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스터' 검색결과 총 2,25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거제 해양플랜트, 주력산업 포함…추진 탄력 국토교통부가 박근혜정부의 국정과제 후속조치로 2013년 국토교통부 국정과제 실천계획을 지난 4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보고된 실천계획에는 거제 해양플랜트, 사천 항공, 밀양 나노 등 경남의 주력산업 3건이 포함돼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경남도가 밝혔다. 경남도는 홍준표 도지사가 취임 후 경남의 30년, 50년 번영을 책임질 미래성장동력산업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고, 대통령 인수위와 국무총리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안을 건의하는 등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 이번 국토교통부의 실천계획에 반영되어 그 동안 경남 성장을 이끌어 온 조선, 기계산업을 지원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국토교통부 국정과제 실천계획에는 함안 미니복합타운 조성,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동서화합지대 조성, 남해안권 섬특화 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2
- 바이오. 의료기기 등 전략산업, 강원경제 핵심 역할 매출액 2012년 첨단전략산업 업체 현황 조사 결과 바이오?의료기기 등 강원도의 전략산업이 강원경제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강원도는 열악한 지역산업?경제구조를 극복하고 청정자원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전국 최초로 첨단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해 바이오, 의료기기, 신소재?방재, 플라즈마 등 지역에 맞는 특성화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해 왔다.강원도는 “그동안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전략산업 육성 및 연구개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바텔, 스크립스 등 세계 초일류 연구집단 유치성공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전략산업 및 지역 특화산업 분야 모두 기업수, 고용인원,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비약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지난해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업체현황을 조사한 결과 업체 766개, 고용 1만5954명, 매출 3조8247억원으로 전년대비 업체수 11.5%, 고용인원 22.9%, 매출액 10.2% 신장이라는 큰 성과를 올렸다.산업별 주요 성장요인을 살펴보면 바이오 산업은 생물의약소재분야 특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아시아 바이오 허브(Asia Bio Hub) 구축을 목표로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강릉해양바이오사업단, 생물산업벤처기업지원센터 등 핵심인프라를 바탕으로 추진한 결과 275개 업체, 5978명, 1조6372억원의 성과를 올렸다.의료기기 산업은 전자의료기기 특화를 통해 글로벌 초일류 첨단의료기기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중심으로 의료기기산업벨트와 연계하여 집중 육성한 결과 130개 업체, 4130명, 7654억원의 성과를 올렸으며, 국내 의료기기 수출액의 21%를 점유하고 있다.신소재 산업은 세라믹소재?비철소재부품 분야의 특화를 바탕으로 첨단 신소재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했다. 강릉대 파인세라믹 기술혁신센터, 세라믹 신소재지원센터,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 등 인프라 기반으로 첨단부품 소재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실현해 91개 업체, 1943명, 9334억원의 성과를 올렸다.방재 산업은 초기 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소화약재, 소방기기, 내화재, 감지기 등 소방방재 분야 특화를 목적으로 추진한 결과 26개 업체, 277명, 409억원 매출액로 전년대비 138% 성장해 방재산업의 육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플라즈마 산업은 나노 소재 분야 특화를 기반으로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을 중심의 청정조명(OLED), 환경플라즈마, 전자빔 등 산업을 추진한 결과 21개 업체, 349명, 837억원으로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IT 산업은 기존 전략산업과 IT산업의 융복합화 클러스터 기반으로 ICT산업벨트 중심으로 추진한 결과 223개 업체, 3277명, 3641억원으로 전년 대비 고용인원 56.3%, 매출액 29.8%의 성과를 올렸다. 앞으로 강원도는 2단계 선도산업,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연계사업, 신지역특화산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역간?산업간 연계와 융?복합화 전후방 연관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전략산업을 차질 없이 육성할 계획이다. 장철규 경제진흥국장은 “우리도가 역점을 두어 추진해온 전략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2015년까지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한남진 기자 njhan@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3
- [교육현장에서 만난 사람│아주대학교 안재환 총장] “공학 경쟁력 바탕으로 학문융합 추진” 연구중심사업단이 주도 … 학부생 연구·비교과활동 증명서 등 교육에도 전력지난 12일 개교 40주년을 맞은 아주대는 이를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를 갖지 않았다. 요란한 기념행사 대신 연중 학술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는 겉을 치장하기보단 속을 알차게 채워 50주년이 되는 해에 아주대가 명실상부한 세계 속의 명문대가 되도록 하겠다는 안재환 총장의 생각 때문이다.안 총장을 만나 개교 40주년의 의미와 10년 후를 준비하는 발전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사진: 안재환 총장은 경기고/서울대 금속공학과/미국 버클리 석·박사/아주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아주대 총장(2011. 2. 1 ~ 현재)>■개교 40주년을 맞았는데 소회를 밝힌다면.우리 대학은 개혁성향이 강한 젊은 대학으로 인식되어 왔는데 어느새 40년 세월이 흘렀다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 국내 대학 역사상 아주대처럼 개혁을 주도하면서 견실하게 성장한 경우는 없을 것이다.■구체적인 개혁 사례를 들어달라.지난 90년대 중반 국내 최초로 학부제와 교수평가제를 처음으로 실시했다. 또 해외대학과 '2+2' 복수학위제도를 도입하고, 학생중심의 대학서비스를 구축하기도 했다.젊은 대학인 아주대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그래서 작지만 강한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아주대는 공학계열이 강한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전통은 계속되고 있는가.공학계열의 경쟁력은 유지되고 있다. 우리 대학은 한발 더 나아가 공학계열이 강한 대학을 뛰어 넘어 다양한 분야를 융합한 연구와 교육을 실시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많은 대학들이 융합을 강조하고 있다. 다른 대학들에 비해 아주대가 갖고 있는 장점은 무엇인가.우리 대학은 의학, 약학, 생명과학, 분자과학기술 분야의 융합을 추구하고 있다. 한 캠퍼스 내에 모든 단과대학이 함께 있어 융합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고 있다. 또 바이오센터 등 광교신도시의 연구시설과 제약 연구소 등이 인접한 지리적 여건도 시너지 효과를 내기에 유리하다.바이오메디컬 분야의 학문과 연구, 제조시설 등을 창의적으로 융합하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대학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가 한국 환경에 적합한 모델을 제시할 것이다.■아주대가 추구하는 융합학문의 방향은 무엇인가.우리 대학은 학문 분야별 전문가들이 연구중심사업단을 중심으로 융합학문을 선도하는 것을 발전 방향으로 잡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나노메디신 사업단, 에너지시스템 사업단, 세포변형·재생연구사업단이 대표적인 사례다.올해 에너지·국가안보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조지메이슨대학과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스트락쳐 연구소'를 개설한다.이 연구소는 양 대학의 공대는 물론 법대, 사회과학대 교수들까지 참여해 원자력을 비롯한 에너지 시스템 인프라와 사이버 보안 등 에너지 위기 관리까지 관련분야 전반을 연구한다.이 연구소는 외국대학과 공동 운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좋은 표본이 될 것이다. ■학내에 기업연구소를 유치하려는 계획을 가진 것으로 안다.예전 대우그룹의 싱크탱크 역할을 했던 '고등기술연구원'의 학내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공대, 정보통신대를 보유한 아주대와 첨단 산업기술을 연구하는 고등기술연구원의 융합으로 공학 연구중심의 사업단이 크게 늘어날 것이다.매년 1~2개의 연구중심 사업단을 설립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소 10개의 사업단으로 융합학문을 선도하려고 한다.■총장으로 재임하면서 이끌어낸 가장 큰 변화를 꼽는다면.외부 평가나 지표로는 드러나지 않는 의미있는 변화들이 있다. 시험, 성적, 스펙 쌓기를 위한 공부에만 매몰되어 있는 풍토를 바꾸기 위한 학부생 연구프로그램과 아주블루 비교과활동 증명서 발급이 대표적인 사례다.■학부생 연구프로그램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이 제도는 학부 학생들이 팀을 꾸려 관심 있는 연구주제를 잡고, 연구를 수행한 후 논문까지 작성하는 것이다. 논문작성이 끝나면 학교가 주최하는 'UR 데이'를 통해 자웅을 겨룬다.지난해는 3~4학년 학생 중 15% 정도가 참여했다. 참여팀이 발표한 연구성과 대부분이 우수했다. 일부는 국제 학회에 발표할 정도의 수준이라는 것이 교수들의 평가다. 더 많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궁극적으로 정규 교과목에 적용할 계획이다.■아주블루 비교과활동 증명서는 무엇인가.올해 2월 졸업생에게 처음 발급한 증명서는 학생이 학과 공부 이외에 어떤 활동을 했는지를 학교가 인증해주는 것이다. 증명서에 기록하는 활동은 동아리, 전공 소학회, 학생회 활동, 국내·해외 봉사, 교환학생 파견, 교내외 대회 수상 등이다. 증명서는 구직에 나선 학생이 희망기업으로부터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학과와 교수평가를 시작한 것으로 안다.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인데.구성원들의 동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대학의 미래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일이었다.대학의 명성은 모든 학과의 역량을 합한 것과 같다. 우리 대학의 학과가 다른 대학 동일 학과와 비교해 어느 정도의 위치를 갖고 있는지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교원 승진과 업적급 배정뿐 아니라 입학정원, 예산, 공간 등 구체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사용한다.연구실적 등을 토대로 교수들을 평가해보니 각 분야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우수한 교수들이 있는가 하면 수 년 동안 논문 한 편 안 쓴 사람도 있었다.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내실을 다져 내후년까지 '국내 10위안에 드는 학과 10개만 만들자'는 것이 목표다. 아주대가 국내 10위권 대학이 되려면 10위권에 드는 학과가 많아야 한다.■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성과로 나타난 사례를 소개해 달라.대학의 본업인 '교육'과 관련한 성과가 많았다.우선 지식경제부로부터 5년간 80억원을 지원받는 '소프트웨어 특성화 대학원'을 유치했다. 학생 전원이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하고 있다. 만성염증질환 연구센터가 교육과학기술부 선도연구센터 사업에 재선정되어 내년부터 7년간 약 70억원의 연구비를 추가로 지원받는다. 우리 대학만이 재선정됐다.아주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됐다. 천식·알레르기, 골관절염, 난청, 뇌혈관질환 등 4대 만성질환을 특화해 연구하게 된다. 또 로스쿨은 대한변호사협회 법전원 평가위원회가 실시한 '2012 로스쿨 평가'에서 3위를 기록하며 '인증' 평가를 받았다. 교육대학원은 '2012년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최고 성적인 A등급을 받았다.이밖에 '학부교육선진화 선도대학 지원 사업(ACE)'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우수대학에 선정돼 추가 사업비를 지원받았으며 6년 연속 교육역량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됐다.■학문간 경계가 사라진 지 오래다. 2013-04-29
- 교육부, 사이버대학 특성화사업 지원 경희사이버대·원광디지털대·한양사이버대 선정사이버대학이 고졸취업자 등 재직자들의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높이는 교육기관으로 양성된다.교육부는 올해 사이버대학 특성화 사업 지원 대상으로 경희사이버대, 원광디지털대, 한양사이버대 등 3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올해 사업지원을 신청한 5개 대학을 평가한 결과 이들 3개 대학을 선정해 2013년과 2014년에 연간 평균 1억300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이에 따르면 경희사이버대는 모바일 분야 기초교육과 다학제간 교육을 접목한 '모바일융합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모바일융합학과는 모바일 콘텐츠·모바일 테크놀로지·모바일 비즈니스를 융합해 모바일 산업에서 요구하는 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미래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학교측은 기업들이 요구하는 실무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융합 역량 기반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현장 전문가를 채용해 교육과정·교재 개발·수업 운영 등을 담당하게 할 계획이다. 또 온·오프라인 실습 환경을 구축하고 산학융합교육모델을 기반으로 한 실험·실습을 추진하기로 했다.원광디지털대는 기존 한방건강학과에 식품영양학과를 융합해 건강·음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반영한 건강음식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제안했다. 음식·숙박 계열의 잠재 교육수요는 자연계열 전문계 고교 취업자 가운데 25.8%(2012년 기준)에 달한다. 학교측은 융합에 걸맞게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조리실습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170여개 산업체 네트워크를 가진 국가식품클러스터 및 산학협력 기관과 협력해 개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한양사이버대는 자동차IT융합공학과를 신설해 자동차와 IT분야의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학교측은 수학·기초과학과 자동차IT융합공학 분야의 핵심이론을 다루는 전문 교과과정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이론과 실제를 결합한 현장실습 중심의 실무과정을 통해 자동차산업 분야의 잠재 수요를 평생교육 관점에서 지원·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한향사이버대는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한편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선정된 사이버대학들의 추진실적·성과를 점검해 그 결과를 2014년도 2년차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4
- [창조경제, 금융이 앞장선다 ②KB국민은행] 은행장 직속 창조금융위원회 신설 담보 중심 벗어나 기술·지식재산권 평가에 초점 … 창조기업 클러스터 공동대출 검토KB국민은행이 창조경제의 기반이 될 창조금융 모델 구축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5일 민병덕 은행장 직속 '창조금융추진위원회'를 신설해 운영중이다. KB국민은행의 관계임원과 실무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 창조금융추진위는 창조경제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창조금융과 관련한 전략을 통할하는 조직이다. 은행장 직속으로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 것은 물론 창조금융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금융모델 등을 적극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창조기업 금융지원 활성화 = KB국민은행이 제시하는 창조금융의 세 가지 방향은 △담보 중심의 기업평가모델에서 벗어나 기술적 가치와 지식재산권 가치에 대한 평가역량을 높이는 것 △창조형기업의 특성을 반영해 장기에 걸친 자금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창조형기업의 약점보완을 위해 다양한 비금융서비스 지원을 병행하는 것 등이다.창조금융추진위는 이같은 방향을 기본으로 구체적인 상품과 액션플랜 등을 짜고 있다. 중장기 특화대출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하는 문제, 투자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적극 운영, 기업관리역량 및 글로벌 네트워크 부족 해소를 위해 서비스 등의 내용도 염두에 두고 고민중이다.KB국민은행은 일단, 창조형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시행중이거나 시행을 앞두고 있다. 우선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의 보증기관 특별출연을 통해 사업화 초기단계의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초기기업 및 R&D 기업을 대상으로 총 78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보증부 대출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우수 기술기업에 대해서는 보증서 없이도 기술평가인증서만으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창조기업 히든스타 찾기 박차 = KB국민은행의 대표적인 성장유망기업 육성프로그램인 'KB 히든스타 500'과 같은 창조형기업 중심의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차별적인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B 히든스타 500제도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우량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제도다. 4월 현재까지 총 272개 기업이 선정돼 있다. KB국민은행은 창조형 기업들에도 이런 기업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창조형 기업들의 히든스타를 찾아내겠다는 계획이다. 또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외부전문기관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비즈니스매칭, 해외 마케팅 등 창조형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생각이다.또 미국 실리콘밸리 창업기업들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 클러스터에서 착안하여 문화콘텐츠, IT(정보통신기술)·SW(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연관성이 강한 기업들이 클러스터를 구성하면 이들에게 공동으로 대출을 실행하여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창조기업 클러스터 공동대출상품 등도 시행 검토 중이다.다만 이 상품출시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예정이다. 창조금융추진위 관계자는 "감독당국의 승인이 필요한 사항으로 구체적인 결과가 나올 때 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비즈니스 모델 발굴위한 연구용역 = 창조형기업에 종합·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경제,금융 전문가집단의 합동세미나를 통한 의견 수렴 및 전문학술기관의 연구용역도 병행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또 위원회 내부에 창조금융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창조금융의 개념을 함께 연구할 외부연구단체도 물색중이다.더불어 현장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기 위해 한국벤처기업협회 등 창조기업관련 단체를 방문하여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창조금융 지원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우리나라 대표 은행으로서 창조형기업이 우리나라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창조금융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며, 이러한 노력은 금융 및 산업계에 창조형기업 지원활동을 촉발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2
- [오송 화장품 세계박람회 D-15, 인터뷰│이시종 충북도지사] ‘뷰티 한류열풍’ 오송에서 시작된다 세계 미(美)의 전도사들 이목 집중 … '건강한 생명 아름다운 삶' 주제"케이팝((K-Pop) 아닌 케이뷰티(K-Beauty)가 새로운 한류열풍을 불러일으킬 겁니다. 오송이 그 진원지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이시종(사진) 충북도지사는 "오송 화장품·뷰티박람회를 통해 충북은 국가 신성장동력인 화장품·뷰티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5월 3~24일 열리는 박람회에서 한국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연평균 10% 이상 고속성장하고 있는 화장품산업을 충북이 선점할 것이라는 얘기다. 충북은 5조1686억원에 달하는 국내 화장품 총생산 가운데 충북이 27%인 1조380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왜 화장품·뷰티박람회인가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충북지역 내 기존 산업과 융합, 세계 화장품·뷰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초전이다. 화장품·뷰티 정보와 최신 기술, 산업 등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박람회다. 지난해 세계 화장품시장은 2418억달러 규모인데 국내시장은 63억달러로 세계 1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조원대인 뷰티시장도 2020년 20조원대에 달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화장품·뷰티산업은 그만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산업이다. 이를 충북도가 선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오송을 박람회 장소로 선정한 이유는화장품산업은 곧 바이오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오송은 바이오 관련 연구와 산업행정 교육 등 각종 기반이 집적된 곳이다. 세계 어느 지역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바이오 클러스터'가 조성돼있다. 이미 생명과학단지, 첨복단지, 제2생명과학단지 등 국가 바이오산업의 전략적 요충지로 자리를 잡았다. 140만평에 이르는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식의약품안전처, 국립보건연구원, 질병관리본부, 식의약품안전평가원 등 6대 보건의료국책기관이 이전하고 첨단 바이오기업 59개 업체가 입주했거나 준비 중이다.첨복단지 역시 신약개발지원센터를 비롯한 국가핵심연구지원시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 국립의과학지식센터 등 바이오 관련 연구기관이 몰려있다. 특히 100만평 규모의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는 바이오 관련 산업체와 교육기관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접근성도 뛰어나다. KTX역을 통해 전국 어느 곳이나 2시간 이내에 연결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오송 바이오 인프라를 세계에 알리고 충북도를 화장품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정부가 지원할 내용은우선 박근혜 대통령 참석을 요청했고 도민들도 기대하고 있다. 국내외 300여개 관련 기업을 비롯해 100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회기간도 중요하지만 박람회 이후 오송을 화장품·뷰티산업 관련 연구·생산·유통·교육 중심지로 육성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서 적극 도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은 화장품·뷰티 정보와 최신 기술, 산업 동향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1석3조의 박람회를 준비했다. 우선 동서양 미의 역사와 화장품기술 변천사를, 첨단과학과 융합하는 화장품 뷰티산업의 미래를 볼 수 있을 것이다.300여개 기업, 341개 부스를 통해 화장품·뷰티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뷰티체험관, 힐링체험관에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문 뷰티큐레이터의 상담과 오감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준비했다. 국내외 유명브랜드 화장품을 20~60%까지 할인하는 뷰티마켓도 운영한다.■ 박람회 기대효과는오송은 바이오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을 뿐 아니라 오창 대덕IT단지 세종시 등과 함께 신수도권 경제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박람회를 통해 오송 의약바이오를 중심으로 제천 한방, 옥천 의료기기, 괴산 유기농 바이오밸리 등 충북 바이오밸리를 구축할 계획이다.아모레퍼시픽, 엘지생활건강을 비롯해 국내외 304개 회사가 참여하고 2000여명의 바이어와 3만5000명의 전문가들이 박람회 참석의사를 밝혀왔다. 특히 시장이 큰 중국을 비롯한 일본 동남아에서 큰 반응을 보이고 있어 기대가 크다.박람회를 통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1421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생산유발효과는 973억원, 부가가치는 448억원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창출도 1450여명에 이를 것이다.■ 향후 박람회장 활용방안은 대부분 시설이 임시 구조물이라 박람회가 끝나면 철거한다. 다만 뷰티마켓은 KTX오송역으로 이전해 화장품·뷰티 관련 대형 아웃렛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내 60여개 화장품기업이 지역의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화장품 생산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박람회 이후 오송에 뷰티 관련 전문 교육기관도 유치할 계획이다.■ 최근 한반도 안보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영향은 없나큰 차질이 없을 것이다. 박람회에 참석하겠다는 국가나 해외 업체들이 참여의사를 거듭 밝혔다. 5개 국가 9개 지역 해외 정부대표단 46명과 해외 충청향우회원 등이 참가한다. 일본 야마나시현 부지사, 중국 후베이성 등도 참여의사를 전해왔다.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7
- 전남 매실·울금 전략산업 육성 농식품부 132억원 지원… 생산·가공·유통 일원화전남 광양·구례 빛그린매실사업단과 진도·완도 울금식품가공클러스터사업단이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매실사업단과 울금사업단은 오는 2018년까지 각각 30억원을 비롯해 모두 132억원을 지원받는다. 광양시와 구례군 산·학·연 등이 연계한 '빛그린 매실사업단'은 지난 2010년 설립돼 매실산업을 지역전략식품산업으로 육성해 왔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진도 울금 명품화 향토산업사업단'도 최근 숙취 해소에 좋은 울금 음료를 출시할 정도로 활발하다. 진도에선 모두 120여 농가가 44.5㏊에서 연간 360여톤의 울금을 생산해 8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은 해당 지역의 특화된 농수산업을 소재로 산·학·연 등이 협력해 산업화를 촉진한다. 사업단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인력양성과 전문경영인 영입, 브랜드와 연구개발(R&D) 사업 등을 추진하다. 전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단에 대해 사업 착수 전 진단과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농업인은 원료 납품, 사업단은 가공 유통을 담당해 매실과 울금 재배농가의 소득이 안정화되도록 하겠다"고 얘기했다. 한편 전남도는 보성녹차 등 모두 11개 사업단을 육성하고 있으며, 이들 사업단은 지난해 매출1375억원을 올렸다.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1
- 전북 "장수고원을 말산업 중심지로" 지난달 부터 전북도내 14개 시군을 방문하고 있는 김완주 전북도지사가 19일 장수군을 찾았다. 김 지사는 이날 "장수군에 ''국립 동물매개 치유단지''를 유치 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정부가 지역 공약사업으로 ''지리산·덕유산권 힐링 거점 조성''을 내놨고, 전북도는 여기에 맞춰 말이나 동물을 매개로 지적·지체장애는 물론 심신을 치유하는 단지를 조성 하자고 제안 했었다. 한국마사회 경주마 육성목장 등 말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는 장수군이 적격이라는 판단에서다. 전북발전연구원 이동기 정책사업연구부장은 "전북은 전국에서 2곳에 불과한 재활승마 시범센터가 가동되고 있고, 내륙에선 관련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지난해부터 장수군을 전진기지로 말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도청에 승마레저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전북발전연구원 등 전문가들과 함께 TF팀을 구성해 2020년까지 말 관련 산업에 총 5518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청사진도 그렸다. 전체 사업비 중 70%는 한국마사회 등을 통해 민간자본으로 조달하고, 나머지 30%를 국비·지방비로 충당하는 방안이다. 전북도 말산업의 중심축은 산업이 집적되고 있는 장수군이 중심이다. 장수군엔 지난 2002년부터 3200억원을 들여 말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장수군엔 해발 400의 중산간 고원에 내륙지방 유일의 경주마 육성 목장과 국제 규격의 승마 경기장, 천연잔디가 깔린 길이10㎞의 말 크로스 컨트리장 등이 들어서 있다. 국립치유센터까지 들어서면 승마 체험과 재활·치유·관광 등이 결합된 복합 레저타운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수군 뿐만 아니라 기존의 축산 인프라를 활용해 말 생산 단지로 바꿔가는 작업도 고려하고 있다. 장수·정읍·김제 등 축산이 활발한 지역에 농가들이 집단적으로 참여하는 말 공동화 생산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전북에서 사육하고 있는 씨암말은 138마리로 제주·경기도에 이어 세번째로 많다. 장기적으로 새만금의 광활한 토지를 활용한 관광승마산업, 중국을 겨냥한 수출 전진기지도 육성 한다. 오는 5월에 새만금에서 전국 최대규모의 승마대회도 여는 것도 같은 포석이다. 전북도의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10년 내 전북지역의 말 사육 두수는 현재 1000마리에서 2000마리로, 승마장은 12개에서 27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도내 말산업 인프라가 증가하면서 관련 인력 양성도 크게 늘고 있다. 현재 장수 마사고와 남원 경마축산고, 전주 기전대학에서 길러내는 기수·조련사·관리사 등은 국내 전체 말산업 인력의 15%를 차지한다. 김완주 지사는 "내륙지방 최고의 말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립 동물매개치유단지를 유치해 말산업 중심지역으로 키워 가겠다"고 밝혔다. 장수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기업도시 지원우대지역 지정… 원주 부동산시장 기대 원주혁신도시에 입주하게 될 한국관광공사(좌)와 산림항공본부(우) 건물 조감도 원주와 평창으로 이어지는 강원도 지역 부동산시장이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진행됐던 혁신도시사업은 올해 결실의 문턱에 이르렀고 동계올림픽은 본격화 채비를 갖추고 가속페달을 밟기 시작했다.특히 원주기업도시는 큰 힘이 붙었다. 지난 12일 지식경제부가 기업도시를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지방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 고시 변경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원주기업도시가 정부의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돼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 혜택이 많아졌기 때문에 입주기업도 크게 늘 전망이다.그동안 원주ㆍ충주기업도시는 수도권 인접지역으로 분류돼 일반지역과 비교했을 때 수도권 이전기업에 상대적으로 낮은 보조금이 지원돼 왔다. 이전기업에 대한 정부 보조금 및 세제감면 혜택 등의 지원 폭도 상대적으로 적어 기업 유치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보조금과 설비투자보조금이 큰 폭으로 늘어 기업도시 사업여건은 매우 좋아졌다.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지원되는 입지 보조금은 기존 15%에서 45%로 확대됐고 설비투자보조금은 기존 7%에서 20%로 는다.원주기업도시는 현재 40% 가량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산업기반시설이, 2014년에 주거ㆍ상업용지 기반시설이 차례대로 들어설 예정이다. 기업도시 개발여건이 개선되면서 부동산 시장도 덩달아 관심을 끌고 있다.입주를 코앞에 두고 있는 혁신도시도 올해 원주 부동산시장에 큰 힘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말까지 대지 조성공사가 마무리되고 2014년 상반기부터 한국관광공사를 포함한 13개 공공기관의 입주가 시작될 계획이다.박근혜 대통령이 내세운 여주~원주,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 추진, 첨단의료기기 생산단지 구축 등 박근혜 대통령의 지역 개발 공약에 대한 기대감도 원주 부동산시장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복선전철이 들어서는 서원주역은 중앙선, 원주강릉선, 수도권전철 등 3개 노선이 한꺼번에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국내 최초의 네 방향 환승역으로 건설 될 예정이다. 특히 서원주역은 원주기업도시에서 3㎞ 정도 거리로 원주기업도시 개발과 함께 주변 역세권의 성장이 기대되고 최대 수혜 지역이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원주의 의료기기산업도 올해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원주 의료기시산업은 전국대비 생산 21%, 수출 23%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명실공히 우리나라 대표 의료기기 생산 집적지다. 이런 노력의 결과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선거에서 첨단의료기기 생산단지 구축을 공약했다. 공약대로 대대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면 원주는 의료산업 클러스터로서의 파급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8년부터 자생적으로 시작된 원주의료기기 산업은 2003년 첨단의료기기 테크노밸리 준공, 2004년 의료기기산업 혁신클러스터 시범단지로 지정되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이렇듯 원주 부동산 시장은 기존 진행되던 것부터 새로운 사업까지 다양한 호재를 갖고있어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강원도 지가상승률이 전년대비 1.79% 올라 세종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지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원주가 강원도 부동산 힘의 중심이다. 원주와 춘천, 평창은 전국에서 지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 10위 안에 드는 곳이다. 작년 12월 통계에서도 강원도 원주가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을 상승률을 보였다. 국토해양부는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 중앙선복선화사업계획(남원주 역세권 개발사업), 기업도시 및 혁신도시 개발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는 분석이다.원주 지역 교통인프라에 힘이 되고 있는 평창동계올림픽도 올부터 사업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이런 이유로 평창의 부동산시장도 기대감이 크다. 올 1월 평창 토지가격은 0.222% 상승률을 보여 전국에서 3위에 올랐다. 동계올림픽 개최에 대한 기대감, 아트밸리 조성 지형도면 승인고시 등의 영향이란 것이 국토해양부의 분석이다. 김경래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1
- 혁신학교 성과 나누는 혁신 클러스터 운영 할 것 지난 2월 퇴임한 임용담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의 후임으로 곽진현 경기도 교육연구원 교육과정지원부장이 부임했다. 1978년부터 교단에 선 관진현 신임교육장은 한일초등학교와 대평초등학교 교감을 거쳐 경기도 교육청 특수교육담당 장학관등을 역임했다.13번째 교육장을 맞이하는 안산교육지원청의 앞으로 2년간의 모습은 어떨까? 경기도 교육청이 추진 중인 혁신학교 시즌2 구상과 안산교육의 특수성인 다문화 교육 확산 등 신임 교육장이 그리는 안산교육의 비젼을 들어보았다. 안산과 특별한 인연은 있으신지요? 안산 교육장으로 취임한 소감을 말해주세요.안산은 교직기간동안 특별한 인연을 만들지 못했던 곳입니다. 다만 도교육청 근무하는 동안 안산교육지원청이 교원 행정업무 경감, 에너지 절약, 내부 청렴도 등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을 보며 안산 교육지원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었습니다. 이런 곳에 부임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올해 중간고사가 사라지는 등 학교마다 평가제도가 바뀌면서 많은 학부모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변화내용과 지도방법에 대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한 학기에 2차례 실시하던 평가가 올해부터 안산시내 모든 초등학교가 논술형 평가, 교사별 평가, 상시평가를 진행합니다. 이런 평가혁신은 그동안의 평가방식으로는 배움 중심의 수업이 이뤄질 수 없다는 한계 때문이죠. 배움중심수업은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만들고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수업인데 단답형 평가로는 아이들의 변화를 평가할 수 없었습니다. 획일적인 시험대신 교사별로 수시로 이뤄지는 평가를 통해 개별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을 지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도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혁신학교 시즌2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안산에서는 어떤 학교가 준비 중인지 알려주세요.도교육청은 혁신학교의 성공사례를 모든 학교로 전파한다는 목표 아래 올해는 준비단계 14년은 확산, 15년엔 일반화 단계로 진행합니다. 현재 안산에는 안산초, 별망초, 이호중, 경수중, 광덕고등학교가 혁신학교로 운영하고 있으며 중앙초와 석수중이 혁신학교 예비지정 받은 상태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전체 학교가 아니라 몇몇 학년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창의지성학년을 운영하는데 능길초와 슬기초, 시랑초, 안산부곡중학교가 선정돼 혁신학교 철학을 반영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게 됩니다. 혁신학교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혁신학교 지정 3년차 이상 된 학교와 주변 학교를 묶어 혁신학교안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혁신학교 클러스터를 장려할 예정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안산지역에서 고교 평준화가 진행됐습니다. 그동안 고교입시에 눌러있던 중등교육 정상화를 위해 어떤 교육지원이 이뤄질 예정인가요?체험학습과 진로체험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해 초 중 고 학부모를 위한 진로학부모아카데미를 운영했는데 아주 반응이 좋았습니다. 또 각 중학교마다 전문성을 갖춘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배치해 내실 있는 진로교육을 이루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안산의 또 하나 과제가 다문화 교육입니다. 다문화 교육지원은 어떤 것이 있나요?이곳에 부임한 후 파악한 바로는 지난해 4월 기준으로 약 1363명의 다문화가정 학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학생대비 1.3% 정도인데 전국에 비해 아주 놓은 편입니다. 일단 다문화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원곡동 지역을 중심으로 12개 학교를 다문화특성화학교로 지정하고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 원곡초, 원일초, 선부고등학교에 특별학급을 편성해 중도입국 학생들이 한국교육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