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자치단체 도서관·국기 게양도 위탁 민간위탁 실효성 의문 늘어 시설관리나 청소에 국한됐던 민간위탁이 공공성의 상징인 도서관 운영부터 단순 업무인 국기 게양까지 확대되면서 위탁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부터 감골도서관을 민간 위탁했던 안산시는 오는 12월 준공예정인 중앙도서관을 내년 3월까지 민간위탁 하겠다는 방침 아래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인력과 재정의 부담을 줄이고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민간위탁이 최상의 방안이라는 것이다. ◆확대되는 위탁에도 효율성은 뒷걸음 = 하지만 공무원노조가 정면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노조는 도내 75개 공공도서관 중 위탁을 하는 곳은 안산시가 유일하며 도서관 정책을 주도하는 중앙도서관까지 위탁하는 곳은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위탁했던 감골도서관이 도서 구입이 줄고 도서연체자가 방치되거나 도서 정리가 지연돼 민원이 급증한 것도 민간위탁의 효율성에 의문을 들게 하고 있다. 실제 감골도서관을 이용한 김모(17)양은 “도서 반납을 했는데도 몇 주일 동안 처리가 안돼 도서대출을 하지 못했다”“며 겨우 시 홈페이지에 민원을 제기하고 나서야 문제가 해결됐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아주 단순한 업무인 국기 게양을 위탁하는 곳도 있다. 2년 전부터 수원시 4개 구청은 1000만원을 들여 국기 게양업무를 민간에 위탁했다. 동사무소가 주민자치센터로 전환하면서 인력이 줄어 국경일마다 국기를 게양할 인력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수원시 외에도 민간에 위탁을 줘 게양하는 자치단체가 서너 군데 더 있다. 인력이 없고 사고 위험성 때문에 위탁을 줬다는 주장에도 주위 시선은 곱지 않다. 공익근무요원이나 일부 공무원들이 나서면 할 수 있는 일인데도 예산을 써가며 위탁을 주는 것은 공복(公僕)을 자처하는 공무원의 자세가 아니다는 것이다. 전국 자치단체 중 2/3 이상이 위탁을 하고 있는 청소업무도 도마에 올라 있다. 오히려 직영하는 것이 예산절감 뿐만 아니라 노사간의 마찰로 인한 파행적인 청소업무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30여년 전부터 생활쓰레기 위탁을 한 안양은 올해 노사간의 임금인상에 대한 입장 차이로 8월17일부터 31일까지 파업이 전개돼 주민들이 커다란 불편을 겪었다. 파업 과정에서 한 청소업체가 가짜 환경미화원 12명을 고용한 것처럼 허위 서류를 작성, 세금을 포탈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노조는 민간위탁보다 15% 정도의 예산을 절감하고 부정부패를 없앨 수 있는 직영화를 요구하며 지난 9월부터 농성중이다. ◆위탁 범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야 = 이에 따라 위탁이 필요한 업무나 오히려 위탁이 효율성을 저해하는 업무를 구분, 민간위탁 문제를 원점부터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경기도노동조합 관계자는 “자치단체는 정부 지침에 따라 위탁이 가능한 사무를 위탁한다고 하지만 업무 효율성이나 경제적 효용성이 떨어지는 곳에도 위탁하는 경향이 있다”며 “민간이 한다고 해서 주민서비스 제고에도 도움이 안되고 공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한 청소나 상수도 업무는 위탁하지 않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안산시의회 이창수(44·본오3동) 의원은 “중앙도서관 직영을 전제로 이미 사서직 공무원 6명을 채용해 놓고 다시 민간위탁 하겠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특히 점검 결과, 많은 문제점이 제기된 감골도서관에 대한 민간위탁을 정리하기 전에 중앙도서관을 위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공공성이 강한 도서관은 신중히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치단체는 위탁해왔던 청소업무의 직영화나 도서관 등에 대한 민간위탁을 철회하는 것은 힘들다는 입장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이미 정원이 200여명이나 초과한 상태에서 다시 기구와 정원을 늘려 도서관을 직영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더욱이 전문화된 서비스를 위해서도 민간에게 맡기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안양시 관계자도 “단순 업무는 위탁을 주라는 정부 지침에 따라 생활쓰레기 처리를 업체에 맡겨 왔는데 노사간의 마찰로 인한 신분 보장 문제 때문에 이를 직영하라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일부 기업이 세금 추징을 회피한 문제를 가지고 위탁을 하면 부정부패가 따라오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는 사기업의 문제로 자치단체와는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22
- <동정>한봉수 전 장관 중재동우회 회장 선출 한봉수 한봉수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22일 대한상사중재원의 전 임직원들의 모임인 ‘중재동우회’의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 한봉수 전 장관은 1990년 3월 23일부터 1991년 12월 19일 까지 대한상사중재원 원장으로 재직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22
- 미완의 기사 재단비리 척결주장 일부 전문대학 교수 연구실적 부풀리기 의혹 타인 저서 표절 승진연구실적용활용 · 동일저서로 재정지원사업용 제출등 도덕적해이 심각 최근 재단비리와 관련 대학측과 대학구성원간 갈등을 빚어온 지역 모전문대학의 일부교수들이 타인의 연구논문을 배기거나 연구논문을 승진실적용등으로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해당 대학측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대구 지역 모 전문대학과 대학 관계자등에 따르면 D전문대학의 L모교수는 다른 사람의 논문을 자신의 저서로 둔갑시켜 승진을 위한 연구실적물등으로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L교수는 2005년 승진 심사 연구실적물로 제출한 ‘회계원리’를 제출했으나 확인결과 이 저서는 2003년 2월 발행된 C모씨의 ‘새롭게 쓴 회계원리’와 목차와 내용이 동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L교수는 2002년 3월 Y모씨와 같이 ‘회계원리입문’(학문사)를 출판했으나 이는 한국문헌정보센터 확인결과 김모씨의 저서 ‘고급회계연습’으로 등록되어 있고 L씨와 Y씨의 공저 ‘회계원리입문’은 ‘고급회계연습’의 ISBN(국제표준도서번호)으로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타인의 저작물을 자신의 저서로 변형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L교수는 2001년 주문식교육 교재개발사업의 연구 결과물을 2002년 2월 ‘회계원리’라는 책으로 발간했으며 이는 또한 Y씨의 ‘회계원리입문’등을 불범활용해 출간한 것으로 밝혀졌다. L교수는 이 연구실적물을 올해 승진심사 연구실적물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D대학 K교수와 Y교수는 같이 2003년 12월 발행한 ‘자바프로그래밍 실무’(내하출판사)를 2004년 2월 교육부 주문식 교육사업의 연구결과물로 재출한 ‘자바 프로그래밍 실무’와 동일한 내용으로 밝혀졌다. 이들 두교수는 올해 2005년 이미 출간된 자신들의 저서를 2005년 승진 심사용 연구실적물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21
- 베트남 주택시장에도 한류 조짐 베트남 전역에 한류열풍이 거센 가운데 국내 건설업체들이 줄지어 베트남 주택시장에 진출, 주목된다. 특히 8·31 부동산대책 이후 국내 주택시장 침체를 예상한 중견건설업체들도 시장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지역에는 수도인 하노이와 경제수도 역할을 하는 호치민(옛 사이공) 등을 중심으로 GS건설을 비롯 대우건설, 금호건설, 대원 등 10여 업체가 신도시나 주택건설 사업에 나서고 있다. ◆향후 10년 내다보고 투자 = 베트남 주택시장에서 현재 가장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는 GS건설이다. GS건설은 지난해 10월 호치민시와 도로건설 및 주택사업에 관한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중앙정부의 승인과 하반기 공사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GS건설측은 내다보고 있다. 양해각서의 골자는 GS건설이 호치민시에 도로를 건설해 주고 공사비로 택지를 제공받아 주택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 이 가운데 첫 사업은 총 1억5000만달러 규모의 호치민 도로공사 사업이다. 국제공항이 위치한 탄손나트(Tan Son Nhat)에서 호치민시 외곽순환도로에 연결되는 약 14km(12차선~6차선)구간. 이 공사는 BT방식(Build-Transfer)으로 수행돼 완공 즉시 호치민시가 운영할 예정이다. GS건설은 도로공사 대금으로 도심 상업용지 약 4000평과 남사이공에 인접한 냐베(Nha Be) 지역 약 100만평 등에 대한 토지사용권을 획득,개발사업에나설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업체 해외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중 최대규모로, 12~15년에 걸친 장기 순차사업 형태로 진행된다. 냐베 부지는 도심에서 약 10Km거리에 위치한 100만평 규모의 도심배후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서울과 비교하면 70년대 강남신도시 개발과 비슷한 형태다. 이보다 앞서GS건설은 호치민시 도심 4000여평에 백화점ㆍ오피스·아파트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5만평, 54층 높이의 초고층 복합빌딩을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베트남 최고층 건물은 33층으로 이 복합빌딩이 건립되면 최고층 건축물이 될 전망이다. 또 10년전 베트남측이 제안한 예상 도로공사비(1억5000만달러)보다 노선변경, 보상비 증가, 등의 이유로 약 2억8000만달러 규모로 공사비가 상향될 것으로 보여 GS건설측은 이에 상응한 추가 택지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GS건설은 이같은 협의가 타결되면 메콩강변 등 몇 개 부지에 20~30층, 300~600세대 규모 주상복합단지를 지을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정부승인 뒤 곧바로 착수(분양)할 수 있어 도로공사에 드는 공사비 현금흐름을 원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S건설 개발사업본부 양영복 전무는 “본격적인 신도시 개발을 앞두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호치민 강변도로에 GS건설 아파트 브랜드 ‘자이’의 모델인 이영애의 대형 광고판을 세워 프리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고급형 주택수요 급성장 =이밖에도 대우건설, 코오롱건설, 경남기업, 동일하이빌, 대원 등 5개사는 컨소시엄을 구성, 하노이 신도시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노이 신도시개발사업은 하노이시 중심가에서 북서쪽으로 5㎞ 지점에 위치한 뜨리엠 지구 63만평에 오는 2010년까지 토지를 조성한 뒤, 아파트, 빌라 및 주상복합건물을 지어 분양하는 것으로 지난 2002년 12월부터 개발을 추진해오고 있다. 대원(주)는 국내 주택업체로는 처음으로 베트남 주택시장에 진출, 지난 1월 호치민시 안푸에 한국형 고급아파트 3개동 22~45평형 405가구를 분양했다. 올해 안에 1차 사업 맞은 편 부지에 비슷한 규모로 2차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역시 중견건설업체인 월드건설도 올 2월 조대호 사장이 직접 베트남을 방문, 시장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월드건설은 올 3월 해외사업팀을 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채비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성원건설도 최근 전윤수 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하는 등 주택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업체들이 베트남 주택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는 것은 베트남이 올해 상반기 중7.6%에 달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고, 그 중에서도 특히 건설·제조분야의 성장이 전체 성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 특성상 명목주택 보급률은 높은 편이지만 대부분 주택이 20년 이상된 노후 주택으로 신규 주택 보급률 수준은 매우 낮아 풍부한 주택수요를 가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 몇 년간 부동산으로 뭉칫돈이 몰리는 부동산 투기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어 향후 주택시장의 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호치민=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22
- 충남도, 삼성코닝 제2공장 신설 승인 삼성전자의 차세대 액정표시소자(LCD)용 기판유리 생산단지인 충남 아산시 탕정면 ‘탕정 제1지방산업단지’가 크게 확장된다. 충청도는 20일 아산시 탕정면 용두리 일원 44만8515㎡(13만6000평) 부지에 LCD용 기판유리를 생산하는 삼성코닝정밀유리 공장을 새로 짓기로 하고 도에 신청한 ‘탕정 제1지방산업단지 확장’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탕정 제1지방산업단지는 기존 201만8934㎡에서 246만7449㎡로 확장된다. 삼성전자는 삼성코닝정밀유리 제2공장 건설을 위해 연말까지 단지조성공사를 위한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뒤 내년 3월 착공, 200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제2공장 건설공사에 3조원을 투입해 탕정 제1지방산업단지를 기존 제1공장과 연계한 세계최대의 LCD 기판유리 생산단지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010년에는 연매출액 3조4530억원, 신규 고용창출 1700명, 지방세수 351억원의 증대 등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21
- 내년도 성평등사업예산 1448억원 늘어 내년 정부 예산안 가운데 성평등 사업 예산이 크게 늘었다. 기획예산처는 지난해 성별영향평가 대상이었던 법무부 노동부 등 9개 부처 10개 정책 관련 예산이 올해 6419억원에서 2006년 7867억원으로 1448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이들 예산 증가율은 약 22.5%로 내년도 정부의 총지출 증가율(6.5%)을 크게 웃돈다. 노동부 직업능력개발훈련지원금이 2182억8000만원에서 2937억6000만원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754억6000만원). 농림부 녹색농촌체험활동 예산은 10억원 가량(57억6100만원→67억5000만원), 법무부 직업훈련사업 예산은 5억원 이상(23억1500만원→28억7000만원) 규모가 커졌다. 복지부 암 조기검진사업과 문광부 생활체육활성화사업 예산도 각각 42억여원과 12억여원 확대됐다. 예산처 관계자는 “2006년부터 성별영향평가 결과를 예산편성에 반영하도록 한 만큼 늘어난 예산이 성평등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산처는 지난 3월 성별영향이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영향평가 결과를 감안해 예산을 요구할 수 있도록 예산안 편성지침을 바꿨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지침이 만들어진 것만으로도 굉장한 의미가 있다”면서도 “기준이 애매하고 기금사업이 예산범주에서 빠진 점은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별 영향평가란 정부 정책이 각각의 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이후 정책추진과정에 반영하는 도구. 남성과 여성이 평등한 혜택을 누리게 하는 동시에 정책 효과도 높일 수 있다. 2004년에는 법무부(수형자 직업훈련정책) 노동부(재직자 직업훈련정책) 농림부(농업인력 육성정책) 복지부(국가 암 관리정책) 등 9개 부처에 대한 성별영향평가가 시범 실시됐다. 여성 죄수를 위한 정예직업훈련 신설, 녹색농촌체험활동사업 여성참여 확대, 암 통계 성별분리 등의 결과로 이어졌다.(상자기사 참조) 올해는 41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 등 총 57개 기관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이 가운데 52개 기관 77개 정책에 대해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한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 “성별영향평가, 정책불평등 개선 효과” 정부 정책에도 성별이 있다. 해당 정책이 미치는 영향을 따지면 그렇다. 이와 관련해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성별영향평가를 시범 실시해 불평등을 줄이는 정책개선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법무부 수형자직업훈련정책이 그중 하나. 성별영향평가 결과 남성만 대상으로 하던 정예직업훈련이 여성에게 확대됐다. 여성수감자 154명에게 미용 제과제빵 등 7개 직종 정예직업훈련을 실시해 기술자격 취득을 유도하고 내년부터는 기술숙련과정을 신설해 출소 후 취업현장 적응력을 기른다. 기술자격보유자가 재입소하는 비율(0.7~17.0%)은 일반 수감자(31.6%)에 비해 현저히 낮다. 노동부는 성별영향평가를 계기로 여성들의 재직자 직업훈련 참여율을 높일 방안을 내놨다. 여성은 근로자에게 직접 지원되는 수강지원금 이용비율이 높은(62%) 반면 사업주에게 예산이 지원되는 유급휴가훈련 참여율은 7.8%에 불과했다. 그러나 사업주 지원사업 예산(1974억여원)이 근로자 지원사업 예산(405억원)보다 5배 가량 많았다. 노동부는 근로자 수강 지원금 대상을 확대하고 여성이 대다수인 비정규직 근로자 훈련비 우대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성별영향평가 대상기관 가운데 영향력이 큰 5개 기관이 평가 계획을 마련하지 않아 문제로 지적된다. 10월 말 현재 국정홍보처 재정경제부 건설교통부 금융감독위원회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무계획 상태.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몇몇 사업을 예시로 들어 권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02
- KT, 교통정보 제공사업 시범서비스 KT(대표 남중수)는 교통정보를 길안내 서비스, 생활정보, 전화번호기반의 위치정보 등과 결합해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지난 3월 한국도로공사(사장 손학래)와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KT 텔레매틱스 플랫폼사업에 협력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KT는 시범서비스를 바탕으로 내년 2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KT는 전용단말기 개발을 완료했는데, 새 단말기는 휴대전화보다 넓은 LCD 창을 통해서 길안내는 물론 원하는 지역의 실시간 교통정보와 뉴스, 날씨 등의 생활정보 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21
- 앞으로 1년간, 남미 11개국 지도자 새로 뽑아 앞으로 1년간, 남미 11개국 지도자 새로 뽑아 남미6개국을 포함해서 모두 11개 나라에서 이번달부터 2006년 11월 1년간 대통령 선거를 치룰 예정이며, 또한 베네수엘라와 엘살바도르에서는 각각 올해와 내년에 총선이 있을 예정이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우루과이에서 지난 3년간 좌파 후보가 집권에 성공하고 베네수엘라가 점점 급진적으로 변해가는 가운데 라틴 아메리카에서 좌파들이 보다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14일 라틴 비즈니스 크로니컬이 전했다. 그러나 새로운 좌파 정부들은 보다 시장 친화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년 7월 치뤄질 멕시코 대선에서의 좌파 후보 집권은 이것이 실현되면 브라질,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를 비롯한 라틴 아메리카 주요 4개국 모두에 좌파 정부가 들어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좌파 정당인 민주혁명당(PRD) 후보인 마뉴엘 로페즈 오브레이더 전 멕시코 시티 시장이다. 그러나 그가 집권을 하게 되면 브라질의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이 2003년 취임후 시장 친화적 정책을 폈던 것처럼 보다 실용적인 노선을 취할 것으로 관측된다. 라틴 아메리카의 대국 브라질에서도 내년 10월 대선과 총선이 열릴 예정이다. 지난 6월까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이 재선 성공을 예상했지만, 현재는 부패 스캔들 때문에 그의 내년 출마 여부와 출마시 당선 여부를 명확히 예측할 수 없는 상태이다. 사실 일부에서는 탄핵 주장까지 나오고 있으나 그 실현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룰라는 부패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각종 설문조사에서 수위를 다툴 정도로 대중적 인기는 여전하다. 룰라가 출마하지 않을 경우 그의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되는 재무장관 안토니오 팔로치도 룰라와 같이 좌파적 배경에도 불구하고 친시장적 정책을 옹호하는 입장이다. 룰라 집권 당시의 우려를 무색하게 브라질은 지금까지 인상적인 경제 성장과 재정 안정을 이뤄냈다. 다른 몇몇 나라들에서도 시장친화적 좌파 정치인의 당선이 유력시 된다. 오는 12월 14일 총선과 대선이 함께 열리는 칠레에서는 전 국방장관 미셸 바첼레가 칠레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될 것이 유력하다. 그는 중도좌파인 사회당 소속이기는 하나 현 라고스 대통령과 같이 친시장적 경제 정책을 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타리카에서는 내년 2월 대선과 총선이 예정되어 있는데, 1987년 중앙아메리카 평화 협정을 이끈 공로로 노벨상을 수상한 중도정당 소속의 오스카 아리아스 전 대통령의 당선이 유력하다. 그는 자유무역협정과 코스타리카 경제 개방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다. 오는 11월 27일 선거가 예정되어 있는 온두라스와, 내년 4월 선거가 예정되어 있는 페루에서도 시장경제를 지지하는 후보자들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보다 급진적인 좌파 정부들도 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오는 12월에 총선이, 내년 11월에 대선이 있을 예정인데 지속적인 반미 발언으로 전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휴고 차베스 대통령이 손쉽게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미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인 볼리비아에서는 오는 12월 18일 대선과 총선이 함께 치뤄질 예정이다. 현재 사회주의 정당을 이끌고 있는 좌파 의원이자 코카(코카인의 원료) 재배 허용 운동가인 에보 모랄레스의 당선이 유력하다. 내년 하반기 선거를 치룰 예정인 니카라과에서는 산디니스타 반군 지도자 출신인 다니엘 오르테가 전대통령의 당선이 유력하다. 그는 1989년부터 1991년 집권시 좌파 경제 정책을 추진해서 초인플레이션과 식량위기를 불러오는 한편, 정적을 박해하고 구 소련과 쿠바와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 현재 니카라과에서는 산디니스타의 영향력이 막강하다. 아르헨티나에서는 2007년에야 대통령 선거가 있을 예정이나, 지난 10월 총선을 통해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대통령 지지세력이 승리하면서 현정부의 입지가 크게 강화되었다. 키르치네르 대통령은 지난 9월 아르헨티나 수력발전 기업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던 프랑스 발전회사가 아르헨티나 정부와의 계약 경신에 실패, 아르헨티나에서 철수해야 했을 때, "우리는 외국인의 투자를 원하는 것이지, 우리를 쥐어짜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강경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선거에서는 오히려 이러한 그의 정책이 승리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IMF와의 채무 변제 협상을 앞두고 있는 그가 어떤 정책을 취할지는 좀 더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년 4월 대선과 총선을 앞둔 콜롬비아와 3월 총선을 치룰 엘살바도르에서는 현재 집권하고 있는 우파 정부의 승리가 예상된다. 또한 아이티에서는 오는 12월 선거만 예정되어 있을 뿐 아직 정확한 날짜도 정해지지 않고 있으며, 에콰도르에서는 지난 4월 대통령이 의회 축출 이후, 새로이 취임한 임시 대통령이 2007년 1월까지인 남은 임기를 채울 것이라고 밝혔지만 불안정한 권력기반으로 이것이 가능할지 확신할 수 없는 상태이다. 송경희 리포터 constantine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21
- 한전산업개발, 신·재생에너지사업 진출 한전산업개발(대표이사 권정달)이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한전산업개발은 이를 위해 18일 대한산업(주) 및 (주)위드엘파트너스와 태양광발전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공동으로 태양광발전컨소시엄을 구성,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전산업개발은 2003년 3월 민영화 이후 사업다각화를 모색하면서 에너지종합전문기업으로 도약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산업자원부로부터 11일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등록증을 받기도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21
- KT, 교통정보 제공사업 시범서비스(탤레매틱스) KT(대표 남중수)는 교통정보를 길안내 서비스, 생활정보, 전화번호기반의 위치정보 등과 결합해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지난 3월 한국도로공사(사장 손학래)와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KT 텔레매틱스 플랫폼사업에 협력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KT는 시범서비스를 바탕으로 내년 2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KT는 전용단말기 개발을 완료했는데, 새 단말기는 휴대전화보다 넓은 LCD 창을 통해서 길안내는 물론 원하는 지역의 실시간 교통정보와 뉴스, 날씨 등의 생활정보 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