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당기순익 국민·주택·신한은행 순 지난해 가장 많은 이익을 남긴 은행은 7200억원의 당기순이익 을 기록한 국민은행이고,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BIS)은 신한은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해 72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금융권 사상 최고금액을 기록했다. 또 현재 집계된 ‘은행 잠정 집계치’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뒤를 주택은행 신한은행 조흥은행이 이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은 또 작년말 총자산이 96조6000억원, ROA(총자산순이익률)는 1.0%, R0E(자기자본순이익률)는 17.9%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작년에 820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쌓고도 72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면서 “이는 99년 1079억원의 흑자에 이어 지난해에도 흑자폭이 대폭 늘어났다”고 밝혔다. 국민은행관계자는 또 “BIS기준 자기자본비율도 11% 이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국민은행이 큰 흑자를 기록한 것은 1430만명의 거래고객을 바탕으로 지난해 한해에만 14조6000억원의 예금이 증가한데다 국민카드를 비롯한 대부분의 자회사가 흑자를 기록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은행은 자산의 건전성 측면에서도 작년도 연체비율이 3.4%로 99년말 대비 2.0% 포인트 하락했고 고정이하 여신비율도 7.1%를 기록, 99년말에 비해 4.2% 포인트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국민은행은 또 고정이하 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99년말 44%에서 작년말 57% 수준으로 높였다고 밝혔다.반면 99년 순익1위를 기록했던 주택은행은 잠정이익 5500억원으로 2위로 밀려났고, 신한은행이 3800억언 내외의 당기순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돼 3위를 차지했다. 조흥은행은 11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한미은행은 99년 흑자에서 지난해 4600억원에 이르는 적자로 반전됐다. 한미은행이 1조1000억원의 고정이하여신에 대해 100% 대손충당금을 쌓는 적자결산으로 국내 은행가운데 유일하게 부실여신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정부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한빛·서울은행과 평화은행은 99년에 이어 2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한빛은행은 1조8000억원의 업무이익에도 불구하고 2조8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시중은행의 적자규모는 99년 10개 시중은행 중 적자를 기록한 5개 은행의 적자규모(5조7112억원)에 비해 2조2000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 구조조정의 결과 시중은행의 전반적인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한편 지난해말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BIS)은 신한은행이 가장 높은 12.5 ~12.7%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에 이어 국민은행이 11.24%로 2위를 차지했다.지난해말 공적자금이 투여된 은행 대부분도 자기자본비율이 1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독자 생존의 길을 걷고 있는 조흥은행과 외환은행이 각각 9.6%와 9.0%의 자기자본비율을 기록했고, 한미은행은 충당금 규모를 대폭 늘리는 바람에 자기자본비율이 8.8%로 가장 낮아졌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아직까지 은행별로 결산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각종 결산수치가 최종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흑자은행의 경우 99년보다 흑 자폭이 대부분 늘어났고 적자를 기록한 은행도 적자규모가 99년보다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한 임원은 “그동안 영업 규모나 자산으로 은행을 평가하는 시대는 갔다”며 “당기순이익이나 주가로 은행의 가치를 평가할 때”라고 밝혔다. 앞으로 은행규모에 따른 덩치보다는 내실 있는 경영실적이 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은행들은 이번주 내로 2000년 결산을 완료해 오는 20일까지 결산결과를 금융감독원에 보고할 예정이다. 또 각 은행별로 내달로 예정돼있는 주주총회 이전까지 회계법인의 최종실사를 받게 된다.양성현 기자 shyang@naeil.com 2001-01-15
- 16일자 동정 손길승 SK 회장은 16∼29일 미국 현지법인을 방문해 글로벌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생명공학 및 IT 향후 전망’에 대한 세미나 등을 갖는다.오시덕 대한주택공사 사장은 건설교통부 후원으로 17일 오후 1시 공사에서 주거환경 우수주택 인증제도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김병수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은 학교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질향상에 기여하고자 16∼30일 환경교사를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실시한다.이상운 JS정보통신 회장은 미국 월드스페이스와 CBN을 방문해 디지털위성라디오 판매계약과 CBN 방송과의 전략적제휴를 위해 16일 출국했다.안길원 무영건축 대표은 17일 오후 6시 전경련회관 20층 난초홀에서 동문들을 대상으로 2001년 신년교례회를 연다.심연섭(전 한일은행 부장)씨 별세· 재서(인천 가좌여중 교사) 재흔(KBS편성국 PD) 재완(연세대 강사) 경란(서울 금천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정봉현(신한은행 여의도지점장) 유덕상(동원증권 영업부)씨 장인상·김희정(교통방송 아나운서 부장)씨 시부상=14일 서울중앙병원·발인 17일 오전 6시 (02)2224-7359이철이(전 목포북교 교장)씨 별세·상태(전 경제기획원) 상문(자영업) 부친상·김병희(한국경제사회연구원 이사) 성수(변호사)씨 장인상=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4조현섭(대우증권 광화문지점 차장)씨 모친상=14일 신촌 세브란스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2)363-9099권보상(전 경남기업 전무) 태상(한국코스모화장품 서울영업소장) 정자(진명약국)씨 모친상=15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7일 오전 9시 (02)3410-6905성대열(민재통상 대표이사) 승열(재 캐나다) 창열(한국통신 엠닷컴 부장)씨 부친상=14일 서울중앙병원·발인 17일 오전 6시 (02)2224-7360이광호(매일경제신문사 오남지국장)씨 모친상=15일 양평 길병원·발인 17일 오전 9시 (031)774-5700유기성(대우증권 영등포지점 차장)씨 모친상=15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590-2579국무조정실 ▲심사평가조정관실 심사평가1심의관 이사관 유종상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이사관 김석민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자동화부품과장 김세진조달청 ▲서울지방청장 신건식 ▲부산지방청장 박혁진 ▲인천지방청장 정병태 ▲국방대학원 파견 염재현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申三澈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장(직무대리) 김재종 ▲행정관리국장 김건진 ▲송파구 전출 최영복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운영본부 수송부장 양문석한국투자신탁운용 ▲운용담당이사 이윤규 ▲경영담당 겸 경영전략부장 강국희 ▲투자전략부장 윤성일 ▲주식운용부장 김종철 ▲채권운용부장 주승택 ▲운용지원부장 이종원한국통신프리텔 ▲마케팅부문 마케팅지원팀장 이근호 ▲〃 상품기획팀장 강국현 ▲〃 브랜드기획팀장 이동익 ▲〃 시장조사팀장 이원호 ▲〃 판매기획팀장 황경수 ▲〃 드라마팀장 이민수 ▲〃 CS 기획팀장 신진기 ▲〃 CS 관리팀장 임주홍 ▲〃 고객지원팀장 한상수 ▲〃 단말사업기획팀장 조지호 ▲〃 단말기개발팀장 문황태 ▲네트웍부문 네트웍전략팀장 박상훈 ▲〃 통신망계획팀장 지영하 ▲〃 통신망협력팀장 안기철 ▲〃운용계획팀장 김창원 ▲〃 IP 망관리팀장 서경수 ▲〃 품질계획팀장 조한신 ▲〃 무선망품질팀장 이상근 ▲〃 시스템품질팀장 배한업 ▲멀티미디어사업부문 인터넷전략팀장 박인수 ▲〃 사업1팀장 원수일 ▲〃 사업2팀장 김성훈 ▲〃 사업4팀장 전기라 ▲〃 신규사업1팀장 좌정우 ▲〃 신규사업4팀장 박성래 ▲BIZ사업부문 BIZ 상품개발팀장 신광섭 ▲〃 BIZ지원팀장 오영훈 ▲연구개발부문 N/W연구기획팀장 신선호 ▲〃유선망연구팀장 손희남 ▲〃 무선망연구팀장 이세희 ▲〃 서비스개발팀장 안병익 ▲〃 3G 개발팀장 성창열 ▲기획조정실 합병추진팀장 황영길 ▲〃 해외협력팀장 엄영운 ▲〃 해외사업팀장 안영신 ▲〃 정책개발팀장 이충섭 ▲〃 사업협력팀장 설덕선 ▲〃 법무팀장 박영규 ▲〃 IMT 전략팀장 윤경근 ▲〃 IMT 사업기획팀장 한성복 ▲〃 IMT 기술기획팀장 하태숙 ▲〃 신규사업팀장 김윤수 ▲재무실 관리회계팀장 김충용 ▲경영지원실 협력지원팀장 이병재 ▲정보시스템실 경영정보팀장 김원주 ▲〃 IT인프라팀장 김만배 ▲〃 고객정보팀장 오훈용 ▲〃 요금정보팀장 서석환 ▲평가팀장 김종범 ▲TCS팀장 양대수 ▲수도권영업본부 고객지원팀장 배해운 ▲〃 상담지원팀장 조성락 ▲수도권네트웍본부 강남시설팀장 정재왕 ▲〃 강남운용1팀장 이경우 ▲〃 강남운용3팀장 주만복 ▲〃 강북시설팀장 박성규 ▲〃 강북운용1팀장 김영균 ▲〃 강북운용2팀장 김혁태 ▲부산사업본부 영업팀장 김영진 ▲〃 고객지원팀장 양승규 ▲〃 시설팀장 조정래 ▲〃 운용팀장 마승호 ▲〃 사업지원팀장 김덕무 ▲대구사업본부 영업팀장 소병택 ▲〃 고객지원팀장 정양교 ▲〃 시설팀장 최진호 ▲〃 운용팀장 최영식 ▲〃 사업지원팀장 최영훈 ▲광주사업본부 영업팀장 송원영 ▲〃 고객지원팀장 이학주 ▲〃 시설팀장 김문환 ▲〃 운용팀장 김영완▲〃 사업지원팀장 이정훈 ▲대전사업본부 영업팀장 배상용 ▲〃 고객지원팀장 장원식 ▲〃 시설팀장 전석환 ▲〃 운용팀장 김양동 ▲〃 사업지원팀장 박병희 ▲강원사업본부 영업팀장 권태정 ▲〃 운용팀장 김충남 ▲〃 사업지원팀장 이찬혁한국통신엠닷컴 ▲기획조정팀장 강종학 ▲총무팀장 홍병화 ▲구매팀장 백정길 ▲판매기획팀장 이현석 ▲인터넷분석팀장 최종찬 ▲사업3팀장 김학림 ▲신규사업2팀장 김훈배 ▲신규사업3팀장 김기영 ▲네트웍관리팀장 박태욱 ▲시스템관리팀장 박규태 ▲연구기획팀장 안병구 ▲표준화연구팀장 이준철 ▲선행기술연구팀장 하승일 ▲4G연구팀장 안대성 ▲수도권영업본부 사업지원팀장 이갑성 ▲수도권영업본부 영업기획팀장 정도영 ▲수도권영업본부 영업지원팀장 김재현▲수도권영업본부 고객지원팀장 박정식 ▲수도권네트웍본부 사업지원팀장 김택중 ▲수도권네트웍본부 강남운용팀장 조성우 ▲수도권네트웍본부 강북운용팀장 김경만 ▲경남운용팀장 이번택 ▲경남사업지원팀장 공두진 ▲경북사업지원팀장 백인호 ▲호남사업지원팀장 이형근 ▲중부사업지원팀장 장기영 아리랑TV ▲관재팀장 김영국 ▲광고반장 임만혁 ▲뉴미디어팀장 왕성환 ▲제작팀장 이홍기 ▲제작기술팀장 조성흠 2001-01-15
- 금융뉴스라인 국민 주택은행 수신금리 인하 검토중 국민 주택은행 등이 수신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6일 리스크관리위원회를 열어 수신금리 인하 여부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금리를 내릴 경우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20bp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민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고시금리는 7.0%, 영업점장 우대금리는 최대 7.5%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재 안건으로 잡혀있긴 하지만 어떻게 결론이 날 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또 주택은행도 수신금리 인하 검토중이이라고 밝혔다. 주택은행 수신팀의 한 간부는 5일 "시장금리가 떨어져 있어 수신금리 인하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중"이라며 "현재 주력 상품의 수신금리가 다른 은행보다 10bp 정도 낮아 내리더라도 큰 폭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주택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금리는 7.0%이며 주력 상품의 수신금리는 7.3~7.4%에서 운용되고 있다. 원화값 상승세 반전 달러당 원화가치가 상승세로 반전돼 외환시장에서 환율이 하락됐다. 달러당 원화값은 국내주가가 오름세를 유지하고 네고물량이 밀려나오 면서 오랫만에 상승세를 보였다.또 동남아통화의 움직임이 안정세를 보인데다가 역외선물환(NDF)시장에서도 큰 동요가 없어 1210원 안 팎에서 공방을 벌였다.이날 원화가치는 수입업체들의 저가매수세 등 달러수요에 따라 오전 한때 1216.7원까지 떨어졌으나 달러매도물량이 나오면서 달러공급이 충분해 전날보다 상승세를 유지했다.제일은행, 기업회원 플러스카드 발급 제일은행( www.kfb.co.kr 은행장 윌프레드 호리에)은 중소·벤처기업 과 법정관리기업 등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기업체들을 위해 5일부터 `기업회원 플러스카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은행 측은 "내년 1월부터 법인기업이 1회 지출금액 5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법인명의의 신용카드로 결제해야만 신고시 손해금액으로 인정받 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기업체들에게 도움을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빛은행, 세일즈명장 선발 보험의 연도대상과 같은 영업 장려제도가 은행권에 도입 됐다. 한빛은행(www.hanvitbank.co.kr)은 5일 본점에서 전문영업인력 전진대회를 갖고 세일즈 명장 10명을 선정해 포상했다.한빛은행은 올초부터 영업활성화프로그램(SSP)을 가동해 개인 및 소기업고객 전문가 604명을 육성했다.세일즈 명장제도는 이들중 영업 활동 성과가 모범적인 직원들을 뽑아 영업모델로 활용하는 등 은행 전 체의 영업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이날 첫 세일즈명장에는 배세권 우이동지점 과장 등 10명이 선정됐으 며 이들에겐 200만원의 포상금과 함께 향후 재무설계사 선발시 우선권 이 주어진다. 서울은행, 파워 017론 서울은행( www.seoulbank.co.kr 은행장 강정원)은 신세기통신과 업무 제휴를 통해 017 이동전화 가입자를 대상으로 최고 300만원까지 신용 으로 마이너스 대출을 해주는 `파워 017론'을 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 혔다.017 가입자 중 24개월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서비스 의 대출기간은 1년이며 3년까지 기한연장 가능하다.대출금리는 10.6%(보증보험료 1.3% 별도)가 적용된다.생보사, 일시납상품 속속 내놔 보험사들이 잇달아 신규상품을 내놓으면서 거액자금 유치에 나서고 있다. 뭉칫돈이 몰리는 우량보험사는 예금유치에 너긋한 반면 중소형 보험사들은 고금리에다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끌어들이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생보사들이 내년 종합과세를 앞두고 주력상품으로 내놓은 것이 일시 납 즉시연금상품이다.일시납 연금은 목돈을 한꺼번에 맡기고 다음달 부터 연금을 받는 것으로 노년층을 겨냥한 상품이다.기존 연금보험 은 매월 일정금액을 내고 10년, 20년을 기다려야 연금을 받을 수 있었 으나 이 상품은 정년 퇴직금이나 노후를 위해 준비해 뒀던 목돈을 한 꺼번에 넣으면 다음달부터 즉시 매월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삼성생명의 `무배당 실버 즉시연금보험'과 교보생명의 `바로 받는 연금보험' 대한생명의 `뉴 바로바로 연금보험'이 대표적이다.중소형 보험사들은 고금리에 중도인출 가능 등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갖춘 상 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고액예금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동양생명은 5년짜리 비과세 저축성상품 `탑 클래스 저축보험'은 만 기가 되면 납입보험료의 150%를 돌려준다.일반 보험사의 저축성 상 품의 수익율이 평균 43%인 것을 고려하면 이 수익률은 파격적인 수치 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금호생명도 지난달 최저 금리 6.5%를 보장하는 `VIP 즉시연금' 상품을 내 놓으면서 거액자금 유치에 나섰다.생보사들은 내년부터 보험차익 비과세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만기 7년짜리 저축성보험을 비 롯해 변액보험, 신개인연금보험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금융감독원이 실적배당상품인 변액보험 상품의 내년 상반기 도입을 확정 함에 따라 삼성 푸르덴셜 ING생명 등 이 상품을 준비해 왔던 생 명보험사들의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00-12-05
- ‘다이세이’ 한국 건설시장 진출 일본 건설업계 2위인 다이세이건설의 한국건설시장 진출이 눈앞에 다가왔다. 14일 건설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다이세이건설은 최근 서울시에 일본인 기술자 10명을 등록시키는 등 토목건축공사업 등록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 국적의 이콘 코퍼레이션사와 미국국적의 코스모폴리탄사도 최근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96년 국내건설시장 개방이후 국내에 진출한 외국건설업체는 후지타(일본), 벡텔(미국), 플루어 다니엘 이스턴(미국), 중국 건축공정총공사 등 기존 4개사에 이번 3개사가 추가돼 모두 7개사로 증가했다. 다이세이건설은 사업등록을 위해 자본금의 0.2% 만큼 사야하는 국민주택채권 매입절차를 이달중 매듭짓고 등록증을 받아갈 예정이다. 다이세이건설은 자본금 규모가 1조원대에 이르러 20억원 어치의 국민주택채권을 매입해야 한다.다이세이건설은 등록절차를 마치는 대로 용산소재 사무실을 광화문 근처의 한 빌딩으로 옮겨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의 이콘 코퍼레이션사도 한국도로공사가 추진중인 행담도개발 민자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시에 등록을 마쳤고 재미교포가 운영하는 미국 국적의 코스모폴리탄사도 미군공사수주를 위해 건설업체 등록을 마쳤다.한편 기존에 진출한 외국건설업체의 국내활동은 인력수급문제와 우리나라의 입찰제도 및 하도급 관행에 익숙치않아 후지타를 제외하고는 수주실적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건설업체는 지난해 1월 5172개에서 올 1월 현재 7974개로 늘어났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아직 국내에 진출한 외국건설사는 국내건설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건설경기 침체로 국내업체간 수주경쟁이 과열돼 있는 상황에서 기술력과 자본력을 갖춘 외국의 대형건설업체들이 들어올 경우 국내건설업계의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2001-01-14
- 미 720개 기업실적 발표앞둔 주가전망 이번주는 거래일이 하루 줄어드는 반면 미국 720개 기업에 대한 4분기 실적 발표가 집중돼 미 투자자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한 주간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상당수 기업들이 실적 악화를 경고해 지난 실적보다는 향후 실적, 특히 하반기 이후 실적 전망이 주가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요일(16일)에는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 EMC, BOA, 씨티그룹, 웰스 파고 등이 분기실적을 발표한다. 인텔은 지난달 4분기 매출이 PC 수요 둔화로 인해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87억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유명 애널리스트 조나단 조셉은 인텔의 4분기 매출이 87억3000만달러, 주당 순이익은 38센트로 각각 예상치는 충족할 것으로 보는 한편 올 1분기 주당순이익은 34센트로 낮춰 잡았다. US 뱅코프 파이퍼 제프레이의 애널리스트 애쇽 쿠마르 역시 1분기 출하가 전분기보다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인텔의 순익이 1분기에 바닥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인텔 주가는 12일 지난해 8월말 수준인 75.81달러로 마감돼 52주 최고치 대비 57% 하락한 상태다. 수요일(17일)에는 블루칩의 대명사 IBM을 비롯, 애플컴퓨터 i2테크놀로지 뱅크원 플릿보스턴 파이낸셜 GM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실적 전망을 대폭 낮춘 애플은 하향 조정된 목표는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최대 관심은 실적 전망을 손대지 않은 IBM에 쏠려 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와 도이체 뱅크 알렉스 브라운 등은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반면 메릴린치와 골드만 삭스는 매출이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릴린치는 최근 IBM의 투자 등급을 ‘보유’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어 목요일(18일)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 썬 마이크로시스템 잉크토미 노텔 커머스원퍼스트 유니온 포드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실적을 경고했기 때문에 최초 예상 실적을 밑도는 것으로 투자자들의 실망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고 CBS방송이 전했다. 썬은 우울한 전망이 감돌던 지난해 10월 2001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 이날 발표하는 2분기 순이익과 매출은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밖에 세계 최대 휴대폰 업체 노키아의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보였던 AT&T와 루슨트테크놀로지 등 통신 관련주들의 주가 동향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이번 주에는 수요일(17일)의 12월중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포함해 주요 경제지표들이 발표되지만 FRB의 금리인하 기조 자체를 바꾸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표자체는 중요하지만 지난해의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어서 FRB의 이달 30·31일 금리 인하폭을 0.25%포인트냐 0.5%포인트냐로 구분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물론 CPI가 전망보다 높아질 경우 FRB의 금리 인하를 지연시킬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화요일(16일) 발표되는 11월중 기업재고동향은 '묵은' 내용이지만 경기 하강기에는 재고수준이 중요시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월 0.6% 늘어났던 기업재고는 11월에는 다소 더딘 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요일(17일)에는 CPI를 비롯 12개 연방은행이 조사한 경기동향보고서 '베이지북'이 발표된다. 이날 발표되는 12월중 산업생산 및 가동률은 제조업의 부진을 재확인해줄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18일)의 12월중 신규주택 건설역시 전달보다 낮은 150만가구로 예상돼 경기 둔화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금요일(19일) 발표되는 11월중 무역수지 적자는 이전 2개월의 최고치 수준인 335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달 중 가장 중요한 지표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나 이는 FRB가 올들어 2번째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하는 31일 발표된다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2001-01-14
- 광진구 행정서비스 A/S제 도입 서울 광진구는 15일부터 '행정서비스 사후 일일점검·확인제'를 도입, 운영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제도는 구에서 접수, 처리한 신고 및 인·허가 등 각종 유기한 민원과 진정, 이의 신청 등 고충민원에 대해 민원접수에서 처리완료시까지 전 과정을 확인·점검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서울 광진구는 이 제도 도입을 위해 보건·환경·위생, 세무·재정, 주택·건축, 건설·공사, 교통행정 등 5개분야 11개과에 민원처리 적정여부 사후 확인 전화 전담반을 편성, 운영키로 했다.전담반은 전화면접을 통해 민원처리 과정에서 공무원의 친절도, 신속성, 공정성, 불만과 건의사항 등을 확인하게 된다.또 민원서비스 사후 확인대장을 작성, 비치해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주1회 민원인 불편·불만족 사항을 유형별로 분석해 해소방안을 마련, 시행할 방침이다.정영섭 광진구청장은 "행정의 고객인 주인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취지에서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1-01-14
- 국민은행 주가전망(어깨) 국민은행 주가는 합병을 재료로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00 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이 7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는 등 은행권 구조조정의 칼바람 속에서도 리딩뱅크 자리를 굳게 지켰다. 물량이 많은 게 다소 부담스럽지만 합병이라는 재료가 끌고 실적 호조가 밀어주며 주가는 2만원 대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최근 들어 외국인이 하루 100만∼250만주를 매수하고 있어 매물이 장 중에 조금씩 나오고 있지만 소화하는 데 무리가 없다는 지적이다. 되레 물량이 쏟아지는 지금이 매수기회라는 전망도 나올 정도다. 외국인 보유비율은 2000년 1월 4일 50.51% 였지만 2001년 1월 9일엔 60.47%로 1년 동안 10%(2985만주)늘었다. 그만큼 실질 유동물량은 대폭 축소되고 있어 유통물량 측면에서는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향후 주가는 주택은행과의 합병비율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합병비율을 시장가격 기준으로 추정하면 주택은행과 국민은행은 1주 대 1.857주 수준이다. 하지만 자산가치를 반영한다면 합병비율은 1주 대 13.5∼1.51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주당자산가치로 보면 지금 투자자들은 국민은행을 매수하는 게 유리하다는 결론이 나온다.우선주를 제외한 자기자본대비 보통주자본금으로 환산한 보통주 주당자산가치 비교할 경우 국민은행은 1만3209원이며 주택은행은 2만60원인 것으로 평가됐다. 따라서 주당자산가치로 비교해 볼 때 국민은행의 주당자산가치는 주택은행의 66%수준이지만 1월 9일 주가수준으로 보면 주택은행주가의 59%에 수준에 해당된다. 때문에 9.5%갭을 고려할 때 국민은행 매수전략 유효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또 주택은행의 2000년 12월말 주식배당 10%를 감안해 주당 자산가치를 비교하면 주택은행의 72.4%에 해당된다. 추가상승여력이나 투자수익률 측면에서 국민은행이 유리하다는 얘기다. 주택은행의 주가는 자산가치대로 계산하면 2만1860원이며 주식배당 분까지 고려하면 2만4047원으로 평가됐다. 전문가들은 합병 후에도 국민은행은 물론 주택은행 양 합병은행의 주가는 추가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보여 리스크는 비교적 적은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민은행 2000 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이 7180억원으로 추산되는 데 99년 1079억원에 비해 무려 565.4%나 증가한 수치이며 주당 EPS는 2396원으로 주당수익률은(PER)은 1월 9일 기준으로 7.8배에 해당돼 저평가 상태다. 2001-01-14
- <은행권 생존전략 ①국민은행>한국 대표하는 ‘리딩뱅크’ 막강파워 =국민은행을 이끄는 사람들국민·주택은행의 우량은행간 합병, 한빛은행 등을 한데 묶는 지주회사 탄생으로 은행권이 크게 변하고 있다. 은행들은 새로운 금융환경에 적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국민은행도 주택은행과 합병을 앞에 놓고 주도은행으로써 거듭나기 위한 전략모색을 하고 있다. 고민거리도 많다. 중장기적으로는 합병의 성과를 이뤄내기 위해 새로운 수익기반을 모색해야 한다. 또 당장 합병은행장은 누가 될 것이며, 합병은행 이름, 합병비율, 인원·점포감축, 전산통합, 업무 표준화 등 모든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 본지는 합병을 모색하는 국민은행의 2001년 경영전략과 경영진의 면면을 점검해 보았다.이와 함께 국민은행에 이어 구조조정으로 새로운 금융환경을 맞고 있는 은행들의 경영전략과 경영시스템, 그리고 비전을 담아내기 위해 은행권 생존전략시리즈를 싣는다.편집자주국민은행을 이끄는 선장은 김상훈 행장이다. 전북 정읍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온 김 행장은 한국은행 출신으로 한국은행 홍보실장 은행감독원 검사국장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한 때 김 행장은 감독업무를 담당했던 경험 때문에 여신통으로 알려졌다. 외환위기 이후 기업과 구조조정과정에서 은행과 기업간의 새로운 관계를 만들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다만 취임 초기 관치논란을 일으켜 시련을 겪기도 했고 주택은행과 합병을 이끌었다는 것 때문에 은행원들로부터 다소 소원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도 있다. 하지만 취임 후 4개월 동안 개최한 IR행사만도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2회씩을 여는 등 은행을 홍보하는 일에 힘을 쏟았다. 김 행장이 국민은행 경영을 맡은 뒤 많은 변화가 있다. 김 행장은 국민은행의 자회사와 임직원에 책임경영제를 적용해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차장급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목표관리 평가제도(MBO)’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고, 본부본부장 및 지역본부장과는 ‘경영목표이행약정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국민카드 등 국민은행 7개 자회사 임원들과도 MOU를 체결했다.감사는 서울 법대를 나온 이종민 감사가 맡고 있다. 그는 행시에 합격해 재무부 기획조정실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재무부 외국인 투자담당관 세제국 재산세과장, 국고국 국고과장 등을 두루 거쳐 행정경험과 해박한 법률지식 등을 갖췄다는 평이다. 합병을 앞두고 김유환 상무이사대우는 안경상 상무가 맡아온 전략기획본부장을 맡게 됐다.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한 김 상무는 국민은행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1970년 입행 한 이래 30년 동안 지점에서 현업과, 외환사업부장, 리스크관리부장, 국제금융부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리스크 관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지녔다는 평이다. 한때 ‘아시아 리스크’지 표지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략기획 본부장을 맡기 전 e비지니스 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최근 주택은행과 합병실무를 책임하는 합병추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오는 7월 통합은행 출범을 목표로 합병작업을 맡게된다.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사람은 윤옥현 상무이사대우이다. 그는 신탁업무본부장 대신 e비즈니스본부장 겸 전산정보본부장을 맡았다. 윤 상무는 금융산업에서 비중이 늘고 있는 IT사업부분의 총지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인터넷금융부문 등 미래성장 사업과 경쟁우위의 핵심사업은 선택과 집중의 전략으로 강화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강신철 상무이사대우는 임원가운데 김태곤 상무이사대우와 함께 장기신용은행 출신임원이다. 1970년 산업은행 조사부에 첫발을 내딛은 후 75년 장기신용은행의 전신인 한국개발금융으로 옮긴 후 장기신용은행에서 영업부장, 종합기획부장, 이사, 상무이사를 거쳤고, 국민은행과 합병 뒤에도 합병은행인 국민은행의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장기신용은행이 국민은행과 합병할 때 은행 기획업무를 맡아 합병 산파역할을 담당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덕현 상무이사대우는 종합기획부장, 국제기획부장, 개인고객본부장 등을 거쳐 국제자본시장 본부장을 맡고 있다. 김복완 상무이사대우는 김덕현 상무이사대우와 같이 1970년 국민은행에 입행한 이래 점포관리부장, 영업2부지점장, 문화홍보부장, 호남지역본부장을 거쳐 개인고객본부장을 맡고 있다. 김태곤 상무이사 대우는 장기신용은행 증권부장 등 요직을 거쳐 올 4월부터 국민은행 기업고객본부장을 맡고 있다. 올해 있었던 신임임원 인사에서 김병상 동부지역본부장과 김병진 중부지역본부장이 각각 상무이사대우로 승진 선임됐다. 신임 김병상 상무이사대우는 업무지원본부장을, 김병진 상무이사대우는 신탁업무본부장을 각각 맡게 됐다. 국민은행은 임원가운데 70년과 73년에 입행한 임원이 은행 경영을 주도하고 있다. 70년에 은행에 첫발을 들여놓은 임원으로는 윤옥현·강신철·김유환·김덕현·김복완 상무이사대우가 있고, 73년에 입행한 이는 김태곤 김병상 김병진 상무이사대우가 있다. 양성현 기자 shyang@naeil.com주택은행과 합병을 선언한 국민은행은 2001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서있다. 변화 속에 서있는 국민은행은 올해를 ‘변화와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의 은행’으로 선언하고 나섰다.김상훈 국민은행장은 “올해 1조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해 주택은행과의 합병과정에서 우월적 위치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또 “올해는 수익성과 건전성을 최우선으로 해 1조원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하겠다”면서 “합병을 선언했다 하더라도 기본에 충실해야 우리은행의 우월적 위상을 지켜나가고 합병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국내 대표 우량은행으로 순탄하고 안정된 경영이 이끌어왔지만, 그 환경에 만족하지 않고 변화를 통해 21세기 최고의 기업 가치와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은행을 선언하고 새해를 맞았다. 이런 변화의 의지는 벌써 국민ㆍ주택은행 합병 선언 움직임에서도 느낄 수 있다. 올해 국민은행의 내건 포부는 목표시장에서 굳건한 1등이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이 올해 책정한 경영목표는 어느 해 보다 크고 비장하다. 국민은행은 충당금적립전이익 2조642억원, 당기순이익 1조500억원을 목표로 삼았다. 총자산은 106조181억원 등 올 경영목표를 확정했다. 총수신목표는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82조5037억원, 총여신목표는 11.7% 증가한 61조3129억원으로 각각 잡았다. 국민은행은 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1%, 총자산수익률(ROA) 1.25%, 자기자본이익률(ROE) 21.81%를 달성하고 무수익여신비율을 5%로 낮추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7200억원, 충당금적립전이익 1조7500억원 을 올린 것으로 추정했으며 지난해말 현재 총수신은 71조4124억원, 총여신은 54조8778억원이다. 2001-01-14
- <김대중 정부 후반기 국정 방향>다시 ‘경제’로 … 지식기반산업 육성 국민의 정부의 국정운영 중심 축이 다시 경제로 환원했다. 2000년 4·13 총선을 앞두고 ‘IMF 경제위기 극복’을 김대중 대통령이 나서서 직접 선언한지 1년만에 ‘유턴선언’을 한 셈이다. 그 사이 한국 경제는 ‘세계가 깜짝 놀랄 1년 반만의 성공적인 환란 극복 경제’에서 ‘남미형 위기가 우려되는 경제 ’로 바뀌었다. 김 대통령이 올해 연두 기자회견의 ‘핵심 키워드’를 다시 경제로 삼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대중 대통령은 연두 기자회견을 통해 남은 임기 동안 반드시 경제를 살려놓겠다고 여러 차례 다짐했다. 김 대통령이 경제회복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제시한 중점정책은 ▷4대 부문의 개혁 ▷서민생활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식기반 산업 구축 등 세 가지다. 이 세가지 방향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구조조정도 다시 계속하겠고 경기가 하강하면서 못살겠다고 아우성치는 서민과 지역경제를 부양도 하겠고 70년대 수출입국 이래 90년대까지 한국의 수출 드라이브를 이끌었던 제조업 중심의 굴뚝 산업구조를 정보통신과 바이오산업으로도 바꾸는 야심찬 플랜을 다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통령은 여론을 무서워하는 ‘강한 정부’를 통해 원칙과 법질서를 지키며 이 같은 방침을 밀고 나가고 국민이 믿고 따라 준다면 우리 경제는 반드시 재도약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대통령이 재 도약할 우리 경제의 청사진으로 제시한 수치는 “6%의 성장률과 3%대의 물가안정 그리고 3% 대의 실업률과 100억 달러 수준의 무역수지 흑자를 내다볼 수 있는 연착륙”이다.김 대통령이 제시한 ‘경제살리기’ 방향에 대해 경제계와 노동계에서는 “장미빛 청사진에 그쳐서는 안되고 구체적이며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고 국민과 일선 현장에서 따라갈 수 있게 정부가 먼저 앞장서서 해 보라”고 주문했다. 국민의 정부가 주창한 1년 반만의 IMF 극복을 믿고 따라갔던 국민들은 최근의 경제위기에 ‘참담한 심정’을 토로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김 대통령이 제시한 정보통신산업(IT)과 바이오산업(BT) 육성을 통한 지식기반 산업 구축에 대해 전통 제조업을 대체할 새로운 경제의 성장 동력원이라는 데는 공감하면서도 ‘손에 잡히는 실현 가능한 대안이나 모델’을 보여주지 못한 채 동어반복적인 나열만 계속하고 있어 “공허하다”는 반응이다.◇4대 개혁의 철저한 추진 = 세가지 정책중 김 대통령이 가장 강조한 부분이다.김 대통령은 지난 연말까지 금융과 기업개혁의 기본틀을 대부분 마무리해 은행주가가 상승하고 국제적 신용평가도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정부는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의지에 맞춰 2단계 기업금융구조조정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개혁은 부실기업 상시퇴출제도를 마련, 구조조정을 게을리 하는 기업의 수시 퇴출을 유도하고 금융기관의 잠재적 부실요인을 제거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다.김 대통령은 공공부문과 노사 개혁에 대해서도 2월말까지 기본 틀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2월까지 1단계 공기업 민영화, 공공부문 인력감축등 구조조정을 끝내고 규제완화 및 준조세 정비방안을 확정하기로 했다.◇서민생활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 구조조정과 경기하강에 따른 실업증가로 서민생활이 어려워지고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김 대통령이 전국 400곳의 주택개량사업과 5만여호의 임대주택 건설로 중소업체들이 일감을 얻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힌 것은 지역경제 위축의 심각성을 실감하고 있다는 얘기다. 김 대통령은 실업문제와 관련, 금년중 4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실업률을 3%대로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지식기반 산업 구축 = 김 대통령은 임기중 정보화 확산의 핵심인 전자정부를 완성하고 정부와 공기업과 민간부문이 모두 전자상거래를 상시 실시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현재 정부는 1만개 중소기업의 정보기술화를 추진하고 향후 5년간 100개 핵심부품.소재의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등의 신산업 및 벤처기업 투자지원을 위한 여러가지 구상을 갖고 있다.이러한 개혁이 제대로 추진되면 침체기에 들어선 우리 경제가 연착륙하게 될 것이라고 김 대통령은 강조했다.안찬수 기자 khaein@naeil.com 2001-01-12
- 폴김(Paul Kim)의 미국증시 현장뉴스 오늘(4일) 다우존스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187.41포인트(1.81%) 상승한 1만0560.95포인트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29.03포인트(1.10%) 하락한 2616.2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9.83포인트(0.75%) 상승한 1325.06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가 상승한 이유는 올드이코노미스탁(Old Economy Stock)이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듀퐁 월마트 액슨모빌 등이 많이 올랐습니다. 나스닥도 같이 올라가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인텔과 시스코가 떨어지면서 밀렸습니다. 시스코가 2달러75전 떨어졌고 인텔은 지속적인 하락추세인데다 또 1달러25전이 떨어져 33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인텔은 게이트웨이 문제 때문에 많이 떨어졌습니다. 시스코가 떨어지는 이유는 애널리스트 미팅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애널리스트 미팅을 갖기도 전에 투자자들이 기술주가 너무 많이 떨어지니까 시스코도 더 떨어질 수 있다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요즘 나스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좋은 뉴스'입니다. 좋은 뉴스가 나와야 나스닥의 기술주가 상승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좋지 않은 뉴스만 잇따랐습니다. 경제가 하락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지술주도 하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투자자들은 주가가 떨어지는 것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주식을 살 마음이 없습니다. 지금 가장 좋은 뉴스는 미연준(FRB)에서 이자율을 낮추는 것입니다. 지난 10월까지는 이자율을 올리는 것이 쟁점이었습니다. 하지만 12월 19일 미팅에서 그린스펀이 이자율을 올릴 생각이 없고 내릴 것을 시사한다면 증시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입니다. 미국 증시에서는 내년 1월에는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미 상무부가 10월중 신규주택판매 실적이 2.6%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애널리스트의 기대치보다는 높은 것이지만 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요즘 미국 증시에 첫 번째 뉴스는 이자율이고 두 번째 뉴스는 대선 결과입니다. 오늘 연방대법원이 조지 부시 후보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리기는 했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전히 제거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여전히 소극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주목할만한 뉴스는 모건스탠리딘위터에서 "다른 나라 주식을 매도하고 채권이나 현금을 보유하라"고 권한 것입니다. 이 보고서에는 글로벌마켓이 2년만에 가장 비관적이라는 전망이 담겨 있습니다. 미국 달러화가 떨어지고 유로화가 상승하는 것도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미국 증시에 대해 굉장히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우려는 10월부터 계속됐습니다. 올초 주식시장에 대한 가치평가가 너무 높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경고가 나오면 무조건 떨어집니다. 경기가 경착륙하면 내년에는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목해야할 것은 올초 기술주에 투자해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이 절세 차원에서 12월에 많이 팔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에서는 단기매매 차익에 대해서는 40%(평균 30%)까지 세금을 내야 합니다. 1년넘게 보유할 경우 차익의 20%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전망과 관련해 애널리스트마다 시각이 분명히 다릅니다. 대체적으로 12월 19일 미연준 회의를 계기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당장은 주식을 고를 때 안전하고 규모가 큰 대형주를 선택하라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 2000-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