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구성학과 구성안택 일산지역 강좌 대한구성학학회가 주최하는 구성학과 구성안택 일산지역 강좌가 11월 16일 고양시 덕양구 덕양구청 정문앞에 있는 화정시네마플러스 10층에서 진행된다. 구성학은 잘 알려지지 않은 학문이지만, 삼국지의 역사 속에서 제갈공명이 별자리로 점을 쳐서 그 흥망의 기운을 읽어내어 전략을 세우고, 더 나아가 자신의 운명을 알고 바꾸려 했을 때 사용한 학문이 바로 구성학이다. 우주 천체의 움직임을 1에서 9까지의 숫자를 활용하여 그 숫자 속에 함축된 뜻을 가지고 우주의 이치를 인간에 대입하여 통변함으로써 우주변화에 따른 개인 삶의 변화를 알아내어 유용하게 삶에 적용할 수 있는 학문이다. 구성학을 배우면 인생사의 길흉문제 대처와 예방이 가능하다. 새로운 직업을 갖고자 하거나 학생진로와 결혼, 운세상담을 하고 있는 사람, 건설이나 부동산 관련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은 구성학을 배우면 좋다. 강의는 대한구성학학회 안병내 회장이 직접 맡고 있으며 오후 1시에 시작하여 3시까지 진행된다. 구성학과 현공풍수를 적용한 구성안택에 대한 관심도 높다. 자녀의 공부방의 위치부터 사업자의 재화를 통해 재물을 활성화하여 사업을 번창시키는 방법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문의 : 010-5116-931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임재범 “결혼식 삭발 이유? 당시 불자였다” 가수 임재범이 결혼식에서 삭발한 이유를 고백했다.지난 29일 방송된 KSB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한 임애점은 결혼식에 삭발로 등장한 이유를 설명했다.이날 방송에서 MC 탁재훈이 "왜 결혼식에 삭발을 하고 나타난 거냐"라고 묻자 임재범은 "그때 나는 불자였다. 결혼 3일전에 중이 됐다"고 털어놔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이어 그는 "과거 제주도에 있는 약천사에서 주지스님이시니 혜인 스님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삭발하지 않겠느냐'는 스님의 권유에 사미계를 받고 중이 됐다"며 "당시 머릿속이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상태라 어느 순간 가짜와 진짜를 구분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임재범은 폭행설에 대해 "사람을 때려본 적이 없다. 큰 목소리 때문에 오해를 받은 것 같다"며 "고함을 질러 기절시킨 적은 있다"고 해명했다. (사진=KBS)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30
- 케인 금명간 중도하차 시사 '13년간 혼외정사' 의혹성희롱, 성추행 의혹에 시달리다가 설상가상으로 13년간 혼외정사를 가졌다는 제 3의 여인이 등장하자 미국 공화당의 허먼 케인 후보가 중도포기를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한때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 레이스에서 한때 선두를 달렸던 인물이다.케인 후보는 애틀란타 거주 한 여인이 방송 인터뷰를 통해 자신과 무려 13년간 혼외정사를 가졌다고 폭로한 다음날인 29일 참모들과 가진 컨퍼런스 콜에서 혼외정사 주장을 강하게 부인하면서도 "나에 대한 집중 포화로 경선전에 계속 남아있어야 할지를 재고하게 됐다"고 밝혔다.케인 후보는 이번 주말에 잡혀있는 안보연설 등을 예정대로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결국은 중도하차를 결정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미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케인 후보를 벼랑끝으로 내몬 주인공은 애틀란타에 거주하는 사업가로 알려진 진저 화이트라는 여성으로 그녀는 28일 폭스뉴스 애틀란타 현지 방송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케인과는 90년대 비즈니스 미팅에서 만난 후 13년간이나 혼외정사 등 부적절한 관계를 가져왔으며 그가 경선에 나선 8개월전에 중단됐다"고 주장했다.진저 화이트는 "매우 간단한 문제다. 복잡한 사안이 아니다"면서 "나는 그가 결혼한 사실을 알고 있었고, 내가 매우 부적절한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토로했다.진저 화이트는 케인과 수차례 나눈 전화통화 기록과 전미요식업협회 회의에서의 첫만남과 케인에게서 호텔방으로 초대받아 부적절한 관계가 시작됐다는 세부내용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이에 대해 케인 후보는 이 여성의 폭로가 있기도 전에 CNN 방송에 출연, 이례적으로 자신에 대한 폭로가 나올 것으로 예고하고 "나는 이 여인과 도움을 준 친구사이 일뿐"이라며 "결코 성적인 관계를 갖지 않았고 잘못된 일을 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강하게 일축했다.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30
- 작사가 민설, 캐롤 ‘윈터 스윗 멜로디’ 발매 인기 작사가 민설이 캐롤 음반을 발매했다.지난 28일 민설이 컨츄리풍의 캐롤 '윈터 스윗 멜로디('Winter sweet melody)'를 공개했다.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우리 결혼했어요'와 '푸르지오'광고, 영화 '순정만화'의 배경음악으로 우리에게 더욱 친숙한 '100%로맨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사가 출신 민설이 2009년 정규 1집 이후 색다른 캐롤로 찾아왔다.SG 워너비의 '죄와벌'부터 최근 대구 세계육상선수권의 개막곡 조수미의 '달의 아들'과 김연우의 '겨울愛'를 작사하며 꾸준한 작사활동을 해온 민설은 오랜만에 본인의 목소리로 겨울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민설의 '윈터 스윗 멜로디'는 그녀만이 만들 수 있는 따스한 노랫말과 컨트리풍 멜로디 라인이 조화를 이뤘다.소속사 파운데이션 레코드 측은 "이번 민설의 캐롤 음반은 노래 제목처럼 하얗고 달콤한 멜로디로 가득 찼다. 그녀의 음악과 함께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빛나는 겨울로 우리들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파운데이션 레코드)연예부 신경진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9
- 은퇴자금 결정권 한국이 미국보다 평등 HSBC그룹한국이 미국과 영국 등의 나라에 비해 은퇴자금 결정권 행사에 있어 성 평등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HSBC보험그룹이 17개 세계 주요국의 30~60세 경제활동인구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은퇴자금 결정에서 부부의 의사가 균등하게 반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은퇴자금에 대한 결정에서 배우자보다 주도적인 결정을 내린다'고 답한 남녀의 비율이 35% 대 32%로 비슷했다. 반면 미국은 39:27, 영국 37:25 등으로 남녀 격차가 컸다. 남녀 불평등 정도가 가장 심한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로 53% 대 18%에 달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도 45:10나 됐다. 부부가 동등하게 결정권을 행사하는 나라로는 중국이 꼽혔다. 중국은 그 비율이 36% 대 36%로 같았다. 또 대만은 여성이 39%로 남성의 35%보다 높았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여성이 가계의 재무 결정권에서 남성에 비해 소외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젊은 층인 30대에서조차 은퇴자금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고 답한 남성의 비율이 38%에 달했다. 이에 비해 여성은 24%로 14%p 낮았다. 은퇴자금 외에도 가정내 다양한 재정계획에서도 남성들이 결정권을 가지고 있었다. 자동차 구입 및 유지, 대출상환, 신용카드대금 및 은행 관련 업무,의료비 및 건강·생명보험 등 거의 모든 가계의 재무 결정권에서 남성들이 우위를 점했다.HSBC보험그룹은 이같은 현상의 이유로, 남성과 다른 여성의 고용형태를 들었다. 절반에 가까운 여성들이 임신과 함께 직장을 그만두고 파트타임 여성 근로자들이 퇴직시 금전적인 문제에 대처하지 못하는 등 고용형태가 집안의 재무 결정을 내리는 데 큰 차이를 가져다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자녀 있는 미망인, 은퇴를 행복으로 여기는 비율 높아 = 노후를 행복한 시간으로 여기는 사람이 가장 많은 그룹은 자녀를 가진 미망인이었다. 자녀가 있는 미망인 중 42%가 은퇴를 행복으로 여기는데 반해 자녀가 없는 미망인은 27%만이 은퇴를 행복과 연관 지었다. 비록 배우자를 잃는 아픔을 겪었지만 자녀가 은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록 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자녀가 있는 기혼남성(38%) 그룹이 은퇴를 행복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많았다. 반면, 독신 여성은 4명 중 1명(22%), 자녀 없는 미망인은 3분의1 이상(35%)이 은퇴하면 외로움이 떠오른다고 대답했다. 이는 자녀가 없는 사람이 은퇴를 부정적으로 바라 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나HSBC생명보험 하상기 대표는 "행복한 은퇴가 자녀로부터 비롯되는 경향이 크지만, 학교 입학, 결혼 등 자녀의 생애주기에 맞춰 가정의 재무설계를 미리 준비할 때 더 가능해 질 것"이라며 "특히 재무 설계 결정권의 공유가 부부 모두의 행복한 은퇴를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9
- 일산종합사회복지관 글사랑교실 조순남 씨 충청북도 진천군 두메산골에 살던 소녀는 오빠들처럼 사십 리 길을 걸어 학교에 다닐 수 없었다. 산길을 넘어 학교에 다니는 일이 딸에게는 위험하다며 부모님이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혼하고 아이들 낳아 키우며 공부와 담을 쌓고 살 수 밖에 없었다. 마침내 환갑을 훌쩍 넘긴 2010년 가을, 일산종합사회복지관의 문을 두드렸다. 글사랑교실 목련반 늦깎이 학생 조순남 씨 이야기다. 글사랑교실 만나 배움의 한을 풀다“지금은 부모님을 이해할 수 있어요. 딸을 밖에 내보내기 쉽지 않잖아요.”중학교에 가려면 살림살이를 챙겨서 읍으로 나가 자취를 해야 할 만큼 외진 동네였다. 뒤늦게 가까이에 초등학교 분교가 생겼지만 이미 15살, 배움을 시작하기에는 늦은 나이였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걸 알았지만 아쉬움은 환갑이 넘도록 사그라지지 않았다. 지난해 한글교실을 찾고 나서야 마음속에 꽁꽁 뭉쳐 있던 배움의 한을 풀었다. “배움에 굶주려 있던 터라 고마웠죠. 같이 공부하는 분들 분위기 좋고요. 어르신들이 더 열정적이라 힘입어 배울 수 있었어요.”늦게라도 시작할 수 있었던 데는 남편의 도움이 컸다. “부모 원망 하지 말고 늦게라도 배워라, 당신은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었어요.” 신문 사설을 챙겨 아내에게 보여주고 공부하는 방법도 일러 주었다.“남편은 교육도 받았고 나는 배움이 짧은데 못 배운 것 탓하지 않았어요. 항상 고맙죠.”글사랑교실에 다닌 지 2년 째, 교복을 입고 소풍도 다녀왔다. 숙제도 혼자서 척척 해내는 자신이 자랑스럽다. 가장 기쁜 것은 남 앞에서도 떳떳하게 글씨를 쓰는 일이다. 주소 하나를 쓰려 해도 움츠러들던 예전의 모습이 아니다. 배움으로 이끌어준 남편에게 고마워매년 가을이면 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글사랑교실 수강생을 대상으로 백일장을 연다. 올해에는 한글날을 맞아 지난달 6일 중산동 안곡습지공원에서 진행했다. 조순남 씨는 남편에게 편지글을 썼다. 읊조리듯 써내려간 글에 찬찬한 마음씨가 비친다.‘내가 복지관 글사랑교실에서 공부한다고 했을 때 열심히 하라고 책과 학용품을 많이도 사왔지요. 늦지 않게 가라고 도와주어서 항상 고마웠답니다. 당신은 이런 기분은 모를 거예요. 이렇게 배울 수 있어서 감사해요. 말로는 표현 못했는데 글로 몇 자 적어 봅니다.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남은여생도 서로 도와주며 즐겁게 삽시다. 건강하세요.’ -글사랑교실 백일장 출품작 ‘사랑하는 남편에게’ 본문 중에서구구절절 남편에 대한 사랑과 존경의 마음이 묻어나는 이 글은 60여개 출품작 가운데 장원으로 뽑혔다.조순남 씨에게는 작은 바람이 있다. 일주일에 두 번 배우는 수업이 세 번으로 늘었으면 하는 것이다. “화 목 이틀만 하는데 하루 더 늘렸으면 좋겠어요.”소박한 그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배움에 진지한 이 어르신 앞에서 배움의 참된 의미를 되짚어 본다. ㄱㄴㄷ부터 긴 문장 글쓰기까지 초등과정 배우는 글사랑교실일산종합사회복지관은 9년 째 글사랑교실을 열고 있다. 여자로 태어나 혹은 가난 때문에, 삶의 굴곡 앞에서 좌절당한 성인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사회나 직업에 적응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생활과 밀접한 교육을 진행한다. 초급부터 상급까지 다섯 개 반으로 나누어 초등교과과정을 가르친다. ㄱㄴㄷ부터 시작해서 홀받침, 쌍받침, 문장 읽고 쓰기를 배운다. 생활에서 사용되는 간단한 서류 익히기와 글쓰기도 진행한다. 주2회 2시간씩 진행하며 강사들은 대부분 전직 교사들이다. 상급반인 목련반을 지도하는 안영자 씨는 “옛날에 못 배운 할머니들이 허리 아프고 다리 아파도 하루도 빠짐없이 나와 주어 감사하다”고 말한다. 백지권 사회복지사는 “한글 수업 이외에도 입학식, 봄 소풍, 백일장, 수료식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창시절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한다. 우리지역 성인대상 한글강좌 여는 곳복지관 / 강좌 / 위치 / 문의전화 (031)일산종합사회복지관 / 글사랑교실 / 일산서구 일산동 / 975-3322문촌7종합사회복지관 / 은빛새롬학교 / 일산서구 주엽2동 / 916-4071흰돌종합사회복지관 / 청춘노트학교 / 일산동구 백석동 / 905-3400문촌9종합사회복지관/ 한글배움터 / 일산서구 주엽2동 / 917-0202원당종합사회복지관 / 은빛학교 / 덕양구 성사동 / 966-4007 덕양노인종합복지관 / 배움대학 한글반 / 덕양구 화정동 / 969-7781일산노인종합복지관 / 국어반 / 일산동구 장항2동 / 919-86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8
- ‘천번의 입맞춤’ 서영희, 애절한 눈물연기 ‘눈길’ 배우 서영희의 애절한 눈물연기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11월 27일 방송된 MBC ‘천 번의 입맞춤’(극본 박정란, 연출 윤재문 오현종)에서는 약혼남 우빈(지현우 분)의 어머니 애자(김창숙 분)를 통해 자신의 생모가 여동생 주미(김소은 분)의 시어머니인 지선(차화연 분)임을 알게 된 주영(서영희)이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날 방송에서 애자는 지선과 주영이 모녀관계임을 알게 되자 두 사람의 결혼을 재차 반대하며 우빈과 격렬한 말다툼을 벌였다. 때마침 애자의 문병을 왔다가 우연히 이야기를 듣게 된 주영은 충격에 휩싸여 울음을 터트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생모의 정체를 알게 된 주영은 우빈에게 의지해 울분을 쏟은 후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할머니 차경순(반효정 분)을 찾아가 “엄마를 만났으면서 어떻게 말씀을 안 하실 수 있냐”며 생모와 할머니에 대한 원망이 담긴 오열을 터뜨려 보는 이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주영이가 너무 불쌍하다”, “서영희 눈물연기에 내가 다 마음아파서 혼났다”, “역시 서영희, 대단한 연기력이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천 번의 입맞춤’은 복잡한 가족관계의 진실로 인물간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져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연예부 양지원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8
- 파파’, ‘색다른 가족 코미디의 탄생’ 담은 티저 포스터 공개 영화 ‘파파’(감독 한지승)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파파’는 자신의 가수를 데리고 도망간 후배를 쫓아 미국으로 간 매니저 춘섭(박용우 분)이 계약 결혼을 통해 6명의 자녀들이 생기며 벌어지는 일들을 코믹하게 담아낸 작품이다.11월 28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에는 빨간 트럭의 운전석에 앉아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박용우와 콜라병을 마이크 삼아 노래를 부르는 듯한 고아라를 비롯한 6남매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또 ‘컬러풀한 가족의 원더풀한 탄생!’이라는 문구는 개성 넘치는 가족의 숨겨진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파파’는 박용우와 고아라, 할리우드 아역배우들과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이 조화를 이룬 영화로 내년 1월 개봉될 예정이다. [연예부 양지원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8
- ‘서울강서양천 여성의 전화’ 박근양 회장 화곡역 5번 출구 밖으로 쭉 걸어 나오면 인폼빌딩 5층에 위치한 ‘서울강서양천 여성의 전화’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20여명의 상담지원활동가의 도움으로 가정으로부터 혹은 세상으로부터 상처 입은 힘없고 소외된 여성들이 위로를 받고 있다. ‘여성의 전화에서는 상담봉사자라고 부르지 않고 ‘상담지원활동가’라고 부른다. 이일을 하면서 배우는 것이 훨씬 더 많은데 봉사라는 단어에는 희생의 의미가 들어있어 표현이 바르지 않다고 말하는 ‘서울강서양천 여성의 전화’의 박근양 회장(48). 처음에는 작은 관심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조직의 리더로서 중요한 자리에서 폭력으로 고통 받고 있는 여성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세계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앞두고 박 회장을 만나 한국 여성 폭력의 현주소를 짚어보았다. 공감은 상대가 바라보는 시선과 감정으로 바라봐 주는 것박 회장은 1999년 1기 상담원 교육을 통해 여성의 전화와 인연을 맺었다. 그 후 꾸준히 상담 활동을 하면서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을 공부하게 되었다. 2007년부터는 회장직을 맡으면서 보다 전문적인 면접상담과 성희롱 관련 교육, 가정폭력 상담교육 등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가정에서 막내의 위치에 있었지만 사촌언니나 다른 자매들의 어려운 사정 이야기를 들어주고 상담해 주었던 박 회장. “간접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에 상담을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처음 상담을 했을 때 그 동안의 판단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다”며 같은 어려움을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공감이 참 힘들었다고 회상한다. 그렇지만 똑 같은 어려움을 겪은 사람보다 그렇지 못한 사람이 때로는 좋은 상담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주변의 조언을 듣게 되었다. 예를 들어 “내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혼을 결정하고 그 결정이 성공적이었다면, 같은 상황에 처한 피해자를 상담할 경우에 이혼을 권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좋은 상담이라고 보기 어렵다”라는 박 회장은 동정과 공감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동정이 그 사람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라면, 공감은 상대가 바라보는 시선과 감정을 그대로 가지고 바라보는 것을 말한다. 그 사람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상담은 피해자의 상황을 충분히 들어주는 것 외에 생각의 변화까지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녀에게 학습되며, 세대 간에 전이 되는 가정폭력기독교, 천주교 등 여러 종교단체에서도 ‘서울강서양천 여성의 전화’와 비슷한 모습으로 성폭력에 노출된 여성들을 돕고 있다. 그러나 ‘서울강서양천 여성의 전화’는 종교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철저히 중립적이며, 여성주의 시각으로 상담하고 있어 다른 곳과 구별된다. “종교 단체는 피해자에게 무조건 참고 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방법이 옳다고 보지 않는다”는 박 회장은 여성주의 시각으로 하는 상담은 잦은 폭력으로 자존감이 낮아진 피해자들이 주체성을 갖도록 끌어 올리는 작업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상담지원활동가는 피해자에게 어떤 결정을 내려주지 않는다. 본인이 스스로 결정을 내리게끔 유도한다. 우리 사회는 배우자로부터 폭력을 당하면 “부부싸움은 칼로 물배기다. 상대방의 말을 들어 봐야 한다”또는 “맞을 짓을 했으니까 맞았을 것”이라는 말로 피해자가 떳떳하게 나설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즉, 잘못했기 때문에 맞았다는 잘못된 생각부터 없애야 한다. 부부가 대등한 관계일 때 부부싸움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한쪽이 우월한 위치에서의 폭력은 명백한 가정폭력이다. 1997년에 가정폭력법이 시행되었지만 실질적으로 법이 적용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10년 이상 피해를 입은 여성은 남편이 물건을 집어 던지면 얼마 만에 폭력으로 이어지는지 수년간의 경험으로 알게 된다. 그래서 물건을 집어 던지기 시작할 때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경찰이 출동했을 때 폭력 행위를 목격하지 않고는 사고 접수가 되지 않는다며 그냥 돌아간 어처구니없는 사례가 있었다며 박 회장은 경찰관의 의식이 개선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실제 폭력을 당하는 상황에서는 피해자가 신고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자녀가 신고를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옆에서 폭행의 현장을 지켜보는 것도 모자라 부모를 신고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가정폭력에는 신체적 폭력 외에 언어적, 경제적, 정서적, 성적 폭력 등으로 나누고 있지만 보통 복합적으로 일어난다. 흔히 욕을 언어폭력이라고 하는데, 욕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는 언어폭력은 더욱 심각하다. 언어폭력 피해자를 상담할 경우에는 상담지원활동가가 상담을 하는 것만으로도 간접피해자가 될 수 있을 정도로 폭력 수준이 심하다.박 회장은 무엇보다도 가정폭력은 자녀에게 학습 되며, 세대 간에 전이 되므로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실례로 남편이 생활비를 주지 않는 경제적 폭력 가정에서 부인이 혼자 벌어서 아이와 생활을 잘 꾸려나가자 남편이 아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 이후 아들이 성인이 되어 엄마를 폭행하는 황당한 상황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또 다른 경우로는 40~50대의 아빠가 엄마를 폭행하는 것을 보고 자란 아들이 결혼 후 아무 문제없이 살다가 자신이 40~50대가 되면서 자기 아내를 폭행하기 시작하는 경우도 있었다. 폭력은 학습되며, 폭력은 선택이며, 폭력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름을 숙지해야한다. 여성과 관련된 모든 문제는‘서울강서양천 여성의 전화’에서 강서구와 양천 지역에서 리더십 강의와 성희롱 관련교육, 가정폭력 상담교육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 회장은 가족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이 일을 어렵지 않게 해나가고 있다. 얼마 전, 딸과 딸의 친구 몇몇에게 ‘결혼 전 의사소통 교육’을 하면서 딸 친구들에게 인기인이 되었다. “자녀를 위해서는 ‘내가 행복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므로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인생에 책임을 지고, 다양한 사람들과 대처하는 유연성을 키우는 교육을 할 것”을 조언한다.‘한국여성의 전화’지회로 1998년 6월 창립부터 본격적인 지역 여성운동을 시작해 13년 동안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서울강서양천 여성의 전화’는 부설기관으로 ‘강서양천가정폭력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 여성의 전화’는 지부마다 특성에 맞게 부설기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 피해여성이 폭력을 피해 가는 곳이 쉼터다. 모든 지부가 쉼터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전화 상담과 면접 상담을 통해 연계를 받아 입소할 수 있다. 폭력을 당하지 않고 사는 것이 가장 좋지만 혹시라도 폭력을 당하는 입장이라면 상담을 권한다. 이제는 폭력을 당한 사람이 아니라 폭력을 가한 사람이 부끄러운 세상이 되어야 한다.이번 11월 25일~12월 2일은 ‘세계 여성 폭력 추방 주간’이다. ‘서울강서양천 여성의 전화’는 ‘25일 발산역에서 여성 폭력에 관한 만화전시와 게임을 통한 ‘나의 평등지수 알아보기’, 강서구의 폭력 예방 캠페인 등 ‘세계 여성 폭력 추방 주간’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 해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성명욱 리포터 2011-11-27
- 진정한 소통은 상대방 감정 인정하는 것 "상대를 완전히 이해한다고 해도 진실한 ‘소통’이 없으면 서로를 인정하지 못해요. 그것을 인식하는 게 중요해요. 상대방의 감정을 위로하고 인정할 때 진정한 소통의 의미가 있어요."사람 in 사람 부모교육 상담센터 조순화 대표(52?유성구 대정동)는 "요즘 부모와 자녀간의 갈등 문제 상담이 늘고 있는데 들여다보면 가정 문제 즉 부부갈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고 전한다. 사람은 모두 아픔이 있고 그 깊이가 다 다르다. 먼저 자신의 내면을 깊이 성찰하면서 상처를 인식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아픔을 이길 수 있다."자신의 좌절된 욕구를 치유하는 과정에는 ‘인식과 인정’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조순화 대표가 따뜻한 시선으로 부모교육에 참가한 10여명의 수강자들을 바라본다. 그리고 "지금 마음이 어떠세요?"라고 묻는다. 수강자들은 "눈물을 멈추게 됐다" "환한 무언가를 만난 것 같다" "아이에게 화를 내다가 문득문득 상처투성이인 아이와 나를 발견 한다" "아직은 답답한 것이 있어 갈증이 난다" 등의 말들을 토해냈다. 지난달 4일부터 매주 화요일 8주 과정의 ''자녀와 잘 통(通)하는 부모교육''을 받고 있는 수강자들은 뜨겁게 호응하고 있었다.조 대표는 "부모교육을 받은 분들 중에 한 분만 변화돼도 감사한 일이다. 그 한 분이 변해 가정이 변하고 이웃이 변한다"며 "부모교육을 두 번 세 번 받은 분들이 찾아오는데 그분들이 변화해 가는 것을 보는 게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한다. 힘든 순간 넘길 때마다 나를 칭찬하라조 대표는 힘든 순간을 넘길 때마다 왼손을 들어 오른쪽 어깨를 토닥이며 "너 참 잘했어!"하고 나를 칭찬하라고 힘주어 말한다. 그것으로 자신을 위한 보약 한 첩을 먹고 희망으로 견디면 기쁨과 치유의 과정을 만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조 대표는 어릴 적 상처를 갖고 있다. 장애인 부부의 자녀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도박 중독이었다. 엄마 혼자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가난한 가정에서 힘들게 학업을 이어갔다. 서울에서 여상을 졸업하고 취업을 했다. 성당에서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 5년쯤 지나 서로 너무 달라 갈등이 심해져 이혼까지 생각했다. 그때 남편이 가져다 준 상담원 무료교육 안내지를 보고 상담원 교육을 받으며 숨구멍을 만난 것 같았다. 그때부터 시작해 10년 동안 상담에 관련된 공부를 했다. 그리고 지금도 매주 한번은 기차를 타고 서울로 공부하러 간다. 그러다 ''배운 것만 잘 실천해도 잘할 수 있겠다. 공부는 그만하고 삶으로 살아내야겠다''는 결심으로 상담센터를 열었다. 그렇게 시작한 상담센터가 벌써 13년이 됐다. 상담소를 찾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먼저 치유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사람 in 사람 부모교육 상담센터에서는 부모교육, 의사소통 훈련, 감수성 훈련, 청소년 리더십, 성교육(부모/자녀), 건강한 가정 만들기 특강 등을 하고 있다. 그동안 수없이 많은 사례들을 상담하고 평생학습관, 대전학습원,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에서 부모교육과 성(性)교육을 강의했다. 조 대표는 "부모는 아이를 낳았다고 그냥 되는 게 아니라 연습을 통해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문의 : 사람인사람 부모교육상담센터 042-545-9795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