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김원준, 원빈과 도플갱어? “죄송합니다 빈님!” 가수 김원준이 배우 원빈과 닮은 꼴임을 입증했다.김원준은 1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00%? 도플갱어?! 죄송합니다. 빈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연예인 닮은 꼴 찾기' 어플에 김원준의 얼굴을 인식한 결과가 담겨있다. 김원준의 사진을 적용한 결과 원빈과 100% 싱크로율을 나타냈으며 특히 그의 사진 결과 '24세 남자'로 인식돼 눈길을 끈다.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비슷하기도 한 듯", "정말 동안이다. 24세 남자라니", "둘 다 너무 잘생겼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김원준은 최근 뮤지컬 '삼총사'에 캐스팅돼 열연했으며 현재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박소현과 가상부부로 출연 중이다. (사진=김원준 트위터)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4
- 이특, 수염 분장 공개 ‘마초 본능 발산’ 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수염 기른 모습을 깜짝 공개했다.이특은 지난 1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수염이 자랐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특은 수염 분장을 하고 턱선을 강조한 포즈를 취했다. 무표정한 그의 얼굴이 터프한 남성미를 과시해 눈길을 끈다.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염 없는 게 나요", "마초 같은 분위기가 나네요", "낯설어요", "이러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특은 현재 SBS '스타킹. '강심장', MBC '우리 결혼했어요' 등에 출연해 예능 감을 발휘하고 있다. (사진=이특 트위터)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4
- 최정윤, 연하 예비신랑 알고보니 ‘재벌가 자제’ 결혼을 앞둔 배우 최정윤의 예비신랑이 재벌가의 장남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최정윤은 지난 9월 열애 사실을 소속사를 통해 공식 인정하며 1년 넘게 교제해 온 4세 연하 사업가 윤모씨와 12월 결혼을 올릴 예정이다.특히 최정윤의 예비신랑 윤씨가 국내 유명한 의류업체 부회장의 장남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결혼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의류업체는 경제 전문 매거진 포춘지 선정 100대 기업집단 안에 이름을 올릴 정도의 큰 규모를 가진 회사이다. 최정윤은 지난 9월 소속사를 통해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서로 아끼고 이해하며 사랑을 베풀어 살아갈 것을 감히 여러분 앞에 약속드립니다.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며 결혼에 대한 소감을 밝힌 바 있다.최정윤과 예비신랑 윤씨의 결혼식은 가까운 친인척 및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한편 최정윤은 KBS 2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서 상대배우 류수영과 티격태격하며 계약 결혼 후 진짜 사랑을 시작하고 있는 차수영 역으로 열연 중이다. [연예부 속보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4
- 결혼한 지 50년 됐어요 동작구, 22일 합동 금혼식"지금껏 살아온 정을 담아 평생 사랑을 지속하겠습니다." 서울 동작구에 사는 부부 7쌍이 결혼 50주년을 함께 축하한다. 동작구는 22일 오후 4시 동작노인종합복지관 3층 강당에서 합동 금혼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금혼식에는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 부부 7쌍이 참여, 금혼서약을 한다. 50년을 함께 살아온 부부들의 활동을 담은 동영상 상영과 참가자들 소감발표까지 이어진다. 금혼식에 이어 노인종합복지관 회원들이 축하공연을 준비하고 있고 복지관 지하식당에서는 축배와 다과 등 피로연이 열린다.금혼식은 결혼 5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는 행사. 부부간 의사소통과 상호존중, 사랑을 재확인하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구는 금혼식 외에도 노인 부부를 대상으로 한 부부캠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50년간 희로애락을 같이하고 금혼식까지 맞게 된 어르신들이 남은 생애동안 건강하게 서로 사랑하는 삶을 사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4
- ‘브레이킹 던’, 세기의 결혼식에서 판타지 액션까지 ‘시선집중’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흥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브레이킹 던 파트1’(감독 빌 콘돈)의 스페셜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전세계 ‘트왈러’들의 초미의 관심 대상인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 분)와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 분)의 로맨틱한 결혼식 장면으로 시작된다. 뱀파이어와 인간의 결혼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을 통해 전혀 새로운 운명을 맞게 된 벨라와 에드워드 커플. 이들의 미래가 궁금해질 무렵 늑대로 변해 빗속을 뚫고 어딘가를 향해 정신없이 달려가는 제이콥(테일러 로트너 분)의 모습은 세 사람의 앞날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암시한다.이어 늑대인간 퀼렛족과 컬렌가의 혈투 등 두 종족 사이의 쫓고 쫓기는 긴박한 추격전은 기존의 ‘트와일라잇’ 시리즈보다 한 층 업그레이드된 화려한 영상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이처럼 ‘브레이킹 던 파트1’은 환상적인 로맨스와 더욱 거대한 스케일의 전쟁을 펼치며 시리즈 사상 가장 풍성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는 스페셜 영상을 전격 공개, 그 동안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보지 않았던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지난 11월 30일 국내 개봉과 동시에 압도적인 수치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브레이킹 던 파트1’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연예부 김하진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김태우, 웨딩사진 깜짝 공개 ‘위엄 작렬’ 결혼을 앞둔 가수 김태우 웨딩 사진을 깜짝 공개했다.김태우는 지난달 3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웨딩사진을 찍었다. 뭔가 남다른 연출을 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시도 해봤는데...너무 패션 화보처럼 나왔나? 그래도 너무 멋있게 나올 거 같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태우는 독특한 카라가 돋보이는 턱시도를 입고 선글라스를 쓰는 등 기존 웨딩스타일을 벗어난 패션 감각을 발휘했다. 특히 흐릿함 속에서도 그의 남다른 포스가 느껴져 눈길을 끈다.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제야 실감 나네요", "결혼 축하해요", "웨딩사진이 독특할 것 같네요", "위엄 작렬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김태우는 1년 6개월여 간 교제해 온 1세 연하의 연구원 여자친구와 오는 12월26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화촉을 밝힌다. (사진=김태우 트위터)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1
- [민병욱 칼럼] 남은 달력 한장의 무게 민병욱 전 간행물윤리위원장오늘 아침 '11월' 캘린더를 뜯었다. 2011년 달력은 이제 달랑 한 장이 남았다. 당연히, 가벼워야 할 터다. 그러나 그렇지가 않다. 무겁다. 뜯겨나간 11장보다 남은 달력 한 장의 무게가 더 나갈 리는 절대로 없을 것이다. 이 무게는 도대체 무엇일까? 오로지 마음의 탓일까?사실 올 한해는 정말 버거웠다. 삶의 중압(重壓)이 이처럼 서민어깨를 누른 적이 없었다. 온갖 대란이 시리즈물처럼 연속으로 달려와 사람들 가슴을 후비고 팠다. "20대에 이미 실업자가 돼 돈도 직장도 없으니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이태백' '삼포세대'론부터 젊은이를 울렸다. 돈 없는 가장은 전세난에 몸부림쳤다. 하룻밤 자고나면 전세 값이 오르더니 요즘은 아파트매매가의 60%를 넘겼다. "전세 대신 월세로 바꾸자"는 집주인 강요에 세입자는 눈물을 머금고 '월부 빚두루마기'가 되었다. 그런데도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뒷북치기'거나 현실과 엇나간 '말잔치'뿐이었다.물가는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전기 가스 교통비 등 공공요금의 대폭 인상도 목전까지 차올랐다. 알량한 된장찌개 하나에 8천원이 넘은지 오래고 밥값 한 푼이나마 아끼려 점심을 거르는 사람도 늘었다. 버는 돈은 쥐꼬리지만 나갈 돈은 황소몸통처럼 불어 가슴이 황량해졌다.실업대란에 전세대란, 그리고 물가대란까지 첩첩이 겹치며 가계 빚도 가구당 5000만원을 넘어섰다. 2030세대의 부채증가율이 특히 가팔랐다. 주거비 교육비 등 진짜 생계를 위해 빌린 돈이 늘면서 이자에 또 이자가 붙어나가니 이들 세대에게 남은 건 오로지 분노와 좌절뿐이 됐다.실업대란 전세대란에 물가대란상황이 이러면 당연히, 정치가 달라졌어야했다. "넘어져 우는 이를 챙기며 아프고 쓰린 데를 보듬고 어루만져줘야" 했다. 그러나 그렇게 위로받고 싶어 하는 국민 기대는 밑동부터 외면당했다. '소통', '친 서민' 등 말만 그럴싸하게 앞세우던 대통령은 '공정'에 '공생'까지 보기 좋은 단어를 연례행사 치르듯 나열했지만 오히려 더 믿음만 잃었다. 측근 비리는 연이어 터지고 대통령 자신도 사저를 물색하며 "부동산 재테크에 탈세를 한 것 아니냐"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그러면서도 공직인사에 제 사람 챙기기는 여전하고 형과 고향동네 사람들의 뒷바라지 역시 도를 넘어 국민 분노를 자아냈다. 오죽하면 전직 국회의장이 "이렇게 부패한 정권은 처음 봤다.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고 일갈했겠는가.정당과 국회 역시 국민 바람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른바 보수 정객들은 가난하고 없는 이들의 시름엔 '좌파'라는 꼬리표를 달고 '친북'이니 '종북'이란 색깔 씌우기에 골몰했다. 진보정치인이란 사람들도 서민 삶의 질을 높여주는 어떤 대안도 제시 못한 채 그저 소리나 지르며 그룹 안 주도권 다툼에만 열중했다. 국회는 항용 싸우고 날치기하는 데만 힘을 쓸 뿐이었다.누가 정부여당을 이끌고 야당 구심점은 누구며 나라의 진정한 어른은 누구인지 헷갈리는 상황이 반복됐다. 사실 경제대란의 융단폭격을 맞고 있는 서민들에게 그건 하나도 중요한 일이 아니었다. 제 주장이 옳은지 따져달라는 투표에 몇 백억원을 쓰면서도, 아이들 밥값을 대는 건 인기영합주의라고 강변하는 정치놀음 따위에 오직 분노만 차곡차곡 쌓아갈 따름이었다. '안철수 현상'은 바로 그런 배경에서 나왔다. 국민의 깊은 분노와 좌절이 바탕에 깔렸기에 정치권은 쓰나미처럼 쓸려날 수밖에 없었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민주당이 무너졌고 본 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이 침몰했다. 그리고 이제 "정치에 나선다"는 말은 단 한마디도 한 적 없는 안철수 교수를 2012년 대선의 가장 강력한 후보로 떠올려놓았다.정치 놀음에 분노만 차곡차곡 쌓여엄청난 변화가 몰려온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희망이 생겼을 법한데, 한 장 남은 '12월' 달력을 가벼이 볼 법도 한데 여전히 무겁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나는 그걸 수구의 완강한 버팀 탓이라고 본다. 국민이 원한 건 진정 국민을 위한 정치로의 변화인데 지금 정치권이 추구하는 변화는 다시 그들의 기득권을 지키는 쪽으로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인 것이다.12월을 뜨겁게 달굴 여권의 '쇄신'이나 야권의 '통합'에 주인인 국민 뜻이 담기지 않는다면 그게 무슨 통합이고 쇄신이냐는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1
- 전통공예 망수 기능 계승자 이영애 매듭은 겸손의 미덕이 한올 한올 엮어져 조화를 이루는 우리 전통 공예이다. 자수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보다 깊은 염원이 담겨있는 우리 전통 공예이다. 매듭은 집중과 몰입의 시간을 거쳐 생활에 멋을 더하고 윤기를 보태는 그런 장신구들을 만들어 낸다. 그 매듭에 빠져 우리 것을 찾고 이어가는 전통공예가 ‘한울 ’씨는 강서구 방화동에서 ‘선아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황실공예대전 대상 수상한 망수 기능 계승자전통기능 계승자 로 전통 매듭의 매력에 빠셔 살아가는 이영애(58) 씨는 천부적 손놀림으로 여러 형상과 빛깔을 만들어내는 전통공예가이다. 전승공예 대전에서 입선을 했고 2008년에는 헤럴드 전통문화예술대전에서 ‘별전 열쇄패’로 우수상을 받았다. 또 대한민국황실공예대전에서는 ’대상을 받기도 했다. 국내의 활동뿐 아니라 일본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전시 및 시연에 참가했고, 중국 하얼빈 조선민족예술관에서 열린 명품관 전시에 작품을 출품했다. 망수 기능 계승자로 지정된 이영애 씨는 전통공예가 우리 생활에서 제자리를 찾는 것이 그의 필생의 작업이며 희망이다.이영애 씨가 오랜 시간 공을 들여 복원 작업을 하는 것은 후수 분야이다. 그녀에게 황실공예대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겨 준 것도 영친왕비 대례복의 후수였다. 후수는 과거 의례복이나 관복 등을 입을 때 허리 뒤에 늘어뜨려 패용했던 장식물로 고려 말부터 조선시대까지 왕이나 문무백관들이 조복이나 제복의 장식품으로 패용했던 장신물이다. 후대로 갈수록 품계를 구별하는 용도는 상실되고 장식물로서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었다. 후수는 자수와 매듭을 이용한 망수가 함께 사용되며 왕의 후수는 자수가 없고 망수만을 사용한다고 한다. 이영애 시가 복원한 태조 어진 등은 망수만으로 제작되어 있다. 망수는 후수에서 천을 이용한 자수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다. 한올 한올 실을 꼬아서 매듭을 지어 만들어서 망을 짜듯 하기 때문에 망수라고 불린다. 망수는 매듭을 지을 용처에 따라 실의 굵기가 다 다르기 때문에 망수를 만드는 사람이 일일이 실을 자신이 사용할 망수에 적합하도록 손으로 꼬아서 망수를 엮는다. 한우물을 판다는 ‘한울’ 호를 얻으며 제자 양성이영애 씨가 망수를 만나게 된 건 우연에서 비롯된 필연이다. 결혼해서 3남 1녀를 둔 이영애 씨는 막내 낳고 집에서 부업으로 매듭을 하기 시작했다. 어려서부터 손놀림이 빠르고 바지런하던 했지만 매듭은 그녀에게 새로운 세계였다. 하면 할수록 매듭은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선물했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국내 최초로 조선 왕실의 전통 후수를 재현해 낸 망수 기능 전승자 장순례 선생을 만나면서 그녀는 망수와 사랑에 빠졌다.장순례 선생의 수제자가 되어 기술을 전수받던 중 장 선생은 문화재 지정을 코앞에 두고 갑자기 심장 마비로 작고했다. 스승을 잃고 한동안 실의에 빠졌는데. 주변에서 망수를 이어갈 사람은 이영애 씨 뿐이라는 독려에 힘입어 공방을 만들고 작업에 매진했다. 고울 ‘선’ 아름다울 ‘아’ ’선아공방‘이란 이름을 얻었는데 그 때 한우물을 판다는 뜻의 ‘한울’이라는 호도 함께 받았다.이영애 씨는 한국의 전통을 이어가고 알리는 일에 대한 소명도 크다. 전통 기능계승자는 물론 아세아민족조형 학회 이사, 기능전승자회 이사, 채고 예술마당 풍덩예술학교 강사 등의 직함으로 전통 문화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국에서 망수를 우려는 제자들이 모여들었는데 그녀를 행복하게 만드는 혈연 같은 제자들이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작업을 하면서 느끼는 행복감은 30년 넘게 망수를 짜게 만든 원동력입니다. 천안에서 인천에서 원주에서 용인 등 전국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제자들이 모이는 날이면 몸도 마음도 분주합니다. 자신을 인정해주고 따라주는 사람들을 만나는 게 쉽지 않은데 전 참 운이 좋은 사람이지요.”오가는 시간도 아까워 집에서 공방을 꾸려 운영하기 때문에 그녀에게 작업 시간이 따로 있지 않다. 사람들이 오면 가르치고 혼자 있는 시간이면 자신의 작업을 한다. 장인으로써 작품에 대한 열정이 있기에 할 수 있는 일이다. 이제 또 다른 계승자를 만드는 일이 남아이렇게 오롯이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망수를 재현하기 위한 노력은 가족들의 배려가 없었으면 하지 못했을 일이다. 아이들이 착하게 따라 주었고, 남편은 기계를 만들던 재주로 그녀가 필요한 모든 기구를 편리하게 만들어 주었다. 물론 때론 반대도 있었지만 그녀의 신념에 동화될 수밖에 없었다. 지금도 그녀는 남편이 만들어준 기구들로 망수를 엮어내고 있다. 망수로 얻은 성취감도 크지만 그녀는 이제 며느리 둘을 얻었다. 며느리를 볼 때 그녀는 아들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따랐는데 동생들을 돌봐야 했던 큰아들은 결혼 조건이 집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살림을 하는 전업 주부였다고 한다. “일하는 엄마 때문에 맏아들에게 맡겨진 책임감의 무게가 꽤나 무거웠나보다.”고 얼굴을 붉힌다. 가족들에게 미안한 것 보다 요즘 이영애 씨가 더 마음 쓰이는 건 자신의 기능을 계승받을 계승자를 정하는 일이다. 물론 제자들이 재주가 있고 잘 따라주니 큰 걱정은 없지만 그래도 딸이 이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하나뿐인 막내딸은 아직은 생각이 없다. 그러나 태어나면서 매듭을 보고 자란 딸이기에 마음이 바뀔 것이라고 믿고 있다.이제 후수를 비롯해 매듭을 이용한 우리의 전통 생활 소품들과 장신구 들이 제 기능을 평가받아 우리 생활 속으로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과, 망수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일 그리고 딸과 함께 망수를 엮으며 여생을 보내는 일이 이영애 씨에게 남아 있는 소망들이며 숙제다. 이영애 씨는 11월 10일부터 강서문화회관에서 망수 전시회를 갖는다. 대회에 출품해 입상을 하는 것도 보람 있지만 이웃과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함께 하며 나누는 것도 그 이상의 보람이라는 생각에서 마련한 전시회다. 유창림 리포터 yumus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2
- 임형준, 내년 1월 2일 결혼 ‘품절남 대열 합류’ 영화배우 임형준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임형준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11일 이슈데일리에 “임형준이 2012년 1월 2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임형준의 예비신부는 미국 유학 경험이 있는 20대 중반 일반인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소속사 측은 “예비신부나 결혼식 준비과정에 대해서는 사생활적인 부분이라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임형준은 1999년 연극 ‘지하철 1호선’을 통해 데뷔해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다음달 6일부터는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로 활약할 예정이다. [연예부 김하진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교원능력개발평가 해보니… 수능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모든 학생·학부모의 관심이 수능으로 쏠리고 있는 시점, 그 못지않게 중요한 일정이 있다. 바로 교원능력개발평가(이하 교원평가). 현재 교원평가가 한창 진행 중이다. 학교별로 기간을 달리 하기 때문에 이미 끝난 곳도 있지만 전체 일정은 11월 말까지 마무리된다. 교원평가는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다. 교원·학생·학부모가 참여, 교장·교감에 대해서는 학교경영 항목을, 교사에 대해서는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항목을 평가하도록 했다. 평가 결과는 해당 교원과 학교장에게 통보되며 결과가 좋지 않은 교원은 장단기 능력향상 연수를 받도록 했다. 천안교육지원청 교원능력개발과 이효선 장학사는 “교원평가의 목적은 교원의 능력개발에 있는 만큼 그를 위한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작 학부모들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아이의 학교생활에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라 반겼던 학부모들도 직접 교원평가에 참여 후 “형식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Case1. 심도 있는 상담이 더 효과적C초등학교에 4학년 아들을 보내고 있는 오순영(가명·42)씨는 교원능력개발평가에 참여하고 나서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오씨는 "교원평가제의 효과를 솔직히 잘 모르겠다. 반강제나 다름없다. 형식에 불과한 걸 왜 하라고 하는지 알 수 없다"며 교원평가제도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학교는 저마다 샘플을 선택해서 평가를 시행한다지만 틀을 크게 벗어나는 경우는 없다. 그는 "모르는 것은 안했으면 좋겠는데 체크 안하면 넘어가지도 않는다. 알지도 못하면서 억지로 체크해야 되는 일이 생긴다. 차라리 평가 자체를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교에서는 교원평가제에 학부모가 참여하도록 여러 번 권유한다. 강제사항은 아니라지만 웬만큼 학교일에 협조적인 엄마들은 안하기도 어렵다. 그는 "궁금하다. 교원평가를 통한 데이터를 가지고 뭘 할 수 있나. 인사고과라도 반영되나. 그 결과는 또 어떤 여파를 불러일으킬지 생각해 볼 일이다. 열심히 하는 선생님을 잘못 평가할 수도 있고 잘못 많은 선생님이 결과만 좋게 나올 수도 있다. 학부모도 주의 깊게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 지 의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차라리 학교에서 엄마가 요청하는 날을 정해 학생과 교사와 학부모가 심도 있게 상담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담 형식으로 학교와 선생님에 대해 알게 되고 선생님에게 아이에 대한 이해를 배가시킬 수 있다면 학부모도 참여의 의무가 필요하다"고 했다. 인터넷 상에서 진행되는 형식적인 절차를 지양하고 얼굴을 맞대고 나눈 많은 대화들이 서로를 알게 하고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얘기다. 교원평가라는 측면보다 교원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는 게 목적이라면 학부모들의 알 권리가 더욱 중요한 판단을 한다. 특히 중학생 이후의 경우는 과목선생님의 얼굴을 모르는 학부모가 더 많다.학부모들이 1년이 다 가도록 교장, 교감은 물론 얼굴 한번 못 본 과목선생님을 파악할 기회가 얼마나 있었을까? 단 몇 줄의 질문에 진실한 답을 기대하긴 어렵다. 아예 평가를 안 하는 학부모도 많다. 교원능력평가를 통해 그 결과는 누구를 위해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정보공개에 더 힘을 쏟아야 할 일이 남았다. Case1. 신뢰의 수준은?이미희(가명·42)씨는 S초등학교에 다니는 2학년 아들을 두었다. 늦게 결혼해서 아이에 대한 관심도 많다. 어지간한 학교일은 맡아서 하는 편이다. 워낙 봉사를 좋아하고 학부모 임원을 맡다보니 자연스레 학교출입이 잦았다. 하지만 그는 "학교일을 한다고 해도 모든 선생님을 다 아는 건 아니다. 얼굴 한번 보고, 인사 한 번 했다고 어떻게 그 선생님의 수업스타일을 다 꿰뚫을 수 있나? 도대체 무슨 평가를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며 "과연 교원평가제를 교사와 학부모가 서로 신뢰할 수 있는지 알고 싶다"고 했다. 그는 "물론 내 담임만 평가해도 된다고 한다. 그렇지만 다수의 엄마들이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학부모 임원을 맡고 있는 내 입장에선 다른 선생님들의 평가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답답해했다. 자주 만나는 선생님들이라고 해도 아이들 지도방법이나 과정에 대해 면밀히 파악하기 힘들다. 5가지 평어로 객관화시키긴 더욱 난해하다. 이씨는 "학교에서 문제가 발생해도 학부모는 정작 담임이나 해당 교사와 대화 한번 해보지 않고 개인적인 생각만으로 교사를 판단하기 십상이다. 교원평가제는 어찌 보면 교사를 응징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우려도 있다.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해야 누가 했는지 표가 나지 않을 텐데 알고자 하면 얼마든지 누구의 평가결과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불편한 마음을 나타냈다. 그는 "분명 평가표에는 자유롭게 의견을 쓰는 난이 있다. 그렇다고 무한정 써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더구나 개인적인 견해를 설정된 항목에 끼워 맞추는 게 문제다. 대답하기 애매한 것도 많다. 자유의견란보다는 각 항목마다 이유를 기술하는 난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김나영,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 교원평가, 이것이 궁금해요! - 모든 선생님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rarr ×. 올해부터 평가대상을 임으로 선택하여 참여 가능하다.?- 학부모의 응답결과를 해당 선생님이 알 수 있다. &rarr ×. 참여자 개개인의 응답 결과는 암호화되어 저장?처리되므로 학교장은 물론 교육청 전산담당자도 알 수 없다. 단, 서술형 응답결과는 별지로 모아져 해당 선생님에게 전달되므로 개별학생의 정보가 드러나지 않도록 작성 시 유의해야 한다.- 공개수업에 참가해야 교원능력개발평가를 할 수 있다. &rarr ×. 교원능력개발평가는 평소 교육활동에 대한 정보습득, 자녀 및 인근 학부모와의 대화 등을 통해 얻는 정보를 통해 학교교육활동에 대한 만족도를 표시하는 것이다. - 평가결과에 따라 교사를 퇴출시킨다. &rarr ×. 교사 퇴출을 목적으로 하는 평가가 아니라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목적으로 한다. 결과가 좋지 못한 교사는 단기, 장기 연수를 통해 교원능력을 계발하게 된다. - 평가결과 및 만족도조사 참여율이 학교 예산배정 등의 자료로 활용된다. &rarr ×. 평가결과 및 만족도조사 참여율과 예산배정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