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높은 가계부채 → 소비둔화 → 거시경제 불안” 해외IB "저소득층, 청년층 소비여건 악화"삼성연 "소비부진이 성장의 발목 잡는다"연간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웃돌 정도로 높은 가계부채가 당장 금융불안을 가져오지는 않겠지만 이미 민간소비를 위축시키고 있어 거시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지적이 국내외 기관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1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최근 주요 해외IB(투자은행)들은 한국의 가계부채에 대해 단기간 내 금융불안을 부르진 않겠으나 민간소비를 짓누르는 거시경제 불안요인으로 인식하고 있다. 같은 날 삼성경제연구연구소는 '소비부진 진단과 대책' 보고서를 내고 "현재의 소비부진이 계속되면 2020년에는 잠재성장률이 0.6%p 하락할 것"으로 우려했다. 주택대출을 중심으로 900조원대를 돌파한 가계부채가 부동산 값 급락 등과 맞물려 금융기관 부실과 신용경색으로 이어지는 금융시스템 위기가 생겨날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내수의 견인차인 민간소비 회복을 가로막아 성장 잠재력과 경제 전반의 안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가계부채 비중 아시아 신흥국 중 최고 =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97년 외환위기 이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급증세를 보이면서 2010년 기준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72.7%까지 확대됐다. 이는 중국(24.4%) 홍콩(57.8%) 싱가포르(67.0%) 등 주요 신흥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한국경제의 위험요인으로 부각됐다는 게 해외 IB들의 시각이다. 특히, 2006년~2011년 중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9%p 가량 늘었는데 저축은행 등 비은행 가계대출이 이중 4분의3을 차지할 정도로 제2금융권 가계대출 급증하고 있다. 모건 스탠리는 이와 관련 "지난해 은행 가계대출증가율은 5.7%인데 비해 제2금융권 대출증가율은 9.9%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BNP파이바, 바클레이즈, 모건 스탠리 등 주요 IB들은 한국 가계부채 수준이 관리가능한 정도라고 평가하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고 양호한 고용여건, 가계수지 등이 가계부채 건전성을 유지해주는 데다 제2금융권의 건전성이 악화된다 해도 시스템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란 이유에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한국의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아직은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한계수준인 GDP대비 85%선을 아래에 놓여있다고 평가했다. 또 부동산경기가 추가로 악화될 가능성이 낮고 올해 중엔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가계부채가 단기간 내에 금융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낮다는 게 IB들의 대체적인 진단이다. ◆소비부진 이어지면 잠재성장률 0.6%p 하락 = 그러나 모건 스탠리는 "최근 비은행부문에 대한 정부으 가계대출 억제조치 등이 올 상반기 중 한국의 민간소비 회복세를 둔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 스탠리는 특히 가계부채 증가세가 이어지면 저소득층의 구매력이 떨어지고 최근 대학생들의 연체율 상승이 청년층의 소비여건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서도 가계부채로 인한 소비부진을 우려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민간소비는 전분기에 비해 0.4% 하락해 11분기만에 첫 마이너스를 기록한 경기둔화의 원인이 됐다. 4분기 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나라 중 민간소비가 감소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보고서는 소비부진이 장기화하면 2020년에는 잠재성장률이 1.7%를 기록, 2011년보다 0.6%p 가량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경제전반의 안정성이 훼손되고 우리 경제의 고질적 문제점인 내수와 수출간 불균형이 심화할 것으로 우려했다. 이은미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가계부채의 과도한 증가를 억제하고 기존 부채의 축소조정을 유도해 가계의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소비여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5
- FTA시대, 한인사회도 큰 변화 의류 시장 부활서비스업 한국진출 기회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한국시각 15일 0시, 미국시각14일 오전 공식 발효됐다. 이로써 미주 한인사회에서도 소비생활과 사업에서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먹거리와 의류 시장이 커지고 한국 관련 사업과 한국진출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전체 교역품의 85%는 관세가 즉시 없어져 그만큼 상품가격이 낮아질수 있게 되고 거래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먼저 미주 한인들의 먹거리 시장에서 큰 변화를 체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인들은 이제 국수, 라면, 된장, 간장, 김치, 배, 주류, 음료 등에 대해서는 보통11%의 관세 가 없어져 그만큼 가격이 내려감으로써 더 싼 가격에 한국산 농축산품을 즐길수 있게 됐다.더욱이 신토불이 식품, 내 고향의 특산품들을 좀 더 많이, 좀 더 싸게 먹을 수 있게 됐다. 한미 FTA가 발효 시행됨으로써 유명 한국외식업체들이 잇따라 미국진출에 나서고 미주한인들은 새로운 사업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중국·남미 제품등에 밀려 미국 시장에서 사라져간 한국산 의류도 부활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당수 한국 의류에 부과되어온 20~30% 이상의 높은 관세가 즉시 폐지돼 그 만큼 가격이 낮아지는 반면 품질과 디자인에서는 우세하고 한인 체형에 잘 맞을 것이므로 경쟁력이 생겼다이는 역으로 미주 한인사회에서 한국산 의류 수입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새로 생기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금융, 보험, 회계, 법률, 교육 등 전문서비스업의 미국 대기업들이 한국 진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어 이 회사들이 앞세우려는 전문직 한인들이 더 많은 한국 진출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FTA가 시행됨으로써 수입 화물이 공항이나 항만에 도착한 후 48시간 이내에 통관하도록 의무화됐고 특송 화물은 고작 4시간안에 통관 할 수 있다.신속 통관은 한국 수출업계와 미주 한인사회 수입 업계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그럴 경우 유통업, 택배 서비스, 인터넷 쇼핑몰 등이 훨씬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양국간 인터넷 거래 물량은 연간 100만건에 달했는데 앞으로는 두세배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FTA가 발효됨으로써 한·미 양국에서 자유롭게 투자하고 자유롭게 송금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주식이나 부동산 분야의 상호 투자와 비즈니스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5
- <대체> 국제(<美 종합대학 하버드…>) >美 예일대, 로스쿨 부동의 1위공대 MIT, MBA는 스탠퍼드·하버드 공동 1위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미국 대학원 평가에서 예일대학교가 최우수 로스쿨로 선정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미국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14일 대학원 평가 로스쿨 부분에서 1990년대부터 줄곧 1위를 지켜온 예일대가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라 전통의명문임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스탠퍼드대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하버드를 제치고 2위에 올랐으며 2008년과 2009년 스탠퍼드와 공동 2위에 올랐던 하버드는 3위로 처졌다. 컬럼비아대학과 시카고대학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뉴욕대학교는 6위,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와 펜실베이니아대, 버지니아대는 나란히 공동 7위에 선정됐다.경영대학원 분야에서는 지난해 스탠퍼드에 뒤졌던 하버드가 올해는 스탠버드와 함께 공동 1위에 선정됐으며 펜실베이니아대(와튼)가 3위를 차지했다.지난해 3위를 차지했던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은 한 계단 떨어져 노스웨스턴대, 시카고대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공과대학원에서는 MIT가 1위 자리를 지켰고, 스탠퍼드가 2위, UC버클리가 3위를기록했다.지난해 7위를 차지했던 캘리포니아공과대학(칼텍)은 두 계단 상승해 5위에 올랐다. 의과대학원 분야에서는 하버드가 1위를 지켰고 지난해 3위에 올랐던 존스 홉킨스가 한 계단 상승해 펜실베이니아대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교육대학원 분야에서는 밴더빌트대학이 1위에 선정됐고 하버드가 2위, 텍사스대가 3위, 스탠퍼드가 4위를 기록했다.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해마다 대학원 입학시험 성적과 취업률 등을 토대로 대학과 대학원 평가를 각각 발표하고 있다.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는 2009년 고등교육연구 학술지를 인용,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대학평가에서 톱25에 오른 학교나 순위가 상승한 대학은 이듬해 입학생의 질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는 등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대학 간 순위 경쟁을 부추기고 평가를 잘 받으려고 입학 성적을 조작하는 대학이 생겨나는 등 부작용이 많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비영리 교육전문 싱크탱크 ''에듀케이션 섹터''의 케빈 케리는 순위 평가 시스템이 유명 대학만 선호하기 때문에 결함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케리는 "대학 평가가 학생들을 얼마나 잘 교육하고 졸업 이후에 어떻게 성공하도록 돕는지와 같은 근본적 문제 대신 명성과 재정상태 등에만 집중한다"고 꼬집었다. eshiny@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5
- 저축은행 압수 골프장 매각추진 예보, 고가미술품·선박 이어 돈되는 것 다 판다예금보험공사가 부실 저축은행에서 압수한 골프장 매각에 착수했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는 지난해 영업정지된 부산계열 저축은행이 보유한 시간 2000억원 규모의 골프장과 골프장 부지 3곳을 매각하기로 하고 주관사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매물로 나온 곳은 횡성CC와 거제 및 경주 골프장 사업부지다. 골프장 시가는 1000억원 남짓이며 부지는 500억~600억원 정도여서 2000억원대에 매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부실 저축은행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수십조원의 예금보험금을 고객들에게 지급하느라 자금확충이 시급한 예보로서는 채권 회수가 시급한 상황이다. 하지만 골프장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골프장 회원권 가격이 절반 이상 떨어지고 부도난 골프장도 속출한 탓에 제값을 받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부산 계열 저축은행은 경기 호황기에 골프회원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해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예보는 부산계열과 토마토, 에이스, 파랑새 등 부실저축은행에서 압수한 수천억원대 부동산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도 매각하기로 하고 사업성 평가 용역을 맡겼다. 예보는 채권 회수를 위해 부실 저축은행 자산 중 현금화가 가능한 모든 것을 매각한다는 방침이다.예보는 이미 올 연초부터 저축은행에서 압수한 총 4000억원대의 미술품과 대형 선박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미술품은 예보 장부에는 100억원 정도로 기록돼 있지만 중국 유명 화가들의 작품이 많아 2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이며 연내에 모두 매각할 계획이다. 척당 300억원에 이르는 대형 벌크선 7척도 팔기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 연합뉴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5
- 안양 땅값 가장 비싼 곳 호계·안양동 신한은행 자리 안양시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대비 동안구 1.99%, 만안구 1.74% 상승, 경기도 평균 상승률 2.71% 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군포시(1.31%)와 의왕시(2.47%) 역시 경기도 평균 이하로 상승했으며 과천시는 3.25%의 우리지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경기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6만1000여필지에 대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2월 29일자로 공시했다.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 9월부터 약 6개월간 한국감정원 및 감정평가법인 소속 감정평가사가 직접 조사 평가했으며 소유자 시군구의 의견청취 및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전국은 평균 3.14%, 수도권은 2.92%, 광역시는 3.26%, 시·군은 4.08% 상승했다.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시·도는 울산(5.93%)과 강원(5.46%), 경남(4.33%) 등이며 광주(0.72%)와 인천(1.64%), 대전(2.69%), 경기(2.71%) 등은 전국 평균보다 낮게 상승했다. 경기도에서는 여주군(7.89%), 안산 단원구(6.74%), 양평군(6.71%), 가평군(6.59%)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고양시 일산동구지역은 0.41%로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경기도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반적으로 미미한 상승세 및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도 관계자는 “일부 공시가격의 실거래가 반영률이 낮을 뿐만 아니라 보금자리 주택지구 등 개발사업의 추진에 따라 지가가 다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안양시 만안구에서 가장 비싼 땅은 신한은행 안양중앙지점이 위치한 안양동 674-233번지, 동안구에서 가장 비싼 땅 역시 신한은행 평촌기업금융센터가 위치한 호계동 1046번지로 두 곳 모두 ㎡당 1190만원으로 조사됐다. 또 만안구에서 가장 싼 땅은 석수동 산175번지로 ㎡ 당 1만3000원, 동안구에서는 비산동 산109번지가 ㎡당 1만6000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으로 조사됐다. 군포시에서 가장 비싼 땅은 산본동 1134번지로 ㎡당 565만원이고, 둔대동 산48-6번지는 ㎡당 9400원으로 가장 낮았다. 의왕시에서 가장 비싼 땅은 내손동 755-4번지 명성프라자 부지로 ㎡당 497만원이며 가장 싼 곳은 청계동 산18번지 ㎡당 5300원으로 나타났다. 과천시에서 가장 비싼 땅은 중앙동 40-13번지로 ㎡당 730만원이며 주암동 산82번지는 ㎡당 9400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번에 공시된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의 산정과 보상평가 등의 기준이 되며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과세기준과 부담금 부과기준 등으로 활용된다.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 또는 표준지 소재지 구청 민원실에서 3월 29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같은 기간 내에 해당 구청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해당 표준지의 소유자·이용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이 반드시 서면 또는 온라인으로 하여야 하며, 이의신청서 서식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거나 구청 종합민원과에 비치되어 있다. 이의신청 토지는 정확하고 공정한 조사·평가를 위해 당초의 감정평가사가 아닌 제3의 감정평가사가 재조사·평가토록 한 후 조정내용은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20일 다시 공시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토지소유자에게 발송됐던 가격결정통지문은 발송되지 않으며, 표준지공시지가 관련 각종 문의에 대한 안내를 위해 오는 8월까지 부동산공시가격콜센터를 운영(02-3486-5000)한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4
- 개명신청자 부동산 명의변경 대행서비스 실시 원미구는 지난 2월부터 개명 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부동산 등기신청서를 작성하는 번거로움과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하여 ‘부동산등기신청서 작성 대행서비스’를 실시 중이다.최근 이름을 바꾸고 개명하는 사례 증가에 따라 개명 후 각종 변경해야 할 서류 및 절차가 있음에도 부동산등기 소유자 이름 변경을 위한 법무사 위임 수수료 비용부담이 발생해왔다.원미구는 지금까지 개명신고 시 ‘부동산등기신청서 작성 대행서비스’를 모두 16건 해왔으며 관련 서비스 문의를 시민봉사과(032-625-5153)에서 받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4
- 서울시, 주변시세 70% 장기임대 4050호 공급 서울시, 주변시세 70% 장기임대 4050호 공급 최장 6년간 거주…보증금 최대 4500만원 지원 서울시가 전세 가격 폭등으로 고통받는 서민들을 위해 새로운 방식의 임대주택 공급 방식을 내놓았다. 서울시는 2014년까지 주변 전세 시세의 70% 가격으로 최장 6년간 거주할 수 있는 서민형 임대주택인 `장기안심주택'' 4050호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우선 올해 5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 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소득 70% 이하(2010년 기준) 무주택 서민을 대상으로 1350호를 공급한다. 이 주택은 지원 대상에 따라 세입자를 위한 보증금 지원형, 집주인을 위한 리모델링형, 세입자와 집주인을 모두 지원하는 리모델링·보증금지원형으로 나뉜다. 보증금 지원형은 세입자가 원하는 주택을 SH공사에 통보하면 SH공사가 집주인과전세 계약해 세입자에게 70%의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전전세 방식이다. 시는 이 과정에서 임차금액의 30%, 최대 4500만원을 지원한다. 1억 미만의 전세 주택은 임차금액의 50%,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리모델링형은 주택 소유자가 시로부터 1000만원 한도로 개·보수 비용을 지원받고 6년간 임대료 인상을 억제하는 방식이며 리모델링·보증금지원형은 두 방식을 혼합해 세입자와 주택 소유자를 모두 지원하는 방식이다. 리모델링형과 리모델링·보증금지원형은 하반기 중 시범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신청 가능한 주택 규모는 전세 1억5000만원 이하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이다. 가구원 수가 5인 이상이면 2억1000만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공고일 현재 시에 거주한 무주택 가구 세대주여야 하고 부동산 및 차량 소유액 기준이 일정 요건에 부합해야 한다. 중복 수혜를 막기 위해 공공기관의 전세자금 융자 및 임대료 보조 대상자는 대상에 제외된다. 거주 가능 기간은 최장 6년이며 2년 후 재계약 시 5%를 초과하는 임대료 상승분은 최대 10% 범위에서 시가 지원한다. 전체 공급량 중 신혼부부에게 20%, 다자녀가구 공공임대주택 퇴거자에게 20%를 우선 공급한다. 시는 다음 달 12일부터 16일까지 입주자 신청서를 접수한 뒤 23일 서류심사 대상자를 확정하고 4월 25일 입주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14년까지 총 162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이 돈은 전세보증금으로 지원되기에 대부분 회수가 가능하다"며 "월세가 느는 현실을 반영해 내년부터는 공급 대상을 반전세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0
- 도로명과 건물번호가 ''한눈에'' 광주시는 도로명과 건물번호가 표기된 도로명주소 안내지도를 발간해 시민 누구나 쉽게 도로명 주소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안내지도는 지번주소와 도로명 주소를 함께 기재해 원하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주요 건물이나 아파트 등 규모가 큰 건물은 출입구 표시를 해두었다.주소를 찾기 위한 색인방법도 지도번호로 찾는 방법 외에 도로명, 법정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찾을 수 있도록 해 도로명 주소 읽기를 편리하게 했다.이번에 발간된 안내지도는 우선 시민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시청, 구청 등 공공기관 민원실과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다.이와 함께 도로명주소 사용이 많은 우체국 집배원, 파출소 현장근무자, 각종 고지서를 배부하는 통장, 해양도시가스 등에 배부되고 민간부분에는 택배회사, 배달음식점, 부동산업체 등에도 우선 배부할 예정이다. 도로명주소는 지난해 7월 29일부터 법정주소로 확정되어 현재 기존 지번주소와 병행 사용되고 있고 2014년 부터는 도로명주소를 전면 사용해야 한다.백수인 리포터 pinfloi@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0
- 부산지역 청약열기, 멈추지 않네 지난달 중소건설사 분양, 연속 1순위 마감 … 올해 1만4천가구 공급 예정부산 지역이 아파트 신규 분양시장의 스테디셀러가 되고 있다. 아파트를 분양하는 족족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2010년 가을부터 시작된 부산지역 청약 열기가 올해도 식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만 해도 '부산이 천정을 쳤다'는 말이 나왔다. 너무 많은 아파트가 공급됐고, 청약열기 과열이 오랫동안 지속됐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부동산 가격이 더 이상 오르지 않고 진정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전망은 무리가 아니었다. 사업성이 높지 않거나 중대형 아파트까지 수십대 1의 경쟁률은 기본이었다. 1순위 마감을 하지 못한 건설사는 얼굴을 들지 못할 정도였다.하지만 올해 초 부산지역 청약 뚜껑을 열어보니 이런 예측이 보기좋게 빗나갔다. 우선 협성건설이 2월에 신규 분양한 '광안 협성 엠파이어Ⅱ'는 지난달 일반분양 115가구 모집에 486명이 신청해 평균 4.2대 1을 기록했다. 삼정이 분양한 '신화명 동원역 삼정그린코아'에는 455가구 모집에 2828명이 몰려 평균 6.2대 1을 기록했다. 59㎡ D형에는 38가구 모집에 699명이 신청해 18.4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1순위에서만 2719명이 접수해 평균 5.98대 1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1순위에서 모든 주택형이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2순위에 100명이 넘는 사람이 청약했다. 1순위에서 부적격자가 나올 경우 우선 청약을 받기 위해서다. 아파트 청약을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이라는 얘기다.두 아파트 모두 브랜드가 알려지거나, 대단지도 아니다. 이 때문에 두 단지의 성공요인을 벤치마킹하려고 하는 건설사도 있다. 답은 간단했다. 입지가 좋고 분양가가 저렴해 청약에 성공한 것이다. 지난해 부산지역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대였지만 두 아파트는 평균 3.3㎡당700만~800만원대로 상당히 저렴했다. 여기에 50~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일부 중대형 위주의 소규모 단지는 부산지역 분양을 앞두고 있는 대형 건설사들은 중소건설사인 협성건설과 삼정의 청약 결과를 놓고 청약 호조를 기대하고 있다.롯데건설은 서구 서대신동에 '대신 롯데캐슬'을 공급하고, 포스코건설도 해운대구 재송동에 '더샵 센텀누리'를 분양할 계획이다.롯데건설은 서구 서대신1구역을 재개발한 '대신 롯데캐슬' 아파트를 이달 중 분양한다. 지하1층, 지상14~22층 10개동, 전용면적 33~129㎡ 753가구로 구성됐다. 이중 일반분양은 538가구. 아파트 2개 층 높이인 6m 필로티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고, 보행동선을 확보해 생활이 편리하도록 설계했다. 포스코건설은 14일 부산 '해운대 더샵센텀누리' 견본주택을 개장한다. 해운대구 재송동 일대에 조성하는 더샵센텀누리는 지하 3층~지상 27층, 4개 동 375가구로 조성된다. 부산의 신흥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센텀권역에 위치해 롯데백화점·신세계 센텀시티·홈플러스 등 쇼핑시설을 비롯해 벡스코(BEXCO), 부산시립미술관, 신세계 문화홀 등 문화시설이 풍부하다.두 대형건설사의 분양은 전통 주거지와 신흥 주거지의 대결로 꼽혀 부산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4월 이후에는 롯데건설이 부산 남구 대연동에 564가구 규모의 '대연 롯데캐슬' 을 분양한다. 또 현대산업개발도 상반기 중 동래구 명륜 2구역을 재개발한 '명륜 2구역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물량도 대기중이다. 부산도시공사가 대연혁신도시에 전용면적 59~163㎡ 2304가구를 공급한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공동으로 시공하며 이전 공공기관 종사자에게 우선 분양한 후 남은 물량을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하지만 부산지역이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다. 정관신도시의 경우 지난해 7000가구 가량이 한꺼번에 공급되면서 시장이 위축되기도 했다.올해 부산 분양시장에서는 입지와 상품에 따라 뚜렷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었던 연제구 거제동에서 공급된 '부산거제동 일동미라주리버'의 경우 모든 주택형이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1년간 뜨거운 청약열기를 경험한 수요자들이 '학습효과'를 나타낼 수도 있다. 공급물량이 적었던 지역이나 역세권 등의 입지, 가격 등을 고려해 수요자들이 '실속형' 상품에만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광안동의 ㅍ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이미 중대형 아파트는 투기세력으로 볼 수 있는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있다"며 "다만 실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아파트는 당분간 청약자가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3
- [부동산캘린더│3월 둘째주] 지방 분양시장 활발 … 부산지역 눈길 이번주 청약접수와 견본주택 개관 일정은 대부분 지방이다. 수도권에서는 김포한강신도시 정도만 신규 분양을 한다. 무엇보다도 부산에 대형 건설사들의 분양이 시작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6곳, 당첨자 발표 11곳, 당첨자 계약 5곳, 견본주택 개관 6곳 등이 예정 돼 있다.포스코건설은 14일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 공급하는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의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지하3층~지상27층 4개동, 전용면적 72~127㎡ 375가구 중 24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을 이용할 수 있고 해운대로, 센텀남대로, 광안대교 등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센텀초, 센텀중, 해강중, 센텀고, 해강고, 부산문화여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16일에는 롯데건설이 부산 서구 서대신동3가 650번지 일대 서대신1구역을 재개발 해 공급하는 '대신 롯데캐슬'의 견본주택을 개관 할 예정이다. 지하1층~지상22층 10개동 전용면적 33~129㎡ 753가구 중 53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서대신역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구덕터널, 대티터널, 부산터널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지역으로 이용이 편리하다. 구덕초, 대신초, 대신중, 중앙여중, 부산여중, 경남고, 부경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