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객장에서 본 증시 작년에 있었던 경기하강국면에 발생한 과도한 주가하락과 미 연준위의 금리인하로 인해 세계 주식시장은 1월효과 를 경험했다. 이는 진정 국면으로서의 V자형 반등이었고 이런 1월 랠리로 가격적 메리트는 어느 정도 상실되었다고 판단된다. 이에 따라 전일에는 미국시장과 연동된 매매패턴을 보이는 단기 헤지펀드의 매도와 한국 부동산신탁의 공기업 최초 부도 등 위축된 심리로 인해 거래소는 29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1월 이후 대규모 매수를 해왔던 외국인의 매매 성향이 매도세로 전환되었다고 생각되진 않고, 1월 31일 FRB에서 밝힌 바와 같이 지속적인 미국 금리인하가 단행된다면 국제적인 유동성 보강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미국 등 선진국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한국, 대만 등 선별적인 이머징마켓에서의 외국인의 순매수는 2월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국내 투신권의 경우 향후 대략 780포인트 상승시까지는 신규자금 유입이 없는 한 환매수요가 대기하고 있어 수급에의 걸림돌이 될 수 있고 기관투자가들의 입지가 좁다는 점에서 볼 때 국내여건상 외국인과 일반인 위주의 시황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많다 - 일반인의 순매수로의 전환이 기점이 될 것이다. 2월중 증시 신규 공급물량은 코스닥 신규등록 물량이 54억원에 불과하는 등 1월 규모의 1/10수준에 불과한 25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조정시 마다 대기자금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장세는 견조할 것으로 생각된다.기술적으로 볼 때 고점 대비 30%정도의 570포인트를 1차 지지선, 60일 이동평균선인 550포인트 정도를 2차 지지선으로 삼아서 매매에 임해야 할 것이다.한국은행의 콜금리인하는 어느 정도 주가에 선반영이 되어 있으나 지속적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인하의 수혜주로 국민 주택 신한은행과 대신 대우증권 등의 증권주, 코스닥의 경우 엔씨소프트 이루넷 등과 같이 수익모델이 검증된 기업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2001-02-06
- 천안 아파트 1600세대 공급 대한주택공사 대전·충남지사는 올해 천안지역에 아파트 1600여 가구를 공급하는등 충남지역에 총 342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공급될 아파트는 ▲10년 임대로 분양전환이 안 되는 국민임대 1144가구 ▲5년 임대 후 분양하는 공공임대 1775가구 ▲분양 510가구 등이다.특히 최근 아파트 전세 물량 부족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천안지역의 경우 오는 9월 천안백석지구 ▲99㎡(30평형) 144가구 ▲109㎡(33평형) 366가구 등 510가구가 분양되고 12월에 ▲69㎡(21평형) 904가구 ▲79㎡(24평형) 240가구등 1144가구가 국민임대로 공급될 예정이다.기타 도내 다른 지역은 논산 취암지구(공공임대)에 ▲66㎡(20평형) 320가구 ▲73㎡(22평형) 28가구 ▲86㎡(26평형) 60가구 등 408가구, 논산 계룡금암지구(공공임대)에 ▲96㎡(29평형) 88가구 ▲109㎡(33평형) 182가구 등 274가구가 각각 4월과 5월중에 공급된다.또 서산 석남지구(공공임대)에 ▲66㎡(20평형) 223가구 ▲76㎡(23평형) 436가구 ▲96㎡(29평형) 138가구 ▲109㎡(33평형) 296가구 등 1093가구가 6월중에 공급된다.천안아산 박종민 기자 jmpark@naeil.com 2001-02-06
- 16단신 주택보증, 분양보증 대상 확대 검토 대한주택보증은 현재 분양보증 대상에서 제외돼있는 재건축. 재개발아파트 등으로 보증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주택보증 관계자는 “이번 한부신 사태에서 보듯 주상복합아파트나 재개발아파트의 경우 계약금과 중도금을 보장받지 못하는 등 시행자 부도에 속수무책이었다”며“입주자를 위한 최소한의 보호장치를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분양보증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구체적인 보증대상과 수수료율 문제 등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달 초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연구용역을 의뢰해둔 상태”라며 “최종결과는 서너달이 지나야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현재 주산연에서는 분양보증 대상을 현행 20가구 이상 일반분양아파트에서 재건축·재개발아파트, 직장·지역조합아파트, 주상복합아파트 등으로 확대하는 하는 방안과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적용방법, 수수료율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주택보증은 상반기 중 주산연의 연구결과가 나온뒤 최종입장이 정리되면 건설교통부에 관련법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전국 10곳 산업단지 진입로 연내 개통 건설교통부는 전국 산업단지 10곳의 진입도로를 올해 개통한다고 6일 발표했다.개통 예정인 산업단지 진입로는 부산의 녹산산업단지와 국도 2호선간을 비롯해 천안 3단지-국도1호선, 구미 3단지-남구미대교, 대전과학산업단지-국도17호선 등이다. 또 북평, 성서, 진해, 서산 대죽 등 산업단지와 오창 및 전주 과학단지도 인근국도와 고속도로를 잇는 진입로를 각각 완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광주 평동, 군산, 양산 어곡 등 17개 산업단지의 진입도로 공사도 예정대로 오는 2005년까지 모두 완공할 것이라고 건교부는 밝혔다. 2001-02-06
- “국민·주택 합병, 경영진 조기선정 바람직” 통합은행의 성공적인 합병을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CEO 등 경영진 조기선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맥킨지가 이날 본점 본부부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합병 후 통합관리를 주제로 한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주택은행이 설명했다.주택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맥킨지의 매트 베키어 박사와 하리안토 부디안 박사는 7일 성공적인 합병의 특징으로 통합은행의 비전, 합병시너지 실현을 위한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CEO선정, 조직구조와 주요 경영진의 조기확정, 이해관계자에 대한 투명한 커뮤니케이션 등을 제시했다. 이들은 해외사례를 통해 본 합병교훈으로 인력통합에서 조기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함에 앞서 우수인력 이탈에 대한 사전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며 영업점 재구축에 있어 영업점 폐쇄로 인한 비용절감보다는 후선업무 집중화를 통한 비용절감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맥킨지는 은행간 합병에서 주요한 실패요인으로 커뮤니케이션 부족, 경영진의 리더십부족, 부적절한 통합계획, 기업문화 충돌 등을 지적했다. 2001-02-07
- 천안지역 아파트 1600여세대 공급 예정 대한주택공사 대전.충남지사는 6일 올해 충남 천안지역에 아파트 1600여가구를 포함 충남지역에 총 3천42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공급될 아파트는 ▲10년 임대로 분양전환이 안되는 국민임대 1천144가구 ▲5년 임대 후 분양하는 공공임대 1천775가구 ▲분양 510가구 등이다.특히 최근 아파트 전세 물량 부족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천안지역의 경우 오는 9월 천안백석지구 ▲99㎡(30평형) 144가구 ▲109㎡(33평형) 366가구 등 510가구가 분양되고 12월에 ▲69㎡(21평형) 904가구 ▲79㎡(24평형) 240가구등 1천144가구가 국민임대로 공급될 예정이다.기타 도내 다른 지역은 논산 취암지구(공공임대) ▲66㎡(20평형) 320가구 ▲73㎡(22평형) 28가구 ▲86㎡(26평형) 60가구 등 408가구, 논산 계룡금암지구(공공임대) ▲96㎡(29평형) 88가구 ▲109㎡(33평형) 182가구 등 274가구가 각각 4월과 5월 중에 공급된다.또 서산 석남지구(공공임대) ▲66㎡(20평형) 223가구 ▲76㎡(23평형) 436가구 ▲96㎡(29평형) 138가구 ▲109㎡(33평형) 296가구 등 1천93가구가 6월 중에 공급된다.박종민 기자 2001-02-06
- 월드컵 입장권 국내판매 시작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입장권 1차 판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서울시에 따르면 월드컵 입장권 1차 신청기간은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이며 서울시는 이기간동안 국내판매 입장권 총량의 30%인 23만매를 팔 계획이다.국내경기의 입장권 가격은 경기와 좌석등급에 따라 최고 50만원에서 최저 6만원까지이며 구입은 주택은행이나 인터파크 예매처 등에서 할 수 있다.한편 서울시는 오는 9∼10월 사이에 입장권 30만매에 대한 예매를 진행하며 내년 1월 이후 추가 예매 신청을 받는다. 2001-02-05
- 조정 거친 증시 어디로(어깨)저가매수세 유입땐 2차 반등 거침없이 올라가던 주가가 10일을 고비로 내리막을 탔다. 그것도 일시에 3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지난해말 이후 6일 연속 오르던 주가는 옵션만기일 하루 전날 크게 숨을 돌렸다. 외국인의‘외끌이’장세가 못내 불안했는데 드디어 올 것이 오고 말았다. 그래도 시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되레 조정을 거쳐 불안감을 털어 냈다는 반응이다. 물론 옵션만기일 충격은 피할 수 없고 주말까지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 못한다.전문가들은 연일 거래량이 급증하며 ‘거래상투’현상이 나타나 이미 조정은 예고됐었다는 지적이다. 또 앞으로 추가로 상승할지 여부를 예단하기엔 섣부르다며 지극히 보수적인 장세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럼에도 희망적인 단초들이 증시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 불안함 속에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여전히 유동성장세는 유효하고 2차 반등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다.◇추가반등은 가능할까=전문가들은 일단 가능하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옵션만기일 충격이 여부가 증시 향배를 결정지을 단기 변수로 꼽고 있다. 우려하는 대목은 프로그램매도규모가 오히려 적어 두고두고 장에 매물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대목이다.때문에 옵션만기일이 지나면 추가반등 여력은 충분하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무엇보다 지수 550부터 620 사이에선 매물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더욱이 고객예탁금이 증가추세에 있고 지난해말 판매한 근로자주식저축 1조원이 아직 움직이지 않다는 점은 지수 추가하락 우려감을 반감시켜 주고 있다. 근로자주식저축으로 유입된 자금은 그동안 지수가 예상외로 급등하는 바람에 증시로 유입되지 않고 대기하고 있다는 게 증권업계의 관측이다.때문에 외국인 매수세가 급격 위축되거나 순매도로 돌변하지 않는다면 추가 상승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정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저점매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여지도 많다.물론 현대전자 회사채 인수와 현대투신 외자유치 문제가 다시 증시를 짓누를 악재로 재등장할 수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현대그룹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상승에 일조한 측면이 강했기 때문이 부담스런 부분이다.그러나 여전히 유동성장세 재료는 풍부하다. 증시를 띄우겠다는 정부의지가 강해 기업 유동성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할 것으로 보이고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개인매수세가 아직 크지 않다는 점은 유동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징후로 볼 수 있다.지수는 550선이 저점으로 탄탄하게 버텨줄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상승땐 650선 돌파가 고비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추가 반등 주도주=신한증권 강보성 연구원은 “낙폭이 컸던 저가 옐로우칩이 새롭게 각광을 받을 수 있고 아니면 기존 주도주였던 증권주와 건설주가 다시 부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그러나 일단 증권주가 다시 주도주로서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여 증권주가 강세로 돌아서지 않을 경우 증시 분위기는 약세장으로 돌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피데스투자자문 홍성진 팀장은 “증권주는 상대적으로 큰 조정을 받지 않아 일단 2차 반등의 주도주로 가장 유력하다”며 “전제조건은 유동성장세가 아직 유효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팀장은 텃붙여 보험주도 2차 반등 주도주로 등장할 만 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또 증권주가 다시 주도주로 등장하기 위해선 옵션만기일 추가조정을 받을 때 얼마나 많은 저가매수세가 몰리는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한편 한양증권은 인수합병(M&A) 돌풍이 올해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장세에서도 주테마로 떠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은행과 증권사의 M&A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단기 주도주는 아니더라도 올해 지속적인 주도테마로 작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한양증권은 주택 국민 신한 지방은행을 금융기관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종목으로 꼽았고 동양증권 한화증권 대우증권 삼성증권 등을 그룹 구조조정과 맞물려 M&A수혜주인 것으로 지목했다. 2001-01-10
- 제목: 설 보너스 봉투 올해도 얇을듯(15면1~2번 삽화유) 올해 설 보너스 봉투는 여전 얇고 휴무기간도 짧을 것으로 보인다.12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삼성·LG·SK 등 대기업들은 올 설에 경기침체 부채상환 등 기업내부 여건악화로 설 선물보따리 준비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유 유화업종을 제외한 대부문 업종의 기업들은 지난해 낮은 금리에 매출도 기대치 이상으로 높은 당기순익을 올렸으나 대부분의 순익을 부채상환에 이용하는 바람에 두툼한 보너스 지급은 힘든 상황이다.휴일은 징검다리 22일을 아예 휴무로 정해 실제 공휴일은 5일이 대부분일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수출공단이나 마산 창원 등 주요 공단은 토요일인 20일부터 휴무에 착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실적 좋은 중견기업 투툼산업공단 모 간부는 "생산직 근로자의 경우 토요일(22일)부터 휴무에 착수할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고 말했다. 재벌그룹들은 연봉제로 급료를 책정했기 때문에 가급적 보너스 지급을 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의견을 모아하고 있다. 다만 순익을 비교적 많이 창출한 중견, 중소기업들은 100~200% 수준에서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직장인들은 썰렁한 설날을 맞이할 것 같다. 특히 지난해 100%선에서 상여금을 지급했던 영세기업들은 올해 자금사정이 다소 좋아져 10개업체중 절반정도가 지난해 수준의 상여금을 줄 계획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대는 계열사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현대중공업·현대자동차 등 그룹에서 잘나가는 회사들이 정기상여금 100%를 지급하고 별도로 10만원 상당의 선물을 줄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정기 상여금 100%와 5~10만원 상당의 선물, 현대정공은 지난해 수준인 귀향비 15만원과 10만원 상당의 선물을 각각 지급하기로 했다. 여전히 유동성에 휘말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선물이나 보너스 지급을 가급적 하지 않기로 했다.재벌그룹 당겨 지급삼성은 원칙적으로 전체 계열사에 정기 상여금 100%를 지급하는 것으로 설날 상여금을 대체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연봉제여서 명절에는 설 추석 각 100%지급한다. 특히 지난해 실적에 따른 이익분배는 다음주중 지급할 예정으로 액수는 확정하지 않았다. 지방의 일부 공장에서는 생산성 장려금 명목으로 별도 수당을 지급하고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별도의 설날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LG와 SK도 회사 사정에 따라 정기 보너스에서 100%지급하고 성과가 좋은 기업들은 별도의 성과급 50~100%를 추가 지급키로 했다. LG전자는 이번 명절 때 원래 지급하는 100%외에 특별성과급으로 주식을 110%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기대치 이상의 이익을 냈기떄문에 추가 상여금이 지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그룹의 계열사 모 사장은 "사업성과가 좋은 10개 계열사에 대해선 설 보너스가 별도로 지급된다"고 밝혔다.SK그룹도 정유 유화 등 업종은 정기보너스로 대체하고 텔레콤 등 수익성이 높은 기업들은 최고 150% 설 보너스가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170%성과급포스코는 설날 보너스를 별도로 지급하지 않는다. 다만 지난해부터 영업이익의 4.5%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연말 포스코 직원들은 평균 170%의 성과급을 이미 지급 받은 상태이다.효성그룹도 퍼포먼스 유닛체제로 운영하면서 유닛(사업부서)의 성과별로 성과급이 나오기 때문에 부서마다 상여급이 다르다. 코오롱은 성과급을 결산후에 오는 3월중에 지급할 예정이며 이 상여금 가운데 100%정도가 설 때 가지급된다. 대한항공은 이미 책정한 50%를 지급한다. 추석에도 100%가 지급된다. 전체 보너스에서 이 부분을 미리 책정해 놓는다. 금호는 명절 보너스가 아예 없다. 정기적으로만 지급할 뿐이다. 이밖에 한솔그룹 등 중견그룹들은 전계열사에 대해 100%지급할 계획이다.건설업체 직원 올해도 울상극심한 경기침체로 애로를 겪고 있는 건설업계는 별도 보너스 지급이 힘든 상황이다.4년째 바닥경기로 예년과 특별한 차이가 없는 실정이다. 대부분의 업체가 설 특별보너스는 별도로 지급하지 않고 정기보너스를 지급하는 수준이다. 다만 삼성물산의 주택부문은 삼성그룹의 영향으로 100%의 정기보너스를 지급한다.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서는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300% 정도의 인센티브가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귀성차량지원은 여행사 연결만 해주고 비용은 개인이 부담토록 했다. LG건설도 IMF로 중지했던 보너스지급을 지난해부터 정기보너스 100%와 5만원 상당의 선물을 지급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특별상여금과 선물이 없고 귀성차량은 제공한다.대우건설은 특별상여금은 없고 짝수달에 지급되는 정기보너스만을 지급할 뿐이다.대기업들은 직원들을 위해 귀향 버스를 운행하고, 지방 공장별로 연휴를 연장하는 곳도 있다. 2001-01-10
- 건설산업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양지청(건교부 장관자문관, 경제학 박사)건설산업은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발전소 등 기간사회간접자본(SOC)시설과 주택 등 생활시설을 우리국토에 구체화시키는 중추산업이다. 시멘트, 철강, 중장비 등 건설관련 산업규모도 매우 크다. 이러한 건설산업이 시장구조 악화로 인한 위기가 확대되어 가고 있다. 건설산업은 전체 취업자의 9%이상을 고용하는 중추적인 산업의 하나인데 건설산업 실업인구는 IMF 직후보다 17만 3000여명이 늘었다. 국내 실업자수의 약 55%를 차지할 정도로 큰 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건설산업의 위기는 국가경제 위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건설산업 위기의 원인 중 하나는 건설산업의 자율적인 구조조정의 실패로 인한 건설산업체수의 급증이다. 제도적으로 건설업체 설립에 큰 제약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건설업체의 난립으로 인해 건설업의 위기는 가중되고 있다. 진입장벽을 없애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지만 한정된 인력, 재원을 가진 국가에서 경쟁을 촉진하되 건전한 기업도 살아남기 어려운 산업구조는 시정되어야 한다. 엔지니어링 산업계를 포함한 건설업체의 자격요건, 임원자격 등을 강화하여 업체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 시장에 의해 건설업체가 정리되기에는 너무나 급박하다. 건설산업의 위기를 가속화하게 된 원인의 다른 하나는 건설산업의 공사물량 자체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업계의 총 수주액은 작년 한해 59조 1000억원(추정)으로 IMF 이전인 1997년 수주액의 78.9%에 불과한 액수로 건설 업체당 평균 수주액도 1997년 192억 원에서 2000년에는 78억 800만원으로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건설공사는 지나친 저가위주의 수주경쟁으로 인한 건설기술의 낙후 및 덤핑입찰의 고질적인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1997년까지만 해도 공사 예정가 대비 평균낙찰률은 85%를 상회하였는데 99년에는 업체들의 출혈경쟁으로 73%까지 감소했다. 위기의 상황에 처해있는 건설산업의 진흥을 위해서 건설관련 단체의 정비가 필요하다. 건설산업의 자율적인 구조조정은 기술중심으로 건설관련단체를 개편하고 업체의 정비를 통해서 건설산업의 내실화를 추구해야 한다. 또한 한국적 시장에 맞는 구조조정을 도출하여야 한다.업계는 고정비 최소화, 정보화, 지속적인 기술투자에 의한 기술력 확보, 신분야 개척 등을 통해 자생적 이익 창출모형을 개발해야 한다. 또한 공사의 발주자는 공사수주계약의 다양화와 투명성을 보장하여 저가위주의 공사를 지양하고 상한가격과 하한가격의 범위부여 등 정당한 가격책정과 가격심사 강화에 의한 가격입찰로 제대로 일하는 건설산업의 신문화를 창조해야한다. 일회성 예산절감이 후에 더 큰 국민부담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인식해야한다. 급박한 상황에 처해있는 기업들에게 저가위주로 수주하지 말라해도 의미가 없다. 장비가 놀고, 인력이 노는데 저가수주의 유혹을 뿌리칠 수가 없다. 한마디로 수익률이 없는 프로젝트는 회사를 망하게 하고, 중장기적으로 국민의 조세부담으로 연결된다. 부실로 유지보수비용이 더 들어가고, 기업이 부실화되어 정리, 법정관리 하는데 국민의 혈세가 낭비된다.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엔지니어링을 키우고 해외건설을 촉진·지원하여야 한다. 벤처형태와 같이 기술에 입각한 판단과 경영결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최고경영자가 다수 등장해야 하며, 최고경영자(CEO)를 보좌하는 최고정보책임자(CIO), 최고재무관리자(CFO), 최고엔지니어책임자(CENG)도 보강해야 한다. 이제는 프로세스에 강해야 살아남는다. 정보기술(IT)에 기반한 건설CALS부문도 정부지원과 민간협력으로 활성화하여야 한다. 건설산업은 공공성이 강조되기 때문에 은행감독원과 유사한 건설감독원의 설립도 필요하다. 건설산업의 토대가 되는 토목공학(Civil engineering)도 일본식 번역에서 탈피해 사회기반공학, 인프라공학 등으로 수정, 경제정책분야까지 포함 확대하고 건축분야 중 구조분야는 사회기반공학으로 통합하며 디자인 중심으로 6년제로 개편하는 등 교육체계를 개혁해야 한다. 경제를 살리려면 건설산업이 살아야 한다. SOC 투자확대, 민간투자활성화, 지역균형 유도형 계획적 신도시건설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건설산업은 전략적 국가기간산업이다. 2001-01-10
- 주요 시중은행 2조6300억원 이익낸다 내년 국민 주택 신한 하나 한미은행 등 5개 주요 시중은행의 순이익 규모는 2조63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증권 임일성 연구원은 ‘2001년 5대 시중은행 수익 전망’보고서에서 5개 은행의 순이익은 99년 867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00년 1조2220억원 예상, 그리고 올해 2조637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의 두 배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은행별 순이익 예상규모는 국민은행이 8205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했음에 불구하고 6961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 국민은행은 3300억원의 순이자 수익이 예상된다. 주택은행은 높은 예대마진으로 5778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 신한은행은 4450억원 대손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3620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반면 하나은행과 한미은행은 지난해 클린뱅크를 추진해 이익규모는 낮을 전망이다. 하나은행은 2000년에 6000억원 규모의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인하여 순이익은 239억원 불과할 전망이며 한미은행은 고정이하 여신에 대한 94%의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인하여 순이익 규모는 4379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임 연구원은 “올해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합병은행이 출범, 하나·한미은행 등이 다른 은행과 합병가능성이 있어 구조조정에 따라 순이익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제 한 뒤 “5대 시중은행 기준 순이익 규모는 2조63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올해 국민은행의 순이익 규모는 8886억원이 예상되고, 주택은행은 6645억원, 신한은행은 4843억원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또 “하나은행과 한미은행은 2000년에 상대적으로 높은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인하여 이익증가율은 높을 전망”이라며 “하나은행의 2660억원, 한미은행의 3340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올해 대규모의 추가부실만 발생하지 않는 한 은행권의 이익규모는 대폭적으로 신장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01-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