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합격자' 검색결과 총 58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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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학생부종합전형에 맞춘 교육과정으로 최상위 대학 합격률 높여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부분 중하나가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진학 상황이다.입시가 학생부 중심으로 바뀌면서 고교의 입시전략과관련된다양한 프로그램들에 관심이 집중될수밖에 없다.이에 내일신문은 분당 지역 일반고 2017년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각 고교별 진학의 특성과 입시전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2014년부터 4년째 괄목할 만한 진학 성과를 내면서 분당에서 가장 주목받는 학교로 떠오른 야탑고등학교(이하 야탑고).올해도 수시전형만으로 4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학생부종합전형 시스템이 확실하게 자리매김 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명문대 인재상을 철저히 분석, 그에 맞는 교육과정을 재설계하고 꾸준히 실천해 온 야탑고는 서울대 의대와 경제학과, 최상위권 학과에 합격생을 대거 배출했다.야탑고의 놀라운 약진은 학교의 혁신적인 노력이 만들어낸 달콤한 열매다.재적생 262명의 작은 학교,서울대 수시 합격자 4명서울대 수시 합격자수는 고교의 교육과정의 수준과 입시전략을 대변해 주는 바로미터로 평가받는다. 학생의 실력을 키우고 꿈을 찾고 끼를 펼쳐낼 수 있는 고교의 교육과정이 없으면 만족할 만한 입시결과를 만들어내기 힘든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이기 때문이다.그런 맥락에서 2017년 입시에서 수시 전형만으로 인문계열 3명, 자연계열 1명 총 4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야탑고가 특별할 수밖에 없다.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한 초기에는 지역균형 전형으로 1~2명을 배출하던 야탑고는 이후 매년 일반전형 합격자를 지속적으로 늘려오고 있다. 더구나 3학년 재적생이 262명으로 350~460명이 대부분인 타 고교에 비해 작은 규모의 학교인 것을 감안하고, 서울대 수시 진학률면으로 보면 분당 일반고에서 두 번째로 많은 높은 합격자 배출교다.서울대 뿐만아니라 인서울 의과 대학 및 고려대와 연세대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2017년 야탑고는 고려대 12명(학생부종합전형 2건)과 연세대 9명(학생부종합전형 4건) 총 25건의 SKY 합격 사례를 냈고, 이 중 10건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비롯해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이화여대, 시립대, 건국대 등 인서울 주요 대학에 62명의 합격생을 낸 야탑고. 그 중 42명이 수시 전형으로 합격했고,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는 60%가 넘어 확실히 학생부종합전형에 강점을 드러냈다. *2017 야탑고 주요대학 진학 상황대학수시정시계서울대404연세대729고려대8112합계22325서강대213한양대426성균관대426중앙대404경희대112이화여대022한국외대145시립대112건국대347총합계422062주요 대학 학생부종합전형에 맞춘 야탑고 교육과정진로탐색-자기주도학습-진로역량 탐구활동으로 이어지는 ‘진로역량 강화 3대 Road-Map’은 서울대 및 주요 대학들에게 인정받은 야탑고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핵심 시스템이다. 교과 심화학습 확대, 예체능 체험,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 활동 지원, 인문·자연 계열별 특강, 진로탐색 포럼, 분야별 경시대회, 주말아카데미, 1인 2기, 봉사활동 등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모든 입시 준비가 이루어질 있도록 설계됐다. 동아리부터 심화학습까지학생참여 프로그램 확대야탑고는 학생들이 교과 내용을 심화과정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각 교과와 학과를 연계한 다양한 동아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개별적인 필요에 따라 개설이 가능한 자율동아리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야탑고 교육과정의 핵심으로 꼽히는 것은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 중 좀 더 알고 싶은 부분을 심화학습 할 수 있는 교과 심화학습 프로그램. 3~5명이 한 모둠으로 학습주제를 정해 지도교사의 지도아래 스스로 탐구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심화 학습을 통해 갖게 된 문제의식은 논문을 쓰기도 하고, 교내 경시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학업 역량 강화 위한 학습공간 제공,명문대 선배들의 학습 멘토링졸업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직접 지도하고 멘토링하는 주말아카데미도 운영된다. 학교가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강화를 위해 주중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안정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것.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는 주말 아카데미는 학생들의 학습일정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명문대에 진학한 선배들이 팀을 꾸려 멘토로 나서서 진학 및 학습방법 상담, 교과 질문까지 도와주고 있다.1인 2기 예체능 프로그램,창체활동과 봉사활동을 하나로야탑고는 1인 1악기나 1인 1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은 자기가 원하는 악기와 운동을 학교 안에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중원청소년수련과의 협약을 통해 수영장을 비롯해 수련관의 모든 관련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또한 인근 지적장애인들이 생활하는 ‘예가원’과 ‘사랑의 학교’와 MOU를 맺어 2년 이상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봉사활동을 학교 교육육과정 안에 편성했다.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에 한 학급씩 진행되는 봉사활동으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미니인터뷰 - 야탑고등학교 김형정 교사 “수시 학종 프로그램은 만드는 것보다 내실있게 운영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SKY를 중심으로 한 최상위권 대학이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을 대폭 확대하면서 대부분의 고교들은 수시 대비 시스템으로 교육과정을 재편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모든 학교가 결실을 맺는 것은 아니다. 수시에 대비한 학교 프로그램은 만드는 것보다 잘 운영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야탑고 김형정 교무부장 교사는 설명한다.“학종은 이제 정량적인 평가에서 정성적인 평가로 전환됐습니다. 활동의 양보다 질적 수준이 더 중요해진 것이죠. 최근 최상위권 대학은 고교의 수업의 방식과 수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또 학생이 그 수업에서 어떻게 임했는 지와 지적 호기심을 심화확장 시켜나간 과정을 평가하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야탑고의 교과와 비교과 연계 프로그램은 학생이 진로를 발견하고 마음껏 관련 활동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김 교사는 강조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 최상위권 학과와 의과대학 합격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이러한 교육과정을 평가받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학교가 학생의 미래를 위해 고민할 때 교육과정이 혁신되고 진정성있게 운영할 때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열심히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모든 기회가 열려있는 학교가 바로 야탑고입니다.” 201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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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연계 진학 시스템으로 경쟁력 있는 생기부 완성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부분 중하나가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진학 상황이다.입시가 학생부 중심으로 바뀌면서 고교의 입시전략과관련된다양한 프로그램들에 관심이 집중될수밖에 없다.이에 내일신문은 분당 지역 일반고 2017년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각 고교별 진학의 특성과 입시전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올해 분당지역 일반고 중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대입 진학률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국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 이매고등학교(이하 이매고).지난해보다 두 배나 많은 6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올해 배출하면서 이매고에 무슨 변화가 일고 있는지 어느 해보다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공모제 교장인 제 8대 이민식 교장의 취임 이래 지난 3년간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학생이 협심해 내실 있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만들고 소통하는 교육을 실천해상위권뿐만 아니라 중위권까지 두루 대학 진학의 성과를 이뤄낸 이매고의 진학 결과는 그래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서울대 합격자 6명 배출, 분당 일반고 중 대약진2017년 입시에서 이매고는 수시전형 5명, 정시전형 1명 등 총 6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며 분당지역 일반고 중에서도 눈에 띄는 약진을 보여줬다. 계열별로는 인문 2명, 자연 합격자는 4명이다. 지난해 수시전형에서 2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는데 그쳤던 이매고가 올해 수시전형에서 5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면서 학교의 진로·진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과,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경쟁력, 3학년 교사진의 입시전략 등 삼박자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특히 서울대 일반전형 지원자의 경우 4명이 모두 1차에 합격하고 최종 3명이 합격하는 결과를 내면서 학생 개개인의 우수성은 차치하고라도 학교 프로그램의 우수성 또한 인정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능 성적 향상을 위해 내신 변별력을 확보한 결과 내신 2점 초반대로 서울대 자연계열 수시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내신 3점 후반대로 중위권 유망학과 합격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2017 이매고등학교 진학 현황대학명합격자수대학명합격자수서 울 대6연 세 대7고 려 대6의학계열7카이스트1성균관대6서 강 대3이화여대2한 양 대2서 강 대3중 앙 대1경 희 대6한국외대1건 국 대6단 국 대5인 하 대5홍 익 대2가 천 대8동 국 대3서울여대3숙명여대5덕성여대4아 주 대8경 기 대3숭 실 대5GIST1한국체대1DGIST1광 운 대3세 종 대2기타대학50(재학생기준, 중복합격 포함, 정시추가합격 미포함)상위권 두루 포진, 중위권까지 고른 성과이매고는 올해 서울대 합격 6건을 포함해 의학계열 7건, 연세대 7건, 고려대 6건, 카이스트 1건 등의 상위권 대학 합격 사례를 기록했다. 그리고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를 비롯해 중위권 인서울 대학까지의 합격 건수는 116건이며 기타 대학 합격까지 합하면 166건의 합격 사례를 냈다.분당지역의 우수 학생들이 일부 선호학교에 몰리고 있는 특성을 감안할 때 이매고의 올해 대학 진학 실적은 놀라운 성과라 할 수 있다. 전체 합격생 분포는 인문, 자연계열이 고른 편이나 상위권 대학에서는 자연 계열의 합격률이 좀 더 높게 나타났다. 동기유발로 면학분위기 조성하는 이매고만의 다양한 프로그램교내 활동 적극 장려하는이매 꿈이룸·꿈키움상 제도이매고가 상위권 대학뿐만 아니라 중위권 대학의 수시전형 합격률이 크게 신장한 데는 알찬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을 큰 이유로 꼽는다. 여기에는 학교의 다양한 진로진학 교과연계 프로그램이 있고 교사진들의 세심한 학생 지도가 따라야 하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교내 활동 참여가 필요하다.이매고는 2014년부터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내적 동기를 강화하고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독서와 방과후 활동, 아침 자기주도학습, 자율 활동과 봉사 활동 등을 연계한 시상제도인 ‘이매 꿈이룸·꿈키움상’을 마련했다. 성적 우수학생에만 국한된 시상제도가 아니라 자신의 진로 진학 계획에 맞는 독서 활동과 교과 심화학습, 자율 동아리 활동 등의 참여율이 높은 학생에게 수상 기회를 제공한 것. 그 결과 수능까지 면학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은 물론, 중하위권 학생들까지 교내 활동 참여율이 획기적으로 높아졌다. 지난해 고3 학생들의 자율동아리 참여율은 90%가 넘었으며 이중 교과 심화 동아리가 60%를 차지했다. 체계적인 진로진학 시스템과교사진의 적극적인 지원이매고는 교육부의 진로교육 집중학년 학기제 운영 모델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이매 DeSeCo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지난해 시범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그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진로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다. 진학 주치의제 우수 진학 프로그램과 다양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생의 잠재적 학업 역량이 진로와 연계해 발현될 수 있도록 하며 전 학년이 진로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학생부종합전형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하고 있다.또한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자기소개서반, 면접대비반 등을 개설해 ‘이매 리더십반’과 ‘이매 챌린지반’ 등 우수 학생뿐만 아니라 진로진학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사진이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미니인터뷰 - 이매고등학교 이민식 교장 “이매고는 전교생이 주도적으로 학교생활에 참여하는 학교입니다”2013년 이매고에 부임한 이래 이민식 교장의 역점 사항은 학생들의 ‘학습동기 유발’이었다.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진학률을 높이는 효과도 있지만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교생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동기유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법인으로 발족한 동문회에서 장학금을 지원하도록 설득했습니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뿐만 아니라 각 레벨에서 성적 향상도가 높은 학생들에게도 성적 우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마련해 학생들의 동기유발에 힘썼지요. 그 결과 지난해 1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여러 명목의 장학금을 수여할 수 있었습니다.”학업중단 예방 집중학교와 흡연예방교육 등을 실시하고 교과 수준별 이동수업 대신 교실 내에서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학교는 학생 전체를 끌어안고 보살피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야만 합니다. 교과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니 중하위권 학생들의 수업 분위기가 날로 악화되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교실에서 수준별 수업을 했더니 학생들끼리 서로 가르치며 수업 분위기가 향상되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습니다.”전교생의 진학지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 마련에도 이 교장은 중점을 두었다. “우수 학생들은 학업역량을 끌어올려 차세대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특별 담임제로 관리합니다. 또 학생들의 진학 상담과 교사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학년별 교무실을 운영하고 교무실의 칸막이를 없앴습니다. 지속적인 진로진학 지도를 위해선 자율적인 분위기와 활발한 소통이 중요하니까요.” 201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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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격 자체보다 원하는 진로 찾았는지가 중요 2017학년도 대입이 마무리되었다. 이맘때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바로 각 고등학교들의 진학 성적표. 학생부 종합 전형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진학 결과는 각 고교의 교육과정 및 비교과 프로그램, 입시 전략 등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 있기에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고입전형 전 고등학교들의 설명회나 입학식과 학부모 총회 등의 자리에서 학부모들에게 진학 실적을 알리는 이유기도 하다.대입 결과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것은 아무래도 서울대학교 합격자 수다. 대입이 마무리되는 즉시 서울대 합격자 수 자료가 제시되는 것은 그 때문.물론, 무조건 대학의 이름을 좇기보다 학생의 꿈을 찾고 적성에 맞는 진로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현재의 교육정책에 비추어 보았을 때 단지 서울대 합격자 수만으로 학교의 진학 성적을 평가하는 것은 구시대적인 발상이다. 하지만 서울대가 점차 학생부 종합 전형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고 그 기준이 타 대학에도 영향을 끼치는 만큼 2018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며 입시 정책을 세우는데 있어 사례로 참고하는 것은 필요하다.천안과 아산 지역 고교 서울대 합격자, 수시 비중 높아 2017학년도 대입에서 천안과 아산의 지역 고교들은 12개교에서 수시 37명 정시 6명 등 총 43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표 참조). 수시의 비중이 높아지는 현재의 대입 정책에 비추어 보았을 때 천안과 아산 지역 고등학교들은 수시를 활용할 경우 상위권 대학 진학률을 높일 수 있음을 보이는 부분이다.2017학년도 서울대학교 입시 결과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북일고등학교와 충남삼성고등학교의 약진이다. 북일고등학교는 수시 11명 정시 5명으로 총 16명의 합격자를, 충남삼성고는 수시를 통해 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충남삼성고의 경우 졸업생을 낸 첫 해 거둔 결과라 화제가 되고 있다.이로 인해 대입에서 자사고 특목고의 우위가 여전한 것이 아닌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그동안 학생부 종합 전형은 내신과 교내 활동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내신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려운 특목고나 자사고 외고 등보다 일반고에 진학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인식이 있었다. 실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내신에서의 우위를 위해 일반고에 진학하는 사례도 상당하다.그런데 이번 2017학년도 대입에서 북일고와 충남삼성고의 결과는 이와 같은 내용과 엇갈리는 부분. 때문에 학생부 종합 전형도 점차 일반고보다 특목고 자사고의 우위로 방향이 잡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드러내기도 한다. 천안에서 입시학원을 운영하는 한 원장은 “대학은 학생들의 교내 활동을 통해 전공적합도를 평가하는데, 공통된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일반고에 비해 비교적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자사고 특목고의 활동 수준이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학생부 종합 전형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말한다.반면 다른 의견도 있다. 자사고와 특목고 외고에 진학한 학생들은 이미 성적이 어느 정도 갖추어졌기 때문에 일반고에 진학한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유리한 부분이 있다면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하며 대입에 필요한 부분을 미리 한 번 경험했기 때문에 이는 대입을 준비하는데 있어서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본스터디학원 조성훈 원장은 “자사고와 특목고 외고는 자기소개서, 면접 등을 통해 학생을 뽑는데 이 과정을 준비해본 학생들은 대입을 미리 한 번 경험했다고 할 수 있다”라며 “그런데 일반고에 진학한 학생들은 그런 경험 자체가 없기 때문에 아무런 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가 막상 고3에 들어가서야 준비를 시작하며 초조해하는 경우가 실제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빠른 대비로 대입에서 좋은 결과는 충분히 가능 또한 공교육 교사들은 그저 하나의 결과만이 아니라 전체 교육의 흐름을 볼 것을 조언한다. 성적만으로 대학 합격이 결정되고 또 대학의 이름이 중요했던 과거에는 서울대 합격자 수가 의미 있었지만 지금은 그러한 때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다. 아산의 고교 진학상담교사는 “실제로 서울대와 지방교대, 또는 서울대와 지방대 의대에 동시 합격한 학생이 결국 서울대가 아니라 교대나 의대로 진학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며 “지금은 서울대 합격자 수보다 교대와 의대 합격자 수가 오히려 더 의미 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는 만큼 학생이 원하는 진학을 이루었는지 여부를 진학 결과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각 학교의 대학 진학률은 4월에서 5월 사이 ‘학교알리미사이트에 공시된다.우려는 있다. 수시, 특히 학생부 종합 전형의 강세가 이어지고 이는 당분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음에도 여전히 과거에 머무는 학교가 있기 때문. 많은 학교들이 입시정책의 변화에 발맞추어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마련해 학생들을 지원하고 관리하지만, 정시 위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거나 활동을 학생 개인에게 맡긴 후 고3이 되어서야 대학 진학을 고민하는 학교가 여전히 있다. 결국, 고3이 되어서까지 지망 가능한 대학과 준비해야 할 전형방법 등을 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는 사례도 빈번하다.때문에 필요한 것은 현재의 입시 정책을 반영한 학교의 입시 전략과 교육과정 운영. 또한 학교에서 교육과정을 어떻게 진행하고, 어떤 프로그램과 동아리를 운영하며 지원하는지 등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다. 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함께 방향을 잡는 노력이 필요하다.“고등학교에 들어가서 1학년부터 자신의 진로를 고민해 그에 필요한 활동을 하나씩 해나가며 미래를 준비하고 학교는 학생의 활동을 지원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그림이 학생부 종합 전형의 취지이고, 원하는 진학은 충분히 가능하다. 그것이 학생부 종합 전형이 학생들에게 기회인 이유다.” 공교육과 사교육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이를 강조한다. ■ 천안 아산 지역 고등학교 2017학년도 대입 서울대 합격 현황고교명수시정시합계복자여자고등학교303북일고등학교11516북일여자고등학교202온양고등학교101온양여자고등학교101천안고등학교314천안쌍용고등학교101천안월봉고등학교101천안중앙고등학교202충남삼성고등학교909충남예술고등학교202충남외국어고등학교101 2017-03-20
- 일산지역 일반고 수시 26명, 정시 9명 등 총 35명 합격 2017학년도 서울대 등록자수 지역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산지역 일반고 총 12개교에서 35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35명의 합격자 중 수시에서 합격한 학생은 26명, 정시에서 합격한 학생은 모두 9명이었다.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곳은 일산대진고로 수시에서 5명, 정시에서 2명 등 총 7명이 서울대에 합격했다. 두 번째로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백석고로 수시 5명, 정시 1명 등 총 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다음은 주엽고로 주엽고는 수시에서만 5명이 합격했다.그 외 학교들의 서울대 합격자 수를 살펴보면 저현고 4명(수시 1명, 정시 3명), 저동고 3명(수시 3명), 정발고 3명(수시 3명), 중산고 2명(수시 1명, 정시 1명)이었고, 대화고, 덕이고, 백마고, 백신고, 안곡고 등에서 각각 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덕양구의 경우 고양일고, 백양고, 화정고, 행신고에서 각각 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파주지역의 경우 일반고(운정고, 한민고 제외)에서 총 4명의 학생이 서울대에 합격했는데 교하고에서 2명(수시 1명, 정시 1명), 문산고와 문산수억고에서 각각 1명씩이었다. 고양외고 19명, 운정고 13명, 고양국제고 12명 서울대 합격외고와 국제고를 비롯해 학생을 성적순으로 선발하는 고양·파주지역 고등학교 중 서울대에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곳은 고양외고였다. 고양외고는 수시에서 7명, 정시에서 12명 등 총 19명이 합격했다. 다음은 자율형 공립고인 운정고로 수시에서 1명, 정시에서 12명 등 총 13명이었다. 뒤를 이어 고양국제고는 수시 8명, 정시 4명 등 12명이었고, 1기 졸업생을 배출한 한민고가 수시 5명, 정시 5명으로 10명이었다. 또한 고양예고는 수시에서 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2017-03-16
- 34개 고교 153명, 강서고 1위… 수시 2명, 정시 15명 총 17명 등록 2017학년도 서울대학교 신입생 지역별, 전형별 등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양천, 강서, 영등포, 구로지역에서 34개교 153명이 등록했다. 그 중 수시 합격생은 91명, 정시합격생은 62명으로 수치상으로는 우리 지역 고교가 학교생활 중심의 수시 체제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엿보인다. 지난해는 35개교 157명(수시 100명, 정시 57명)이 서울대에 등록했다.해마다 발표되는 서울대 등록자 관련 통계는 고입 체제 개편 이후 학교의 경쟁력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상징적인 지표가 되지만 이 수치로 고교를 서열화 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 재학생만이 아닌 N수생의 숫자가 포함돼 있고 최근 이과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선호도가 높으므로 서울대 대신 의대를 선택한 경우도 적지 않다. 또, 연·고대를 비롯한 서울 상위권 대학의 등록자 수를 함께 감안하는 것이 해당 고교의 진학 실적으로 판단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울대 합격자 수가 목동권 고교의 서열화나 그 학교의 진학 성과를 대변하는 것이 아님을 미리 밝혀둔다.자료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서울대 최종 등록자 현황) / 자료확인(최종 합격자 학교별 확인)2017 서울대 등록자 수 배출 학교 현황 자료는 2월 24일 등록일 기준으로 외국고와 검정고시를 제외하고 전국 838개교 3,265명의 2017 서울대 등록자를 대상으로 했다. 최종적으로 추가 합격 수를 확인한 고교의 경우 최종 추가 합격까지 포함한 등록자 수다.서울대 최종 등록자는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 중 신입생으로 최종 등록한 학생 수를 말하며, 최종 추가 합격을 포함한 서울대 합격자 중 등록을 포기한 학생이 있어 최종 합격자 수와 등록자 수에 차이가 나는 학교도 있다. 서울대에 최종 합격해도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 등록을 포기하거나, 학과 경쟁력이 더 우수한 다른 상위권 대학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어 서울대 등록자 수 현황은 단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기 바란다. 서울대 합격 실적은 종로학원하늘교육(서울대 최종 등록자 현황)이 발표한 자료를 기준으로 하며 최종 합격자는 학교별로 확인한 결과이다. 등록, 수시 91명+ 정시 62명합격, 수시 104명+정시 64명서울에서 올해 서울대에 신입생을 1명 이상 배출한 고등학교는 194개교 1,243명으로 이 가운데 양천, 강서, 영등포, 구로지역에서는 34개교 153명이 등록했다. 지난해 35개교 157명(수시 100명, 정시 57명)의 등록생과 비교하면 1개교 4명의 학생이 줄었고 학교별로 확인된 최종 합격자(추합 포함, 2월 22일 기준) 수는 총 168명(수시 104명+정시 64명, 미확인 및 미취합 고교 등록자 수로 합산)이다.목동권 고교에서 올해 서울대에 가장 많이 등록한 고교는 강서고로 최종 합격 후 등록을 마친 학생이 수시 2명, 정시 15명으로 총 17명이다. 수시 실적보다는 정시 실적에 몰려있는 양상이다. 뒤를 이어 명덕외고가 수시 14명, 정시 2명으로 16명이 등록했고 세종과고는 수시로만 15명이 등록을 마쳤다. 재학생들의 서울대 통로인 수시를 기준으로 보면 명덕외고와 세종과고는 명실상부하게 수시에 강점이 있는 학교로 드러났다.올해 서울대 합격자 수로 보면 세종과고가 26명으로 가장 많다. 특목고와 광역단위 자사고를 제외하면 역시 강서고가 17명으로 가장 많이 합격했다. 뒤를 이어 진명여고(수시3, 정시4)와 대일고(수시5, 정시2)가 7명, 마포고(수시5, 정시1), 신목고(수시4, 정시2), 목동고(수시2, 정시4)가 6명을 차지했다.덕원예고, 명덕외고, 세종과고 등 특목고를 제외하면 수시 58명, 정시 60명으로 총 118명이 등록해 작년에 이어 목동권 고교는 정시에서 유리한 측면을 보였다. 서울대 입시가 수시 77%, 정시 23%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시에 더 많은 결과를 냈다고 가늠할 수 있다. 교육특구인 목동의 특성상 의대 선호도와 재수생의 진학실적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서울대 진학 포기 5개교 15명, 의대 열풍 입증올해 목동권 고교에서 서울대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학생은 5개 고교 총 15명이다. 서울대 합격 실적과 등록 실적의 차이는 자연계열 최상위 학생들의 의·치·한대 선호도와 중복 합격 가능성으로 이해된다.올해 목동권 고교에서 서울대 진학을 가장 많이 포기한 세종과고로 내일신문 취재 결과 26명이 서울대에 합격했고 등록은 15명으로 조사됐다.목동권 고교의 의대 선호도는 서울대를 능가했다. 백암고에서는 서울대에 수시로 2명이 합격했으나 1명이 등록을 포기하고 의대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신도림고도 마찬가지로 수시 합격생 1명이 서울대 등록을 포기하고 의대를 선택했다. 한가람고 정시 합격생 1명도 의대로 진학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시에서 서울대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우신고 학생은 경찰대에 진학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시 등록, 대일·마포…정시 등록, 강서·양정 강세서울대 수시 실적은 학교 구성원 전체가 구축한 시스템의 결과로 학생부 중심의 수시 체제에 비교적 빨리 적응한 고교로 평가된다. 수시에 무게를 둔 서울대 실적은 수능이나 우수한 일부 개인에게 의존한 실적이 아니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목동권 고교의 수시 등록자 수는 91명이다. 이중 정시 실적 대비 수시 실적이 두드러지는 고교는 특목고를 제외하고 대일고와 마포고로 올해 5명이 수시로 각각 등록했다. 마포고는 작년 수시모집에서 6명의 실적을 냈고 대일고는 5명의 실적을 낸바 있다. 정시 등록자 수는 총 63명으로 정시 실적이 두드러지는 학교는 강서고와 양정고이다. 강서고는 15명이 정시로, 양정고는 11명이 정시로 등록했다.과학중점학교인 마포고, 명덕고, 여의도고, 신도림고도 각각 서울대 실적을 냈다. 특히 마포고는 수시 5명, 정시 1명의 실적을 냈고, 명덕고는 수시 3명, 정시 1명, 여의도고는 수시 3명의 실적을 냈다. 신도림고는 정시 1명, 수시 1명의 합격생을 배출했으나 수시 1명이 등록을 포기해 최종 1명의 서울대 등록생을 배출했다.한편 영일고는 서울대 합격생 수의 정보 공개를 거부했고 명덕여고는 수시 합격생 1명 외 서울대 합격생이 1명 더 있다고 들었으나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2017학년도 서울대학교 신입생 고교별, 전형별 등록자·합격자 현황(2017년 2월 22일 기준)지역고교명2017학년도 등록자 명단2017학년도 합격자 명단수시정시합계수시정시합계강서구공항고등학교011011대일고등학교527527덕원여자고등학교314314덕원예술고등학교4044 4동양고등학교112112마포고등학교516516명덕고등학교314314명덕여자고등학교101미취합미취합미취합명덕외국어고등학교1421614216수명고등학교202202영일고등학교123미확인미확인미확인한서고등학교202202구로구구로고등학교101101구일고등학교101101구현고등학교112112세종과학고등학교1501526026신도림고등학교011112우신고등학교202213양천구강서고등학교2151721517광영고등학교011011광영여자고등학교101101금옥여자고등학교101101목동고등학교246246백암고등학교101202신목고등학교426426신서고등학교011011양정고등학교2111321113양천고등학교314314진명여자고등학교347347한가람고등학교336347영등포구관악고등학교224224여의도고등학교303303여의도여자고등학교303303장훈고등학교055055 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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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창체-전공심화 연계한 개별 입시 지도 시스템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부분 중하나가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진학 상황이다.입시가 학생부 중심으로 바뀌면서 고교의 입시전략과관련된다양한 프로그램들에 관심이 집중될수밖에 없다.이에 내일신문은 분당 지역 일반고 2017년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각 고교별 진학의 특성과 입시전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일반고임에도 매년 특목고나 자사고 못지않은 입시 결과를 내면서 일반고에서전국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명문고로 자리매김한낙생고등학교(이하 낙생고).작년에 이어 올해도 15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는 실적을 내면서 ‘역시 낙생고’라는 말을 듣고 있다.이는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학생 교육의 3주체가 협심해서이뤄 낸 결과여서 더욱 의미가있다.2017 서울대 합격자, 수시 6명 정시 9명으로 15명 배출2017년 입시에서 낙생고는 수시전형 6명, 정시전형 9명 등 총 15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계열별로는 인문 2명, 자연 합격자는 13명이다. 인문·자연 지역균형으로 2명이 모두 합격했고, 일반전형으로 4명이 합격했다. 일괄 전형인 지역균형과 달리 단계별 전형인 일반전형에서 낙생고는 1단계에서 9명이 합격했고, 4명이 최종 합격했다.서울대 입시에서 일반전형이 중요한 이유는 확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학생의 우수성은 물론 학교 프로그램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강한 일반전형 합격자 수는 학교의 입시 경쟁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자료라고 할 수 있다. 낙생고는인문계열 합격자의경우 내신 1.5등급 이내, 자연계열은 2등급대 초반까지도 합격한다. 이는 수능 성적을 높이고 내신 변별력 확보를 위해 내신 난이도 조절을 통해 우수한 학력을 강조한 학교의 전략이기도 하다.*2017 낙생고등학교 주요대학 진학 현황(중복합격 포함)대학수시정시합계서울대학교6915연세대학교122335고려대학교111829KAIST235POSTECH11GIST11UNIST33육군사관학교3해군사관학교1연세대 35, 고려대 29으로 SKY 합격 사례 79건낙생고는 서울대 합격자 15건을 포함해 연세대 35건, 고려대 29건으로 총 79건의 SKY합격 사례를 기록했다.연세대는 수시전형 12건, 정시 전형 23건. 수시는 주로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으로 합격했다. 수시전형 11건, 정시전형 18건으로 29건의 합격 사례를 낸 고려대 역시 연세대 입시와 같은 양상이다.우수한 자연계열 학생들이 두텁게 포진되어 있는 낙생고는 40건이 넘는 의·치대 합격 사례와 일반고에서 뚫기 힘든 과학특성화 대학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5건을 비롯해 포항공대(POSTECH) 1건, 광주과학기술원(GIST) 1건, 울산과학기술원(UNIST) 3건이다. 그 외에 최근 상한가를 치고 있는 육군사관학교 3건, 해군사관학교에 1건의 합격 사례를 낸 것.낙생고 자연계열 최상위권은 의대와 서울대 지원 경향이 강하고, 인문계열 최상위권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지원 경향이 강하다. 자연계열 최상위권은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이외에 KAIST와 POSTECH 선까지 지원해 동시합격 하는 경우가 많다.진학률로 열매 맺는 낙생고등학교의차별화된 교육과정계열별 집중과정 운영 통해진로탐색 및 전공심화 학습수년째 분당지역 일반고 중 압도적으로 서울대 진학률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낙생고는 올해부터 경기도교육청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되면서 과학고 수준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의 진학 결과에 더 큰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낙생고는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되기 이전부터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한 수월성 교육을 실행해 왔다. 외국어집중반, 사회집중반, 물리집중반, 생명과학집중반 등 계열별 집중 과정운영을 통해 교과과정을 심화함으로써 진로와 전공에 대한 심층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집중반의 이수 교과는 기초과목과 심화과목으로 대입 학생부종합전형과 유사한 방식으로 총 3단계의 과정을 통해 각각 30여명을 최종 선발해 1학급씩 구성했다. 또한 MOU를 체결한 대학과 연계해 ‘심화 기자재 탐구 실험 활동’으로 탐구 및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교과별 방과 후 학교와소그룹 학습활동으로 진로 심화논술심화, 과학심화, 수학심화, 스포츠 활동, 한자급수 및 한문 독해, 한국사능력 시험 준비반 등 방과 후 야간 강좌를 개설해 필요에 따라 선택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방과후 학교는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으로 나눠 교과별로 운영하는데 참여율이 85%에 이른다.교과의 날을운영해 각 교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 분야에 따라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각종 실험대회 및 탐구대회, 도전! 골든벨(사회·역사), 수학·과학 경시대회, 외국어 말하기 대회 및 발표회, 예술교과의 날 청음왕 선발대회 및 창작동요 공모전 등을 통해 특기와 적성을 개발할 수 있게 했다. 4~6명으로 구성된 소그룹 학습활동인 프로젝트 학습 및 스터디 활동을 활성화해 심층적인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학년별로 25팀이 활동 중이다.미니인터뷰 - 낙생고등학교 이복락 교사“학생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함께 합니다”2016학년도 3학년 부장교사로서 2017년 입시를 총괄한 이복락 교사. 학교는 우수한 학생을 입학시켜서 실적을 내기보다는 평범한 학생도 우수한 학생으로 만드는데 초점을 두고 지도해야한다고 그는 강조한다.“낙생고가 학력이 높은 학생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입학 성적보다는 1~2학년 때만들어진 학력입니다. 대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이 학력인 만큼 낙생고는 무엇보다 기본을 만드는 작업에 집중합니다. 학생에 대한 선생님들의 정확한 파악과 이해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낙생고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생과 교사가 함께 올라가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1학년 담당 교사 12명 중 7명이 그대로 3학년 담임교사를 맡고 있다고 강조하는 이 교사는 학생의 내신부터 진로, 적성, 정서적인 면까지 파악하고 있어야만 맞춤 지도가 가능하다고 말한다.학생을 중심으로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연계된 시스템으로 개별 맞춤 입시전략을 완성한 것이 낙생고 입시전략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우수한 학생들이 많은 만큼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님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민주적인 학교 운영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모든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라’는 교장선생님은 각 부서가 자율적으로 움직이며 맡은 바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주십니다.” 201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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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격자 전국 1위 노하우는 수시와 정시 동시에 잡는 교육과정 서울대 합격자를 발표할 때마다 1위에 랭크되는 용인한국외대부속고등학교(이하 외대부고). 2017년에도 외대부고는 80명을 서울대에 합격시켜 2위에 이름을 올렸다.82명을 배출한 서울예고가 예술고 임을 감안하면 인문·자연계열에서 외대부고는 가장 많은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외대부고는 2012~2015년 4년간 11명의 수능 만점자 배출한 고교 1위, 같은 기간 5명의 만점자를 배출한 은광여고와도 2배 이상의 차이나는 독보적인 톱이다.다양한 수시대비 프로그램과 수능 경쟁력 강화로 수시와 정시 두 전형에 강한 유일한 자사고로 평가받는 외대부고의 진학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보고 싶어지는 이유다.286명중 28%인 80명 서울대 합격, 대부분 최상위 학과 진학외대부고는 2017년 입시에서 수시 일반전형 41명, 정시 전형 39명 총 80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인문계열 전체수석과 의대 전체 수석도 외대부에서 나왔다. 계열별 비율도 인문 44명, 자연 36명으로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강한 외대부고 입시의 특징은 올해 입시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진학 학과를 살펴보면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과인 의과대학에 수시 2명, 정시 3명 5명의 합격자를 냈고, 인문계열도 경제학과 6명, 경영대학 8명, 정치외교학부 3명, 자유전공학부 8명 등 최상위권 학과에 35명(정시 10명/수시 15명)이 진학했다. 외대부고 자연계열의 서울대 합격자수가 더 의미있는 것은 최상위권 중심으로 의대로 빠져나가는 인원을 제외하고 이뤄낸 결과라는 점이다. 의대 선호 경향이 강한 학생들은 굳이 서울대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2017 외대부고 서울대 합격자 현황전형별계열별총 합격자합격 비율수시일반정시인문자연80명28%41394436SKY 합격사례 231건,6대 메이저 의대 및 인서울 의예과 52건 합격외대부고는 올해 고려대 46건, 연세대 39건의 합격시켜 SKY 대학에만 총 231건의 합격사례를 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최상위권 대학의 인재상의 차이를 정확하게 파악해 학생의 개별적 특성과 매칭, 주력 전형을 선택하고 맞춤형으로 진학를 시행한 결과다. 외대부고는 연세대의 경우 주로 특기자전형을 공략해 합격자를 내고 있으며, 학생의 특성에 따라 논술전형도 지원한다. 고려대는 특별전형, 융합전형, 논술전형으로 주로 합격자를 배출했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서울대에 비해 전형 유형이 다양한 만큼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종합해 심층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학생에게 최적의 전형을 찾아 개별적인 진학지도가 이루어진다.올해로 네번째 자연계열 졸업생을 배출한 외대부고는 72건의 의·치·한 합격자를 냈고, 그 중에서 의예과 합격은 52건으로 재적 143명의 36.4%에 이른다. 주로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고려대·가톨릭대·울산대 등 빅6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인서울 의과대학에 합격했다. 한편 외대부고는 올해만 카이스트에 2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는데, 이는 전국의 일반고와 자사고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다. *2014~2017년 외대부고 인문/자연계열 대학별 합격자 현황 (중복합격포함)대학명2014201520162017서울대96668480고려대79886162연세대80887289카이스트8152120포항공대1213서강대48284234성균관대55363726한양대10152320이화여대23253022한국외대1571011의치한60756672경찰대4325사관학교3220교육대91312한예종0111인성·창의성·자율성 갖춘 인재 길러내는 HAFS 커리큘럼2005년 외국어고등학교 개교한 외대부고는 2013년 자율형 사립학교로 전환한 후 부동의 전국 1위의 명문고로 자리매김했다. 인성이 바르고, 자율적이고, 융합적으로 사고할 줄 알는 외대부고 학생들. 창의적 미래 인재를 양성하도록 설계된 최고의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중심 입시전략 시스템이 이뤄낸 결과물이다.기초에서 심화까지,사교육이 필요없는 탐구과목 프로그램외대부고는 정규교육과정과 방과후 선택 수업의 조화를 통해 학생마다 자신의 진로를 찾아갈 수 있는 교육과정을 완성했다. 학생들의 다양한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최대한 많은 교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자연과학 과정 학생들은 과학Ⅰ 4개 과목을 필수적으로 이수하고 과학Ⅱ 3과목 이상 이수, 3학년때는 필요에 따라 심화과정을 이수하도록 했다. 계열별로 다양한 심화 선택 과목을 도입해 교육과정 안에서 높은 수준의 학업 및 탐구능력을 쌓을 수 있게 했다. 이 외에도 AP과정의 도입, 방과 후에 논술·구술·각종 외국어 인증 대비반 등 60여개의 수요자 중심 선택 강좌도 편성했다. 관심 분야 심화 활동 할 수 있는진로 탐색 프로젝트정규수업은 물론 동아리, 독서토론 활동, 스터디활동, 토론, 발표, 세미나 등 학생 중심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1~2학년 인문사회과정 학생들과 1학년 자연과학 과정 학생들이 참여하는 R&D(Reading & Discussion)를 통해 동서양 고전부터 심화 과학이론을 풀어낸 과학도서까지 탐독, 발제, 토론, 발표 등 깊이 있는 독서 활동을 하게 된다.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깊이 있는 진로 탐색과 주제가 있는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RC&P(Research, Creativity & Presentation). 진로관련 프로젝트 결과물을 프리젠테이션, UCC, 공연, 전시 등의 형태로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 창의연구 논문, 자연과학과정 학생들 을 위한 ARC(Advanced Research Course), 외국어 심화수업, 학문통섭특강, 1인 1악기 프로그램 등도 인재를 키우는 외대부고의 메뉴들이다. 미니인터뷰 - 박인호 3학년 부장 교사“학교 수업에서 생겨난 지적 호기심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가?”전국단위 자사고는 통상 진학결과에 따라 수시형 학교와 정시형 학교로 나뉜다. 외대부고가 독보적인 진학 실적을 낼 수 있었던 이유 중의 하나는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공략하는 진학 전략 덕분이다. 교육과정과 입시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면 정시와 수시는 별개의 전형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고 박인호 교사는 강조한다.“수능은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고 교육과정을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를 묻는 시험입니다. 학교 교육과정에 충실한 학생이라면 자연스럽게 내신과 수능을 잘 보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실제로 외대부고에서 좋은 입시 결과를 낸 학생들 대부분은 수능과 내신이 성적이 다르지 않습니다.”학교 수업에서 생겨난 지적인 호기심을 동아리나 심화학습, 프로젝트 활동으로 연계해 지적 호기심을 확장해 나간 경험을 수시전형에서는 훌륭하게 평가한다. 학생들이 이러한 지적 확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한 것이 외대부고 진학지도의 핵심이라고 박 교사는 말한다.“수시와 정시에서 모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교육과정이 외대부고의 특징입니다. 학생들은 계열별로 전문화 세분화된 교육과정에 따라 학습하며, 관심과 흥미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개설되어 있어요. 따라서 학교생활을 충실하게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수밖에 없습니다.” 2017-03-14
- 3년간 송파강동 고교 서울대 합격자 현황 매년 입시가 끝나고 나면 ‘어떤 학교가 서울대에 몇 몇이나 보냈냐’에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대 합격자 수만으로 각 학교의 진학 성과를 논할 수는 없다. 하지만 현 입시제도에서 서울대 합격자수가 학교의 진학 성과를 바라보는 가장 상징적인 지표 중 하나일 수밖에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서울대 합격자 수는 지역별, 학교별 입시 성과 및 전략을 가늠하는 하나의 큰 잣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송파 강동 지역의 최근 3년 서울대 합격수를 알아본 것 역시 이런 이유에서다.2017학년도 가장 많은 합격생 배출, 배재고2017학년 서울대 입시에서 송파강동 고교의 합격자 수는 수시가 65명(65.7%), 정시 34명(34.3%)으로 총 99명이었다. 수시합격자가 정시합격자보다 많은 수로 수시합격자수는 정시합격자수의 약 2배에 달했다. 수시(46.7%), 정시(53/3%) 비율이 비교적 고르게 나타나는 강남서초 지역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송파강동구 소재 고교의 수는 자사고 2곳 포함 모두 27개(송파구 16개, 강동구 11개)다. 우리지역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수를 배출한 학교는 배재고(자사고)로 13명이 합격했다. 다음으로 한영고(일반고)와 보인고(자사고) 각각 12명과 8명을 배출했다. 다음이 보성고와 잠신고, 영동일고, 창덕여고, 동북고, 상일여고 순이었다. 수시합격생을 가장 많은 배출한 학교는 한영고(9명)이며, 다음으로 배재고(6명)와 보인고/정신여고(각 5명)다. 정시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배재고였다. 자사고를 제외한 일반고 중 가장 많은 합격생을 배출한 학교는 한영고다. 상위 일반고 10개 학교 중 남녀공학은 4개 학교며 남고는 2개, 여고가 4개 학교다. 27개 학교 중 올해 서울대 합격생을 한명도 배출하지 않은 학교도 3곳이 있다.단, 학교별 정원수가 달라 합격자수와 합격률이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졸업생들의 합격도 포함되어 있는 수치다. 한영고, 3년 동안 서울대 가장 많이 입학한편, 2015년부터 2017년 3년 동안의 서울대 합격자는 290명이다. 2015년 101명이었던 합격자수가 2016년 90명으로 조금 줄었다 올해는 다시 99명이 됐다. 3년 동안 가장 많은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학교는 한영고로 모두 29명의 학생이 합격했다. 다음으로 보인고와 보성고, 배재고로 각각 28명, 25명, 24명이다.3년간의 수치에서도 수시 합격생이 단연 많다. 수시 합격생이 200명, 정시 합격생은 90명으로 2배를 훌쩍 넘어선다. 3년 동안 수시 합격생을 가장 많은 배출한 학교는 한영고이며, 정시합격생을 가장 많은 배출한 학교는 배재고, 보인고/보성고로 모두 남학교다. 고교 입시는 서울대 합격자 수 외에 의·치대와 이공계열 주요 대학, 그리고 상위권 대학의 진학 성과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이렇듯 서울대 합격자 수는 송파강동 고교들의 입시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단편적인 성과일 뿐 절대적 기준이 아니기에 입시 성과를 가늠하는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기 바란다. 2017~15 서울대 3년간 송파구 강동구 소재 고교 합격자 수 2017학년도2016 학년도2015학년도15~17 학교수시정시합수시정시합수시정시합3년합배재고671322434724한영고931271881929보인고538459741128보성고33664 1045925잠신고24611231412영동일고32570730315정신여고50532543717창덕여고23544842619 동북고22431432513상일여고3142 132029오금고40450530312명일여고3030002136배명고30330341511잠실여고3030114159가락고1121233038강일고1120000002둔촌고2020001124문정고2020114047방산고1120002024영파여고2025052029잠실고11231441511잠일고0220 110114강동고1011010113광문고1013031015문현고0002021013선사고0001010001성덕고00000 0졸업생없음0합6534996327907229101290자료제공 국회 염동열 의원실 / 종로학원하늘교육 / 국회 윤재옥 의원실(추가합격에 따른 차이가 있을 수 있음) 2017-03-09
- 안양권 일반고, 서울대 총 44명(등록자 기준) 합격… 안양·군포·의왕·과천 17개교에서 1명 이상 합격자 배출 서울대 최종 등록이 완료되면서 수시・정시 합격자수 집계가 마무리됐다. 서울대 합격자 수는 지역별, 학교별 입시 성과 및 전략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는 등 현 입시제도에서 가장 상징적인 지표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서울대 합격자 수만으로 안양지역 고교들의 진학 성과를 엿보기엔 반쪽자리 거울일 수밖에 없다. 이과 최상위권은 의대 선호도가 높고, 서울대를 비롯해 연・고대, 서·성·한 등 상위권 대학의 입시 성과 전반을 들여다봐야하므로 서울대 합격자 수가 안양 학교들의 서열화나 그 학교의 진학 성과를 대변하는 것은 아님을 미리 밝혀둔다.서울대 최종 등록자는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 중 신입생으로 최종 등록한 학생 수를 말하며, 안양권 고교별 최종 추합을 포함한 서울대 합격자 중 등록을 포기한 학생이 있어 최종 합격자 수와 등록자 수에 차이가 나는 학교들이 있다. 서울대에 최종 합격이 되어도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 등록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고, 학과 경쟁력이 더 우수한 다른 상위권 대학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어, 서울대 합격자 수 현황은 단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기 바란다. 최종 등록자 기준 수시 21명, 정시 23명 합격안양군포의왕과천 안양권 일반계고 서울대 최종 등록자는 수시 21명(47.7%), 정시 23명(52.3%)으로 총 44명이다. 수시, 정시 비율이 비교적 고르게 나타난 것을 알 수 있다. 지역별로는 안양시에서 최종 등록자 기준으로 28명을 배출했고, 군포시에서 6명, 의왕시와 과천시에서 각각 5명이 합격했다.안양시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성고이며 수시 3명 정시 6명 총 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어 과학중점고인 부흥고 6명, 백영고 4명, 양명고 3명, 양명여고가 2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뒤를 이었다. 관양·동안·안양여·충훈고는 각각 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신성고는 지난해 보다 4명 줄었고 부흥고는 4명이 늘었으며 양명고와 양명여고도 지난해보다 1명씩을 더 합격시켰다.군포시 6개 일반고 중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곳은 군포고와 흥진고 두 곳 뿐이다. 지난해 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던 군포고는 2017학년도 입시에서 총 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흥진고는 수시에서 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의왕시는 총 4개 일반고 중 백운고를 제외한 3개고에서 서울대 합격자가 나왔다. 그 중 모락고와 의왕고는 수시에서 1명의 합격자가 나왔으며 우성고는 정시에서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과천시 3개 일반고는 모두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과천여고는 3명의 합격생을, 과천고와 과천중앙고는 각각 1명씩의 합격자를 배출했다.안양권 서울대 합격자 많은 일반고는 신성·부흥·군포·백영고서울대는 2017년 수시전형으로 76.7%(2018년도 78.4%), 정시전형으로 23.3%(2018년도 21.6%)의 학생을 선발해 수시전형 위주로 선발하는 학교다. 그럼에도 안양지역 일반고에서는 수시전형과 정시전형의 합격생 비율이 꾸준히 5대 5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안양이 그만큼 학력이 우수한 지역이라는 반증이기도 하다.또한 서울대가 수시전형 위주로 선발하는 학교라는 점을 감안하면 안양지역은 수시보다 정시에 강세를 보이는 지역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수시에 무게를 둔 서울대 실적은 수능이나 일부 우수한 개인에게 의존한 실적이 아니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결국 학교 구성원 전체가 구축한 시스템이 만드는 실적이라는 점에서 수시 합격자 수는 고교의 경쟁력을 드러내는 부분이기도 하다.안양권에서 수시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부흥고로 올해 수시에서 총 4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안양권 대부분의 학교가 수시에서 1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 이어 총 합격자 수가 가장 많았던 신성고가 3명의 수시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과천여고가 2명의 수시 합격자를 배출했다. 한편 경기권 외고 중 가장 많은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곳은 경기외고와 고양외고로 각각 1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어 안양외고 15명, 과천외고 14명, 성남외고 11명, 수원외고 11명, 김포외고 4명, 동두천외국어고가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자료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서울대 최종 등록자 집계)<2017 안양권 일반고 서울대 합격자 수(학교 가나다순)>지역학교명수시정시합계안양시관양고101동안고101백영고134부흥고426신성고369안양여고101양명고123양명여고112충훈고101군포시군포고145흥진고101의왕시모락고101우성고033의왕고101과천시과천고101과천여고213과천중앙고011 *자료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서울대 최종 등록자 집계) 201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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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 교육과정의 강점 살려 학생부종합전형 시스템 완성하다 분당지역 유일의 외고인 성남외국어고등학교(이하 성남외고). 인문계열 인원 선발 인원 축소, 영어 절대 평가의 시행의 영향으로 외고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학교가 바로 성남외고다. 조영우 교장이 부임하면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최적화된 커리큘럼과 입시전략을 완성했고, 3년전부터 비약적인 입시결과를 내면서 주목받고 있는 성남외고를 찾았다. 문과중심 학교 약점에도 불구, 서울대 합격자 11명 배출서울대 합격자 수는 해당 학교의 수시전형 시스템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로 평가받는다. 성남외고는 2016학년도 입시에서 15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파란을 일으켰고, 올해는수시 일반전형으로 6명, 정시 전형으로 5명 총 11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자연계열과 예체능계열 지원자가 없는 외고의 서울대 합격자 수는 일반고와 자사고와는 그 의미가 다를 수밖에 없다. 인문계열 선발 인원이 워낙 적기 때문. 게다가 일반고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지역균형 전형 티켓도 없는 상황까지 고려하면 외고의 서울대 합격자 수는 오로지 학교와 학생의 노력이 그대로 평가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성남외고는 서울대 일반전형의 인재상을 철저하게 분석, 이에 맞는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함으로써 매년 서울대 뿐만아니라 고려대 연세대 등 최상위권 대학 진학률을 높이고 있다. *성남외고 2017 SKY 전형별 합격자(중복합격 포함)대학전형합격자합계서울대수시 일반전형6명11명정시전형5명고려대수시학생부종합(융합인재)7명29명수시 특기자(국제)전형7명수시 논술전형6명수시 사회배려자전형1명정시전형8명연세대수시 학생부종합전형5명29명수시 특기자전형7명수시 논술전형6명정시전형11명매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최상위권 대학 진학률 높여 성남외고는 올해 서울대 11명, 고려대 29건, 연세대 29건 총 69건의 합격사례를 냈다. 연세대는 수시논술 6건, 학생부종합 5건, 특기자 7건, 정시 11건 등 총 29명의 합격사례를 냈다. 고려대는 논술 6건, 특기자(국제전형)7건, 학생부종합(융합인재) 7건, 사회배려자 1건, 정시 8건 등 총 29건의 합격 사례를 냈다. 고려대와 연세대 입시에서 각각 논술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특기자전형 등으로 60%이상이 수시로 합격했고, 전형 유형도 고르게 분포되었다.그 외 서강대 30건(수시26/정시4), 성균관대 23건(수시19/정시4) 중앙대 43건, 한국외대 42건, 이화여대 26건으로 최상위권 대학 진학 건수가 작년 대비 2배 가까이 높아진 것이 올해 입시의 특징이다. 이는 학교가 학생의 개별 특성을 파악해 경쟁력 있는 전형 위주로 집중한 입시전략의 결과물이다.이것이 최상위권 대학에서 통한, 성남외고 학생부종합전형 시스템전공어 특징 살린 교육과정 운영으로 전공적합성 강화문과 입시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성남외고가 이처럼 우수한 진학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외고만의 강점을 살린 교육과정을 극대화한 전략 덕분이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전공어 특색 프로그램. 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독일어과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성남외고는 각 과정마다 전공어에 대한 특징을 살린 교육과정을 편성해 교내대회, 동아리 활동 등 전공어와 관련한 다양한 심층 활동을 할 수 있게 했다. 전공어 기초를 단단하게 다지는 1학년, 외국어 활용능력 강화하는 2학년, 전공어 집중과 수능을 완성하는 3학년까지 학년별로 전공어를 심화해 나갈 수 있는 교육과정이 차별화된 학교생활기록부를 만든다고 이재민 3학년 부장 교사는 강조한다. 영국, 독일, 중국 등 7개국해외자매 결연 학교와의 교류전공어를 강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는 것 외에 외고의 또 하나의 강점은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전공어별로 해외 자매 결연 학교와의 교류, 해외문화체험 등 국제이해 교육 정책 학교 운영을 통해서 학생들로 하여금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이재민 부장 교사는 “성남외고는 뉴질랜드, 영국, 독일, 중국, 싱가폴, 일본의 학교들과 자매 결연을 맺고 있으며 학교 방문을 통해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강조한다. 1인 3동아리로 창의성 키우고,1인 1악기로 예술교육 강화또한 성남외고는 1인 3동아리제를 운영해 교과 수업을 통해 채워지지 않는 관심 분야의 지적 호기심과 탐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UN포럼, 경제경영, 국제인권, 심리, 전공어, 정치외교, 예술, 운동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전인적인 인재상을 지향하는 성남외고는 학생들에게 필수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악기를 선택해 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 방과후에 1인 1악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자신의 화분을 정성들여 가꾸며 생명의 성장과정을 저널에 기록하는 1인 1화초 프로그램도 있다. 학생의 개별 특성 살린 맞춤형진로·진학 탐색 프로그램개인별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성남외고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우수한 결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다. 입시의 변화는 물론 직업세계와 미래 사회의 변화를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한다. 이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 안에서 진로를 찾고 이를 구체화 할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다. 진로 탐색을 위한 MBTI검사, 전문직업인과의 만남, 직업체험, 주요대학탐방 등의 활동을 하고, 진로관련 UCC를 재작해 발표 대회를 갖는다. 미니인터뷰 - 성남외국어고등학교 조영우 교장“꿈과 끼를 찾아가는 과정, 모두 학교에서 이루어집니다”매년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학교의 입시 입시방향과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데, 결국 ‘대학을 잘 보내겠다’는 결론에 이르게 돼요. 다행인 것은 입시가 학생들의 다양한 측면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가고 있어서 좋은 교육을 학교 안에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년 동안 정말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한 학생은 입시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요. 이것이 가장 정직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학생부종합전형이 결과만이 아닌 과정까지도 평가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교육과정과 수업이 학생 참여 위주로 바뀌고 있어요. 이러한 교육의 변화를 잘 알기에 우리 학교 선생님들은 수업을 과정중심으로 바꾸고 변화하는 입시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성남외고가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선생님들의 노력이 열매를 맺은 것입니다. 3년 전부터 입시 TF팀을 만들었고, 정기적으로 연수를 받으며 학생부종합전형을 연구했고 1학년부터 2학년, 3학년 선생님들이 서로 연계해 학생 개별 입시 전략을 완성했습니다. 학생들이 3년 동안 즐겁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꿈과 끼를 마음껏 키워갈 수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모든 선생님들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7-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