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투모로우’ 언니 오빠들과 시끌벅적 과학실험 재미에 푹~ 빠져보아요!” 매월 둘째 주 일요일 오전, 대화도서관 문화교실에선 왁자지껄 재미난 수업이 열린다. 고등학생 언니 오빠와 함께하는 흥미롭고 신기한 과학실험 수업. 평소 궁금했지만 알기 어려웠던 과학의 원리를 알아보고 언니 오빠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실험해 보는 흥미진진한 그 수업 현장을 찾았다.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초등 저학년 눈높이 맞춘 재밌는 과학실험 수업11시가 되자 삼삼오오 학생들이 모여들었다. 대화도서관 2층 문화교실은 어느새 시끌벅적한 분위기. 바로 ‘투모로우’ 언니 오빠와 함께하는 과학실험 수업이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매달 두 번째 일요일 오전 대화도서관에서 열리는 이 수업은 청소년 과학실험 동아리 ‘투모로우’의 회원들이 초등 저학년 학생 대상으로 진행하는 쉽고 재미난 과학실험을 하는 수업이다. 6명이 한 모둠으로 모두 세 모둠의 학생이 모였다. 분위기는 시끌벅적했지만 모인 친구들의 눈동자는 실험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로 반짝였다. 오늘의 수업은 ‘눈으로 보는 소리’라는 주제로 소리를 구성하는 파장을 눈으로 확인해보는 것으로 초등 저학년 학생들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실험 두 가지가 준비되었다. 실험하기에 앞서 먼저 수업에 대한 설명과 실험 순서를 피티피(PTP) 자료를 통해 보았다. 그 후 실험에 필요한 준비물을 각자 하나씩 받고 옆에 서 있는 언니 오빠의 도움을 받으며 실험이 시작됐다. “선생님, 도와주세요”를 연신 외치며 도움을 청하는 아이, 친구들과 의논하며 같이 실험하는 아이, 혼자서 끙끙 몰두하는 아이. 왁자지껄한 분위기였지만 아이들 모두 그 속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실험에 몰두했다. 옆에서 실험을 도와주며 잘 되지 않을 때는 같이 고민하고 성공하면 같이 환호하는 언니 오빠들 덕분에 더 즐겁고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오늘 수업을 진행한 주엽고 1학년 윤태웅 학생은 ‘처음 수업을 계획했을 때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잘 맞추지 못한 것 같아서 두 번째 수업에서는 아이들이 좀 더 쉽고 재밌게 할 수 있는 실험이 되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어린 학생들이 과학실험 많이 할 기회 되기를작년 8월에 처음 열린 ‘투모로우 과학교실’은 주엽, 대진, 백마, 고양국제고 1학년 학생들이 모여 만든 청소년 과학실험 동아리 회원들이 진행하는 수업이다. ‘투모로우’는 학교에서 과학시간에 생각만큼 실험할 기회가 많지 않은 것이 아쉬워 초등학생 때부터 실험할 기회가 많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과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여 결성한 동아리다. 동아리 대표 주엽고 1학년 이상민 학생은 ‘수업이 생각보다 반응이 아주 좋아 놀라웠고 뿌듯했다’고 말하며 ‘앞으로 여건이 되어서 한 달에 한 번 하는 수업의 횟수가 더 늘었으면 좋겠고 계속해서 활발히 활동하는 동아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과학실험 수업은 동아리 내 프로그램 기획부에 속한 회원들이 돌아가며 진행한다. 수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재밌고 쉽게 과학의 원리를 전달하는 것. 이를 위해 수업을 맡은 진행자는 세심하게 고민해 수업계획을 짜고 회원들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수업 전에 같이 실험을 해본단다. 직접 준비물도 구입하고 수업내용을 컴퓨터로 작업하는 등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이 잘 따라주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뿌듯하다고 한다. 또 아이들을 가르치며 자신들도 배우는 것이 많다고. 올해도 ‘투모로우 과학교실’은 매월 둘째 주 일요일 오전에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31-8075-9130 (대화도서관) >>>Mini Interview “작년 8월 첫 과학실수업을 했는데요, 생각 외로 반응이 좋고 참여하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수업을 듣는 모습에 많이 놀랐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올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신입회원을 뽑게 되는데 ‘투모로우’가 오래도록 활동하는 동아리가 됐으면 합니다. 재정적으로 넉넉하지 않아 과학실험을 할 때 재료가 제한되고 회원들의 회비를 사용하는 등의 어려움이 따르기도 합니다. 올해는 그런 문제들이 해결되고 활동도 더 활발히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주엽고 1학년 이상민 동아리 회장) “오늘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을 맡았는데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소리를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실험 두 가지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고 이해하기 쉬운 과학이론이 담긴 실험으로 선택했는데 어느 정도 의도대로 된 것 같아요, 실험계획서를 쓰고 컴퓨터로 PTP 작업을 하고 친구들과 직접 실험도 해보는 등 여러 가지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았지만, 보람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여러 가지 다양하고 특별한 실험들을 기획해서 더 알찬 수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엽고 1학년 윤태웅 학생) “처음에는 초등 저학년 학생들을 만나는 게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과 같이하는 수업이 생각보다 재밌고 저도 과학을 좋아하는데 이런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과학을 더 좋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것 같아 뿌듯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2016년의 바람은 동아리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에 선택돼서 한 달에 한 번 하는 수업이 두 번으로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주엽고 1학년 천호진 학생) “그동안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힘든 일, 재미있는 일이 많았는데 무엇보다 수업시간에 제 말을 잘 따라주는 아이들이 있어 고맙고 뿌듯합니다. 또 봉사활동하면서 저도 과학 원리에 대해 다시 한 번 배울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인 것 같아요.” (주엽고 1학년 염규리 학생) “평소 과학을 좋아해 친구의 권유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해보니까 재미있고 아이들에게 2016-01-29
- 희망씨앗 뿌리는 ‘사람을 향한 나눔’은 계속 된다 안산시민과 기업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지역 공동체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 지역재단 안산희망재단이 ‘2016 기부 릴레이 발대식’을 갖고 2016 사업계획을 밝혔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돌보는 일부터 실의에 빠진 청년들의 사기를 북돋아 창의적인 사업을 만들어 내고 청소년들 공익 활동을 통해 나눔을 몸으로 익히도록 돕고 있는 안산희망재단. 나비의 날개짓이 태풍으로 변하듯 시민들의 성금이 안산을 사람 냄새 가득한 따뜻한 도시로 만들어 갈 수 있을까? 작은 희망을 모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는 안산 희망재단 새해 계획을 들어봤다. 2016 희망재단 새로운 도약기 맞아2012년 출범한 안산희망재단은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거치며 안산 공동체를 연결하는 든든한 동아줄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안산희망재단은 참사가 발생한 후 세월호 성금 모금 단체로 등록한 후 지정기탁금만 6억여원을 모았다. 이진경 희망재단 사무총장은 “성금으로 실종자 가정 밑반찬 지원과 안산시민 1000인 대토론회 등을 지원하며 부서져가는 지역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한 활동으로 2014년과 2015년을 보냈다”고 평가한 후 “올해는 세월호 이후 새로운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소외계층 지역사회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사업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 사각지대 이웃 위한 ‘희망 1004 기금’희망재단은 사업을 위한 다양한 기금을 기획하고 그 기금을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지역사회 온기를 더해주는 기금은 ‘희망 1004 기금’이다. 기금 후원자로 신청을 하면 헨드폰 요금에서 매달 1004원이 희망재단에 기부된다. 이 기금은 주로 저소득층 주거공간 지원과 긴급 생활지원금으로 사용된다.이 총장은 “국가에서 제공하는 주택에 들어가려해도 100~200만원의 보증금이 없어서 입주를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에게 보증금을 지원해 주는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긴급생활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한다. ‘희망 1004 기금’은 지난해 8600만원이 모여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됐다.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 ‘416 T·O·P 청소년 기금’안산 청소년들의 재능과 열정을 응원하는 기금도 운영한다. ‘416 T·O·P 청소년 기금’은 안산지역 고등학교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기금이다. 지난해 12개 동아리가 이 기금을 지원 받았다. 한 동아리당 지원금액은 약 100만원. 초지고등학교 ‘푸드림’동아리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불을 사용하지 않는 요리법’을 가르쳐 주기고 하고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했다. 부곡고등학교 유기견 보호 봉사활동 동아리 ‘나눔을 나누는 무리들’은 희망재단 지원을 받아 유기견 실태조사와 캠페인을 진행했고 안산시 청소년 동아리 연합 ‘DO AHA''는 다문화거리 청소와 청소년 토론대회를 열었다. 안산희망재단은 올해도 ‘416 T·O·P 청소년 기금’ 중 5000만원을 청소년 동아리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청년활동 지원을 위한 ‘청년 희망 기금’청년들의 주거와 생활 일을 지원하는 청년 희망 기금은 올해 청년활동 공간인 ‘청담’을 개설하고 운영하는데 사용된다.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인 ‘청담’은 지난해 6개 입주기업을 선발하고 오는 28일 본격적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청소년 교육, 콘텐츠 기획 제작, 공연예술 분야 6개 단체가 입점했다. 희망재단은 올해 청담 운영자금 2500만원을 지원한다. 부실채권 소각 위한 ‘주빌리 기금’장기 부실채권을 구입해 소각해 서민들의 신용회복을 돕는 ‘주빌리 기금’은 안산희망재단이 올해 처음 만든 기금이다. 은행이 가진 장기 부실채권을 싼 가격에 구입한 사채업자들은 채권을 빌미로 채무자를 압박해 삶을 포기하게 만든다. 안산 희망재단은 이런 악순환을 끊기 위해 은행으로부터 장기 부실채권을 직접 구매해 소각하는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안산소비자단체 연합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현황파악과 실태조사는 물론 소비자 금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416 이후 안전한 안산지역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416 생명 안전 공동체 기금’과 지역사회 변화를 위한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공익활동 기금이 운영될 예정이다.. 미니 인터뷰 - 안산희망재단 이천환 이사장“즐거운 릴레이 기부 릴레이에 동참하세요” 지난 22일 희망재단 기부 릴레이 발대식장에서 만난 이천환 (한사랑병원 대표원장)이사장의 얼굴에는 시종일관 웃음꽃이 가득하다. 올 한해 기금을 살뜰하게 모아야 사업을 진행할 수 있지만 그는 기금 모금 걱정보다 새롭게 펼칠 사업 기대가 더 커 보였다. “시민들이 기부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이유는 기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모르기 때문이죠. 기금이 어떻게 사용되고 나도 언젠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신뢰가 생기면 기부문화가 확산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올해 시작하는 기부 릴레이는 희망재단 이사들로부터 출발해 1명이 2~3명의 기부자를 추천해 2월 말까지 1004명의 기부천사를 모집하는 것이 목표다. 더 나아가 안산시민의 40%가 안산희망재단 기부자로 참여하도록 만드는 것이 이천환 이사장의 목표다.“진정한 지역재단은 몇몇 사람들의 거액의 기부 대신 시민들이 십시일반 참여하는 것이 진짜 지역재단이죠. 올해는 나눔의 문화가 시민들 속으로 파고들 수 있도록 투명한 운영과 시민들이 실감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29
- "5년 동안 나비배지 만들어 기부하고 ‘나비꿈 상’ 받았어요" 지난 12월 28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타결된 것에 대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직접 나서 한일 위안부 합의가 무효임을 선언했다. 이런 가운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정신적 고통으로부터 해방돼 자유롭게 날갯짓하기를 염원하는 ‘나비배지’를 만들어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동아리가 주목받고 있다. 바로 광영여자고등학교(교장 정순학) 동아리 대한민국 홍보부다. 대홍나비, 대한민국 홍보부에 나비 의미 더해 광영여고 동아리 대한민국 홍보부는 2016-01-27
- 학생부종합전형, 어떻게 될까? 히스토리. ‘이야기’라는 뜻의 고대 프랑스어 ‘에스투아르’에서 나왔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현명한 사람’이라는 뜻의 고대 그리스어 ‘히스토르’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공동체의 히스토리는 흔히 ‘역사’라 번역하고 개인의 히스토리는 ‘이력’이라 번역하죠.학생부종합전형. 줄여서 ‘학종’이라고 부릅니다. 고등학교에서 쌓은 이력을 보고 신입생을 선발하겠다는 취지죠. 동아리, 독서, 각종 대회 수상경력 등 학생부에 기재된 교내 스펙과 구술 면접을 통해 아이들을 평가하겠다는 겁니다.찬성측은 학종이 과정 중심의 평가인 만큼 황폐화된 교육현장을 정상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 추켜세우는 반면, 반대측은 고교생활 동안 스펙을 관리할 수 있는 ‘금수저’들을 위한 전형일 뿐이라 폄하합니다. 전자는 동아리 활성화, 독서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한 인성 교육 강화 등의 효과를 내세우는 반면, 후자는 ‘판박이 학생부’, ‘빽’을 동원한 ‘낙하산 동아리활동’, 대입에 도움되는 활동에만 아이들이 몰리는 ‘생기부스터’, 교내대회를 통한 새로운 줄세우기, 논술과 다를바 없는 구술면접 등의 부작용을 강조합니다.학종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필요한 강의를 학생 스스로 선택하고, 다양한 동아리를 자율적으로 모집, 운영하며, 다양한 교양 활동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른 한편으로 교사들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학습과 활동을 세심히 관찰하고 조력하면서 저마다의 성장과정을 평가, 기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사 한 분이 그 아이들의 이력을 기계적으로 관리할 수밖에 없으며, 검인정으로도 모자라 교육콘텐츠를 국정화하려고 하는 현실에서 그것이 과연 가능할까요?학종의 부작용은 부작용이 아니라 현행 시스템이 낳은 필연적 결과입니다. 고교는 평준화되어 있으나 대학은 자율화되어 있는 이중구조도 빼놓을 수 없죠. 교육구조의 변화에 대해서는 별도의 분석이 필요하겠지만, 고등학교를 다양한 성격의 작은 학교들로 쪼개 교사-학생 비율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교육체계를 강의선택제를 기본으로 하는 코스시스템으로 전환하며, 교육과정을 교사/학생 중심으로 자율화하는 등 혁명적 변화가 가능할지는 의문입니다.대입제도를 바꿔 교육현장을 정상화하겠다는 건 꼬리로 몸통을 흔들겠다는 발상입니다. 난마처럼 얽혀 있는 교육계 내의 이해관계에 비추어 그러한 발상이 바뀔 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 아이들 저마다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평가하겠다는 학생부종합전형. 그에 앞서 필요한 것은 아이들이 자신의 스토리를 꾸며나갈 수 있도록 돕는 ‘히스토르’ 또는 ‘멘토르’의 존재 그리고 그러한 만남을 가능케 하는 체계적 노력과 변화의 용기와 지혜와 헌신일 것입니다.우리들학교 강현석 대표교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둔촌고등학교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자주, 창조, 봉사. 둔촌고등학교(교장 정금배)의 교훈이다.둔촌고 동아리 역시 교훈을 바탕으로 활성화되어 있다. 스스로 자신의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또 봉사에까지 이어지고 있는 둔촌고 동아리 활동. 둔촌고 대표동아리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자신들의 동아리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자체적인 동아리 활동에 노력하며 자부심을 갖고 집중하고 있다”며 “진학과 진로는 물론 취미생활, 나아가 즐거운 학교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과학이 아니면 죽음을, Either Science Or Death과학부 ESOD남윤재(단장·2학년) = 과학동아리 ESOD는 물리, 화학, 생물, 지학부로 구성된 과학실험 및 심화학습 동아리다. 1회당 2시간씩 각 부서별 실험을 진행하며, 실험 당일 원활한 실험을 위해 실험 전 모의실험을 꼭 실시한다. 선후배 관계가 돈독한 것은 우리 동아리의 자랑이다. 2학년과 1학년 각각 한 명이 조를 이뤄 활동하며, 올해부터는 부원들의 진로와 관련해 서로 선후배간 도움을 받고 좀 더 자신의 미래 전공에 관한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논문 작성 프로그램을 도입, 현재 진행 중에 있다. 한정된 동아리 시간으로 실험할 기회가 적다고 느껴져 몇 년 전부터 과학부를 중심으로 타부 학생들까지 신청자를 받아 1년에 총 16회에서 20회 금요일 방과 후에 실험을 할 수 있도록 오픈 사이언스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참여하는 학생들이 꽤 많다. 이하영(부단장·2학년) = 18년의 역사를 지닌 전통 있는 동아리인 만큼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후배들에게 관심이 많은 선배님들이 찾아오셔서 도움을 주기도 하고 오랫동안 지속해 온 만큼 다른 동아리에 비해서 활동 계획 등이 체계적이다. 체계적인 운영과 적극적인 참여로 1년에 1권 활동일지를 작성하고 있다. 40명 규모의 큰 동아리이지만 부원 전체의 활동이 흐트러지지 않고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부원들끼리 공부와 관련된 점을 물어볼 수 있어 좋고 실험과 이론 설명을 준비하면서 공부하게 되는 과학적 이론이 많아 큰 도움이 된다. 프로그래밍 알고리즘 능력 키운다컴퓨터반 Code Club김명승(부단장·2학년) = 지난해 둔촌고등학교가 서울시 유일한 소프트웨어(SW)선도학교로 지정되면서 신설된 동아리다. SW선도학교로 지정되면서 교과과정과 별개로 외부강사를 초청, 관련 장비 구매, SW관련 동아리 등 보다 우수한 환경에서 SW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 동아리 Code Club은 프로젝트 기반 문제해결 학습, 체험·탐구 중심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꿈과 끼를 키우고, 학생들 상호간의 건전한 소통능력을 키워가고 있다. 보통 SW라고 하면 단순히 컴퓨터 활용 능력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컴퓨터 교육은 컴퓨터 소양 교육과 컴퓨터 과학 교육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우리가 주로 하는 공부는 컴퓨터 과학 교육이다. 자료구조,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래밍 언어, 알고리즘, 컴퓨터 구조, 운영체제, 컴퓨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컴퓨터 자체에 대한 학습, 즉 컴퓨터 과학의 내용을 포함하는 개념을 공부하고 있다. 이진형(단장·2학년) = 컴퓨터 과학 교육을 통해 컴퓨터의 논리적 작동 원리 및 알고리즘 분석 등 다양한 컴퓨터 과학에 대한 지식을 알게 됐다. 또 이를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됨을 느낀다. 비트브릭(Bitbrick), 아두이노(Arduino), 마인드스톰(Mindstorm), 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 등을 통해 프로그래밍 알고리즘 능력을 길러냈고, 이외에도 어플리케이션, 컴퓨터 프로그램 등을 만들었다. 교내 동아리 1등 및 교내 SW, UCC대회 금상,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SW공모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수상,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SW수기 공모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김명승(부단장·2학년) = 지난해 둔촌고등학교가 서울시 유일한 소프트웨어(SW)선도학교로 지정되면서 신설된 동아리다. SW선도학교로 지정되면서 교과과정과 별개로 외부강사를 초청, 관련 장비 구매, SW관련 동아리 등 보다 우수한 환경에서 SW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 동아리 Code Club은 프로젝트 기반 문제해결 학습, 체험·탐구 중심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꿈과 끼를 키우고, 학생들 상호간의 건전한 소통능력을 키워가고 있다. 보통 SW라고 하면 단순히 컴퓨터 활용 능력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컴퓨터 교육은 컴퓨터 소양 교육과 컴퓨터 과학 교육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우리가 주로 하는 공부는 컴퓨터 과학 교육이다. 자료구조,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래밍 언어, 알고리즘, 컴퓨터 구조, 운영체제, 컴퓨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컴퓨터 자체에 대한 학습, 즉 컴퓨터 과학의 내용을 포함하는 개념을 공부하고 있다. 이진형(단장·2학년) = 컴퓨터 과학 교육을 통해 컴퓨터의 논리적 작동 원리 및 알고리즘 분석 등 다양한 컴퓨터 과학에 대한 지식을 알게 됐다. 또 이를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됨을 느낀다. 비트브릭(Bitbrick), 아두이노(Arduino), 마인드스톰(Mindstorm), 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 등을 통해 프로그래밍 알고리즘 능력을 길러냈고, 이외에도 어플리케이션, 컴퓨터 프로그램 등을 만들었다. 교내 동아리 1등 및 교내 SW, UCC대회 금상,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SW공모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수상,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SW수기 공모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The Doonchon Times’ 발행의 주역들 영자신문부 DEN장서윤(단장·2학년) = 작년에 6번째 The Doonchon Times를 발행했고, 올해가 동아리활동 7년째다. 취재, 편집 등의 부서가 나눠져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부원들이 기사를 작성하고 또 편집도 함께 한다. 기사를 작성한 후 1차적으로 1대 1로 맺어진 직속끼리 기사를 교환해 문법 수정·보완 과정을 거치고, 2차로 담당선생님께서 수정과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신문을 만들기 위해 단원 모두 열심히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영자신문부는 화합과 열정이 넘친다. 기사 작성을 통해 기사 쓰는 안목을 기르고 영작연습도 할 수 있는 점이 특히 좋다. 또한 어려운 기사 용어를 찾으며 어휘력도 높아진다. 기사를 쓰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도 있지만 학년 말에 우리가 만든 영자신문이 출판되면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낀다. 김대호(부단장·2학년) = 1년 동안 부원 당 총 3개의 기사를 작성한다. 4팀으로 나누어 팀원끼리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서 작성하는 팀 기사, 방학 때는 개인 기사를 작성하고, 학교축제나 수학여행, 2016-06-16
- 강남고교 2016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⑮ 울산대학교 의예과 김효경 울산대학교 의예과 1학년 김효경 학생(진선여고 졸)은 논술전형으로 울산대 의대에 합격했지만 학생부종합전형으로도 고려대와 이화여대 의예과에 각각 합격했다. 울산대 의대의 장학제도와 비전이 미래의 의료인으로서 더 큰 꿈을 꾸게 만들었다는 그녀의 특별한 수시 합격담은 고교 3년 동안 우수한 내신 성적과 80개의 수상 목록 속에서도 엿볼 수 있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인문논술 포함된 울산대 의대 논술전형 문·이과적 소양이 수시 강점으로 작용 중학교 때 영재고 진학을 목표로 입시 준비를 했던 김효경 학생은 수험생보다도 더 치열하게 공부했던 중학교 시절을 보낸 뒤, 고교 진학 후에는 보상심리처럼 조금은 느슨하게 1~2학년을 보냈다고 한다. 고교 3년 내신 평균은 1.2등급으로 우수했지만, 자신보다 더 우수했던 친구들도 많았다며 내신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고3이 되고 난 뒤 1~2학년 때 시간을 허투루 썼다는 생각에 자책하기도 했지만, 돌아보면 그때의 시간들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수학, 과학 교과를 가장 좋아했지만 독서와 글쓰기에도 관심이 많았어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졌고 그것이 입시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김효경 학생이 받았던 교내상은 80개. 과목 당 1등에게 수여하는 교과 최우수상과 과학경시대회(지구과학), 수학경시대회는 물론, 논술경시대회와 통일안보 글쓰기 대회 등 문과 학생들이 주로 참여하는 교내 대회 상도 휩쓸었다. 이렇듯 문·이과적 소양을 두루 갖추고 있어 인문논술이 포함된 울산대 의대 논술전형에서 강점으로 작용한 것 같다.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모두 합격 성실한 학교생활로 모든 전형에 대비 울산의대 논술전형은 ‘수리논술’과 ‘영어 제시문이 등장한 의학 관련 논술문제’ 등 글로 풀어 쓰는 인문논술이 함께 출제되기 때문에 양쪽 분야에 재능과 관심이 있었던 김효경 학생에게는 더 좋은 기회였다. “수리논술은 따로 준비했다기보다 학교 수학시간에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고3 수학선생님께 더 효율적으로 푸는 방법은 없는 지 등을 물으며 다양한 풀이방법을 찾아보는 습관을 들였어요. 2016학년도 울산대 의대 인문논술 중 한 문제는 ‘의학에서 일반인 대상 임상시험을 하면 어떤 오류가 있는지 세 가지’를 자신의 의견을 담아 쓰는 것이 출제되었는데요. 평소 글쓰기를 좋아해 인문논술에 자신감이 있어서 떨지 않고 차분하게 잘 치를 수 있었습니다.”논술전형으로 울산대 의예과에 합격했지만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고려대 의예과, 이화여대 의예과에도 합격한 김효경 학생은 세 학교 중 울산대 의대를 선택한 이유는 뭘까. “울산대 의대는 장학제도와 학생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 잘되어 있습니다. 2학년 때 학교의 100% 지원으로 하버드 의대에서 연수받는 등 견문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제공되기 때문이죠. 학교에서 제 비전을 봤고 그래서 울산대 의대를 선택했습니다. 물론 논술전형으로 지원한 학교지만 후배들에게 이 말은 꼭 해주고 싶어요.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모든 전형에 자연스럽게 대비할 수 있다고 말이죠.” 해부실습 방과후부터 강원도 의료봉사화학부·배드민턴 동아리 활동 매진 김효경 학생은 매주 화학부(실험 중심) 동아리에서 실험한 내용을 포트폴리오로 만들고, 고3 때까지 화학부 부장을 맡아 열성적으로 임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해 고3 때까지 배드민턴 동아리 활동에 열성적으로 참여했고, 방과후학교 ‘해부실습 교실’과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다녔던 강원도 의료봉사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전공과 연계된 다양한 활동을 했다. 이렇듯 부지런한 학교생활 덕분에 자기소개서에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아냈고, 무엇보다 어려웠던 슬럼프를 잘 극복해낸 사연을 진실성 있게 담아내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한 두 개 대학도 합격할 수 있었다. “학교생활 자체를 즐긴다면 대학입시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수시 준비 이렇게! ▶주요 활동 : 학습 멘토-멘티 프로그램, 동아리 화학부(실험)와 배드민턴 동아리, 방과후학교 ‘해부실습 교실’, 강원도 의료봉사 등 ▶교내 상 : 교과 최우수상 등 다수의 과목 우수상, 과학경시대회, 수학경시대회, 논술경시대회, 통일안보 글쓰기 대회 등 80개▶후배들을 위한 조언 : 학종을 준비한다면 고단한 일이 있어도 그것을 잘 녹여서 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기소개서에 담아내며, 논술전형을 준비한다면 대학보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논술 취향을 따져보고 어느 대학에 지원할 지 선택할 것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강남 교사가 말하는 ‘학생부 영어 독서활동’, 어떻게? 최근 최상위권 학생이나 영어 관련 학과, 혹은 외국어 특기자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영어 교과목 독서로 영어 원서를 기재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렇지만 영어교과 독서로 영어 원서를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이 대학입시에 무조건 유리하다고 볼 수는 없다. 학생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하기에 단지 영어 원서를 학생부에 기록했다고 해서 해당 언어의 우월성을 입증할 수는 없다는 것이 강남 교사의 의견이다. 대신 영어 내신과 관련 수상, 동아리 활동 등 종합적인 평가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상기하되, 영어 관련 학과와 특기자전형, 혹은 상위권 학생 중 전공 관련 원서 독서가 필요한 경우라면 많은 책을 기록하기보다는 진정성 있는 내용을 내실 있게 담는 것이 중요하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중산고 김재환 교사(영어), 진선여고 김태용 교사(영어, 진로진학부장), 리드101 서초점 상은아 원장, 선경어학원 이은주 입시연구소장 무조건 많이 쓴다고 좋은 걸까? 영어 원서 입력 시 주의해야 할 점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독서활동은 ‘공통 독서’와 ‘과목별 독서’로 구분해 기재된다. 과목별 담당교사가 과목 연관 분야의 독서활동 내용을 최대 500자까지 작성할 수 있다. 영어교과의 독서입력란에는 어느 학과를 지원하려는 학생이라도 해당 분야의 외국어 서적을 읽었다면 입력이 가능하다. 진선여고 김태용 교사는 “영어로 된 단편소설, 에세이 등도 충분히 입력이 가능하고, 관심 있는 지역이나 국가의 역사와 지리, 문화, 언어 등에 관한 외국어 서적도 기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영어교육과나 영어영문학과를 지원하려는 학생, 혹은 영어 관련 학과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경우 영어 원서를 읽고 입력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지만, 한 학기에 1~2권 정도다.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내신 성적이므로 엄밀히 말하면 영어 원서 독서가 그리 중요하지는 않다. 외국어 특기자로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일 년에 몇 권 정도는 입력하는 것이 좋겠지만 너무 많은 양의 책을 입력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정상적인 교육과정대로 따라가면서 영어 원서를 많이 읽는다는 것은 시간적으로 힘든 일이고, 다소 비현실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영어 원서를 독서에 입력한 경우 대학 측에서 영어 내신 성적을 확인하게 될 것이므로, 만일 영어 내신이 3~4등급이면서 영어 원서가 입력되어 있는 경우라면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그 기록의 진정성에 의문을 가질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또, 특기자전형을 준비하는 학생 역시 고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므로 수행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은 상황에서 영어 원서를 많이 읽었다는 것은 반대로 생각하면 학교생활에 충실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역효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게 김 교사의 생각이다. 원서가 영어실력 가늠하는 기준 될 수 없어 영어 내신부터 관련 활동까지 종합적 평가취미로 쉬운 영어 원서를 읽은 것이 있다면 전공과 관련 없이 영어교과의 독서란에 입력할 수 있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든, 혹은 특기자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든 해당 외국어에 대한 우월성은 원서 독서의 기록만으로는 입증하기 어렵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지원 학과와 전형에 따라 영어 원서 기록에 일부분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이는 학생부 내에 다양한 영어 관련 활동을 통해 우수성이 입증되었을 경우에만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김태용 교사는 “원서 독서를 지식의 수동적 습득이라고 한다면, 어학 경시대회에서의 수상, 어학 관련 동아리의 활발한 활동 등은 지식의 응용, 활용이라고 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이 지식의 활용, 지식의 응용 활동을 더 높이 평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원서 독서에 덧붙여서 좀 더 객관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언어적 우월성을 입증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며 “내신이 조금 부족하다고 판단해 이를 만회할 수 있는 것이 영어 원서라고 믿고 집중하는 것은 좋은 접근법이 아니다”라고 당부했다. 전공과 연계한 영어 원서 선택이 일반적다방면의 독서로 다재다능함 드러내기도 영어 원서를 독서활동에 기록했을 경우, 대학에서 평가할 수 있는 건 기본적으로 읽은 책들이 얼마나 전공과 관련되어 있는가도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다. 중산고 김재환 교사는 “영어 원서는 아무래도 영어학과, 영어교육학과, 영문학과, 영어 통번역학과 등 영어 관련 학과에 진학하고 싶은 학생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다른 교과목의 독서활동도 마찬가지지만 영어 원서의 경우에도 전공적합성에 맞는 책을 읽어야 한다. 문과로 예를 들면, 인간 사회의 현상이나 문과 이해에 관한 내용의 책이 다양한 진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경영학을 목표로 한다면 경영 자체와 관련된 책보다 조금 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사회나 문화에 관한 원서를 읽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태용 교사도 “경제를 전공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경제와 관련된 외국어 서적을, 생명공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생명공학이나 유전자, 진화 등과 관련된 외국어 서적을 읽는 등 자신의 전공과 연계해 현실적으로 가장 도움이 되는 도서를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자연계열 학생이 문학에 관심이 있어서 쉬운 영어 단편소설 읽은 내용을 기록한다고 해서 아주 불리한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내세울 수 있는 요소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교육 전문가 역시 비슷한 의견이다. 선경어학원 이은주 입시연구소장은 “어학 특기자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비교과 활동에서 전공 관련 활동을 영어로 하는 것이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이다. 그중에서 영어 독서도 꼭 필요한데, 가능하면 전공 관련해서 수준 있는 책으로 다른 활동과 연계하거나 자신이 읽을 수 있는 최대한의 영어 원서를 읽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어원서,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자신의 히스토리 담긴 독서 이력 주목 영어 원서를 선택할 때 남들이 많이 읽은 책을 무조건 따라하지 않아야 한다. 학종 독서 이력의 핵심은 자신만의 히스토리를 담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어 원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리드101’ 서초점 상은아 원장은 “자기만의 히스토리를 바탕으로 원서를 선택해서 이 책을 통해 도움 받은 점, 그로 인해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등을 담아내야 한다. 예를 들어 영미문학에 관심을 갖고 있어 <오만과 편견> 같은 기본적인 인문서를 읽었다면, 이 작가의 또 다른 책을 연계해서 읽어보는 것이 좋다. 다만 영어 고전이나 역사책들은 고유명사가 많이 등장하고 배경지식에 도움이 되므로, 분야에 상관없이 읽으면 영어 독해실력을 향상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 현실적으로 고등학생 때는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하므로 가급적 중학교 때 인문서를 많이 읽어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상 원장은 또 “교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헬렌 켈러>를 원서로 읽고 헬렌 켈러가 아니라 설리반 선생의 관점에서 풀어 쓰는 등 같은 책이라도 접근 방법을 다양하게 가져야 한다. <센스 앤 센서빌리티> 원서를 읽었다면 여자 주인공 두 명 중 어느 입장에 서서 설명하는가에 따라 판이하게 달라진다”며 다양한 관점의 접근법이 중요함을 재 2016-06-16
- 만화 동아리 등 축제 참가자 모집 만화 전문 축제인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장 박재동, 이하 만화축제)가 특설만화마켓관에 참여할 만화·캐릭터·애니메이션 작가 및 동아리 등을 오는 모집한다.특설만화마켓관은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 콘텐츠 판매 및 프로모션을 위한 만화전문 페어행사이자 만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만화 콘텐츠 교류의 장이다. 매년 만화축제 기간 동안 개최되며, 올해는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인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한국만화박물관 및 부천영상문화단지에서 열린다.1, 2관으로 나누어 최대 74개동 부스를 운영 예정인 이번 특설만화마켓관에는 만화 콘텐츠 관련 기업 및 기관, 작가, 관련 학과나 동아리 등 누구나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특설만화마켓관 참가 기업 및 개인에게는 1동의 시스템 부스가 무료로 제공되며, 기업의 경우 소정의 부스 사용료를 지불하면 최대 6동의 시스템부스 또는 독립부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홍보용 기업 소개 디렉토리 북 제작 배포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토크쇼, 사인회, 팬미팅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특설만화마켓관 내 프로모션 행사용 특설무대를 제공받게 된다.문의 032-310-3077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학생부 종합 전형 시대의 도래 (5) 중앙대 합격자 안양외고 내신 5.0 학생 이 학생은 전국연합동아리 전국임원진을 맡았고,또한 학제적 스터디(다양한 학문 연계 연구)라는 교내 자체 동아리를 만들어 회장을 맡았다. 또한 소논문 2편을 작성했고, 이를 첨부자료로 첨부했다. 봉사활동 또한 100시간 이상 진행했으며 교내 인증제에서 금장을 획득했다. 이는 학교마다 다양하게 진행하는데 보통 텝스 800 이상, 제2외국어 자격증, 봉사시간 등을 합산하여 준다. 대일외고 같은 경우에는 대일글로벌인재상등을 만들어서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학생에게 교내상을 주고 있다. 결국, 이 학생은 내신이 5.0에 불과했지만 (대략 전교 120등권) 대외활동에서의 리더십, 소논문에서의 학업적 능력, 봉사활동, 외국어 능력의 가치가 합산되어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단순하게 단선적으로 내신으로만 평가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신에만 목을 매는 학생은 학교장 추천을 받지 않는 이상 주요대학에 합격하기 어렵다고 말할 수 있다. 이화여대 사범대 합격자 (일반고 내신 2.7) 결코 높지 않은 내신으로 이화여대를 합격한 케이스이다. 이 학생은 한국 청소년 모의 유네스코 총회 7회 싱가포르 대표로 참여하였다. 인문계 학생의 경우 반드시 모의 유엔에 참여하는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학생의 외국어적 우수성과, 리더십, 발표력 등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학생은 3년 동안 봉사를 100시간 이상 했다. 신기한 것은 경희대학교는 떨어졌는데 이화여대는 합격했다는 것이다. 이에서 볼 수 있듯이, 대학이 획일적인 잣대를 갖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양대 사회과학대학 합격자 (인천하늘고 내신 3.9)한양대 같은 경우는 내신을 아예 보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그래서 인지 자사고에서 4점대 내신을 갖고 있는 학생도 합격하기도 한다. 이 학생은 학생회 활동을 했고, 심리학과 법관련 토론 동아리를 창설하고 활동했다. 또한 논문대회에서 금상, 은상을 탔고 각종 영어 수학 경시대회에서 수상했다. 다시 말해, 내신은 비록 좋지 않았지만 다른 수상기록에서 일반 학생들을 압도할 수 있기 때문에 명문대학교에 합격한 것이다. 한양대 경영학과 합격자 분석 서울외고 내신 5.0, 명덕외고 내신 5.0, 서울외고 내신 3.8, 대일외고 내신 4.3 등 내신이 결코 좋다고 할 수 없는 학생들이 대거 합격 하였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이런 학생들 대부분 경제 동아리를 창립하거나 활동하였고, 테셋 자격증이 있었다. 테셋은 한국경제신문에서 주최하여 만든 시험으로 난의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두달만에 1급이나 s급까지도 딸 수 있는 시험이다. 대학입장에서는 경제학에 소양을 보이는 학생을 뽑고 싶은데, 여러 가지로 외부 스펙을 묶어둔 상황에서 (영어, 수학 등의 과목명이 들어간 외부 상장은 제출하지 못한다) 경제학에대한 소양을 보여줄 수 있는 테셋만큼 학생을 평가하기에 적합한 시험이 없는 것이다. 위 학생들 대부분이 테셋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서연고대 합격자들은 거의 100퍼센트로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고입에도 활용될 수 있는 자격증이라 생각한다. 내신이 평준화된 시점에서 중학생이 테셋s급을 소유하고 있다면, 하나고나 외고 입장에서 반드시 뽑는다. 이 학생은 쉬운 내신에서 평가할 수 없는 진짜 실력을 갖고 있는 학생이기 때문이다. 필자가 지도했던 일반고 학생은 전교 2등의 내신에도 불구하고 수시 6개 학교 전부 탈락했다. 이때만 해도 지원의 중요성이나, 학생부 준비의 필요성을 필자 또한 크게 깨닫지 못하던 때이다. 이후 합격자들의 자료를 모으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내신은 기본이다, 당연히 따야한다, 하지만 내신은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다. 이전 기고에서 이야기했듯, 생활기록부에 기록할 수 있는 한화 사이언스 첼린지, 한국 뇌과학 캠프, 서울대 평생교육원등 여러 외부활동을 통해 합격을 얻어내길 바란다. 강북740호23페이지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시립도서관, 사서와 함께 하는 독서회 운영 구미시립도서관이 사서와 함께 하는 독서동아리 운영을 위한 회원 모집에 나섰다. 사서와 함께 하는 독서 동아리는 2030직장인, 실버, 영화와 책, 미술과 책, 독서치료, 건강&자연, 그림책, 자녀교육, 여행과 책 동아리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며, 월1~2회 정기 독서 토론, 원작이 있는 영화감상, 문학기행, 합동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회원 모집기간은 오는 10일까지이며, 도서관 홈페이지 및 직접 방문을 통해 선착순 모집하고, 각 독서회별로 10~1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문의 : 시립중앙도서관 054-480-466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