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검색결과 총 9,92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1:1 개별화 맞춤식 클래스Kei, 한명 한명에 집중하는 끝장 수학이 온다! 수학을 위한 학습방법은 많다. 그러나 앞서가는 방법이라 해도 우리 아이와 맞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인가? 매스피아 박현 원장은 강조한다. “진열된 옷이 아무리 예뻐도 모두에게 어울리는 것은 아니다. 딱 맞는 맞춤식 옷을 입혔을 때 아이는 빛난다.” 이를 위해 매스피아는 초등부(중등부선택)에서 1:1 개별화 맞춤식 프로그램인 ‘클래스Kei’를 선택한다. 또한 중·고등부에서는 ‘5T시스템’을 동시에 진행하며 맞춤식 교육을 펼쳐나간다. ■초·중등부 - 아이의 변화와 성장을 주도할 혁명적 시스템, ‘클래스Kei’▷교재, 진도, 학습량, 난이도 등을 스스로 정하는 1:1 맞춤식 밀착관리클래스Kei는 기존의 집단적 강의를 듣는 강의식 수업이 아닌 진도, 교재의 난이도나 학습량 등을 스스로 정하는 학생 주체적 시스템. 선생님은 가르치는 것에서 벗어나 코칭의 역할을 하게 된다. 클래스Kei는 모든 아이들은 성격, 취향, 습관, 능력까지 다르다는 데서 출발한다. 더욱이 수학은 그 다름의 정도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과목. “100명의 학생이 있다면 100개의 레벨이 필요할 정도로 수준에서 차이가 난다. 수준별로 모아 놓아도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개별 확인이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것을 보완하려고 노력했고, 클래스Kei로 1:1 개별적인 수업이 가능해졌다”고 박 원장은 강조했다. 코칭자가 거시적인 진도를 설정해 주지만, 스스로 진도의 빠르고 느림을 결정하는 것이 클래스Kei의 가장 큰 장점. “기존의 수업은 선생님의 강의를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뒤처지거나 앞서갈 경우, 스스로 뭔가 하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흥미를 잃게 된다. 기본적으로 흥이 나야 학습의 효과는 커진다.” 학습과정 전체를 주도하다 보니 집중할 수 있고, 수학에 있어 가장 큰 성취의 쾌감을 가져오는 ‘몰입’도 가능하다. 더 나아가 주도에 의해서 얻어지는 수학공부의 재미는 ‘습관’으로 발전한다. ▷수학실력 향상을 위한 끝장 학습 프로세스학습자 중심의 클래스Kei의 매 수업은 주도적으로 교재, 진도, 난이도 등의 학습계획 수립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지난 수업의 내용에 대한 복습을 하고, 태블릿PC로 인강을 들으면서 나만의 개념정리를 하는 개념학습이 주어진다. 그 후 선생님과 1:1 대면 개념 설명 시간을 가진다. 선생님은 학생 개개인과 함께 개념노트를 보면서 다시 개념을 정리하도록 하고, 말로 설명하게 만든다. 그 다음 D/T(데일리테스트)인 문제풀이를 하고, 오답정리 및 주요 오답에 대한 1:1 대면 설명까지 이뤄진다. 최종적으로 당일 수업 내용 정리, 결과 피드백, 1:1 대면 개별 코칭이 다시 한 번 주어지면 하루의 학습 프로세스가 마무리된다. 주3회 140분의 과정으로 예비 초4~6은 클래스Kei로만 진행되며, 중1~3은 선택할 수 있다. 클래스Kei의 자세한 수업 방식은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suwonmath) 참조. ■중·고등부 - 매스피아의 최강 ‘5T시스템’ 계속돼 매스피아의 ‘5T시스템’도 이미 다양한 수준의 학생을 1대1로 관리하고 맞춤형으로 지도해 매일 스스로 공부하는 학생으로 키워온 시스템. 5T는 D/T(Daily) H/T(Home) C/T(Chain) W/T(Weekly) M/T(Monthly)로 구성되며, 온·오프라인이 연동돼 있다. D/T는 매일 주어진 문제에 식과 답을 꼼꼼히 쓴 뒤, 선생님의 첨삭을 받는다. 이를 통해 내신에서 비중이 높아진 서술형·논술형 문제에 대비한다. 가정에서 PC나 모바일을 통해 매일 학습하는 H/T나, 주1회 학습하는 C/T는 진도와 일치하는 유형별 문제를 온라인을 통해 풀게 된다. 시험기간엔 주1회 W/T, 월간 마무리 학습 M/T를 통한 최종 확인을 하고 있다.5T시스템은 고난이도나 이해하기 힘든 유형, 빈출 유형 등을 골라서 부족한 부분을 매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 개개인에 맞는 차별화된 공부 방법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며 자신 있는 수학을 다져간다. 위치 영통구 영통동 1009-1 아이텐텐빌딩 8층문의 031-202-6612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매스피아의 특별한 수학을 만나는 설명회 재원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매스피아 자기주도학습관에서 12월17일 오전11시(예비초4~예비중3), 18일 오전11시(예비 고1~3)에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한 외부생 학부모(예비초4~예비중3)는 19·26일 오후3시에 진행될 예정. 입시현황과 학원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 주어지며, 특히 예비초4~예비중3 학부모들은 ‘클래스Kei’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박현 원장은 “1월4일부터 클래스kei와 중고등부(중등·주3회 3시간씩/고등·주3회 4시간20분씩)의 방학몰입수업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설명회 예약은 필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08
- 논술이란 무엇인가요? 1. 고부가 함께 사는 집에서 시어머니와 며느리 간에 한 바탕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그 동안 서로에게 쌓였던 감정이 한꺼번에 폭발한 것이지요. 그렇지 않아도 살기 팍팍한 세상인데 집안마저 평안치 않으니 시아버지와 아들의 불만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옛날 같으면야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맞서는 게 가당치도 않은 일이지요. 하지만 요즘은 세상이 또 많이 달라졌습니다. 시어머니들은 며느리 모시고 산다고들 푸념하는 세상이니까요. 형편상 지금은 분가해서 살 수도 없습니다. 어떻게든 갈등을 해결하여 온 가족이 화목하게 지내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어찌 생각할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家和萬事成’이라는데 참 어렵습니다. 2.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먼저,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생각을 들어봐야겠지요. 그래야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시아버지와 아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상황을 남자들의 시각으로 평가하고 비판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시아버지가 보기에 여자들 때문에 집안의 평화가 깨지는 것은 남 보기도 부끄럽지만 가족끼리 ‘누워서 침뱉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며칠 전 신문에는 설을 맞아 ‘고부 간의 갈등’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가 도표, 그래프, 인터뷰, 전문가의 견해까지 실려 보도되었습니다. 기사를 보면 현재 우리 나라에서 고부 간의 갈등은 보편적이면서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여러분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시겠습니까? 기사에 제시된 내용을 참고하고 시아버지의 입장을 반영하여 나름대로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지혜로운 해결 방법을 A4용지 한 장 분량으로 정리하여 보십시오. 3. 위에 제시된 상황은 현재 각 대학에서 출제되는 논술 문제와 매우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실제 논술 문제는 단지 문제의 범위가 학교, 지역사회, 국가, 지구촌 차원으로 확대되는 것이지요. 결국 논술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아마도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통찰력’일 것입니다. 그러한 통찰력을 기르기 위해 독해력, 배경지식, 깊이 있는 사고, 토론 등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문장력도 필요하고요. 문제는 학생들이 논술에서 필요한 ‘通察力’과 ‘文章力’을 기르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4. 논술은 학생들의 학업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논술에 대해 여러 가지 말들이 많지만 대학에서 지속적으로 논술을 시행하는 이유는 논술이 학생들의 대학 수학 능력을 평가하는 데 더없이 좋은 방편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논술로 합격할 정도의 학생이라면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본적인 능력을 갖추었다고 보아도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논술은 준비만 잘 하면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수시로 대학가기에 매우 좋은 방편입니다. 또한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도 지원 대학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편입니다. 정시로 대학가기가 해마다 점점 더 힘들어지는 상황에서 수시 논술 전형은 매우 좋은 방편이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국어영역을 보겠습니다. 수능 난이도가 해마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바람에 수험생들의 어려움이 많습니다. 특히 국어는 난이도에 따라 부침이 심하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도 늘 불안한 과목입니다. 결국 방법은 난이도에 관계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실력을 연마하는 것이겠지요. 그러면 국어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국어공부는 장기전이므로 성실성과 인내력이 있어야 한다. &rArr 말을 배우는 것이 본능이라면 글을 배우는 것은 이성의 노력이다. 무엇이든 지적 성장은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고 그것을 감당할 의지가 있어야 한다. 2. 국어공부는 매일 일정 분량을 규칙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rArr 국어능력은 머릿속에 축적되는 지식이 아니라 몸에 체화되는 기능이므로 하루 세 끼 밥을 먹듯 규칙적으로 훈련하며 숙달시켜야 한다. 3. 국어공부는 주체적으로 사고해야 한다. &rArr 문제를 맞혀도 자기 머리로, 틀려도 자기 머리로 생각해야 한다. 귀찮다고 포기하거나 그냥 외워버리는 것은 약이 아니라 독이다. 4. 국어공부는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rArr 모르는 것을 파악하는 것이 앎의 시작이다. 5. 국어공부는 각 장르의 성격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rArr 知彼知己 白戰不敗 6. 국어공부는 각 장르의 이론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rArr 이론은 대상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도구이다. 그러므로 그 의미와 기능을 바르게 알아야 한다. 7. 국어공부는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는 과정이다. &rArr 대상의 성격과 이론의 이해를 바탕으로 활용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8. 국어공부는 독해와 감상 훈련을 반복적으로 해야 한다. &rArr 국어 능력은 반복을 통해서 향상된다. 9. 국어공부는 대화 상황을 전제로 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rArr 국어는 말을 통한 직접 대화가 아니라 글을 통한 간접 대화이다. 10. 국어공부는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rArr 사고는 대화와 토론을 통해 확산되고 심화되고 발전한다. 프로메테우스 원장 윤우상문의 031-917-68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06
- 송파구 고교생 대상 ‘겨울방학 리더 양성 토론논술 거점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송파구가 지원하는 ‘송파구 거점 리더양성 토론논술 프로그램’이 송파구 고교생 대상으로 겨울방학 기간 중 잠실여고에서 진행된다. 송파구 내 다양한 고교생들이 모인 지역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논술실력 향상과 심층면접에 도움 되며 송파구에 거주하는 고교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다양한 이슈에 대한 토론과 논술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 발표력을 기르며 대입 논술과 심층 면접에 대비할 수 있다. 신문과 다양한 좋은 글을 읽고 배경 지식을 넓히고 비판적 사고력을 항상시키며 건전한 또래 집단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다. 강의는 ‘화목반’은 1월5일~1월28일, ‘수금반’ 1월6일~1월29일, ‘토요반’ 1월2일~2월13일까지 진행되며 주중반은 오후 1시20분~3시50분, 토요반은 오전 9시~12시20분까지다.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의 활동 내역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다. 참가 신청은 12월16일까지 선착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잠실여고 소병찰 교사에게 문의하면 된다. 학생 자부담은 5만원.문의 : 잠실여고 교육연구부장 소병찰 010-5393-88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03
- 꿈과 끼 살리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 지원 백석고등학교(교장 이철훈)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정규 동아리(43개)와 특화된 자율동아리(43개)가 있다. 이윤희 창의 부장교사는 “백석고는 진로와 연계한 자율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해 교과 중심 교육에서 소외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백석고등학교의 대표 동아리로 꼽힌 6개 동아리를 소개한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학교신문 동아리 ‘우꿈하리’생생한 학교의 목소리 담아내다 ‘우꿈하리’(지도교사 하승연)는 백석고의 신문동아리다. 백석고가 개교한 1992년도에 창단해 올해로 24기를 받았다. ‘우꿈하리’는 오랜 역사만큼 다양한 학교의 목소리를 담아낸다. 학교축제나 체육대회 같은 행사소식부터 강연회 소식, 선배들의 공부방법과 재학생들 관심사까지 많은 이야기가 있다. 학교 밖에서 작가나 선배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한다. 기획회의부터 취재, 교정, 편집 모두 학생들의 손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늘 바쁜 일상을 보낸다.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에 수시로 모여 개요부터 수정까지 학생들끼리 회의를 한다. 동아리 회장인 박현정 학생(1-4)은 “‘우꿈하리’ 활동을 하면서 생각도 깊어지고, 문장 쓰기 연습도 꾸준히 돼서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논술이나 면접에 도움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선발은 1차 필기시험(맞춤법, 논술, 문장 짓기 등)과 2차 면접으로 이뤄진다. 인원은 1학년 7명, 2학년 7명이다. 자동차 공학 동아리 ‘A.E.C’직접 설계하고, 조립하며, 자동차에 대한 이해도 높여 자동차 공학 동아리 A.E.C(지도교사 이현주)는 ‘Automobile Engineering Club’의 약자다. 2015년에 창단해 현재 7명이 꾸려가고 있다. 자동차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인 A.E.C는 내연 기관인 무선 조종 차량 분해와 구동장치, 서스펜션(충격흡수장치) 등을 탐구하고, 자동차의 각 부분이 정밀하게 재현된 모형 차량을 조립한다. 또한 자동차를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제작하기도 한다. 학교 밖 체험으로는 2015 서울 모터쇼를 다녀왔다. 그곳에서 소형, 대형차, 스포츠카, 전기차 등 최신 자동차의 트렌드를 알아보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아리 차장인 박인상 학생(2-11)은 “1학년 때 자동차 만들기 수행평가를 했는데 그때 자동차에 더 알고 싶은 친구들이 모이게 됐다”며 “좋아하는 자동차에 대해 말하고, 구조에 대해 알아가는 게 즐겁다”고 말했다. 목요일 오후 4시 20분부터 6시까지 격주로 활동한다. 방송 동아리 ‘BBS’점심방송부터 영상제작까지 다양한 경험 쌓아 BBS(Baekseok Broadcasting System)는 백석고의 방송동아리(지도교사 박윤주)이다. 지난 1992년 창단된 BBS에는 엔지니어, PD, 아나운서 등 세 분야가 있다. 선발은 1차 필기면접과 2차 분야별 면접, 3차 심층 면접을 거친다. 일이 많기 때문에 열정이 가득한 학생을 우선으로 선발한다. 인원은 모두 6명이다.BBS의 주된 활동은 점심방송이다. 월요일은 뉴스 정리, 화요일은 팝송, 수요일은 영화 OST, 목요일은 명언소개, 금요일은 뉴스를 방송한다. 방송이외 시간에도 메일 모여 기획회의를 한다. 이외 학교의 영상제작도 방송부가 직접 참여한다. 1학기에는 직접 촬영한 패러디 영상을 만들어 상영하는 ‘방송제’를 진행하고, 2학기에는 ‘수능 응원 영상’을 만든다.동아리 회장인 이준석 학생은 “현재 엔지니어를 담당하고 있는데 학교 행사나 방송을 준비하면서 장비들과 많이 친해진 거 같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동아리 ‘갈무리’“외국인 길거리 리서치 너무 재밌어요” ‘갈무리’(지도교사 왕홍연)는 여론조사 동아리다. 지난 1997년 창단된 갈무리는 ‘마무리’라는 사전적인 의미를 확대해 ‘의견을 수렴해 잘 정리하다’라는 뜻을 담았다. 활동내용은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관심사 조사부터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길거리 리서치까지 다양하다. 매년 진행하는 여론조사 주제는 ‘짝사랑’이다. 남녀 학생별로 선호하는 스타일을 조사하기도 하고, 짝사랑을 연결해주기도 한다. 올해는 ‘우리가 사랑하는 치킨’에 대한 조사와 길거리 리서치를 진행했다. 길거리 리서치는 이태원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외국인 인식조사’를 했다. 축제 때는 전통적으로 ‘헤나’ 부스를 운영해 왔다. 동아리 회장인 서다인 학생(1-9)은 “여론조사 동아리는 궁금한 주제를 직접 조사하면서 통계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며 “사회성과 논리적인 말하기, 순발력이 좋아진 거 같다”고 말했다. 선발기준은 성실함과 적극성이다. 인원은 22명이다. 영자신문 동아리 ‘백석 헤럴드’영자신문 만들며 영어실력 쑥쑥! ‘백석 헤럴드(Baekseok Herald)는 영자신문 동아리(지도교사 박은정)이다. 지난 2014년 창단해 현재 16명의 학생이 활동하고 있다. 선발기준은 배려심과 영작실력이다.백석헤럴드는 교내 행사를 취재하고 영어로 신문을 만든다. 연말에 한번 발간되기 때문에 월별 사건을 정리하는 타임라인 기사와 개별기사로 구성된다. 개별기사는 평소 써보고 싶은 주제로 진행하기 때문에 영어공부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동아리 회원끼리 기사 첨삭을 하면서 영어실력이 늘기도 한다. 신문이 발간되기 전에는 부장, 차장이 첨삭하고, 연말이 임박해서는 지도교사가 한 번 더 첨삭을 2015-12-01
- 교육칼럼-우리들학교 “시험에 플라톤이 나왔어요!” “강쌤, 국어시험에 플라톤 나왔어요.”?모의고사를 본 아이가 들뜬 목소리로 말합니다. 확인해보니 소피스트부터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로 이어지는 철학적 흐름을 개괄한 지문이더군요.여하튼 <철학입문> 수업에서 자연철학자, 소피스트,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해 자세히 다루던 차였고, 수업 중 ‘지금 배우는 거 비문학 지문으로 나올지도 몰라. 하지만 그게 목적은 아닌 건 알지?’라고까지 했으니 본의 아니게 ‘작두 탄 족집게’가 되어 버린 셈.그 주에는 이런 대화도 있었습니다. “쌤, 데모크리토스가 영어 수능교재에 나와요. 짱 신기해.” “오호~ 그거 모레 할 건데, 예습 좀 했나봄? 어쨌거나, 선생님 얘기 거짓말 아닌 건 확실하지?”고등과정에서 인문학을 가르친다고 하면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 건 대학가서 배우면 되지. 고등학교 때는 입시에 몰두해야 하는 거 아냐?”저는 이렇게 대답하죠.“본격적인 학문탐구를 대학에서 하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그럴 준비를 하는 것이 고교과정인 것도 맞는 얘기죠. 그런 준비 정도를 여러 방식으로 측정하는 것이 입시구요.”수능문제의 상당부분이 인문학적 내용인 것도 같은 이치. 오죽하면 제가 농반 진반으로 수능교재는 훌륭한 인문학 교재라고 하겠습니까?문제는 목적과 수단이 자리를 바꿀 때입니다. 출제를 담당하시는 분들은 ‘본격적인 학문탐구 이전에 준비돼있어야 할 부분’에서 문제를 냅니다. 수능은 글자 그대로 ‘학문을 수련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테스트’니까요. 다양한 직간접적 체험과 교양학습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주는 일과 그렇게 받아들인 소양을 시험방식에 맞게 연습하는 일은 양립할 수 없는 ‘두 마리 토끼’가 아닙니다. 전자는 전자답게 후자는 후자답게, 교육과정에서 녹여내야 할 ‘한 토끼의 두 양태’인 거죠.그런데도 한 마리를 두 마리라고 우기는(?) 이유는 아마, 무리하게 나눈 반 토막 중 어느 한 쪽을 포기하고 싶거나 포기할 수밖에 없어서일 겁니다. 남보다 앞서야 한다는 경쟁사회의 조급증에, 저마다의 소양을 세밀하게 키워줄 수 있는 시스템 상의 능력부족이 겹치면서 ‘교육’이라는 애꿎은 토끼만 동강난 겁니다.작년 수능 국어시험에는 폴라니, 재작년에는 칸트, 그리고 그 전해에는 비트겐슈타인이 등장했습니다. 모두 철학수업에서 가르쳤던 내용인데요. 논술, 영어까지 포함하면 수는 훨씬 늘어납니다. 흠…, 그래서 생각해본 건데, 철학수업 제목을 <수능대비 철학특강>으로 바꾸는 건 어떨까요? 강현석 (번역가, 우리들학교 대표교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4
- 대학입시 (1), 숲을 먼저 보고 나무를 보자. 대입전형은 시기별로 수시와 정시전형으로 구분되며 수시전형은 학생부위주전형(교과, 종합), 논술/적성위주전형, 실기위주전형이 있으며 정시전형은 수능과 실기 위주전형이 있다. 대학별로 이름을 약간씩 달리하여 선발하기도 하고, 모집 인원 등도 다르다. 또한, 대학마다 전형을 폐지하거나 축소할 계획을 발표했다. 고려대학교의 경우에는 2018학년도에서 논술전형을 폐지하고, 학교장추천전형의 인원을 늘릴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연세대학교의 경우에는 2018학년도에서 2016-04-14
- 수능 최저 완화와 모집인원 확대가 키워드 지난 9일(토)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2017학년도 입학전형계획 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에서 발표된 2017학년도 입학전형 일정과 꼭 알아둬야 할 주요사항을 알아봤다. 설명회를 찾은 학부모들의 열기는 대강당을 꽉 채우고도 모자라 인근 건물과 강의실에 인터넷을 통한 생중계로 이어졌다. 입학전형 일정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추후 발표되는 전형 요강을 반드시 참조해야 한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참고자료 ‘2017학년도 입학전형계획’ 2017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의 주요 변경사항 2017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은 큰 폭의 변경은 지양하고 지난 2015학년도, 2016학년도 입학전형의 틀을 유지했다. 김응빈 입학처장은 설명회에서 2017학년도 연세대 입학전형의 핵심 키워드는 완화와 확대라고 말했다. 즉, 자연계의 수능 최저기준 완화와 학교장 추천 모집인원의 확대다. 2017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의 지원 자격에서 다자녀는 2014년부터 예고한 대로 폐지되고 특기자전형 중 창의인재계열 역시 201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따라 폐지되었다. 학생부종합젼형 중 사회공헌자, 사회배려자 전형은 201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 사항에 의거 지원 가능 모집단위를 지정했으며, 지원자격 사회배려자의 모집인원을 10명 증원해 20명에서 30명으로 확대해 모집한다. 2017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수험생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사항은 수시모집 일반전형 중 자연계열(의·치예과 제외) 응시자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자격기준 완화다. 변경된 사항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학탐구 영역의 등급 합이 8이내(단, 수학(가)와 과학탐구의 등급 합이 4이내)다. 한국사가 필수 응시과목이 됨에 따라 대입 수시모집에서 한국사 과목의 자격기준을 인문·사회계열은 3등급이내, 자연계열은 4등급이내, 예체능계열은 5등급 이내로 설정했다. 정시모집에서는 한국사 과목의 반영으로 일정 등급 이상에 대해서 가산점 10점을 부과한다. 인문사회계열은 3등급까지, 자연계열은 4등급, 예체능은 5등급까지 가산점 10점이 부과된다. 한편 전공의 특성을 고려해 생활과학대학 내의 아동·가족학과의 자연계열 선발을 중지했으며, 언더우드국제대학의 테크노아트학부는 국제계열 융합인문사회(HASS) 계열로 통합하여 모집한다. 수시 71%, 정시 29%, 약 7대 3 비율로 모집연세대학교의 2017학년도 모집인원은 정원 내에서 3408명으로 정시에서 1003명(29%), 수시에서 2405명(71%), 정원 외로 199명을 별도로 모집한다. 2017학년도 정원 내 모집인원의 수시 대 정시 비율은 71%대 29%로 대략 7대 3의 비율이다. 수시 선발(정원 내 전형)에는 학생부교과전형 257명, 학생부종합전형 487명, 일반전형 683명, 특기자전형 978명을 선발, 수시모집 정원 외 전형으로는 고른기회 특별전형 199명을 모집한다. 수시전형에서는 각 전형별로 지원자격에 차이가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재학생이 대상이며 학생부종합전형은 삼수생까지 지원가능하고 각각 별도의 수능 자격기준이 적용된다. 수시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은 단계별 전형이다. 학생부교과전형 1단계는 교과, 2단계는 교과와 비교과로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를 제출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는 서류, 2단계는 서류와 면접으로 실시된다. 이때 서류와 면접 비중은 약 7대 3이다. 설명회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은 인성면접으로 문제 풀이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하며 면접 문제는 고등학교 교과과정 내의 내용이 나온다고 했다. 수시 일반전형 논술은 교과서 내 출제 예정, 선택 과목 유·불리 없어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수시 일반전형은 683명 모집으로 수시모집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논술시험일은 오늘 10월 8일(토)로 내용은 철저하게 교과서 내에서 출제될 예정이다. 일반전형 논술시험을 위한 핵심 키워드는 논술이다. 논술이 70% 반영되며 교과 20%, 비교과 10%가 반영된다. 교과 성적의 점수 차이는 1등급에서 6등급 차이가 1점으로 내신이 불리해도 논술 성적으로 얼마든지 극복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논술시험의 제시문 안에 답이 들어있고 올해부터는 지난해 논술시험의 설명 동영상을 촬영해 공개할 예정이다. 관련 동영상은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직전인 6월 30일까지는 홈페이지에 업로드 할 예정이라고 했다. 논술시험에서 과학 과목 선택은 원서접수 이후에는 변경이 안 되며 선택 과목의 유·불리는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수험생이 가장 자신 있는 탐구 과목 선택을 당부했다. 탐구영역의 사회탐구는 자유선택 2과목을 응시 2과목 중 상위 1과목을 반영하며, 과학탐구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서로 다른 2과목(I, II 구분 없음) 응시, 2과목 중 상위 1과목을 반영한다. 단, 의예과와 치예과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서로 다른 2과목의 평균등급을 반영한다. 수시 특기자전형, 서류에 특기자 관련 사항 모두 기재 가능수시 특기자전형의 선발인원은 978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28.7%다. 일반전형과 달리 특기자전형은 해외고 출신, 검정고시 자격자도 지원가능하며 모집 계열에 따른 관련 교과 이수단위를 확인해야 한다. 국제계열과 IT명품 인재계열은 관련 과목 이수단위를 고려하지 않으며, 각 계열이 요구하는 글로벌인재로서 성장잠재력과 IT인재로서의 성장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으면 지원 자격이 충족된다. 단, 국제계열의 글로벌인재학부는 해외고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주의할 점은 서류 대 면접의 비중이 약 7대 3으로 종합평가를 하며, 학생부전형과는 달리 서류에 기재 불가한 내용이 별도로 없어 특기자 관련 사항은 모두 기재가 가능하다. 서류 통과 비율은 2.5~4배수로 특정 전형에 따라 달라진다. 자세한 사항은 문의가능하다. 국제계열은 단과대학 1개로 3개의 계열이 있다. 국제계열 선발 역시 서류 대 면접의 비중이 약 7대 3이다. 국제계열에서는 영어에 대한 평가가 반드시 들어간다. 언더우드계열의 모든 면접은 영어이며, 나머지 계열은 심층 면접은 한국어, 일반 면접은 영어로 한다. 일반 면접은 영어도 잘해야 하지만 영어와 더불어 지적능력과 학업능력을 체크함에 유의하고 한국어로 실시하는 심층 면접은 문제를 보고 답을 구상하고 대답을 하는 방식으로 말로 하는 논술로 보면 된다. IT명품 인재계열에서는 올해부터는 실적물을 제출하지 않고 면접은 지원자의 자연과학적 심층사고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면접과 우수성 및 창의성을 평가할 수 있는 면접을 실시한다. 이외에 기타 고른기회 특별전형(정원 외)은 반드시 자격요건 확인이 우선이다. 이중 연세 한마음학생전형은 추천과 비추천으로 나눠져, 추천의 경우 수능자격기준이 없고, 비추천전형에는 수능자격기준이 있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대신 면접 없이 서류평가만을 실시함에 유의해야 한다. 정시는 나군, 필수 응시영역 확인과 수능 반영점수 산출 방법 확인요망 연세대는 정시 일반전형에서 ‘나’군에 해당하며 일반전형 919명, 예능계열 84명 총 1003명(29%)을 모집한다. 원주캠퍼스 의예과의 경우 ‘가’군 11명 모집에 수능 100%를 반영한다. 2016-04-14
- 단대부고 & 양재고, 강남 일반고 입시 사례 엿보기 지난 호에 이어, 둘째 날 진행된 5강 단대부고 오장원 교사(진로진학부장)와 6강 양재고 김종우 교사(진로진학부장)가 밝힌 ‘합격·불합격 사례’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단대부고 수시 학생부 강조, 정시 과탐 Ⅱ과목 선택의 유·불리 단대부고 오장원 교사는 “단대부고에서 자연계 전교 60등 이내, 인문계 전교 50등 이내의 학생들은 수시와 정시에서 SKY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고 본다”며 지난 3월 학력평가 결과 표준점수 총합이 고3 인문계 50등 학생 501점, 자연계 50등 학생 545점임을 예로 들었다. 내신 성적 전교 50~60등 이내인 학생들은 수능 성적 우위를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우수하다는 것. ‘2016 단대부고 입시결과(중복 포함, 캠퍼스 합격자 제외)’ 서울대 25명을 비롯해 연세대 39명, 고려대 35명 등 총 99명이 합격했고, 의·치·한의대는 총 45명이 합격했음을 밝혔다. 이어 수시전형에서 매력적인 학생부와 전공적합성을 강조하며 학생부종합, 특기자, 논술, 적성전형 사례와 입시전략을 잘 세운 정시 합격사례를 밝혔다. 이중 몇 개 사례를 소개한다. ▒ 학생부종합전형 사례 오장원 교사는 전 학년 내신 1.68등급인 A학생과 1.75등급인 B학생을 예로 들었다. 두 학생 모두 내신이 우수하고 비교과 활동을 활발하게 했으나 자신의 희망 진로인 연구원, 공학자에 맞춰 비교과 활동에 주력한 B학생이 전공적합성을 우수하게 평가받아 지원 대학(서울대 공대, 고려대 공대 모두 합격)에 모두 합격했음을 밝혔다. 이 외에도 오 교사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의대에 합격한 세 명의 학생 사례를 밝히며 내신, 수상경력, 진로희망, 자율활동, 동아리, 봉사, 진로, 독서활동, 세부능력 특기사항,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 총 10개 항목을 비교 분석해 매력적인 학생부의 요건을 재차 강조했다. ▒ 특기자전형 사례 특기자전형에서 전 학년 내신 2.36등급인 C학생을 예를 들며 희망 진로에 맞는 경제 활동과 수상 항목, 어학 특기를 드러낸 영어활동과 세부능력 특기사항에 주목해 합격 사례를 밝혔다. ▒ 정시 사례 여러 학생의 정시 사례 중 수능 표준점수 514점(과탐-화학1 67점, 생명과학1 72점)을 받은 D학생의 합격 사례(고려대 바이오시스템 의과학부+성균관대 공학계열 모두 합격)와 수능 표준점수 509점(과탐-화학1 65점, 생명과학2 62점)인 F학생 사례(서울대 생명과학부 합격)를 비교하며 ‘과탐 Ⅱ과목 선택’의 유·불리에 대해 설명했다. 수능 총 표준점수가 더 낮았음에도 과탐 Ⅱ과목을 선택해 서울대에 합격한 F학생의 예를 들었다. 양재고 수시전형 목적에 맞춰 지원, 합격 가능성 파악하는 정시 전략 중요해 양재고 김종우 교사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어느 대학은 내신을 먼저 본 뒤 학생부 기록을 본다. 교과활동이나 학생부 기록을 먼저 본 뒤 내신을 확인하는 대학도 있다. 이처럼 대학별 학생 선발 기준이 조금씩 다르므로 이를 염두에 두고 지원해야 한다. 정시는 합격 가능선 확인 등 전략이 필요하다”며 ‘성적과 진로 활동 의미’를 재차 강조했다. ‘2016 양재고 입시결과’에 대해서는 서울대 13명(수시 11명, 정시 2명), 4년제 대학 합격자(중복 포함) 285명(수시 174명, 정시 111명)임을 밝혔다. 김 교사는 또 “2017 수능 수학 개정에 따라 현 고3 학생들은 자연계에서 인문계로 변경하기 쉽지 않으며, 경찰대학이나 육군사관학교의 경우도 7월에 시험을 치르지만 이 학생들 역시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다”는 점을 덧붙였다. 지난해 조기졸업에 제한을 받았던 영재고, 과고 학생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자연계 학생들의 입시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했다. ▒ 학생부종합전형 사례김종우 교사는 인문계, 자연계 서울대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사례를 공개했다. 인문계 A학생은 경제·경영에 맞는 학교활동과 수학 성적의 우수성, 그리고 세부능력 특기사항에 주목했다. 두루뭉술하기 보다는 ‘떡볶이라는 특정 재화를 행동경제학으로 연구’ 하는 등 구체적인 활동이 학생부에 명시되어 있다는 점이다.자연계 B학생은 희망 진로가 의사에서 전자공학자로 바뀌었지만 자신의 진로에 맞게 전공 관련 활동과 수학·과학 우수성은 물론, 독서와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부분이 합격 원인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 논술전형 사례C학생은 수능 국어 2등급, 수학 1등급, 영어 2등급, 지구과학Ⅰ 1등급, 물리Ⅱ 3등급으로 최저 기준을 충족하며 연세대 논술전형으로 천문우주학과에 합격했다. 김 교사는 이 학생의 합격 원인에 대해 “학교 토요 논술아카데미 수업을 들으며 고2 때부터 일찌감치 논술을 준비하고, 여러 대학에 지원하지 않고 오직 연세대 한 곳을 목표로 논술전형을 집중적으로 준비한 덕분”으로 꼽았다.김 교사는 또, “상위 13개 대학 논술전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20%나 된다. 100명 중 5명 정도만 합격할 만큼 경쟁률이 치열하지만 여전히 버릴 수 없는 카드”라며 지원 대학의 모의논술을 반드시 풀어볼 것과 C학생처럼 한 대학의 논술에 집중적으로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 정시 사례전 학년 내신은 1.93등급이었지만 3월, 6월, 9월 학력평가에서 지속적인 성적 상승곡선을 그렸던 D학생에 대해 김 교사는 “학력평가 성적이 계속 상승세를 탔고 수능 역시 매우 잘 봤기 때문에 이 학생은 서울대 수시에서 불합격했지만, 수능 성적 서울대 환산점수가 인문계 학생의 합격선인 529점보다 1.5점 높았다. 이에 정시 합격 가능선을 예측하고 서울대 경영학과에 지원, 최초로 합격했다. 수시뿐 아니라 정시도 전략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4
- 옹골차며 궁구하다, ‘미담 초등 국어논술’ 초등 국어(말하고 듣고, 읽고 쓰기) 교육은 몹시 중요하다. 중·고등 국어 교육의 근간이며 모든 학습의 주춧돌이기 때문이다. ‘간과(看過)’라는 말이 있다. 주지하다시피 ‘큰 관심 없이 대강 보아 넘김’이다. 아니 관심이 있어도, 대강 보아 넘기지 않아도 도무지 읽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주마간산(走馬看山)’이 아닌 데도 말이다. 중학교는 물론이거니와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상황은 더더욱 심각해지고야 만다. 그렇다면 왜 읽긴 읽어도 내용 파악이 안 되는 이런 안타까운 현상이 빚어지는 걸까. 첫째, 〈아기돼지 삼형제〉다. 짚이나 나무(어휘)로 손쉽게 집(독해)을 지으려(하려) 했기 때문이다. 즉 어휘 개념을 벽돌처럼 단단하게 파악도 하지 못한 채 그저 눈에만 힘을 주어 지문이며 발문이며 선택지를 훑어 읽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무엇보다 지문의 내용조차 파악이 안 되는 경우가 십중팔구다. 설령, 나름(?) 정말 꼼꼼하게 구슬땀을 흘려가며 읽었다 하더라도 주제는커녕 잠시 기억에 띄엄띄엄 맴돌던 지문의 내용조차도 망각이라는 바람에 휙 하고 날아가 버린다. 어휘가 부실하고 흔들렸기 때문이다.둘째, ‘분석’과 ‘이해’이다. 아무리 많은 어휘를 알고 있거나 그 개념을 바르게 추론하여 벽돌처럼 단단히 파악하고 있더라도 이 어휘들이 결합된 문장을 제대로 분석하고 이해하지 못한다면 헛수고가 된다. 분석은 저기 켜 있는 신호등 불빛이 파랗다는 것을 아는 것이고, 이해는 횡단보도를 건너가도 괜찮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문장을 분석하지 못하면 이해 또한 되지 않거나 불확실해질 가능성이 크다. 제일 답답하고 힘든 것은 아무래도 학생 자신이다. 따라서 글을 읽을 때는 문장부터 주성분을 중심으로 독해(분석+이해)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미담 초등 국어논술 대상은 5, 6학년이다. 미담에서는 옹골찬 어휘 확장(유의어, 반의어 등)과 어휘 추론 능력 향상을 위해 신문사설을 통한 한자추론을 하고 있다. 또한 쟁점기사를 활용하여 ‘문장&rarr문단&rarr글’에 대한 단계별 분석과 이해를 도운 후 이를 바탕으로 궁구(窮究)하여 논리적 글쓰기(평가+논증)를 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운문(중1 교과서 수록작품)과 산문(전래, 명작, 창작 동화 등)을, 하반기에는 중 1~3학년 교과서에 수록된 비문학과 수필로 수업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총체가 고등 내신 및 수능 국어(문학·비문학) 논술의 주춧돌이 되리라 확신한다. 황인학 선생님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원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주요이력 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 교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3
- 칼럼-토론 잘하는 아이가 입시에도 유리하다 “토론 잘하는 아이가 입시에도 유리한가요?” 엄마들이 종종 묻는 질문 중 하나다. 필자가 경희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강의중인 디베이트 코치 양성 과정의 수강생 중에는 자녀 양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도 있다. 이들 중 상당수가 토론의 중요성을 알고 있고 자녀의 토론 교육을 직접 지도하거나 독서토론지도 강사가 되기 위해 이 과정을 수강한다. 텔레비전에서 보던 원탁 토론이나 찬반 토론 정도를 생각하고 찾아온 학부모들에게 디베이트 교육은 놀라움 그 자체로 평가되곤 한다. 여러 토론 모형 중에서 가장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는 ‘신호등 토론’을 예로 들어 보자. 신호등 토론은 찬성 측과 반대 측이 대립하여 의견을 주고받는 찬반 토론 형태와 비슷하다. 그러나 어느 쪽을 택해야 할지 몰라 머뭇거리고 있는 참여자들에게 의견을 보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기존의 찬반 토론과는 다르다. 의견을 보류할 수 있는 노란색 카드를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자신의 생각을 차근차근 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 장점이 있다. 토론 입문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부담감을 덜어 줄 뿐 아니라 재미도 있어 일석이조다. 디베이트 교육 첫 시간에는 주로 토론의 개념과 효과에 대해 설명한다. 디베이트 교육의 효과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학부모들이 가장 주목하는 것은 입시와의 연관성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토론은 입시에 유리한 학습이다. 기본적으로 읽고 쓰고 말하는 능력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독해력이 모든 학습의 기본이 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비판적 사고력은 논리적인 쓰기를 가능하게 하므로 입시 논술에 도움이 된다. 토론 활동에서는 발표하는 자세와 내용 등이 중요하다. 꾸준히 한다면 스피치 능력을 향상시켜 주어 면접에도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단순히 입시만을 위해 아이에게 토론 교육을 받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토론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협업을 통한 성장에 있기 때문이다. 토론은 나와 다른 의견, 나와 다른 사람, 우리와 다른 사회를 받아들이고 배려할 수 있도록 이해의 폭을 조금씩 넓혀 나가는 교육이다. 동시에 해결책이 필요한 현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최선의 합의점을 찾아내는 교육이다. ‘함께’라는 의식 없이 접근했다가는 아니함만 못하게 되는 것이 토론 교육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독서 토론·논술 전문가 최영신(경희대 평생교육원 교수)최강논술국어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