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익산시 민원행정 평가에서 우수시범기관 선정, 국무총리 표창 익산시가 2000년도 민원행정평가에서 우수시범기관으로 선정되어 12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익산시가 표창을 수상하게 된 민원행정 부문에서의 우수사례는 사랑실은 무료 민원발송제, 지적업무 콜서비스, 중소기업 창업 민원 선승인제, 민원사무처리 프로그램 개발 및 시행, 원격지 무인 민원발급기 설치, 허가민원과 설치에 따른 주민편의적 행정서비스 등이다. 이중 사랑실은 무료 민원발송제는 장애인 등 불우계층에 대하여 호적등초본 등 5종의 민원서류를 무료로 발급 배달해 주는 제도이며, 지억업무 콜서비스는 주민이 전화로 지적민원에 대해 문의를 하면 행정관청에서 토지대장, 지적도 등 관련서류를 준비하여 현지에 출장 처리해줌으로써 행정서사에 위탁 처리하던 민원인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시켰다는 지적이다.또 중소기업 창업 민원 선승인제는 법적 처리기한 30일의 창업민원을 부시장이 직접 지휘하여 48시간 이내에 처리해 줌으로써 우수기업의 지역유치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지방행정분야 전산화가 미진했던 지난 97년초에 민원의 접수, 조회, 결산 등을 전산화하는 민원사무처리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개발 시행함으로써 타 시군에 전파시킨 선도적인 사례와 함께, 행정기관과 원거리에 있는 주민들에게 민원발급 편의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무인민원 발급기를 설치 운영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익산시는 이번 표창을 계기로 2001년에 전입주민 시장 서한 발송제, 민원상담원제, 민원처리기간 단축, 무인 민원자동발급기 설치 운영, 신축아파트 벽체 미술도안 등을 중점 운영하고 팩스민원의 전화접수제도 보완하는 등 민원행정의 효율화를 위해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익산시는 민선자치 출범 이후 이번 표창뿐 아니라 전북도내 자치단체 종합행정평가에서 장려상, 국가사회발전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농촌발전과 농지보존 농가소득증대부문 농림부장관표창, 산업발전기여 산업자원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한바 있으며, 인구주택총조사 사업 전북 1위를 비롯해 보육사업, 환자진료, 공유재산관리 분야에서 각각 전북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1-01-09
- 금천구, 전·월세 보증금 융자 서울 금천구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전·월세 보증금 융자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융자액은 가구당 1000만원까지이며 보증금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대출기간은 2년거치 일시 상환이며 이율은 연 3%로 이자는 매월 불입해야 한다. 재계약시는 2회에 한해 연장이 가능하다.융자대상은 서울시에 1년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고 새로 계약하는 집의 전세보증금이 융자금 포함 35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이다. 2001-02-05
- [19면단신] 위자드소프트 35억원짜리 게임영화 의 제작비보다 10억원이 많은 제작비가 투입된 국산 PC게임이 올 4월 출시된다.게임 개발 업체 ㈜위자드소프트(대표 심경주)는 지난 97년부터 게임 제작비용 35억원을 투자해 의 개발을 완료, 오는 4월 국내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는 지난 96년 출시돼 국내외에서 20만여장이 판매된 국산 PC게임인 의 속편이다.위자드소프트 관계자는 “국산 PC게임도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 게임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 최근의 추세”라며 “유럽지역 수출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한게임 커뮤니티 서비스 시작 인터넷 게임 서비스 업체 ㈜한게임(공동대표 이해진·김범수)은 5일 회원을 대상으로 한 커뮤니티 서비스인 클럽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1200여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한게임은 이날부터 이 회사에서 제공하는 게임별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클럽경매, 클럽채널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한게임 관계자는 “이미 한게임을 통해 형성된 300여 커뮤니티가 한게임 사이트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이번 클럽서비스를 중심으로 게임전문 커뮤니티로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스텔시스템즈 기업윤리강령 제정 동원그룹 계열의 정보통신업체인 ㈜이스텔시스템즈(구 성미전자)는 오는 6일 안양본사 대강당에서 유완영 사장 등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강령 선포식’을 갖는다.이스텔시스템즈의 윤리강령은 고객만족, 주주존종, 공정경쟁, 공존공영, 청렴경영, 인간존중, 가치창조 등 7개항의 주요 항목 및 세부 행동지침으로 구성돼있으며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윤리위원회 설치를 규정하고 있다.특히 경영의 투명성 확보차원에서 ‘모든 거래업체에게 평등한 기회 제공’을, 주주보호를 위해 ‘회사의 현황 및 전망에 대한 적극적 정보 제공’을 선언하고 환경보호 관련 항목도 포함했다.이스텔시스템즈 유완영 사장은 5일 “기업경영에 있어서 윤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항목”이라며 “올해 경영목표를 윤리경영의 실천에 두고 윤리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기업윤리강령은 롯데백화점이 지난달 2일 시무식에서 윤리행동준칙을 공표하고 협력회사와 금품수수 금지를 명문화한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대한생명, 국민카드 등이 잇따라 제정한 바 있다.미디어링크, ADSL장비 중국 수출 네트워크 통신장비업체인 ㈜미디어링크는 최근 중국 차이나텔레콤에 전용모뎀과 집선장비(DSLAM) 등 2000만달러(한화 240억원) 상당의 소형 ADSL 장비를 공급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미디어링크가 수출하는 소형 ADSL 장비는 집선장비를 이용해 12명의 가입자를 동시에 수용하며 광대역 원격접속 서버기능(B-RAS)을 통합, 저렴한 투자비용으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즉 기존의 중대형 ADSL시스템에 비해 소규모 용량으로 증설할 수 있어 단독주택 및 아파트 단지에 적합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2001-02-05
- 주상복합아파트도 소형화 바람 초대형이 주를 이루는 주상복합아파트도 최근에는 실속형의 20∼30평형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물산 유니빌 등 3개 단지에 불과했던 20평형대 이하의 소형 주상복합아파트가 올해는 서울에서만 7∼8개 단지 2000여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소형주상복합의 경우 시설과 여건만 제대로 갖춰지면 임대가 쉬워 안정적인 임대수입을 확보하고자 하는 임대사업자들에게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택업체들은 40평형대 이상의 중대형평형으로 계획했던 주상복합아파트의 평형을 축소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소형주상복합아파트의 선두주자는 대우건설이다. 대우는 아이빌이라는 브랜드로 지난해 잠원동에서 분양을 마친데 이어 이달초 서초동에서 9∼27평형 임대사업용 소형주상복합아파트 235가구를 성공리에 분양했다. 이곳은 지하철 2, 3호선의 환승역인 교대역에서 도보로 2분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이며 경부고속도로, 강남대로,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로에 인접,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내부설계도 재택근무형, 독신자형, 룸메이트형 등 기존의 획일화된 형태와는 차별화된 아파트로 설계했다. 대우는 올해안에 신사동 강남역을 중심으로 임대사업자를 주고객으로 하는 아파트를 서울에서만 10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도 마포구 도화동 마포고등학교 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지어 분양한다. 당초 복합호텔을 계획했지만 18∼40평형의 주상복합아파트 309가구를 건설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5월에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한화는 이외에도 9월에는 송파구 잠실에 18∼50평형 1330가구를, 2월에는 고양시 화정동에 13∼46평형 576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림산업 역시 서초구 서초동에 17∼43평형 293가구와 서대문구 충정로에 14∼19평형 258가구 등 총 47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 5월 분양예정인 충정로의 경우 14평형 32가구, 15평형 32가구, 17평형 60가구, 19평형 134가구 등 모두 20평형 이하로 공급할 계획이다. 서초동에 공급할 주상복합은 27평형 150세대를 비롯, 대부분이 30평형 이하의 소형평형이다. 이외에도 일산의 요진산업이 일산 백석동에 공급하는 2500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도 50평형 이상의 대형평형도 있지만 33평형 이하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대림건설 관계자는 “아직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초고층의 대형평형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전에 비해 30∼40평형대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등 소형화 바람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2001-02-05
- < 미국증시 주간전망>미경제 낙관 우세 통상 2월 뉴욕 증시는 약세를 보여왔다. 특별한 촉매제가 없기 때문이다. 분기 실적발표시즌도 거의 끝나가고 금리수준을 결정하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예정에 없다. 지난 달의 금리인하는 월간으로 1984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이었지만 그 효과는 하반기이후 나타날 전망이다. 경기나 기업 순익이 한동안 부진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얘기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그린스펀에서 기업실적으로 다시 돌아왔다. FRB가 예상대로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지난달 31일 나스닥 지수는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는 투자격언을 따르는 듯 65.42포인트(2.30%) 하락했고, 이튿날 FRB가 지난해 12월 금리 인하에 합의했었다는 소식에 10포인트 반등했다. 하지만 2일(현지시각) 경제향방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든 실업률 지표가 발표된 후 기업실적 악화 우려가 재연되면서 122.28포인트(4.39%) 급락했다. 이로써 나스닥 지수는 한달 만에 처음으로 주간 하락세(-4.3%)를 기록했다. 물론 올들어서는 여전히 7.7% 상승한 상태다. 기업들의 실적을 좌우할,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비관보다는 낙관이 우세하다. 메릴린치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브루스 스타인버그는 ‘성장률이 낮아지고 있지만 분명 침체는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또한 CBS마켓워치는 경기 둔화가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5가지 긍정적인 요인을 지적했다. 첫째는 FRB가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을 선언했고, 둘째는 금융시장이 더 이상 뒷걸음질 하지 않고 있으며, 셋째는 신규주택 판매가 증가하는 등 소비자들이 건강한 편이라는 것이다. 넷째는 정보기술(IT)투자가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강력하고, 다섯째는 소비자 및 기업들이 정부의 감세 및 재정지출 효과를 수개월내 체감할 것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이는 중장기적인 관점이어서 당장 한 주, 또는 한달 내 특별한 호재가 없을 것이라는 말의 다름 아니다. 이번 주 투자자들의 관심이 세계 최대 네트워킹 장비업체 시스코 시스템스에 쏠려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화요일(6일) 장 마감후 1월말까지 올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시스코는 사전 경고 덕분에 투자자들을 더 실망시키지는 않을 전망이다.이번 주 예정된 경제 지표들은 지난 주에 비해 가벼운 것들이다. 수요일(7일)에 지난해 4분기 노동생산성 통계가 발표되고, 다음날(8일)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 앞서 5일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한 1월중 NAPM 비제조업지수 등이 나온다. 이중 생산성은 전분기 3.3%에서 1.7∼2.2%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FRB의 우려가 인플레이션보다는 경기둔화로 기운 상태여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해외 변수들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선은 향후 금리 수준을 결정할 영란은행(7일) 및 일본은행의 정책이사회(9일)다. 영란은행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1일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 같은 결정을 할 가능성이 높고, 일본은행 역시 금리를 쉽게 인하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금리 유지’ 결정은 다른 곳에 악재가 될 수 있다. 유럽이나 일본이 성장 제고를 위한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을 경우 하반기 미국의 회복이 제약될 수 있다고 웰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 제임스 펄슨이 지적했다. 유럽 경제는 여름까지 한계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미국 기업의 수출둔화, 현지 매출 감소 등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밖에 5일 오슬로 석유세미나에 참석하는 사우디 아라비아 석유장관, 6일 이스라엘의 총리 선거 결과도 금주 이슈메이커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장관이 3월의 추가 감산 의지를 내비치면 유가가 지난주 말 급등세를 이어갈 공산이 크다. 또한 이스라엘 강경파로 리쿠드당의 아리엘 샤론 당수가 예상대로 에후드 바라크 현 총리를 제치고 당선될 경우 중동 긴장감을 다시 고조시킬 수 있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2001-02-05
- 한국부동산신탁 부도여파(어깨제목) 2일 최종 부도처리 된 한국부동산신탁의 부도여파로 경기도 지역경제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경기지역에서 시행중인 6곳의 아파트 현장과 분당시외버스터미널 상가를 비롯, 경인지역 18개 사업장 입주예정자들의 입주지연과 더불어 하도급업체들의 공사대금 회수차질로 인한 연쇄부도가 우려되고 있다. 현재 한국부동산신탁의 발주로 공사중인 사업장은 모두 65개로 시공사인 47개 건설업체 외에 하도급업체만도 751개에 이르고 있다.이중 경기도의 경우 수원시 롯데아파트와 고양시 동양 현대 대림아파트, 남양주시 롯데아파트, 용인 기흥경성아파트, 파주 건풍, 봉일천아파트 등 총 6개 단지 7097세대에 대한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곳의 입주예정자들은 모집당시 대한주택보증으로부터 분양보증을 받았지만 공사중단에 따른 입주지연은 피할 수 없게 됐다.특히 한국부동산신탁이 시행자로 분양한 아파트나 상가분양자 가운데 대한주택보증의 분양보증을 받지못한 분당 테마폴리스 상가 계약자 1770여명이 낸 분양금 1300억원과 분양선수금 2542억원은 떼일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올 4월 이곳에 이주할 예정이던 분당시외버스터미널의 개장시기도 무기한 연기될 전망이다.휴일인 4일 분당 테마폴리스 상가입주예정자들은 현장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으며 기타 현장에서도 입주자들끼리 모임을 갖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한국부동산신탁의 최종부도로 입주예정자와 협력업체, 채권단 및 고객 등 이해당사자들의 직접적인 피해는 1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2001-02-04
- <일사람 뉴스라인> 금융노조, 2월 집중토론 전개 금융산업노조(위원장 이용득)는 2월 한달간 ‘2001년 금융노동 정세와 당면과제 해결을 위한 토론’을 벌인기로 결정했다.오는 6일 열리는 금융노조 대표자회의에서는 비대위 확대 개편, 구속 수배자 지원 투쟁에 관한 안건이 논의된다.대표자회의에 이어 열리는 지부 및 회원조합 전 상임간부 비상회의에서는 국민·주택 합병반대, 구속자 석방과 수배 해제 결의, 조직강화에 대한 토론이 열린다.2월말에 예정돼 있는 대표자 세미나와 전 상임간부 워크숍에서는 올해 정세분석과 투쟁방향 수립, 조직강화 및 연대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진다.금융노조는 “현재 정부의 태도로 보아 2001년 역시 노동자와 정부와의 한판 싸움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2월 집중 토론을 통해 전 지부 및 조합원들과 투쟁의지를 가다듬을 생각”이라고 밝혔다.장애인등록증 7월부터 복지카드로올 7월부터 장애인등록증이 복지카드로 바뀌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대회의실에서 장애인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LG캐피탈(주)·한국조폐공사와 장애인용 LPG 승용차량 지원과 장애인등록증 개선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올 7월부터는 현재의 종이 재질인 장애인등록증이 플라스틱 재질로 바뀌고, 신용카드기능이 첨부돼 LPG 할인카드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LPG 승용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장애인 38만5000명은 새로 발급되는 카드를 이용하면 LPG 대금 중 세금인상분(리터당 71원)을 정부로부터 지원 받을 수 있다.공공연맹 “구속노동자 양산” 비난민주노총 공공연맹(위원장 양경규)은 3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상생의 노사관계’ 운운하면서도 구속노동자를 양산하고 있다”며 강력 비난했다.이들은 이날 성명에서 “상생을 운운하는 정부가 자진출두한 한국통신노조 이동걸 위원장, 김영구 서울지역본부장을 지난해 12월 파업의 책임을 물어 구속했고, 과기노조 장순식 위원장, 황규섭 과기원지부장, 정상철 과기원부지부장 역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며 “이들의 석방이 이뤄지지 않는 한 상생의 노사관계를 운운하는 것은 기만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공공연맹은 이밖에 “지난 1월말 파업을 끝낸 데이콤노조 간부들에 대한 형사처벌 방침도 철회돼야 한다”고 덧붙였다.경총 제24회 최고경영자 연찬회 한국경총(회장 김창성)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비상경영 체제로 난국을 돌파하자’라는 주제로 제24회 최고경영자 연찬회를 개최한다.경총이 주최하고 재정경제부·노동부가 후원하는 이번 연찬회에서는 마지막 날 ‘노동개혁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주제로 특별토론회가 열린다./ 이강연 기자 lkyym@naeil.com 2001-02-04
- 조직문화 “목숨 걸고 일한다” 한 때 신한은행에 근무한 적이 있는 모 벤처컨설팅 회사 사장은 신한은행의 독특한 조직문화를 종교단체에 비유했다. 은행을 위한 일이라면 목숨 걸고 해낸다는 뜻으로 한 말이다. 신한은행 직원들은 1년에 두 번씩 업적평가 대회를 갖는다. 이 대회에는 전국의 모든 직원이 모인다. 토요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등 대규모 인원이 모일 수 있는 곳에 전 직원이 집결해 영업실적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 이 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는 신한금융그룹의 한 인사는 대회 분위기를 이렇게 묘사한다. “시상식에서 영업실적 1등을 하는 사람은 울고불고 난리가 난다. 또 직원들은 1등을 한 사람에게 열렬한 박수를 보낸다. 시상식 분위기는 마치 우리가 TV에서나 볼 수 있는 공산당전당대회를 연상하면 딱 맞아떨어질 것이다.”그는 이 대회를 '영웅만들기'라고 표현한다. 신한의 조직문화를 흐트리지 않기 위한 의도적인 작업이라는 것이다. 신한은행 직원들의 급여는 다른 시중은행이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대졸초임이 대기업 대리 수준과 맞먹는다. 조직을 위해 목숨 걸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데는 높은 급여수준도 한몫 한다는 게 모 벤처컨설팅 사장의 설명이다. 올해 들어 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신한은행을 집중 매수했다. 현재 외국인 지분은 53%에 달한다. 신한증권 신한생명을 묶는 독자적인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신한은행을 외국인들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무방하다. 특히 시티뱅크가 신한은행이 주도하는 금융지주회사에 주당 2만6000원 수준에서 지분참여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한은행의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신한은행의 최대 지분은 이희건 회장(0.12%)을 비롯, 1100명의 재일동포 지분(27%)이다. 이들은 60만 재일동포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신한은행 경영에 별다른 관심은 없지만 신한은행만의 독특한 조직문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은행 합병의 소용돌이 속에서 신한은행은 독자생존 노선을 선언했다. 신한은행의 생존방식은 차별이 심한 일본사회에서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온 재일교포의 생존방식과 유사하다. 국민·주택은행 합병, 한빛은행 등을 묶는 정부주도 금융지주회사 탄생 등 올해 은행권은 이른바 ‘빅뱅’을 경험할 것이다. 이 틈바구니 속에서 신한은행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2001-02-04
- 국민주택 건설사업 비중증가 올해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는 주택건설 사업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3일 건설교통부가 확정한 국민주택기금운용 계획에 따르면 국민주택 사업비는 작년보다 1조468억원이 늘어난 1조782억원으로 정해졌고 중형임대 주택 사업비는9880억원이 줄어든 2520억원으로 책정됐다.근로자나 서민의 주택 전세자금과 저소득 영세민의 전세자금 지원 사업은 올해처음 신설돼 각각 1조2000억원, 3000억원씩 사업비가 배정됐다.매입임대주택 자금도 400억원 늘어난 600억원으로, 전세값을 더 내야 하는 가구에 지원되는 자금도 400억원으로 100억원 늘어났다. 2001-02-04
- 자동차업계 새 할인상품 잇달아 내수시장의 침체로 국내 자동차업계가 각종 할인혜택, 경품, 그리고 금리인하책을 내놓고 있다. 이 때문에 각 업체의 할부판매 조건을 꼼꼼히 살펴볼 경우, 소비자들은 의외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대우자동차판매 = 부도 이후 내수판매가 급격히 줄어든 대우자동차판매는 주택은행, 삼성화재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보증인이 불필요한 ‘무보증 할부’를 시행한다. 그동안 할부로 차량을 구입하는 소비자는 할부조건에 따라 1∼3명의 연대보증인을 세우고 신용대출 수수료를 추가로 납부해왔다. 그러나 대우차가 이번에 도입한 무보증 할부제도는 연대보증인과 신용대출 수수료를 완전히 면제해준다. 이 할부제도는 대우자동차판매와 주택은행이 공동개발한 금융상품으로 차량대금을 주택은행이 무보증으로 대출해 주고 위험은 보험으로 분산시키는 것이다. 단 이 제도를 이용하는 고객은 구입한 차량에 자차보험을 가입하고 근저당을 설정해야 한다.또한 대우자판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차량할부금 전액을 할부기간 동안 균등하게 상환하는 ‘정상할부’와 할부기간 동안 차량할부금의 일부만을 상환하고 나머지는 할부기간이 끝날 때까지 유예하는 ‘유예할부’의 두 가지로 운영한다. 특히 유예할부의 경우 할부원금의 최고 40%까지 유예할 수 있어 월 할부금부담도 훨씬 줄어들게 된다. 할부에 따른 이자는 연 11.8%의 균등이자율이 적용되고 유예이자는 연 9.9%의 거치이자율을 적용한다. 이 제도의 적용대상은 일반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구입하는 승용 전차종과 미니밴(레조) 그리고 지프형(무쏘, 코란도) 차량이다. 그동안 1440만원 짜리 매그너스 이글 2.0형을 선수금 10만원을 내고 36개월 할부로 구입하는 고객은 연대보증인 3명을 세우고 73만2000원의 대출수수료를 낸 뒤 매월 48만원의 할부금을 냈다. 그러나 앞으로는 연대보증인과 신용대출 수수료 없이 근저당 설정료 8만6800원만 내고 매월 47만4000원씩의 할부금을 내면된다.◇기아자동차 = 기아차는 전 차종을 대상으로 36개월 할부금리를 11.8%에서 11.0%로 0.8% 인하했다. 이에 따라 1000만원짜리 기아차를 36개월 할부로 산 소비자는 그동안 192만6800원의 이자를 냈으나 앞으로는 14만400원이 줄어든 178만6400원의 이자만 내면 된다. 또 기아차는 2월 한달동안 미니밴을 구입하는 고객 10명을 추첨을 통해 선발해 4년 동안 LPG 가격 평균 인상분인 100만원을 돌려준다. 또 100명에게는 25만원을 돌려주고 1000명에게는 핸즈프리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갖는다.◇현대자동차 = 현대차는 뉴EF 소나타 판매에 따라 구형 EF소나타는 무이자할부 판매를 실시한다. 2001년형은 18개월, 2000년형은 20개월 무이자 할부된다. 특히 현대차는 현금구입을 원하는 고객에 대해 2000년형 차량은 100만원, 2001년형은 71만원의 차 값을 할인해준다.또 현대차는 전차종에 대한 24∼36개월 할부금리를 11.8%에서 11%로 낮췄다. 또 48∼60개월(RV차종은 제외)할부는 13.2%에서 12%로 금리가 낮아진다.◇쌍용자동차 = 쌍용차는 3∼48개월 동안 차값을 나눠내는 할부제도의 금리를 2월 한 달간 12.8%에서 11.8%로 인하했다. 또 선수금을 40% 이상 내고 12개월 이내 할부를 이용할 때는 8%, 24개월 이내 할부시 10%의 이자율을 각각 적용한다. 특히 이 기간동안 차를 출고하는 고객에게 보장금액 5000만원, 의료비지원 최고 100만원의 교통상해보험에 무료 가입해 준다. 또 이스타나를 구입하는 고객이 보유중이거나 1개월 이내 폐차한 차량이 1박스 승합이거나 1.5박스 또는 그 파생차종일 때에는 20만원을 깍아준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2001-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