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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3 사회탐구 선택 기준과 겨울방학 학습 가이드 예비 고3에 해당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은 탐구 과목에서도 큰 변화가 있다. 문과는 사탐, 이과는 과탐으로 나뉘던 것에서 문·이과 통합교육이라는 2015 개정교육과정의 취지에 맞게 계열 구분 없이 사회탐구(이하 사탐) + 과학탐구(이하 과탐) 총 17과목 중에 두 과목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주요 15개 대학의 2022학년도 수능 지정 과목 현황을 살펴보면 대학 전공을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모든 대학이 탐구 과목을 지정하지 않았지만, 자연계열은 과탐을 응시하도록 지정한 곳들이 많다. 이에 따라 예비 고3은 이번 겨울방학에 탐구 과목 선택 기준을 살피고 어떻게 학습해나갈 것인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번호에서는 사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부분과 겨울방학 학습 방향에 대해 강남지역 교사의 조언을 담았다.도움말 상문고등학교 박창욱 교사(사회과),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김상철 교사(사회과)사탐 선택 시기, 언제가 좋을까?바뀔 수 있지만 빠르면 빠를수록 좋아탐구과목 선택을 두고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은 ‘언제 선택할 것인가’의 문제와 ‘어떤 과목을 선택할 것인가’이다. 선택 시기와 선택 기준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봐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렇다면 사탐 선택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김상철 교사(사회과)는 “수능에서 사탐 선택 과목 결정은 당연히 준비 시간을 고려했을 때 빠를수록 좋다”고 말한다.현재 선택 과목이 확실하게 결정이 되었다면 겨울방학 기간 동안 내용 학습에 주력하거나 부족한 부분의 문제 풀이를 하면서 미리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고등학교에서 사회 교과 선택 과목을 2, 3학년에 편성하고 있기 때문에 빨리 선택하기가 쉽지만은 않다.김 교사는 “일반적으로 2학년 과목 1개, 3학년 과목 1개 선택을 추천하는 편이다. 이를 고려하면 2학년 학습 과목 중 한 과목은 지금 결정하고, 나머지 한 과목은 6월 모의고사까지 내용 학습을 한 후 결정한다면 이번 겨울방학 동안 사탐 1과목 준비를 완료할 수 있다. 그러면 3학년 때 2학년 과목은 가볍게 문제 풀이 학습만 진행하고, 나머지 1과목 준비를 할 수 있어 국‧영‧수 준비 시간을 확보하면서도 사탐 준비에 충실히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물론 예외도 있다. 지리 교과를 좋아하는 학생이 사탐 두 과목 선택을 한국지리와 세계지리로 선택하는 등 자신이 흥미 있고 잘할 자신이 있는 과목이 뚜렷한 학생이라면 최대한 빨리 결정하는 것이 수능 준비에 유리할 수 있다는 게 김상철 교사의 설명이다.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전공계열의탐구과목 지정 여부 꼼꼼히 살펴야탐구과목 선택 시 꼭 염두에 두어야 할 기준이 있다. 2022학년도에 수능에서 탐구과목을 지정한 대학이 있으므로, 탐구 17과목 선택지를 좁힐 때 먼저 고려해야 한다.상문고등학교 박창욱 교사(사회과)는 “2022학년도 수능 지정 과목 현황(표1 참조)을 보면 주요 15개 대학의 경우 인문계열은 모든 대학이 탐구 과목을 지정하지 않았지만, 자연계열의 경우는 과탐을 응시하도록 지정한 곳이 많다. 고려대, 숙명여대의 일부 전공과 한국외대의 모든 자연계열 전공은 사탐 선택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또, 박 교사는 “주요 15개 대학 이외의 대학들은 의학 계열, 약학 계열, 사범 계열 등 일부 전공을 제외하고는 탐구 과목을 지정하지 않았지만, 과탐 선택 시 가산점을 주는 대학(덕성여대, 서울여대, 충남대 자연 계열 등)도 있으므로 이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결국 탐구과목 선택에 앞서 자신이 목표하는 선호 대학과 전공을 고려해 선택 가능한 탐구 과목을 먼저 확인하고 사탐‧과탐 구분 없이 두 과목을 선택하는 대학(또는 대학 및 전공)에 진학하고자 한다면 모든 학생의 학습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일정 점수 확보 혹은 일정 등급 이상 획득이 용이한 사탐 두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게 박창욱 교사의 설명이다.김상철 교사도 “현재 대입안에 따르면 자연계열 학생이 사탐 1과목 이상 선택할 경우 서울지역 주요 대학 대부분이 자연계열 학과 지원을 막고 있어서 소프트웨어, 간호 등 특정 계열을 지원하지 않을 경우 사탐 선택은 추천하지 않는다. 단, 소프트웨어나 간호학과, 가정교육과 등의 지원 전공은 사탐 선택 학생도 지원 가능한 대학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 경우 사탐 과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방법을 고민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표1. 2022학년도 대학별 수능 탐구과목 지정 현황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가장 많이 선택한국지리 > 세계지리 > 윤리와 사상 순 내신 선택과목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신의 지원 전공과 관련 교과 선택을 고려해야 하지만, 수능 선택과목은 이와 다르다. 선택 기준점이 달라진다는 의미다.김상철 교사는 “수능에서는 학생 본인이 가장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하지만 특정 선호 과목이 없는 경우 대부분 기존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과목을 선택하게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과목 선호도가 중요하고, 현재 가장 많이 선택하는 과목은 당연히 생활과 윤리와 사회문화”라고 설명했다.일반적으로 특정 과목에 대한 선호가 뚜렷하지 않다면 내용상 무리가 없고 상대적으로 학습 부담이 적은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로 선택을 하게 된다는 것.김 교사는 또, “나머지 과목은 2020학년도까지 한국지리가 세 번째 순위의 선호도를 보였지만, 이러한 경향도 예년보다 약화되고 있어 특성 과목에 대한 선호가 없는 경우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선택을 추천한다”고 밝혔다.학생들의 사탐 과목 선호도는 ‘최근 5개년 사탐 과목별 응시 현황’에도 잘 나타나 있다. 생활과 윤리와 사회문화가 부동의 1, 2위이고 뒤이어 한국지리, 세계지리가 3, 4위를 차지한다.이에 박창욱 교사는 “표2에서 과목별 응시 현황에 따라 학생들이 별 고민 없이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각자의 삶에서 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대입 준비에 선택하는 과목이니만큼 해당 과목을 선택하고 준비하는 과정에 본인의 자발적 선택 및 준비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선행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박 교사는 “2022학년도 대입부터는 탐구과목에서 그동안 사용했던 변환 표준점수가 아닌 표준점수를 사용하겠다고 대학들이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지난 3년간의 원점수 만점의 표준점수 및 백분위 확인(표3 참조)을 꼭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표2. 최근 5개년 수능 사회탐구 영역 과목별 응시 현황※ 응시자 많은 과목 순표3. 3개년 사탐 원점수 만점의 표준점수와 백분위 비교※ 음영 표시 : 연도 별로 표준점수 및 백분위의 상위 2위 과목들임지난 3년간의 자료를 보면 어떤 해에는 표준점수(이하, 표점)나 백분위가 높았던 과목이 다른 해에는 낮은 것처럼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표점 및 백분위가 어떻게 나올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또한, 지난 몇 년의 자료를 분석하더라도 과목들에서 어떤 경향을 확인하기 어렵다.이에 박창욱 교사는 “통상적으로 수능 1등급을 맞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 학습량이 많은 순서대로 나열하면 ‘세계사, 정치와 법 > 동아시아사, 한국지리, 세계지리, 윤리와 사상 > 사회문화 > 생활과 윤리’이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사탐 선택과목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으로 중요한 것은 예측할 수 없는 표점, 백분위나 학습량이 아니라 각자의 상황과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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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강남 5개 자사고&외고 ·국제고 경쟁률 지난 12월 11일(금), 2021학년도 서울시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 원서접수가 모두 마감되었다. 강남지역 5개 자사고와 6개 외고, 서울 국제고의 경쟁률이 일반전형 기준으로 작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원서접수 기간 중에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자사고의 면접단계가 생략되고 완전 추첨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는 공지가 전해졌지만 막판 경쟁률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무엇보다 현재 중3학년인 2005년생은 젼년 대비 학령인구가 8% 이상 줄어드는 인구절벽 연령대인 것도 경쟁률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21학년도 강남 5개 자사고 및 서울지역 6개 외고, 국제고 경쟁률을 살펴봤다.자료참고 각 고교 홈페이지, 진학사 어플라이, 유웨이 어플라이휘문고, 현대고만 소폭 상승2025년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겠다는 교육부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 경쟁률이 소폭 상승, 일반고와는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교육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2021학년도 역시, 전년 대비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자사고와 외고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다기보다는 학령인구 감소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2019년 기준) 자료에 따르면 2005년생이 43만 5031명으로 전년도 47만 20761명 보다 8% 이상 인구가 감소되었다. 2021학년도 강남지역 5개 자사고 지원 경쟁률을 보면 지난해보다 상승한 곳은 휘문고, 현대고였다. 휘문고는 1.33: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현대고는 남녀 모두 작년보다 소폭 상승한 0.98:1과 1.2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참고로 현대고는 남자138명, 여자198명 기준으로 보인 경쟁률로 최종 선발인원은 지원자의 남녀 비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남학생 모집은0.98:1로 자사고 중 유일하게 미달되었다.한편, 올해 자사고 면접 일정은 코로나 감염확산으로 인해 생략하고, 자소서 입력 역시 생략하고 완전 추첨제로 최종 합격자는 12월 15일 각 학교 홈페이지에 발표했다.표1. 강남지역 자사고 4개년 경쟁률 변화 추이(일반전형 기준)※ 현대고 일반전형은 남(138명),여(198명)에서 지원자의 남녀 비율에 따라 변동가능.서울지역 외고, 국제고 경쟁률 하락서울지역 외고 6개교의 2021학년도 일반전형 경쟁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전년도 대비 경쟁률이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이화외고로 지난해 1.70대1에서 올해 1.09대1로 0.61p하락했고, 대일외고는 올해 1.34대1로 전년도보다 0.55p하락했다. 이 외 대원외고는 올해 1.25대1로 지난해보다 0.31p하락했고, 서울외고는 지난해 1.42대1에서 올해 1.07대1로 0.35p 하락했다. 각 언어 전공별로 스페인어학과가 높은 경쟁률은 보여 대일외고의 경우 스페인어학과는1.75:1, 대원외고는 1.58:1의 경쟁률을 보였다.서울 내 유일한 공립 국제고인 서울국제고 역시 지난해 2.54대1에서 올해 2.01대1로 전년도 대비 0.53p 하락했다. 외고와 국제고는 완전추첨제를 실시하는 자사고와 달리 1단계 추첨, 2단계 서류 제출과 면접 일정 중 면접 일정만 유동적이고 추첨과 서류 제출은 그대로 진행, 12월 2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표2. 서울지역 외고&국제고 3개년 경쟁률 변화 추이(일반전형 기준)내신 중요도, 정시 확대 등 대입제도의 변수 고려2024학년도 대학입시를 치러야 하는 현재 중3의 고등학교 선택은 크게 바뀌는 입시제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먼저 정시 확대와 학생부 비교과 반영 폐지, 교사 추천서 폐지, 아울러 2021학년도 입시부터 적용된 학종전형 서류 블라인드 평가로 고등학교 선택 기준이 달라진 것. 무엇보다 정시가 확대되고 내신의 중요성이 더 커진 상황에서 학생과 학부모는 수시와 정시 모두를 균형 있게 준비할 수 있는지를 선택 1순위로 꼽았다. 여기에 정규 동아리 활동과 세특이 대입반영 요소로 유지되고, 블라인드 서류 평가에서도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는 특색있는 교육과정이 있는지가 중요한 선택 요인으로 작용했다.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일반고 전환 예고에도 불구하고 수시와 정시 입시 실적이 모두 뛰어나고 특색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있는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2020-12-17
- 2021학년도 정시 체크리스트 지난 12월 3일에 치러진 올해 수능은 가채점 결과 국어 영역의 난이도가 높았던 것이 큰 변수이긴 하지만 영역별로 골고루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능이 늦어진 만큼 올해는 수능 성적도 지난해보다 19일이 늦어진 12월 23일에 통지된다. 수능 성적이 통지되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험생들은 성적에 맞게 구체적인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정시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지원 전략을 세우기 위해 필요한 체크리스트를 정리해봤다.2021학년도 정시모집의 주요 특징# 전년 대비 수능 지원자 10% 감소,1교시 결시율 13.2%로 최고2021학년도 수능 지원자 수는 493,433명으로 2020학년도 지원자보다 55,301명이나 감소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한 수치로 역대 최저 인원이다. 지난해에도 지원자는 46,190명이 감소한 바 있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이 크다. 또한 올해는 결시율도 최고 수준이라서 정시의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 2021학년도 1교시 결시율이 13.2%였으므로 2~4교시 결시율은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영역별 결시율은 오는 12월 23일 수능 성적이 통지되면서 평가원의 수능채점결과가 발표되면 정확히 알 수 있다.수능 지원자 감소와 결시율 증가로 응시자가 현격하게 감소함에 따라 영역별 1~2등급의 인원도 감소돼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수험생의 감소가 예상되며, 이로 인해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강남대성학원 김원중 입시전략팀장은 “수능 지원자 수는 감소하고 결시율도 높아져 정시 지원에서 배치점수 하락이 예상된다. 전년도 입시 결과보다 점수가 약간 부족해도 합격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학년도 정시에서 경쟁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원할 때 경쟁률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최근 5개 학년도 대입 평가원 모의평가 및 수능 결시율 (단위: %)# 주요 대학 군 변동 모집단위, 정시 신규 모집단위202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눈여겨볼 사항 중 하나는 주요 대학인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의 일부 모집단위에서 군 변동이 있는 점이다. 모집군 변동은 정시 지원 경향과 추가합격에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성균관대 글로벌리더 모집단위는 나군에서 가군으로 바뀜에 따라 추가합격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군 글로벌 리더에 지원한 수험생들이 나군에서 연세대나 고려대에 지원해 합격하면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정시모집 신규 모집단위도 살펴봐야 한다. 수시로만 모집했던 서울대 수의예과, 치의학과, 지구환경과학과가 올해는 정시모집을 실시하고, 이화여대 뇌인지과학전공도 정시로 모집한다.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등의 자연계열 신설 모집단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주요 대학 자연계열 신설 모집단위수능 성적 통지 전·후 정시 지원 체크리스트수능 성적표는 12월 23일에 배부되고 이후 수시 최초합격자 발표가 12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수시 미등록 충원 합격자 통보가 1월 4일까지이고, 이어서 정시 지원이 1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일찌감치 수시 합격 통보를 받았다면 정시와 무관하지만, 수시 추가 합격 대기 번호를 받았다면 수시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정시를 준비하면 시간이 부족하다. 따라서 수시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면서 정시 준비도 병행해야 한다. 특히 수능 성적표가 배부된 이후에는 정확한 성적을 기준으로 대학별 유·불리를 분석해 정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능 성적 발표 이전진로와 적성 고려해 지원 가능 대학 범주 찾기 : 정확한 수능 성적은 아니지만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정시 군별로 지원 가능한 대학들의 후보 리스트를 만들어 보도록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그동안 생각했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능 시험이 끝나면 그동안 고민했던 진로나 적성은 잊어버리고 성적에 맞춰 대학과 학과를 찾기 쉬운데, 성적에 맞춰 적성에 맞지 않는 학과에 진학할 경우 후회로 이어지기 쉽다.대학별 수능 반영 방법 고려해 유리한 조합 찾기 :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유리한 수능 영역별 반영 조합과 영어 영역 반영방법 등을 알아두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별로 어떤 수능 성적 지표(표준점수/백분위 등)를 활용하는지와 수능 반영 영역 수와 영역별 반영 비율 등이다. 유리한 조합을 찾기 위해서는 지원 범위에 있는 대학들의 정시 모집요강을 철저히 살펴봐야 한다. 입시 설명회의 자료를 참고하거나 온라인 배치표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유리한 조합을 찾기 위한 주요 변수는 대학별 성적 활용 지표, 수능 반영 영역 수, 영역별 반영비율, 영어영역 반영방법, 탐구영역 반영 방법(활용지표/과목 수), 가산점 부여 방식 등이다. 2021학년도 수능은 국어의 영향력이 커졌으므로 국어 성적이 좋다면 국어 영역의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들을 고려해야 할 것이고 성적이 좋지 않다면 반영비율이 낮은 대학들을 살펴봐야 할 것이다.# 수능 성적 발표 이후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 활용 : 수능 성적이 통지되면 입시기관, 재수종합학원, 서울시교육청 등에서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설명회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성적 통지 직후 온라인 동영상 설명회 일정을 잡고, 사전신청을 받아 자료집이나 실채점 배치표를 선착순으로 우편 배송하는 입시기관도 있다.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 때 배포한 배치표가 수시 대학별고사 지원 여부와 정시 지원 범위를 가늠하는 하나의 기준 자료였다면 성적 통지 이후 제작된 배치표는 실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정시 지원을 위한 기본 자료라 할 수 있다. 이때 한 곳의 배치표만 신뢰해서는 안 되며 여러 기관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참고하는 것이 좋다. 설명회에서는 다양한 입수 변수도 이해하고, 내 자녀에 맞는 지원전략 정보를 입수할 수 도 있으므로 가능하면 여러 곳의 설명회 내용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탐구영역 변환 표준점수 확인 : 수능성적이 발표되고 나면, 대학들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의 과목별 출제 난이도 편차에 따라 나타나는 부득이한 유·불리 현상을 다소 해소하기 위해 탐구영역 변환 표준점수를 발표한다. 주요 대학들은 백분위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지만 대학별로 점수 차이가 다르고 지방 의대나 서울 소재 대학 중에서는 표준편차나 백분위를 그대로 반영하는 대학들이 있으므로 유·불리를 확인한다.모집군 변동 파악, 3회 지원 전략 세우기 : 가군 단독 모집 대학은 서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22개교이고, 나군 단독 모집 대학은 고려대, 연세대 등 20개교가 있다. 특히, 서울 소재 대학 중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은 가군과 나군에 집중되어 있어서 주요 대학을 지원한다면 가군과 나군 중 하나의 대학에는 합격한다는 생각으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다군으로 모집하는 서울 소재 대학은 모집인원이 많지 않고 가군과 나군의 주요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몰리게 되므로 경쟁률이 상당히 높다. 모집군별 세 번의 지원기회를 개인의 상황에 맞춰 소신, 적정, 안정 등으로 적절히 안배한다.분할 모집 대학들은 군별 모집단위의 배치가 변경된 대학들도 있으므로 희망하는 모집단위의 군 변동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올해는 주요 대학 중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의 일부 모집단위에서 군 변동이 있다.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 파악 : 수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은 1월 4일 9시까지이고, 이후에 미등록된 인원은 정시로 이월되므로 대학들은 정시 지원이 시작되는 1월 7일 이전에 수시 미등록 정시 이월 인원을 발표한다. 이번 입시에서는 1월 6일에 대학들이 정시 확정 인원을 공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월된 인원이 많다면 합격점과 경쟁률이 낮아질 수 2020-12-17
- 글로벌 학습공동체를 향한 자녀들과 함께 하는 작지만 위대한 도전 중학생인 우리 아이가 국제적인 이슈에 밝고, 영어로 자신의 의사를 거침없이 표현할 수 있으며, 디지털 기술 및 경제‧경영에 대한 기본지식을 갖출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또 역사의식과 국가관, 봉사정신도 투철하며, 넘쳐나는 지적 호기심으로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사실 부모라면 누구라도 자기 자식을 이렇게 키우고 싶어 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녹치 않다. 우선 이런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 학교‧학원을 통틀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설사 있다손 치더라도 당장 눈앞에 있는 입시나 학교 성적 향상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 보여 자식들을 보내는데 주저하게 된다.지난 해 2월 지인들과 함께 영어학습모임인 ‘대치포럼’을 시작하였다. 수년 전 똑같은 이름으로 지역학습공동체를 운영해 본 바가 있었기 때문에 다시 쉽게 진행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7~8명의 성인 회원으로 단출하게 시작을 하였다. 그러다가 지난 5월부터는 중학생 10여 명도 참여하게 되었다.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학습공동체가 가능할 수 있다는 믿음이 그 바탕이 되었다. 최근에는 일본, 싱가포르 등지 외국인들도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서 올해 초부터 학습방식을 온‧오프라인으로 혼합해서 운영한다.학습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간 동안 영어로 진행된다. 수업을 지도하는 강사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학습 자료를 찾고 발표 준비를 하는 일, 토론과 발표 등 일체의 과정이 학습 참여자들 스스로에 의해 이루어진다. 현재까지 85회의 학습이 이루어져 왔다. 그동안 TED 주제를 포함해 수많은 글로벌 이슈를 다루어 왔다. 내년 1월 초부터는 영어과정 초급반과 초등학생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영어 한국사 과정”도 새롭게 진행한다.처음에는 단순히 영어를 잘해보자는 욕구에서 출발했지만 현재는 모임의 목적을 미래인재 육성과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내년 상반기쯤 서울시에 비영리민간단체 등록 신청을 하려고 한다. 아직은 작은 발걸음이지만 ‘참여자 모두가 행복한 학습공동체’, ‘글로벌 미래인재 양성’이라는 위대한 도전은 중단 없이 진행될 것이다.대치포럼 김명선 회장(행정학박사)문의 010-5029-3010, 010-2376-1449https://cafe.naver.com/sery5292 2020-12-17
- 정시 모집의 최대 성공은 점수-등수-묘수,‘3단계 수읽기’에서 찾아야 고3생들과 N수생 등은 수능시험과 코로나19 팬데믹 터널을 지나 ‘정시원서’ 접수 시점에 도달했다. 이제 과제는 수능 6교시 ‘원서 지원 영역’ 시간에 전략적 대응으로 입시 성공을 완성하는 것이다. 필자는 대치동 입시 컨설턴트로 10년 넘게 수험생 1,500명을 정시 상담하면서 입시를 분석해왔다. 합불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체득한 정시 성공 DNA를 ‘점수-등수-묘수라는 3단계 수읽기’로 소개한다.1단계 : 점수(수능 성적의 객관화) 12월 23일 수능 성적표를 받게 된다. 표준점수/백분위/변환표준점수까지 반영해 ‘입시 총점 기준’의 합/불 시뮬레이션을 해야 할 시간이다. 동점자 대비 본인 성적 유불리를 점검하자. 같은 점수 구간대 선호 대학/학과, 군별 모집단위, 영역별 반영비율, 3개 영역(가천대)이나 탐구 1과목 반영, 제2외국어 탐구 교체, 수학/과학의 가산점 등을 체크 리스트로 점검하자. 성적의 객관화는 보물처럼 숨겨진 점수들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2단계 : 등수(출발점 정하기)정시 합격은 점수가 아니라 모집인원의 ‘등수’로 결정된다. 수시 이월된 최종 인원을 기준으로 가나다군 3번 중 1장은 도약의 지렛대로 삼고 모집단위를 결정하자. 합격 마지노선에서 성공 입시는 시작되고, 안정/적정/상향의 원하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다. 3단계 : 묘수(공포를 이용하는 심리 싸움)‘경영/미디어/심리/화공/기계/컴공’ 등이 상대적 비인기학과인 ‘어문/철학/종교/건설/환경/물리’ 등보다 합격점수가 낮은 경우가 흔하다. 원인은 높은 합격점에 대한 선입견, 불합격이라는 ‘공포’에 있다. 오히려 이를 이용하면 스나이핑 기법으로 상위 학과로 jump up을 할 수 있다. 반면, 공포를 피해 하위권 학과에 지원하고도 불합격의 아픔을 겪기도 한다. 또한 극히 적은 모집인원, 모집군, 상위권대, 입시 결과, 경쟁률이라는 프레임에 자주 갇힌다. 입시의 큰 파도는 지원 성향과 패턴에서 나오는 지극히 결과에 따른 후행성 판단이다. 아는 만큼만 입시를 예상할 수 있다. 변화된 지원 트렌드와 징후를 플랜 A/B로 즉각 대응해야만 입시 대승에 다가갈 수 있다.교육연구소 공감과 통찰(정시·수시·학종 로드맵 컨설팅, 자소서/면접 지도)문의 010-6257-7972 / 02-538-7972 2020-12-17
- 내신과 수능 점수 상관없이, 시간·비용 절약하며 영국 대학 진학하는 방법 영국 대학들은 총 180여 개로 미국에 5,000여 개의 주립/사립대학, 한국에 약 400여 개의 대학의 숫자와 비교해 적은 편이다. 그러나 세계 대학 100위 안에 18개가 순위를 올릴 만큼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영국은 학사 3년, 석사 1년이라는 기간에 연간 2~3,500만 원정도 학비가 소요되는 것을 생각할 때 시간과 비용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또한 3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학생에게 우등학사학위를 수여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더 수준 높은 학위로 인정받을 수 있고, 다양한 해외교류 기회와, Work Placement(인턴십)을 12개월간 지원할 수 있어서 많은 학생들이 영국학사진학을 도전하고 있다. 또한 2021년부터 Post-work VISA법 개정으로 졸업 후 2년간 취업비자를 얻을 수 있어 영국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으니 이 보다 더 좋은 기회가 없다. 그렇다면 한국 학생들이 영국 대학에 진학하는 가장 유리한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Foundation(파운데이션) 과정이다. 대학 예비과정으로 12학년제를 거친 한국 학생들이 영국과 학제 차이로 인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하는 과정이며,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혹은 검정고시를 마치고 난 후 IELTS 5.0~5.5 정도 수준의 영어실력을 갖춘 학생이라면 곧바로 진행할 수 있다. 영국 수능이라 불리는 A-Level과 국제수능 IB과정이 2년인 것에 비해 기간이 1년 이상 짧고 비용이 낮으며, 난이도 역시 국제학생들을 위한 과정이기 때문에 좀 더 쉽다.이러한 파운데이션과정은 영국 현지에서도 진행이 가능하나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과정이 더 주목받고 있으며, 생활비 절감 및 안정된 환경에서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고 있다. 또한 영국 대학 지원의 경우, 내신과 수능성적이 아예 무관하며 파운데이션 기간 동안 진행되는 시험, 과제, 출결, 태도 등 종합적인 절대평가 결과로 대학에 지원하게 된다. 따라서 국내 교육시스템이 잘 맞지 않거나, 원하는 대학과 전공에 진학하지 못한 학생, 재수나 편입 등을 고려하는 학생들 모두에게 좋은 대안이 되며, Kings Seoul의Intensive 과정의 경우 수능 직후 21년 1월 18일에 개강해 6개월 과정을 거친 후 같은 해 9월에 영국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어 훨씬 효율적이다.Kings Seoul Operations 홍혜진 본부장문의 02-6956-0909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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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일중·부인중에 특화된 프로그램… 상일중 부인중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부천 임팩트7영어학원은 꼼꼼한 학생 관리를 자랑한다. 학생 관리를 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부천 임팩트7의 학생 일일 점검표를 보면 다른 학원과 어떤 점이 다른지 한눈에 알 수 있다.학생 일일 점검표에는 학생이 출결을 했는지, 단어 시험이 몇 점이고 통과했는지 못했는지, 어휘 숙제는 했는지, 채점은 되어 있는지, Reading·Grammar·문장영작테스트는 통과했는지 못했는지, 과제이행결과, 수업 태도, 발열/여행력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도록 되어 있고 이를 모두 통과해야 집에 돌아갈 수 있다. 그렇게 쌓인 데이터는 매월 집계해 학습태도성적표로 배부하고 성적이 좋은 학생들을 포상해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담임제로 운영되는 한 반 최대 정원은 9명, 실제 정원은 평균 6명 정도이다.중등 내신 시험은 어렵지 않아, 문제는 수행평가부천영어학원 임팩트7영어학원 인근 상동에는 상일중, 석천중, 부인중, 부명중 등 여러 학교들이 있다. 그 중 임팩트7의 수업을 수강할 수 있는 학교는 상일중과 부인중 두 학교의 학생뿐이다.두 학교만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임팩트7 윤필선 원장은 “중등 내신 시험은 고등학교에 비해 어렵지 않고 기본 실력만 갖춰졌다면 얼마나 실수를 줄일 수 있는지가 관건이며, 문제는 수행평가”라며 “수행평가가 40~5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말하기, 쓰기 수행평가를 완벽하게 대비해 주기 위해서는 최소의 학교에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수행평가는 학교마다 진행하는 시기가 조금씩 다르고, 언제 이루어지는지 학교에서 교육 일정을 미리 정확하게 안내해 주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여러 학교의 학생들을 지도할 경우 학생들에게서 평가정보를 제때 받지 못하면 수행평가 제출 전 확인해야 할 시기를 놓치거나 충분한 준비를 챙기지 못하는 학교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중등 과정이지만 수행평가의 난이도는 간혹 학생들이 따라가기 어려운 수준의 문제로 출제되기도 한다. 특히 말하기·쓰기의 경우 예를 들어 ‘120자 이내’, ‘to부정사 3개 이상’, ‘서론 본론 결론으로 구분하여’ 등 다양한 조건이 제시되고 그중 하나라도 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면 감점을 받게 된다.따라서 지필 평가는 물론 수행평가까지 완벽하게 대비해 주기 위해 상일중과 부인중에 특화된 프로그램의 운영은 불가피했고 윤 원장의 선택은 적중했다. 이처럼 학교에 제한을 두면서 상일중과 부인중의 데이터가 쌓여 학원의 평가대비 시스템은 점점 전문화되었고 이제 어떤 학원보다도 이들 학교를 잘 아는 학원이라고 자부할 수 있게 됐다. 실제 영어 좀 한다는 상일중 부인중 학생들은 대부분 부천영어학원 임팩트쎄븐에 다니고 있다고 할 정도로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다양한 리딩 교재와 지문으로 독해력 향상, 수능까지 생각한 깊이 있는 영어교육한편, 자유학년제로 학교 지필 평가가 없는 중학교 1학년의 경우 교과서 학습 후 매 학기마다 학원 내에서 자체 내신평가시험을 보고 성적표를 제공한다. 성적표에는 학원 평균과 표준편차, 석차, 절대평가 등급, 백분위, 상대평가 등급까지 기록되어 학생이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며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윤 원장은 “수능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사회, 역사, 문화, 정치, 철학 등 어릴 때부터 다양한 분야의 독해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천 임팩트7영어학원은 이를 위해 초·중등 과정부터 텝스, 토플, 수능 지문, 원서 등 다양한 리딩 교재와 지문으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독해력을 향상시키며 당장의 내신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수능까지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코로나 시대 비대면 수업의 핵심은 확인과 피드백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12월 현재 대부분 수도권 학원들은 비대면 수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높지 않다.이에 대해 윤 원장은 "학교의 온라인 클래스와 같이 일방적으로 학습콘텐츠를 전달하는 방식은 학생이 쉽게 지루함을 느낄 뿐 아니라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질문이나 확인을 받을 기회가 부족하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임팩트7의 비대면 수업은 모두 실시간 수업으로 쌍방향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 학습에서는 진도보다 학생들에게 이해를 확인하는 개별 질문, 학습성과를 확인하는 과제와 평가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고, 올해 8월부터는 어휘시험도 온라인으로 치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제 부천 임팩트7의 비대면 수업은 오프라인 수업만큼 관리수준을 높였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위치 부천시 소향로 25 서해프라자 7층 2020-12-17
- 12월에 준비하는 교육특강 계속되는 코로나가 겨울방학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는 비대면 교육과 프로그램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방학 중 자녀 교육을 위한 각종 강좌도 역시 온라인으로 열릴 전망이다. 지금 신청하면 좋을 부천과 부평지역 방학 중 특강들을 알아보았다.자녀 갈등과 대화법을 위한 온라인 학부모 특강 역곡도서관이 부모를 위해 온라인 저자특강을 개최한다. 김금선 하브루타부모교육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진행하는 이번 강의는 12월 23일 수요일 10시 ‘자녀와의 관계에서 성공하는 하브루타 대화법’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강의는 ‘줌(zoom)’을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강 대상은 자녀를 키우면서 겪게 되는 갈등이나 어려움을 대화로 풀어나가고 싶은 부모들이다. 김금선 소장은 실제로 자녀를 키우면서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하브루타에 대해 설명하며 책을 통해 실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의를 진행할 김금선 소장은 ‘엄마의 하브루타 대화법’, ‘생각의 근육 하브루타’, ‘하브루타로 크는 아이들’ 등 다양한 분야의 저서를 집필한 작가로, 약 20년간 방송 출연과 출강으로 하브루타 대화법을 알렸다.문의 032-625-4591창의력과 상상력을 위한 방학 특강심곡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가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 겨울방학 특강은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각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주제로 2021년 1월부터 열린다. ‘EQ 쑥쑥 그림책 놀이터’는 6~7세 유아를 대상으로 다양한 그림책을 읽고 이후 진행되는 만들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성 지수를 키워줄 예정이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역사 북아트’는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수업 시간에 배운 역사 속 생활상과 역사적 사건을 그림책을 통해 다시 보고 북아트 만들기를 통해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한 ‘스토리텔링 코딩게임’은 엔트리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코딩에 재미있게 접근하는 방법을 안내해 컴퓨터 사고력(CT) 향상을 돕는다. 접수는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으로 하면 된다. 문의 032-625-458215~20개월 아기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부평구문화재단이 오는 19일 부평아트센터 갤러리꽃누리에서 15~20개월 아기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시작 연구소’ 시연회를 개최한다. ‘시작 연구소’는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24개월 미만 영유아에게 건강하고 창의적인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부평구문화재단과 지역 예술단체 ‘상상이상’이 함께 연구하고 개발한 문화예술교육이다.교육은 발도르프 교육 기반의 베이비 드라마 ‘배 안에서’를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장시켜 신경심리학자 장재키, 발도르프 교육 전문가 허정희의 워크숍을 거쳐 5회 차 프로그램으로 완성했다. 아기들이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는 과정을 시각과 촉각, 청각 등 12가지 감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세분화하여 담아내었고, 예술 활동을 처음 접하는 아기들이 낯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 공간의 공기, 온도, 조명 등을 아기의 눈높이에 맞춰 준비했다.이번 시연회에서는 총 5회의 교육 중 1회 차만 선보인다. 신청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참여는 아기와 보호자 2인 1팀이다. 단, 코로나 관련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일정은 따로 문의한다.문의 032-500-2066 2020-12-17
- 의료전문가 인터뷰_안산 한사랑병원 강길호 원장 안산 한사랑병원(병원장 이천환) 강길호 원장이 지난 11월 7일 열린 대한탈장학회 총회에서 제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외과전문병원에서 학회장이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외과학회 분과학회인 대한탈장학회는 탈장과 탈장 수술을 연구하는 학회다. 강길호 원장을 만나 취임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대한탈장학회 회원분들과 자문위원님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학회를 더 발전시키고 회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학회가 되도록 직접 발로 뛰는 회장이 되겠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하겠습니다.”제7대 대한탈장학회장으로 취임한 안산 한사랑병원 강길호 원장은 “기존과 달리 대학병원이 아닌 2차 병원 특히 외과 전문병원에서 처음으로 회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천환 병원장님을 비롯해 한사랑병원의 지지가 없었다면 용기를 내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재발률 높은 탈장 수술, 수술 술식 표준화로 의료진 신뢰 높이고 싶어대한탈장학회는 14년의 짧지 않은 역사가 있는 대한외과학회 산하 분과학회이다.탈장수술은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많이 시행되는 수술이다. 대한탈장학회에서는 탈장 수술의 새로운 해부학적 이해에 대해 올바른 이론을 정립하고, 수술방법에 대한 교육을 위해 정기적으로 학술대회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연구결과를 모아 매년 2회 학회지도 발간하고 있다.탈장 수술은 외과를 전공한 외과의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술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높은 재발률이 문제가 되어 왔고 재발률을 낮추기 위한 노력의 결과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수술법이 개발됐다. 특히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법 등 기존의 탈장 수술법과는 다른 수술법이 시행되고 있다. 탈장 수술을 위한 해부학적 이해와 수술법에 대한 전문성이 자연스럽게 요구되었고 이러한 요구들이 모여 지금의 학회가 되었다.강 원장은 “학회의 구성은 대학병원 교수와 봉직의, 개원의로 구성되어 있다. 탈장 분야는 대학병원보다는 1·2차 병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수술이 더 많다”며 “앞으로 1·2차 병원의 이야기를 담아내면서 대학병원과 조화를 이루어 낼 수 있는 학회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수술 술식의 표준화를 위해 노력, 수술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환자분들 또한 표준화 과정을 수료한 외과의에게 신뢰하며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한사랑병원 맞춤형탈장센터 운영 및 비만대사센터장으로 환자들에게 큰 호응 강길호 원장은 한사랑병원 맞춤형탈장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탈장센터는 ‘환자분의 상황에 맞게 가장 적합한 수술을 선택하여 시행’하는 것이다.‘탈장센터’는 단순히 이름만 붙여 놓은 것이 아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제되어야 하는 요건이 있다. 바로 병원의 인프라이다. 소아와 성인의 마취를 위한 마취과 전문의가 필요하고 환자의 기저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내과와 소아과 전문의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 외 탈장 환자의 케어를 위한 간호 시스템과 제반 시설, 즉 소아를 위한 병실, 수술 후 회복실 등이 갖춰져야 한다.강 원장은 “외과전문병원이란 외과수술을 위한 시스템이 더욱 전문화되어 있다고 인증된 병원”이라며 “대학병원에도 10여 년 근무한 경험이 있지만, 탈장 수술을 위한 시스템은 외과전문병원인 한사랑병원이 더 체계적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안산 한사랑병원은 현재 강 원장을 비롯해 5명의 전문의가 탈장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세계 탈장 수술 권고에 따라 환자의 상황에 맞춰 탈장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또한, 강 원장은 한사랑병원 비만 대사수술센터장으로서 고도비만 치료에 효과적인 위소매절제술로도 환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강 원장은 “비만 대사 수술은 단순히 체중을 감소시켜 효과를 보는 수술이 아니다. 체내 호르몬 체계의 변화를 일으켜 질병을 치료하는 개념이다. 실제 수술받으신 환자 대부분이 만족하고 95% 이상에서 당뇨약과 고혈압약을 중단하거나 호전을 보였다”며 “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하고 대사 질환이 발생하기 전 비만에 대한 수술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마지막으로 의료인으로서의 소신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강 원장은 “의사 면허 시험에 합격하면서 가졌던 마음이 이제는 점점 아련해지는 것 같아 슬프다. 의사로서의 경험이 미천했던 시절, 환자의 마음으로 치료하고 환자에게 따뜻한 의사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던 기억이 있다. 수술하는 외과 전문의로서 삶과 죽음의 경계를 지켜보는 시간 속에 무색해진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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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디미고 입시전형 이렇게 준비하라 내년도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디미고) 입시가 마무리됐다. 디미고는 내년도 신입생 186명중 일반전형으로 124명, 진로적성 특별전형으로 62명을 선발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일반전형에서 소질?적성검사를 실시했다. 올해 합격생을 분석한 결과 소실 적성검사에서 당락이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디미고 입시준비학원으로 알려진 인코딩플러스 김정준 원장을 만나 달라진 디미고 입시준비에 대해 알아봤다.일반전형, 새롭게 도입된 소질?적성 검사 대비 필요올해 디미고 일반전형에는 전국의 376개 중학교에서 567명의 학생들이 지원해 모집인원 대비 4.6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정준 원장은 "디미고 일반전형은 중학교 내신성적 중심이다. 2, 3학년 중간 기말 고사의 국, 영, 수 성적만을 보고 학생을 선발하는데 내신성적 비율이 60%를 차지한다."고 말한다.여기에 올해 처음 소질 적성검사를 도입해 200점 만점에 40점을 배정했다. 내용은 어땠을까? 김 원장은 "응시한 학생들에 따르면 국영수 상식문제와 수학 알고리즘 문제가 주류를 차지했다고 한다. 특히 수학 문제는 고등학교 수준이라 중등과정아이들이 준비없이 풀어내기는 대체적으로 난이도가 있는 편이었다"고 말한다.이 때문에 내신 점수 만점(120점)을 맞은 아이들조차도 일반전형에서 탈락하는 사례가 나타났다.김 원장은 "디미고가 적성검사를 도입한 것은 IT 전문가로 성장 가능한 학생들을 선발하고 싶은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컴퓨터와 친하고 기본개념을 이해한 학생들을 선발해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의지로 읽혀진다"고 분석했다.특별전형, 세분화되고 인재상 명확해져62명을 선발한 진로적성 특별전형은 대회입상?자기추천, 창업특기자 전형으로 이뤄져있다. 중학교 내신 비중은 일반전형보다 낮지만 대신 활동증명자료와 자기소개서, 창업계획서(창업특기자전형) 등을 제출해 평가를 받아야 한다. 김 원장은 "올해 입시를 거치면서 특별전형이 세분화되고 명확해졌다. 자기추천전형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작품을 제출하고 창업특기자 전형에서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한다. 합격한 학생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오랜 기간 고민하고 준비해야 입시에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말한다. 창업특기자 전형에 도전한 학생은 실현 가능한 사업아이템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제출했고 자기추천 전형에 지원한 학생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프로그램로 구현시켰다.김 원장은 "이런 학생들은 중학교 내신이 일반전형 학생들보다 낮다. 디미고측은 성적이 좀 낮더라도 이 학생들의 프로그램 개발 실력을 인정해 선발한 것이다"고 말했다.코딩교육 디미고 준비학생에게 필수디미고 준비하는 중학생들에게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중 어떤 것이 더 유리할까? 김 원장은 "장기적인 시각으로 본다면 내신에서 한 학기 한 과목만 실수해도 도전이 어려운 일반전형보다는 특별전형이 훨씬 유리하다"고 말한다. 입학 후 학교생활을 위해서도 마찬가지다. 김 원장은 "디미고를 특목고로 오해하는 분들도 간혹 있는데 디미고는 IT 특성화고등학교다. 일반고와 달리 학과별 전공과목 수업이 많은 시간을 차지한다. 학교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컴퓨터와 친숙한 것은 기본이고 코딩의 개념, 프로그래밍 기초를 알고 있어야 수업을 따라갈 수 있다. 또한 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인코딩플러스는 디미고 합격생을 위한 코딩특강을 진행하고 있다.문의 : 031-8042-2391 2020-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