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미국증시 전망>실적악화 반영, CPI 유가 주목 이번주 미 증시는 기업들의 4분기 실적발표 퍼레이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한 주다.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할 가능성이 희박하고 전망치도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악재가 이미 시장에 반영된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다. 즉, 일부 기업이 실적 악화를 발표해도 증시가 큰 타격을 입으며 급락하지도 않겠지만, 실적 악화 발표가 악재는 악재인 만큼, 강한 랠리 역시 기대하기 힘든 한 주가 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16일에는 시티그룹과 인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실적 발표를 할 예정이다. 세계최대의 반도체 업체인 인텔은 지난해 주당순이익 35센트에서 3센트 향상된 38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7일에는 보잉과 GM, IBM, JP모건, 애플, AMD가, 18일에는 캐터필러와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마이크로소프트, 노텔,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동기와 동일한 47센트의 주당순이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실적 발표와 관련해 퍼스트콜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누구나 다 좋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4분기 실적 발표 결과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퍼스트콜은 “문제는 실적 하락 추세의 바닥이 어디인가와 그때까지 기업들의 실적이 얼마나 실적이 둔화될 것이냐이다”라고 강조했다. 퍼스트콜에 따르면 이미 6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예상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S&P500 기업들의 실적 증가률은 지난 98년 3분기 이후 최저수준인 4.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기술주 상승에 대한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인디펜던스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의 부사장인 존 포렐리는 “투자자들은 나스닥이 바닥을 친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하며 기술주의 경우 지난해 대폭락했기 때문에 최상의 상황은 끝난 것 같다고 밝혔다.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네드 라일리도 지난해까지 기술주 투자를 꺼려왔으나 가치가 급락한 델과 인텔, 마이크로소트트를 매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주 증시에 영향을 줄 만한 경제 지표 발표는 17일 발표되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다. 전문가들은 0.2%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같은날 OPEC이 감산을 논의하기 위해 모임을 갖는데, 비록 큰 폭의 감산 결의는 없더라도 하루 100배럴의 감산이 예상돼, 유가가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월가는 소비자 물가지수보다 OPEC 모임에 더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18일에는 주택건설이 발표되고 다음날에는 무역수지가 발표될 예정이다. 신창훈 기자 chunsim@naeil.com 2001-01-16
- 송파구민 70%, '주차문제로 이웃과 다툰다' 서울 송파구 주민들의 절반이상이 거의 매일 또는 일주일에 한두번 꼴로 주차문제를 가지고 이웃과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15일 서울 송파구는 주택가 뒷골목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준비중인 골목길 일방통행제와 거주자 우선주차제 실시에 앞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서울 송파구가 지역주민 4만66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주변 불법주차로 인해 분쟁 또는 불편을 겪은 경우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거의매일(자주)'과 '일주일에 1∼2회'라고 답한 주민이 각각 26%, 한달에 3∼4회라는 주민이 18%를 차지했으며 거의 없는편 이라고 답한 사람은 30%에 불과해 지역주민의 70%가 주차관련 분쟁 또는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차여건에 대한 질문에선 주민 53%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33%가 앞으로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혀 대부분 주민이 주차문제에 관해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한편, 주차문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는 공동주차장 건설(23%), 학교운동장 등 공간활용(17%), 대문앞(17%), 도로변 보도에 야간 주차허용(16%)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2001-01-15
- 법정관리기업 무책임에 계약자 큰 피해 계약자들의 이름을 빌려 은행권으로부터 편법으로 공사비를 조달한 (주)청구가 법정관리에 들어간 후 3년이상 공사를 팽개친 가운데 은행 보증보험 등이 사실상 주채무자인 기업은 제쳐두고 자금회수가 편리한 계약자들에게 가압류등 강제로 대출금 회수에 나서 말썽이 일고 있다.청구 일산오딧세이 계약자모임에 따르면, 청구는 97년10월 경기도 일산에 아파트형 오피스텔 분양과정에 부족한 유동성 확보 목적으로 대규모 중도금 대출을 주선했다. 그러나 청구는 중도금 납입일 전에 900여가구중 600여구에 걸쳐 가구당 3000만∼9000만원의 대출금을 계약자들에게 사전고지 없이 은행으로부터 인출 후 이듬해초 부도를 내고 법정관리에 들어갔다.그러나 3년이 지나도록 공사는 방치되고, 계약자들은 대출금만 떠안아 문제가 되고 있다. 계약자들은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 패소, 2심 재판을 진행중이다. 해당은행인 하나은행 등이 지난해 12월 신용보증기관인 서울보증보험에 대출금지급을 요청하자 서울보증보험은 계약자 개인의 재산가압류를 시작했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부동산 가압류나 전세금 월급 등에 대한 압류조치가 불가피하다”면서 “이 경우 해당자 585명 전원이 신용불량자로 등재될 것”이라고 밝혔다.계약자측은 이에 대해 동일사건으로 소송을 진행중인 상황에서 법적 강제조치를 취한다는 것은 절차상 문제가 있으며 불필요하게 신용불량자만 양산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또 공사를 진행하면 문제가 해소될 수 있는 만큼 법정관리기업의 관리를 맡고 있는 법원은 공사를 재개토록 기업경영을 유도할 책임이 있으며, 이자를 목적으로 편법자금대출을 사실상 도와준 은행 역시 공사 진행을 위한 장치를 제시해 계약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순서라고 밝히고 있다.법정관리기업의 무사안일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상당수 법정관리 건설업체 관리인들은 임기때우기식 근무태도로 경영정상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부는 비자금등 비리에 연루돼 문제가 돌출되는 예도 있다. 청구의 경우 계약자들이 끊임없이 공사재개를 요구하고 있는데도 ‘초도공사비가 없다’‘계약자들의 의견이 모아지지 않아 불가능하다’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문제를 키우고 있는데도 법원이 합리적인 조정안을 내놓지 않고 있어 계약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계약자 조영실(43)씨는 “이 사건으로 상당수 계약자들이 이혼 파산 화병 쇼크사 등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이는 비단 청구 계약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시스템의 문제”라면서 “법정관리기업등 건설업체 주택계약자들을 보호할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실제 건설업체들의 부도덕과 무원칙에 따른 피해사례는 비일비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형건설업체인 S사는 경기 고양시 탄현동에 토지도 확보하지 않은 채 조합주택을 추진, 상당규모의 자금을 선납받았으나 건설이 벽에 부닥쳐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법정관리 건설업체인 I사도 아파트 분양사업을 재개, 비슷한 건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한편 청구의 건설계약자들은 조만간 하나은행 등에 대해 대규모 농성을 계획하고 있어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안창용 기자 cyahn@naeil.com 2001-01-15
- 5개정부 투·출자기관 부당내부거래 1조원 적발 포항제철과 한국통신, 한국전력, 국민은행, 주택은행이 총 1조원의 부당내부거래를 한 사실이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작년 11월16일부터 한달간 이들 5개 정부 투자.출자기관에 대해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벌여 자회사에 대한 대규모 부당지원 행위를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공정위는 이달중 전원회의를 열어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시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다.공정위는 이들 기관이 ▲기업어음 저리매입 ▲상품·용역 거래시 선급금 과다지급 ▲파견인력에 대한 보수지급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자회사를 부당 지원했다고 설명했다.공정위 관계자는 "공기업이 재벌그룹과 유사한 부당지원 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공정위는 지난 99년 3월 8개 공기업을 상대로 처음으로 조사를 벌여 3933억원의 부당내부거래를 적발해 25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서원호 기자 os@naeil.com 2001-01-15
- <조직문화>배타적 조직문화 합병 걸림돌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합병선언을 했을 때 시장 관계자들은 두 은행간 이질적인 조직문화가 합병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국민은행의 배타적인 조직문화를 통합의 걸림돌로 지적했다.지난 99년 1월 장기신용은행이 국민은행에 흡수 합병됐을 때 장기신용은행에 근무하다가 국민은행 직원, 지금은 조그만한 금융 부띠끄 회사를 운용하고 있는 이 모씨는 “장기신용은행 직원 가운데 국민은행에 제대로 적응한 사람은 거의 없다”면서 “당시 국민은행 조직은 장기신용은행의 이질적인 문화를 전혀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살아 남기 위해서는 국민은행 직원들에게 잘 보이던지 아니면 퇴사하는 것밖에 다른 길이 없었다”면서 당시 분위기를 설명했다. 실제로 국민은행으로 갔던 장기신용은행 직원들 가운데 국민은행에 남아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합병은행은 이질적인 조직문화 통합이라는 높은 산을 넘어야 한다. 국민은행은 거대 점포망과 인력을 가진 우량 은행이다. 그만큼 직원들의 자존심 또한 높다. 따라서 합병 후 출신 은행 직원간의 주도권 다툼이 벌어질 경우 고객서비스의 질이 나빠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국민은행은 분위기가 매우 끈끈하고 단합이 잘된다. 그것이 국민은행으로 하여금 주택은행보다 한수 위의 영업력을 갖게 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주택은행은 주택을 담보로 잡고 대출을 행하는 편안한(?) 관행에 익숙해져 있어 국민은행의 배타적인 조직분위기와 공격적인 영업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주택은행이 예전 장기신용은행 처럼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 얘기다. 선진국에서도 합병 후 이질적인 조직 구성원간의 갈등 때문에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는 사례가 많다. 미국의 뱅크원(Bank One)은 97년 최대의 신용카드 회사인 퍼스트(First) USA, 98년 퍼스트 시카고(First Chicago) NBD와 연이어 합병하였으나 결과는 실패였다. 합병후 문화적 충돌로 CEO를 포함한 경영진이 사퇴하고 서비스에 대한 고객 불만이 크게 높아져 99년 하반기에 주가가 50%가량 하락했다. 신창훈 기자 chunsim@naeil.com 2001-01-14
- <행정 뉴스라인> 광진구 행정서비스 A/S제 도입서울 광진구는 15일부터 ‘행정서비스 사후 일일점검·확인제’를 도입, 운영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도는 구에서 접수, 처리한 신고 및 인·허가 등 각종 유기한 민원과 진정, 이의 신청 등 고충민원에 대해 민원접수에서 처리완료시까지 전 과정을 확인·점검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서울 광진구는 이 제도 도입을 위해 보건·환경·위생, 세무·재정, 주택·건축, 건설·공사, 교통행정 등 5개분야 11개과에 민원처리 적정여부 사후 확인 전화 전담반을 편성, 운영키로 했다.또 민원서비스 사후 확인대장을 작성, 비치해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주1회 민원인 불편·불만족 사항을 유형별로 분석해 해소방안을 마련, 시행할 방침이다.도봉구, 청렴계약제 시행서울 도봉구는 반부패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관내 모든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의 계약에 청렴계약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서울 도봉구가 도입한 청렴계약제의 주요내용은 ▲업체는 담합 또는 관계공무원에게 금품 향응을 제공하지 않는다 ▲발주기관 및 관계공무원은 뇌물을 받지 않는다 ▲청렴계약 위반시 입찰참가 자격제한 및 계약을 해지한다 ▲내부비리제보자에 대한 불이익 처분을 하지않는다 ▲이행과정에 시민단체의 감시 및 입찰과정의 공개 등을 실시한다 등이다.관악구, 구민종합체육센터 개관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가 총 사업비 138억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95년 5월 착공, 5년 8개월만에 완공됐다. 14일 서울 관악구에 따르면 체육센터는 관악구 관악산도시자연공원 안의 3100평 부지에 연면적 2100평, 지하2층, 지상3층 규모로 설립됐다.체육센터에는 수영장, 스쿼시장, 체력단련실, 에어로빅장, 태권도장, 대체육관, 관람석, 소체육관 등 다양한 공간이 배치돼 있으며 주변에는 곳곳에 쉼터를 마련하고 게이트볼장을 두어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문화행사를 접할 수 있게 했다./장유진 기자 ujinny@naeil.com대덕구, 민원행정 최우수기관 표창대덕구(구청장 오희중)가 2000년 민원행정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기관표창을 받았다.대덕구는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민원행정공통분야, 민원행정제도분야, 주민행정분야 등 3개분야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대전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안양, 화장실문화 개선한다안양시는 2002년 월드컵대회 등 크고 작은 국내·외 행사에 대비, 위생업소 화장실개선을 위해 특수시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불결한 화장실 시설을 개선하려는 업소로부터 신청을 받아 업소당 1000만원까지 연리 3%의 자금을 융자해 주고, 연말에 위생업소 화장실의 청결상태 등을 평가해 20곳을 ‘향기로운 화장실’로 선정, 화장실 걸이 그림액자와 모범업소표지판(BEST TOILET)을 부상으로 주기로 했다. /안양 권상진 기자 sjkwon@naeil.com 2001-01-14
- 대림, LG 등 건설 4사 20년간 흑자행진 극심한 건설경기침체로 기업존립마저 위기에 놓인 건설업계 무려 20년간 연속흑자를 기록, 경영모델이 되고 있어 화제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의뢰해 분석한 '82∼99년까지 19년간의 국내 상장사 실적분석에 따르면 704개의 상장사 가운데 63개사가 20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흑자를 기록했고 그중 대림산업, LG건설, 두산건설, 삼부토건 등 4개의 건설사가 포함됐다. 이들 4사는 매출규모나 사업내용은 다르지만 무리한 확장보다는 내실위주로 운영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아직 결산자료가 나오지 않은 2000년도 실적은 한화증권이 흑자여부를 추정했다. ◇대림산업 = 2000년 업계시공능력 4위를 기록한 대림산업은 99년 1873억여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대림은 국내건설업체중에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업체답게 시류에 부합하지 않고 일관된 사업을 추진해 온 것이 흑자의 원동력이다. 70년대의 해외건설, 90년대의 주택건설 등 그때그때 활성화된 사업분야로 많은 업체들의 눈을 돌리는 상황에서도 대림은 한눈팔지 않고 토목, 플랜트 등 그 동안 추진해온 사업분야에만 주력했다. 그 결과 대림은 플랜트 등 기술관련분야에서 국내 정상급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림은 최근 들어 주택분야에 눈을 돌려 대림 'e-편한 세상'이라는 브랜드로 주택시장에 진출한 상태이다. 대림관계자는“대림이 보수적인 경영으로 알려져 있는데 전사적 관리체제, 지식경영 등 선진적인 경영기법을 도입, 발빠른 경영혁신을 이뤄가고 있다”고 말했다. ◇엘지건설=LG건설은 99년 998억4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지난해에도 많은 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림이 시류에 부합하지 않고 외길경영을 해온 것이 흑자경영의 비결이라면 상대적으로 LG는 정확한 상황판단에 근거한 틈새시장공략이 성공의 열쇠였다. 주로 계열사의 물량을 수주하면서 안정기조를 유지해오던 LG건설(당시 럭키개발)은 95년 회사명을 지금의 LG건설로 바꾸면서 주택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후 IMF로 국내 경기가 위기에 빠져있던 98년 초 LG건설은 60평형대의 고급·대형아파트 공급에 나서 분양에 성공하면서 일대 도약의 계기를 잡았다. 그후 지난해 현대건설, 동아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1조8000억원의 재건축 물량을 수주하며 건설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LG는 지난해 엔지니어링을 합병, 토목, SOC분야도 강화하고 있다. ◇두산건설 = 99년 107억8000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초지일관 매출과 외형보다는 수익성위주의 사업을 추진해 온 것이 흑자경영의 비결이다. 또한 수금이 안전한 공공공사 위주로 공사수주를 한 것도 회사의 내실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두산 관계자는“다른 건설사들이 매출과 외형에 치중, 손해를 보면서도 수주를 할 때 우리는 수익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수익이 떨어지는 공사는 맡지 않았다”며“최근에야 다른 기업들도 수익성 위주의 경영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특정분야에 치중하기보다는 건축(주택)과 토목의 비중을 절반정도씩으로 균형있게 이끌고 나가 것도 흑자경영에 큰 도움이 됐다. ◇삼부토건 = 2000년 시공능력순위 27위의 삼부토건은 여러 분야 중에서도 토목분야에 강한 기업이다. 지하철 5호선 한강 하저터널공사를 국내 최초로 수행, 성공리에 마쳐 그 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입증했다. 48년 창립이래 내실경영과 효율경영을 경영방침으로 삼아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다. 99년 12억13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남겼다. 삼부관계자는“앞으로도 기술력에서 앞선 토목분야를 중심으로 기술력을 축적,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1-01-14
- 동정 한국통신 ▲위원장 조영주 ▲경영기획단장 허인무 ▲네트워크단장 정수성 ▲마케팅단장 강연국 ▲경영기획팀장 김연학 ▲재무팀장 조화준 ▲네트워크기획팀장 김태근 ▲네트워크구축팀장 박찬경 ▲영업전략팀장 한 훈 ▲M-비즈팀장 이영규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연구부장 안수환 한국항공대 ▲대학원장 조성준중앙대 ▲제1캠퍼스 부총장 겸 사회교육본부장 박경서 ▲제2캠퍼스 부총장 겸 국악대학장 박범훈 ▲대학원장 김경무 ▲사회개발대학원장 겸 대외협력본부장 하성규주택은행 ▲동부 김재한 ▲호남 나종옥 ▲충청 이규호여성부 ▲총무과장 권용賢 ▲기획관리과장(직무대리) 곽현주 ▲정책총괄과장 조진우 ▲조사1과장 윤현덕 ▲권익기획과장(직무대리) 이기순 ▲협력지원과장 김철휘관세청 ▲총무과장 황규환 ▲서울세관 심사국장 유형원 ▲〃 조사국장 윤석기LG화재 ▲경영지원 총괄 이기영 ▲본부영업 총괄 하영근 ▲법인영업 총괄 조남근 이규홍(LG구조조정본부 상무)씨 모친상·김진영(씨에스에이 상무) 최민영(대우자동차 부장) 씨 장모상=8일 서울중앙병원·발인 10일 오전 9시 (02)2224-7360이광봉(영서비스 과장)씨 모친상·곽동욱(영산정보통신 사장)씨 장모상=7일 원자력병원·발인 9일 오전 7시 (02)979-0499이창성(조양상선 고문)씨 모친상=8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1일 오전 6시 (02)3410-6903박광인(현대자동차 인재개발원장)씨 모친상=8일 서울중앙병원·발인 10일 오전 7시(02)476-6699김행수(대한매일 상무이사)씨 형제상=8일 전북 순창의료원·발인 10일 오전 10시(063)653-2739한문섭(대성전기 대표) 충섭(국민대 대학원 총괄과장)씨 모친상=8일 아주대병원·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031)215-5910 2001-02-08
- 음식물 쓰레기 전용수거제 확대 안산시, 10월부터 실시지난 99년부터 안산지역에 도입된 쓰레기 전용수거제가 오는 10월부터 모든 연립주택으로 확대 실시된다.안산시는 8일 공동주택중 아파트는 74개단지 6만2007가구가 전용수거제를 실시하고 있으나 연립주택은 253개단지 1만5756가구의 47%인 77개단지 7371가구만이 전용수거제에 참여, 음식물쓰레기처리와 재활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오는 10월부터 쓰레기전용수거제를 모든 연립주택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안산시는 이를위해 1단계로 2월중 반상회와 통장회의를 통해 전용수거제의 필요성을 충분히 홍보한뒤 2단계로 3월중 연립주택 100가구 이상을 우선 참여시키고 3단계로 오는 10월까지 모든 연립주택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안산시 관계자는 전용수거제가 실시되면 봉투배출시 봉투훼손으로 발생하는 악취와 해충발생에 따른 주민불편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공공처리장에서 퇴비로 재활용돼 환경보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2001-02-08
- 서부교육청 학군 조정 불씨 남아 광주 서부교육청이 광산구 운남지구내 운남초교의 과밀학급과 2부제 수업해소를 위해 올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는 신설학교 마지초등학교와 통학 학군을 조정하였으나 여전히 운남초교의 과밀학급 해소의 어려움은 물론 마지초교의 완성학급조차 불가능해 학생들의 교육환경은 여전히 열악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특히 운남초교에는 주공4단지, 5단지, 삼성아파트를, 마지초교에는 주공 1, 2, 3단지, 남양아파트, 단독주택 등을 배정했으나 현 운남초교의 학구 총 7,320세대중 62.3%인 4,561세대가 운남초교로 배정, 학교간 심한 불균형을 초래 가장 커다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당초 서부교육청은 운남초교의 경우 지난해 과밀학급과 2부제 수업 조속 해결을 위한 운남 4단지 지역주민 1천여명의 민원이 접수되는 등 운남초교의 학생수용 대책으로 지난해 4월 새로운 학교설립계획을 마련, 마지초교를 신설하게 됐다. 더욱이 학군조정의 결정까지 주민들의 민원과 가장 많은 학생수를 가지고 있는 삼성아파트 2천여세대 주민들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주민들은 과밀학급 때문에 민원을 제기할 수 있는 명분을 잃게된 것이다.이는 과밀학급해소를 위한 학군 조정은 아파트 단지를 나눌 수밖에 없는 현실적 조건 속에서 우리 단지는 나누어서는 안된다는 지역이기심이 작용했기 때문이다.이로 인한 지역 주민간 갈등은 물론 과밀 학급으로 인한 피해는 주민들이 고스란히 안을 수밖에 없으며 이로 인한 책임성 논란은 대체로 삼성아파트 주민들의 몫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서부교육청은 3가지 안을 마련 운남초와 마지초교의 학구조정 공청회를 마련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으나 여론에 떠밀려 과밀학급해소를 하지 못한 결정으로 소신 있는 행정에 문제점으로 노출되고 있다.이에 대해 서부교육청 관계자는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 학교 시설의 효율적인 활용과 삼성아파트와 주공 4단지를 자율학군으로 조정, 대책 마련을 강구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 올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는 마지초교의 준공이 4월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한달 동안 운남초교에서 더부살이는 물론 통학로가 아직까지 마련되지 않아 학생들의 불편이 가중될 실정이다. 광산구의회 이상록(신가 운남)의원은 "신설학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설립 계획이 세워지면 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함께 협의를 하여 통학로를 마련하는 계획을 세워야 가장 바람직하다"며 "통학로는 우리 소관이 아니라는 책임 떠넘기기에 주민들과 학생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운남초교는 개설 당시부터 과밀학급과 2부제수업으로 주민들의 민원에 시달려 왔으며 이는 택지개발지구내 대단위 주택 건설에 따른 유입 인구예측에 실패하여 정책을 결정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형수 기자 hsookim@naeil.com 2001-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