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8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스킨스쿠버 장비 할인 매장 스킨스쿠버는 1943년 프랑스 해군장교 꾸스또(Jacques Yves Couteau)가 프랑스 마네강에서 스쿠버 장비를 이용한 수중탐험을 하였는데 이것이 스킨스쿠버의 기원이라고 전해진다. Self Contained Under water Breathing Apparatus의 머리글자를 딴 SCUBA는 물 속에서 호흡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수심 30∼40m의 물 속에 잠수하여 즐기는 스포츠다. 필요한 장비로는 모자 물안경 스노클 호흡기 비상용 호흡기 부력조절용 공기주입기 부력조절기 공기잔압계 수심계 장갑 웨이트벨트 칼 버선 오리발 등이다. 스킨스쿠버를 즐기는 데는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의 제한은 없으나 아무래도 여름이 백미. 초하의 계절을 맞아 뉴코아 일산점 7층에 스킨스쿠버 장비 할인매장 ‘코아 스쿠버(coa scuba)’가 문을 열었다. coascuba에서는 회원들의 장비선택에 있어 스킨스쿠버를 처음 접하는 고객에게 무상으로 모든 장비를 지원해 주며 실내교육과 해양실습 후 교육생 각각에 적합한 장비를 권해준다. 이는 스킨스쿠버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에게 장비구입의 부담을 덜어주고 보다 더 쉽게 스킨스쿠버의 세계로 이끌기 위함이다. coascuba에서는 국내 모든 장비를 총판하고 그 중에서도 세계 어느 곳에서나 인정하는 SCUBAPRO, 국내외로 꾸준히 인지도를 높여 가는 GENESIS 이 두 브랜드를 주력으로 판매하며 소비자가격에서 전 품목 2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스쿠버장비 판매 외에도 coascuba는 BSAC와 PADI강사진으로 질적으로 우수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coascuba의 교육프로그램은 스킨스쿠버 다이빙 교육, 스노클링 교육, 체험다이빙이 있으며 모집대상은 성인스쿠버 교실 청소년 스쿠버교실 주부 스쿠버교실, 어린이교실이 있다. 주말 교육반은 토·일요일 하루 2시간씩 2주 교육완료. 강습일정은 이론교육과 수영장 교육, 5m 다이빙 풀 교육과 해양실습으로 이루어진다. 체험다이빙 회비 3만5000원, 그 이외 모든강습 회비는 15만원, 선착순 30명 장비구입 시 20% 할인혜택이 있다. 스노클링 프로그램인 어린이 베이직 스노쿨과 어린이 스노클다이버는 회비 12만원이며 준비물은 수영복과 마스크 스노쿨이다. 스킨스쿠버 교육은 만 12세부터 가능하며 스노클링 교육은 6세부터 가능하다. (908-2070)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스킨스쿠버를 함께 즐겨요. 바다인 클럽 ‘소야 스쿠버’ 스킨스쿠버 매니아인 김종균씨는 silversea 스킨스쿠버클럽 회원으로 스킨스쿠버를 처음 입문하는 초보자들을 위해 강습을 안내해주거나 같은 취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과 수중여행을 함께 하기 위해 자신이 운영하는 밤가시마을 2단지 앞 양곡상회 내에 바다인클럽을 열고 있다. 김종균씨는 인천 덕적도 부근 소야도 출신, 바다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 때문인지 스킨스쿠버는 그의 선택이 아니라 아주 자연스런 과정이었다고. 그 소야도의 이름을 딴 ‘소야 스쿠버’는 그가 속해 있는 silversea클럽의 가교역할을 담당하며 초보자에겐 그에 알맞은 강습을 안내해주기도 하고 뜻이 맞는 매니아들과는 홍도 등으로 수중여행을 즐기기도 한다. silversea스킨스쿠버는 바다와 물과 관련된 일이라면 어떤 것이든 어디에서든 누구와도 함께 한다는 모토로 생산적인 휴식을 제공하는 제4의 산업이라는 신념을 가진 클럽이다. 이곳의 운영프로그램은 초급 중급 상급 스페셜티 강습 리더쉽 코스 강습 현지체류형 스킨스쿠버 다이빙 인터넷강습 다이빙 스쿠버 투어 장비랜탈 판매 동호회활동 등이다. 보다 자세한 것은 919-1220(소야스쿠버)나 실버스킨스쿠버 홈페이지 www.silversea.co.kr에 문의.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2-04-25
- 클릭 이사람 - 최현백 대표 쾌적한 생활, 삶의 질 향상 위해 환경문제에 관심 "대한민국 사람 모두는 봉사를 하고 있다고 본다.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봉사하는 것이다. 나 같은 경우는 사업체 운영이 곧 봉사활동, 지역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최현백 대표(36·우드테크)가 지역에서 크게 내세울 만한 일을 한 적이 없다며 한 말이다. 하지만 최 대표는 현재 한국생물환경학회 운영위원, 수진초등학교 동문회장, 수진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 부위원장, 경원사회복지회 이사 등의 직함을 갖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해 일정한 몫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력에서 보이듯이 그는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 환경폐기물업체를 운영한 것도 환경문제 해결에 손수 나서 보겠다는 의지 때문이다. 그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대원환경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7년 동안 재직했다. 최 대표는 연간 10조원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는 현실을 개탄하며 대도시 쓰레기를 어떻게 소화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왔다. 그가 생각한 방안은 음식물 쓰레기의 연료화. 사료화가 최선이라는 생각이 일반적인 현실에서 연료화를 연구·실천한 원인은 그 나름의 과학적인 분석에 있다. 최 대표는 "음식물 쓰레기가 하루 50톤 발생해 월 1500톤 정도의 쓰레기를 사료화한다고 할 때 비용이 월 3500만원에서 4000만원정도 된다"며 막대한 연료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연료화를 통한 연료의 자체 조달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사료화의 또 다른 문제점으로는 저조한 사료의 가치, 광우병 등의 발생 가능성이 꼽힌다. 실제로 영국에서 광우병이 창궐한 이유는 소에게 감염된 동물로 만든 사료 때문이다. 최 대표는 음식물 쓰레기의 연료화가 사료화보다 우월하다고 믿지만 기술도입이 지체돼 자치단체가 처리시설의 설치를 꺼리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뭔가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고로 일을 한다면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성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덧붙였다. 2005년 1월 1일부터는 직소각이나 직매립이 금지돼 최 대표는 연료화 시설을 연구하고 알려 자치단체와 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가구업체인 ''우드테크''를 운영 중인 최 대표는 ''고객감동''의 경영을 추구하고자 한다. "생산부터 영업까지, 우수한 품질이나 고객 만족 없이는 기업이 살아남을 수 없다. 열린 사고를 갖고 자기계발과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내일이 없는 것이다." 최 대표는 스스로를 ''성남세대''라고 부른다. ''성남세대''란 성남시의 역사와 정서에 대해 제대로 알고 성남시의 비전과 전망을 마련하는 데 성남세대로 역할하는 것이다. 최 대표는 성남의 뿌리를 찾아 인재들이 자신의 고장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태고자 오는 6월13일 실시하는 시의원 선거에 출마할 결심을 굳히고 있다. /연제호 기자 news21@naeil.com 2002-04-25
- 전 심평원 임원 “장관이 사표 강요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영수, 심평원) 전직 임원이 장관으로부터 사표제출 요구를 받았다는 내용을 사내 게시판에 공개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 4일 심사담당 상무에서 해임돼 자문직으로 밀려난 최규옥(60)씨는 24일 사내게시판에 “장관이 개혁을 명분으로 나를 포함해 세 명의 상임이사에게 사직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단기간 내 획기적인 심사개혁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인지 안타깝고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다”며 “개혁이 하루 아침에 성취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태복 복지부장은 심평원 신영수 원장을 임명한 후 인사를 앞둔 지난달 상임이사 3인의 교체의사를 신원장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장은 3월초 이들 3인에게 사표제출을 요구했으나 상임이사들이 강력하게 반발, 4일에야 교체인사가 이뤄졌다. 2002-04-25
- 주5일제 도입여부 가늠자 ‘주휴유급 여부’ 노사정위원회의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협상에서 ‘주휴유급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24일 노사정위와 노동부 등에 따르면 한국노총이 제조업 관련 연맹(섬유유통·화학·금속·고무산업·출판노련)들로 구성된 제조연대 쪽의 요구를 받아들여 주휴를 현행처럼 유급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에는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1주일에 1회 이상의 유급휴일을 부여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그러나 재계는 이같은 법 규정이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어긋난다는 이유를 들어 그동안 지속적으로 무급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사정위는 당초 지난해 주5일제 도입 협상을 시작하면서 유급 주휴를 무급으로 전환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었다. 하지만 월급제보다 시급제나 일급제를 많이 채택하고 있는 제조업종 대표들이 주휴 무급화가 도입되면 주당 8시간 또는 하루 분의 임금을 받지 못하게 된다며 노총 지도부를 압박했고, 이남순 위원장 등이 이를 수용하면서 주5일제 도입여부를 가늠하는 핵심 쟁점이 된 것이다. 24일 끝난 협상에서도 주휴일을 유급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노총 쪽 주장과 그럴 경우 시행시기 등 나머지 쟁점들을 노동계가 대폭 양보해야 한다는 한국경총 쪽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노동부나 노사정위는 이와 관련 임금보전 원칙을 법 부칙에 명시할 경우 주휴일을 무급으로 바꾸더라도 임금은 저하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노총 관계자는 “법 부칙에 명시한다하더라도 사용자들이 얼마나 지킬 지 의문”이라며 “어차피 보전되는 것이라면 현행 제도를 유지하자는 것을 수용하지 않는 까닭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강연 기자 lkyym@naeil.com 2002-04-25
- 푸드뱅크(Food Bank 잉여식품나눔은행) 남은 음식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세요! 가정이나 업소에서 이용하고 남은 잉여식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운동이 확산돼 가고 있다. 남은 채소 곡물 생선 반찬류 통조림 빵류 과자 음료수 기타식품 등을 기탁 받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주는 ‘푸드뱅크(Food Bank 잉여식품나눔은행)’가 바로 그것이다. 푸드뱅크 기탁식품은 먹는 식품이면 무엇이나 가능하며 기탁식품이 소량이라도 상관없는데 이는 수혜자가 다양하기 때문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어서이다. 신선도가 다소 떨어져 정품판매가 어렵지만 먹는데 이상이 없는 식품, 과잉생산으로 그냥 버려지는 잉여식품이면 된다. 기탁 받은 음식은 사회복지시설 독거노인 결식아동 소년·소녀가장 생활보호대상자 저소득 가정이나 무료급식소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줌으로써 이들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잉여식품의 활용도를 높일 뿐 아니라 환경보호 차원에서도 좋은 취지가 되고 있다. 푸드뱅킹은 전국어디서나 국번 없이 1377번을 누르면 가장 가까운 푸드뱅크로 연결돼 잉여식품을 기탁할 수 있다. 전화로 기탁된 잉여식품은 지역별 푸드뱅크에 소속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기탁자를 방문하여 수거하게 되며 또한 푸드뱅크는 음식저장과 수송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빠른 시간 내에 수혜자에게 전달하여 즉시 소비되도록 하고 있다. 푸드뱅크 전용전화 1377은 ‘일상(13)적으로 출출(77)한 이웃에게 철철(77)넘치는 사랑을 전하자’라는 의미와 ‘하루(1) 세끼(3) 식사를 할 때마다 출출(77)한 이웃을 생각하자’라는 의미로 만들어진 전화다. 현재 김포지역의 식품 기탁업체는 경희식품(통진면) 파리바게트(북변동) 아침을여는베이커리(사우동) 종로떡집(사우동) 김포고등학교급식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주부교실무료급식소 아비수과자점(풍무동) 파리바게트(청솔마을) 등으로 꾸준히 나눔은행에 참여하고 있다. 뜻이 있는 김포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나누었으면 한다. (김포시 복지과 980-2212, 국번없이 1377) 조슬기네 리포터 sellyjung2@empal.com 2002-04-24
- “우리 아이에게 어떤 책을 읽어 주지?” 한 시골 농가의 노예로, 힘들고 고된 노동 속에서 지내면서 아무런 희망을 갖지 못했던 어린시절 막심 고리끼도 몇 권 안 되는 책을 읽으며 책 속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새로운 세계를 꿈꾸었다. 이렇듯 어린 시절에 읽은 좋은 책 한 권은 삶을 즐겁게 하고 어려움이 닥쳤을 때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된다는 진리를 느끼게 해 준다. 4월 12일. 김포시립도서관 4층 강연 장소는 좋은 동화책을 아이들에게 읽히고자 찾아온 학부모들로 가득했다. 김포 동화읽는어른 모임에서 준비한 ‘좋은 동화책과 학부모의 역할’의 강연이 있었다. 오랫동안 어린이 책을 출판, 기획하고 어린이도서연구회 이사로 활동 중인 김중철씨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자녀를 둔 학부모이기도 해 더욱 생생한 경험으로 강연을 했다. “책을 읽기 학습으로 아이에게 준다던가 또한 책을 무조건 주고 아이들이 안 읽는다고 야단치는 것은 아이들에게 책을 멀리하라는 것 밖에 안돼요. 먼저 부모가 어린이 책을 한 권이라도 보고 즐기고, 아이에게 책 읽어 주는 즐거움을 누려야 합니다. 그러는 동안 아이는 책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고 자기에게 맞는 책을 보면 스스로 보겠다는 의사표현을 하게 되죠” 그러려면 아이에게 맞는 책을 골라 주는 게 필요하고 나이에 맞는 책은 어떤 책인지 어떻게 읽어 줄 것인지에 대하여 말했다. ▶ 유아기에는 책의 세계에 처음 들어가는 단계라서 중요하고 그림만 보고도 이야기를 알 수 있는 그림책을 주어야 한다고 한다. (보리)을 보면, 신체 및 정신 장애를 가진 아이가 다양한 그림책을 보면서 만 4년 뒤에는 정상아 지능 수준을 뛰어넘게 됐다는 실례를 들어 주면서 그림책이 아이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지 알 수 있다고 했다. ▶ 초등학교 1∼2 학년인 경우, 아이 스스로 읽기를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아직 글자만 읽고 내용을 잘 모르는 때가 많다고 한다. 스스로 읽는 책은 되도록 글이 단순하고 리듬감 있는 것을 선택하고 교훈보다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되도록 엄마가 하루에 15분 정도씩 책을 읽어 준다던가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게 좋다고 한다. ▶ 초등학교 3∼6 학년의 경우, 능숙하게 글을 읽어 가는 시기인 만큼 책을 신중하게 골라 줄 필요가 있다고 한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게 아니므로 책의 내용도 알차고 다양한 내용으로 넓혀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두고 김중철씨는 우선 어른들이 어린이 책을 읽을 것과 아이와 함께 일 년에 한 번이라도 읽은 책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라는 것이다. 어떤 책을 골라 줄 것인지에 대해서는 신문 광고 보다는 신문 기사를 참조하고 많은 사람들이 보고 검토한 권장도서목록을 이용할 것을 부탁했다. 그래서 우리 아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교 안에서 지역사회 공간 속에서 독서 환경을 바꾸고 나아가 상업출판에 대해서도 재제를 할 수 있도록 어린이문화를 가꾸기를 당부하면서 강연을 마쳤다. 강연이 끝난 후, 일본에서 10년 동안 있다가 3개월 전에 한국에 왔다는 6살, 7살의 아이를 둔 황진희씨(농장마을 신안아파트)는 “일본에서는 도서관 형태의 마을 책 사랑방이 곳곳에 있어 책을 빌려 읽는데 어려움이 없었는데 이 곳에 와서 책을 빌려 읽을 곳이 많지 않아 답답했다”며 독서환경에 대해서 안타까워했다. 덧붙여 “이 강연으로 한글을 아직 모르는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우리 동화를 만나게 해 주는데 도움이 되어 뜻깊었다”고 즐거워했다. 김포 동화읽는어른 모임 조연경 대표는 “이번 강연을 계기로 이 곳 김포가 어린이 책 문화가 꽃필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며 “앞으로도 이런 강연을 계속 만들어 나가고 이와 함께 학교도서관 살리기 운동이나 공공도서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내에서 독서환경을 바꾸는데 힘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강연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대부분 좀 더 이런 강연의 기회가 많았으면 하고 책을 읽고 나서 아이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강연이 있기를 기대했다. 최선미 리포터 mongsil0406@hanmail.net 2002-04-24
- <지구당 경선 - 민주당, 공천후유증으로 ‘시끌 시끌’ 경선 무의미, 본선서 2차대결 이길동 이재희 ‘불공정 경선’주장 무소속 출마 선언 지구당 ‘경선불복 명분쌓기 불과’ ‘특정인 밀어주기 위한 불공정 경선이다’ ‘경선에 불복하고 무소속 출마위한 명분쌓기다.’ 지난 19일 끝난 민주당 김제지구당 지방선거 경선 결과를 두고 경선탈락자들이 법정 소송을 불사하겠다며 강력 반발,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 민주당 경선에 참여했다가 탈락한 이길동-황호방(이상 시장경선)-이재희(도의원 경선) 등 3인은 23일 기자회견을 자청, “19일 김제지구당 경선은 장성원 의원이 특정 후보를 밀어주기 위해 전권을 행사한 불공정 경선이며 시정되지 않을 경우 법적소송을 불사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들 경선 탈락자들은 입당한지 6개월이 안된 인사가 선거인단으로 참여했고, 선거인단 선정자들이 정작 선거인 명부에는 기재되지 않는 등 불공정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구당 위원장이 선관위원장이 된 점 △선관위원 선정이 특정후보 위주로 짜여졌다 △최초 선거인단 선정명부와 최종 선거인단 명부 공개 거부 △사무국장 및 당직자의 친인척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했다 △ 선거 하루전 선거인단 명부의 유출 의혹 등 5가지 항목을 지구당에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지구당, 초기 선거인단 명부 공개 불가 경선 탈락 3인방은 장성원 위원장이 선관위원장을 맡은 것 자체가 문제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타 지구당은 지구당 위원장이 아닌 다른 인물이 선관위원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상복 사무국장은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하겠다는 위원장의 의지”라고 해명했다. 가장 큰 쟁점으로 부각한 초기 선거인단 구성 원본 공개여부에 대해서는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됐다. 3인방 측은 무당적자와 기준 미달자가 상당수 선거인단에 포함됐다면서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초기 선거인단 명부와 당원명부를 비교,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김제지구당은 정당법 상의 이유를 들어 이를 거부했다는 것. 김 사무국장은 “공식적인(법적인) 절차를 밟을 경우 이를 공개하겠다”는 입장만 밝힌 채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장성원 위원장이 봉인되지 않은 초기 선거인 명부를 집으로 가져 간 것도 도마위에 올랐다. 3인방 측은 “경선을 몇 시간 앞두고 위원장이 개인적으로 봉인되지 않은 명단을 가져간 것 자체가 의심을 살 만한 행동”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지구당측은 중립을 지키기 위해 가지고 같은 뿐 다른 뜻을 없었다고 말했다. 지구당 집행부 친인척 대거 참여 김상복 사무국장의 친인척이 선거인단에 대거 참여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3인방은 김상복 사무국장의 친인척 실명을 공개했다. 그러나 김 사무국장은 선거에 참여한 자신의 친인척들은 사무국장이 되기 전부터 대의원으로 활동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선거인단 선정 통보를 받은 당원이 막상 투표를 위한 명부에는 기재되지 않아 20~30여명이 투표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구당 선관위 관계자는 “전날 투표 참여여부를 확인하면서 불참의사를 밝혀 선거인단 명부에 기재되지 않은 것”이라며 “그 수도 2~3명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이와함께 지구당측은 오히려 경선 탈락에 불복, 무소속으로 출마하기 위한 명분쌓기용 정치공세라고 반격했다. 3인방은 ‘불공정한 경선이었다면 왜 거부하지 않았느냐. 무소속 출마를 위한 명분 쌓기 아닌가’라는 질문에 대해 “위원장이 공정경선을 호언장담 했고, 불공정 경선을 파헤치기 위해 경선에 참여했다”는 답변을 내 놓기도 했다. 이처럼 경선 결과를 두고 빚어진 공천 후유증은 탈락인사들의 무소속 출마로 이어질 전망이어서 ‘불공정 경선 對 경선불복’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길동 이재희씨는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했다. ‘무소속으로 나온다(이길동)’ ‘본래 무소속 출마의지를 갖고 있었다(이재희)’고 밝힘으로서 사실상 민주당 김제지구당의 경선은 요식행위에 불과한 것으로 남게 됐다. 한편, 경선에서 2표차의 신승을 거둔 곽인희 시장은 “특정인 밀어주기 경선이었다면 1차에서 끝나지 2차까지 가는 투표와 2표차의 결과가 나타났겠느냐”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2002-04-24
- 제22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장애인의 자립자활의지를 북돋아주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제22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18일 에버랜드 빅토리아극장에서 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행사로 신갈고 학생들의 국악공연과 늘푸른합창단의 공연 등이 펼쳐졌고 기념식과 관내 모범 장애인 및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실시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 장애인들은 에버랜드의 튤립축제를 즐기며 모처럼 함박웃음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에는 예강환 시장, 남궁석, 김윤식 국회의원과 장애인 및 장애인단체, 자원봉사자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편, 용인시는 고림동에 45억원을 투입, 주간보호시설과 물리·재활치료실을 갖춘 연건평 3,450㎥, 3층 규모의 장애인복지관을 오는 2003년까지 건립하고 장애인자립을 위해 7억여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용인 연제호 기자 news21@naeil.com 2002-04-23
- 남강 광역상수도 6월 거제 통수 남강 광역상수도망이 이르면 오는 6월부터 거제시까지 이어진다. 22일 거제시에 따르면 남강광역상수도 거제 연결의 최대걸림돌이던 통영시 죽림지역 3.6km 구간 32필지에 대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가 토지수용결정을 내려 빠르면 6월부터 광역상수도가 공급될 전망이다. 통영시가 예정대로 죽림지역 관로매설을 마무리할 경우 현재 건설중인 신거제대교-신현통합배수지 13km 구간의 배수관과 연결돼 6월부터는 하루 1만톤의 남강물이 공급된다. 이에따라 상수도 부족으로 심한 식수난을 겪어오던 신현읍 지역 공동주택 등은 일단 식수난은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는 앞으로 그동안 지하수에 의존해온 공동주택 등 5000여세대 이상의 식수난이 완전 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거제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2002-04-22
- 주가 연중최고 940선 돌파 주가가 하락 하루만에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쌍끌이’매수로 22일 오전 지수는 장중 940선을 돌파,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LG카드 신규 상장과 삼성전자가 40만원대를 훌쩍 넘어선 데 힘입어 증시 사상처음으로 시가총액이 360조원대를 넘어서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 SK텔레콤 포스코 등 시가총액 상위사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이 나흘연속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 프로그램매수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2002-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