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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시명문 종로학원, 독학재수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정시 원서 접수가 끝나면서 2016년 입시가 점차 마무리되고 있다. 입시 결과에 만족하는 학생보다 그렇지 못한 학생이 훨씬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매년 10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재수를 선택하는 이유다. 더 높이 날기 위한 또 하나의 선택, 재수를 결정했을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이 바로 학습 효율성과 비용이다. 이 두 가지를 만족시키는 독학재수 프로그램이 최근 주목받는 이유다. 대학입시 환경변화에 발맞춰 전통의 종로학원은 현재 서초 성북 목동 노원 일산 분당 수원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 독학재수관(www.jongrosdl.co.kr)을 직영 운영하고 있다. 학생의 수준과 취약점을 고려한 맞춤형 커리큘럼 4년 연속 수능 만점자 8명 배출, 최근 22년간 서울대 합격자 10,363명 배출하는 종로학원이 입시노하우를 바탕으로 독학재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52년간의 성공 경험과 대학별 합격불합격 사례 빅데이터를 분석해 학생에게 최적의 진학 컨설팅과 개별 학습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것.종로학원 독학재수관은 학원에서 짜놓은 프로그램에 맞춰 정해진 강사의 강의를 들어야 하는 재수종합반과는 달리 학생의 상황에 따라 자신의 취약 과목에 더 많은 시간을 배정하여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또한 재수종합학원은 개인별 수준 차이를 고려해서 수업하는 것이 한계가 있지만 종로학원 독학재수의 경우 일대일 맞춤 커리큘럼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단계에서 수업 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 강의 사이트와 상관없이 원하는 강사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알지만 쉽지 않은 생활 및 시간관리, 독학재수의 성패는 철저한 자기관리에 달려 있다. 종로 독학재수 프로그램은 종로학원 학생과 똑같은 출결, 성적, 상담관리가 이루어진다. 과목별 종로학원 강사진에게 필요한 특강을 들을 수 있고, 일대일 질문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종로학원 본원 강사진 특강, 빅데이터로 수시 및 정시 입시컨설팅 종로학원 독학재수는 단순히 관리를 해 주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강의를 제외한 수능 모의고사, 논술 모의고사 그리고 주간 핵심 체크고사를 통해 수천 명의 종로학원 학생들의 성적을 표본으로 학생은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적중률 높은 입시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되는 것이다.독학재수관에는 종로학원 본원 강사진이 진행하는 강좌가 개설되어 있어 언제든지 원하면 신청해서 들을 수 있고 24시간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또한 학생마다 개별관리 교사가 배정되어 있어 특정한 인터넷 강의 업체를 지정하지 않고 필요한 혹은 수준에 맞는 강의를 추천하고 학생과 논의해서 강의를 정하도록 도와준다. 실력향상도 중요하지만 수험생들에게는 수시와 정시 모집 지원을 위한 상담도 절실하다. 종로독학재수관은 수시와 정시 무료 개별상담을 진행한다. 논술의 최강자 전통의 종로 논술 모의고사를 통해 수시 논술전형에도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인터뷰 - 장문성 종로학력개발원 원장“특정 과목 취약하거나 어울리기 부담스러운 학생들은 독학재수가 최적”고효율 커리큘럼과 저렴한 재수 비용을 콘셉트로 최고의 입시 명문 종로학원 서초본원에서 지난 1년간 독학재수 프로그램을 시범운영, 대성공을 거둔 장문성 종로학력개발원 원장. 그는 초창기 독학재수 프로그램을 개발한 주인공이기도 하다.“독학재수관에는 기존의 메이저급 학원에서 자퇴한 학생들이 많아요. 무조건 학원의 프로그램에 맞춰야하는 정규반에 불만을 갖는 경우죠. 수능이 쉬워지면서 학생들은 전 과목을 고르게 잘 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자신의 상황을 스스로 정확히 판단하고 이에 맞는 학습계획이 우선되어야 합니다.”특정 과목이 취약한 경우나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부담스러워하는 학생들에게 독학재수가 최적의 선택이라고 장 원장은 강조한다. 그가 독학재수 프로그램에 모의고사와 논술, 입시 컨설팅까지 접목한 이유다. “기숙학원의 5분의 1 비용에 재수종합반 정규반보다 치밀한 개별 맞춤 학습 및 관리까지 이루어지면서 최강의 입시솔루션이 완성됐습니다. 올해 우수한 입시 결과가 그 달콤한 열매라고 할 수 있습니다.”문의 종로학원 독학재수관 수원점 031-292-1881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1
- “변화된 대학 입시, 제대로 알면 원하는 대학이 보인다!” 로드맵수학하학원에서는 특목고와 자사고를 준비하는 중학교 학생들은 물론, 대입의 학생부종합전형과 특기자전형, 정시전형 등 학생 개인별 맞춤식 입시 전략을 세우는 곳으로 유명하다. 철저한 관리 형태의 수학 지도는 물론, 고입과 대입을 위한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있어 만족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전 하나고등학교 진학부장을 로드맵입시전략연구소장으로 전격 영입한 김학수 소장을 만나 2017학년도 대입 전략에 대해 알아보자. Q. 대입에서 한국사 필수, 국어와 수준 수준별 응시 폐지, 논술전형 모집인원 감소, 학생부종합전형 모집 인원 증가가 크게 달라지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입시와 비교하여 2017학년도 입시에서 달라지는 부분에 좀더 자세히 듣고 싶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 째, 수능 한국사 필수지정에 따른 대학별 반영 방식이 다르다. 2017학년도 수능시험에 한국사 과목을 필수로 응시하도록 하여 대입에 활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서 한국사를 최저학력기준 설정, 자격기준, 가산점 부여, 응시여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한다. 둘째, 국어와 수학을 수준별로 응시하는 것을 폐지하였다. 국어는 계열 구분없이 통합으로 치러지고, 수학은 인문계형인 ‘나’형과 자연계형인 ‘가’형으로 분리되어 치러진다.셋째, 대부분 대학들이 사교육 절감 차원에서 논술 문항의 제시문을 교과서나 EBS 수능 연계 교재에서 활용하고 있다. 교과서와 EBS 연계 교재에서 제시문이 출제되고, 철저하게 교육과정 내에서 논술 문항이 출제되고 있으므로 교과 공부를 충실하게 한 학생이라면 논술전형을 충분히 도전해 볼만하다. 넷째,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7학년도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72,101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4,470명이 증가했다. 앞으로 더 늘어날 예정이기에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을 파악하고 빠르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다섯째, 정시모집에서 ‘군’ 구분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일 모집단위 내 분할 모집이 금지된다. 2016학년도까지는 모집단위 입학정원 200명 이상인 경우 2개 군까지는 분할모집을 허용하였으나 2017학년도부터는 수험생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일 모집단위 내 분할 모집이 전면 금지된다.마지막으로, 주요 대학과 지역거점국립대학들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하는 곳이 많다. 대표적으로 서울대 지역균형전형, 연세대 학교생활우수자전형, 고려대 융합인재전형, 서강대 학생부종합 일반형, 이화여대 미래인재전형 등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하므로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에 대해 꼼꼼히 체크하고 준비해야 한다. Q. 고3 학생들은 6월 대수능모의평가가 끝나는 시점에 본격적인 수시 체제로 돌입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입 수시 전략을 위해 몇 가지 로드맵을 제시한다면? 맞는 말이다. 고3 기간 중 특히 6월은 본격적으로 수시 전략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수시 전략 몇 가지 사항은 필수로 준비해야 한다.첫째, 수시 지원, 현재 내 성적과 위치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먼저 살펴야 한다. 막연하게 희망하는 대학보다는 수시모집은 정시모집 전에 한 번의 기회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무모하게 상향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다.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가장 합격 가능한 전략을 세우고, 소신 지원을 하더라도 6회 지원을 활용하여 적정과 안정지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 평소 자신의 모의고사를 분석하고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을 예상해 본 후 수시 지원을 결정해야 한다.둘째,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전략을 찾기 위한 수시모집 요강 분석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대학의 전형 방식에 따라 나에게 유리할 수도 있고 불리할 수도 있다. 어떤 전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준비과정과 방법이 달라지고 최종 결과도 달라진다. 대학별 전형 유형별 요강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자신에게 맞는 대학과 전형을 고르는 것도 전략이다. 셋째, 수능, 논술, 면접고사 준비는 결국은 하나라는 생각으로 공부해야 한다. 최근들어 논술과 면접 문항도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가 되고 있으므로, 평소 학교 공부에 충실한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준비할 수 있다.넷째,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해마다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때문에 탈락하는 수험생은 수시 접수자의 거의 절반이다. 아무리 다른 능력이 뛰어나다 할지라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넘지 못하면 합격하기는 어렵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걸려 있는 전형은 1순위로 수능최저학력기준 통과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 Q. 마지막으로 ‘로드맵수학학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학생들과 상담을 하면서 로드맵수학학원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음을 느낀다.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수학진도만 나가기보다 학생들 수준에 맞춰서 일대일로 잘 관리해 주고 선생님들과의 관계도 매우 깊다. 로드맵수학학원은 ‘수학의 강점에 입시가 날개가 되어주는 학원’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김학수 소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강남고교 2016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⑬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오경석 고교 3년을 성실해 생활하다보니 어느새 학생부가 풍성해졌고, 차근차근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준비하다보니 저절로 여러 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경쟁력이 생겼단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국재인재전형으로 합격한 오경석 학생(영동고 졸)의 고교생활 이야기를 들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고2 때 성적 반등하며 공부에 몰입친구들과 교내 대회 준비하며 내적 성장 “청담중학교를 졸업할 때 성적은 전체에서 10% 정도였습니다. 영동고에 입학한 뒤 1학년 때도 썩 좋은 성적은 아니었죠. 평균 3.0등급 정도였으니까요. 아, 고1 때 음악으로 학과목 최우수상을 받았지만, 그 외 과목에서는 교과우수상을 못 받았거든요.”학업역량에 대해 ‘아주 잘했던 것도, 그렇다고 아주 못했던 것도 아닌 수준’이었다며 겸손하게 말하는 오경석 학생. 고1 때 임원 활동을 하며 담임교사 추천 ‘변혁적 리더십상’을 받기도 했지만, 공부까지 완벽하지는 못했다며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인문계열을 선택해 고2가 된 뒤 첫 시험에서 성적이 쑥 올라간 뒤에야 비로소 ‘공부의 맛’을 알게 되었고, 2학년 2학기 중간고사에서 전교 2등을 하며 성적 반등을 이뤄냈다.“공부습관을 만들어준 학교 야간자습실과 여러 명이 함께 준비했던 교내 대회, 동아리 활동도 학업역량만큼이나 내적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1학년 땐 8명이, 2학년 땐 9명이 함께 모의재판 경연대회에 나가 모두 상을 받았고, 경영동아리(YPBA) 활동으로 우수 동아리 상을, 고2 때 3명이 함께 준비한 학술주제 탐구대회에서도 상을 받았습니다. 수상 여부를 떠나 함께 했던 공신 친구들로 인해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인문사회 영재학급과 경영 동아리 활동 사회문제 바라보는 관점 넓어지는 계기 고1 때부터 경영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는 오경석 학생은 자신의 진로에 많은 영향을 끼쳤던 동아리 활동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1학년 때에는 경영경제 분야의 식견을 넓히는 심층 공부를 했고, 2학년 때에는 동아리 부장을 맡아 이를 실생활에 적용해보았습니다. 전통시장 탐방 후 ‘경영전략’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해보기도 하고, 또래상담 멘토링, 글로벌 리더십 스쿨 등에 참여했어요. 3학년 때에는 학술주제탐구대회에서 ‘책상 이론-현대 자본주의 사회가 유발하는 노동 소외’를 주제로 참여해 고교 3년 동안 자연스럽게 전공적합성을 키워나갈 수 있었습니다.”동아리 활동뿐 아니라 인문사회 영재학급도 경제·경영 분야에 대한 관심에 불을 지폈다. 1학년 때 합격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며 영재학급 지원서를 냈고, 면접을 통과한 뒤 인문사회 분야에 대한 폭넓은 교육을 받았다. 2학년 때에는 그 연결 선상에 있는 방과후학교 ‘인문사회심화반’에 들어가 <정의란 무엇인가>, <생각의 탄생>, <행동 경제학>은 물론, <총균쇠> 등 다소 어려운 책을 읽고 발표하면서 사회문제에 폭넓은 관점을 갖게 됐다. “저는 학교생활을 통해서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은 전략적인 준비가 아니라 학교생활을 성실히 임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준비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다른 전형을 준비할 수 있는 힘도 생기고요.” 국제인재전형으로 고려대 합격영어 좋아하고 원서 즐겨 읽어오경석 학생의 고교 내신 평균은 1.8등급이었다. 고1 때 다소 부진했던 성적 때문에 평균등급이 다소 낮아졌지만, 고3 때는 1.29등급으로 학업역량도 우수했다. 다양한 학교활동과 30여 개의 수상 목록을 보더라도 학생부종합전형에 ‘적임’이었지만, 고려대 경영학과에는 영어 특기자전형인 글로벌인재전형으로 합격했다.“영어유치원을 다녔는데,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영어가 익숙하고 좋았습니다. 초등학교 때에도 다른 친구들은 문법 중심의 영어학원을 다녔지만 저는 미국 교과서를 배우는 영어학원에 다녔어요. 고등학교 때는 학원에 다니지 않고 수능 특강으로 영어 공부를 했고 경영 관련 원서 <당신은 전략가입니까>를 보는 등 평소 영어원서를 즐겨봤을 뿐이죠.”모의 유엔이나 영어 논술, 영어 어휘력 등 영어 관련 교내 수상도 있고, 고1 때부터 3학년 때까지 영어 내신을 3등급, 2등급, 1등급으로 순차적으로 끌어올린 터라, 수시 6개 카드 중 영어 특기자전형을 지원해봐야겠다고 생각한 뒤 2주 동안 텝스를 준비해 914점을 받았다. “경영동아리 활동과 영재학급 활동을 하면서 발표를 생활화한 덕분에 고대 면접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느 하나 때문에 합격했다기보다는 학교생활의 모든 것이 저에게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들에게 첫째도 학교생활, 둘째도 학교생활이 최우선이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네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책 향기와 이웃 간의 정으로 영글어가는 마을도서관 고양시 곳곳에 위치한 16개의 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의 중요한 문화 쉼터가 되고 있다. 하지만 시립도서관 외에도 동네 곳곳에 위치한 작은 도서관, 그중에 주민들의 노력과 애정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마을도서관도 있다. 대형 도서관에 비해 규모가 작더라도, 건강한 마을공동체의 독서 공간이자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마을도서관들을 찾아보았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책 읽는 마을 문화 만들어가요 하늘마을 1단지 ‘하늘벗도서관’ 하늘마을 1단지 관리사무소 2층에는 생각지도 못한 주민들의 문화 쉼터가 있다. 노인정 옆 작은 문을 열고 들어서면 미술동아리의 재능기부로 꾸며진 벽화가 화사하게 반기는 곳, 바로 하늘벗도서관이다. 2009년 문을 연 하늘벗도서관은 처음엔 실버 인력들을 위한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처음엔 전문성이나 체계가 잡히지 않았지만, 입주자대표회의와 주민들의 관심과 노력 끝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2013년부턴 전문 사서도 영입해 체계적으로 도서를 관리하고 있다. 각종 단체에서 기부 받은 도서와 자체적으로 구입한 9천여 권의 도서들이 정리돼 있는 도서관은 늘 마을 주민들의 독서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키는데 충분한 공간이 되고 있다. 홍정미 사서는 “도서관도 고객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원받는 도서관 운영비는 대부분 신간 도서구입에 사용된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책, 주민들이 읽고 싶은 책을 우선 구입하니 도서관을 찾는 발걸음이 더 많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민이 신청했던 신간이 들어오면 연락도 해주고, 여의치가 않을 땐 다른 도서관에서 빌려와 제공하기도 한다. 하늘벗도서관은 주민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와 동기를 부여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독서통장’을 만들어 일정 수준의 독서량을 달성하면 마을 근처 문구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1천 원 상품권을 준다. 책을 한 권씩 읽을 때마다 받는 초콜릿 한 알도 아이들에겐 달콤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동기가 된다. 홍정미 사서는 “1,380여 세대가 있는데 1200여명이 도서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마을 주민들의 호응이 더욱 좋아지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하늘벗도서관은 그밖에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 중이다. 청소년 언니, 오빠들이 멘토가 되어 공예나 학습 등 자신들의 재능을 기부하는 봉사 프로그램도 있고, 도서관 사서에 대한 기본 함양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사서단도 운영 중이다. 홍정미 사서는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즐거운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자 한다. 책이 주는 무한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마을 도서관이다”고 말했다. 개방 시간은 오후 1시~오후 7시,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토요일은 오후 6시까지. 위치: 하늘마을 1단지 관리사무소 2층 문의: 031-975-1740 주민들의 소박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나 일산동 ‘동양아파트 작은도서관’ 일산시장 근처, 동양아파트 작은도서관은 2004년 아파트 입주 시기에 함께 문을 열어 지금껏 주민들과 함께 해온 도서관이다. 당시 관리동 지하 자투리 공간에서 1,000여권의 책으로 단출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입주자대표회의, 부녀회, 노인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애정과 관심, 시의 지원에 힘입어 지금은 1만 3,000여권의 책을 소장한 제법 규모를 갖춘 마을도서관으로 성장했다. 공간도 확대해 현재는 아파트 1층에 자리 잡아 주민들이 오가며 언제든 편안하게 들려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오픈돼 있다. 아파트 주민뿐만 아니라 책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라도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도서관은 방별로 유아도서, 성인도서, 청소년도서 등을 구비하고 있고, 신간 코너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도서관 거실에 놓인 넓은 책상에서 맘껏 책을 볼 수도 있고, 각 방에선 소모임도 가질 수 있다. 동양아파트 작은도서관은 현재 아파트 부녀회원 20여명의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다. 매일 4명씩 조를 편성해 대출과 반납, 도서정리, 청소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정옥 부녀회장은 “단순히 책을 보는 공간으로서가 아니라 이웃 간의 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점차 사라져가는 시대에 서로를 다독여주고 정을 나눌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라고 마을도서관의 의미를 말했다. 하교 길에 들려 평소 보고 싶던 책을 빌려가는 아이들, 볼일이 있을 때면 잠시나마 도서관에 아이를 맡기고 가는 엄마들, 여든이 되는 나이에도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는 주민 어르신 등 다양한 주민들의 모습이 어우러진 마을 쉼터인 셈이다. 동양아파트 작은도서관은 받은 애정을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려주고 있다. 새마을이동도서관과 함께하는 책 놀이터 프로그램,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논술지도, 책 만들기, 역사수업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방학 특강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도서관 개방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2시~오후 6시.위치: 일산서구 고양대로 633(동양아파트) 105동 1층문의 : 031-924-868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학생부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고, 이를 대학에서 어떻게 평가하나 학생부종합전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전제가 무엇인지를 알아야만 한다. 상급 교육기관인 대학에서는 진학에 가장 필요한 항목을 학업성취도로 보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전제로 가장 중요시 되는 항목은 다름 아닌 학업성취도라고 할 수 있다. 학업성취도를 대학에서 실질적으로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봤다. 강사 오정은 전 한양대 입학사정관정리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수시모집 내에서도 학생부 평가하는 전형 비율 커지고 있어대학의 수시모집에 해당하는 4개 전형인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실기전형 중 학생부를 평가하는 전형은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전형이다. 대학의 수시모집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임에도 수시 논술전형과 수시 실기 위주의 전형은 그 모집 규모가 축소되고 있어 수시모집 내에서도 학생부를 평가하는 전형들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중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의 잠재역량을 총체적으로 평가(holistic evaluation)하는 전형으로 학교 교육과정 중심의 입학사정관 평가가 이뤄진다. 평가는 교과와 비교과를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각각 정량과 정성평가를 합쳐서 시행된다. 이때 잠재역량이란 OECD DeSeCo Project에서 언급된 사항이면서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3가지 핵심역량으로 ‘도구의 복합적 활용’, ‘타인과의 관계 맺음’, ‘목적달성을 위한 자기주도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대학의 평가방식은 대부분 정량기반의 정성평가학생부종합전형의 항목별 세부평가 영역을 살펴보면 2014학년도에는 학업수업능력, 리더십, 봉사정신, 문화친화성, 자기주도성/친화성에서 2015학년도에는 학업역량, 지적탐구역량, 성실성, 공동체의식, 자기주도성/창의성으로 변화했다. 이때 유의해볼 점은 각 평가항목에서 정량지표와 정성지표의 비율 그리고 학업성취도의 측정비율이다. 특히 성실성 같은 정성평가가 주가 되는 역량의 경우 객관적인 자료만으로는 온전한 측정이 힘들다. 때문에 대학의 평가방식은 대부분 정량기반의 정성평가로 이뤄지는 상황이다. 이를 염두에 둔다면 학업역량이 나머지 역량의 전부를 커버할 수 있는 경우도 생길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2016학년도 서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방향을 참조하면 ‘학업능력 지적성취’ 그리고 ‘지적호기심 자기주도성 적극적 열정’ 등의 단어를 언급하고 있다. 이는 곧 학업능력을 가장 중요한 평가항목으로 간주한다는 의미와도 일맥상통한다는 말이다. 평가의 타당성과 공정성 확보 위해 잠재역량과 평가체제 고심대학은 평가의 타당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잠재역량을 무엇으로 볼 것인가와 평가체제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잠재역량의 경우는 일반 역량에 각 대학의 인재상을 포함시켜 각 대학별 정성화 된 지표에 타당성을 부여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양대학교가 요구하는 한양 인재의 잠재역량은 사랑의 실천과 실용인재육성, 교양인, 전문인, 실용인, 세계인, 봉사인 그리고 The First Mover이다. 따라서 한양대의 경우 비교과활동의 다양성 보다는 전공적합성, 창의적체험활동보다는 세부능력 특기사항을 비중 있게 평가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지원하는 각 대학의 잠재역량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는 반드시 주요 대학의 인재상을 꼼꼼히 파악해 둬야 한다. 대학은 평가체제 역시 타당성을 위해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활동내용보고서의 평가 자료와 서면평가, 수행평가, 면접평가 그리고 방문평가 등의 평가방법을 활용하고 있으며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평가방법에 다수평가, 다단계평가, 평가심의기구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총체적 평가에서는 평가 자료인 학생부의 맥락적 관계가 중요 학생부종합전형과 같이 학생의 잠재역량을 총체적으로 평가할 때는 평가 자료의 맥락적 관계가 중요하다. 이러한 맥락적 관계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학업성취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지식적인 항목, 비교과 혹은 창제로 분류되는 기술항목, 인성 등을 나타내는 태도 항목 등의 3요소를 골고루 활용해 학교생활기록부의 활동을 재구성 해 봐야 한다. 특히 학교생활기록부를 완성도 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다음의 세 가지 측면에서 잘 관찰해 봐야 한다. 첫째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측면이다. 대입평가의 본질은 학업성취도 측정에서 벗어날 수 없기에 일찌감치 빠르고 바른 진로 결정을 해야 드라마틱한 교과활동이 가능하다. 두 번째는 창의적체험활동상황의 측면으로 모든 활동은 두 가지 이상의 의미가 만나야 맥락을 이룬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의외의 순간에 떠오른 창의적 발상이 대입의 문을 열어 줄 황금열쇠가 될 수 있고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일 수 있어 활동을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 세 번째는 Why? 와 So What?의 적극적인 활용이 의미 있는 학생부 만들기의 전제조건이라는 것이다. 결국 어떠한 시련이 올지라도 자신만의 이야기를 끈기 있게 풀어나가는 자만이 결국 승리한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국어 내신대비 노하우 성취기준 정리 &ndash 지문 정독 &ndash 단원별 개념어 학습 &ndash 사실적 읽기와 단원요약 &ndash 감상적 읽기와 지문분석 &ndash 학교별 보충자료 분석 - 출판사 문제 풀이 &ndash 기출문제 풀이 &ndash 오답성향 분석 &ndash 취약점 보강 &ndash 예상문제 풀이 &ndash 서머리 카드 &ndash 기말고사 시험 국어 내신대비를 시작하면 단원별 학습목표에 해당하는 성취기준을 정리하는 것으로부터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성취기준은 학습의 주안점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것이므로 핵심목표라고 할 수 있다. 성취기준은 화법, 작문, 문법, 독서(비문학), 문학으로 분류되며, 세부적인 목표가 무엇인지 개념정리부터 철저히 확인해야한다.교과지문은 문학과 독서지문, 그리고 화법, 작문, 문법의 이해를 돕는 상황별 보기지문들로 나뉜다. 지문정리는 순서대로 단원별로 공부해도 좋지만 진도가 정해지면 우선적으로 문학 단원과 문법 단원을 먼저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교과서 지문학습으로 들어가면 문학과 독서(비문학)지문은 지문 그 자체의 통문장을 핵심성분만 추려내어 정리하는 정독(精讀)을 하는 것이 좋다. 이 과정에서 모르는 단어나 개념어들은 주석풀이 부분을 참고하거나 문맥적 의미를 추론하여 필기한다. 하지만 단어의 의미가 이해되지 않아 문맥이 통하지 않는다면 절대로 그냥 뛰어 넘어가서는 안 된다. 이럴 경우는 어원을 추리해보고 시간이 되면 사전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이렇게 교과서 지문정리는 낱말 하나하나도 빠트리지 말고 정리하며 새겨 읽는 것이 기억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읽고 나면 문단별 소주제나 스토리를 정리해보고, 글 전체 구조나 흐름을 파악하는 것까지 해야 한다.문학의 경우는 사실적인 서사구조를 파악한 다음부터가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바로 분석틀에 맞춘 감상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이다. 감상 과정은 작품의 창작 배경과 작가의 경향, 그리고 작품의 내부구조 등을 살펴보고 깊이 있는 이해를 시도하는 것이다.시문학의 예를 들어보면, 먼저 사실적 읽기를 하고 나면, 작품의 시대적 배경, 작가의 경향, 형식적 요소 등을 찾아보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화자, 시적 대상, 시상전개 방법 및 발상, 표현기법, 시어의 의미와 기능, 주제 등을 분석해 보고 문제풀이를 시작해야 한다. 이 단원의 성취기준이 문학의 개성적 표현이라고 한다면, 특히 시상전개 방법, 발상, 표현기법 등에 중점을 두고 정리해야 한다.그러므로 국어공부는 자습서로 지문정리나 개념정리만 해나가는 것은 수동적인 정보 확인에 지나지 않으므로, 스스로 사실적 읽기 과정을 거쳐 지문을 정독하고, 성취기준을 중심으로 국어개념을 익혀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공부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최 강 소장독서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주요이력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주)메가넥스트 NCS 직업기초능력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1
- 혁신교육지구 시즌 2 - 안산 교육 2학기 이렇게 달라진다 올 2학기부터 안산의 교육 패러다임이 변한다. 안산 내 다양한 사회단체들이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예술·환경·진로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는 교문을 열고 이 프로그램을 수업시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안산시는 혁신교육협력센터를 설치해 전폭적인 예산과 인력을 지원한다. 꿈의학교와 진로직업체험센터 운영으로 학생들은 학교안과 밖에서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가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시와 교육청,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혁신교육지구 시즌2 사업. 새롭게 변화하는 안산교육 어떤 것들이 있을까? 혁신교육지구 아는 만큼 변화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예산 27억 5천만원 2020년까지 222억 투자안산시는 지난 16일 안산시 혁신교육협력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올 하반기 예산으로 시비 21억을 배정했다. 올해 초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받으며 약속했던 30억보다 낮아졌지만 사업이 올 2학기부터 시작하는 점을 감안해 사업비를 소폭 조정한 것이다. 올해 혁신교육 사업에는 시비 21억과 도교육청 지원금 6억5천만원을 합쳐 27억 5천만원, 앞으로 2020 까지 한해 약 50억씩 총 22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안산시와 안산시교육지원청은 혁신교육지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슬기 초등학교내에 혁신교육협력센터를 설치하고 시와 교육지원청의 긴밀한 협력아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교육협력센터는 지난 16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안산 교육 특화 브랜드 ‘Eco-문화예술 행복학교’혁신교육지구 사업의 핵심은 총 사업비 15억 9천만원이 투자되는 ‘Eco-문화예술 행복학교'' 사업이다. ‘Eco-문화예술 행복학교’는 안산형 교육특화를 위해 개발된 사업으로 지역 예술자원을 활용 교육과정과 연계한 단원예술학교, 생태환경을 교육과정으로 재구성한 안산생태환경학교, 독서·논술, 글쓰기, 향토역사 프로그램 등 문예교육 프로그램을 주축으로 하는 상록문예학교로 구성된다. 학교 교육 구성원들은 토론을 통해 3개 영역 중 하나를 선택하면 5년간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안산혁신교육협력센터 이혁 주사는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토론을 거쳐 학교가 원하는 교육 특화 방안을 정하면 시민사회 단체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하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단원예술프로그램에는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이나 경기도립미술관, 단원미술관 안산지역 내 예술단체나 시설이 참여하고 안산생태환경학교 프로그램은 갈대습지공원, 시화화조력발전소 등 환경단체, 상록수문예학교는 안산지역 내 도서관·박물관 등이 참여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안산시는 오는 6월 2일 안산지역 시민단체와 각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다음날인 6월 3일에는 각 학교 진로부장을 대상으로 교사설명회를 개최한다. 학교에서는 6월 3째 주 안에 안산교육지원청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2학기부터 문화예술 행복학교 프로그램이 학교현장에서 진행될 수 있다.시가 보유한 풍부한 외부 인프라가 교육 프로그램 속으로 녹아들 수 있어 수준 높은 교육과 밀도 있는 교육이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다만 학교 현장에서 학부모 교사 학생 등 교육구성원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함께 만드는 교육도시, 학부모 아카데미·학생자치 활동 지원혁신교육지구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한 학부모 교육사업도 진행된다. 안산시와 교육지원청은 교육의 주체인 교사 학생 학부모가 참여해 교육지구 사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지역교육 공동체 포럼’을 6월과 11월 두 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이 토론회는 수동적인 기존 토론회가 아니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혁신교육지구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교육 공동체를 위한 학부모 아카데미도 운영된다. 올바른 교육관 정립을 위해 마련된 이 강좌는 Eco 문화예술 교육, 생명존중과 회복적 정의, 안전교육, 생태체험학습 시리즈 교육과 새내기 학부모교육, 자녀와 함께하는 글로벌 문화 체험교육, 학교교육과정 이해, 행복한 아버지학교, 학부모의 자녀 독서교육 역량강화 등 찾아가는 강좌로 구성됐다. 학부모 아카데미 강좌를 수강한 학부모는 교육자원봉사센터에 가입해 재능기부자로 활동하게 된다.학생자치를 통한 다양한 교육문제에 대해 학생들의 의견을 담을 수 있는 네트워크 구성도 지원한다. 초·중·고 학교별 학생자치회 대표를 선발해 안산학생자치회를 조직하고 학생중심 학교 문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정책 모니터링도 진행할 예정이다. 학교 밖에서 찾는 꿈과 끼 ‘꿈의학교’와 ‘진로체험센터’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 진로체험으로 연결하는 활동에도 아낌없는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스스로 동아리를 만들어 지원을 요청하며 100~300만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학교 밖 학교인 ‘꿈의학교’도 하반기에 12개나 더 만들어 질 예정이다. 6월 중 모집 공고를 통해 선정된 학교에는 약 3천 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다문화, 연극, 진로, 과학 ,체육. 음악 등 꿈의 학교 신청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꿈의학교 사업설명회는 6월 중 진행된다. 이 밖에 다양한 진로체험시설을 연결하거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진로체험센터’도 혁신지구사업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학교 밖 진로 체험을 나갈 때 학교 현장에서 가장 어려운 점이 바로 이동 수단. 혁신교육협력센터는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탐방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현장학습을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면 버스와 자원봉사자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현재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지난 16일 진행된 안산시 혁신교육지구 출범을 알리는 안산시와 안산교육지원청 공동 브리핑에서 제종길 시장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사회로 우리 아이들이 직업을 선택할 무렵에는 많은 교육의 형태가 변화할 것”이라며 “공부만 잘하는 학생을 키우는 교육이 아닌 공부와 더불어 학생들의 꿈과 적성을 키워나가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토론하여 논의할 필요가 있어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첫 걸음을 떼는 교육혁신지구 사업이 하반기 교육현장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지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mia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7
- 노원구 주요 고등학교 2학년 이과 중간고사 수학과목 출제 분석 중간고사는 끝났지만 중간고사를 분석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말고사 대비가 한 발 앞서 진행되고 있다. 수학전문 학원 수학에 미친 사람들의 고2 이과, 고3 전임 김성훈 강사에게 노원구 주요 고등학교들의 고2 이과 5월 중간고사 시험의 특징과 기말고사 대비 전략에 대해 들어본다. ▶용화여고 -미적분1객관식 12문항(55점) 3.7~5.5점주관식 3문항(35점) 서?논술형 10점~15점 이번 시험의 가장 큰 특징은 학교 프린트에서 1문제를 변형출제하고 교과서는 2문제 출제해서 적게 출제한 반면 그 외에서 많이 출제했는데 쉬운 문항들은 시중 어느 문제집에나 있는 문항들이라 주목할 사항은 안 되고 난이도가 중상인 문항들은 모두 평가원 기출 문항들(6문제)을 그대로 출제하거나 조금씩 변형에서 출제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도 많이 틀린 변별력 문제가 두개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서술형 1번으로 (다)번 문항은 교과서 중단원 연습문제를 숫자만 바꾼 것으로 점수를 얻는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가), (나)번 문항들은 교과서 개념설명 부분에서 그대로 출제했는데 그냥 지나치기 쉬운 부분이라 많은 학생들이 틀렸다. 더군다나 (가)번 문항은 1학년 때 배우긴 했으나 (수학적 귀납법) 증명과정을 써내려가는 것이 학생들 입장에서는 매우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 하나의 문제는 객관식 12번으로 2006년 6월 평가원 문제를 그대로 출제했는데 고3 학생들도 어려워서 많이 질문하는 문제 중의 하나로 미리 풀어보지 않고 시험에서 접한 학생들은 맞추기가 쉽지 않은 문제였다.▶기말고사 TIP 기말고사에 대비하는 좋은 방법을 요약하면 우선 교과서와 학교 프린트 물은 기본적으로 풀어야 하고 특히 서술형 대비 차원에서 교과서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함. 그리고 이번에는 학교 프린트에서 한 문항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언제든 프린트에서 다량 출제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더불어 시중에 있는 중요 문제집들은 반복적으로 풀어야 시험대비가 되겠고 기말에서도 똑같이 출제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평가원 기출 문제도 추가로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용화여고 ?확률과 통계객관식 15문항(70점) 3.1~6.0점주관식 3문항(20점) 서?논술형 5, 7, 8점 전체적으로 아주 쉽게 출제되어서 평균도 매우 높고 한 개만 틀려도 1등급이 되기 어려울 것이 예상된다. 교과서 문제를 그대로 또는 조금만 변형해서 출제한 문제들이 많았고, 교과서 밖에서 출제한 문제들도 교과서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들을 풀 수 있으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다. 특이한 점으로는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별도로 설명한 문제를 객관식 9번에 그대로 출제했다는 점이고, 배점이 높은 서술형 1번은 교과서 창의사고력 UP 문제해결력 기르기 문제를 조금 변형해서 출제했다. ▶기말고사 TIP 결론적으로 이번 중간고사는 매우 쉽게 출제되었으므로 기말고사는 어려운 문제들이 다수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교과서 문제부터 심화문제까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대진여고 -미적분1객관식 15문항(60점) 3.3~4.7점주관식 6문항(40점) 서논술형 6점~7점 작년보다 난이도가 쉽게 출제되었다. 범위가 접선의 방정식까지이었으나 실제로 접선의 방정식은 출제 되지 않았다. 난이도가 있는 문제들은 대부분 모의고사 기출문제이거나 기출문제를 변형한 문제로 모의고사 문제까지 접한 학생이라면 쉽게 해결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체감 난이도 또한 높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진여고 -확률과 통계객관식 19문항(80점)주관식 3문항(20점) 전체적으로 문제를 보고 바로 답할 수 있는 문제가 많지 않았고 서술형 문제가 3문제이지만 1번이 세 문제로 출제되어 실제 문항수가 많게 여겨질 수 있어서 시간이 부족했다는 학생이 많았다. 최상 난이도 문항 보다는 중상 정도의 문항이 많아 체감 난이도가 높게 느껴질 수 있다. 객관식 19번 같은 경우는 모의고사 기출로 풀어본 학생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문항이긴 하지만 학교 프린트에 있었으므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쉽게 해결 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진고 -미적분1객관식 14문항 60점주관식 5문항 40점 객관식 6번 같은 경우 보기에 답이 없었고, 13번 문항의 경우 미적분2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서 13번은 전원 정답으로 처리되고 6번은 시험 끝나기 10분정도 전에 보기를 정정했다. 대체적으로 문제들과 난이도 있는 문제들을 포함하고 있었고 객관식 6번 문항에서 답이 나오지 않아서 당황하거나 했을 경우 더욱 시간이 부족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체감난이도가 상당히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술형 마지막 문제는 블랙라벨 step3에 있는 문제를 살짝 변형했으나 여러 번 반복해서 공부하지 않았을 경우 상당히 시간이 걸리고 풀이를 적기 힘들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신여고 -미적분1객관식 14문항(60점) 3.1~5.3점주관식 5문항(40점) 단답형 4점, 6점-2문항, 서논술형 각 10점씩-3문항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아주 쉽게 출제되었다. 객관식과 단답형은 13번과 14번만 조금 어렵고 나머지 문항들은 어느 정도 공부한 학생이라면 큰 어려움 없이 풀어낼 수 있는 쉬운 문항들로 구성되었다. 다만 객관식과 단답형에서는 변별력이 없어서 서술형 채점기준을 깐깐하게 적용해 정확하게 필요한 것을 쓰지 않으면 모두 감점되게 해서 많은 학생들이 서술형 점수를 낮게 받았다. 서술형 2번은 교과서 대단원마무리 서술형 16번을 그대로 출제했고, 서술형 3번은 교과서 창의사고력UP : 문제해결력 기르기 문항을 식을 조금 변형해서 출제했다. 서술형 1번은 2010학년도 평가원 기출로 블랙라벨에도 있는 문제인데 식 변형해서 출제했다.▶기말고사 TIP 서술형 3번과 1번에서의 경우처럼 배점이 높은 서술형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 교과서 구석구석을 다 체크해서 풀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중간고사가 쉽게 출제된 관계로 기말은 보다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교과서 문제부터 심화문제까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재현고 ?미적분1객관식 25문항(100점) 2.8점~5.2점주관식 2문항(100점) 서술형 50점씩▶재현고 ?확률과 통계객관식 25문항(100점) 3.7점~4.5점주관식 2문항(100점) 서술형 50점씩 총 200점 만점이다. 객관식이 25문항으로 많은 편이고 객관식 끝부분에 어려운 문제들이 집중되어 있어 시간배분이 힘들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 배점 또한 낮은 편이고 서술형의 두 문제는 100점으로 높은 편이나 실제 반영은 20%이고 수행평가가 30% 적용되어 상위권 점수가 높게 분포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당수 문제들이 교과서에서 출제되어 실제 체감난이도 또한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00점 맞기는 어려운 시험이었다. ▶선덕고 -미적분1객관식 14문항(70점) 4.6점~5.4점주관식 5문항(30점) 단답형 5점-4문항, 서술형 10점-1문항 전체적으로 중급정도의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고 서술형이 한 문제(10점)이고 나머지는 단답형으로 출제되었다. 단답형 2문제 정도가 상문제로 출제되었으나 나머지 문제는 교과서와 부교재, 쎈, 블랙라벨을 공부한 학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보 2016-05-27
- 6월 2일 전국모의고사 준비하기 수능 국어영역은 근본적으로 국어문장에 대한 본질적 읽기능력을 배양하여 문학에 대한 감상능력, 비문학(독서) 지문에 대한 기본적인 독해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이어야 한다. 또한 정규 교과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기본 개념이나 어휘적인 측면에서도 무리 없는 성취도 평가가 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평가방식의 물리적 한계로 5지선다형의 객관식 문항으로 출제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5지선다의 객관식 문항은 지식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적합할지 모르나 개정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정성적 평가방식에는 한계를 지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수업의 참여도와 근본적 인식능력과는 다르게 성적이 나오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된다. 일반적으로 노력에 비해 성적이 안 나오는 경우도 있겠지만, 오히려 성적이 잘 나오게 되면 주위의 반응은 더 차갑다. 눈치와 ‘감(感)’이라는 직관으로 문제를 풀었기 때문에 진짜 실력이 아니고 우연일 뿐이라며 학생의 능력을 부정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가만히 살펴보면 학생의 상황판단 능력이 뛰어난 경우도 많다. 그래서 성적이 비례하지 않는 학생들의 억울함을 덜기위해 조금이나마 국어문제의 올바른 접근 방법에 대한 제언(提言)을 하고자 한다.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국어는 불가피하게 5지선다의 객관식 문항으로 출제하게 되면서 근본적인 언어능력과 사고력을 측정하기보다는 오히려 말장난으로 비하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국어문제는 지문과 보기와 선지로 이루어진 확률게임과 같다. 지문에서 숨겨진 정보를 찾아내어 나열한 다음, 보기의 조건에 대입해보면 조건에 맞는 요소가 있고 일치되지 않는 다른 요소가 발견된다. 여기에서 언어적 추리와 사고력이 요구된다. 확장과 전이를 통해 유사점을 연결시켜야 비로소 변별점이 보이는 것이다. 그러면 비로소 출제자가 만든 함정을 피해 히든카드를 골라낼 수 있다.결국 학생들이 국어문제를 풀 때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국어 문제는 지문에 대한 100%의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고, 따라서 지문에서 본인이 찾은 최소한의 정보로 보기의 조건을 빠뜨리지 않고 적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출제자가 만든 선택지의 함정을 피해 정답을 고르기 위해서는 단 하나의 정직한 정답을 바라지 말고 언어 속에 숨겨져 있는 의도를 미루어 짐작하면서 최대한 오답일 가능성을 찾아 지워나가려고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성급하고 섣부른 단정이다. 선지를 고를 땐 “은/는/도/만/라도/까지/밖에/만큼/모든/항상/언제나/반드시/안/못/말다”와 같은 어미나 조사, 조건부사, 부정어 등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의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또한 선지 ①~⑤까지는 전체적인 시야를 가지고 (○, ×, △, ?)와 같은 자신만의 규칙으로 표식을 하여 확률적으로 보다 높은 답안을 줄여나가면서 최종적인 답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국어문제의 접근 방법이라 하겠다. 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주요이력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주)메가넥스트 NCS 직업기초능력 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5
- 교실 속 ‘질문’과 ‘소통’으로 커가는 학생들 학교 교실이 변하고 있다. 지난해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거꾸로 수업’처럼 교사 중심의 강의식 수업에서 학습자가 직접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교육 패러다임으로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 교실의 이상적인 모습 구현을 통해 학교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변화가 많은 학교에서 시도되고 있다.2015년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한 ‘질문이 있는 교실’ 또한 이런 변화의 커다란 시도. 김찬기 장학사는 “질문이 있는 교실은 현재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는 수업의 형태를 ‘바꾼다’는 의미가 아니라 ‘질문을 어떻게 수업에 잘 녹여내느냐’의 고민”이라며 “변화하는 교육의 핵심가치가 소통과 협력인 만큼 교실이 질문을 통해 즐기는 배움의 현장으로 변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은 지난 12월 22일 나루아트센터에서 진행된 ‘2015 성동광진 질문이 있는 교실 컨퍼런스’를 통해 1년간의 시도와 진행상황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질문이 있는 교실 1년 활동 ‘질문이 있는 교실’은 말 그대로 학생들이 수업의 중심이 되어 질문하고 토론·토의하며 협력하는 수업을 말한다. 학습자가 주인이 되는 적극적인 수업 문화조성이 질문이 있는 교실의 목적이다. 이제까지의 강의식 수업에서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성동광진교육청은 2015년 1년 동안 질문이 있는 교실 추진단을 구축, 운영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자발적인 배움을 이끌어낼 수 있는 교사들의 수업 운영 능력 향상과 질문이 있는 교실 모델 창출에도 집중했다. 질문이 있는 교실에 참여한 교사들은 저마다의 수업방법 혁신을 통해 새로운 토의·토론 수업을 실제 수업에 적용했고, 각 수업의 사례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4월에는 수업에 참여하는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도 진행, 교사들은 ‘생각하는 수업, 질문이 있는 교실’ ‘독서·토론· 논술 속 질문’ ‘협동·협력 학습을 통한 수업방법 개선’ ‘공감의 의사소통, 공감의 수업’ ‘하브루타 응용 창체 밑 국어과 수업 적용’ ‘질문으로 깊어지는 독서토론’ ‘질문이 있는 교실, 수학과 수업 적용의 실제’ ‘질문이 있는 토의 교실’ 등 다양한 과목의 연수에 참여했다. 또한 7월에는 질문이 있는 교실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해 질문이 있는 교실 구현의 구심적 역할을 담당할 핵심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아울러 질문이 있는 교실 현장 정착을 위한 교사들의 자발적 연구문화를 위한 교사동아리와 학부모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학부모동아리도 운영했다. 사례를 통해 본 교실에서의 변화 1년 동안 학교 수업에서도 다양한 변화가 시도됐다. 75개 초중일반고가 ‘질문이 있는 교실’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이들 학교의 운영 결과를 12월 22일 컨퍼런스를 통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사례 발표에 참여한 학교는 모두 8개(용마초, 성원중, 경동초, 건대부고, 동자초, 광남고, 금옥초, 경수중) 학교. 수업의 적용방법은 달랐지만 교사들의 결론은 하나로 모아졌다. 바로 학생들의 변화와 적극적인 참여다. 발표에 앞서 KBS ‘거꾸로 교실’의 기획자 정찬필 프로듀서가 진행한 강의 ‘가르침 시대의 종언과 세상을 향한 교실’의 내용과 동일한 결론이다. TV를 통해서도 소개됐지만 많은 학생들의 수업 참여에 대한 변화, 성적 향상은 바로 소통과 협력의 결과물. 이날 교사들은 사례 발표를 통해 교실에서의 희망을 이야기했다. 아울러 이들의 발표는 더 나은 질문이 있는 교실로의 발전을 위한 토론으로까지 이어졌다.김찬기 장학사는 “1년 동안의 노력으로 질문이 있는 수업이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에 활용되고 ‘말하는 공부’의 성과도 학교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올 2016년에는 질문이 있는 교실이 많은 학교에서 활용되고 또 안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건대부고 질문이 있는 교실 ‘Thinking Youth’ “질문교실 Thinking Youth는 질문활성화와 발표, 토론 수업을 통한 학생중심의 수업이 그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 수업을 활성화하고 질문노트를 활용했습니다.”건대부고 Thinking Youth 최혜정(영어과) 운영 교사의 설명이다.프로젝트 수업과 질문노트 활용 먼저 최 교사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를 위해 매 학기 1회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했다. 모둠 내 토론으로 ‘환경보호’ ‘대한민국의 역사적 인물’ 등을 주제로 선정, UCC를 완성하는 프로젝트 수업을 활성화한 것. 모둠 내 주제에 따라 질문 리스트를 작성하고, 그 리스트를 다른 모둠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또, 질문노트를 수업에 활용하기도 했다. 질문노트의 핵심은 학생들이 한 시간에 어떤 질문이라도 하나 이상 작성하게 하는 것. 여기에 답을 작성하는 것 또한 학생들의 몫이다. 최 교사는 “다양한 수준의 학생들을 고려해 쉬운 질문부터 복합적 사고를 요하는 질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며 “질문이 작성된 질문노트는 학생들이 직접 답변을 달게 되며 답변의 불확실성을 대비해 질문노트를 교차 점검하는 시간도 정기적으로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는 질문노트. 최 교사는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잘못된 답안을 바로잡아주고, 학생들의 답안은 수업 목표 재설정을 위한 근거로 작용한다. 질문노트는 작성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수업 내용 중 모르는 부분에 대해 ‘질문’을 남길 수 있다. 모르는 것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다.또 다른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을 달아주는 활동을 통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되짚어보는 ‘복습’ 시간도 갖게 된다. 특히 정확한 답변을 달아주기 위해서는 스스로 더 깊은 내용을 찾아보게 되고, 그 과정을 통해 심화학습과 탐구까지도 가능하다. 질문교실 확장을 통한 독서토론다양한 영문서적을 읽고 자신이 읽은 내용에 대해 간단히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갖고 있다. 독소토론은 문·이과반을 따로 구성, 도서 또한 다르게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원서를 통해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한 발표능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 2016-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