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라이온스협회, 난지도주민에 1억 지원<사진캡션> 국제라이온스협회 354복합지구 회원들은 7일 시 임대아파트로 임시이주해야 하는 난지도매립지 조립식 주택 주민들의 생활비 지원을 위해 자진이주한 주민 50가구에 모두 1억원(가구당 200만원)을 전달했다. 2001-03-07
- 만화도 역사왜곡 제국주의 범람 일본이 역사교과서를 왜곡, 국제사회에서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만화나 애니메이션들도 줄거리속에 역사왜곡과 제국주의를 은밀하게 침투시키고 있어 또다른 걱정을 낳고 있다.일본만화들은 일본을 2차대전의 희생자로 다루거나 자살특공대의 활약을 성전으로 줄거리 속에 녹여 넣는 일도 흔하다. 일본만화는 이미 우리사회에서 더이상 보기드문 문화가 아니다. 일본만화는 출간과 동시에 국내에서도 실시간 번역돼 뿌려진다. 대학가 주택가 도심 등 곳곳에 자리잡은 만화가게를 즐겨 찾는 연령층은 초중고생에서 대학생 일반인까지 다양하다. 일본만화를 가방에 넣고 다니며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돌려보는 중고생들은 비일비재하다. 집에서 한꺼번에 10여권씩 빌려다 보는 초등학생과 성인들도 수두룩하다.만화대여점의 출입구에 게시된 인기만화 순위의 상위권은 일본만화들이 절반이상 차지하고 있다. 대학가에서는 일본만화 주인공의 옷을 입고 경연하는 ‘코스 프레’(코스튬 플레이의 일본식 합성어)가 드물잖게 열린다. 상당수 동아리들은 수시로 일본 애니메이션을 유료상영해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으며, 호응하는 학생들이 생각 밖으로 많다. 이 문화는 축제때 주로 선보이다가 지금은 평소 때도 자주 열린다.문제는 일본만화의 범람 자체보다 역사왜곡이나 제국주의를 치밀하게 담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 만화작가들은 표면줄거리 속에 제국주의를 노골적으로 묘사하는 일은 피하고 있다. 차라리 그랬더라면 진작 문제로 불거져 수입금지나 불매운동 등에 직면했을 것이다.표면줄거리는 황당무계한 내용으로 재미를 적절히 엮어내고 있다. 일본만화 애독자 중에는 소재나 줄거리가 다양하고 신선해 좋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내면구조 속에 역사왜곡이 치밀하게 은폐, 독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작가의 의도에 휘말려 들어가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본의 침략역사를 바로보지 못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 부작용이자 함정이다. ‘반딧불의 무덤’은 대학가에서 자주 재탕되는 애니메이션. 겉으로는 원폭투하때 부모를 잃은 남매 고아들이 모진 인생역정을 헤쳐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내면에는 일본이 ‘2차대전의 희생자’라는 사실이 감추어져 있다.이 작품을 여러차례 본 이숙연씨(Y대 4년)는 “그림과 스토리가 좋아 무심코 보았는데 어느새 나 자신이 일본을 2차대전의 희생자로 생각하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일본의 만화나 애니메이션들은 이처럼 내면주제를 치밀하게 설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이지 가와구치의 ‘침묵의 함대’도 일본을 2차대전 희생자로 그리고 있다. 32권으로 된 이 만화 역시 45년 히로시마 원폭투하 이후 미국의 군사지배를 비판하고, 일본이 신독립선언을 해야 한다는 것을 줄거리로 채택하고 있으면서 내면으로는 일본을 희생자로 묘사, 독자들의 역사인식을 은밀히 움직이는 지렛대가 되고 있다.겐지 히로가네의 ‘정치9단’은 한 젊은 엘리트의 정치계 입문과 성장과정을 그린 작품. 신진정치가를 등장시켜 기성정치인들이 미국의 눈치를 너무 살핀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일본헌법9조 ‘방어일 때만 공격이 가능하다’는 자위대규정을 비판, 집요한 제국주의 근성이 교묘하고 섬칫하게 녹아있다. 94년 북한핵무기 문제를 빌미로 삼고 있다. ‘독립전대 황천’은 유 사토 작품으로 2차대전 당시 동남아의 외딴섬에서 미국을 상대로 단독작전을 수행한 43전대 활약상을 그리고 있다. 미국의 대규모 비행단 공격에 맞선 43전대의 자살공격을 영웅적으로 그리고 있다. 일본군의 죽음을 ‘성전’으로 포장하고 있다. 일본만화는 많은 장점이 있다. 구성이 탄탄해 재미가 있고, 그림 등에서 입체감이 뛰어나 볼거리가 풍성하다. 그런 만큼 독자들의 잠재의식에 미치는 영향도 심상찮다. 독자들이 작품속에 빠져드는 사이에 작가는 독자의 잠재의식 속으로 내밀하게 파고든다. 작가의 노림수는 상당수가 제국주의나 역사의 왜곡과 만나고 있다. 특히 만화의 주 독자층이 대학생이나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 이하층이라는 점에서 역사의식의 왜곡은 더욱 크게 우려되고 있다. 2001-03-05
- “수정·중원구 재개발로 도시를 바꾼다” 도시주거환경이 취약한 성남시 수정· 중원구 일대 20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재개발사업의 가닥이 잡혀가게 됐다.수정·중원구는 1969년 서울시 집단이주 정책의 일환으로 '성남지구 일단의 주택단지 경영사업'을 시행하여 20평 분양지 위주의 시가지 조성사업을 추진한 결과 소규모 필지 위주의 획일적인 도시계획이다. 주차장,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의 적절한 확보 없이 추진해 현재 수정·중원구는 취약한 도시환경 여건에 처해있게 됐다.이에따라 시는 재개발을 통해 수정·중원구의 도시공간을 전면적으로 바꿔 도시주거 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꿔 나가고자 지난 99년 '기성시가지의 주거지 정비방안 연구'용역을 거쳐 '도시재개발 기본계획'을 위한 연구 용역을 시행중에 있다.(본보 제373호 참조)이와 관련 시는 오는 3월13일 오후2시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시민공청회를 갖고 전문기관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된 '성남시도시재개발기본계획안'을 놓고 전문가 및 시민과 함께 공청회를 통해 의견수렴에 나서기로 했다.연구용역(안)에 따르면 재개발 검토대상 구역은 수정·중원구의 농촌동을 제외한 20곳으로 수정구 11개동은 신흥1·2·3동, 태평1·2·3·4동, 수진1·2동, 단대동, 산성동 등이며, 중원구는 9개동으로 중동 3곳, 상대원2·3동, 금광1·2동, 은행1·2동 등의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필지규모와 도로 등 기반시설과의 관계상태, 사업성 등을 고려해 전면철거재개발, 수복재개발 방식으로 나누고 우선순위를 정해 각각의 방식에 따라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시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의견수렴을 거친 후 시의회 의견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그리고 건교부 승인신청 절차를 통해 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2016년까지 도시재개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시는 재개발사업과 관련해 가이주단지를 판교계획개발 지역이나 기타지역에 마련하는 한편 수정·중원구 일대에 적용되고 있는 건축물 고도제한이 재개발사업에 일부 장애가 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도 병행해 나가고 있다.이번 재개발사업이 추진되면 수정·중원구 일대는 주거는 물론 주차장, 공원, 도로 등 주변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게 되어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의 부가가치 증진은 물론 분당구와 비교해서도 도시의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최근 경기위축에 따른 실업문제와도 관련하여 경기활성화 및 시민의 일자리 마련에도 큰 성과를 거두게 될 전망이다. 2001-03-05
- 삼성물산 현명관 부회장 회장 승진 삼성물산은 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명관 부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승진 조치하는 등 총 44명 규모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하고 배종렬 전제일기획 사장을 상사˙주택 및 유통부문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이날 주총에서는 이사수를 5~16인에서 5~12인으로 변경하고 사내이사6인과 사외이사 6인을 선정했다.또 주식매수청구권은 현명관 회장을 비롯 주용임직원 173명에게 311만5000주를 부여했다.회장 1명, 부사장 3명, 신규 임원 선임 18명 등 총 44명 규모의 이번 승진인사는 성과와 업적 중심의 인사원칙을 철저히 적용했고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종전의 이사보와 이사를 상무보로 통합하는 새로운 임원 직위체계가 도입됐다고 물산관계자는 밝혔다.또한, 루마니아 스테인리스 가공공장인 오텔리녹스사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지난 1월 “자랑스런 삼성인賞”을 수상한 바 있는 프랑크프루트의 최부천 이사보를 상무로, 건설 해외영업에서 탁월한 업적을 발휘한 싱가폴 현장의 김영환 상무를 전무로 각각 발탁 승진시켰다. 상사˙주택부문 및 유통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신규 영입된 배종렬 사장은 한국은행 조사부를 거쳐 76년 삼성물산 기획실 과장으로 입사해 87년말까지 LA와 뉴욕 법인장, 국내 영업 및 기획담당 상무이사를 역임했다.삼성전자와 회장 비서실, 중앙일보 등을 거쳐 지난 97년부터 제일기획 대표이사로 재직해 왔다. 2001-03-05
- 시장·시의원 재산변동 공개 성남시 공직자 윤리위원회는 26일자로 성남시장 및 시의회 의원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재산 변동 공개 대상자는 김병량 시장등 41명으로 일부의원을 제외하고는 큰폭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량시장은 본인의 봉급 저축 781만 3000원이 증가한 것을 비롯해 배우자 및 가족들의 봉급 등을 저축해 8428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박용두 의장인 경우 본인 소유의 단독주택 매매및 신축 등으로 1억1893만3000원이 감소한 반면, 배우자및 자녀의 유가증권과 예금증가 등으로 1억118만5000원이 증가 전체적으로 1892만9000원이 증가했다. 또 전준민 부의장은 3489만8000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이유로는 본인 봉급저축과 배우자 봉급 저축에서 증가를 보이고, 채무 및 부동산 매입 등에서는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한편 전체 41명중 재산 감소세가 뚜렸한16명이 주식투자나 사업 등으로 감소했다고 신고 했으며, 가장 많이 감소한 의원으로는 박희동의원으로 사업운영자금충당으로 인한 주택매도와 대출금 증가 등의 이유로 6억8419만원이 감소했다. 증가한 의원들은 전체 17명으로 윤광열의원이 예금해지금 및 사업소득 등에서 총 2억1184만9000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2001-03-05
- 고려산업개발 부도 충격 현대그룹계열사인 고려산업개발이 지난2일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부도처리됐다. 이에 앞서 고려산업개발은 지난달 28일에도 외환은행 광화문지점에 돌아온 어음 79억원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낸 바 있다. 고려산업개발이 최종부도처리됨에 따라 이 회사가 짓고 있는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입주지연 및 중도금 손실 등이 불가피하게 됐으며 하도급업체들은 공사대금 회수가 불투명하게 됐다. 이와 함께 최근 한국부동산신탁 부도 등으로 침체에 빠져 있는 건설업계가 큰 충격을 입게 됐다. 현재 고려산업개발은 전국에서 26곳의 아파트공사를 진행중이다. 대부분이 대한주택보증의 분양보증을 받은 상태여서 지난 1월의 한국부동산신탁부도때처럼 입주자들의 피해는 크지 않지만 경기 의왕 오전동 아파트 1174가구 등 1400여 가구는 분양보증을 받지 못한 상태여서 최악의 경우 중도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1천여개에 이르는 협력업체들로 공사대금이 지연되거나 못받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채권단이나 현대계열사에서도 지원할 의사가 없어 고려산업개발은 법정관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2001-03-05
- 관악구 5월까지 시범가로 꾸민다 서울 관악구는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5월까지 봉천고개에서 보라매삼성아파트까지 5.1㎞ 구간을 구 시범가로로 지정해 이 구간의 도로시설물, 입간판, 보도블럭, 노상적치물 등을 정비하고 도로녹지대를 조성하는 한편 주요사거리를 꽃동산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관악구는 또 주택가와 골목길 환경정비를 위해 주민자율정비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2001-03-04
- 금융 뉴스라인 ■서울은행, 콜센터 해외 인증 획득 서울은행(www.seoulbank.co.kr)은 세계최대 품질인증기관으로부터 콜센터부문 ISO9002 인증을 받았다. 서울은행은 6일 세계적인 품질인증기관인 영국 SGS ICS사로부터 '콜센 터부문 ISO 9002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서울은행이 취득한 인증은 텔레뱅킹과 텔레마케팅 활동과 관련한 콜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품질 보증에 해당된다. 서울은행은 공인된 통합 콜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안정되고 선진화된 텔레뱅킹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됐다. 서울은행 콜센터는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하며 통화중인 경우 대기시간을 알려주는 기능과 ‘콜백 서비스’기능이 있다. /김신수 리포터■조흥은행 주택담보대출 설정비 면제 조흥은행은 7일부터 4월30일까지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설정비용을 면제하는 ‘OK 주택담보대출’을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3년 이상의 대출이면 금액에 상관없이 설정비를 면제받으며 고객은 CD연동금리와 고정금리, 프라임레이트 연동금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설정비용을 면제받은 대출을 중도 상환하는 경우는 상환원금에 대해 0.5~1.0%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한다.■기업은행, ‘땡큐 신노후생활연금신탁’ 판매 기업은행은 6일 운용결과에 관계없이 원금을 보장하는 고객사은펀드 ‘땡큐 신노후생활연금신탁’을 이달 말까지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해 4042억원의 당기순이익 달성을 기념해 나왔다. 판매되는 상품은 채권형과 함께 주식을 10%이내에서 운용하는 안정형 펀드 두 종류며 판매금액은 4000억원이다.기업은행은 이번 상품의 신탁보수를 일반펀드에 비해 인하해 0.5%이상을 고객에게 더 돌려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1년 경과시 자유롭게 해지 가능하며 세금 우대나 생계형으로도 가입 가능하다.또 6개월마다 고객들에게 신탁재산 운용내역의 개별통보를 의무화해 자산운용의 투명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기업은행은 덧붙였다.■부산은행, 지점장 공모제 시행 부산은행( www.pusanbank.co.kr)이 사업부제의 전면실시를 앞두 고 지방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지점장 공모제도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공모로 선발된 지점장은 은행장과 개별적인 경영이행각서(MOU)를 체결해 목표 초과달성시 상여금을 지급받는다. 부산은행은 부평남지점 등 5개 점포를 대상으로 6일~12일 공모신청을 받아 근무성적, 점포운영계획, 조직관리능력, 대외섭외력 등을 평가해 지점장을 선발한다. 이를 통해 선발된 지점장은 이달 중에 있을 정기인사시 발령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지점장 공모제는 도전정신과 성취의욕이 있는 직원을 과감하게 발탁,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쟁력 향상을 기한다는 취지에 서 비롯된 것. 관계자는 "업무평가가 종전의 인사참고 자료로만 활용하던 것과는 달리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평가 후 최초로 지급하는 정기상여금의 30%에서 최고 70%까지 성과보상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은행측은 책임경영체제를 정립하기 위해 공모로 선발된 지점장을 최소 2 년 이상 같은 점포에 근무토록 할 방침이다. 2001-03-06
- 대전광역시, 그린빌딩 확산에 나서 대전시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친환경적인 그린빌딩 확산에 나섰다.대전시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6일 연구원내 시범 그린빌딩 준공식을 계기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그린빌딩 인증, 그린 컨설팅 등을 골자로 한 그린빌딩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대전시는 이번 업무협정 체결을 기점으로 그린빌딩 인증기준을 마련, 기준에 적합한 건물에는 그린빌딩 인증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관내에 건설중인 관광서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그린 컨설팅을 실시, 그린빌당을 확산시킬 예정이다.대전시는 특히 그린빌딩의 보급확산을 위해 세제혜택 및 개발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대전시 관계자는 "그린빌딩을 건설할 때 공사비는 약 10% 정도 증가하지만 건물유지비가 줄어드는데다 건물가치가 상승,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오히려 긍정적인 면이 있다"며 "21세기 도시개발의 방향이 에너지절약과 환경보존쪽으로 잡혀가는 만큼 그린빌딩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린빌딩은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전을 목표로 에너지 사용량 감소, 자원 재활용과 환경공해 감소기술 등을 적용해 자연 친화적인 건물을 설계·건설하고 건물의 수명이 끝나 해체될 때까지 환경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유지·관리되는 건축물로 미국과 영국 등 일부 선진국 도시에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그린빌딩 확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01-03-06
- 담보대출금시장 추이 주택은행이 주로 맡았던 주택담보대출시장이 다른 금융기관으로 급속히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금융기관들은 우대금리를 적용해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어 시장 재편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16일 주택은행 관계자도 “최근 보험회사 등의 금리 인하로 인해 주택은행에서 대출했던 상당수 주택담보대출금이 상환됐다”며 “일정부분의 담보대출이 다른 금융기관으로 옮기는 것을 피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이런 움직임 때문에 대출금 상환과 관련 은행권이 고객에게 상환압력도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사 주택담보대출 공략=신동아화재는 지난달 20일 본사이전을 기념해 판매하기 시작한 뉴스파트론 상품이 급격히 늘었다. 신동아화재 관계자는 “뉴스파트론 상품으로 최근 10일 동안 고객에게 52억원 가량을 대출해 줬다”며 “이 상품이 나오기 전 지난 3개월 동안 판매한 주택담보대출금 총액(약 30억원)보다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주택담보대출이 은행권에서 보험사 등으로 옮겨오고 있는 현상은 금융권 자금 운용 방식이 크게 변했다는 것을 반증한 것으로 보인다.시중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금융권은 주택담보대출이 안정적인 자금 운용처로 인식돼왔다”며 “이들 생보·손보사들이 주식시장, 채권시장 등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주택담보대출 쪽을 넘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은행 방어책 골몰=이런 까닭에 주택담보대출을 전담해오다시피 한 은행들이 앞다투어 금리를 낮추는 등 생보·손보사 등에 맞서 시장 방어에 적극 나섰다. HSBC. 씨티은행 등 외국계 은행이 금리 인하를 단행한데 이어 지난 2일 국내 주택담보대출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주택은행은 5일부터 3개월 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에 연동해 연 7.5~7.9%의 주택담보대출을 시작했다. 국민은행의 경우 금리를 내리지 않는 대신 2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을 새로 받는 고객에 대해 담보설정 수수료는 물론 각종 증명서 발급수수료. 수표발행 수수료 등을 면제해주고 있다. 조흥은행도 7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설정비용을 면제하는 ‘OK 주택담보대출’을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조흥은행은 3년 이상의 대출이면 금액에 상관없이 설정비를 면제받으며 고객은 CD연동금리와 고정금리, 프라임레이트 연동금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설정비용을 면제받은 대신 대출금을 중도에 상환하는 경우는 상환원금에 대해 0.5~1.0%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한다.신동아화재와 동부화재 등 보험사들도 이미 장기보험 가입자 등 우량고객에 한정된 것이긴 하지만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7.5~7.9%대까지 낮춰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생보사 가운데서는 알리안츠제일생명은 최저금리 7.9%를, SK생명은 최저금리 8.0%를 적용하는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이에 앞서 씨티은행과 HSBC 등 외국계 금유익관도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근저당권 설정비 면제와 대출금리 연 7%대 인하 등을 주도하면서 가계대출 등 소매금융에 대한 공세를 강화해왔다. 이들 외국계 은행들이 저금리와 선진 서비스를 무기로 금융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어 파괴력이 크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이들에 맞서 수성을 해야하는 국내 은행들이 수익성이나 서비스,금융기법 등을 시급히 개선하지 못하면 외국계 은행과 보험사들이 국내시장을 급속 잠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객 상품 꿈꼼히 따져야 손해 없어=금융권 재테크 담당자는 신규대출로 전환하거나 대출은행을 바꿀 때는 수수료와 금리전망, 조건 등을 꼼꼼히 따져야 유리하다고 지적했다.특히 우선 신상품인 CD금리 연동형 대출상품은 금리가 연 7~8.5%수준으로 기존 대출금리보다 훨씬 낮지만 3개월 변동금리 상품이란 점에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담보설정비 등 각종 대출관련 수수료 면제는 1%포인트 정도의 금리인하 효과가 있는 만큼 금리 뿐아니라 각 금융회사의 수수료도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며 “대출금 상환에 대한 제약 등 불리한 조건이 없는지도 면밀히 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2001-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