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매출 눈에 띄게 신장’ ‘보해 복분자주’·강진 ‘청자합’ 인기 전남에서 생산되는 보해 복분자주와 강진 ‘청자상감 용봉모란문 개합(청자합)’이 APEC 정상회의 이후 소비자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수작업으로 생산되는 ‘청자합’은 주문량 쇄도로 내년 3월에나 제품을 받아볼 수 있을 정도다. 보해 복분자주는 지난 18일 APEC 정상회담 만찬주로 사용되면서 매출이 부쩍 늘어났다. 지난해 3월 출시된 보해 복분자주는 한 달 평균 2만 상자(1상자 375ml 12본)를 판매하다가 APEC 이후 2만5000상자까지 판매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보해는 APEC 이후 브랜드 가치가 크게 높아져 판매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분자주는 제품 출시에 앞서 국내 최초로 미국 주류, 담배 및 무기 관리국(ATF)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또 복분자주 맛을 유지하기 위해 전남 장성·담양, 전북 고창에서 생산되는 국산 복분자만을 고집하고 있다. APEC 정상회담 만찬장에서 죽을 담는 식기와 선물용으로 공급됐던 강진 ‘청자합’도 주문량 크게 늘었다. APEC 이후 전국에서 한꺼번에 500여 세트 주문이 밀려왔다. 청자합은 뚜껑 손잡이 용머리부터 받침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작업 기간도 무려 30이나 소요된다. 이 때문에 APEC 이후 주문한 고객은 다음해 3월에나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강진청자연구소 한 관계자는 “한 사람이 하루에 한 세트밖에 생산할 정도로 작업공정이 세밀하고 긴 시간이 소요 된다”고 작업 공정을 소개했다. APEC 정상회의에 납품된 청자합은 국보 제220호 ‘청자상감용봉문란합’을 재현한 제품이다. 전남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25
- 유통대기업, 운명 걸고 지방 공략 신세계 부산에 1조원 규모 ‘센텀시티’ 집중 현 대 아산·청주에 대규모 유통시설 건립 한화유통 충청권 점포 출점해 맞불 경쟁나서 “이제는 지방을 선점해야 한다” 지역분권 시대, 유통 대기업들이 지역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업체별로 전국적 점포 출점으로 영토 확장에 공을 들였다면, 최근 경쟁은 기업 미래를 걸고 지역 거점에 선택·집중하는 성격을 띠고 있다. 도시 개발과 맞물려 진행되는 유통업체의 대형 프로젝트 공사 기간은 3년~10년, 투자규모도 많게는 1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신세계·현대, 그룹차원 투자 = 유통 대기업별 지역 투자는 △롯데- 지속적 백화점 출점으로 수성 지키기 △신세계- 부산 공략 △현대-충청권(아산 신도시, 청주) 집중 △한화유통(갤러리아)-충청권 맞불 작전으로 요약된다. 이중 신세계와 현대는 최근 그룹 차원의 대단위 지역 투자를 시작했다. 신세계는 1조2500여억원을 들여 부산시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동양 최대 복합쇼핑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2008년부터 투자를 시작해 센텀시티 도심위락시설지구 2만2900평의 부지에 연면적 14만800평 도심형 쇼핑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이곳에는 백화점과 쇼핑몰, 면세점 등 쇼핑시설과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또 구학서 신세계 사장은 24일 “백화점 등 1단계 부문을 운영하면서 고객 반응 등을 살펴 2,3단계의 설계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관광객이 몰려 호텔 수요가 있으면 3단계에 이를 반영할 것”이라고 말해 호텔신축 가능성도 내비쳤다. 현대백화점은 충남 아산 신도시와 충북 청주시에 대규모 유통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아산에서는 복합단지 개발 주체인 SK컨소시움과 손잡고 건물 연면적 1만4000평 규모의 첫 할인점을 내년 3월 착공해 2008년 준공하고, 이어 백화점(연면적 2만4000평)을 2010년까지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청주시에는 흥덕구 복대동 부지 8000평에 백화점, 쇼핑몰 등 연건평 3만7000평 규모의 대형 복합 쇼핑단지를 2007년 하반기까지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은 최근 관악유선방송을 통해 충청권 종합유선방송사(SO)인 ㈜CCS 지분 45%와 ㈜충북방송 지분 100%를 각각 인수해 충청권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했다. ◆롯데·한화유통 “공격적 대응” = 한편 현대의 충청권 공략에, 한화유통의 갤러리아백화점은 맞불 작전으로 맞설 방침이다. 이미 대전·천안에 점포를 갖고 있어 지역 밀착의 공격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전략이다. 양 욱 한화유통 사장은 “충남 천안 부지를 포함, 중부권 3곳에 백화점 추가 건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금 1000억원을 확보하는 등 자금 유동성도 갖췄다”고 최근 밝혔다. 롯데는 기존 거점을 바탕으로 업계 1위인 백화점의 지역 점포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점포를 꾸준히 개점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롯데는 최근 영남지역은 부산을 중심으로 대구까지, 호남지역은 광주에서 전주까지, 충청권은 대전을 중심으로 거점을 이미 구축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의 신세계 백화점 인근에 부산 롯데백화점 해운대점을 2007년말 오픈할 계획으로 이미 공사에 착공했고, 서울 미아점이 2007년 개점, 부산 옛 시청사 자리 광복점이 2008년경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지난 10여년간 유통업체들은 누가 점포를 많이 내느냐로 경쟁해 이제는 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는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신규 지역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예현 부산 정연근 기자 newslov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25
- 경기도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 착공 경기도 동부권 5개 시·군(이천, 광주, 하남, 여주, 양평)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공동으로 소각 처리할 광역자원회수시설이 건립된다. 이천시 호법면 안평3리 산98번지 일원 3만4700평에 들어서는 동부권 자원회수 시설은 하루 300t의 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는 시설로 928억원를 투자하여 2008년 3월까지 준공된다. 국가와 도가 75% 지원하고 나머지는 이천 등 5개 시·군이 부담하게 된다. 애초 이천시가 지난 95년 단독 소각시설을 추진했으나 인접 지자체 및 주민과의 갈등으로 선정 부지가 변경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001년 경기도가 주도한 광역화추진협의회가 결성되고 광역자원회수시설로 계획이 변경되면서 물꼬가 터졌다. 10여 차례에 걸친 협의와 3차례 시설부지 공모를 통해 5개 시·군 의회와 환경단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것이 오늘의 결실을 가져왔다. 도는 이번 광역자원회수시설을 유치한 호법면 지역에 도로 및 상수도 사업에 국·도비 347억원을 지원하고 이천시에는 국·도비를 포함 총 800억원 규모의 지역개발사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광역자원회수시설은 이천시가 도자기와 쌀의 도시라는 지역특성을 감안해 본관 건물과 소각동, 높이 150m의 굴뚝은 도자기 모양으로 건립하고 경비동은 ‘이천 쌀’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건물로 짓기로 했다. 주민 편익동에는 수영, 헬스장이 들어서고 야외에는 축구장, 테니스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각종 체육시설이 마련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광역자원회수시설 착공을 계기로 환경기초시설 뿐만 아니라 다른 기피시설에 대해서도 이곳의 광역화 사례를 거울삼아 인접 지자체간의 갈등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화성권(화성, 오산)과 북부권(양주, 동두천) 광역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2009년까지는 17개 시·군에 7개소의 광역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25
- 뇌질환 치매치료제 본격 개발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병 등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후보물질이 조만간 동물 독성 및 약리시험 등 전임상시험에 돌입한다. 보건복지부는 정부와 연구업체가 모두 연구개발비 200억원을 투입, 뇌질환 치료효과가 있는 후보물질로 개발된 ''''AAD-2004''''에 대한 전임상 및 인체에 대한 1단계 임상시험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후보물질은 과학기술부의 ‘뇌연구 프론티어 사업’을 통해서 개발됐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국내외 임상연구기관들이 참여하는 실용화사업단을 구성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사업관리기관으로 선정한다. 연구개발비 200억원 가운데 정부가 60%인 120억원을 투입하고 연구업체인 뉴로테크가 40%인 80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사업은 내년 3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진행되며 정부와 연구업체 간 연구개발협약에 따른 기술료와 임상시험 성공시 코스닥과 나스닥 상장에 따른 주가 상승 등을 통해 투자금액이 회수된다. 정부는 뇌질환 치매 치료제 1단계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2009년 수천억원 규모의 기술가치가 창출되고 3단계 임상시험까지 마칠 경우 본격적인 시장진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2013년 본격적인 상업화가 될 경우 세계 치매약물시장의 최소 5%를 점유해 연간 4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한다. 이번 사업은 내년 3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진행되며 정부와 연구업체 간 연구개발협약에 따른 기술료와 임상시험 성공시 코스닥과 나스닥 상장에 따른 주가 상승 등을 통해 투자금액이 회수된다. 정부는 뇌질환 치매 치료제 1단계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2009년 수천억원 규모의 기술가치가 창출되고 3단계 임상시험까지 마칠 경우 본격적인 시장진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2013년 본격적인 상업화가 될 경우 세계 치매약물시장의 최소 5%를 점유해 연간 4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24
- 신 마포 시대 열린다 마포 구간 5.1㎞ 지하화 … 유휴부지 공원화 사업 등 검토 지난 100년간 화물열차로 국내 산업화를 이끈 용산선이 지하화된다. 지상철로가 철거되고 나면 철로부지 7만여평의 활용이 가능해 마포구 일대가 새롭게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용산선 공덕~가좌역 5.1㎞ 구간은 지상구간 철로가 도심을 양분하고 소음과 진동 등으로 개발이 지연되고 지역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침해해왔다. 마포구는 철로를 걷어낸 뒤 남는 약 7만여평의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수립해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부지 폭은 좁은 곳은 11m에서 넓은 곳은 70m에 이른다. 구는 서강 정거장 등의 역사성 재현과 5개 역세권 개발 방향, 지역간 단절구간 해소방안 등을 담은 유휴부지 활용 기본계획을 외부 용역기관에 이미 발주했다. 경의선 용산선은 철도부설권을 강탈한 일제가 1904년 건설했다. 당시는 지금의 신촌역이 아니라 용산역에서 마포구를 거쳐 수색으로 직접 연결하는 구간이었다. 그후 1906년, 용산기점 4.7㎞지점에 서강역을 설치, 일반역으로 업무를 개시했다. 1929년 3월에는 용산~당인리간을 왕복하는 용산선을 개설해 당인리 화력발전소에서 사용하는 각종 화물을 운반했다. 그후 폐선되기까지 무연탄 등 화물만 취급해왔다. 경의선 용산선 구간은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의선 복선화사업과 인천국제공항철도를 건설하면서 지상부분 철거작업이 진행됐다. 용산선 지상구간이 철거된 후 지하 가장 깊은 곳으로 인천국제공항철도가, 그 위로 경의선 지하구간, 그 위로 지하철 2호선이 지나게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용산선 철도가 도심을 동·서로 단절시켜 주변 주민들의 재산권을 침해해왔다”며 “이번 지하화 사업으로 주변 부지를 공원화하는 방안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포구는 27일 철로 철거를 기념하기 위해 공덕동 마포철교 상판 철거 기념식을 개최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24
- 워싱턴기사 11/24(목요일용) (美 내년 초 이라크서 3개 여단 감축) 철군논쟁 무마용 ''무늬만 철군'' 논란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 주둔 미군의 감축을 내년 초부터 시작한다는 카드를 다시 들고 나와 실질적인 출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그렇지만 이라크 주둔 미군 3개 여단을 내년 초 감축하겠다는 미 국방부 계획은 이미 증원 했던 규모를 줄이는 것에 그칠수도 있어 미국내 철군 논쟁과 압력을 모면하기 위한 무늬만 철군이 될수 있다는 또다른 논란을 사고 있다. 미 국방부는 이라크에 주둔중인 미군을 내년 초 시험적으로 감축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펜타곤은 내년초에 철수시킬 첫 대상으로 이라크에 파견된 18개 전투여단 가운데 3개 여단을 잡고 있는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다만 이라크에 병력을 다시 신속히 투입해야 할 경우에 대비해 철수하는 3개 여단 가운데 최소 1개 여단은 인접국인 쿠웨이트에 `대기'' 상태로 유지시킬 것으로 이 신문은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와함께 2006년에 이라크 주둔 병력의 단계별 감축 목표를 정해 놓고 있으며 상황이 비교적 낙관적일 경우 이라크 주둔 미군 수를 현재의 15만명이상에서 내년 연말에는 10만명 이하로 줄이는 목표를 잡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콘돌리사 라이스 국무 장관은 22일 폭스 뉴스와 CNN방송에 출연, "현재와 같은 규모의 미군이 계속 이라크에 주둔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해 미군이 머지 않아 이라크에서 철수를 시작할 것임을 시사했다 라이스 장관은 미군의 철군이 무리하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이라크 군이 준비되는 대로 미군을 감축한다는 조지 부시 대통령의 발언을 상기시키면서 "그 날이 머지않아 올 것 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시 행정부의 내년초 철군시작 카드는 현 싯점에서 실현될지 불투명하며 ''무늬만 철군''에 그칠 가능성도 있어 최근 격해져온 이라크전쟁 정쟁에서 철군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전략의 하나일뿐 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미국이 내년초 3개 전투여단을 철군할 경우 철군 규모는 1만명에서 1만 5000명에 달하게 된다. 미군 전투여단은 3000명-5000명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미국은 이미 이라크의 10월 국민투표와 12월 총선을 위해 이라크 주둔 병력을 2만 명이나 증원시켜 현재 15만 8000명을 주둔시키고 있다. 이에따라 내년 초에 증원군 2만명을 원대복귀시키는 것 이외에 실제로 1만명에서 1만 5000명을 철군해야 실질적인 철군을 시작하는 것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증강전의 규모인 13만 8000명의 수준으로 되돌아 가는 데에 불과한 셈이 된다. 워싱턴 펜타곤 지휘부는 내년 3월까지 증원군 2만명 철수이외에도 1만명을 추가 감축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이라크 주둔 미군 지휘관들은 아직 낙관하지 못하고 있다고 미언론들은 지적하고 있다. 또한 펜타곤은 내년말 이라크 주둔 미군 규모를 10만명 이하로 줄일 수 있다고 내다 보고 있으나 미군지휘관들은 적어도 11만명 수준은 유지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미 추수감사절 6000만 명 대이동) 연휴 3730만 이동시작, 열흘간 6000만 이상 여행 우리의 추석과 같은 미국의 최대 명절인 댕스기빙 데이(추수감사절)를 맞아 연휴에 3730 만 명, 열흘동안으로는 6000만 명의 대이동이 펼쳐지고 있다. 귀향, 여행객들로 하늘과 땅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대형사고와 날씨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고행 길을 겪고 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가족,친지와 재회하거나 여행길에 오른 미국인들이 23일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도로와 공항, 열차역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미 자동차 여행 협회인 AAA는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에 미국민 3730만명이 5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길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증가율보다는 둔화됐지만 지난해 댕스기빙 데이 보다는 0.8% 더 늘어난 것이다. 이가운데 83%인 3090만명이 자동차를 이용하고 있고 12%인 460만명이 항공기를, 나머지 180만 명은 기차나 버스편으로 여행하고 있는 것으로 AAA는 분류했다. 이와는 별도로 항공 교통 협의회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열흘동안 추수감사절연휴항공기 여행객들이 217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해 모두 6000만 명의 대이동이 펼쳐지는 셈이 된다. 올해 추수감사절 여행객들이 늘어난 것은 개솔린 값이 다시 하락하고 있고 항공료도 할인 티켓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숙박비와 렌터카 비용 등은 올랐으나 개솔린 값이 지난 9월 노동절 3.05달러였다가 현재는 2.19달러로 크게 내렸고 항공료 또한 3주일전 구입 티켓의 경우 전년보다 4.8% 싸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추수감사절 대이동에서는 곳곳에서 고행길이 벌어지고 있다. 워싱턴 인근 매릴랜드주 고속도로에서는 이날 새벽 대형 유조차가 전복되는 바람에 폭발 위험으로 7시간동안이나 통제돼 교통대란을 겪었다. 항공기 이용객들이 지난해 보다 1.3% 늘어남에 따라 미 전역 대부분의 공항에서는 큰 혼잡을 빚고 있다. 여기에 중서부와 동북부, 뉴잉글랜드 지방에서는 때이르게 찾아온 혹한, 눈발, 폭설예보등 날씨 때문에 위험한 여행길이 되고 있다. 미시건에서 펜실베니아와 뉴욕주 북부, 뉴잉글랜드 지방에는 기온이 한자리수 영하의 혹한으로 떨어지고 진눈깨비까지 뿌리고 있으며 주말까지 1-2피트의 폭설마저 예보되고 있다. 2억 9000만 미국민들은 댕스기빙 데이에만 4600만 마리의 터키를 먹어치울 채비를 하고 있다. 미국인들은 한해에 2억 6400만 마리의 터키를 기르다가 그 가운데 3분의 1을 추수감사절 식탁에 올리기 위해 희생시키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24
- “7년후 무역규모 1조 달러 달성” 올해 5000억달러 돌파 ... FTA 해결이 관건 “장기적으로 무협-코트라 통합이 효율적” 김재철무협회장 “올해 무역규모가 5000억달러를 돌파하고 통상이 순조롭다면 향후 7년 후 무역규모는 1조달러 시대가 열릴 것이다.” 김재철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무역의 날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수출환경이 크게 악화되지 않아 내년 교역규모가 두자리수 성장이 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과 무역협회에 따르면 무역의 날을 제정한 1964년 수출은 갓 1억달러를 넘었고 수입도 4억달러에 불과했다. 무역규모 5000억달러를 40년만에 달성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2.3% 증가한 2332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는 2800억달러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세계무역기구의 148개 회원국 중 한 해 무역규모가 5000억달러를 넘는 나라는 총 11개로 G7, 중국, 네델란드, 벨기에, 홍콩 뿐이다. 무역협회는 2006년에도 10%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회장은 “자동차와 올해 1등 수출 품목군 등극이 예상되는 반도체 메모리 수출의 호조로 내년에도 수출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유가 현상과 미국의 쌍둥이 적자 등으로 인한 국제환율 불안, 중국 위안화 추가 절상 가능성 등이 수출의 부담으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수출은 증가하나 무역흑자는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축소될 전망이다. 김 회장은 이에 따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중요한 과제로 제시했다. 김 회장은 “전 세계 자유무역협정내 교역량이 전체 수출의 60%를 차지하는데 우리는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각국의 자유무역협정 체결 확대에 따른 불이익을 차단하고 미국 등 거대 경제권과의 자유무역협정을 심도있게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김 회장은 ‘복합무역 전략’을 제시했다. 상품무역에서 서비스무역과 기술 인력 등 생산요소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올해 9월까지 서비스무역 적자규모가 106억달러에 달하는 점에서도 서비스산업의 확대 추세를 볼 수 있다. 김 회장은 또 국제비즈니스맨 양성을 위한 무역전문대학원 설립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전 세계경제가 통합돼 가는 흐름인 만큼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적응 능력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김 회장의 복안은 현재 무협에서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무역아카데미의 확대 계획으로 해석된다. 무역아카데미는 무역전공과 IT전ㄴ공과정이 있는데 지난 4년간 졸업생 대부분이 일본 등 해외로 취업했다. 올해 12월 졸업예정인 IT마스터 9기생도 100% 취업이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내년 3월이면 임기가 만료되는 김 회장은 퇴임의사를 밝혔다. 김 회장은 “7년이면 할만큼 했다”며 “퇴임 후에는 회장으로 있는 동원그룹을 보살피고 인재육성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후임 인선과 관련해서는 “부회장단이 우선 고려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제통합시대가 세계적 흐름인 만큼 무역협회와 KOTRA는 현재 가지고 있는 중복기능을 통합하는 게 장기적으로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외국에서 어떻게 하고 있는 지를 보면 답이 나올 것”이라면서 중국·대만·싱가폴 등을 사례로 들었다. 중국은 현재 CCPIT(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를, 대만은 TAITRA(대만대외무역협회)를 운영하면서 무역과 관련된 총괄 업무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황우석 박사의 후원회장이기도 한 김 회장은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줄기세포 연구의 난자 매매 문제에 대해 “대의명분과 국익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24
- 뇌질환 치매치료제 본격 개발 복지부, 전임상 등에 200억 투입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병 등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후보물질이 조만간 동물 독성 및 약리시험 등 전임상시험에 돌입한다. 보건복지부는 정부와 연구업체가 모두 연구개발비 200억원을 투입, 뇌질환 치료효과가 있는 후보물질로 개발된 ''AAD-2004''에 대한 전임상 및 인체에 대한 1단계 임상시험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후보물질은 과학기술부의 ‘뇌연구 프론티어 사업’을 통해서 개발됐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국내외 임상연구기관들이 참여하는 실용화사업단을 구성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사업관리기관으로 선정한다. 연구개발비 200억원 가운데 정부가 60%인 120억원을 투입하고 연구업체인 뉴로테크가 40%인 80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사업은 내년 3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진행되며 정부와 연구업체 간 연구개발협약에 따른 기술료와 임상시험 성공시 코스닥과 나스닥 상장에 따른 주가 상승 등을 통해 투자금액이 회수된다. 정부는 뇌질환 치매 치료제 1단계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2009년 수천억원 규모의 기술가치가 창출되고 3단계 임상시험까지 마칠 경우 본격적인 시장진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2013년 본격적인 상업화가 될 경우 세계 치매약물시장의 최소 5%를 점유해 연간 4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한다. 이번 사업은 내년 3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진행되며 정부와 연구업체 간 연구개발협약에 따른 기술료와 임상시험 성공시 코스닥과 나스닥 상장에 따른 주가 상승 등을 통해 투자금액이 회수된다. 정부는 뇌질환 치매 치료제 1단계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2009년 수천억원 규모의 기술가치가 창출되고 3단계 임상시험까지 마칠 경우 본격적인 시장진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2013년 본격적인 상업화가 될 경우 세계 치매약물시장의 최소 5%를 점유해 연간 4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24
- 서울경마공원 신규 고객 편익시설 개장 KRA는 26일에 여성전용 휴게실인 ‘우먼프라자’와 경로자전용 휴게실인 ‘실버프라자’를 개장한다. 해피빌 1층과 5층에 위치한 ‘우먼프라자’와 ‘실버프라자’는 넓은 휴게공간과 인터넷PC, 대형 PDP, 수면실 등을 갖추고 있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경마 관람이 가능하다. KRA는 지속적인 고객 편익시설을 확충해 내년 3월에는 젊은 경마팬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영프라자’를 비롯, 어린이 휴게실 등을 신규로 오픈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24
- 대전시, ‘자원봉사도시’ 선언 대전시가 5일 6만 자원봉사자를 바탕으로 ‘봉사도시’를 선언했다. 시는 지난해 3월 자원봉사포털시스템 구축, 올해 말까지 6만 자원봉사자 확보를 목표로 자원봉사마일리지증 발급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중구·서구·대덕구가 각각 자원봉사자 1만명을 돌파했으며, 전체 자원봉사자 수도 6만66명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연 150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에게 자원봉사마일리지증을 발급하고 대전동물원·엑스포과학공원 등 공공시설 11곳의 이용료를 50% 감면해 주고 있다. 또 45개의 자원봉사협력학교와 236개 팀 1059명의 가족자원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재난재해구조봉사단, 전기전자수리봉사단, 이·미용봉사단, 의료봉사단, 문화봉사단, 도배봉사단 등 15개 1062명의 전문자원봉사단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시는 올해 1만10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자원봉사대축제를 진행했으며, 게임을 통해 자원봉사에 쉽게 접근하도록 ‘자원봉사 어렵지 않아요’라는 행사도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자원봉사의 질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수요처를 발굴하고 자원봉사자 재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 상해보험 가입, 자원봉사 우수고교생 대학입학특별전형 추천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자원봉사 모범도시 육성을 위해 내년까지 인구의 5% 수준인 7만 자원봉사자를 육성, 나눔과 보람의 자원봉사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