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1,2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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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문화재단 2023 문화예술프로그램은? 코로나로 움츠렸던 문화예술활동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송파문화재단도 올해는 주민 대상 공연을 강화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지금까지 송파 지역 문화예술인을 발굴해 지원하고 지역문화 네트워킹을 공고히 하는데 주력했다면 올해는 주민들이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공연과 이벤트를 확대할 예정입니다”라고 송파문화재단 황광선 문화사업팀장은 설명한다.매월 즐기는 공연 송파문화재단이 매월 선보일 문화공연의 허브는 송파구민회관이다. 2월에 첫선을 보인 연극 <남산들>은 송파구민회관 607석 전석이 매진됐다. 3월에는 오페라 <카르멘>(3월25일 오후 4시)을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데 이 공연 역시 마감될만큼 주민 호응이 크다. 스페인 세비야를 무대로 집시 여인 카르멘과 순진하고 고지식한 돈호세의 사랑과 비극을 그린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페라다.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등 귀에 익숙한 곡을 만날 수 있다. 해설이 있는 오페라 형식으로 박상열 감독이 예술총감독을 맡아 120분 동안 진행된다. 카르멘 역에 모제소프라노 최승현, 돈호세 역에 테너 이성구, 에스카미요 역에 바리톤 김동원, 미카엘라 역에 소프라노 이세진이 열연한다. 4월에는 성악, 대중가요의 크로스오버 공연 <콘서트 스프링 어게인>(4월28일 오후 5시)을 선보인다. 성악가 우주호, 가수 라헬, 해바라기가 출연한다. 5월에는 정통클래식 콘서트(5월27일 오후 3시)를 만날 수 있다. 소프라노 김윤아, 테너 손승민, 바리톤 이진원, 베이스 손철호가 ‘세빌리아의 이발사’, ‘파우스트’, ‘라트라비아타’ 등의 곡을 들려준다. 이 외 화창한 봄날 젊은 층의 커플매칭 콘셉트의 야외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모든 공연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예약을 통해 무료로 즐길 수 있다.호수에서 즐기는 국제발레축제 9월에는 국내외 발레단이 참여하는 발레축제가 석촌호수에서 열린다. 국립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유니버설발레단을 비롯해 스페인, 미국, 폴란드, 헝가리 등의 발레단이 참여하는 대규모 발레 축제다. 주민들은 탁트인 잠실 석촌호수 야외 무대에서 국내외 정상급 발레단의 대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연령대별 예술 송송 인생학교 어린이, 청소년, 여성, 중장년 남성들을 대상으로 특화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매년 선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자기 자신 ‘들여다보기와 드러내기’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10회차 내외로 진행되며 참가자들끼리 발표회, 공유회가 열린다. 4~5월에는 어린이 대상 발레 프로그램으로 스타트를 끊는다. 지난해 호응이 컸던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현역 발레리나들과 함께 다양한 몸동작, 게임을 통해 발레의 기본기를 익히며 몸의 언어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기회를 갖는다. 작가와 함께하는 엄마들의 글쓰기 프로그램은 올해도 진행된다. 책쓰기 열망을 지닌 여성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교육비, 재료비 무료로 진행되는 예술 송송 인생학교는 분야별로 엄선된 강사진이 진행하는 고품격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연령대별 프로그램은 송파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마감이 빨리 되므로 정기적으로 프로그램 공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명사특강송파여성문화회관 지하 1층 소강당에서 명사무료특강이 열린다. 3월에는 ‘창의적 사고의 중심, 나를 언바운드하라!’를 주제로 구글 조용민 상무의 강의가 진행된다. (3월28일 오후 2시)2023 문화예술 지원 사업 송파구에 사는 예술인, 예술단체의 창작 활동을 돕고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지원 사업을 현재 공모 진행중이다. 시각, 음악, 무용, 연극, 영화, 전통예술, 다원, 문학 8개 장르에 팀별로 300만원 ~ 1000만원까지 총 9~15개 팀을 선정해 지원한다. 서류 접수는 4월6일까지며 1차 서류 심사, 2차 인터뷰를 거쳐 4월17일 최종 발표한다.문의 : 송파문화재단 02-420-0088, www.songpafac.or.kr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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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있는 부천 보험제도 사고와 재난 발생 시 기댈 수 있는 보험은 평소 촘촘히 갖추고 있을수록 좋은 안전망이다. 이를 위해 부천시가 시민 안전 보험과 자전거 보험, 자원봉사자 보험, 풍수해 보험 등 시민보험을 확대했다. 예상치 못한 사고와 재난으로 자칫 삶의 기반이 흔들릴 수 있는 시민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기 위해 마련된 보험 확대는 시가 직접 보험사와 계약해 비용을 부담하고,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손해 입은 시민들이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자료출처 부천시청갱신되는 시민 안전 보험부천시가 올해 3월부터 ‘시민 안전 보험’을 갱신해 시행한다. 지난 3년간의 운영 성과를 분석해 보장금액을 인상하는 등 개선책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갱신된 보험료는 시가 전액 부담한다.따라서 부천시에 주민등록이 된 등록외국인을 포함한 시민은 자동으로 가입된다. 보장항목에 해당하는 손해를 입었을 경우 그에 맞는 보험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험기간은 1년으로 올해 3월 1일부터 다음 해 2월 29일까지다.보장항목은 자연재해 사망, 폭발과 화재 및 붕괴 사망 또는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 또는 후유장해, 스쿨존 내 교통사고 부상, 가스 상해사고 사망 또는 후유장해, 사회재난 사망 등 9개다. 이 중 올해부터 사회재난 사망 항목을 추가해 보장범위를 확대했다.올해부터는 폭발과 화재 붕괴, 대중교통 항목의 최대 보장금액을 기존 1000만 원에서 1500만 원으로 인상했다. 또 추가된 사회재난 사망을 포함 그 외 항목의 보장금액은 최대 1000만 원이다.부천시 주민이면 혜택 가능사고 당시 등록 주소지가 부천시일 경우에는 다른 시군으로 이사를 했더라도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또한 상법 제732조(15세 미만자 등에 대한 계약의 금지)에 따라 15세 미만자, 심신상실자, 심신박약자의 사망을 보험사고로 하는 보험계약은 무효로 한다.보험금 청구는 청구 사유 발생 시, 피해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구비 서류 등을 갖춰 보험기관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하면 된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청구센터(1577-5939)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늘고 있는 자전거 안전사고 대비 자전거 보험자전거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부천시민 자전거 보험제도도 운영된다. 시민 안전 보험과 마찬가지로 등록외국인을 포함해 부천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은 자동으로 가입된다. 보험 가입 기간 중 부천시로 전입한 시민 또한 자동 가입된다. 전출자는 보험 대상에서 제외한다. 보험기간은 1년, 올해 3월 5일부터 다음 해 3월 4일까지다.보장항목은 자전거 사고 사망, 자전거 사고 후유장해, 자전거 상해 위로금, 입원 위로금, 자전거 사고 벌금, 자전거 사고 변호사 선임 비용, 자전거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자전거 배상 담보 등 총 8개다. 자전거 보험은 타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으로 보상한다.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해야 한다.시는 기존의 시민 안전 보험과 부천시민 자전거 보험을 결합해 오는 2024년 3월 ‘통합 시민 안전 보험’을 시행할 계획이다. 상해사망 장례지원금 상해 의료비 지원 등 시민 안전 보험의 보장내용을 늘리고, 예산을 확충하는 동시에 보험 창구를 일원화해 관리의 효율성 또한 높인다는 취지다. 개인형 이동장치(PM) 및 전기자전거도 보장범위에 포함하는 확대안을 준비하는 등 변화에 따르는 개선책도 마련된다.자원봉사자를 위한 상해보험‘자원봉사자를 위한 상해보험’도 마련된다. 보험 대상자는 1365 자원봉사 포털 가입 후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부천시민이다. 1365 자원봉사 포털 회원가입 후 활동 실적이 등록되면 자동 가입된다. 대상은 올해 4월 30일까지 지난해 보험기간에 해당하며, 오는 5월 1일 갱신해 시행된다.보험 혜택은 상해, 화상, 식중독, 교통상해, 자원봉사자 배상책임 등 총 26개 항목에 걸쳐 적용된다. 보험 적용은 자원봉사 활동(정규 특별활동 포함) 중 자원봉사 시작 전 또는 종료 후 활동 장소에 있는 동안, 자원봉사 활동 장소와 피보험자 주소지와의 통상적인 경로 통행 중에 발생한 사고이다.보험 처리는 ‘1365 포털 개인별 회원가입(필수) → 사고 발생 즉시 자원봉사센터 신고 → 자부담 치료 후 관련 서류 제출 → 보험사 심사 → 자원봉사자 개인 통장 입금’ 순서로 진행된다.단, 피보험인 본인이 부천시자원봉사센터(032-625-6501)로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사고경위서를 작성해야 한다. 서류는 1365 자원봉사 포털 봉사실적 확인서, 통원 또는 입 퇴원 확인서, 치료비 영수증, 약제비 영수증, 진단서, 초진 차트, 신분증 등이다.풍수해 보험제도풍수해 피해에 대비할 수 있는 ‘풍수해 보험’도 있다. 부천시민이 낮은 금액으로 풍수해 피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보험료의 상당 부분을 부천시가 지원한다. 가입 형태는 단체와 개별 가입 등 두 가지이며, 보험기간은 가입한 날로부터 1년이다. 단체가입은 4, 6, 8, 10월에 진행되며, 개별 가입은 보험사를 통해 연중 상시 가능하다.단체가입의 목적물은 주택과 세입자 동산이며, 지원되는 보험료는 88~92% 수준이다.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은 자부담 보험료도 외부에서 지원돼 실질적으로 내는 보험료가 없다. 개별 가입의 목적물은 주택(동산 포함),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상가와 공장 등이며, 지원되는 보험료는 70~84% 수준이다. 일반시민과 농민, 소상공인이 가입하면 든든한 대비책이 될 수 있다.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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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고 영일고 2학년 2022년 1학기 중간고사 문학 시험 분석 및 2023년 1학기 중간고사 대비법 [양정고2]2022년 양정고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문학은 선택형 20문항, 서답형 4문항으로 총 24문항이 출제되었다. 양정고등학교 1학년 국어, 2학년 문학에 걸쳐 나타나는 출제 특징은, 교과서 내부에서만 문제가 나온다는 것이다. 기본에 충실한 공부가 필요한데, 문제 내용을 보면 단순히 문학 작품만 공부할 것은 아니다. 2022년 양정고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문학의 2번 문항을 살펴보면, ‘우수절’을 참고할 때 해당 시(‘춘설’, 정지용)의 시간적 배경을 묻는 문제이다. 표현상 특징을 묻는 1번, 언급한 바와 같이 지엽적인 내용을 묻는 2번, 그리고 다른 문학 작품의 인물을 주어진 시적 화자의 시선으로 평가하는 3번, 단어의 중의성을 묻는 4번 문제는 양정고등학교에서 출제하는 유형 전반을 보여준다.수업 중에 스치듯 언급한 것이나, 교과서 하단에 적힌 단어, 학습활동 등이 문제로 나오기에는 충분하므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수업을 올바른 태도로 듣고, 교과서에 적힌 모든 것을 익히며, 놓치는 수업은 없는지를 잘 확인해야 한다. 온라인 수업은 새로운 내용이 나온다기보다, 주로 갈래별 특성 및 배경 지식에 관한 설명이 들어간다. 보통 킬러 문항을 위한 내용이라고 볼 수 있겠다. 범위가 한정적인 만큼, 1등급 컷이 낮은 편은 아니다. 기본적인 갈래 특성, 표현상 특징 등을 묻는 문제는 전부 맞아야 하고, 그렇기에 수업을 듣기에 앞서 한 번 미리 정리해두는 태도가 필요하다. 또한, 깊이 파고드는 문제를 맞혀야 높은 등급 진입이 가능하므로 교과서에 ‘적힌 것만’ 공부를 하는 것보다는, 수업을 잘 들으며 ‘적어놓은’ 내용을 꼼꼼하게 학원에서 해주는 대로 확실하게 정리하는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문학 과목은 새로운 지식의 흡수보다는, 기존 지식에 살을 붙여 공부하는 방향성이 강하다. 즉, ‘기초’보다 ‘심화’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1학년 때 공부했던 내용을 토대로, 학교에서 수업하는 내용을 잘 듣고 익히는 것이 양정고등학교 문학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방법이다. 교과서에서만 나온다고 쉽게 생각하지 말고 쉼없이 꾸준하게 공부하자.[영일고2]2022년 영일고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문학은 전부 선택형으로 총 31문항이 출제됐다. 영일고등학교 2학년 ‘문학’ 과목은 영일고등학교 1학년 ‘국어’와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수능형 문제의 출제 비중이 조금 더 높은 편이며, 1학기 중간고사의 경우 시어에 대한 깊은 이해를 요구하는 내용을 출제하였다. 또한, 범위에 유인물로 배부되는 외부 지문과 당해 3월 모의고사가 포함되고 선지를 단번에 이해하기 어렵게 내는 경향이 있어, 단순한 작품 정리만으로는 접근이 쉽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갈래별 특성은 물론 표현상 특징을 한 번에 알아보고, 작품별 공통적인 사항을 찾아낼 수 있을 만큼 작품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또한, 시어와 배경 설화, 모티프 등을 잘 파악해두어야 한다. 그에 따라 ‘바른’ 해석을 끌어낼 줄도 알아야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바른’ 해석이란, 내신 시험이므로 학교에서 제시해 준 해석 방향이다. 선생님별로 해석이 달리 제시되기도 하기에, 가능하다면 모든 선생님께서 제시하시는 방향의 내용을 통합, 정리해두어야 마무리를 명확하게 하기에 좋다. 의문이 생긴다면 미리 선생님께 자문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학원에서는 모든 선생님들의 수업 필기 내용을 모아서 정리해주므로 꼭 꼼꼼하게 정리 수업을 들어야 한다. 이제는 작품별로 ‘외적 준거’가 제시되는 문제가 지문별로 들어가는 양상을 보일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심화 사고가 가능한 학생들이 주로 정답을 맞히므로, 문학적으로 깊이 생각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도록 해야 한다. 이를 대비하려면, 평소에 작품 정리와 갈래별 특성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학 문제를 자주 풀어야 사고가 트일 것이다.정리하자면, 선지가 어려울 것이기에 문해력과 사고력을 미리 키워둬야 하고, 시어에 대한 이해와 단어의 뜻을 명확하게 아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준거에 따른 해석을 다양하게 할 줄 알아 정답의 가능성을 파악하고 논란의 여지가 있을 만한 부분은 선생님께 미리 답을 구해 놓는 것이 좋은 성적을 받는 방법이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2644~5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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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기 중간고사 첫 영어 시험 요즘 주변이 파릇파릇해지고 날이 따뜻해지면서 다양한 움직임들이 눈에 띤다. 얇아진 옷 차림, 북적이는 번화가 사람들, 학교 수학여행 등, 무언가 번잡함을 알려주는 여느 3월과 다르지 않다. 그 중에는 모의고도 포함일 것이고 방학동안 많은 학생들이 잘 대비를 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1학년 신입생 학생들에게는 1학기 중간고사도 포함이 될 듯 하다. 여러분들의 학교 선배들은 학교의 출제 성향, 선호하는 부교재, 혹은 수행평가 기간 및 수준 등을 잘 파악하고 있으니 당황하지 않고 준비를 한다. 그러니 학교 생활 적응도 아직인 신입생 학생 여러분들에게는 첫 중간고사 대비는 머나먼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다.우선, 중학교 영어 시험을 생각해보고 싶다. 1년에 시험 몇번 치르지 않고 딱히 시험에 대한 압박도 크지 않다.그렇다보니 급격히 높아지는 유형 난이도에 적지않은 당황을 한다.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 서술형이라는 문제를 접하는 학생들도 많다. 여태껏 영어 시험에서 스펠링 대신 번호로 시험을 봤던 학생들이 한순간에 갑자기 글을 써야하는데 문장 구조나, 하물며 철자를 틀리는 것이 이상하다 할 수 있을까?또한 영단어의 수준도 무시 할 수 없다. 문법이야 변수가 다양해서 알고도 틀릴 수 있다지만 정말이지 교과서를 뛰어 넘는 수준의 어휘들을 보고 있자면 예전 교과서만 공부해서 좋은 대학갔다라는 시절은 이미 떠난지 오랜듯하다. 이제는 시험범위 본문 암기 대신 본문의 구조 이해, 독해력 그리고 영단어가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첫 중간고사 등급 싸움은 언제나 치열하다. 방학동안 열심히 대비한 친구들이 너무 많다. 늘 말씀 드리듯 공부는 장기전이다. 첫 시험 결과가 좋다면 다행이지만 원하는 만큼의 결과 없더라도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때, 더 값진 결과가 있으리라 믿는다. 신입생들의 첫 발을 축하한다.필즈에듀이수호원장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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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 유럽 순방, 지방시대 글로벌 가치외교 실현 김장호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 대표단 지방시대 글로벌 가치외교 실현을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9박 11일간의 유럽 방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귀국했다.구미시 대표단은 지난달 24일 독일 볼프스부르크 시청을 방문해 데니스 바일만(Dennis Weilmann) 시장을 면담 후 양 도시 간 우호결연 의향서를 체결하고 상공회의소, ‘오픈하이브리드 랩 팩토리’를 차례로 방문해 경제협력 및 국제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특히, 구미의 강점인 IT와 볼프스부르크의 자동차 부품산업은 상호 협업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이번 우호결연 체결은 양도시의 협력과 발전에 견고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볼프스부르크시는 폭스바겐 본사와 주요 생산공장이 소재한 독일의 대표 산업도시로 구미시와는 2011년부터 경제 인적 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해오고 있다.3월 2일에는 금오공대와 함께 프랑스 그르노블-알프스 메트로폴을 방문해 크리스토프 페라리(Christophe Ferrari) 의장과 면담을 하고 양 도시 우호결연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에서도 참사관 일행이 참석했다. 이어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일행은 그르노블 알프스대학교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인재 양성 및 학생교류 추진을 위한 양 대학교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또한 김장호 구미시장 등 대표단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연구소로 꼽히는 CEA 연구소 쇼룸을 방문했다. 원자력청으로 시작해 마이크로-나노 및 에너지, 헬스케어 바이오까지 영역을 확장한 CEA의 혁신 현장과 상용화 단계의 기술을 직접 견학함으로써 양 도시간 기술 협력에도 한 발 다가설 수 있게 됐으며, 매년 그르노블에서 개최되는 HLF(세계 고위급 포럼)을 총괄하고 있는 카렌 암람(Karen Amram) 회장이 직접 그르노블의 혁신 생태계에 대한 설명과 우호 도시간의 협력 구조에 대한 설명을 더했다.그르노블-알프스 메트로폴은 2차전지, 마이크로-나노, AI 등 첨단기술의 중심지로 명문 대학과 유명 연구소들이 다수 소재하고 있어 유럽의 실리콘 밸리로 향후 구미시, 금오공대와 광범위한 교류협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대표단은 그르노블에서 한인경제인 간담회 개최, CEA 연구소 방문, 슈나이더 일렉트릭社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파리로 이동해 주 프랑스 대한민국 대사와 면담을 갖고 관내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지원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장호 구미시장은“디지털 전환시대를 맞아 글로벌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유럽 주요도시와 가치외교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경제, 문화, 축제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 교류협력을 확대해 지방외교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구미시는 그르노블 투자청 한국사무소와의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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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NEW 갤러리 ‘케이움갤러리, 넥스트뮤지엄’ 케이움갤러리 송파구 문정동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케이움갤러리가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지하 1층과 2층은 전시장, 1층은 카페로 구성돼 있다. ‘케이움’ 갤러리 이름 안에는 우리나라 미술을 국내외 폭넓게 알리는 ‘K-뮤지엄’의 포부가 담겨있다. 허희재 대표는 아르헨티나에서 청소년기를 보내고 서울대에서 서양화,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순수미술과 응용미술을 두루 섭렵한 전공자라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과 네트워크가 돈독하고 외국 생활 경험이 많아 글로벌한 시각에서 우리 미술을 바라볼 수 있는 열린 시각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회화, 판화, 사진, 조각,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널리 소개하고 싶다는 갈망을 늘 가지고 있어요. 미술 애호가들은 작가와 작품, 그리고 미술시장의 흐름에 대한 ‘친절한 설명’을 원하죠. 작가와 관람객을 매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싶어요. 문화예술 공간이 많지 않은 송파 동남권 지역에 예술을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나가고 싶어요”라고 허 대표는 포부를 밝힌다. 개관 전시회는 ‘모두 다 꽃이다’는 타이틀로 서울대 출신 중견 화가 13인의 작품을 선보였다. 각기 다른 재료, 소재를 가지고 개성 있게 표현한 작가들의 ‘꽃 같은 작품들’이 전시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3월에는 김미로, 이고운, 정직성 3인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spring fever : 봄을 타다’(3.7~3.28) 전시가 열린다. 동물, 식물을 소재로 판화, 콜라주, 드로잉 작업을 하는 김미로 작가의 작품에서는 화사한 색감의 싱그러운 풀내음을 만날 수 있다. 작품을 찬찬히 감상하며 ‘동물 숨은 그림찾기’의 재미도 맛볼 수 있다. 이고운 작가는 정원, 숲 등의 공간을 몽환적이면서 은은한 채색으로 표현했다. 정직성 작가는 자연에서 얻은 영감과 에너지를 세밀한 붓터치로 강렬하게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는 수채 기법으로 산뜻하고 밝은 느낌의 들꽃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아티스트 토크, 작가가 진행하는 원데이 드로잉클래스 등 대중들이 미술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미술 프로그램도 전시 기간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위치 : 송파구 동남로4길 13˙문의 : 010-8834-3050, 인스타그램 @k_um.gallery넥스트뮤지엄 롯데월드타워 2층에 위치한 미술 갤러리로 전통 예술과 현대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아트를 두루 만날 수 있다. ‘넥스트’라는 이름에 미래의 예술을 제시하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약 330㎡(약 100평) 규모로 만들어진 넥스트뮤지엄은 롯데와 카카오그룹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 파인아트 갤러리인 M컨템포러리가 손잡고 디지털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선보였다. 최근 관심을 모으는 NFT 아트의 면면을 만날 수 있는 독특한 공간이다. 쇼핑센터에 자리 잡은 뮤지엄은 누구나 부담 없이 들어와 예술을 만끽할 수 있도록 발랄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로 꾸며졌다. 작가들의 개성이 담긴 미술 작품 NFT아트를 감상하거나 작가들과 콜라보레이션한 아트상품을 만날 수 있다. 카페에서는 커피와 차,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며 찬찬히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전시는 예술, 문화, 미디어가 어우러진다. 현재‘발렌타인데이 외전, 싱글들의 이야기’(2.9~3.19) 전시가 열리고 있다. 김완진, 김물길, 이동구, 정민희, 장은비, 로컬 세타, 로칸 킴, 차일디스틱 작가가 ‘발렌타인데이, 싱글’이란 테마를 가지고 캔버스나 모니터에 표현한 개성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을 둘러본 후 마음에 드는 NFT아트작품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어 상세 설명을 확인한 후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3인의 작가와 발렌타인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버기와 협업한 아티스트 콜라보 제품도 선보인다. 도시 숲에서 찾은 자연을 캔버스에 경쾌하게 표현한 정민희 작가, 본인에게 닥친 일을 회피하지 않고 세상과 맞서는 성숙한 남성을 형상화한 로컬 세타 작가, 우주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 그 공간에서 인간의 체험을 탐구하는 로칸킴 작가의 작품이 발렌타인 위스키와 콜라보했다. 주말에는 위스키 시음도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글렌버기 위스키와 글라스, 콜라보 작품 NFT를 구매할 수 있다.˙위치 :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몰 2층˙문의 : 02-425-3332, 인스타그램 @nextmuseum_officia 2023-03-09
- 송파강동, 학부모 모임 갖기 좋은 장소 본격적인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학교별로 3월 중순에서 말경에 열릴 학부모 총회를 비롯해 다양하게 학부모 모임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처음 만나는 학부모들과의 모임은 장소 고민이 따르기 마련. 송파강동 지역에서 학부모 모임 갖기 좋은 장소 몇 곳을 소개한다.하츠베이커리&설문커피점 오금역 근처에 있는 하츠베이커리&설문커피는 1층은 하츠베이커리, 2층과 3층은 설문커피점이다. 서울 근교에 있을 법할 크기의 대형 카페인 하츠베이커리&설문커피점은 3층 건물 전체를 쓰고 있기에 넓은 공간에서 편안하게 모임을 이어갈 수 있다. 특히 주차가 편리하다는 점은 매우 큰 장점이다. 하츠베이커리는 당일 생산하고 판매하는 빵의 맛도 신선하고 종류도 다양하기에 찾는 이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1층에서 빵을 고른 후 2층으로 올라가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2층은 좀 더 발랄한 음악이 나오고 다양한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자리 선택을 할 수 있다. 주로 젊은 손님의 경우 2층 자리를 선호하기도 한다. 3층은 학부모 모임을 갖기 좋은 장소로 추천한다. 2층보다 좀 더 조용하고 한쪽에는 10명 이상이 앉을 수 있는 긴 테이블이 두 개 있고, 의자 역시 편안한 느낌이다. 좀 더 조용한 장소를 원한다면 3층에 마련된 단독 룸에 들어가 따로 개별적인 모임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곳은 의자가 그리 편하지 않은 편이다.위치 송파구 중대로 210 (오금역 4번 출구에서 140m)스윗솔트 명일동에 있는 스윗솔트는 늘 손님들로 붐비는 곳이기는 하다. 하지만 좀 이른 시간을 이용한다면 실내와 실외에 다양하게 마련된 자리를 여유롭게 고를 수 있다. 스윗솔트는 브런치 메뉴도 맛있고 빵 종류도 인기가 많다. 학부모 모임을 브런치까지 겸할 때 이용하면 더 좋다, 브런치 메뉴로는 에그베네딕트, 명란크림파스타, 수제 베이컨 치즈버거 등이 있고,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어 입맛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스윗솔트의 테이블 역시 다양한 컨셉으로 준비되어 있는데 학부모 모임을 갖는다면 2층 자리를 권한다. 좀 더 조용한 공간에서, 인원이 많으면 매장에 요청해 테이블의 위치를 살짝 바꾸는 융통성을 발휘해도 좋다. 2층 카페 밖으로도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취향에 따라 자리잡을 수 있다. 1층 카페 밖과 뒤편으로는 나무가 많아 숲속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브런치 식사를 마친 후 가볍게 더 이야기를 나누기도 좋은 장소이다. 스윗솔트는 주차장이 넓어 이용하기에 정말 편리한 곳이다.위치 강동구 상암로 286라라브레드 송파점 믿고 찾는 곳이다. 송리단길 카페로도 유명하고 근래 새롭게 단장해서 더 깔끔하고 쾌적한 느낌이다. 식사류 빵과 간식류 빵 등을 갖춘 브레드앤커피 매장으로 업그레이드되며 좀 더 가볍게 모임을 이어갈 수 있는 분위기의 카페다. 특히 빵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카페 분위기가 밝은 편이라 모임 장소로 이용해도 괜찮다. 만약 라라브레드 송파점에서 학부모 모임을 갖는다면 오픈 시간에 맞춰 가기를 권한다. 라라브레드 송파점은 베이글과 치아바타 맛집으로 많이 알려지기도 했지만 다양한 빵이 맛깔스러워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깔끔한 느낌의 2층에서 학부모 모임을 갖는다면 대화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이다.위치 송파구 오금로 16길 4 (송파나루역 1번 출구에서 291m)히든브라운 유럽 감성의 성내동 브런치카페이다. 둔촌역과 강동구청역 가운데쯤, 성일초등학교 뒤편에 있다. 히든브라운은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맛이 좋은 브런치 메뉴로 인해 찾는 이가 많은 편이다. 한적한 곳에 있지만 인기가 많기에 이른 시간대에 맞춰 가면 더 좋다. 참고로 히든브라운의 오픈 시간은 오전 9시 30분, 주차는 매장 근처에 요령껏 해야 하는 점이 조금 아쉽다. 히든브라운의 인기 메뉴로는 하몽과 메론, 바질페스토 등이 들어간 샌드위치와 브런치의 기본인 썬데이모닝 팬케이크도 맛이 좋다. 커피와 음료의 맛도 괜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장은 창가를 따라 좌석이 마련되어 있고 가운데에는 4인 기준 테이블 2개가 놓여 있어서 단체 모임일 경우 이 자리를 이용해야 한다.위치 강동구 성안로 9길 50 둘리빌딩 1층 (둔촌동역 3번 출구에서 738m)파티앤스터디 헬리오점(책박물관) 옆 테이블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신경 쓰지 않고 좀 더 사적인 공간에서 조용히 모임 갖기를 원한다면 파티앤스터디 헬리오점을 권한다. 세미나룸과 프라이빗 파티 라운지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책박물관에 위치했기에 찾아가기도 편하고 공간을 한 번 대여하면 한 팀만 사용하기 때문에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파티앤스터디 헬리오점의 공간은 14명까지, 또 25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두 개 룸이라 참여 인원에 맞춰 공간을 예약하면 된다. 공간 안에는 커피머신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 커피를 내려 마실 수도 있고 간단하게 음식을 준비해와서 먹는 것도 가능하다. 한쪽에 마련되어 있는 주방에는 잔과 플레이트 등이 구비되어 있어 음식을 가져와서 먹어도 된다. 하지만 낯선 이들이 처음 만나는 학부모 모임에서 음식을 직접 차리고 설거지까지 마치는 일이 번거롭다면 좀 더 편안하게 차 한 잔 마시거나 카페를 이용하는 방법이 나을 수도 있다.위치 송파구 가락로 71, 403호, 404호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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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찾아오는 안양, 여긴 꼭 가봐야 해!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다. 겨우내 움츠려있던 사람들은 따뜻한 봄을 만끽하러 밖으로 나간다. 아이들과 또는 부모님을 모시고 나들이를 가려고 하면 가장 고민되는 문제가 바로 교통체증이다. 그러나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쉬워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 있다. 편안한 운동복 차림으로 1시간~2시간이면 충분히 거닐 수 있는 걷기 좋은 둘레길을 추천한다.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사진-호계길1, 2, 3자연 속에 스포츠 즐길 수 있는 ‘호계공원 둘레길’봄이 시작되면 사람들은 야외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코로나에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운동이나 여행을 고민한다. 그러나 시간이나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집 가까운 곳에서 자연과 함께 운동도 하고 야외활동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호계공원 둘레길은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평온해지고 행복해지는 길이다. 예전 범이 많은 곳이라 해서 호계동으로 불리어진 지명 유래가 전해지는 이곳은 매가 배를 깔고 있는 산의 형세인 매봉산을 중심으로 조성되었다. 매봉산 자락 호계체육관 인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아래 녹지공간에 있는 호계공원에는 매봉 광장과 전망대, 다목적 체력단련장과 벤치 등이 설치되어 있다. 호계공원 둘레길 코스는 호계동 럭키아파트 뒤편에서 가는 길과 호계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오르내리는 등산로 목재계단으로 가는 데크로드가 있다. 테니스장 앞 등산로 입구 148m 구간에는 보행 매트, 평의자, 안내표지판 등이 설치되어 있고, 계단을 오르면 제법규모를 갖춘 전망대와 정자도 있어 시가지의 모습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계단 중간쯤에는 가지가 옆으로 뻗어 나무 아래를 통과할 때 고개를 숙여 지나가야 하는 까닭에 ‘겸손나무’라고 이름 붙여진 나무가 있다. 인근에는 걷다가 힘들면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체력단련장에는 온몸 근육 풀기, 하늘걷기, 양팔줄당기기 등 생활 운동 기구들이 마련되어 있어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다.자유공원 갈산둘레길에서 만끽하는 봄 내음추위가 가시고 어느덧 봄 내음이 느껴진다. 아직은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되지만 따뜻한 햇살은 발걸음을 밖으로 향하게 한다. 갈산을 끼고 있는 자유공원은 걷기운동을 하기에 알맞게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산책하듯이 나와 운동할 수 있는 곳이다.자유공원 걷기코스는 자유공원과 갈산둘레를 도는 1.6km의 갈산둘레길, 1.5km의 숲내음길, 1km코스의 새소리길, 국궁장 둘레를 도는 0.85km의 하늘맑음길 등 4가지 코스로 조성되어 갈산둘레와 산속을 걸으며 힐링하기 딱 좋다. 정상이 85m로 낮아 나이 드신 분들도 큰 부담 없이 산길을 따라 걷기 좋다. 갈산둘레길을 걷다보면, 곳곳에 쉬어갈 수 있는 벤치를 비롯해 쉼터인 정자가 조성되어 있고, 간단한 운동기구도 마련되어 있다. 샘마을쪽인 갈산 아래쪽에는 지압마당, 배드민턴 장 등도 조성되어 있어, 주말이면 인근 주민들이 가족단위로 배드민턴을 치거나 지압마당을 거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인근주민이 아니더라도 자유공원은 나들이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클래식 공연장이 있는 평촌아트홀에서는 다양한 문화강좌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있고, 교통안전교육을 할 수 있는 어린이교통공원을 비롯해 어린이 놀이터, 축구장, 론볼경기장, 국궁장 등의 체육시설을 비롯해 자유센터내에 갈산도서관도 있어 나들이 나왔다 책도 한 권 빌려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문화유적인 고인돌 5점이 어린이공원 근처 갈산아래 자리 잡고 있어, 아이들 교육에도 좋다.위치 동안구 평촌대로 76 평촌아트홀둘레길 걷고 오솔길 산책하며, 걷기 프로그램까지 즐기는 ‘평촌 중앙공원’안양 평촌에 자리한 중앙공원은 안양시민들의 휴식을 책임지는 명소 중 하나다. 이곳은 사계절 모두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주변 거주 주민들에겐 걷기 운동과 산책을 위한 장소로도 사랑받고 있다.평촌 중앙공원은 공원 주위의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걷기 운동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둘레길 중간중간에는 거리를 나타내는 표지판이 있고, 잘 닦여진 길 주변엔 힘들면 쉴 수 있는 벤치도 마련돼 있다. 또한, 걷기와 함께 공원 내 운동기구도 이용할 수 있어 많은 시민이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걷거나, 운동을 위해 이곳을 찾는다.이뿐만 아니다. 중앙공원 내부에는 곳곳에 오솔길이 조성돼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다. 조용히 걷고 싶거나 자연 속의 휴식이 필요할 때 중앙공원의 오솔길을 걸으면 도움이 된다. 겨울이 지나고 봄으로 들어선 요즘은 중앙공원의 나무와 꽃, 풀에서 새싹이 돋기 시작해 산책의 재미를 더욱 높이고 있다.한편, 중앙공원에서는 ‘2023년 건강워킹교실’도 운영된다. 건강워킹교실은 안양시가 진행하는 시민참여 걷기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걷기교육과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체력강화를 도모하는 시간이다. 안양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월부터 1기가 시작된다.2023년 1기 건강워킹교실은 관악산 산림욕장, 학운공원, 호계공원, 인덕원교, 자유공원, 중앙공원에서 기간을 달리해 진행한다. 중앙공원의 경우, 공원 내에 자리한 생활체육교실 운영소에서 3월 10일부터 5월 12일까지 운영된다. 이 기간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되며, 희망자는 안양시 건강증진과로 신청하면 된다. 당일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개구리알 서식처가 있는 관악산 간촌약수터 둘레길관악산산림욕장을 찾는 둘레길은 여러 코스가 있다. 그중 안양 관양고등학교 주변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해 관양고 옆 둘레길이 폐쇄되면서 최근에는 간촌약수터 둘레길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간촌약수터 둘레길은 관양고 우측 동편마을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걷는 것으로 시작해 ‘꼬마농부학교’ 이정표에서 왼편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가면 된다.흙길을 따라 오르막길을 오르면 관악산 산림욕장 표식이 보이고 위로 언덕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잘못 들어설 일 없이 곧바로 간촌약수터로 이어진다.간촌약수터 입구에 간촌은 소능골, 오촌말, 산골재로 이루어진 마을로 동편과 부림말 사이에 위치했다하여 샛말 또는 간촌이라 불렀다는 설명이 있다. 간촌약수터는 옛날부터 나무꾼들이 쉬어가던 쉼터였는데 1984년에 주민 휴식처로 개발하면서 마을의 지명을 따서 간촌약수터라 부르고 있다고.간촌약수터에는 야외 공원에 흔히 있는 운동기구뿐 아니라 헬스장의 전문운동기구들을 모아놓은 시설까지 구비 되어 있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또 간촌골 습지의 기능회복을 통한 생물 다양성 증진 사업에 따라 꽃이 피는 계절에는 작약, 초롱꽃, 매발톱, 금낭화, 목련, 무궁화 등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곤충들이 살고 있는 곤충호텔이 있고, 부화를 앞두고 있는 무수히 많은 개구리 알도 감상할 수도 있다. 간촌약수터에서 만난 이승연(45 안양시 관양2동)씨는 “이전에는 관양고 옆의 길을 따라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관악산산림욕장을 많이 찾았다. 공사로 인해 길이 폐쇄된 이후부터는 간촌약수터 둘레길을 찾고 있다”라며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지압길과 운동기구들이 있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날씨가 따뜻한 계절 아이들과 함께 오면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다. 요즘은 개구리알이 부화를 앞두고 있어 아이들과 매일 오고 있다”고 전했다. 2023-03-08
- 학부모총회 꼭 참석해야 할까? 오랜만에 코로나 없이 시작하는 2023학년도 새 학기. 3월 개학을 맞이하면서 설레는 마음과 긴장되는 마음이 공존하는 시기다. 올해는 그동안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약식으로 진행되었던 학부모총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면서 많은 학부모가 학부모총회 참석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학부모총회 참석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학부모총회에 참석하면 좋은 이유와 참석 시 고려할 점 등에 대해 선배맘들에게 조언을 구했다.학교생활 궁금하면 학부모총회 참여하는 게 좋아매년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이면 학부모총회가 개최된다. 학부모총회에서는 학교 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 선출을 비롯해 학부모회의 간부 등 학부모 단체를 조직하고, 1년 학교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 교사진 소개 등으로 진행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학교에 따라 전년도 진학실적을 비롯해 교육과정 소개, 연중행사에 대한 내용도 안내한다.올해 고3 자녀를 둔 김민재 (48, 범계동)씨는 “올해 대학입시를 앞두고 마지막 학부모총회에는 꼭 참석할 예정이다”며 “그동안 코로나 등으로 인해 제대로 학부모총회가 이뤄지지 않았고, 온라인 설명회 등으로 대체되어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수시원서 지원 등과 관련해 담임교사와 안면도 익히고, 기회가 되면 상담도 하고 올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요즘에는 매년 입시전형이 바뀌고 있고, 고교학점제 도입이나 선택과목 선택 등 예전 학교생활과 달라지는 점이 많아 학부모 총회에 참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학부모총회 자료집 등에는 학교 1년 학사일정을 비롯해, 수행평가 비율이나 평가 방법, 학교의 각종 행사일정을 비롯해, 대회일정 등이 담겨있기 때문에 학부모총회에 참석해 1년 학교생활을 가늠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혹시, “학부모 총회에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자녀를 통해 총회자료집이라도 따로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담임선생님 성향 파악, 소통할 수 있는 기회새학기가 시작되면 가장 궁금한 것 중 하나가 자녀의 담임선생님이다. 담임선생님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적응해야 1년 학교생활이 편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학부모총회는 새로운 담임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신수지(51, 호계동)씨는 “주변에 보면 담임선생님 이름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학부모들도 많이 봤다”며 “학부모총회 시, 전체적인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해도 담임교사와의 시간에는 꼭 참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기회가 된다면 당일 상담을 신청해 담임교사와 상담을 하는 것도 좋다고. “상담기간이 따로 있지만 일부러 시간을 내기 보다는 학부모총회 시 시간을 내 상담을 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고 조언했다. 선생님과 안면도 익히고, 학교생활에 대한 조언도 얻을수 있다고.학부모들과 만남의 기회, 정보공유의 장으로 활용요즘에는 적극적으로 학부모회 활동을 하는 학부모들도 많아지는 추세다. 학부모회의가 조직되면서 학부모총회의 가장 큰 일 중의 하나가 학부모회 임원 선출이다. 이전에는 서로 학부모회 임원을 맡지 않기 위해 서로 눈치를 보고, 결국 학급 임원 학부모가 억지춘향으로 학부모회 임원을 맡았다면 요즘에는 꼭 학급임원 부모가 아니더라도 자발적으로 학부모회 임원에 자원하는 학부모들도 많아지고 있다. 그만큼 학부모회 활동을 하는 것이 자녀의 학교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반증일터. 박인숙(48, 귀인동)씨는 “학부모회 임원이 되면 다른 반 임원들과 교류도 하면서 교내 활동 전반에 대한 소식도 들을 수 있고, 다양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점이 좋다”며 “학부모회 활동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학교전반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꼭 학부모회가 아니라더라도 학부모총회에 참석하면, 대부분 각 학급 학부모들끼리 연락처를 교환하고, 사안이 있을 때마다 소식을 주고받을 수 있어 좋다”며 “특히,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중1이나 고1학부모들은 필히, 학부모총회에 참석할 것”을 조언했다. 2023-03-08
- 3월 새 학기, 다양한 문화강좌 풍성~ 지난 3월 2일, 안양시 초·중·고가 개학하며,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됐다. 이와 함께,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 문화강좌의 개강 소식도 곳곳에서 들려온다.안양시립도서관에서는 3월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와 성인 대상의 문화강좌를 준비하고 참여자를 기다린다. 역사와 코딩, 독서교육 등은 물론 성인 대상의 자격취득 과정과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도 눈에 띈다. 봄과 함께 새롭게 시작하는 3월, 어떤 문화강좌가 열리는지 관련 내용을 모아 소개해본다. 독후 활동과 논술 수업, 과학교실, 코딩 등 주제도 다양안양 호계도서관에서는 3월 새 학기를 맞아 초등 대상의 다양한 독서문화교육이 마련되었다. 우선,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는 ‘교과서 인문독후활동’이 진행되는데,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을 읽고 독후 활동을 해보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3월 30일부터 12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줌으로 수업이 이뤄진다.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는 ‘시사통합 독서논술 어린이 독서회’가 예정되어 있다. 독후 활동을 통해 글쓰기의 재미를 알려주고, 논리력과 창의력, 표현력을 기르도록 한다고. 온라인 줌으로 12주 동안 진행되며, 3월 30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시작된다. 초등 4~5학년을 위한 ‘온라인 과학교실’과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리더를 위한 한국사 논술’도 준비되어 있다. 한국사 논술의 경우 호계도서관 3층 문화교실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이들 강좌는 오는 3월 9일(목)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비산도서관에서는 상반기 독서문화교육을 3월부터 시작한다. 초등의 경우, 1~2학년을 위해서는 영어 그림책을 활용한 초등영어 수업이 준비되어 있으며, 3~4학년을 대상으로는 세계사적 관점에서 한국사를 바라보는 ‘세계사 속 찬란한 우리 역사’ 수업이 진행된다. 아울러, 초등 4~6학년은 ‘펜으로 그리는 그림책 일러스트’ 수업에도 참여해 볼 수 있다. 비산도서관의 독서문화교육은 오는 3월 8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마감한다.관양도서관에서는 3월 27일부터 독서문화교육이 펼쳐진다.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는 딥러닝을 활용한 코딩 학습인 ‘차근차근 인공지능 코딩’ 수업이 진행된다. 3월 30일부터 12회 과정으로 온라인 줌을 통해 수업이 이뤄진다. 초등학교 4~6학년을 위해서는 ‘초등 영어원서 읽기’가 준비되어 있다. 영어원서를 읽으며 책 속의 영어 표현을 익히는 시간으로, 4월 1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온라인 줌으로 진행된다. 성인을 대상으로는 한국사 강좌와 ‘중장년층 스마트폰 활용 교육’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관양도서관의 문화교육 강좌에 참여를 원하면, 3월 8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한편, 어린이도서관은 안양시 거주 영유아와 양육자를 위한 ‘2023년 북스타트 1기 강좌’를 3월 21일부터 진행한다.작가 되기 과정과 자격취득 과정도 주목!3월 문화강좌에는 자격취득 과정과 작가가 되기 위한 글쓰기 과정도 만나볼 수 있다. 관양도서관에서는 성인 대상의 자격취득 과정인 ‘그림책 놀이지도’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3월 30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이 강좌는 동화구연의 화술 기법을 배우고, 그림책의 글과 그림을 활용해 진행하는 융합 창의 놀이 활동도 지도한다.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비산도서관에서는 ‘어린이 그림책 작가’ 양성과정을 3월부터 운영한다. 그림책 출간을 목표로,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일러스트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석수도서관에서는 예비작가를 위한 글쓰기 교실인 ‘수필 기초반’이 진행된다. 안양시민 15명을 대상으로, 3월 14일부터 8월 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수필가인 홍미숙 작가가 강사로 나서며, 수필작품의 창작기법과 실습을 통한 글쓰기 능력을 익힐 계획이다. 수업은 석수도서관 4층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2023-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