가입을 통해 월 89,100원의 연금 보험료를 내게 됐고 20년 연금불입을 통해 김 씨가 만 65세 때 받게 되는 예상연금월액은 308,320원. 김 씨는 남편의 국민연금 예상월액 786,000원과 본인의 연금액을 합쳐 한 달 약 1,100,000원의 고정 수입이 생길 수 있어 안정적인 2011-12-05
- 엄마와 두 딸이 함께 하는 복싱 이야기 얼마전 연예인 이시영이 여성신인아마추어복싱에서 우승을 해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주요 4개 부문을 석권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에서 힐러리 스웽크가 열연한 여성복서 매기 피츠제럴드의 이야기를 보았다면 여성복서 이야기가 낯설지 않다. 강서구에서는 엄마가 두 딸을 거느리고 복싱 체육관을 찾았다. 어디에서도 보기 쉽지 않은 세 모녀의 복싱 사랑 이야기. 원 투 스텝으로 다져지는 체력선유고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이인순 선생님은 결혼 22년에 접어든 관록 있는 주부다. 직업도 있고 두 딸과 남편까지 어느 것 하나 쳐지는 게 없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체력이 저하되는 걸 느끼던 어느 날 신문사이로 떨어지는 전단지 한 장이 눈에 들어왔다. 집 주변의 복싱 체육관의 홍보 전단지였다. ‘한번 가봐야지’ 얼마를 벼르다, 찾아간 체육관에는 사람들이 땀을 흘리며 운동 중이었다. 관장님과의 상담에서 마음을 뺏겨 등록을 한 후 두 달쯤 지난 어느 날 다리에 힘이 들어가 있는 걸 느꼈다. “복싱은 주먹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발로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실 복싱은 스텝만 뛰어도 엄청난 체력소모가 따릅니다. 스텝에 주먹까지 뻗어주니 그 운동량은 엄청납니다.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땐 줄넘기 100번도 힘이 들었어요. 두 달쯤 지나니 20-30분 동안 줄넘기를 하고 있더군요. 느끼지 못하는 사이 엄청나게 체력이 좋아진 거지요.”복싱은 목부터 발끝까지 전신으로 하는 운동. 순간적 힘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근력향상에 좋은 무산소 운동과 뛰면서 산소를 소비하므로 유산소운동까지 동시에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특히 하체 힘이 좋아진다. 혼자만 건강해 지는 게 미안해 두 딸을 체육관으로 불렀다. 첫딸 김기림은 홍대 미대 시각디자인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둘째 딸 김미선은 명덕여중 3학년의 중학생. 세 여자가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다. 우리 모두 목소리가 커졌어요작은 딸 미선이는 아주 소심한 성격이라서 늘 말이 없는 학생이었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도 부담스러워 할 정도로 소극적이었다. 복싱을 한 뒤 미선이의 성격이 아주 적극적으로 바뀌었다. 소리가 커지고 친구들도 생겼다. 복싱을 하는 걸 알게 된 친구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절친도 사귀게 되었다. 그 절친은 곧 미선이와 나란히 체육관에 나타났다. 사춘기 소년 둘은 땀 흘리는 복싱을 즐기면서 사춘기 현상들도 많이 사라졌다. 또한 친구와 함께 복싱을 하면서 운동 전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시험 기간 중에 느끼던 체력 저하가 사라졌다. “공부도 어떤 것도 체력 아닌가요? 운동을 하면서 공부에 집중력도 생겻어요.” 이 선생님도 달리진 점이 있다. 작은 딸 미선이가 말하는 엄마의 변화는 아빠 앞에서 목소리가 커진 것이다. 골프와 야구 같은 작은 공을 때리는 운동을 좋아하는 아빠는 체육관은 함께 다니지 않았지만 관심은 많이 보여준 편. 평소에는 늘 아빠가 엄마를 이기는 편이었다. 그런데 복싱을 하고 난 후 자기주장이 확실해지고 엄마의 목소리가 커졌다. 목소리 크기가 힘 아니겠냐는 미선 양은 힘 있는 여자가 되고 싶다. 목소리 커진 여자 주인공 이 선생님은 “모든 운동은 집중력 하지 않으면 할 수 없어요. 검도도 해보고 운동 이것저것 해보았지만 복싱만큼 재미있는 운동은 없는 것 같아요. 스피드와 파워를 함께 사용하는 복싱이야말로 운동의 스릴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지요.” 운동 스타일도 성격에 따라 차분한 성격의 이 선생님을 닮은 큰 딸 기림 양은 학과 공부 때문에 방학 중에만 복싱을 하는 편인데 엄마와 마찬가지로 복싱 후 체력이 증진 된 것을 느낀다. 전공의 특성상 한번 작업을 시작하면 집중과 끈기가 요구되는 디자인 공부에도 운동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기림 양이 말하는 복싱의 효과는 “샌드백에 주먹을 날림으로써 평소 스트레스 해소 효과에도 탁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즐겁게 운동을 하게 될 경우 장기적 관리와 운동효과까지 여성들이 잘 쓰지 않는 근육을 활성화시키는 좋은 운동인 것 같아요.”정적인 성격의 엄마를 닮은 기림 양은 줄넘기하고 샌드백을 치는 혼자 하는 운동을 즐기는 편이다. 엄마도 역시 혼자 운동 하는 것을 즐긴다. 끈기 잇는 스타일의 두 모녀는 체육관에서 인정하는 복서다. 아마 선수권 대회에 참가해도 될 수준이라는 것이 체육관 관장님의 의견이다. 반면 미선이는 스파링을 즐긴다. 링 위에서 승부욕이 생긴다는 미선 양은 상대를 보면서 동적인 운동을 하는 스파링을 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을 갖는다. “저는요 복싱을 하기 전에는 하루 종일 한마디도 안하는 정도였는데 복싱 하면서 말도 많아지고 활발해 졌어요. 링 위에 올라가 스파링 상대를 보면 이기고 싶다는 생각으로 몸이 가벼워져요.“ 건강도 챙기고 스트레스도 없애고 무엇보다 자신감이 생겨서 좋다는 복싱 패밀리 세 모녀들이 글러브를 놓지 않는 한 건강도 스트레스도 한방의 카운터펀치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유창림 리포터 yumus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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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여성회관’ 프로그램
농한기 농촌여성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교육이 열린다. 춘천시 여성회관은 오는 12월5일~내년 2월24일까지 ‘찾아가는 여성회관’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성회관 인기 강사들이 직접 농촌지역을 찾아가 주2회 2시간씩 노래교실, 요가, 라인댄스, 우리소리, 한국무용 등 강좌를 연다.
대상지역은 서면, 사북면, 남면, 북산면 등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4개 면지역 10개 마을이다. 일반 주부, 결혼이민자, 노인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찾아가는 여성회관’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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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3 - 농촌지역 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여성회관’ 프로그램 농한기 농촌여성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교육이 열린다. 춘천시 여성회관은 오는 12월5일~내년 2월24일까지 ‘찾아가는 여성회관’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성회관 인기 강사들이 직접 농촌지역을 찾아가 주2회 2시간씩 노래교실, 요가, 라인댄스, 우리소리, 한국무용 등 강좌를 연다. 대상지역은 서면, 사북면, 남면, 북산면 등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4개 면지역 10개 마을이다. 일반 주부, 결혼이민자, 노인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찾아가는 여성회관’ 프로그램> 지 역 과 목 시 간
2011-12-03 -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비수술 요법이 뜬다 최근 부인과 질환의 치료법으로 한방의 비수술 요법이 각광받고 있다. 양방에서는 부인과 질환의 대표적 질환인 자궁근종, 자궁선근종, 난소낭종, 자궁내막증 등의 치료법으로 수술이 보편화되어 있다. 하지만 최근에 한방을 이용한 치료 사례들이 알려지면서 수술보다는 비수술을 선호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 것. 강남구 신사동에 자리한 경희보궁한의원에는 국내 환자뿐 아니라 미국, 일본에서 찾아오는 외국인 환자들도 늘고 있다. 경희보궁한의원 박성우 원장의 도움말로 지궁질환의 비수술적 치료법에 대해 들어봤다. 자궁근종 내막증 치료 후 임신까지 한 A씨 A(37세)씨는 2년 전 자궁근종이 9센티미터에 이를 정도로 커지고 자궁내막증까지 있어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내막증 치료를 받던 중 자궁근종이 몇 개가 더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수술로는 근본치료가 안 된다고 생각해 한방 치료를 선택했다. 경희보궁한의원에서 한약과 보궁단, 좌훈을 병행하며 근종과 내막증을 치료한 결과, 평소 심했던 생리통이 사라졌고 근종과 내막증이 치료되면서 임신까지 됐다. 결혼 2년이 됐음에도 임신이 안 돼 고민이었다는 A씨는 비수술 치료로 근종이 치료됐고, 소망하던 임신도 됐다며 비수술 요법인 한방치료를 적극 추천했다. 경희보궁한의원 사이트(www.bogung.com)의 치료후기에는 A씨 같은 사례 외에도 부인과 질환으로 고생하다 비수술 요법으로 치료에 성공한 사례들이 수도 없이 많다. 수술이 근본적인 해결책 될 순 없어 “일반 여성들에게 ‘자궁 근종을 한약으로 없앨 수 있을까’라고 물으면 대부분 반신반의한다. 자궁내막증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수술로도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의 완전한 치료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경희보궁한의원 박성우 원장은 “최근에는 자궁절제술을 한 여성이 자궁을 보전한 여성보다 질병이 많고, 평균 수명이 약 10년 이상 짧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며 “자궁적출술을 하면 많은 부작용이 생긴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수술’이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알고 비수술 치료를 선호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라고 말한다. 한의학에서 자궁근종은 자궁에 차가운 기운이 들어 기와 혈이 상하면 자궁의 혈과 기가 통하지 않아서 뭉치게 되고, 이것이 덩어리가 돼 혹처럼 형성되는 것을 말한다. 때문에 한방에서는 자궁근종이 생기는 원인을 찾아 체질에 맞춰 근본 원인을 제거하면 자궁근종은 없어진다고 말한다. 보궁단의 탁월한 치료 효과 박 원장은 “자궁근종 치료는 먼저 자궁 속에 쌓인 습담과 노폐물을 없애고, 자궁을 따뜻하게 하여 울체된 기와 혈을 푸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경희보궁한의원에서는 자궁근종 치료제 보궁단의 좌약요법, 좌훈요법, 약물요법, 침과 뜸 요법으로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자궁근종용 보궁단은 자궁의 근종을 녹이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좌약으로 자궁근종의 치료만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보궁단은 질 점막을 통해 바로 흡수되기 때문에 빠르게 약효가 나타난다. 특히 보궁단을 사용하면서 좌훈요법을 쓰면 그 효과가 배가 되어 치료효과가 훨씬 좋다. 좌훈은 체온을 높이고 혈관을 확장시켜 보궁단의 흡수를 극대화하기 때문이다. 자궁을 아프게 하는 라이프스타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은 재발률이 높다. 특히 자궁내막증의 재발률은 50%에 이를 정도이다. 재발이 잘 된다는 것은 근종이 생기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박 원장은 “자궁의 기혈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다시 어혈이 쌓이게 되고, 자궁근종이 다시 생겨 날 수밖에 없다”며 “자궁근종 치료 후에도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대 여성의 경우 좌식보다는 의자 생활이 많아지고, 미니스커트와 스키니 진 등의 의복 변화로 자궁이 냉한 환자들이 많다. 자궁의 냉기는 자궁의 건강과 직결된다. 자궁이 냉기에 노출되면 혈액 순환이 저하되고, 자궁 근종이 훨씬 더 생기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미니스커트가 2센티미터 짧아질 때마다 체온은 0.5도씩 낮아진다. 박 원장은 “레깅스, 스판 진, 핫팬츠, 미니스커트 등 여성의 패션이 여자의 몸을 공격하고 있다”며 “평소 자궁을 아프게 하는 라이프스타일은 없는지, 평소의 작은 노력이 자궁을 위한 초석이 된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조언했다. 도움말 경희보궁한의원 박성우 대표 원장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5
- ‘작은 얼굴·S 라인몸매·동안(童顔)’ 만들기-금단비가 취업과 결혼을 위해 남녀를 불문하고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실력이 동등하다면 외모가 경쟁력을 발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얼굴·금단미인’을 만들어 주는 「금단비가」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금단비가’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V-라인 작은 얼굴 만들기와 S-라인 몸매 만들기, 동안(童顔)만들기, 두피·탈모관리가 있다. ‘얼굴은 인체의 모니터’라 할 만큼 몸의 건강상태를 드러내기 때문에 얼굴을 축소시켜 작은 얼굴을 만드는 경우 몸속 장부의 허실관계를 파악하여 요요현상 없는 축소된 얼굴이 되도록 관리한다. 얼굴의 피부는 몸 상태를 나타내기 때문에 상응하는 혈점 관리를 통해 몸 건강이 좋아져 젊은 동안을 갖게 되는 것이다. 두피·탈모 관리 또한 머리와 장부의 상관관계를 따져 두상 뿐 아니라 어깨, 등, 팔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효과를 높인다.한편, 파동요법은 인체에 흐르는 기운을 조정하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생체활성 요법으로 휜 다리, 얼굴과 어깨 비대칭, 척추 비대칭 관리에 응용된다. 문의 031-908-138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4
- 농촌지역 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여성회관’ 프로그램 농한기 농촌여성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교육이 열린다. 춘천시 여성회관은 오는 12월5일~내년 2월24일까지 ‘찾아가는 여성회관’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성회관 인기 강사들이 직접 농촌지역을 찾아가 주2회 2시간씩 노래교실, 요가, 라인댄스, 우리소리, 한국무용 등 강좌를 연다. 대상지역은 서면, 사북면, 남면, 북산면 등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4개 면지역 10개 마을이다. 일반 주부, 결혼이민자, 노인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찾아가는 여성회관’ 프로그램> 지 역 과 목 시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