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의' 검색결과 총 3,3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올해 수능 자연계비율 높아질 듯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 중 자연계열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5% 증가한 32% 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실시되는 수능모의평가 응시 원서 접수결과, 재학생 46만5839명(85%), 재수생 8만2083명(15%) 등 모두 54만7922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 수능 응시예상인원 64만명의 85%에 달하는 수준이다. 계열별로는 인문계 54.82%(30만398명), 자연계 31.90%(17만4801명), 예체능계 13.27%(7만2723명) 등이다. 이는 2002학년도 수능에 비해 자연계가 5%로 증가한 반면 인문계는 1.5%, 예체능계는 3.5% 감소한 것이다. 이는 교차지원자에게 불이익을 주기로 한 입시요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고득점자들가 많이 분포돼 있는 재수생의 자연계 지원비율이 34% 대에 달해 전문대학원 도입으로 정원이 줄어든 의·치대와 한의대 등 인기학과의 합격선을 높일 전망이다. 다음달 3일 사상 첫 실시되는 수능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직접 수능과 같은 방식으로 출제·채점·성적처리를 할 계획이다. 2002-08-05
- 올해 수능에 67만5000명 지원 오는 11월 6일 실시되는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10일 마감한 결과 사상 최소인원인 67만5759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대입 정시 경쟁률은 1.33대 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교차지원 억제의 영향으로 자연계열 지원자 비율이 작년보다 늘었고, 재수생 비율도 약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 수능 지원자는 재학생 48만2075명(71.34%), 졸업생 17만9733명(26.60%), 검정고시생 등 기타 1만30951명(2.06%)으로 모두 67만5759명이었다. 이는 73만9129명이 지원해 사상 최소였던 작년보다 더 줄어든 것으로 고3 재학생수 감소 등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4년제 대학정원과 수능 응시인원 중 대학 지원율을 감안한 단순 입학경쟁률은 1.33대 1로 작년의 1.53대 1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재학생 대 재수생 비율은 71.34% 대 26.60%로 작년(73.2%·25.15%)보다 재수생비율이 다소 늘었다. 인문, 자연, 예체능 계열별 비율은 54.13%, 30.30%, 15.57%로 작년(56.37%, 26.91%, 16.70%)보다 자연계가 3.4% 포인트 증가한 반면 인문계는 2.3% 포인트, 예체능계는 1.1% 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이는 대학들이 올해부터 인문계 수능 응시자의 자연계열 학과지원 등 교차지원을 적극 금지하거나 불이익을 주고 있기 때문에 위험부담을 감수하려는 응시생이 예년에 비해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52.7%인 35만6282명, 여학생이 47.3%인 31만9477명이었다. 선택과목인 제2외국어는 수험생의 25.26%인 17만717명이 지원해 작년(28.06%)보다 지원비율이 또다시 낮아졌다. 제2외국어 선택 응시생들의 계열별 비율을 보면 인문계 94.48%, 자연계 4.18%, 예·체능계 1.33%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능 결과는 11월6일 실시된 후 12월 2일 개별 통지되고, 당초 공고에 따라 추가접수는 실시하지 않는다. 2002-09-11
- 올 수능 67만5천명 지원 오는 11월 6일 실시되는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10일 마감한 결과 사상 최소인원인 67만5759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대입 정시 경쟁률은 1.33대 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교차지원 억제의 영향으로 자연계열 지원자 비율이 작년보다 늘었고, 재수생 비율도 약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 수능 지원자는 재학생 48만2075명(71.34%), 졸업생 17만9733명(26.60%), 검정고시생 등 기타 1만3951명(2.06%)으로 모두 67만5759명이었다. 이는 73만9129명이 지원해 사상 최소였던 작년보다 더 줄어든 것으로 고3 재학생수 감소 등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4년제 대학정원과 수능 응시인원 중 대학 지원율을 감안한 단순 입학경쟁률은 1.33대 1로 작년의 1.53대 1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재학생 대 재수생 비율은 71.34% 대 26.60%로 작년(73.2%·25.15%)보다 재수생비율이 다소 늘었다. 인문, 자연, 예체능 계열별 비율은 54.13%, 30.30%, 15.57%로 작년(56.37%, 26.91%, 16.70%)보다 자연계가 3.4% 포인트 증가한 반면 인문계는 2.3% 포인트, 예체능계는 1.1% 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이는 대학들이 올해부터 인문계 수능 응시자의 자연계열 학과지원 등 교차지원을 적극 금지하거나 불이익을 주고 있기 때문에 위험부담을 감수하려는 응시생이 예년에 비해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52.7%인 35만6282명, 여학생이 47.3%인 31만9477명이었다. 선택과목인 제2외국어는 수험생의 25.26%인 17만717명이 지원해 작년(28.06%)보다 지원비율이 또다시 낮아졌다. 제2외국어 선택 응시생들의 계열별 비율을 보면 인문계 94.48%, 자연계 4.18%, 예·체능계 1.33%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능 결과는 11월6일 실시된 후 12월 2일 개별 통지되고, 당초 공고에 따라 추가접수는 실시하지 않는다. 2002-09-11
- 오늘부터 수능시험 원서접수 오는 11월 6일 실시될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원서 접수가 오늘부터 오는 9월10일까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별로 실시된다. 이번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 중 재학생이나 재수생은 재학중인 고교나 출신 고교 소재지의 시·도교육청에 원서를 내면 된다. 또 재수생 중 주소를 옮긴 경우는 현재 거주지의 시·도교육청에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이밖에 검정고시 합격자와 기타 학력인정자, 장기입원환자, 군복무자, 재소자 등은 응시하고 싶은 시·도교육청에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원서접수는 마감일 이후 추가접수가 없고 응시수수료는 2만2000원이다. 특히 한번 응시원서를 접수하면 응시계열을 변경할 수 없어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2002-08-28
- 인사 ■기획예산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남동균 ■경찰청 ◇총경급 △충남 아산서장 김효원 △충남 청양서장 조규철 △전북 순창서장 노승구 △전북 보안과장 최청목 ■충북도교육청 △청주중앙중 교장 곽광영 △광혜원고 교장 이원재 ■제주도교육청 ◇교장 승진 △추자중 문영진 △효돈중 홍창희 ◇교감 승진 △제주중앙여고 양영선 △세화고 진창선 △북제주교육청 관내 중학교 김동한 △서귀포교육청 관내 중학교 김상호 △〃 고영호 △〃 장경숙 △〃 진영부 ◇교원·교육전문직 전직 △제주중앙중 교장 정우철 △한림고 교장 현상오 △제주동중 교장 김길웅 △함덕정보산업고 교장 하수용 △표선상업고 교장 문재삼 △중등교육과 장학관(과장) 김승근 △교육정보화과 장학관(과장) 김광호 △제주시교육청 관내 중학교 교감 강종철 △중문상업고 교감 양석주 △대장고 교감 문석호 △교원지원과 장학관 김재수 △탐라교육원 교육연구관 이동근 △평생교육체육과 장학관 부혁찬 △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구관 신유길 △교육정보화과 장학사 이동남 △서귀포학생문화원 교육연구사 황순익 △탐라교육원 교육연구사 김승일 ◇교장 전보 △제주서중 이용익 △서귀포여중 송이환 △성산중 오찬익 △한림중 진덕부 △조천중 김인홍 △김녕중 강남진 ◇교감 전보 △제주시교육청 관내 중학교 조행수 △〃 강덕수 △서귀고 오광춘 ◇교장 승진 △저청초(저청중 겸임) 강지순 △중문초 김두찬 △수산초 진기종 △물메초 김덕정 ◇교감 승진 △제주시교육청 관내 황요범 △〃 고연숙 △북제주교육청 관내 홍공선 △〃 정희만 △서귀포교육청 관내 진우종 △〃 고문길 ◇교장 중임 △외도초 고수언 △서귀포초 오의삼 △강정초 이양수 △안덕초 이공숙 △한마음초 오윤범 △구엄초 진산옥 △신창초(신장중 교장 겸임) 부창관 △하도초 김평일 ◇교원·전문직 전직 △동홍초 교장 김평하 △삼성초 교장 신광숙 △제주영지학교 교장 강두삼 △북제주교육청 장학관(교육장) 고성휴 △초등교육과 장학관 김의철 △서귀포학생문화원장학관(원장) 오순명 △제주시교육청 관내 교감 함석중 △서귀포교육청 관내 교감 오중홍 △제주시교육청 관내 교사 양정희 △〃 장승련 △서귀포교육청 장학사 강현심 △제주시교육청 장학사 임정렬 △북제주교육청 장학사 김희중 △서귀포교육청 장학사 김진선 ◇교장 전보 △제주대 전출 고성언 △동광초 신수범 △하귀초 강길두 △함덕초 박전해 △대흘초 김영호 △일도초 양창식 △도순초 장진식 ◇전문직 전보 △서귀포교육청 장학관(교육장) 백치해 △초등교육과 장학관(과장) 오대익 △교원지원과 강영구 △제주시교육청 학무과 오수선 ◇교감 전보 △제주시교육청 관내 고종우 △북제주교육청 관내 양의정 △〃 홍창희 △서귀포교육청 관내 현학계 ■울산광역시교육청 ◇중등(교장, 교감, 전문직) △장학관→교장 △울산제일중 김성규 △울산상고 김호 △무룡중 이찬규 △교장→장학관 △평생교육체육과장 서명규 △교육정보화과장 성낙곤 △교장 전보 △울산정보통신고 박웅대 △울산생활과학고 최옥윤 △교장 승진 △청량중 권순오 △방어진중 최상호 △서생중 이창준 △농소중 육기창 △명덕여중 백무현 △장학관 직무지정 △평생교육체육과 박금태 △장학사·연구사→교감 △강남교육청 조용대 △교감 전보 △화봉공고 김정철 △울산정보통신고 한철수 △울산공고 김방안 △울산미래정보고 정영진 △교감 승진 △강북교육청 김규룡 △강남교육청 임만규 △전문직 신규 △중등교육과 허남술 △강남교육청 이길배 ◇초등(교장, 교감, 전문직) △교장 전보 △대현 김현호(중임) △웅촌 홍봉석(초빙) △교장 승진 △녹수 이영문 △일산 김차수 △검단 김구용 △반곡 하명찬 △효문 권두호 △척과 강복득 △동부 황수상 △전하 임병영 △명덕 이기오 △주전 배기옥 △교장 전보 △수암 하길환 △옥서 임병태 △평산 김동진 △농서 최일광 △굴화 하용강 △방기 공 건 △백합 장강조 △농소 정영철 △우정 손순서 △교육 전문직 △강북교육청 장학관 유정일 △교육과학연구원 연구관 김재병 △강북교육청 교감 강두희 △강북교육청 장학사 강영기 △시 교육청 학사운영지원과 장학사 김만호 △" 한숙자 △교감 전보(승진) △강남교육청 김형일, 정희효, 신성개, 임길엽, 김광마, 권순태, 남진석, 한봉규, 이도응 △강북교육청 김한섭, 김진호, 김금례, 이선옥 ■이화의료원 △이화의료원 사무국장 김 영 △이대목동병원 사무부장 김광연 △이화의료원관리과장 김경호 △〃기획과장 최원호 △이대목동병원 경리과장 오명회 △〃원무과장 김지홍 2002-08-27
- 2003학년도 2학기 수시모집 대비 요령 및 유의점 전국 166개 대학이 11만1000여명을 선발하는 2003학년도 대입 2학기 수시모집이 오는 9월부터 시작된다. 수시모집은 수능이 최저학력기준으로만 반영돼 되는 다채로운 경력과 능력을 가진 학생이나 학생부와 심층면접에 자신이 있는 학생이 도전하면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다. 특히 정시모집의 기회가 한번 더 남아있기 때문에 안정지원보다는 소신지원이 필요하다. 그러나 수시 2학기에 합격한 수험생들은 정시모집이 금지되고, 합격한 수험생은 합격한 대학 중 한 대학에는 꼭 등록해야 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상위권 대학의 인기학과에는 수험생이 몰리고, 중위권 대학의 지원은 줄어드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고려평가연구소 관계자는 “중위권 수험생들은 상위권대학 비인기학과에 합격한 후 전과제도와 복수전공의 제도를 이용하는 방법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일부대학에서는 재수생의 응시를 허용하고 있어 각 대학의 전형요강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시냐 정시냐 = 먼저 수험생들은 수시에 지원할 것인지 정시를 노릴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는 수능성적보다 학생부 성적이 우선 이므로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비교해 학생부 성적에 자신이 있다면 2학기 수시모집에 적극적으로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 그러나 반드시 어느 한쪽만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 남은 기간 수능 대비 마무리학습에 최선을 다하면서 수시 2학기에도 원서를 내보는 ‘병행작전’도 고려해 볼만하다. 이번 수시모집은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과 일반학생전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성적보다는 다양한 특기, 소질, 활동, 경력에 따라 학생을 선발한다는 수시모집의 기본취지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전형요소로 반영하지 않는다. 다만 한양대 등 31개 대학이 수능 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 지원시 주의사항 = 수시 2학기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정시모집에 지원이 금지되고 합격자는 합격한 대학중 한 대학에는 반드시 등록하여야 한다. 따라서 중위권 학생들은 소신껏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대학들이 수시2학기 모집을 통해 일반전형과 각종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을 실시하면서 전형별로 전형시기가 제각각이다. 고교장 추천전형의 경우 주로 수능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수능일인 11월6일 이후 면접·구술 등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지만 특기자 전형 등 다른 전형은 9월이나 10월중에도 면접·구술을 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복수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전형시기부터 꼼꼼히 파악해 실수하지 않도록 한다. 수시모집은 일반적으로 수능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계열간의 교차지원이 동일계 지원할 때 주어지는 가산점 등의 제한 없이 허용된다. 단 2002학년도 수능성적우수자전형(서울시립대)은 교차지원이 허용되지 않고, 기수능응시자전형(아주대)의 경우 각 대학의 교차지원 허용여부에 따라 지원이 가능한 경우가 있어 요강을 정확히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재학생, 재수생 지원 허용여부에 따른 유불리도 다져봐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올 2003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재수생의 지원 폭이 넓어졌으나, 재학생만 지원가능한 전형도 있어 재수생과 재학생의 지원가능 여부를 파악해 유불리를 잘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기자 전형에서는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주요 대학들이 문학, 체육, 어학, 수학, 과학 등의 특기를 가진 학생들의 각종 수상경력을 전형에서 비중 높게 처리한다. 시·도 이상의 기관, 방송국, 대학 등의 단체가 주관한 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경력이 있는 수험생들은 이와 관련한 서류준비를 미리 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또 국가독립유공자손, 소년소녀 가장, 학교장(담임) 추천자, 선(효)행자 등을 제외한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은 개별 학교마다 특징적인 내용을 가진 경우가 많다. 각 대학의 입시 요강을 면밀히 살펴 자격증이나 관련 서류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외에도 전문가들은 심층면접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충고하고 있다. 특히 자기소개서의 내용은 완전히 암기할 정도로 숙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색적 전형 = 수시모집은 특기자 전형, 농어촌학생 전형,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 등 각 학교별로 다양한 전형을 선보이고 있다. 농어촌 전형과 특수교육 대상자, 취업자는 지역이나 자격 등 명확한 제약조건이 있다. 이에 반해 특기자 전형이나,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 등은 여러 가지로 세분화하여 모집하므로 전형만 잘 파악해도 유리한 고지에 먼저 오르게 된다. 특기자 전형은 주요대학 대부분이 어학, 문학, 수학, 과학, 컴퓨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시 2학기전형에서만 6770명(98개교)을 선발한다. 단 특기자 전형은 학생부와 같은 다른 전형 요소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기본적인 학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 특히 수학이나 과학 경시대회 입상성적은 대학 진학에 직결되고, 영어 토플이나 토익 점수를 잘 받아 놓으면 큰 도움이 된다. 최근 각 대학들의 학생선발 자율권이 확대되면서 학교마다 특징적인 이색전형을 많이 선보이고 있다. 방과후 과외활동이나 각종 봉사활동에도 열심히 참가해야 되고 학생회장이나 반장을 한 경력도 대학 진학에 유리하다. 또 영농·영어 후계자 전형(고려대), 입양자녀전형(성균관대), 발명특기자전형(숭실대), 3대 이상 가족 동거전형(한양대), 바둑 특기자(명지대), 게임공학 특기자(호서대) 등 이색 전형들도 눈 여겨 볼만하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각 학교의 요강을 주위 깊게 살핀다면 꼭 수상경력이나 특기가 없이도 자기에게 맞는 전형이 한가지 정도는 있을 것이라고 충고하고 있다. 인터넷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학정보사이트(www.kcue.or.kr)나 각 대학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전형요소별 반영방법 등 이와 관련한 상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인터넷 접수 신경 써야 = 지난 수시 1학기 때부터 대학들이 인터넷 원서 접수를 대거 실시했고 이번 수시 2학기에도 인터넷 접수를 실시하는 대학이 많다. 원서접수 창구를 설치해 직접 응시원서를 받으면서 인터넷 접수도 병행하는 대학의 경우 인터넷 접수 마감이 막판 서버 과부하를 우려해 하루 이틀정도 빠른 것도 감안해야한다. 또 연세대, 경희대, 중앙대, 한국외대, 아주대, 이화여대, 포천중문의대, 덕성여대 등 상당수 대학이 인터넷으로만 원서접수를 하므로 지원하려는 대학에 확인해 지원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유의한다. ◇의학계열 대비전략 = 2003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의학관련학과의 인기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대학원 도입으로 가천의대와 건국대는 학부 모집을 하지 않는다. 이들 대학을 제외하고 나머지 38개 대학에서 3008명(2002기준)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2학기에는 서울대 등 34개 대학이 703명(23.4%)을 뽑는다. 수시모집 2학기는 서울대와 주요대학의 대부분이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기 때문에 1단계에서 비중이 가장 큰 학생부의 성적에 의해 1단계 합격이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2단계에서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심층면접에서 좋은 성적을 얻은 수험생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의예과는 일반학생을 기준으로 11개 대학에서 695명(모집정원 미발표 대학은 2002학년도 기준)을 모집하게 된다. 수시모집 2학기에서는 경원대, 경산대, 동신대, 세명대 이상 4개 대학이 20명을 선발한다. 치의예과는 2003학년도에 6개 대학에서 모집이 이루어진다. 2002학년도의 11개 대학에 비하여 5개 대학이 감소하였다. 이는 서울대, 경희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가 2003학년도 치의학전문대학원을 도입해 학부모집을 폐지한 데 따른 것으로 모집정원이 300여명 가량 줄어든다. 수시모집의 경우 수능 성적이 포함되지 않거나 최저학력기준으로만 사용되고, 학생부와 면접의 2002-07-31
- 장 상 총리임명동의안 부결 정치권 후폭풍 장 상 총리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부결의 후폭풍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회창 후보도 검증하자’고 ‘장 상=이회창’공세에 나섰고, 부결책임론을 놓고 한나라당의 음모론과 민주당의 위장자유투표론이 부딪히고 있다. ◇ ‘검증하면 총리도 못한다’ = 민주당은 장 상씨와 한나라당 이 후보를 직접 비교하며 ‘이회창 불가론’의 공세를 지피고 있다. 민주당은 1일 양자를 직접 비교한 자료를 내는 등 발빠르게 대응했다.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이 후보의 경기 화성 부동산 △이중국적 관련 이 후보 형의 미국 국적과 며느리의 원정출산 △호화주택 관련 114평 호화빌라 3개층 사용 △홰외송금과 관련 아들들의 해외생활비와 유학 비용 △친일관련 부친에 대한 친일행적 의혹 등이 장씨와 겹친다는 것이다. 이낙연 대변인은 “제1당인 한나라당의 이회창 후보는 공교롭게도 장 상 총리서리와 꽤 닮았으나 그 정도가 훨씬 더 심각한 흠결을 많이 안고 있다”며 “이에 대해 철저한 검증이 있어야 한다. 물론 우리 당 대통령후보도 똑같은 검증을 받을 용의가 있다”고 이 후보를 검증대에 올릴 것임을 밝혔다. 또 이용범 부대변인은 “93년부터 94년까지 총리를 지낸 이회창씨도 당시에 국회 청문회 제도가 있었다면 총리가 되었을까 하는 의문을 피할 수 없다”며 “국회 청문회 과정을 거쳤으면 총리도 될 수 없었던 사람이 재수까지 하며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다”고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임채정 의장은 이날 “불과 몇 개월도 안 남은 총리직에 대해 도덕성 문제를 검증했는데, 5년 동안 국가를 책임지는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더 엄격하게 따져야 한다”고 부결사태를 이 후보 검증의 호기로 삼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은 이날 안기부 예산 총선자금 유용·병역비리 등 5대의혹에 대한 공세도 병행했다. ◇ 민의 사라지고 정쟁만 남아 =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이 후보 검증공세에 대한 맞대응을 피하고 임명동의안 부결 책임 소재에 대해 ‘음모론’을 재기하며 우회하고 있다. 이 후보에 대한 의혹에 대립전선이 형성되는 것을 피하고, 부결의 공작성을 부각시켜 민주당 공세의 기반을 흔들어버리겠다는 의도다. 서청원 대표는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표결을 앞두고 표 단속을 하지 않았다”며 음모론을 공식 제기하고 “민주당 한화갑 대표의 표결 하루전 ‘백지신당론’ 발언은 다른 속셈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순봉 최고위원 역시 “민주당 의원들과 접촉해보니 ‘대통령 아들 비리가 덮이지 않았느냐’ ‘한나라당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그렇게 했다’는 엉뚱한 시각을 보였다”며 공작 의혹을 제기했다. 남경필 대변인은 논평에서 “사분오열된 민주당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드러낸 것”이라며 “하루 속히 중립성과 도덕성,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사를 엄선, 총리로 지명해야 옳다”고 확전을 경계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위장자유투표론’을 제기했다. 이낙연 대변인은 고위당직자회의 후 브리핑에서 “‘민주당도 반란표가 있었다’며 우리 당에 덮어씌우기와 억지주장을 하고 있으나, 우리 당 자체 조사 결과 이탈표는 8명을 넘지 않는다”며 “한나라당은 이미 하루 전에 총리인준안을 부결시키기로 당론을 정해놓고도 자유투표 운운하며 ‘국민 사기극’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양당의 부결책임론 공방은 임명동의안 처리가 민의의 반영이라는 당초 평가에서 벗어나 양당의 정략적 투표에 의한 것이었음을 스스로 드러낸 꼴이다. 부결 책임에는 정략, 그 결과에는 엄정한 검증이라는 민의를 들이대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2002-08-02
- 중·고생 45.3% ‘아르바이트 경험’ 수도권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의 45.3%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걸로 나타났다. 참여연대가 회원모임인 ‘행동하는 젊음 (공동대표 김종오 백신고 1년, 김병수 재수생)’와 함께 수도권 소재 중학교 3곳과 고등학교 7곳에서 1106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중학생의 경우 29.2%, 고등학생은 54%가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을 하고 급료를 받지 못한 경우도 아르바이트 경험자 501명중 119명으로 15.4%에 달했으며, 급여를 받지 못하고도 50.4%는 아무런 대처도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친 경험이 있는 경우도 20%가 됐으며, 치료비를 사업주가 전액 부담한 것은 22.8%에 그쳤다. 폭언이나 폭행등 비인격적 대우를 받은 경험도 8.4%에 이르렀다. 또한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문제는 ‘낮은 임금수준이나 임금체불’이 33.7%로 가장 많았으며, ‘육체적 피로와 여가시간 부족’이 24.2%, ‘학업방해(23.1%)’, ‘부족한 일자리와 정보부족(14.2%) ’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구직경로는 친구 및 가족의 소개(61%)가 가장 많았으며, 광고전단(24.6%), 생활정보지(8.8%) 등을 통해 일자리를 구했다고 답했다. 특히 이들 아르바이트 학생들이 ‘근로기준법’등 관련 보호법률의 사각지대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8세 미만 청소년들에게 금지된 야간근로를 경험한 경우가 28%, 근로계약서 미체결 86.7%, 연소근로자의 기준근로시간인 7시간을 넘어 8시간 이상 일하는 경우도 15.9%에 달했다. 참여연대 사회인권팀 문혜진씨는 “어린 학생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여러가지 불이익을 받고 있다”면서, “정부가 불법적으로 자행되는 아르바이트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행동하는 젊음 ’회원인 권병덕(한신대 국사학과 휴학생)씨도 “고1때 전단지 돌리는 알바를 한적이 있다”며 “돈도 너무 적었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말했다. 이에 대해 관련 부처인 노동부는 아르바이트에 대한 불법행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노동부 공희송 장애인고용과장은 “최근 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많이 사용하는 사업장 510개 업체에 대한 특별조사에 돌입했다”고 설명하고, “교육인적자원부와 연계한 학생들 교육, 팜플렛을 통한 홍보, 신고센터 운영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두명의 담당공무원이 모든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적으로 벌어지는 불법적 아르바이트 고용행위를 감독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노동부내에 청소년 아르바이트 관련 전담부서를 새롭게 신설하고, 온라인 상담창구를 개설해야 한다는 게 참여연대의 입장이다. 한편 참여연대는 지난달 31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아르바이트의 어두운 실상에 대한 고발과 사업주나 정부에게 권리보장을 위한 요구도 해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향후 노동부, 청소년보호위원회, 국회 등 관련기관 등을 상대로 아르바이트 학생들에 대한 ‘권리찾기운동’을 계속 벌여나가겠다고 천명했다. 2002-07-31
- “휴대폰 업체 등 혜택기업 마늘농가 피해 분담해야” 중국마늘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조치의 해제에 따른 마늘농가의 피해액을 휴대폰 및 폴리에틸렌 생산업체들이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이 농림부 및 관련단체를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휴대폰과 폴리에틸렌(PE)을 지키기 위해 마늘을 내줬기 때문에 혜택을 본 업체가 피해농가를 지원해야 한다는 논리다. 22일 전국농업기술자협회 강춘성 회장은 “마늘문제는 한 품목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품종의 연쇄적인 파멸을 초래할 수 있는 농업전체의 문제”라며 “농업을 살린다는 관점을 갖고 중국수출업체들이 피해액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분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국마늘주산지 농협조합장 모임인 ‘마늘전국협의회’ 박영준 회장도 “현단계에서 세이프가드 연장이외에 다른 것은 생각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만에 하나 세이프가드 연장이 불가능해 마늘농가의 피해가 발생한다면 중국수출업체에서 피해액을 분담하는 안에 대해 정부당국에서 충분히 고려해 볼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사실 이같은 논의는 이미 이전에도 제기돼 실제 관련부서와 휴대폰, 폴리에틸렌 업계간에 실무적인 논의도 진행된 적이 있으며 마늘수입금의 일부를 이들 업체가 분담한 사례도 있다. 농림부 김재수 농산물 유통국장은 “농림부에서도 피해농가에 대한 수혜기업의 피해액분담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지난해 업계와 이 문제를 협의했으나 성과가 없었다”며 “장기적으로는 국내마늘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업계가 농민피해액을 부담하는 것도 유효한 방안의 하나”라고 밝혔다. 또 산자부에 따르면 지난해 5월 31일 중국산 마늘 수입비용 분담방안을 논의, 전년도(2000년) 중국산 마늘 미수입분 1만300톤의 수입비용 628만3000달러(당시 81억6000만원 상당)를 농림부, 석유화학공업협회 소속 폴리에틸렌 9개사, 삼성전자가 각각 210만달러(27억3000만원)씩 분담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같은 방안에 대한 반발도 만만치 않다. 우선 해당업계에서는 “말도 안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삼성전자 김광태 상무는 “예전에도 논의가 있었으나 불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며 “이 문제는 정부에서 해결해야 할 사안이지 민간기업에 떠넘길 일이 아니다 ”고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최세균 국제농업연구실장도 “한 업종의 피해를 수혜를 보고 있는 특정기업에 전가한다는 것은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적용하기 힘들다”며 “마늘피해액은 국가재정에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2000년 7월 중국과의 마늘협상 타결로 휴대폰 및 유화업체 등이 직·간접으로 받은 혜택은 연 19억 달러(2조2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세이프가드 해제로 인한 전국 46만 마늘농가의 피해는 1000억∼150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2-07-22
- “천지창조 주인공은 율려” <문화-섹션 사진 있음> 우리 민족의 역사에는 삼국시대 이전의 역사가 2333년이나 있다. 그런데, 고대사에 대한 기록은 미진하다. 다행히 ''한단고기''가 있어 당시의 역사를 추론하게 한다. 그런데, 1945년 해방 이후 친일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결과, 우리나라 사학계는 식민사학자들이 주도하면서 ‘한단고기’가 공인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때, 삼국시대 신라의 충신이었던 박제상이 쓴 ''부도지''가 한글로 번역되어 나온 것은 반가운 일이다. ''부도지''가 처음 번역된 것은 1986년이다. 안타갑게도 ''부도지''를 처음 번역한 김은수 선생은 다음해 작고하셨다. 올해 1월 광주교대 김재수 교수가 도서출판 ''한문화''의 도움으로 개정판을 냈다. 부도지는 단군 역사의 열쇠 박제상은 신라 내물왕 때인 363년에 태어났다. 내물왕의 다음 왕 눌지왕 때에 박제상은 일본에 볼모로 잡혀있는 눌지왕의 동생 미사흔을 구하고 대신 볼모로 잡혔다. 일본왕이 일본에 귀화할 것을 권유했으나 "신라의 개돼지가 될지언정 왜왕의 신하가 될 수 없다"고 말해 화형을 당했다. 박제상이 부도지를 쓴 때는 414년경으로 신라 삽량주를 담당하는 관리로 있었을 때이다. 조선시대 김시습은 박제상이 보문전 태학사로 재직할 당시 열람했던 자료와 가문에서 전해져 온 비서를 정리하여 저술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신라가 건국된 것은 기원전 1세기 경이다. 불교가 신라에서 공인된 것은 6 세기 초엽이다. 따라서 부도지는 불교가 국교로 인정되기 전 신라인들이 가지고 있었던 세계관과 우리 민족 고유의 가르침인 ''하늘 땅 사람이 하나라는 삼원사상''의 유래를 찾을 수 있다. 부도지는 단군조선시대 역사의 열쇠인 것이다. 부도지에 의하면 천지창조의 주인공은 ''율려''이다. 율려를 세 가지로 구태여 요약한다면 ''빛, 소리, 진동''이다. 율려가 몇 번 부활하여 하늘이 처음 열리고 우주에 별들이 나타났다. 율려를 통해 지구의 영혼 ''마고''가 잉태되었다. 마고는 두 딸 궁희와 소희를 낳았다. 파미르 고원으로 추정되는 ''마고성'' 궁희와 소희는 네 천인과 네 천녀를 낳았다. 율려가 다시 부활해 땅에는 육지와 바다가 생겼다. 기, 화, 수, 토가 서로 섞여 조화를 이루면서 풀과 나무와 새와 짐승들이 태어났다. 네 천인과 네 천녀가 결혼하여 각각 삼 남 삼 녀를 낳았으니 이들이 지상에 처음으로 나타난 인간의 시조이다. 이들은 몇 대를 걸치면서 1 만 2 천명이 되었다. 이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마고성''이라는 이상적인 공동체를 이루며 살았다. 역자는 부도지의 지상에서 가장 높은 곳을 중앙아시아 ''파미르 고원''의 남동쪽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렇게 ''마고성''이라는 이상적인 공동체를 이루며 살았던 인간들은 이후 지소씨가 포도를 먹게되면서 타락하게 된다. 부도지에서 기록된 ''오미의 변''과 ''자재율의 파괴''로 인간은 오욕칠정에 사로잡히고 사사로운 감정에 휩싸인다. 근본적으로 사람이나 나무나 풀이나 짐승이나 모두 ''하나''임을 망각하게 되는 것이다. 부도지에 의하면 이때 ''마고성''의 가장 큰 어른이며 천성을 잏지 않은 ''황궁''씨가 사람들로 하여금 하늘의 이치를 다시 깨달게 해 마고성과 같은 이상세계를 세울 것을 하늘에 서약한다. 황궁씨는 마고성에 살던 네 무리 중 한 무리를 이끌고 가장 춥고 위험한 북쪽의 천산주로 떠난다. 황궁씨는 사람들에게 만물의 근본이 하나임을 깨달게 하고 큰 아들 ''유인''씨에게 ''천부삼인''을 주어 세상을 밝히게 한다. 유인씨는 불을 일으켜 어둠을 밝게 비추고 불로 음식을 익혀 먹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유인씨의 아들 ''한인''씨는 천부삼인을 이어받아 사람들의 마음을 크게 밝혔다. ''한단고기''는 우리 민족의 역사를 ''한인시대''부터 기록하고 있다. ''부도지''에서 독자들은 민족이동경로와 한인시대 이전의 역사를 연구할 수 있는 단초를 발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우리민족 고유의 창세신화를 알게되면서 인류의 시원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독자들은 부도지에서 우리민족 고유 사상인 ''하늘 땅 사람이 하나되는 삼원사상''의 조화와 상생에 의한 인류 평화의 메세지를 느낄것이다. 또한, 선과 악이라는 이원론적 세계관이 아닌, 연관과 통일에 의한 삼원론적 세계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승희 리포터 asisure@naeil.com 2002-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