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뉴타운, 한양도성 경관 훼손 우려 세계유산등재 걸림돌 … 서울연구원 "통합 관리 필요"돈의문뉴타운 지역을 포함한 서울 시내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등 각종 개발사업이 한양도성 주변 경관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남종·맹다미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한양도성 연접지역 실태분석 및 합리적 관리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도시계획 규제와 문화재보호법 등에 의해 엄격한 행위제한을 받고 있지만 일부지역은 재개발 재건축 뉴타운 등의 각종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대규모 정비사업이 추진될 경우 한양도성과 연접지역의 경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돼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한양도성은 문화재보호구역을 통한 관리를 받아왔다. 그러나 보호구역의 실질적인 건축행위 규제범위는 조례에 따라 20~50m 이내로 한정적이다. 한양도성 연접지역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주거 및 상업지역이 사유지인 점을 고려할 때 공공관리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로 인해 연접지역 중 저층의 낙후지역을 중심으로 재개발 재건축 정비구역과 뉴타운 지구가 곳곳에 지정됐다. 장남종 연구위원은 "연접지역 중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아 정비사업이 시행된 지역은 고층아파트단지로 변했다"며 "지금도 재개발 뉴타운지구 등으로 지정된 일부 연접지역은 장래 개발로 인해 한양도성 및 자연경관 훼손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최근 뉴타운 출구전략이 본격화되면서 한양도성 연접지역에 지정된 창신·숭인재정비촉진지구가 해제되는 등 일부 재개발 뉴타운 정비(예정)구역의 해제가 결정돼 대안적인 정비모델이 모색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연접지역인 돈의문뉴타운 등에서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한양도성 연접지역의 경관 훼손이 우려되면서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훼손된 구간은 가능하면 복원할 계획"이라면서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보존하고 경관을 관리하는 것이 세계유산 등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관련기사]-한양도성 세계유산등재, 뉴타운이 발목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9
- 하반기 수도권 분양 ‘강남 집중’ 강남재건축, 송파권 위례신도시 관심 … 강북은 대다수 연기하기로주요 건설사들이 여름 휴가가 마무리 되는 이달부터 강남권 분양에 집중할 전망이다. 특히 논현 경복 아파트, 개나리 아파트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이 공급될 예정이다.여기에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가장 관심 받은 위례신도시 송파권역과 성남권역에서의 추가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반해 강북권 분양은 손에 꼽힐 정도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하반기에는 '강북보다는 강남'에 집중하고 있다. 상반기 성적을 종합하면 서울 강남권과, 판교신도시, 위례신도시의 분양이 성공적이었던 반면, 강북은 저조한 결과를 낳았기 때문이다.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외에도 강동구와 강서구 영등포구 등 한강이남에서는 정비사업지에서 활발한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강남구에서는 삼성물산과 GS건설, 대림산업이 분양에 나서고, 강동구에서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서초구는 삼성물산(잠원한신) 대림산업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이외에 영등포구에서는 삼성물산이 신길뉴타운 7구역과 11구역을 분양하고, 롯데건설이 당산4구역에서 일반분양 물량을 공급한다.강북지역에서는 대림산업이 옥수 13구역, 대우건설이 마포구 합정 2구역 등을 공급키로 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노원구 월계2구역과 동대문구 휘경 1구역, 마포구 아현 1-3구역 등 올해 초 계획한 서울 강북권 정비사업을 내년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롯데건설 역시 강북구 미아4구역과 종로구 사직4구역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전반적으로 건설사들은 경쟁력이 높지 않은 강북 사업을 연기하고, 강남권 사업에 집중하는 형태다.왕십리 1구역의 경우 현대산업개발 등 4개 건설사가 공동으로 1702가구 중 607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특히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이 공급할 고덕시영아파트 재건축의 경우 하반기 분양이 예정돼 있지만 현금청산을 요구하는 조합원들로 인해 아직까지 일반분양 물량이 확정되지는 않았다.현대건설은 올해 하반기에는 위례신도시만 분양을 하고 수도권에서는 별다른 분양을 하지 않기로 했다. 다른 건설사들과 공동으로 분양하는 사업장 외에는 일반분양 대신 조합원 분양만 실시할 계획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3
- 반도건설, 대구 신천3구역 재건축 수주 반도건설은 대구시 동구 신천3동 일대 신천3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반도건설은 지상 3층, 지상 최고 22층 11개동 전용면적 39~84㎡ 807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공사비는 1250억원으로 전체 공급가수 중 640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올 10월 착공과 동시에 분양이 이뤄지고 2018년 말 준공 예정이다.이 아파트는 대구 지하철 1호선 신천역과 동대구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동대구 기차역과 가까이 있다. 인근에 신천과 금호강이 흘러 자연환경도 좋은 편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수원농수산물시장 첨단시설로 탈바꿈 경기도 수원시는 오는 2018년까지 1432억원을 들여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을 전면 재건축한다고 11일 밝혔다.시는 기존 도매시장 주변 토지 1만3085㎡를 추가로 매입, 7만10㎡의 부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8만1500㎡ 규모로 시장건물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도매시장 연면적 2만1700㎡보다 3.7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특히 새 도매시장은 저온저장시스템과 첨단 하역시스템을 갖추고 지하에는 1300여대 분량의 고객용 주차장이 마련된다. 외관도 현대식 디자인으로 바뀌고 각종 주민편익시설도 설치한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2
- [인도네시아서 14조 도로공사 수주내막] 정부 조사결과 “신뢰할 수 없다”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 "수주계약서 아닌 양해각서"올 2월 국내 주요 일간지와 인터넷 매체에는 한국인이 투자한 기업 A사가 인도네시아의 고속도로 2727㎞ 공사를 수주했다는 기사가 실렸다. 이 업체는 인도네시아 중앙정부 고위 관료를 한국으로 초청해 계약식 사진까지 언론에 보도자료로 보냈다. 하지만 내일신문 취재결과 이는 허구인 것으로 드러났다.◆경부고속도로 6배 길이 도로공사 = 당시 보도를 종합하면 '국내 투자업체 A사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와 수마트라 지역의 고속도로 건설공사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 계약을 체결했다'며 '지진해일(쓰나미) 피해를 입은 아체 특별자치주 재건사업 일환으로 2727㎞의 4차선 도로를 잇는 공사'라고 소개했다. 공사비만 약 113억달러(14조5000억원)로 올 3월 착공해 2019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라는 내용이다.하지만 내일신문 취재 결과 서울에서 열린 계약식은 '공사와 관련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사로 관계를 맺는 과정'이라는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불과했다. A사는 이를 수주 계약으로 치장해 언론사에 거짓 보도자료로 보낸 것이다. 정부와 건설업계가 진위를 파악한 결과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 현재 이 사업은 첫 삽도 뜨지 못했다. 경부고속도로의 길이가 416km인 것을 고려하면 인도네시아 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6개가 넘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한화건설이 지난해 이라크에서 수주한 비스마야 신도시 개발사업의 공사비 77억5000만달러(수주당시 환율기준 약 9조원)보다 50% 가량 규모가 크다. ◆대형건설사, 사업참여 거부 = A사가 접촉한 GS건설의 해외수주 담담 부서는 "말도 안 되는 사업"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A사측에서 몇차례 찾아온 적은 있으나 자금조달이나 현지 정부의 인허가 등에 대한 내용 없이 기본계획만 내세웠다"며 "대꾸할 필요를 못 느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현지 주재원은 "인도네시아 대형 토목공사는 대통령의 재가가 있어야 하는데 이 사업은 이러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이라며 "현지 교민들을 상대로 알아봤으나 A사는 물론 회사 관계자들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도 없었다"고 말했다.이는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관의 조사 결과 확인됐다. 대사관은 국내 건설사들의 민원이 이어지자 한국을 방문해 계약식에 참석한 고위 관료 B씨를 접촉했다. B씨는 국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 말도 안 된다며 해명했다. 정부 관계자는 "B씨는 계약서가 아닌 양해각서에 사인을 했을 뿐 기사화된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며 "'해당 업체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양해각서도 파기하겠다'는 답변을 해왔다"고 전했다. 해외건설협회도 이러한 사실을 확인해 A사를 '요주의 대상'으로 분류했다.◆사무실 강제퇴거 위기 = A사의 홈페이지를 찾아 한국 사무실에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았다. 이 업체는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 위치해 있으며 굳게 잠겨 있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해당업체가 무역센터에 입주한 것은 맞지만 장기간 임대료를 내지 못해 강제퇴거 조치를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각국의 주요기업이나 한국인 투자기업을 전산화하고 있는 코트라도 이 기업의 실체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모든 기업을 다 입력한 것은 아니지만 코트라 전산망에는 입력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A사 김 모 이사는 "수주계약이 아닌 양해각서 체결이 맞다"며 내일신문의 취재내용을 인정했다. 그는 "현지 사정을 고려해 달라"며 "현지 행정시스템이 우리와 다른 점이 있고, 대사관이나 국내 건설사들이 모르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또 "이름을 밝힐 수 없는 현지 대형건설사와 사업을 위한 조인트벤처(합작법인)를 만들었고 가을쯤 되면 본 궤도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인도네시아에 근무하는 한 기업 주재원은 "이들이 정·관계, 언론과의 인맥을 과시한다는 소문에 언급하기 꺼려진다"고 말했다.실제 A사는 현지 중앙 및 지방정부 관료들을 한국에 초청해 국내 공기업,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정관계 인사 등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A사의 홍보 블로그로 보이는 한 홈페이지에는 2009년 A사가 주선해 현지 정부 관료들과 당시 한나라당 C 최고위원, 민주당 D 최고위원을 만나게 했다는 내용이 실려 있다. 이 블로그에는 민주당 D 최고위원과 함께 찍은 사진이 실려 있다. 내일신문이 D 전 민주당 최고위원측에 A사와의 관계를 묻자, D 전 최고위원은 "너무 오래돼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관련기사]-인도네시아 해외수주 ‘사기주의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9
- 성내동·천호동에 ‘강풀 만화거리’ 강동구 '따뜻한 마을' 사업으로 추진서울 강동구 성내2동과 천호3동에 '강풀 만화거리'가 조성된다. 강동구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이들 지역을 '따뜻한 마을 만들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따뜻한 마을 만들기'는 도시화로 인해 사라져가는 공동체를 회복하고 개인주의로 삭막해져가는 도시공간에 공존과 공유의 가치를 불어넣는 사업. 강동구는 그 중 하나로 주민들이 공유하는 공간인 골목길에 만화를 그려 넣는다. 특히 상일동에서 40년 가까이 살면서 성내동 명일동 길동 천호동 등 지역 곳곳을 작품에 담아온 강 풀씨 만화를 택했다. 대상지는 도시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오랫동안 개발이 지연돼온 노후 주거지역. 성내2동은 '바보' '당신의 모든 순간' 등 순정만화, 천호3동은 노년층 사랑이야기를 담은 '그대를 사랑합니다' 옷을 입게 된다. 벽화 작업은 10일부터 나흘간 진행된다. 지역 내 선사고등학교 미술부 학생과 주민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이해식 구청장과 강 풀 만화가도 마무리 작업을 함께 한다. 구는 성내2동을 시작으로 천호3동 천호2동까지 일반주택 주거지 골목길 환경을 개선한다. 이해식 구청장은 "도시재생에 재건축같은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골목골목에 만화를 그리는 작업을 함께 하면서 이웃과 대화하고 현재 거주하고 있는 동네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9
- 뉴타운·재개발 138곳 중 81곳 해제결정 서울시 실태조사후 추진은 35곳에 불과 … 추진위 해산 3곳, 매몰비용 11억 신청서울시가 뉴타운·재개발 구역 138곳에 대해 실태조사를 한 결과 81곳이 해제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진하기로 결정한 곳은 35곳에 불과하다. 시가 지난해 1월 말 뉴타운 재개발 출구전략을 내놓은지 1년 6개월 만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총 571개 구역 가운데 308개 구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138개 구역의 조사를 끝냈다고 8일 밝혔다. 나머지 170개 구역은 다음달까지, 6월 이후 추가 신청한 구역은 오는 12월까지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추진주체가 없는 구역(183개)은 130개 구역이 실태조사를 완료했으며 81개 구역은 해제, 35개 구역은 추진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외 14개 구역은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실태조사가 진행 중인 53개 구역은 각각 9월(33개)과 12월(20개)까지 끝내기로 했다.추진위원회 등 추진주체가 있는 구역(125개)의 경우 8개 구역은 실태조사 결과를 통보한 상태다. 그외 62개 구역은 이달까지, 35개 구역은 9월까지, 20개 구역은 12월까지 각각 실태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관리처분인가 신청 이전 단계에 있는 정비(예정)구역에 대한 실태조사가 모두 끝난다.앞서 서울시는 뉴타운·재개발·재건축 총 1224개 구역 중 관리처분인가 신청 이전 단계에 있는 정비(예정)구역 571개를 실태조사 대상으로 정했다. 관리처분인가 단계에서는 개별분담금이 확정되기 때문에 별도의 실태조사가 필요없어 그 이전 단계까지로 정한 것이다.서울시는 조사가 진행 중인 구역과 추가로 신청한 구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추진주체가 없는 구역에 대해서는 주민의견청취 결과를 토대로 사업추진 희망비율(추진율)에 따라 기준을 달리해 지원할 방침이다. 추진율이 50% 이상인 구역은 추진의사가 확고한 만큼 정비계획 수립비용 및 추진위원회 구성을 우선 지원하고, 추진율이 50% 미만인 구역은 구청장이 주민추진의지를 우편조사로 재확인해 50%를 넘는 경우에만 지원키로 했다.또 추진주체가 있는 구역은 사업추진과 해제를 같은 비중으로 지원키로 했다. 추진시에는 절차 간소화, 운영비용 융자 지원 등을 강화하고, 해제를 위한 비대위의 적법한 해산동의서 징구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추진위가 해산된 곳에서 사용비용(매몰비용) 신청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승인이 취소된 추진위의 사용비용을 보전해주기로 결정한 이후 처음으로 도봉구 번동2-1구역, 관악구 봉천10-1구역, 성동구 금호23구역 등 3개 구역은 모두 11억원의 매몰비용을 신청했다. 시는 올해 39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자치구 검증위원회를 거쳐 70% 이내에서 보조할 방침이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9
- 스포츠 손상으로부터 무릎 관절을 지키기 위한 조건 건강하게 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내 몸의 컨디션과 내 몸에 맞는 운동, 그리고 스포츠 활동에서 나타나는 스포스 손상을 이해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하고 난 뒤, 내 몸 어딘가에서 통증이 지속되고 특정 동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흔하지만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원인 중 무릎관절에 관련 된 스포츠 손상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십자인대파열, 방치하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급속히 발전평소 축구,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 특히 스포츠 스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었을 만한 질환 ‘십자인대파열’일 것이다. 십자인대란 무릎 앞, 뒤에 있는 X자 모양의 인대인데 앞쪽에 위치한 인대가 전방십자인대, 그리고 뒤에 있는 인대가 후방십자인대이다. 십자인대는 관절과 종아리뼈의 위치를 고정시켜주어 관절운동의 정상적인 범위를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십자인대가 파열이 되면 ‘쩍’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심할 경우에는 심한 통증으로 인해 큰 고통을 느끼며 무릎을 전혀 움직일 수 없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십자인대파열 증상이 약하거나, 부분적인 파열이 일어났을 경우 2~3일이 지나면 부기가 빠지고 통증이 가라 앉는데, 이때 많은 사람들이 단순한 타박상과 근육통으로 착각을 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렇게 방치하는 경우, 무릎의 불안정성이 생겨 보행 시 ‘덜컹’거리는 느낌이 생길 수 있으며, 이런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 무릎의 심각한 퇴행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스포츠 부상 위험 ‘여성’이 더 높아십자인대파열은 다양한 동작에서 일어날 수 있다. 축구를 할 때 방향전환, 점프, 몸 싸움 등 순간적인 동작에서 이뤄지는 경우도 많지만, 운동이 부족한 일반인들이 자신들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하지 못하고 주말을 이용해 많은 양의 운동을 한꺼번에 하는 경우 이러한 손상을 입기 쉽다. 또한 산악지역을 옮겨 다니는 등산과 산악자전거 등은 준비 운동 없이 울퉁불퉁한 산길에서 부상을 당할 경우 큰 손상을 입기도 한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무릎관절이 작고 주변 근육이 약해 스포츠 부상 위험도 높다. 게다가 매일 쪼그려 앉거나 엎드려 걸레질을 하는 일이 많고 출산, 육아 등으로 무릎에 부담을 주는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남자보다 퇴화도 빠르고 부상의 위험도 크다. 관절내시경 통해 수술로 치료 십자인대는 구조적으로 한번 손상이 되면 다시 자연적으로 치유 되는 것이 어렵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치료를 하게 된다. 십자인대파열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십자인대를 다시 만들어 주는 재건술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관절내시경은 손상된 부위에 5mm의 작은 구멍을 뚫고 소형카메라를 통해 진단과 함께 치료를 하게 되는데, 세밀한 관찰을 통해 손상 된 인대를 찾아 봉합하거나 다시 인대를 만들어 주는 인대 재건수술을 하게 된다. 입원기간은 2~3일 정도로 짧고 수술 꾸준한 재활치료를 통해 보통은 2개월이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반월상연골판 파열, 치료시기 늦어지면 관절손상 커져반월상연골파열은일반적으로 육체적으로 피로한 상태에서 근력이나 체력이 뒷받침이 되지 않은 채 갑작스레 격렬한 운동을 해 반월상연골판이 파열 되는 것을 말한다. 사람의 무릎은 신체에서 가장 많은 하중을 받는 부분이다. 서 있을 경우는 자신의 몸의 1.2배, 계단을 오를 때는 체중의 3배를 무릎은 견뎌야 한다고 한다. 이러한 무릎관절에서 뼈와의 마찰을 줄여주고 충격을 흡수해 압력을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반월상연골판이다. 반월상연골판 손상 염좌로 오인하기 쉬워 이 때문에 연골판 손상이 크거나, 방치할 경우 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일으킨다. 반월상연골판에는 신경이 없어 찢어지거나 닳아도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연골이 닳아 무릎의 위, 아래의 뼈들이 맞부딪치면 통증을 느끼게 된다. 책상다리를 하거나 무릎을 구부리는 자세, 그리고 계단을 이용할 때 통증을 느낀다면 반월상연골판 손상을 한번쯤 의심을 해봐야 한다. 이러한 통증을 동반한 경우, 이미 연골의 손상이 많이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축구와 농구 등과 같은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20~30대의 경우에는 통증을 단순한 염좌로 오인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반월상연골판 손상은 몇 일 정도 통증이 있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방치되는 경우도 많다. 치료시기가 늦어질수록 관절면이 더 많이 손상된다. 손상이 1cm이하 또는 증상이 경미할 경우 진통소염제와 압박 붕대 등의 비수술적 보전 치료로도 증상이 완화 될 수 있다. 손상이 심해 파열된 경우에는 필요에 따라 관절내시경을 활용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관절내시경 이용 수술, 심하면 이식술 시행앞에서 언급했던 십자인대파열 수술처럼, 무릎 관절 부위에5mm 미만의 구멍을 내고 카메라가 달린 관절내시경을 삽입한 후, 관절 상태를 직접 모니터로 보면서 손상된 연골을 찾아낸다.모니터를 통해 관절 속을 확대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CT나 MRI 같은 특수 촬영으로 파악하지 못한 질환까지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반월상연골판 파열은 손상 정도가 심한 경우 관절 내시경을 통해 봉합술, 절재술, 이식술을 할 수 있다.우선 가장 자리가 손상 된 경우 반월상연골판을 꿰매는 봉합술을 한다. 하지만 반월상연골판 안쪽이 손상 된 경우 찢어진 연골판을 잘라낸 뒤 다듬는 절재술을 시행하고, 파열이 심한 경우에는 연골판 이식수술을 하게 된다. 연골판이식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새로운 연골판을 이식하는 방법이다. 특히 젊을수록 연골판이 튼튼하게 만들어지며 무릎 통증 개선에 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때 자신의 연골과 생체학적으로 같은 연골판을 이식하는 것으로 부작용이 적고 회복이 빨라 치료의 효과가 높다. 스포츠 손상은 앞에서 언급했던 두 가지의 질환의 원인에서 볼 수 있듯이 무리한 운동은 삼가해야 한다. 또한 자동차의 예열처럼 운동 전 몸을 예열시켜 부상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몸에 대해 과신하지 말고 부상을 입었을 경우 전문의를 찾아 상담과 진단을 받는 것이 병을 키우지 않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또한 병원을 선택 하는데 있어 정확한 진단을 통해 환자 본인에게 가장 알맞은 치료와 수술을 할 수 있는지, 수술 후 재활을 통해 얼마나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한지 여부를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도움말 부민병원 관절센터 정봉성 과장이웅희 리포터 전문분야- 무릎관절, 고관절, 관절염, 십자인대파열, 스포츠 손상질환- 최소상처 인공관절수술, 관절내시경 학력가톨릭의과대학 졸업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경력서울아산병원슬관절 및 고관절 임상교수 역임미국올랜도 CCJR 2011 Winter Symposium 연수중국 베이징 한중 인공관절 Symposium 연수KBS,M 2013-08-07
- 성남, 재개발사업 지원조례 공방 시 "기금으로 미분양 주택 매입"시의회 새누리당 "현실성 없어"경기도 성남시와 시의회 새누리당이 2단계 재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한 조례 개정안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시는 지난달 31일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기금 운용·관리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재개발구역 내 85㎡ 미만 미분양 주택을 정비기금으로 매입할 수 있도록 하고, LH 등이 시행하는 주요 정비기반시설비용 전부 지원, 민간시행 주택재건축사업 도로공사 50% 보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은 지난 4월 이재명 성남시장이 발표한 '재개발사업 정상화 지원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그러나 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는 7일 "시가 입법예고한 조례 개정안은 현실성 없는 엉터리"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매년 법적으로 500억원씩 기금을 조성해야 하나 2012년 300억원, 2013년 200억원으로 축소된 것은 지난 3년간 시의 사업 의지가 없었음을 방증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금을 언제 모아 미분양주택을 인수하고 정비기반시설을 지원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고 도로공사비 보조 역시 특정 단지를 염두에 둔 조치로 특혜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시는 "미분양 공동 인수 등 사업 정상화에 대해 다음주부터 LH와 실무협의를 벌일 예정"이라며 "올해부터 2018년까지 매년 최소 500억원, 최대 950억원씩 모두 3214억~5464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건축사업 도로공사비 보조에 대해서도 "이미 법률적 근거가 마련돼 있고 고문 변호사 2명과 입법자문관의 의견까지 받았다"고 덧붙였다.한편 성남시 2단계 재개발구역(신흥2·중1·금광1구역) 세입자협의회와 피해보상요구 백현상가대책위원회는 이날 시의회 1층 로비에서 'LH 만행 장례식 선포' 기자회견을 열어 세입자의 판교 이주단지 이주와 백현상가 피해보상 협의를 성남시와 LH에 촉구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8
- 방배동 단독주택재건축 제동 걸리나 서초15구역 주민 295명 주민감사 청구"동의서·서명 조작 … 기초조사자료 허위"최근까지 순항하고 있던 서울 서초구 방배동 단독주택 재건축 사업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지난 5월 주민투표로 사업추진을 결정한 재건축예정구역인 서초구 방배2동 일대(서초15구역) 주민들이 '재건축예정구역 주민요청사업은 무효'라며 서울시에 주민감사를 청구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최근 양 모(서초구 방배2동)씨 등 295명이 "서초 15구역의 주민요청사업은 재건축 요청 주민 연명부 서명을 허위로 조작했고 주민동의서에 서명사실이 없어서 무효"이며 "도시주거환경 정비예정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조사자료도 허위로 작성됐다"며 주민감사를 청구했다고 공표했다. 청구인 양씨는 "주민대표가 서초15구역 재건축예정구역 토지 소유자 등 1/2이상 동의를 받아 사업을 요청했다고 하지만 청구주민들은 전혀 알지 못한 일"이라며 "연명부 서명은 허위로 조작됐고, 동의서를 본 적도 서명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재건축예정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2006년 7월 제출한 기초조사자료에도 342필지의 준공년월이 허위로 기록돼 노후도가 37.42%로 높게 나와 재산권 행사를 못하는 등 불이익을 당하고 있어 감사를 청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초15구역은 지난 5월 사업추진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에서 토지 소유자 등 791명 중 546명이 투표해 이 중 356명이 사업 추진에 찬성(투표자 찬성률 65.2%)했다. 이후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서초구가 정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계획수립에 들어가는 비용 절반을 서울시로부터 지원을 받기 위해 주민들이 50% 이상 재건축에 동의한다는 서명(연명부)을 받아 제출해야 한다. 이 과정에 서 주민대표가 주민 1/2이상 동의를 받지 않고 서류를 허위로 조작해 구청에 제출했다는 주장이다.서울시가 뉴타운·재개발 출구전략을 내놓고 본격적으로 구역 해제요청이 늘어나는 시점인데도 방배역(2호선)·이수역(4·7호선) 등 지하철역이 가까운 등 교통여건이 좋아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지역이다.하지만 이번 주민감사 청구 결과에 따라 재건축 사업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초15구역 주민감사 청구에 대해 조만간 감사청구 심의회에 상정·심의한 뒤 감사 실시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만약 주민감사 결과 불법 사실이 드러나면 고발조치는 물론 사업 자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방배동 재건축 구역들이 재건축조합장 지위 상실, 사업방식 이견 등 여느 재개발·재건축 구역처럼 잡음이 일고 있어 사업이 주춤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