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국산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신약허가 수입품과 경쟁 치열할 듯 국산 발기부전 치료제인 동아제약의 자이데나가 신약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9일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동아제약의 자이데나정 100, 200mg(성분명 유데나필)을 품목허가했다고 밝혔다. 이 의약품은 다음달 12일부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다국적제약사의 비아그라(화이자), 시알리스(일라이 릴리), 레비트라(바이엘)가 석권한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시장에서 치열한 판매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현재 비아그라가 55.7% 시장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시알리스(35.1%)와 레비트라(9.2%)가 뒤를 잇고 있다. 국내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소비자가 기준으로 연간 900억원 규모로 추산되나 국산 의약품의 발매로 시장규모가 50% 이상 커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창립 73주년 기념식이 있는 30일 발매식을 갖는다. 100mg 제품은 7000원, 200mg은 1만2000원에 판매된다. 이 의약품은 복용한 뒤 30분이 지나면 효과가 나타나고 12시간 지속된다. 자이데나정은 1997년 개발에 착수해 8년 동안 약 200억원의 비용이 들었다. 이 의약품은 개발초기부터 정부의 신약개발자금 22억원을 지원받았다.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로는 세계에서 4번째로 성공했다. 복합신약을 제외한 국내 개발신약으로는 10번째이다. 국내 개발 신약은 1999년 7월 SK제약(현 SK케미칼)의 위암항암제 선플라주를 시작으로 자이데나가 10번째로 등록됐다. 복합신약으로는 유유의 맥스마빌과 부광약품의 클레부딘 등이 있다. 한편 자이데나는 올 3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2상시험 계획서를 승인받아 현재 미국에서 임상시험중이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30
- 미 쇠고기 수입재개 내달로 연기 12월 중순 가축방역협의회 열어 재논의 광우병 파동으로 중단됐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결정이 보류됐다. 30개월 이하 살코기의 안전문제는 확인됐으나 추가안전대책이 필요하고 수입재개시 축산농가에 대한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 때문이다. 정부는 이를 심의할 가축방역협의회를 내달 중순쯤 다시 열어 재논의할 방침이다. 농림부는 29일 정부와 생산자, 소비자 단체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축방역협의회를 열어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여부를 논의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가축방역협의회는 위원 17명 중 정부측 5명, 학계 6명, 생산자단체 2명, 소비자단체 1명, 관련업계 2명 등 모두 16명이 참석했다. ◆광우병 위험성 완벽히 제거되지 않아 = 협의회에서는 국제 통상 기준 등에 의해 수입 재개가 불가피하다는 의견과 함께 추가적인 안전 확보책과 축산농가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반론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19일 국내 광우병 전문가 그룹은 미국산 소의 광우병 위험도가 매우 낮으며 30개월령 이하 살코기는 문제가 없으나 △광우병에 대한 과학적 규명이 아직 완전하지 않고 △미국이 SRM(특정위험물질)을 완전히 폐기하지 않고 비반추동물용 사료로 사용하며 △미국 도축장 점검결과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미준수나 기록미비 등 일부 위반사례가 확인된 점을 들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농림부 박현출 축산국장은 “협의회 참석 위원들은 30개월령이하 살코기는 문제가 없다는 전문가 의견에 대체로 공감하면서도 광우병에 대한 과학적 규명이 아직 완벽하지 않고 미국내 도축 처리과정의 문제점도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박 국장은 “협의회 위원들의 문제 제기가 있는 만큼 더 검토한 뒤 2주후인 12월 중순쯤 다시 가축방역협의회를 열 계획”이라며 “위원들이 납득하지 못하는 부분이 충분히 해소돼야 한다는 생각에서 일단 결정을 유보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가축방역협의회가 내달 수입재개로 결론 짓더라도 내년 하반기는 돼야 미국산 쇠고기 시판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수입기준과 수입량, 검역방법 등을 놓고 다시 한미간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농림부는 역시 광우병 때문에 우리나라에 대한 쇠고기 수출이 금지된 캐나다와도 내년부터 양국간 광우병 전문가 회의를 여는 등 수입재개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는 협상에 임하면서도 광우병 발생환경이 비슷한 캐나다와 협상을 거부할 경우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한우값 폭락 우려 … 대책 마련해야 =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면서 국내 축산농가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점도 아울러 지적됐다. 가축방역협의회에 참석한 남호경 한우협회회장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되면 사육두수를 크게 늘렸던 한우농가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며 정부의 사전 대응을 촉구했다. 실제 농촌경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되면 한우 산지가격은 쇠고기 공급물량증가로 6.4∼39.2%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뿐만 아니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쇠고기 가격이 떨어지면 국산 돼지와 육계 가격도 덩달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쇠고기 대신 돼지고기와 닭을 소비했던 소비자들이 공급량이 늘어나 가격이 내린 쇠고기를 다시 찾게 되면 돼지고기와 닭 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점 때문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되면 돼지 산지가격은 4.1∼18.5%, 육계 산지가격도 1.9∼14.5% 각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농촌경제연구원은 밝혔다. 또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가 임박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한우 사육농가에서 출하 두수를 늘려 한우 산지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30일 농림부에 따르면 추석 이후 쇠고기 소비가 증가하면서 한우 산지가격이 상승했으나 10월 들어 출하 두수가 늘면서 산지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10월 초 450만원대 하던 산지 소값(수소 500kg 기준)은 현재 394만원(11월 25일 기준)까지 떨어져 10% 이상 하락했다. 한우 산지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사육두수가 늘어난 데다 미국산 쇠고기수입재개에 대한 불안심리로 농가에서 출하 물량을 늘렸기 때문이다. 9월 한우 사육두수는 182만5000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6만7000두에 비해 9% 증가했다. 한우 사육두수는 12월 183만3000두, 내년 3월에는 182만7000두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2003년 12월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당시 연간 수입량은 약 20만톤으로 전체 쇠고기 수입량의 70%를 차지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30
- 국산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신약허가 국산 발기부전 치료제인 동아제약의 자이데나가 신약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9일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동아제약의 자이데나정 100, 200mg(성분명 유데나필)을 품목허가했다고 밝혔다. 이 의약품은 다음달 12일부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다국적제약사의 비아그라(화이자), 시알리스(일라이 릴리), 레비트라(바이엘)가 석권한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시장에서 치열한 판매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현재 비아그라가 55.7% 시장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시알리스(35.1%)와 레비트라(9.2%)가 뒤를 잇고 있다. 국내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소비자가 기준으로 연간 900억원 규모로 추산되나 국산 의약품의 발매로 시장규모가 50% 이상 커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창립 73주년 기념식이 있는 30일 발매식을 갖는다. 100mg 제품은 7000원, 200mg은 1만2000원에 판매된다. 이 의약품은 복용한 뒤 30분이 지나면 효과가 나타나고 12시간 지속된다. 자이데나정은 1997년 개발에 착수해 8년 동안 약 200억원의 비용이 들었다. 이 의약품은 개발초기부터 정부의 신약개발자금 22억원을 지원받았다.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로는 세계에서 4번째로 성공했다. 복합신약을 제외한 국내 개발신약으로는 10번째이다. 국내 개발 신약은 1999년 7월 SK제약(현 SK케미칼)의 위암항암제 선플라주를 시작으로 자이데나가 10번째로 등록됐다. 복합신약으로는 유유의 맥스마빌과 부광약품의 클레부딘 등이 있다. 한편 자이데나는 올 3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2상시험 계획서를 승인받아 현재 미국에서 임상시험중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30
- 3900억대 사기범 변인호씨 체포 법무부, 정식 범죄인인도청구 방침 3900억원대의 금융사기행각을 벌이고 지난 99년 6월 중국으로 달아났던 변인호(49)씨가 도피 6년2개월여 만인 8월말 중국 공안당국에 의해 체포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법무부는 조만간 정식 범죄인 인도요청을 통해 변씨를 강제송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30일 법무부 관계자는 “중국 공안당국으로부터 변씨를 3개월 전 체포했다는 통보를 받고 즉시 강제송환을 위해 중국 사법 당국에 긴급범죄인인도요청을 했다”며 “하지만 중국 당국이 60일 동안 아무런 회신이 없어서 정식 범죄인인도청구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고 밝혔다. 변씨는 IMF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3900억원대의 금융사기극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변씨는 98년 8월 1심에서 징역15년의 중형을 선고 받았지만 4개월 만에 구속집행정지결정으로 풀려나 서울 모 병원에 입원했다. 그로부터 한달 만에 그는 감시를 따돌리고 병원 창문 밖 난간을 통해 탈출한 뒤 1999년 6월 위조여권을 이용, 인천항을 통해 중국으로 빠져나갔다. 병원을 탈출한 뒤 중국으로 빠져나가기 전인 99년 2월 변씨는 피고인 없이 재판이 이뤄진 항소심에서도 15년형이 선고돼 3월 형이 확정됐다. 당시 변씨는 비싼 컴퓨터 부품을 수출하는 것처럼 가짜 신용장을 만들어 국내 8개 은행에서 수출대금 2700억원을 받아 가로채고, 기업인수합병을 하겠다며 5개 기업으로부터 받은 주식매수자금 120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았다. 변씨는 1993년부터 용산전자상가에서 반도체 수출로 큰돈을 벌었으나 투자했던 한보철강 어음이 1997년 1월 부도나 260억원의 빚을 지면서 사기행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심 재판 도중 위조여권을 만들어 중국으로 도주했으며, 2001년 현지에서 납치극을 당했다는 소식을 끝으로 연락이 두절됐다. 이 과정에서 변호사, 구치소 의사, 교도관과 그를 검거했던 경찰까지 변씨에게 매수된 사실이 드러나 2000년 6월 12명이 쇠고랑을 찼다. 변씨는 80년대 초 서울 J대를 중퇴하고 중소 전자업체에 근무하다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누나의 일을 도와주면서 경매·주식시장에 발을 들여놓았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30
- 국민은행 BII 지분인수로 240억 이익 자산관리공사 미래에셋도 내년 아시아 시장 진출키로 은행 해외진출 허와 실 (하) 현지영업 꿈틀 국내 금융기관들이 해외 현지영업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현지 은행의 지분을 인수해 우회적인 현지영업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또 해외시장에서 투자은행으로 면모했으며 우리은행도 홍콩에 투자은행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자산관리공사 역시 내년 1월말부터 부실채권 인수에 뛰어들 예정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미래에셋그룹이 홍콩과 싱가포르에 운용사를 설립해 4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국민은행 BII 지분투자로 ‘떼돈’ 벌어 = 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BII(Bank International Indonesia) 지분 투자로 이미 240억원어치의 평가차익을 얻었다. 국민은행은 2003년말 금융구조조정이 끝나갈 무렵 인도네시아에서 여섯 번째로 규모가 큰 BII를 싱가포르 정부투자기관인 테마섹, 말레이시아 ICB금융,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 등과 ‘설악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했다. 국민은행 지분은 12.75%. BII 인수가격은 주당 82루피아였다. 29일 현재 주가는 140루피아에 달한다. 환율을 고려해도 실질수익률이 34%에 달한다. BII의 당기순이익은 국민은행이 인수하기 전인 2002년 미화 1400만달러에서 지난해엔 8600만 달러로 대폭 증가했고 올 상반기에도 41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2대 주주인 국민은행은 김동원 부행장과 오용국 부행장을 이사로 올렸고 전산, 신용카드, 모기지, 중소기업대출 등을 담당하는 부장급 직원과 26명의 IT담당 직원을 파견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재 BII에 대한 투자가 배당 및 평가익으로 이미 30%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했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아시아 시장 진출에 따르는 성장과 테마섹 등 전략적 파트너와의 협력 관계 구축”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도 지난해 중국 청도은행 지분 79%를 인수해 현지영업에 뛰어 들었다. ◆중국 부실자산 인수 ‘각축장’ = 중국의 부실자산을 인수해 건전화한 후 되파는 투자은행업에 하나은행, 자산관리공사가 뛰어들 채비를 마친 상태다. 내년 상반기 중 홍콩에 투자센터를 낼 계획인 우리은행도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 하나은행은 지난 24일에 중국 청도시와 IB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금융기관의 NPL(부실여신자산) 매각을 위한 공동작업 △국내기업과 중국기업간의 전략적 제휴·M&A시 하나은행 IB의 컨설팅과 청도시의 협력 △청도시 소재기업의 한국증시 상장이나 보유주식의 한국내 매각시 상호 협조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남용 하나은행 투자은행사업본부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중국 정부 지원을 받아 중국 IB업무 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 투자은행 사업으로 동아시아에 적극 진출, 세계적인 투자은행으로 변모하겠다”고 밝혔다 자산관리공사도 내년 1월말부터 해외부실채권 인수 등 해외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자산관리공사는 중국 건설은행이나 홍콩, 중국 자산관리공사, 대만 금융감독기관 등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부실채권 인수 연수를 실시하는 등 이미 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있다.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연수를 다녀간 은행이나 기관들에 부실채권이 생기면 자산관리공사가 매입 등에 참여할 것”이라며 “처음에는 위험하므로 단독보다는 합작형태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 중국 인도까지 운용사 설립 확대키로 = 싱가포르와 홍콩에 자산운용사를 설립한 미래에셋 금융그룹은 내년 중 중국 상하이와 인도 뭄바이에도 펀드를 운용할 수 있는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현재 두 곳의 운용사에서는 550억달러를 4개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 한국인은 두 회사에 5명뿐. 고용된 현지 운용인력은 16명이다. 내년 2월까지 30명의 운용인력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슈로더, 템플턴 등 외국자산운용사들이 국내에서 높은 실적을 거두는 것처럼 현지에 직접 법인을 설립해 현지 운용인력을 활용하면 국내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아시아 지역의 주요거점을 중심으로 현지 운용사를 계속 설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와 홍콩 미래에셋 운용법인은 각각 올해 3월과 10월에 펀드운용을 시작했다. 한편 윤증현 금감위원장은 최근 “아시아 시장이 첨단 금융기법으로 무장한 대형 금융회사의 각축장으로 변하고 있다”며 “국내 금융사들도 비교 우위가 있는 부분을 집중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특히 외환위기 이하 대규모 부실채권 처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노하우를 활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30
- 미 쇠고기 수입재개 결정 보류 그래프 : 국가별쇠고기수입량 광우병 파동으로 중단됐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결정이 보류됐다. 30개월 이하 살코기의 안전문제는 확인됐으나 추가안전대책이 필요하고 수입재개시 축산농가에 대한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 때문이다. 정부는 이를 심의할 가축방역협의회를 내달 중순쯤 다시 열어 재논의할 방침이다. 농림부는 29일 정부와 생산자, 소비자 단체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축방역협의회를 열어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여부를 논의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가축방역협의회는 위원 17명 중 정부측 5명, 학계 6명, 생산자단체 2명, 소비자단체 1명, 관련업계 2명 등 모두 16명이 참석했다. ◆광우병 위험성 완벽히 제거되지 않아 = 협의회에서는 국제 통상 기준 등에 의해 수입 재개가 불가피하다는 의견과 함께 추가적인 안전 확보책과 축산농가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반론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19일 국내 광우병 전문가 그룹은 미국산 소의 광우병 위험도가 매우 낮으며 30개월령 이하 살코기는 문제가 없으나 △광우병에 대한 과학적 규명이 아직 완전하지 않고 △미국이 SRM(특정위험물질)을 완전히 폐기하지 않고 비반추동물용 사료로 사용하며 △미국 도축장 점검결과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미준수나 기록미비 등 일부 위반사례가 확인된 점을 들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농림부 박현출 축산국장은 “협의회 참석 위원들은 30개월령이하 살코기는 문제가 없다는 전문가 의견에 대체로 공감하면서도 광우병에 대한 과학적 규명이 아직 완벽하지 않고 미국내 도축 처리과정의 문제점도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박 국장은 “협의회 위원들의 문제 제기가 있는 만큼 더 검토한 뒤 2주후인 12월 중순쯤 다시 가축방역협의회를 열 계획”이라며 “위원들이 납득하지 못하는 부분이 충분히 해소돼야 한다는 생각에서 일단 결정을 유보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가축방역협의회가 내달 수입재개로 결론 짓더라도 내년 하반기는 돼야 미국산 쇠고기 시판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수입기준과 수입량 등을 놓고 다시 한미간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농림부는 역시 광우병 때문에 우리나라에 대한 쇠고기 수출이 금지된 캐나다와도 내년부터 양국간 광우병 전문가 회의를 여는 등 수입재개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는 협상에 임하면서도 광우병 발생환경이 비슷한 캐나다와 협상을 거부할 경우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한우값 폭락 우려 … 대책 마련해야 =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면서 국내 축산농가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점도 아울러 지적됐다. 협의회에 참석한 남호경 한우협회회장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되면 사육두수를 크게 늘렸던 한우농가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며 정부의 사전 대응을 촉구했다. 실제 농촌경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되면 한우 산지가격은 쇠고기 공급물량증가로 6.4∼39.2%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뿐만 아니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쇠고기 가격이 떨어지면 국산 돼지와 육계 가격도 덩달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쇠고기 대신 돼지고기와 닭을 소비했던 소비자들이 공급량이 늘어나 가격이 내린 쇠고기를 다시 찾게 되면 돼지고기와 닭 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점 때문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되면 돼지 산지가격은 4.1∼18.5%, 육계 산지가격도 1.9∼14.5% 각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농촌경제연구원은 밝혔다. 또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가 임박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한우 사육농가에서 출하 두수를 늘려 한우 산지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30일 농림부에 따르면 추석 이후 쇠고기 소비가 증가하면서 한우 산지가격이 상승했으나 10월 들어 출하 두수가 늘면서 산지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10월 초 450만원대 하던 산지 소값(수소 500kg 기준)은 현재 394만원(11월 25일 기준)까지 떨어져 10% 이상 하락했다. 한우 산지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사육두수가 늘어난 데다 미국산 쇠고기수입재개에 대한 불안심리로 농가에서 출하 물량을 늘렸기 때문이다. 9월 한우 사육두수는 182만5000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6만7000두에 비해 9% 증가했다. 한우 사육두수는 12월 183만3000두, 내년 3월에는 182만7000두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2003년 12월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당시 연간 수입량은 약 20만톤으로 전체 쇠고기 수입량의 70%를 차지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30
- 검찰 수자원공사노조 인사 비리 적발 한국수자원공사 노조 간부들이 인사청탁을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최근 대기업노조들의 잇단 채용비리 등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데 이어 공기업 노조에서까지 인사청탁 비리가 발생해 충격을 더하고 있다. 대전지검 특수부(박경호 부장검사)는 28일 승진인사 청탁 등 명목으로 조합원으로부터 거액을 받아 챙긴 혐의(배임수재 등)로 수자원공사 노조위원장 이 모(40·4급)씨와 최근까지 사무처장을 지낸 이 모(39·3급)씨를 각각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2004년 8월 노조 해외연수를 앞두고 본부장급 간부 김 모(1급)씨로부터 “향후 인사 및 보직관리 때 노조에서 적극 협조해 달라”는 등의 부탁과 함께 300만원을 건네받는 등 올 3월까지 간부 및 승진대상 직원 16명으로부터 100만~500만원씩 20차례에 걸쳐 모두 58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사무처장 이 씨도 지난 1월 승진대상자 이 모씨로부터 “(승진인사때) 승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400만원을 받는 등 2002년부터 올 5월까지 직원 12명으로부터 100만~400만원씩 12차례에 걸쳐 모두 2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 수사결과 수자원공사 노조는 지난 2003년 정기인사 때부터 3급(과장급) 승진심사 때 승진심사위원회를 참관해 왔으며, 각종 인사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할 수 있도록 노사단체협약에 규정돼 있는 등 인사에 깊이 관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구속된 이 위원장은 직원들로부터 돈을 받은 것은 인정하면서도 “해외연수 장도금 등 순수한 격려·지원금 차원에서 받았을 뿐 인사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며 혐의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또 노조가 자신들의 영향력을 이용해 비공식적으로 인사담당자 등에게 특정 직원에 대한 인사청탁을 하더라도, 노조와의 원활한 관계 유지를 위해 그 청탁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들 노조간부에게 금품을 건넨 직원과 간부 등 20여명을 29일부터 차례로 불러 금품 제공 경위와 수혜 여부 등을 집중 조사키로 했다. 또 이 위원장 등이 받은 돈 일부가 고위 간부직원 등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을 밝히는데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노조는 인사의 공정성을 감시하기 위해 인사위원회를 참관할 뿐 인사에 대한 어떤 영향력도 행사할 수 없다”며 “모든 인사가 시스템에 의해 진행되기 때문에 노조의 인사 개입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29
- 업무혁신 생활화로 검찰 변화 추진 ‘개혁 두려워하는 의식’ 전환이 관건 … 공안부 폐지 등 조직 개편 문제 여전 검찰은 오는 2007년을 ‘혁신’ 체질화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내부적으로 혁신을 생활화하겠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검찰은 내년 말까지 전국적으로 혁신 활동을 확산시키는 일이 최대 과제다. 혁신활동의 최대 목표가 ‘국민이 체감하는 고품격 서비스 제공’이라는 점에서 이 문제는 역시 ‘국민을 위한 대한민국 검찰’이라는 정 총장의 복무방침과도 이어진다. 고객을 서비스 주체로 생각한 기업마인드를 응용, 국민을 서비스 주체로 생각하고 시작한 6시그마 운동이 바로 그것이다. ◆“왜 쓸데없는 일 하나” 의식부터 바꾼다 = 검찰 관계자는 “일에 쫓기다보면 민원인들에게 불친절할 수밖에 없고 그들의 말을 귀담아들을 수 없다”며 “혁신을 통해 일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낭비적이고 일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무량이 줄어들면 한 사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단순히 업무량을 줄이는 것이 아니다. 대구지검의 경우 지난해말부터 올해 3월까지 혁신실험을 통해 7개의 과제를 선정했고 연구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냈다. 민원서류 발급시간 단축이라는 과제를 수행한 결과 평소 이틀 걸리던 불기소 이유 고지 시간을 1시간으로 줄이게 됐다. 업무 혁신이 곧바로 대국민 서비스로 이어진 것이다. 하지만 검찰 내부적으로 이 같은 공감대가 자리잡지는 못했다. 일선 검찰청에서는 아직 ‘6시그마운동’은 대검찰청에서 하는 일 정도로 여기고 있다. 지난 9월 대검찰청 직원들도 ‘워크아웃’(일과 떨어져 있으면서 일을 되돌아보고 낭비업무를 도출해 개선안을 찾는 작업)에 참여하기 전에는 ‘또 무슨 쓸데없는 짓을 하는거야’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는 게 검찰 관계자의 말이다. 하지만 직원들 스스로 낭비적인 일의 개선안을 찾고 개선안이 실제로 받아들여져 시행되자 ‘검찰도 이제 바뀌겠구나’라는 인식을 공감했다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 내부에서 혁신을 일상화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내부 반발을 어떻게 최소화할지가 어려운 과제”라고 말했다. ◆작은 변화 쌓이면 큰 개혁 기대 = 대검의 한 간부는 “검찰이 10년간 정치적 중립을 외치며 싸웠지만 달라진 게 없다”며 “큰 개혁만 하다가는 결국 아무것도 못 얻는다”고 말했다. 대검찰청은 격주로 월요일마다 ‘혁신아카데미’를 열고 강사를 초청, 간부교육을 한다. 28일 열린 강연에서는 삼성의 스컹크 조직이 화제가 됐다. 스컹크 조직은 삼성 내부에서 ‘기발하고 특이한 생각을 하는 사람’을 모은 집단으로 1년간 자신이 하고 싶은 모든 일을 회사로부터 지원받는다. 다만 1년 후 1건의 기획안을 내야 하는데 삼성에서는 이 기획안을 조직의 10년 후 미래를 결정할 중요하게 요소로 본다는 것이다. 획기적인 혁신안이 검찰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일상적인 혁신의 생활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조직개편 과제 그대로 이어져 = 일상적인 혁신뿐만 아니라 최근 검찰이 강화하고 있는 감찰 문제와 참여정부 들어 계속 제기되고 있는 공안부 폐지 등은 여전히 검찰의 과제다. 고등검찰청의 실질적인 기능 수행을 위한 방안 등은 오래 전부터 논의돼 왔으나 아직 미진하다는 지적이다. 김종빈 전 총장의 사퇴를 불러온 공안사건 처리는 정 총장도 빗겨갈 수 없는 현안이다. 민변 등 시민단체에서는 검찰개혁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공안부 폐지’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어 어떤 식으로든 입장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점진적인 조직의 혁신과 자칫 내부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외부의 개혁 요구를 어떻게 적절히 조화시켜 나갈지 정 총장의 리더십이 주목된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29
- 경영 전문인력 양성나서 설립요건 완화·수학연한 단축 등 금융·물류분야 등 경영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경영전문대학원(MBA)이 육성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설립요건 완화, 수학연한 1년 단축, 도심 강의실 개설 등의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경영 전문인력을 국내에서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경영전문대학원’ 육성 방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경영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규정을 제정하고 내년 3월까지 경영전문대학원을 인가한 뒤 향후 5~7년간 2단계 BK21사업을 통해 필요경비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2010년까지 국제수준의 평가인증을 받은 10개 정도의 경영전문대학원을 육성하기로 하고, 12월부터 경영전문대학원 설치 신청을 접수한다. 1997년 국내에 처음 도입된 경영전문대학원은 현재 6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900여명이 재학 중이다. 그러나 주요 대학들이 설치를 기피하는 등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교육부가 발표한 육성방안에 따르면 기존 대학이 경영전문대학원을 설치할 때 관련 학부 및 특수대학원을 폐지하도록 한 기존 관련 법령을 개정, 관련 학부를 폐지하지 않더라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 설립주체의 소유가 아닌 임차시설도 교육시설로 인정하고, 교원확보 등의 요건도 완화해 경제단체 등이 도심 등에 경영전문대학원을 쉽게 세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재 2년 이상인 수학연한을 1년까지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주·야간, 주말반, 사이버반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과정을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요가 많은 지역에 대학의 교수가 직접 찾아가는 도심 강의실 개설도 허용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처럼 진입장벽을 대폭 낮추는 대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설립인가 때 교육과정 및 운영방식에 대한 질적 심사를 강화하고, 최소이수학점(45학점) 이수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정보공시제 및 평가인증제도 도입한다. 교육부는 세계적 수준의 경영전문대학원이 국내에서 활성화될 경우, 기업은 국제적 수준의 경영능력을 갖추고 한국적 기업특성에도 밝은 우수 경영전문인력을 국내에서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유학비용이나 가사사정 등으로 유학이 어려운 MBA교육 수요자들이 국내에서도 높은 수준의 MBA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론중심의 교육을 하는 국내 일반 경영학대학원은 현재 94개 대학이 매년 1700여명의 석사급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이 가운데 63.1%는 연구와 직접 관련 없는 분야로 취업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29
- 독일 쇼트사, 오창에 LCD 공장 설립 독일 최대 유리제조사인 쇼트사가 28일 충북 오창 외국인 투자지역에서 TFT-LCD 유리기판 연마 가공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쇼트사는 한국법인 설립을 위해 일본 구라마토 세이사쿠쇼사와 합작, 회사명을 ‘쇼트 구라마토 프로세싱 코리아’로 정했으며, 쇼트사가 75% 구라모투사가 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1억1500만 달러를 들여 내년 말까지 공장을 완공하고 쇼트의 7세대 이상 대형 유리기판을 가공해 한국·일본·중국·대만 등 패널·TV 제조사에 공급하게 된다. 공장 관련 신규 고용인원은 350명가량으로 예상된다. 쇼트는 지난해 12월 오창 외국인 투자지역에 투자하기로 충북도와 투자 양해 각서를 체결, 지난 3월 법인설립과 한국사무소를 개설했다. 그리고 5월에는 약 9만4000평에 대한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7월 시공회사 선정, 10월 입주계약 체결 및 건축허가, 11월 합작투자계약 체결 등 긴 투자과정을 거쳐 이번에 1단계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한편 독일 쇼트사는 연간 매출액의 16%가 아시아에서 이뤄지는데 10년 안에 아시아 판매 비율을 30%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여름부터 싱가포르에 쇼트아시아 본사를 설립하고 전자패키징 평판디스플레이 광학기기 등 세 개의 사업 부문을 쇼트 아시아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도록 하는 등 투자를 꾸준하게 늘리고 있으며 이 시장에 사업 비중을 두고 있다. 청주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