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국부동산신탁 부도여파(어깨제목) 2일 최종 부도처리 된 한국부동산신탁의 부도여파로 경기도 지역경제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경기지역에서 시행중인 6곳의 아파트 현장과 분당시외버스터미널 상가를 비롯 경인지역 18개 사업장 입주예정자들의 입주지연과 더불어 하도급업체들의 공사대금 회수차질로 인한 연쇄부도가 우려되고 있다. 현재 한국부동산신탁의 발주로 공사중인 사업장은 모두 65개로 시공사인 47개 건설업체 외에 하도급업체만도 751개에 이르고 있다.이중 경기도의 경우 수원시 롯데아파트와 고양시 동양 현대 대림아파트, 남양주시 롯데아파트, 용인 기흥경성아파트, 파주 건풍, 봉일천아파트 등 총 6개 단지 7097세대에 대한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곳의 입주예정자들은 모집당시 대한주택보증으로부터 분양보증을 받았지만 공사중단에 따른 입주지연은 피할 수 없게됐다.특히 한국부동산신탁이 시행자로 분양한 아파트나 상가분양자 가운데 대한주택보증의 분양보증을 받지못한 분당 테마폴리스 상가 계약자 1770여명이 낸 분양금 1300억원과 분양선수금 2542억원은 떼일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올 4월 이곳에 이주할 예정이던 분당시외버스터미널의 개장시기도 무기한 연기될 전망이다.휴일인 4일 분당 테마폴리스 상가입주예정자들은 현장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으며 기타 현장에서도 입주자들끼리 모임을 갖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잇다.한국부동산신탁의 최종부도로 입주예정자와 협력업체, 채권단 및 고객 등 이해당사자들의 직접적인 피해는 1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1-02-04
- <●한국부동산신탁 부도 여파>분양보증없는 계약자 피해 불가피 2일 한국부동산신탁(한부신)이 최종부도처리되면서 이로 인한 입주자 및 협력업체들의 엄청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채권단은 한부신을 청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조7000억원에 달하는 피해에 대한 대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대한주택보증의 분양보증을 받지못하는 상가, 오피스텔, 주상복합 등의 계약자들은 피해가 불가피하다. 실제로 이번 부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던 분당테마폴리스의 경우 시공사인 삼성중공업이 경매에 부쳐 공사미수금을 회수할 예정이어서 이 건물에 분양금을 낸 1800여명의 상인들은 분양금 1300억원을 돌려받기가 힘들게 됐다. 분양보증을 받은 아파트 계약자들도 3∼6개월 정도의 입주지연이 예상된다. ◇피해규모 = 한부신이 진행중인 사업은 총 65건. 이중 분양보증을 받지 못한 상가·오피스텔·주상복합이 전국적으로 46곳이다. 이곳의 입주예정자들이 입게되는 분양선수금 피해액은 2542억원에 달한다. 47개 시공업체와 751개 하도급업체도 2225억원의 공사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한부신에 토지를 위탁한 고객들도 4500억원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부신 부도로 채권단도 6000억원의 피해를 입게 됐다. 아파트 공사재개에 따른 대한주택보증이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1551억원에 이른다. 공사과정에서 대출보증을 선 기술신용보증기금도 1062억원의 추가부담이 불가피하게 됐다. ◇피해대책 = 분양보증을 받지 못한 상가·오피스텔·주상복합의 계약자들은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시공사가 경매에 부치면 별 대책이 없다. 따라서 입주자 모임을 결성, 한부신이나 시공사측과 협상을 통해 문제를 풀 수밖에 없다. 계약자들은 우선 해당토지와 건물이 신탁재산이냐, 한부신 고유재산이냐를 확인하는 것이 급선무다. 신탁재산이면 채권단이 이를 처분하거나 압류할 수 없어 이해당사자들이 협상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한부신 고유재산인 경우는 해결방법이 복잡해진다. 분당테마폴리스 입주예정자들은 시공사인 삼성중공업과 협의, 조기에 영업에 착수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다른 사업장의 입주예정자들은 사업진척도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 좋다. 즉 앞으로의 투입비용이 지금까지의 투입비용보다 클 경우 사업포기도 검토해야 한다. 따라서 오피스텔이나 상가의 경우 사업진척도가 50%를 넘지않거나 수익성이 없으면 포기하는 게 좋다.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입주자 모임을 결성, 시공사와 협의, 사업을 진행하면 된다. 대한주택보증의 분양보증을 받은 아파트는 분양금을 떼이는 최악의 경우는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최소 3개월 이상의 입주지연은 불가피하다. 대한주택보증이 새로운 중도금 납입계좌를 지정하기 전까지는 중도금 납입을 중단하고 사태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 한편 한부신에 신탁을 의뢰한 위탁자들은 먼저 한부신측에 신탁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문제는 채권단, 시공사 등의 이해관계가 복잡해 신탁계약해지가 복잡하다는 것이다. 한부신측에서 신탁계약해지를 거부하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신탁계약해지가 받아들여진면 새신탁자를 선정하면 된다. ◇전망 = 한부신은 일반기업과는 다른 신탁회사여서 사후처리가 상당히 복잡하다. 신뢰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새로운 위탁자를 찾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채권단이 법정관리보다는 청산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다만 청산을 하되 사업성이 좋은 핵심사업장은 분사시키고 부실사업장만 제3자 매각 등을 통해 청산하는 방법에 대해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한부신의 고유재산 및 사업장별 재산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완공된 부동산에 대해서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을 통해 처리, 피해를 최대한 줄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2001-02-04
- 경기도 '학교부지 확보난' 해소<367호/교육> 그간 개발 제한 구역 내에 학교를 설립하기는 상당한 시일과 까다로운 법 절차 등으로 매우 어려웠으나 지난해 7월1일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공포됨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는 5개년(2001년∼2005년)에 해당하는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을 수립하였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이번에 작성하는 개발제한 구역내 관리계획에 학교설립 부지 112개소(초45 중38 고26개소, 특수학교 3개소)를 반영해줄 것을 요청 지난해 12월22일 열린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에 통과를 거친 상태에 있어 이제 건교부의 승인만 받게되면 시장·군수의 허가만으로 학교를 설립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에 의하면 경기도에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4년간 OECD국가 수준에 의하여 544개를 설립해야 하는데 그 중 택지개발지역에 183개교, 주택개발사업지역을 포함한 일반지역에 249개교를 설립하고 나머지 112개소는 개발 제한 구역 내에 학교를 설립 할 수 있게되어 올해부터는 학교부지를 확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16회 경기교육 대상 시상 경기도교육청은 12월30일 종무식에서 2000학년도 경기교육 대상자로 선정된 조원초 신영석 교장 등 5명을 시상했다. 금년 16회를 맞게 되는 경기교육대상은 경기도교육청 산하 전체 교직원중 참다운 교직자 상을 묵묵히 실천하여 교원존중 풍토를 조성하고,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자에게 시상하고 있다.유아·특수·초·중·고 및 교육행정에서 부분별 1명씩 총 6명을 선정 표창하며, 경기도에 있는 교육기관에서 10년 이상(유아부분은 5년)근속한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 중에서 △국가관과 스승으로서의 사명감이 투철하여 사회적으로 덕망이 있으며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이 탁월하고 △학습지도와 생활지도에 현저한 공적이 뚜렷한 자 △공·사간 생활이 타의 모범이 되며 바람직한 '스승상 정립'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여 교육발전에 미친 영향이 지대한 자 △교육행정 및 학교관리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자 등을 선정 기준으로 하고있다. 경기교육대상자는 다음과 같다. ▲초등교육 신영석(수원 조원초 교장) ▲유아교육 강선영(안양 샘유치원 원감) ▲특수교육 이정구(홀트학교 교장) ▲중등교육(중) 이규홍(의정부중 교장) ▲중등교육(고) 한상표(수원 장안고 교장) ▲교육행정 최갑수(경기체고 행정실장)씨 등이다. 경기도간호사회, 결식아동 돕기 성금기탁 경기도간호사회 복문자 회장 및 임원진은 1월5일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하여 조성윤 교육감에게 결식아동 돕기 성금으로 1백만원을 기탁했다. 현재 경기도교육청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식지원 학생들에게 방학기간을 포함하여 연중 365일 중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경기도약사회, 경기개발연구원 상조회 등 여러 단체에서 계속적인 온정의 손길을 보내오고 있다. 2001-01-09
- 평화은행 ‘환골탈태’하면 산다 평화은행이 완전감자(減資)은행으로 전락했어도 “환골탈태(換骨奪胎)하면 회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 91년 10월 노동금융(주)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평화은행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노동은행이다. 한국노총이 주도했고, 노태우 정부가 이를 승인하면서 ‘노동자에게도 문턱이 낮은 은행’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를 한껏 받았다.이런 기대감 탓인지 씨앗 돈이 충분치 않은 노동계가 자본금 2730억원 가운데 10%가 넘는 돈을 투자하는 등 반응이 좋았다. 항운노련이 퇴직금기금 중 210억원이나 출자했고, 노총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 15억원을, 각자 알아서 출자한 근로자가 1만여명을 넘었다.◇ 첫 단추를 잘못 뀄다 = 그러나 노동계가 은행경영에 무지했던 것이 노동은행의 첫 단추를 잘못 꿰는 결과를 낳았다.당시 평화은행 설립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노동계 인사는 “은행 업무를 잘 모르니까 금융전문가를 은행장으로 영입해야 한다고 봤다. 그래서 영입한 인물이 중소기업은행 부행장 출신인 박 모 행장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선택은 두고두고 잘못된 선택으로 회자되고 있다.92년 5월에 취임해 98년 2월에 물러나기까지 임기를 꽉 채운 박 모 행장은 노동계를 불온시했던 것으로 유명했다. 또 근로자 전담은행은 소매금융 전담은행인데 기업금융 전문가가 행장이다보니 업무의 효율성이 증대되기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업무의 뼈대가 비틀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92년 6월 공모를 거쳐 확정된 은행 명칭이 노동은행 또는 근로은행이라고 붙여지기보다는 평화은행이라는 애매모호한 이름으로 붙여진 것이 대표적인 예였다.근로자 전담은행이라는 자신의 본분을 잊어버리고 기업금융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도 이같은 은행 내 분위기가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94년 4월부터 정부로부터 근로자주택자금 1000억원(95년 1000억원, 96년 15000억원, 97년 2000억원)을 받아 소매금융을 본격화했지만 그 와중에도 기업금융 비중을 높여만 갔다. 특히 93년부터 거래를 시작한 대우그룹과의 관계가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가 되면서 99년 7월 대우가 부도나자 평화은행 역시 헤어나올 수 없는 부실의 늪에 빠져 버렸다.◇ 평화은행 기업금융 때문에 무너졌다 = IMF(국제통화기금) 사태가 터진 뒤 평화은행은 98년 10월 2730억원의 자본금을 1000억원으로 감자했다. 이후 99년 5월까지 3차례에 걸친 증자를 통해 1000억원의 자본금을 5200억원으로 늘리는데 성공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99년 6월말 현재 당기순이익이 1448억원이나 났다. 그러나 첫 단추를 잘못 꿴 것이 끝내 화근이었다. 그 해 7월 대우가 부도나면서 대우채권에 3500억원이나 물렸다. 그것으로 끝이었다. 8.88%에 달했던 BIS(국제결제은행) 비율은 나락으로 떨어진 뒤 다시 회복되지 않았다.2000년 11월 8일 은행경영평가위원회는 평화은행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했고, 지난해말 공적자금 투입을 조건으로 완전감자를 단행했다. 액면가 5000원짜리 주식은 166원으로 떨어졌다.여기에다 정부가 평화은행 좌초를 재촉했다. 정부는 당초 일본처럼 국제업무 비취급은행에 대해서는 BIS비율을 차등적용키로 하고, 국제업무를 취급하지 않는 평화은행은 ‘오는 2001년 9월말까지 BIS비율 8%를 충족시키도록’ MOU를 체결했었다. 그런데 돌연 2000년 말까지로 2단계 금융부문 구조조정을 못박더니 평화은행 쪽에 ‘BIS비율 10%를 2000년 말까지 맞추라’고 강요했다.또한 “공적자금 투입은행에 대한 추가감자는 없다”고 해놓고 완전감자를 단행해 버렸다.◇ 그래도 노동은행 살려야 한다 = 결국 평화은행은 한빛은행 주도의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됐다. 하지만 “평화은행이 기업금융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근로자 전담은행으로 환골탈태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독자생존도 보장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상당수 있다.무엇보다 “금융혜택에서 소외된 근로자를 위한 전담은행은 사회의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 노동계 안팎의 중론이다.평화은행 관계자는 “노사정위원회에서 합의했던 대로 최소한 2002년 6월까지 독립경영을 보장해주고, 정부가 근로자를 위한 정책자금(근로자주택자금)을 지원해준다면 충분히 회생 가능하다”며 “근로자 전담은행으로 거듭날 준비와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평화은행은 근로자 전담은행이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곧 제정될 에 자신들을 ‘융자업무 전담취급기관’ ‘근로자복지진흥기금 운영 전담금융기관’ ‘근로자신용보증 관련 융자 전담금융기관’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이강연 기자 lkyym@naeil.com 2001-01-08
- <금융 뉴스라인> 조흥은행 ‘디지털적금·정기예금’ 발매 조흥은행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예정인 디지털방송시대에 대비해 디지털TV 등을 구입할 때 각종 혜택이 주어지는 ‘CHB디지털적금·정기예금’을 개발해 8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이 예금에 가입하면 디지털TV를 구입하는 경우 구입자금범위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적금 가입즉시 대출도 가능하다. 대출금리도 연 0.5%포인트 우대한다.또 관련제품 구입시 제휴사(삼성전자)를 통해 제품할인 및 최우선구입서비스, 디지털방송수신기 할인권 증정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이 상품은 매월 일정액을 불입할 수 있는 적금과 일정금액의 목돈을 일정기간 예치할 수 있는 정기예금 등 2종류이며 가입대상은 개인이다.이율은 적금이 기간별로 연 7.7~8.5%, 정기예금은 1년제로 만기 일시지급식이 연 7.4%, 월이자지급식은 연 7.2%다.부실은행 임원인사 본격화금융감독원이 국회 한빛은행 불법대출 국정조사특 별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관련 임직원을 엄중 문책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것과 함께 부실 금융기관 은행 임원인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8일 금융감독위원회 및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은행을 제외한 공적자금이 투입된 5개은행장 교체가 예상되는 데다 주택은행장과 기업은행 수출입 은행장 등도 올해 임기가 만료된다.4일 자진 사퇴한 김경우 평화은행장에 이어 공적자금 투입은행에서부터 임원 인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국책·우량은행에서도 사상최대 규모의 임원 교체가 예고되고 있다.국고채금리 6%대 근접 국고채 금리가 연일 급락하며 연 6%선에 바짝 다가섰다. 8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12%포인트나 떨어진 연 6.07%를 기록했다. 99년 5월6일(5.91%) 이후 20개월만에 최저치다. 8일 실시된 7500억원 규모의 3년만기 국고채 입찰에도 1조9000억원의 뭉칫돈이 몰려 연6.00%의 낮은 금리(높은 가격)에 전량 낙찰됐다. 시장 관계자는 “풍부한 시중 유동성과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바탕으로 국고채 금리가 큰폭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5%대에 진입할 가능성은 있지만 거의 바닥권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환율 이틀째 상승 1265.8원 마감 8일 원 달러 환율은 지난주 말보다 2.3원 높은 1265.8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1260.6원에서 1270.0원 사이 비교적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결제수요 역외매수 등 등 저가매수세와 외국인 주식순매수자금 출회가 팽팽히 맞서 환율의 한방향 움직임을 제한했다. 이날 원 달러는 지난주 말보다 5.5원 높은 1269.0원에 첫 거래를 체결한 뒤 곧바로 1270원까지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이후 외국인 주식순매수자금이 출회되고 외국인이 이날도 거래소에서 대규모 순매수를 이어가자 점차 상승폭을 좁혔다. /양성현 기자 shyang@naeil.com 2001-01-08
- [포커스] 부산지방경찰청장 이병곤 치안감 (포커스 인물)현장 밀착형 이병곤 부산지방경찰청장파출소 방문하여 “여러분이 한국 경찰의 대표다”작년 12월 부임한 부산지방경찰청 이병곤 청장(치안감)이 현장 방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방청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활동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다. 이 청장은 부임 후 경찰관 직무 수행 중 중요 범인검거 및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하였거나 모범이 된 경찰관에 대해서는 포상 사유가 발생하면 근무지에 직접 가서 포상한다. 지금까지는 모아두었다가 지방청에 불러서 포상했는데 시간과 치안공백 현상을 줄이게 되었다. 지난 4일에는 조직폭력배를 검거한 기동수사대 대원 4명과 과외광고를 낸 여대생을 유인하여 약물을 먹이고 성폭행한 피의자를 검거한 사하경찰서 형사과 김갑웅 경사 등 3명에 대하여 직접 근무지로 찾아가 표창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였다.또 잘하는 일선 파출소에는 직접 가서 격려하고 현지 주민들과 대화도 한다. 5일에는 학생자율방범대 159명을 조직, 운영하면서 청소년 현장체험, 파출소 홈페이지 자체 제작 등 움직이는 파출소의 역할을 하면서 치안상황을 현저히 개선한 초읍파출소(소장 김생률 경위)를 방문,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직원들을 격려했다.문상우씨(구의원)는 “지방청장이 파출소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면서 “초읍지역은 오래된 마을로서 우범지역도 있었지만 부산진경찰서장과 파출소장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치안 상황이 매우 개선되었다”고 말했다. 김태문씨는 “아침에 순경들이 주택을 방문했다는 표시가 매일 체크되어 있다. 이것은 직접 와야 가능한 일인데 매일 오는 것이다.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파출소 현장체험 활동을 하는 중고생들과 이야기도 나누었다. 하현지 학생(덕명정보여고 1년)은 “하루 3시간 방범활동을 하는데, 매우 재미있다. 여자순경이 멋있다. 경찰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파출소에서 업무 보고를 받은 후 즉석에서 현지 지도도 하였다. 김생률 초읍파출소장이 직접 만들어 보급한 방범경보장치를 “부산지방경찰청 관내에 김생률 소장의 이름을 새겨서 모두 보급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잘하는 것은 널리 알리고 보급해야 한다”는 것. 이병곤 부산지방경찰청장은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면서 “여러분이 한국 경찰의 대표다. 참된 경찰, 의로운 경찰, 멋있는 경찰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하는 초읍 파출소 경찰들의 사기가 충천했다. /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2001-01-07
- 안양3동 진흥5차 아파트를 찾아서 수리산 자락의 안양3동 배수지를 뒤로한 진흥5차 아파트는 쾌적한 공기를 맘껏 마실 수 있는 곳이다.쾌적한 주거환경, 관리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에 힘입어 「안양시 모범우수 아파트단지」로 선정된 3곳 중 한곳이기도 하다.12층 높이의 아파트 5개동 총 432세대로 지은 지 13년이 지난 아파트지만 제때 시설보수를 해서인지 인근 아파트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진흥아파트를 찾아간 날은 수십 년만의 폭설이 내린 며칠 뒤였다.관리사무소를 찾아가 관리소장부터 만났다. 아파트 곳곳에 얼어붙은 빙판제거 작업을 하던 도중에 왔다는 소장은 뜻밖에 여성이었다. 이경희(41세)씨는 98년 12월 제5기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비산주공2단지에서 실무를 익혔다. 호계동 주공아파트를 거쳐 지난해 7월부터 이곳 진흥아파트에 근무중이다.입주자대표회의 고진수(2동 거주)회장에게 흔치않게 여자 소장을 선택한 이유를 물어보았다. “여성의 섬세함을 살려 아파트 살림을 맡기기엔 적격일 것 같아서다. 역시 남자 소장 못지 않게 실무에도 밝아 대만족이다”라고 말했다.고회장은 또 “아무래도 근무경력이 오래인 남자 소장들은 각종 공사비리에 연루되는 경우가 많은데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깨끗하지 않겠느냐”며 진짜 이유를 조심스레 비쳤다.이소장도 “첫째도 투명, 둘째도 투명하게 관리한다. 여성도 얼마든지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며 의욕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이 아파트는 최대평형이 28평형대의 서민아파트로 2년 전만 하더라도 아파트주거환경이 다소 낙후된 면이 없지 않았다.28평에 거주하는 고회장의 기억으로는 한달 관리비를 32만원까지 납부하던 때가 있었을 정도로 관리비가 비싸다는 소문도 있었다.하지만 고회장이 자진해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맡은 이후로 관리실, 주민들과 합심해서 부단한 노력을 한 결과 지금은 관리비가 절반 정도로 낮아졌다.앞으로도 관리비부담을 줄이는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공동 전기료 절감을 위한 녹색조명 교체작업을 위해 자재도 이미 구입해 두었다니 관리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요즘 조금만 낡았다하면 재건축 이야기가 쉽게 나오는지라 혹시 재건축은 어떻게 생각하는 지 물어보았다. 고회장은 “지은 지 조금 오래된 아파트라도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제때 시설보수만 해주면 새 아파트 못지 않게 관리할 수 있다”고 한마디로 잘랐다. 94년도에 아파트 외벽 도색을 한 이후 올해 또 재도색을 추진하고 있다. 20년 이상이 되어도 계속 살만한 아파트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가득하다.단지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중앙집중식 난방 보일러의 노후화로 열 손실이 크다는 것이다.난방보일러의 수명연한이 15년인 것을 감안한다면 이 곳도 수년 내에 난방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새로 짓는 아파트들이 열병합이 아닐 경우 대부분 개별난방을 선택하고 있는 것도 참고사항이 될 것이다.대부분 아파트에서 정기적인 시장세나 폐휴지대금은 부녀회 수익금으로 입금되는데 반해 여기서는 아파트 잡수입 계정으로 입금되고 있다. 따라서 부녀회 기금은 쥐꼬리만한 부정기적 수입이 전부다.쉽지 않은 결정을 한 장화담 부녀회장은 “처음엔 갈등이 있었지만 주민들에게 이익이 되고 합리적인 일이라 흔쾌히 동의했다”고 말했다. 부녀회에서 지출을 하려면 일일이 입주자대표회의의 의결을 거쳐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모든 일을 투명하게 규정대로 지켜나가려는 고회장과 장부녀회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부녀회에서는 봉사활동은 물론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그 동안 주민들이 화단에 채소 등을 재배해 오던 것을 지난해 모두 화초재배로 전환시켰다. 지난해에는 직원들과 함께 풀베기만도 7차례나 실시할 정도로 화단 가꾸기에 정성을 들였다. 아파트 계단이나 지하 등 공용공간에 입주민들이 내다버린 잡동사니들도 치웠다.이사온 지 2년 되었다는 장명숙(여. 50세. 5동)씨는 “우리 아파트는 공기가 너무 쾌적하다. 여름에는 시내에 나갔다가 단지 부근에만 와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며 쾌적한 환경을 자랑했다.이처럼 관리실, 입주자대표회의, 부녀회가 한마음으로 입주민들을 위해 애쓰는 진흥5차아파트는 앞으로 더욱 살기 좋은 아파트로 가꿔질 것이다.(관리사무소☏443-2295)김종옥 리포터 2001-02-02
- 미국경제 ‘V자’ 코스 전개할 듯 5년반만에 최저수준으로 추락한 경제성장률, 4년만에 최악으로 얼어붙은 소비자 신뢰 등 가시화되는 불경기 우려에 휩싸인 미국경제가 어떤 항로를 겪을지 미국은 물론 전세계가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가파르게 추락했다가 급속히 회복되는 ‘V자’ 사이클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관심이 되고 있다.미국의 주요언론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10년간의 최장기 호황이 끝난 미국경제가 향후 3개월 동안 가파르게 추락했다가 빠르면 4월부터 급속히 회복되는 ‘V자’ 사이클을 나타낼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불경기와의 전쟁선포=경제대통령으로 불리는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이 한달사이 금리 1% 포인트 인하라는 카드를 84년이래 16년만에 꺼내들고 불경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서 결전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으나 앞으로 최소한 3개월동안은 가파른 하락세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은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 미국경제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세를 촉진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음을 강조한바 있다. FRB 공개시장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단기금리와 재할인율을 모두 0.5%포인트씩 인하하고 특히 단기금리는 16년만에 처음으로 1개월사이 1%포인트나 내리는 충격요법을 썼으며 필요시 추가 인하단행을 시사하고 나섰다. 이는 그만큼 미국경제의 쇠퇴가 위험수준임을 보여준 동시에 소비자들의 과도한 위축을 해소, 어떻게 해서든 불경기만은 막아보겠다는 의지의 소산이라고 경제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소비세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생산이 중단되고 대량 감원태풍으로 소비세가 더욱 위축되는 악순환을 빚을 뿐 아니라 소비자의 소비심리 냉각으로 불경기의 골이 더욱 깊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금리인하카드만으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얼마나 녹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를 비롯한 미국의 주요은행들은 FRB의 금리인하발표직후 우량고객에게 적용하는 우대금리(프라임 레이트)를 1일부터 연 9 %에서 8.5%로, 0.5%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 등 소비자 금융, 중소기업 론 등의 이자율도 내려가 금융거래가 다소 활성화되겠지만 불경기조짐이 뚜렷한 시점에서 곧바로 소비세 증가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더욱이 주택 모기지(주택융자금융)이자율은 이미 전국 평균 7.15%대로 내려가 있었기 때문에 재융자붐이 일어 이번 금리인하와는 상관없이 오히려 최근 7.34%대로 오름세로 돌아선 상태다. 뿐만 아니라 재고처리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제조업은 이미 불경기에 들어섰으며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사실상 제로를 기록할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추가금리인하 예고=이에 따라 이번 금리인하카드는 불경기조짐을 막는데 미흡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3월 20일 FRB의 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와 5월, 6월 등 올 상반기에만 최소한 세 차례 추가로 금리가 인하되는 것은 물론 3월 정례회의 이전에 금리인하조치 등이 단행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메릴린치의 브루스 스타인버그 등 상당수 금융전문가들은 FRB가 3월과 5월, 6월 등 최소한 세차례에 걸쳐 금리를 0.25%포인트씩 더 내려 단기금리의 연 5%선이 붕괴되고 연 4.5∼4.7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V자 가파른 추락후 급속회복 기대=그럼에도 앞으로 3개월이 최대고비가 될 미국경제는 잘하면 불경기를 피할 수 있거나 불경기를 맞는다해도 그 기간이 매우 짧을 것으로 상당수 경제전문가들은 기대하며 세가지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는 주택시장이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어 불경기를 막아줄 효자노릇을 할 것이라는 점이다. 낮은 모기지 이자율로 80%는 재융자붐이지만 신규주택 구입도 크게 늘고 있다고 부동산과 모기지 업계는 밝히고 있다. 연방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의 신축주택 판매도 13.4%나 급증, 월증가율로는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둘째 소비자 신뢰도의 급락에도 불구, 일부 소비세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꼽고 있다. 지난해말 4분기 소비는 전년보다 여전히 2.9% 늘어났던 수치이고 올 1월 들어서도 자동차등 내구재 구입은 계속 줄어들고 있으나 비내구재와 서비스 분야 소비는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셋째 앞으로 잇따를 FRB의 금리인하 카드가 2분기부터는 효과를 볼 것이고 하반기부터는 7월시행이 확실시되고 있는 대규모 부시감세안이 효력을 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인하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 공언해온 조지 부시 대통령은 10년간 연방흑자분 예상치를 6개월전보다 1조 달러나 늘어날 것으로 발표한 의회예산국(CBO)의 측면지원에 힘입어 불경기 예방을 위한 핵심처방으로 내건 10년간 1조6000억달러짜리 자이언트 세금감면안의 7월 조기시행에 연일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모든 소득계층의 소득세율을 일괄적으로 내려주고 매리지 페널티, 부동산 상속세의 단계적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시감세안은 올 1월1일자로 소급적용, 올 7월부터는 시행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따라서 경제전문가들은 대체로 미국 경제가 ‘V자’선을 타며 예상보다 빨리 경기가 후퇴하겠지만 너무나 빠른 속도 때문에 그만큼 기간이 길지 않아 빠르면 1분기말이나 2분기,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급속도로 회복될 있을 것이라는 우려반 기대반의 전망을 내놓고 있다.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 5907@naeil.com 2001-02-02
- 의정부시 99년도 시정현황 지표 99년도 의정부 시정 현황이 지난 해 12월 28일 의정부시(시장 김기형)에 의해 수치화 돼 공개됐다. 이것은 2001년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지방정부 성과 공시제를 일년 앞당겨 실시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의정부시는 지난 해 12월 26일 시 평가위원회의 검증을 받아 의정부시 조직, 인사, 재정 등 10여개 항목에 걸친 일반 현황과 민원처리, 사회복지, 도시 건설, 교통 등 40여개 항목에 걸친 기능별 업무 현황을 공개했다. 이와 같은 성과 공시제가 올해 말부터 전면 실시될 경우, 시민들은 연도별, 타 시군별 비교를 통해 해당 자치 정부의 시정 실태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게 된다.-공무원 1인당 주민수 442명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시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는 99년 현재 442명이다. 공무원 징계율은 총 공무원 780명에 적발 건수 45건으로 5.7%에 이르고, 여성 공무원은 194명으로 전체 공무원 중 24.8%를 차지했다. 99년 현재 의정부 시민이 납부하는 지방세는 총 543억원으로 시민 1인당 157,480원을 납부하고 있고, 총 지방 채무액은 849억원으로 시민 1인당 부담액은 246,290원이었다. -시민 1인당 지방세 157,480원세정 부과 오류건수는 2,197건으로 총부과 건수(745,353)에 비해 0.29%, 지방세 징수율은 총부과액 1,437억 중 징수액 1249억으로 86,9%, 체납액 정리와 관련해서는 체납액 155억 원 중 정리액 67억원으로 체납액 정리 비율은 43.4%였다. 일반회계 세출 결산액(1,757억)에서 교육 문화비(13억)가 차지하는 비율은 0.79%이고, 사회 보장비(153억) 8.69%, 보건 및 생활개선비(249억)가 14.17%를 차지했다. -불법 의약품 단속실적 17.9%문화 예술 행사 지원비(2.8억)는 0.16%, 체육행사 지원비(4.7억)는 0.27%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원 처리와 관련해서는 전화, 팩스, PC 통신, 우편 이용율이 전체 민원 건수(991,624건)중 66,821건을 차지해 6.7%였다. 부정불량 식품 적발 실적은 4,546개 관련업체 중 378건이 적발돼 적발비율은 8%였고, 위생관련 불법 행위 적발 건수는 378건으로 위생업체(4,406) 대비 8.6%를 차지했다. 불법 의료행위 단속 건수는 모두 19건으로 적발율은 단속대상 업체(259) 대비 7.33%였고, 불법 의약품 판매행위 단속 실적은 연간 적발 건수 22건으로 단속 대상업체(123) 대비 17.9%의 적발율을 보였다. -일인당 쓰레기 배출량 313.9kg노인시설 실제 수용 인원은 50명으로 입소 대상 노인 수(1,266) 대비 3.9%이고, 아동 시설 실제 수용 인원은 117명으로 대상 아동수(1,063) 대비 11%였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단속 실적은 총 6건, 수질오염 물질 배출 업소 단속 7건이었다. 연간 쓰레기 재활용율은 36.8%를 차지했고, 일인당 쓰레기 배출량은 313.9kg을 기록했다. 상수도 보급률 93.4%, 도로 포장율 74.9%, 주택 보급률 70.25%였고, 공원면적은 일인당 0.34㎡였다. 일인당 주차장 면적은 1.93 ㎡를 차지했다. -천명당 교통사고 발생건수 9.9건인구 1천명당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9.9건, 1천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0.16명이었다. 주정차 단속 실적은 차량 등록 대수 대비 0.64건이었고, 도서관 규모는 인구 1천 명당 0.64석, 인구 1천명당 장서수 0.15권이었다. 2001-02-01
- <박주식의 이야기:LG건설(06360)>상장건설업체 최고 신용등급 보유 LG건설은 외환위기 이후 상장건설업체 최고신용등급을 바탕으로 대표업체로 부상했다. 건설업종의 특성상 자금흐름이 선투자, 후회수방식으로 이루어지고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금리도 제조업보다 1~2% 추가되기 때문에 높은 신용등급은 자금동원능력과 함께 낮은 비용을 담보하는 기준이다. 최근 금리 인하추세는 건설업계의 구조조정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은 금융기관으로부터 더 이상의 대규모의 자금을 끌어들이기가 어렵기 때문에 금리 인하의 혜택이 현재의 이자비용지급부채에 한정된다. 반면 이 회사는 높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대규모의 자금을 더욱 낮은 비용으로 조달할 수 있게 돼 그 혜택이 미래의 사업기회까지 확대된다. LG건설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사업영역은 주택부문과 민자SOC부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주택부문은 브랜드 인지도에 따른 업체간 차별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이 회사는 수익성이 있는 공사를 선별 수주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차별화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민자SOC사업의 경우 대규모 자금조달이 필수적이다. LG건설은 상장건설업체 최고의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어 자금조달능력과 자금조달비용 측면에서 다른 업체에 비해 유리하다. 금융권구조조정과 균형재정을 달성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기조로 SOC부문의 사업이 대부분 민자SOC사업으로 진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민간기업들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사업의 수익성에 관한 일정한 보장을 하고 있어 수익성에 하한선은 있는 반면 상한선은 없어 옵션성격을 띤 사업으로 참여업체의 수혜가능성이 높다.2001년 결산에서는 순이익이 전년비 13.6%증가한 1227억원, 주당순이익(EPS)은 2407원에 달할 전망이다. 2002년의 순이익과 EPS는 각각 1514억원과 2969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 회사의 수익성위주의 수주정책은 수익성을 수주단계부터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영업실적과 주가에 상승여력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 2001-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