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외국인 전통주 중심으로 선호현상 변화 외국인매매패턴이 기술주에서 전통주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종목군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SK증권이 28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올들어 외국인은 금융업을 1조3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전기전자(8048억원) 철강금속(5708억원) 운수장비(3027억원) 화학(2762억원) 전기가스 음식료 등에 매수량이 많았다. 최근 나타난 기술주 중심의 편입축소로 통신업에 대해 981억원의 순매도로 반전했으며 삼성전자에는 4일째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SK증권의 강현철 연구원은 "철강 금융 등 이른바 전통주에 대한 관심은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 증시에서도 공통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라며 "음식료 철강 운수장비 금융업종 내 대표주이며 외국인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는 종목군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금융업에는 국민은행 주택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을 꼽았으며 제조업에는 호텔신라 한국전력 포항제철 신세계 제일제당 농심 서흥캅셀 등이 선정됐다. 한편 세종증권은 3월의 주식시장이 2월과 비교, 특별히 주가를 상승시킬만한 모멘텀이 나타날 것으로 확신하기 어렵다며 중소형주 중심의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또 코스닥보다는 거래소시장의 시세가 상대적으로 우수하며 경기침체를 감안, 경기방어주 등의 편입비중을 높이는 등 우량중소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했다. 코스닥종목을 9종목에서 7개로 축소했고 방어적 성격이 강한 동아제약 농심 삼천리 등 제약 음식료 유틸리티주를 첨가했다. 시가총액상위종목의 경우 기업가치대비 저평가된 현대중공업 삼성전기 한통프리텔만 2월의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유지했다. 반도체가격의 상승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세계적인 통신주의 약세로 시가총액상위종목의 주가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점이 지수상승을 가로막는 주된 이유라고 세종증권은 지적했다. ◇3월 세종포트폴리오농심 대신증권 동부화재 동아제약 삼성전기 삼천리 엔씨소프트 원익 제일모직 코리아써키트 페타시스 풍산 퓨처시스템 필코전자 한국통신프리텔 핸디소프트 현대모비스 현대백화점 현대중공업 LG건설 2001-02-28
- 16단신2 국민주택기금 부실채권 3조1665억원 국민주택기금의 부실채권이 지난해말 현재 총자산의 8%인 3조1665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국민주택기금의 총자산 규모는 41조1984억원으로 대출 업체중 부도가 난 곳은 모두 728곳, 누적 부실채권은 3조1665억원에 이른다.97년말 8590억원이었던 부도업체 대출금은 98년 2조9805억원으로 급증했다가 99년 2조9380억원으로 다소 줄었으나 지난해 건설업계의 불황 등으로 2000억원이 다시 증가했다.부도 사업장은 1101곳, 가구수는 25만1364가구로 이 가운데 공사완료 13만4482가구(2조807억원), 공사중 2만8032가구(2997억원), 공사중단 8만8850가구(7881억원)로 각각 집계됐다. 건교부는 “대출시 대지에 1순위 근저당권을 설정하고 대지가격 초과대출금은 주택금융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취득하고 있어 부도사업장에 대한 채권보전에는 문제가없다”고 설명했다.대형건설사, 작년 해외건설 수주 큰 폭 감소 지난해 대형건설업체들의 국내건설 수주는 전년에 비해 늘어난 반면 해외건설 수주는 크게 감소했던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건설경제협의회는 시공능력 순위 1-20위 업체를 포함한 대형건설업체 26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업체들의 국내건설 수주는 전년대비 18.4%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4일 밝혔다. 그러나 외환위기 이후 국가신인도 회복 미흡과 국내 건설업체들의 신인도 하락 등으로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무려 48.3%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사대상 업체들의 해외건설 매출은 지난 99년 91억달러의 해외공사를 수주한 영향을 받아 전년대비 4.5% 증가했으며 국내 건설매출도 1.6% 성장했다. 이번 조사에서 '빅10'으로 분류되는 대형 건설업체들의 매출은 전년대비 0.4%증가하는데 그쳤지만 11-20위권 업체들의 매출은 12.0%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대조를 보였다. 한편 조사대상 업체들이 고용하고 있는 노동자는 모두 3만8963명으로 건설업체 수주감소와 구조조정의 영향을 받아 전년대비 3148명 감소했으며 1인당 매출액은 10.3%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1-03-04
- 아파트 분양가, 평당 500만원대로 하락 올들어 동시분양 아파트의 분양가가 평당 500만원선으로 작년에 비해 100만원 가량 떨어졌다.4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국민주택 1순위자로부터 청약을 받는 2차 동시분양에서 상당수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가 500만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LG건설의 구로구 구로동 아파트는 35평형(기준층 1억8190만원)이 평당 519만원, 벽산건설의 관악구 봉천동 ‘벽산타운’24평형(1억2500만원)은 평당 520만원이다.또 월드건설의 강서구 등촌동‘월드메르디앙’22평형(1억1920만원)은 평당 541만원이고 금호산업의 성동구 송정동‘금호베스트빌’26평형(1억3051만원)은 물량이 1가구로 평당 513만원이다.아파트 분양가는 작년 상반기만 해도 평당 700만∼800만원이었다가 하반기에 600만원대로 떨어졌다.분양가는 중도금 및 잔금에 대한 금리와 새 아파트라는 장점을 고려할 때 주변아파트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게 책정된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분석이다.업계 관계자는 “작년 초만해도 주상복합 아파트는 평당 800만원대였으나 최근 업체들이 분양 성공을 위해 값을 내리고 있다”며 “앞으로 땅값이 싼 곳이라면 평당 400만원대 아파트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서울시의 2차 동시분양에는 9개 업체가 10개단지에 2170가구를 공급하는데 이중 일반분양은 1026가구이다. 이것은 지난해 동기(2041가구)의 절반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이렇게 공급물량이 적은 것은 부동산경기의 침체로 아직도 업체들이 분양시기를 저울질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01-03-04
- 어깨 :고려산업개발 부도, 제목 : 입주예정자·협력업체 피해 우려 국내 건설업체 도급순위 28위의 중견업체인 고려산업개발이 지난 2일 최종부도 처리됨으로써 지난 1월 한국부동산신탁의 부도 및 동아건설 청산의견제출 등으로 가뜩이나 얼어붙어 있는 건설업계에 또 한차례 찬바람이 휘몰아칠 전망이다.또 이 회사가 짓고 있는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불가피하게 입주가 지연되거나 중도금 손실을 감수해야 하고 하도급업체들은 공사대금 회수가 불투명해지는 등 연쇄피해가 예상되고 있다.◇원인 = 부동산 경기침체와 무리한 사업확장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토목, 건축이 주력인 고려산업개발은 98년 8월 건설업과는 연관성이 적은 현대알루미늄공업(주) 및 (주)신대한을, 같은해 12월에는 현대리바트(주)를 인수했다.당시 현대알루미늄과 현대리바트는 엄청난 적자로 현대그룹 차원에서 정리대상으로 분류됐는데 이 짐을 고려산업개발이 지게 됐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이로 인해 고려산업개발은 4000억원 가량의 부채를 떠안았으며 사업분야도 건설사업, 레미콘사업에서 알루미늄사업, 전선사업, 유화사업 등으로 원칙없이 확대됐다.여기에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99년부터 본격화된 국내 부동산경기침체와 작년초 사회문제화된 용인지역 난개발이 고려산업개발의 발목을 잡았다.고려산업개발의 용인지역 아파트 물량은 성북리 1632가구, 상현리 1687가구, 신봉리 1626가구 등으로 이 물량의 상당수가 묶였으며 이때부터 분양금 회수가 제대로 안돼 유동성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는 게 고려산업개발의 설명이다.또 엎친데 덮친 격으로 현대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생기면서 고려산업개발의 신용등급이 급락하기 시작했다.이로 인해 98년 한때 국내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AA 등급을 받기도 했던 고려산업개발의 회사채 등급은 작년에 현대건설과 함께 BBB등급으로 하락했으며, 올해에는 BB+등급으로 한단계 더 떨어졌다.이 와중에 은행들은 지난해 고려산업개발로부터 1500억원의 채권을 회수했으며 이로 인해 고려산업개발은 작년 10월부터 매달 유동성위기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파장 = 고려산업개발의 경우 분양보증 대상이 아닌 상가나 임대아파트가 많지 않아 서민들이 분양금이나 중도금을 고스란히 떼일 위험은 지난번 한부신 사태 때보다는 덜할 것으로 업계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고려산업개발이 현재 공사를 진행중인 아파트 현장은 전국적으로 26곳이다.경기 광주 신현리 1차나 신영통 현대타운 3차의 경우 아파트 분양은 100% 완료된 상태지만 공정률은 이제 겨우 45∼60% 수준이어서 이곳 입주예정자들은 입주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또 재건축조합아파트 가운데 조합원분으로 남겨진 경기 의왕 오전동 1614가구중 1174가구와 부평 산곡동 재건축아파트 199가구 중 78가구 등 1400여가구는 대한주택보증으로부터 분양보증을 받지 못한 상태여서 중도금에 대한 보장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이밖에 고려산업개발이 진행하고 있는 공사장은 토목이 12곳, 알루미늄사업이 3곳 가량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려산업개발의 협력업체는 대략 1000여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건설교통부는 고려산업개발의 부도로 인한 하도급업체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업장 현황조사를 진행중인데 건교부가 발주한 공사를 고려산업개발이 시공하고 있는 경우 이 사업장의 하도급업체에 대해 공사대금을 하도급업체에 직접 지급하고 아울러 협력업체에 대한 보증 및 자금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곳들을 제외한 사업장의 협력업체들은 불가피하게 공사대금 지급이 지연되거나 최악의 경우 고스란히 떼일 상황에 놓여 있어 이들의 피해가 우려된다.이밖에 고려산업개발이 금융권으로부터 기업어음과 회사채를 포함, 대략 6000여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어 이 자금이 꼼짝없이 묶이게 되고 기존주주들의 주식이 휴지조각이 되는 등 관계자들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한편 이번 고려산업개발의 최종부도는 이달부터 본격가동된 상시퇴출시스템에 의한 최초의 부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관계자는“경제장관 합동기자회견에서도 밝힌 것처럼 기업의 경우 상시퇴출기준에 해당되면 시장원리에 따른 처리원칙을 고수하기로 한 것이 이번에 그대로 적용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많은 건설사들 부도가 이어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려산업개발은 76년 4월 고려항만개발주식회사로 설립돼, 토목, 건축사업에 주력해 오다 85년 3월 고려산업개발(주)로 회사이름을 변경했다. 2001-03-04
- 일본 이번주 비상 경제대책 발표할 듯 일본은 경제회생을 위한 대책을 이번주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영국에서 발행되는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3일 보도했다.이번에 발표할 대책에는 ▲은행의 부실채권 정리 ▲주택 시장 활성화 ▲기업의 자사주 매입 허가를 포함한 주식 투자 촉진 조치 등이 포함되어 있다.그리고 일본정부는 일본은행에 금융정책을 완화할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공적자금 지원을 통해 은행부실을 구제하거나 증시에 투입하는 방안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닛케이 225 지수가 15년내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2일 미야자와 기이치 재무상 등이 “일본 경제성장이 정체됐으며 후퇴할 위험이 높다”고 경고하면서 비상조치의 가능성이 예상됐다.미국 경제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일본의 경제개혁조치가 지지부진해지면서 최근 일본경제는 다시 퇴보 조짐을 보여 왔다. 이를 반영하듯 2일 영국의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 IBCA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피치의 이번 발표는 세계 양대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무디스가 최근 잇따라 일본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데 이어 나온 것이다. 모리 정권이 정치적으로 불안한 것도 시장 분위기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따라서 외국인 투자가들 사이에 ‘셀 재팬’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으며 일본 경제정책결정자들에 대한 신뢰도 하락하고 있다고 런던 ING베어링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크 크리트는 지적했다.일본 경제침체와 관련, ‘제로 금리’ 복귀 여부에 이에따른 정부와 일본은행간의 갈등이 주목되고 있다. 정부 관료들은 공공연히 일본은행에 금융완화를 위해 추가조취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2001-03-04
- 당분간 횡보국면 이어질 듯, 지수의 변동여부가 최대관심사 어제 2월 27일 주식시장은 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 무산설, 선물시장 약세, 프로그램 매도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특히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신규 매도 위주로 매도포지션을 취하면서 이익을 극대화하는 양상이었다. 시장은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고 거래량과 예탁금이 정체되고 있으며, 상승 모멘텀이 특별히 없는 가운데 매수주체인 연·기금에서 지수가 밀릴 때마다 사는 양상이기 때문에 미 나스닥시장의 변동이라든지 시장외부적 요소에 의해 단기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 거래소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다는 것이다. 시장이 2차 상승을 시도하려면 그 주역은 그동안 거래가 많이 이뤄졌고 최근 외국인들이 매수를 많이 한 금융주 위주의 상승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증권주 은행주에서 횡보 국면이 이어지고 있고, 특히 현재 시중의 유동성은 충분한 상태로 보여지지만 지금은 주식시장이 안정적인 안착을 이뤄내는 모습이 아니기 때문에 예탁금은 8조8000억원에서 정체되고 있고 거래량도 4억주 수준에서 정체되고 있다. 시장이 고점을 돌파하고 새로 상승국면으로 돌아서려면 신규예탁금 유입, 거래량 5억주 이상의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뚜렷하게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시장은 지루한 횡보국면이 될 가능성이 많다. 그리고 미국시장이라든지 시장주변의 여건에 의해 단기적인 영향을 받는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국인이 올해 들어 3조원정도를 집중 매수하면서 지수600선을 탈환했지만 추가적인 매수가 이어지지 않는 관망상태이고, 연·기금쪽에서도 지금 장을 이끌만한 매수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시장은 더 이상 오르지도 않고 떨어지지도 않는 지루한 시장이 될 가능성이 많다. 지수가 이렇게 일정한 모습을 보인다면 실적호전주라든지 저평가된 주식위주로 산발상승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의 동향을 보면 외국인들은 주식, 선물 옵션 등에서 다양한 매매포지션을 취하고 있고 특이한 것은 3월이 더블워칭데이에 해당되는데 외국인들이 옵션을 18만개 정도를 누적순매수를 하고 그것을 아직 정리하지 않고 있다. 지금 시장에서 최대의 관심사는 지수가 외형을 나타내기 때문에 지수의 변동여부이다. 아무래도 지수의 상승은 금융주의 상승여부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에 외국인들이 대체로 금융주를 많이 샀지만 기관매수세가 이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상승세가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금리인하와 관련해 여러 설이 있지만 그것으로 지난 1월처럼 큰 상승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런 장일수록 장기적인 시각보다는 지수가 안정을 찾고 있는지를 확인한 다음 매매에 임할 필요가 있다. 조심스럽게 틀을 정해 600포인트정도에서는 현금화하고, 570포인트정도에서는 매수에 임하는 전략이 유용하다. 추격매수는 경계해야 한다. 특히 지수의 틈새를 이용한 우량주 중소형주 등에서 산발적인 상승이 있지만 연속성이 없기 때문에 짧게 짧게 대응하는 것이 좋겠다. 개별 종목으로는 어제 상한가를 친 백광소재가 유망하고 삼성화재 주택은행 태평양물산 삼성증권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2001-02-27
- 금융뉴스라인 씨티은행 전광판 대출 광고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시티은행이 대출관련 전광판 광고를 금융권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시티은행은 광화문 엘칸토 빌딩, 신사동 로터리 등 서울시내 3군데에 위치한 LED 전광판에 '대출금리를 하하하(下下下) 내리고 또 내렸네'라며 다소 코믹한 내용을 담은 옥외광고를 실시하고 있다.대출관련 광고가 전광판에까지 등장한 일은 일찍이 없었던 데다 외국 선진은행의 공격적인 마케팅의 신호탄으로 여겨져 시중은행들을 비롯한 HSBC 제일은행 등 외국계 은행들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 ■한빛은행, 무이자통장 도입 한빛은행이 내달 18일부터 보통예금 기업자유예금 가계당좌예 금 저축예금 등 수시입출식 통장에 대해 당일 잔액이 50만원 미만일 경 우 이자를 안주는 무이자 통장제도를 실시한다.서울은행도 19일부터 3개월 평잔 20만원 미만 예금에 대해 무이자통장제 도를 실시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총 수신 48조원의 한빛은행이 이 제도를 도입키로 해 은행권 전반으로 급속히 확산될 전망이다.26일 한빛은행관계자는 "계좌유지수수료 도입을 검토해왔으나 고객 반발이 심해 무이자통장제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 다. 시중은행중 제일은행만 예금잔액 10만원미만일 경우 월 2000원의 계좌 유지 수수료를 받고 있다.한빛은행의 무이자 통장제는 보통예금뿐 아니라 저축예금 등 모든 수시 입출식 예금에 대해 실시된다.단 가계당좌예금의 경우는 무이자통장제가 25일부터 실시된다.저축예금은 50만원 미만은 0%, 50만원~1000만원 미만 1%, 1000만원부터 5000만원미만 2%, 5000만원부터 1억원미만 3%,1억원이상 3.5%의 금리가 적용된다.보통예금은 매일최종잔액 50만원 미만은 0%,50만원이상은 1%의 금리를 적용한다.가계당좌예금은 기존에 1일이상 1%, 3개월 평잔 100만원 초과분 은 3%의 금리를 적용했으나 25일부터는 이자를 아예 지급하지 않는다. ■현대해상, 21세기 벤처패밀리와 제휴 현대해상(대표 김호일)은 27일 대전 대덕 롯데호 텔에서 사단법인 21세기 벤처패밀리와 업무제휴해 이 협의회내 205개 회 원사를 대상으로 보험상담 등 각종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 혔다.21세기 벤처패밀리는 대덕 단지내 205개 벤처기업이 모여 기술.사업협력 과 전시회 공동개최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모임이다.현대해상은 앞으로 이들 회사를 대상으로 보험상담과 전문인력을 파견해 화재위험,임원배상,생산물배상 등과 관련된 위험진단 업무를 맡게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벤처산업 부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대덕밸리의 벤처업계와 손해보험사간의 공식적인 첫 교류이자 발전모델 을 제시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조흥은행, 부실자산 7714억 매각 조흥은행이 부실자산 7714억원어치를 국외에 매각한다. 이번 부실채권 매각으로 조흥은행은 고정이하 부실여신 비율을 지난해말 10.2 2%에서 8.03%로 개선시켰다.27일 조흥은행은 리스채권 4099억원어치를 론스타에 매 각했다고 밝혔다. 또 내달 2일에는 리만브라더스와 일반채권 1499억원어 치와 법정관리 화의 등 특별채권 2116억원 등 3615억원어치를 매각한다.조흥은행은 지난해 12월 부실채권 매각을 위한 국제공개입찰을 실시했으 며 3개월동안의 실사와 평가기간을 거쳐 이날 부실채권 매각을 완료했다 고 설명했다.매각대금은 론스타의 경우 지난 23일 납입됐으며 리만브라더스는 내달 6 일 입금할 예정이다.조흥은행은 이번 부실채권 매각에 이어 3월말까지 총 7700억원어치의 부실채권을 추가로 국제입찰 방식을 통해 매각을 추 진할 예정이다.또 구조조정전문회사(CRV)에 대한 부실채권 매각과 상각을 통해 올해중 모두 3조7000억원어치의 부실을 줄여 연말까지 고정이하 여신비율을 3.8 %로 개선시킬 방침이다. ■동양화재, 정보소년단 후원 동양화재(대표 정건섭)는 26일 과학청소년단체인 한국우주정보소년단(총재 이상희)과 공식후원을 약속하는 조인식을 가졌 다고 밝혔다.동양화재는 한국우주 정보소년단과 함께 지난해 10월 '동양화재 사장기 수학 경시대회'를 주관한 것을 비롯해 앞으로 세계우주소년단대회 참가, 청소년과학축제 개최 등 각종 청소년 문화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한국우주정보소년단은 21세기의 주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활 동을 벌이고 있는 사단법인으로써 보이스카우트 걸스카우트 등과 함께 국내 4대 청소년단체로 꼽히고 있다.정건섭 동양화재 사장은 "청소년들이 꿈과 기상을 힘차게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동양화재가 후원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 신개인연금 판매 흥국생명(대표 유석기)은 27일 소득공제 혜택이 연간 240만원까지 확대된 신 개인연금보험 상품인 '신세기 연금저축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시중 실세금리를 반영한 공시이율(2월 현재 연 7.5%)을 적용 한다. 종신연금형으로 가입하면 연금개시일부터 사망 때까지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2001-02-27
- (사진기사)술 집에서 춤추는 러시아 여자들 (사진기사)술 집에서 춤추는 러시아 여자들푸틴 러시아 대통령, 한국 사는 러시아 사람들 회한도 만날까?부산의 한 주택가에 붙어 있는 전단지다. ‘러시아 무용단 출연’. 기본 1만9500원. 러시아 여자들이 수영복 차림으로 웃고 있는 이런 사진은 부산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밤에는 트럭을 개조하여 형광 불빛을 밝히고 술집 광고하는 차량들이 시내를 다닌다. 여기에도 러시아 여자들의 사진은 단골이다. 텔레비젼 뉴스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러시아 여성들의 매춘 기사들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러시아의 선박들이 부산항에 들어와서 쵸코파이와 컵라면을 실어 나를 때, 부두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다. “여자들은 와서 몸 팔고, 남자들은 와서 매 맞는다”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한했다. 정상회담과 함께 야당 총재도 만나고 간다. 그는 먼 이국땅 극동의 대한민국에서 고단한 삶을 살고 있는 러시아 사람들의 회한도 만나고 갈까 궁금하다. / 글 사진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2001-02-27
- 모건스탠리증권 "차기정부 해결불능 상황 놓일 것" 모건스탠리 딘위터(MSDW)증권은 2003년 출범하는 차기 정부가 고통스런 구조조정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MSDW증권은 27일 '제2의 일본(Another Japan)?'이라는 제목의 한국시장 보고서에서 한국은 수출의존도가 일본보다 4배이상 높기 때문에 (수출 경쟁력 저하를 불러올)원화강세정책을 지속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 원화약세정책을 통해 명목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금리수준과 관련, 연말 91일물 CD금리는 3.5%, 5년만기 국민주택채권은 5.5%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한국의 잠재 명목 GDP성장률은 연 6~7%정도이지만 기업부채비율이 GDP의 100%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에 이 정도 수준의 성장률로는 기업들의 부채수준을 줄이기 힘들 것이라고 모건스탠리증권은 예상했다. 따라서 정부는 원화약세를 통한 수출확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한국정부는 경제안정을 위해 기업부문에 유동성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상태가 지속될 경우 2003년 출범하는 차기정부는 2008년에는 거의 해결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며 이 때문에 2003년에는 고통스런 구조조정을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1-02-27
- 일사람 상담실(98)·국민연금 재취업 뒤 연금은 어떻게 처리되나요저는 지난해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1년 동안 연금을 넣었는데요, 지금은 실직상태라서 연금을 넣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다시 회사를 다니게 되면 이전의 연금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실직 상태라면 가능한 빨리 주소지를 관할하는 국민연금관리공단 지사를 방문해 소득 유무를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연금은 만18세 이상부터 60세 도달할 때까지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연금을 납부할 의무가 있으며, 소득이 없는 경우에는 납부예외 신청을 하시면 연금보험료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연령(만60세 이상)에 도달해 연금을 납부한 기간이 10년 이상이면 평생 노령연금이 지급되며, 10년 미만일 때는 납부한 보험료 총액에 소정의 이자를 합산한 반환일시금을 지급받게 됩니다. 만약 가입 중에 질병 부상으로 장애가 있을 때는 심사를 거쳐 장애연금을, 사망한 경우에는 그 유족에게 유족연금이 지급됩니다.대출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국민연금 사업체 근로자 가입자입니다. 학자금대출이나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우선 생활안정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습니다. 귀하가 생활안정자금을 대부 신청하려면, 먼저 국민연금에 5년 이상 가입중이고 금융거래 불량자가 아니어야 합니다. 대부절차는 국민연금관리공단의 확인을 거쳐 위탁기관인 제일, 평화은행에서 하고 있으며 해당은행에서 채권확보 차원에서 별도의 보증인이 필요합니다(보증에 관한 사항은 해당은행과 협의가 필요). 전세자금 경조사비 학자금 의료비 재해복구비 등 5가지 종류가 있으며 종류별 대부금액은 최저 200만원, 최대 500만원입니다. 전세자금을 대부받으려면 현재 무주택기간이 1년 이상인 세대주로서 전세보증금이 4000만원 이하이고 이사하거나 1년 이상 거주후 갱시계약시 가능하며 500만원까지 연리 7.8%(2001년도 1분기내)로 2년거치 3년균등 분할상환조건입니다. 학자금은 본인 또는 자녀가 국내대학(원)에 입(재)학 중일 경우 2회까지 가능하며 실등록금 범위 내에서 200만원까지 3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입니다.● 일사람 상담실은 매주 월∼금요일까지 노동관계법 산재보험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과 관련한 문의를 전문가가 답변해 드립니다. 문의사항은 이메일 lkyym@naeil.com 또는 FAX 02-725-6742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2001-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