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기도 배수성 아스팔트포장 채택 경기도는 빗길 사고와 주택가 소음을 줄이는데 용이한 배수성포장을 전면적으로 채택키로 결정했다.1일 경기도에 따르면 배수성포장 공법은 빗길 미끄럼 방지와 방음효과가 뛰어난 신공법으로 빗길 사고율을 80%까지 줄일 수 있다.또 미끄럼 방지시설이 필요한 구간과 소음예방구간 등에 초기투자비용이 비싼 흠이 있으나 도로유지관리비가 적게들어 오히려 경제적이라고 밝혔다.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는 이미 10년 전부터 사용되고 있으며 환경과 안전 측면에서 사고예방 효과가 뛰어나 각광받고 있다.일본의 경우 이 포장으로 전환한 뒤 사고다발지역에서의 사고율이 최고 80%까지 급감한 것으로 조사돼 1999년 6월 기준으로 고속도로 포장율이 50%에 이르고 있다.국내에서는 지난 99년 경기도지정 유망중소기업 기술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한 (주)다린테크(대표이사 김현준)가 이 기술을 독자 개발해 최근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기존 아스팔트 공법으로는 유지관리비가 과다하게 투자되고 교통지체로 인한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낭비됐다”고 밝히고 “배수성 아스팔트 포장공법은 이런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2001-02-01
- <단신> 캠프워커 헬기장 소음대책 요구대구시 남구 대명5동 A-3비행장 인근 주민(대표 차태봉)들이 헬기장으로 인한 소음대책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이 지역주민들은 1일 러셀 A 뷰시 미제20지원사령관 앞으로 헬기장 소음대책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주민들은 이날 건의문에서 그동안 헬기의 이착륙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거센바람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호소했다. 특히 부대측이 지난 30일부터 일부 헬기대기 장소를 주택가 쪽으로 옮기면서 소음과 진동이 더욱 심해졌다며 기존에 사용하던 장소로 옮겨줄 것을 건의했다. 또 지난 40여년간 정신적 육체적 재산적 피해에 대한 보상과 계속 되풀이되는 주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다./대구 유선태 기자 youst@naeil.com이천, 폐기물시설 입지선정위 구성이천시는 1일 '일반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선정위 위원장 박종환)'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선정위는 시의회 의원 2명, 공무원 2명, 시의회 선정 주민대표 3명, 시장이 선정한 전문가 2명, 주민대표 선정 전문가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연세대 환경과학기술연구소를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 전문 용역기관으로 선정하고 이달중으로 용역을 발주하기로 결정했다. 선정위는 13개소의 입지 후보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후보지를 4-5개소로 압축,주민 공청회 등을 통해 최종 후보지를 결정하게 된다.최종 후보지에 대해서는 '주민지원협의체'와의 협의를 거쳐 해당지역 주민들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에도 참여하게 된다./이천 신동성 기자 dsshin@naeil.co 2001-02-01
- 아파트관리 우수단지 상받는다 올해부터 활발한 주민활동을 펼치는 아파트단지에 포상이 이뤄진다.1일 서울시는 조례규칙심의회를 개최, 투명한 아파트 관리체계 유지와 주민의 공동체의식 함양 등 관내 아파트의 주거문화수준 향상을 위해 포상제도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주택조례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제도 도입을 위해 시정개발연구원에 아파트단지 평가지표를 의뢰, 올해 4월까지 지표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말께 시상식을 가질 계획이다.또 시의회의 의결을 거친 후 구체적 포상내용과 방법, 평가시기 등을 정할 방침이며 평가개시 1개월 전까지 평가 및 시상계획을 수립, 공고키로 했다.서울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우수아파트단지 포상을 위해 2억2500여만원 규모의 예산을 책정했다.이밖에 조례규칙심의회는 지난해 8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시행령 개정으로 마을버스 운송사업 면허제도가 한정면허제에서 등록제로 전환됨에 따라 관련규정을 개정된 법에 맞도록 정비·보완하는 내용의 사무위임조례 개정안도 심의했다.또 김포공항 문화재감정관실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전, 김포공항 문화재감정관실의 정원을 감축시키는 내용으로 지방공무원정원조례 개정안을 마련, 심의했다. 2001-02-01
- <집중분석: FOMC에서 금통위로 증시이목 집중>“금리인하땐 유동성장세 더간다” 증시의 관심이 오는 8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로 쏠리고 있다. 미국 금리인하에 이어 국내 콜금리도 인하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금리인하가 외국인 매수세를 지속시킬 수 있는 유인책으로 작용하고 있다면 콜금리 인하는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유발시킬 수 있는 모멘텀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 외국계 증권사는 올 1분기에 한국경제 바닥이 형성되고 8일 콜금리가 25bp(0.25%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증시 전문가들 역시 물가가 많이 오른 점이 부담이지만 대내외 경제여건을 고려할 때 콜금리는 0.25% 안팎에서 인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콜금리 인하는 회사채와 국채 등 시중실세금리 인하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다. 실세금리가 인하되면 부동자금을 증시로 끌어들일 수 있다. 콜금리 인하가 유동성장의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더욱이 외국인 매수세가 특별한 변수가 나오지 않는 한 당분간은 지속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콜금리가 인하 가능성으로 강세장 분위기도 무르익고 있다. ◇유동성장 흐름 가속화=콜금리가 인하되더라도 증시에 곧바로 효과가 나타나기는 힘들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콜금리 인하는 미국 금리인하에 이은 세계적 추세를 쫓는 상징적 의미 말고도 시중금리 하락세를 유도하는 결정적 요인이다. 시중금리의 추가하락은 부동자금의 증시유입을 앞당기게 할 수 있다. 결국 유동성장세 흐름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특히 금융비용 부담이 줄어 기업들의 부도 리스크가 줄어들 수 있다. 투자심리가 급속 호전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 질 수 있다. 통화당국의 정책이 신축적인 통화운용으로 시중에 더욱 많은 돈들이 나돌고 은행 등 안정적인 투자처로 몰렸던 돈들은 안정화되며 고수익을 올리수 있는 증시로 옮길 수 있다. 결국 돈의 힘으로 주가를 떠받치는 유동성장세 주도권을 외국인에 이어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들이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신한증권 강보성 연구원은 “미국 금리는 한달 만에 1포인트 떨어져 추가금리 인하는 3월 이후에나 고려해야 할 변수이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은 국내 금리 인하로 모아지고 있다” 말했다.◇증권주·대중주·저가우량주 주목=전문가들은 증권주를 일단 금리인하 수혜주로 꼽고 있다. 유동성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 현대증권 대신증권 굿모닝증권 등 증권주들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는 지수 등락과 상관없이 이어지고 있다.그러나 개인들이 본격적으로 장세에 뛰어든다면 저가 대중주가 주도주 자리의 바통을 이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LG건설 대림산업 등 건설주와 국민 주택 신한 등 우량은행주들이 개인 매수세 힘입어 강세를 보일 수 있다. 기관들이 본격 매수세로 등장할 가능성도 높다. 금리인하로 투신권에 자금이 유입된다면 당장이라도 외국인에 견줄만한 매수세가 나타날 수 있다. 실탄은 충분하기 때문이다. 기관이 움직이면 지수관련주 중 저가우량주들이 시세를 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차 상승장 후반에 주가가 올랐던 삼성정밀화학 LG화학 SK 삼성중공업 등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2001-02-01
- 지난해 복권당첨금 최고 20억원 1일 주택은행이 발표한 ‘2000년 주택복권 고액당첨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당첨 최고액이 2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은행은 지난해 1억원 이상 주택복권 당첨자 43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1인당 평균 당첨금은 3억5700만원이고, 최고 당첨금은 국내복권 사상 최고액인 2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조사결과 조사대상 43명 가운데 남자가 36명으로 83.7%를 기록했으며 40대가 18명, 30대가 9명으로 전체의 62.8%를 차지해, 이들 연령층이 복권에 가장 많이 당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억원 이상의 복권에 당첨된 사람은 조사대상자중 자영업자가 1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직업이 없는 사람도 10명이나 됐다. 이밖에 회사원이 10명, 일용직 전업주부가 각각 4명, 3명이다. 소득별로는 월평균 소득 150만원 이하가 22명으로 전체의 51.8%를 차지, IMF이후 중산층 이하 서민층들의 복권에 대한 기대심리가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외에도 기혼자가 37명(86%), 고졸학력이상 소유자가 32명(74.4%), 무주택자가 25명(58.1%)으로 조사됐다. 1억원 이상의 복권에 당첨된 사람 가운데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이 30.3%로 가장 많았고, 불교를 믿고 있는 사람이 27.9%로 뒤를 이었다. 천주교와 기독교 신자는 각각 20.9%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조사대상자중 절반이상이 매주 복권을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복권 구입동기는 꿈이 39.5%로 1위, 재미 25.6%, 당첨금 18.6% 등이 차지했다. 이들 거액 복권당첨자들은 당첨금을 받으면 주택구입 또는 채무정리를 하겠다는 의견이 각각 34.9%였고, 저축하겠다는 의견도 20.9%로 조사됐다.양성현 기자 shyang@naeil.com 2001-02-01
- 1분기중 전국 121개 지구 주거환경개선 사업 올해 1분기중으로 전국의 121개 노후불량주거지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시행된다. 건설교통부는 31일 2003년까지 전국의 500여개 노후불량주거지를 정비한다는 목표아래 올해 1차로 121개 지구를 선정, 올 예산 2000억원중 4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선정된 지역은 국비와 지방비 등이 투여돼 도로 상하수도 공용주차장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확충작업이 이뤄진다. 1차 대상지역은 서울이 금호 1-1, 1-2, 녹번, 미아 2, 행촌 등 20곳이며 부산 18곳, 대구 5곳, 인천 13곳, 광주 2곳, 대전 10곳 등이다. 이중 수도권이 36개 지구이고 그외가 85곳이다. 이들 지구에는 국고 411억8400만원, 교부금 82억7800만원, 지방비 340억3500만원 등 모두 834억97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정부는 이외에도 올해안에 서울 등 수도권 77곳과 수도권외지역 203개 지구 등 전국 280개 지구에 대해 지원을 하기로 하고 4월에 1000억원, 7월과 10월에 각각 400억원 2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건교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1차 사업지구는 사업추진중인 지구로 조기완료가 가능하고 용지매수가 이뤄져 당장 사업시행이 가능한 지구, 지방비가 확보돼 조기사업착수가 가능한 지구 등이라고 말했다. 기존지구가 없는 충북과 충남, 제주도는 지역적 균형을 고려해 충북 6곳(66억원) 충남 2곳(21억원), 제주 7곳(93억원)의 국고를 지원키로 했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주택개량자금으로 국민주택기금에서 3년간 1조5000억원을 투입, 지구내 주택신축시에는 4000만원, 개량시에는 2000만원씩을 연리 6.5%로 이미 1월 15일부터 주택은행을 통해 지원을 시작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지난 89년부터 시작됐으나 그동안 기반시설정비를 위한 국고지원이 거의 없어 사업추진이 미진했다. 이번 사업은 2003년까지 국고 8000억원, 교부금 1600억원, 지방비 6400억원 등 총 1조6000억원이 투입돼 사업지구내 기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대대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3년간 12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각 시군별 1차 사업지구 규모와 국고지원금은 다음과 같다. △서울 20곳(45억원) △부산 18곳(32억원) △대구 5곳(42억원) △인천 13곳(50억원) △광주 2곳(20억원) △대전 10곳(45억원) △강원 3곳(8억원) △경기 3곳(12억원) △전북 17곳(63억원) △전남 23곳(38억원) △경북 3곳(13억원) △경남 4곳(44억원) 2001-01-31
- 합병비율·은행명 3월말까지 결정 국민ㆍ주택 합병추진위원회(합추위)는 3월 31일 이전에 합병비율 등이 담긴 합병계약을 체결하고 6월말까지 합병에 관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 1일부터 합병은행을 출범시키기로 했다.30일 합추위에 따르면 국민·주택의 향후 합병추진 일정은 △3월 18일까지 자산부채 및 법무 실사 완료 △3월 31일 이전 합병계약 체결 △4월 30일이전 합병승인 주주총회 개최 △합병기일인 6월 30일이전 전산통합 등 제반절차 완료 △7월 1일 합병은행 출범 등으로 예정돼 있다.합병추진 기본전략에 따라 양 은행은 소매금융을 기반으로 대기업금융, 국제금융, 자본시장업무 등에서 비교우위 분야를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합병으로 인한 잉여인력은 자발적 명예퇴직, 지점망 재구축, 신사업영역 진출 등으로 해소하고, 대규모 IT 투자를 통한 IT 역량강화, 성과 관리제 도입 등을 통한 효율적 인력관리에 나서기로 했다.지점망을 개인금융 전담점포, PB 전담점포, 중소기업 전담점포, 대기업 전담점포 등으로 재배치함으로써 중복점포의 통폐합을 최소화하고 증권업, 보험업, 자산 관리업, 크레딧뷰로 등 신사업영역에 진출할 계획이다.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합의서 체결 후 통합 시너지를 최대화하고 거래고객의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금리·수수료 체계의 단일화, 자동화기기 공동이용과 송금 수수료 면제 등 전산통합과제를 단계별로 추진키로 했다. 또 두 은행간의 내부단결을 위해 공동광고, 홍보전략을 수립하고 합병작업 실무직원간 공동합숙 한마음 연수를 시행하는 등 ‘우리는 하나’라는 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했다고 덧붙였다.국민·주택은행 합병추진위원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합병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발표하고 향후 합병추진 일정을 공개했다. 합추위는 합병계약을 체결하기 전까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유지를 위해 미국 증권관리위원회(SEC)의 승인 절차를 밟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최범수 합추위 간사위원은 “뉴욕증시 상장은행과 비상장 은행간의 합병에 문제가 있을 수는 있다”면서 “법무법인 세종과 해외법무법인을 선정해 이들 법무법인의 자문을 거쳐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한편 합추위는 자산·부채 실사기준과 실사방법에 대한 자문기관으로 안진회계법인을, 그리고 두 은행 모두 회계감사를 담당했던 삼일회계법인을 실사 회계법인으로 선정해 자산·부채 실사작업과 재무제표를 재작성하는 작업을 맡기기로 했다.한편 국민·주택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노정합의를 무시하고 강행되는 합추위의 활동은 원천무효”라며 “2월부터 금융노조와 함께 서명운동과 공청회, 준법투쟁과 대규모 집회투쟁 등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다.양성현 기자 shyang@naeil.com 2001-01-30
- 천안시, 아파트 전세가 상승 매매가도 꿈틀 ( 368호 / 행정 ) 충남 천안시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매매가도 꿈틀거리기 시작했다.최근 정부의 조기 건설 경기 부양 방침과 아산만신도시 개발에 대한 기대심리, 천안시 주요택지개발에 따른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물량 부족에서 기인한다.현재 천안시 인구는 매년 2만명가량이 늘어나고 있으나 대단위 아파트 분양계획은 2년뒤에나 있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98년 천안시 주택보급률은 105%였었으나 99년 100.8%에서 2000년 91.43%로 급 하강해 아파트 전세물량 부족사태를 만든 것이다.천안지역의 아파트 전세가는 지난 2000년 상반기에 비해 대략 4~600만원이 오른 추세이다. 쌍용동 라이프타운의 경우 35평의 전세가가 지난 해 7천만원미만이였으나 현재 하한가 만해도 7천500만원이고 8천만원에 거래된 건도 몇 건 있다. 또 쌍용동 광명 아파트도 32평기준으로 5천500만원에 거래되고 있어 지난 해에 비해 300만원이상이 오른 상태이다.이같은 전세 오름세는 비단 쌍용동 지역만이 아니라 신방동과 신부동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신방동 까르푸옆에 위치한 해누리선경아파트의 경우 5천만원선이던 32평형 전세가격이 현재 5천5백만원선까지 오르고 있고 신부동 대림2차 한들아파트도 32평형이 6천5백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쌍용동 월봉지구내 '뉴21세기공인중개사' 김삼수씨는 "천안시 전체 아파트 전세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전한다. 또 "이사철이 가까워 오면서 전세가는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이미 매매가와 근접한 일부 아파트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세가에 조금만 무리하거나 자금을 융통하면 내집 마련까지 가능하다는 말이다.실제 쌍용동 라이프타운은 35평형의 전세가가 최고 7천5백만원에서 8천만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매매가는 9천5백만원선이다. 또 신부동 대림2차한들아파트도 32평형 전세가 6천5백만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매매가는 8천5백만원선이다. 이같은 전세가 상승에 대해 업계에서는 "유입인구에 비해 신규단지 분양물건이 없기 때문"으로 말하고 있다. 현재 가장 가까운 시기에 쌍용동을 비롯한 천안신주거지역에는 백석동 주공 11단지가 2003년에 분양될 예정일 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쌍용동 월봉지역이 지난 98년 이후 대거 분양된 이후 시 전체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을 주도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 지역은 대형 유통매장이 있고 학교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교통여건이 발달되어 유입인구가 가장 많이 찾는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상태이다.이 지역은 아직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는 크다. 월봉 일성아파트는 32평형 매매가가 1억500만원선이고 전세가는 7천만원대이다. 또 월봉 태영벽산아파트는 전세가가 32평형이 7천만원선이고 매매가는 1억원대이다. 김삼수씨는 "전세와 매매등 전체 물량도 부족한 상태라 전세가격 오름세는 이사철인 봄 이후에도 계속되고 결국 매매가격 변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도 "전국체전 준비를 위한 도심 기반 시설이 확충되고 북부지역과 불당동 지역 택지개발이 진행되기 때문에 2003년이후에는 대규모 주거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고 밝혀 그 사이 쌍용동과 신방동 등 신 주거지역 아파트 전세가와 매매가는 계속 오름세를 가질 것으로 내다봤다..박종민 기자 jmpark@naeil.com 2001-01-30
- 소각장검사업체 복수추천 군포환경관리소 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이대수·협의체)는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쓰레기소각장 안전도성능검사 용역업체를 군포시에 복수로 추천, 입찰에 들어가기로 했다. 그러나 법제처와 감사원으로부터 협의체가 선정한 업체와 수의계약이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받을 경우, 협의체가 선정한 1순위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한다는 단서를 달아 갈등의 불씨를 남겼다.협의체는 그동안 소각장 안전도성능검사 업체선정을 위해 자체 심사과정을 거쳐 4개 업체를 선정, 순위를 결정했으며 이가운데 1위업체와 시가 수의계약을 체결하라고 요구해왔다. 그러나 군포시가 5억원의 용역을 수의계약하는 것은 관련법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갈등을 빚어왔다.이에 협의체는 29일 12명의 협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업체추천문제 대해 토론을 벌여 시가 주장하는데로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지난회의에서 압축된 D업체와 S업체를 시에 추천하기로 하되 상위기관의 유권해석을 받아 수의계약이 가능하다면 1순위 업체인 D업체와 계약하는 절충안에 합의했다.이에따라 2월부터 소각장 시험가동을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온 군포시와 주민지원협의체간의 갈등이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한편, 군포시는 지난해 11월 소각장시설공사가 완료됐으나 업체선정과정 지연으로 장기간 시험가동에 들어가지 못하자 최근 시행자인 주택공사로부터 추가소요비용부담, 공사계약기간불이행 등을 이유로 법적소송에 들어가겠다는 통보를 받는 등 난항을 겪어왔다.군포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1-01-29
- 뉴스라인 ■국민은행, 국민수퍼정기예금 판매 국민은행은 2월 1일부터 고객이 상품내용을 직접 설계할 수 있고 수시로 여유자금을 통장 하나로 저축할 수 있는 ‘국민 수퍼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가입기간은 1~36개월 이내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금리는 기간별 정기예금 최고금리를 적용한다. 최고금리는 1개월 5.3%, 3개월 6.2%, 6개월 6.5%, 1년 6.7%, 2~3년 7.0%다.최저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 추가 여유자금이 생겼을 경우 10만원 이상 자유롭게 수시로 입금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정기예금이다.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수퍼정기예금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의 예입 편의성을 크게 증대했다”고 밝혔다. 최인석 리포터 ischoi@kookmimbank.com 콜금리 인하 아직 미정 한국은행은 29일 전철환 총재가 오늘 개최된 ‘확대 연석회의’에서 콜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보도와 관련, “2월중 콜금리 운용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한국은행은 “콜금리는 2월 8일 개최되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흥은행, 등록금 납부 경품행사 실시 조흥은행은 2001학년도 신학기를 맞아 대학생들의 전자매체를 이용한 등록금 납부 활성화를 위해 3월말까지 CD/ATM, 인터넷 등을 통해 등록금을 납부하는 대학 신입생 및 재학생, 학부모 가운데 150명을 선발, 1200만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급하는 경품행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은행, 예금금리 50bp 더 내릴 것 29일 크레딧스위스 퍼스트보스톤(CSFB)증권이 한국시장에 대한 비중확대의견과 목표지수 750을 유지했다. CSFB는 은행권의 예금금리 인하러시 등이 고수익 유가증권에 대한 욕구를 높이고 주식으로까지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CSFB는 수주일 전 30bp의 예금금리 인하를 실시하였던 주택과 국민은행이 다시 50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한 가운데 3년짜리 국고채 금리도 조만간 5% 저점 레벨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수개월 기준 한은의 콜금리 인하도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CSFB는 이어 올해 중반까지 은행권의 예금금리가 추가적으로 50bp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CSFB는 이같은 예금금리 인하 추세가 신용등급 BBB- 기업들의 유가증권 수요를 높여주면서 신용경색을 서서히 완화시켜줄 것이며 특히 주식에 대한 욕구를 증대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따라서 CSFB는 한국시장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과 12개월 목표지수 750을 유지하는 가운데 금융, 일부 경기 순환주와 기술주에 대해 긍정적 입장이라고 밝혔다. ■정부주도 금융지주사 실무작업, 이번주부터 본격화 정부주도의 금융지주회사 설립작업이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예금보험공사는 29일 아더앤더슨, 매킨지 등 7개 컨설팅사로부터 금융지주회사 설립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하고 30일까지 한 곳을 선정, 지주회사 지배구조와 내부 경영모델 구축 등에 대한 컨설팅을 맡길 계획이다.프리젠테이션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예보 15층 회의실에서 열리며 아더앤더슨과 매킨지 외에 KPMG, PwC, DTT,AT커니, BCG등 해외 유명 컨설팅사가 참여한다.지주회사 설립사무국은 컨설팅사외에 법무법인과 회계법인 선정을 위해 이날 제안서를 접수받아 31일까지 선정작업을 마무리, 경영지배구조와 본부조직 구성, 수익모델 창출 방안 등에 대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금감위 관계자는 "컨설팅사의 경우 금융지주회사 조직과 지배구조 등에 대한 컨설팅 작업을, 회계법인과 법무법인은 지주사 설립에 따른 각종 회계 및 행정절차를 맡아 3월말까지는 설립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금융지주회사 설립추진사무국은 이날 한빛은행으로부터 4명, 경남·광주·평화은행 및 하나로종금으로부터 각 2명씩, 총 12명을 지원받아 사무국 총원을 20명으로 증원했다. 2001-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