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현대증권 임원 규정위반 매매 물의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이 관련규정을 위반한 주식매매로 회사에서 중징계를 받고 사의를 표명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현직 리서치센터장이 부당한 주식매매로 중징계를 받은 것은 증권업계에선 유례없는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6일 현대증권은 리서치센터장 정태욱 상무가 내부감사과정에서 자신의 증권저축계좌로 주식거래를 하면서 관련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 5개월 감봉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 내용을 통보받은 증권업협회는 정 상무의 애널리스트 등록을 향후 1년간 받지 않기로했다. 증협은 지난해 9월부터 애널리스트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다. 정 상무는 이날 오전 일신상의 이유를 대며 사의를 표명했다. 정 상무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신의 증권저축계좌를 통해 주식매매를 해 1800만원의 차익을 거뒀다고 현대증권은 전했다. 정 상무는 주식매매를 하면서 리서치센터장은 자신의 증권사가 매수·매도추천을 했을때 24시간이내에 해당종목을 매매할 수 없고, 15일이내에 추천내용과 반대로 매매할 수 없다는 증권업협회 규정을 반복적으로 위반했다고 현대증권은 전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정 상무가 증협 규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고의적인 규정위반이 아니라 ‘실수’였다는 해명이다. 하지만 업계는 정 상무의 규정위반 매매가 ‘실수’라는 해명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표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널리스트의 도덕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전제한 뒤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일부 애널리스트의 잘못된 매매가 물의를 빚었고, 증권사와 관계당국이 누차 강조했는데도 ‘실수’운운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애널리스트의 수장인 리서치센터장이 고의성 짙은 규정위반을 했다는 것은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임을 드러낸 것 아니겠냐”고 조심스레 전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2005-06-16
- 대구시내버스 노선 104개 노선, 4종류 기능군으로 개편 대구시의 버스노선이 기존의 104개 노선에서 급행간선, 순환선, 간선, 지선의 4가지 기능으로 구분하여 간·지선 중심으로 개편된다. 대구시 버스개혁기획단은 12일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버스노선 개편안을 발표했다. 대구시의 버스노선 개편안에 따르면 급행간선은 주요 8개 방사축과 도심간을 급행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하철 1호선(상인-안심), 2호선(성서-시지)과 더불어 105번(팔공산-성서), 407번(범물-칠곡), 439번(동서변-가창)의 3개 노선으로 승객수요가 많은 정류장 위주로 운행하여 통행시간을 단축, 버스서비스의 정시성과 신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순환선 4개 노선은 2, 3차 순환선을 중심으로 운행하여 급행간선· 간선·지선·지하철을 편리하게 순환 연계토록 하고 간선 61개 노선은 부도심, 시외곽, 도심 등 지역간을 연결하는 장거리 노선으로 직선화된 노선경로 운행으로 통행시간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지선 36개 노선은 주거지와 지역 생활권(학교, 상권, 관공서)을 연결하여 접근성을 높이고 간선·지하철과 연계를 통해 시민의 환승편의를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시내버스 번호체계도 현행 행정 자치구별 고유번호에 따라 출발지, 경유지, 도착지에 대해 세자리 번호를 부여하고 있어 노선 신설· 폐지·조정에 따른 수시적 번호체계로 조정하기로 했다. 시는 다만 이번 시내버스 번호체계 조정은 노선개편 공청회 및 구·군 노선설명회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기존번호 중심으로 시민이 쉽게 인식할 수 있는 번호체계로 조정하여 시민의 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대구시 버스개혁기획단은 지난해 9월 용역에 착수, 노선별 승하차조사 등 노선개편 관련 기초조사를 같은 해 12월 완료했고 구 · 군, 교육청, 공단, 유통단지 등 유관기관의 노선관련 의견 130여건과 버스업계 의견을 반영한 노선개편 초안(총 120개 노선, 간선 57개, 지선 63개)을 지난 3월 마련한 후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중간보고이후 접수된 노선관련 의견 40여건, 버스업계에서 제시한 조정안, 버스운전기사 의견 등을 반영한 2차 노선개편(안)에 대해 12일 공청회와 18일부터 22일까지 구 · 군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한 합리적 노선 개편 실행계획을 수립, 8월중 최종확정할 예정이다. 최세호기자 seho@naeil.com 2005-07-12
- 우리 우리투자증권 신규고객 새출발 페스티발 추첨행사 실시 - 6월 중 5백만원 이상 입금 고객 250명에게 추첨을 통해 총 7천 5백만원 Gift카드 제공 - 이번 사은행사를 통해 전분기 대비 11% 이상의 신규고객 증가 효과 우리투자증권(사장 : 朴鍾秀)은 8일 신규고객 사은행사의 일환으로 6월 중 5백만원 이상 입금 고객 250명에게 1백만원부터 5만원까지 총 7천 5백만원 상당의 우리 Gift 카드를 제공하는 추첨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통합증권사 출범 이후인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계속 실시되었던 이번 「신규고객 새출발 페스티발 」을 통해 우리투자증권은 총 2억 3천 만원 상당의 우리Gift카드를 신규 고객에게 제공하였다. 또한 추첨행사 외에 영업점별로 신규고객 중 행운의 순번에 해당하는 고객 3명에게는 우리Gift카드 10만원을 제공하였다. 우리투자증권 영업전략팀 함종욱 팀장은 “이번 통합증권사 출범기념 사은행사는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전분기 대비(1월~3월) 11% 이상의 신규 가입 고객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2005-07-11
- <금융초점>신한은행 주식성과급 ‘눈길’ 목표 초과하면 초과금의 10%까지 ‘덤’ 주가상승·소득공제·주인의식 배양 ‘일석 삼조’ 신한은행이 목표이익에 연동해 주식성과급을 줘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신한은행은 목표순이익을 달성하면 이익의 1%를 신한지주 주식으로 주는 주식성과급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주식은 3년간 우리사주조합에 묻어둔 뒤 다시 1년간 각자의 증권계좌에 넣어둬야 하기 때문에 부여 후 4년동안 팔 수 없다. 반면 소득공제 혜택을 받기 때문에 주가상승, 주인의식 배양과 함께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순이익목표를 80%이상 달성하면 직원들에게 신한지주 주식을 일정비율로 배분하기로 했으며 특히 목표이익을 초과하면 순이익의 1%뿐만 아니라 초과금의 10%를 추가한 금액을 주식으로 줄 계획이다. 주식수는 각 직원들의 본봉을 기준으로 분할해 주어지며 배분될 신한지주 주식은 시장에서 매입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직원들이 우리사주 형식으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신한지주 주식은 0.7%인 231만주이다. 신한은행 주식성과급은 현금성과급과 별도로 지급되는 것이다. 성과급 형식의 주식 이외에 직원 개인들이 구입한 주식도 이중 37만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모회사 주가상승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3월에 신한지주 주식을 매입한 직원 수만도 2600여명에 달한다. 전체 직원의 절반 가까운 규모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 직원들이 지주사 주식을 가짐으로써 주인의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식을 구입토록 했다”면서 “목표이익을 많이 내 직원들이 주식을 많이 갖게 되면 자연스럽게 종업원지주제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우리사주 형식의 주식은 그 취득분이 소득에 잡히지 않고 향후 매각할 때 취득액의 50%에 해당되는 부분만 다시 소득에 포함해 세금을 물게 되므로 사실상 취득분의 50%에 해당되는 소득세만 내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른은행들은 특별상여 형식으로 자사주를 나눠주고 있다. 하나은행은 현재 0.3%인 61만5000주의 자사주를 직원들에게 나눠준 상태다. 국민은행 역시 96만9000주를 직원들에게 나눠줬으나 향후 추가로 직원들에게 주식을 분배할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은행은 지난 2002년에 0.2%에 해당되는 160만주의 우리지주 주식을 직원들에게 분배했다. 현재는 매각제한이 풀려 직원들이 대부분 팔았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이 자사주를 직원들에게 성과급 형식으로 나눠주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IMF를 거치면서 증자에 참여해 받았던 자사주들이 모두 휴지조각이 됐던 경험이 있는 은행원들로서는 은행주식에 대해 큰 매력을 갖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2005-07-11
- 중국 정부, 고이즈미 고립작전 나서 교과서 왜곡과 잇딴 외교마찰로 지난 4월 중국 내 반일폭력시위를 불러온 후 양국의 사절단이 베이징과 도쿄를 오가며 연쇄접촉을 했지만 갈등해소에 거의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당국이 일본국민과 정계로부터 고이즈미 총리를 고립시키는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싱가포르국제문제연구소의 에릭 테오 추 체우 위원은 저팬타임즈 기고문을 통해 “중국정부는 일본국민들과 일본정치인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우호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고이즈미 개인에 대해서는 정치적으로 무력화시키는 전술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체우 위원은 또 “이런 분리전술은 중국공산당의 권력투쟁이 한창이던 1930년대부터 사용됐다. 당시 모택동은 도시외곽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함으로써 적군이 점령하고 있는 도시를 고립시키는 전술을 썼다”면서 “이처럼 적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고립전술은 중국정부의 오래된 테크닉”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그의 기고문 내용이다. ◆우이 부총리 돌연 귀국 배경은 고이즈미 발언 때문 = 최근 우이 중국 부총리가 아이치현 만국박람회까지 참석하였다가 고이즈미 총리와의 면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본국으로 돌아간 것도 고이즈미 고립화 전략의 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당시 후진타오 주석은 북경을 방문 중인 두 명의 일본 고위정치가들을 만나 우호적 대화를 나누고 있었으며, 우이 부총리도 만국박람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일본 기업인들에게 대해 칭찬을 늘어놓았다. 그리고는 고이즈미 총리를 만나기 바로 전날 밤 돌연히 일본을 떠났다. 그 후 중국정부는 “우이가 일본을 떠났던 이유는 고이즈미 총리가 야스쿠니신사에 대해 내뱉은 발언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런 중국정부의 고이즈미 고립전술을 감안해 볼 때, 최근 고이즈미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해 일본여론이 사상 처음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결코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또 고이즈미의 외교스타일에 대해 우려가 일본 내에서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중국, 천수이볜 고립작전으로 성공사례 있어 = 중국은 고이즈미뿐만 아니라 대만의 천수이벤 총통을 대상으로도 고립전술을 성공적으로 구사한 바 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정책을 지지하는 대만국민들과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정책을 펴면서 독립지지 세력들에 대해서는 강경책으로 일관했다. 중국의 천수이벤 고립작전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있다. 2004년 12월 대만총선에서 국민당과 친민당 등 반독립 세력이 원내 과반수를 차지함으로써 대만독립을 위한 헌법개정이 원천적으로 봉쇄됐다. 이어 지난 3월에는 두 명의 야당지도자 리엔창과 쑹추위를 각각 초청하여 반국가분열법에 대한 반감을 완화시키는 한편 대만 내에서 독립 반대파와 지지자들 사이의 골을 더 깊게 만드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정치인들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대만국민들에 대한 선물도 계속 풀어놓았다. 전세기 운항개시와 대만 농수산물 수입확대 그리고 본토 관광객들을 대만에 보내 대만경제의 회생을 돕겠다고 나섬으로써 천수이벤과 그를 지지하는 독립진영 쪽을 더욱 무력화시켰다. 최근 한국 노무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실패로 끝나자 일본의 일간지들은 일제히 고이즈미의 외교적 무능력에 대해 성토한 바 있다. 천수이벤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고이즈미 총리는 중국정부의 전술에 대해 좀더 공부해야 할 것이다. /김광호 리포터 holhol@naeil.com 2005-07-11
- “지방고유사무 감사는 직권남용” 대구공무원노조(위원장 박성철)가 6일 정부합동감사 결과에 반발,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을 대구지검에 고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대구공무원노조는 "행정자치부가 지난 3월 대구광역시에 대한 정부합동감사를 실시하면서 대구시 고유사무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 뒤 관련 공무원들의 징계를 통보했다"고 오 행자부 장관을 고발했다. 노조는 "정부합동 감사는 지방고유사무에 대한 감사를 제한하고 있는 지방자치법 제156조 1항, 제157조 1항과 지방자치권을 보장하고 있는 헌법 제117조의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순수 지방사무인데도 정부합동감사를 받았던 중앙지하상가 민투사업 등 사례 18가지를 고발장에 추가했다. 박성철 위원장은 “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국고가 투입되지 않는 지방고유사무에 대해서도 감사를 받아왔으나 이는 중앙정부의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고발장을 접수한 후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자치부와 감사원 등 국가기관의 위법적인 감사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행정자치부는 "지방고유사무라도 국가사무와 연계된 경우는 감사 대상"이라며 "영신고의 문화재관리, 중앙지하상가 명도추진 부적정 등이 대표적인 경우"라고 해명했다. 한편 노조는 정부합동감사반이 지난 3월 대구시 감사에서 시정 74건 등 모두 160건을 적발해 공무원 66명에 대한 징계를 6월말 대구시에 통보하자 이에 반발해 왔다. /대구 최세호기자 2005-07-08
- 런던 테러공격, 그러나 영-미동맹은 깨어지지 않을 것 런던 테러공격, 그러나 영-미동맹은 깨어지지 않을 것 오늘 런던에서 야만적인 테러공격이 있었다. 적어도 37명 이상이 사망한 이 사건은 테러와의 전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영-미동맹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것이다. 스스로를 알카에다 유럽지부이라고 밝힌 알카에다의 한 조직이 이번 폭발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밝혔다. 이 조직의 동기는 분명하다. 전세계가 알고 있듯이 영국은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으로서 런던에 대한 공격은 워싱턴이나 뉴욕에 대한 공격과 그 의미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알카에다는 런던 공격을 통해 3가지 장기적인 선전전술의 성공을 기대하고 잇는 것으로 보인다. 첫째 세계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서구지도자들의 상징적 모임인 G-8을 무산시키려는 의도다. 그러나 그들의 첫번째 의도는 분명히 실패했다. 둘째 알카에다는 스페인 효과를 노렸다. 마드리드에서 성공을 거두었던 것처럼 영국에서도 국민과 정부를 분열시키려는 것이다. 그러나 이점에서도 테러조직은 실패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영국국민들의 힘과 의지를 과소 평과 했기 때문이다. 세번째 목표는 이라크에서 영국과 미국의 파트너십을 저해하려는데 있다. 이들은 미국과 지나치게 긴밀하게 협조할 경우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다. 런던의 폭발은 2004년 3월에 있었던 마드리드공격과 아주 흡사하다. 그러나 영-미동맹은 서구문명사회의 보루로서 굳건히 서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라크에서 조기철수를 한다면 이는 서구사회의 결정적인 패퇴가 될 것이며 아브무사브 알자르카위와 그의 잔혹한 추종자들의 대승리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런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영국과 미국의 동맹은 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굳건하기 때문이다. 테러조직들은 또한 어떤 곤경에도 쓰러지지 않고 일어서는 영국의 불독정신을 알지 못했다. 그들은 또한 어려운 일이 발생하면 영국과 미국은 더욱 더 단결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비록 끔찍한 비극이 벌어졌지만 이런 근본적인 진실을 바꿀 수는 없을 것이다. 그들의 공격은 오히려 미국과 영국의 의지만 더 굳게 만들 뿐이다. 이번 사건을 일으킨 테러조직은 이라크와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영국의 정책도 바꾸지 못할 것이다. 이번 테러공격으로 인해 이라크주둔에 대한 영국정부의 의지는 더욱 공고해졌으며 오히려 영국군 파병규모를 늘이게 될 것이다. 토니 블레어총리는 호세 루이스 로드게스 자파테로와는 다른 인물이다. 영국은 지금 전쟁 중에 있다 이번 폭발에 대해 영국과 미국의 분명히 공동대응할 것이다. 영국과 미국은 테러조직이 일으킨 이 전쟁에 대해 반드시 즉각적인 보복을 할 것이다. 이 테러조직을 숨겨주거나 도와주거나 혹은 이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자들이 있다면 그들은 누구나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만약이번 공격에 가담한 나라가 있다면 그 나라 역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특수군대의 작전과 전략적인 공습 그리고 테러조직 우두머리들에 대한 정밀공격이 이루어질 것이다. 또한 런던을 포함한 유럽의 대도시에서 암약하고 있는 알카에다 세포조직을 철저하게 추적하여 분쇄할 것이다. 무고한 시민들을 살해한 무리들이 숨을 장소는 결코 없을 것이다. 분명히 말하건데 이번 사건은 문명세계와 야만적 파괴세력간의 결전이다. 영국이 필요할 때면 미국은 언제나 영국의 동맹국답게 피를 흘릴지언정 겁먹지 않고 영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다. 이 테러조직은 앵글로섹슨민족의 힘과 의지를 과소평가했다는 점에서 히틀러나 스탈린과 같은 치명적인 자만심을 가지고 있다. 이 전쟁은 수십년 동안 지속될 수도 있지만 마침내는 세계의 자유를 수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영국과 미국) 두 나라의 승리로 끝날 것이다. 2005-07-08
- 산단공 전직원 연봉제 내년 시행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 노·사가 ‘전 직원 연봉제’를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산단공 김칠두 이사장과 전효균 노동조합위원장은 지난 8일 정부 산하기관 경영혁신방침에 적극 부응하고 능력과 성과 중심의 경영 분위기 정착을 위해 기존 일부(1급) 직원에게만 적용되던 연봉제를 전 직원으로 확대, 2006년 1월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노·사는 월봉과 각종 수당 항목을 기본연봉으로 통합하는 등 임금체계를 단순화하기로 했다. 특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업적성과에 따라 성과연봉을 차등 지급하는 능력·성과제도를 도입, 조직의 활력을 키우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김칠두 이사장은 “이번 합의로 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성공과 조직의 경영혁신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노·사가 서로 이해하고 신뢰하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전 임·직원이 더욱 일치단결하여 클러스터 사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전효균 노동조합 위원장도 “노·사가 서로 양보하고 타협하는 분위기 속에 어려운 현안을 잘 매듭 지었다” 며 “연봉제 실시에 따른 세부시행방안 등은 회사측과 조속히 합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참여정부 정책과제인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클러스터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사의 상호 신뢰하는 풍토가 절실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한 것. 따라서 이번 ‘전 직원 연봉제 도입’ 합의서 체결은 이 달부터 본격 시행된 ‘주40시간 근무제’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함은 물론, 나아가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에 앞서 산단공 노조는 조합원들의 투표를 거쳐 ‘전 직원 연봉제 도입’ 안을 85%가 넘는 높은 찬성률로 가결한 바 있다. 산단공은 올해 초 정부산하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2005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을 무분규·무교섭으로 타결한 바 있다. 또한 올 3월 18일에는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선포식’을 통해 노·사가 클러스터 추진정책 성공을 위해 한마음으로 변화와 혁신을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으며, 또 전면적인 직제개편을 통해 전면적인 대 팀제와 복수직급제를 도입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2005-07-10
- 앵글로색슨 동맹은 무너지지 않는다 7일 오전8시49분 런던의 중심부 네 곳에서 동시에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전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은 사건이 발생한지 채 24시간도 되지 않아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적 씽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마드리드 열차폭파 사건 때와는 달리) 영미동맹이 깨어지기보다는 오히려 더 공고해질 것이며 즉각적이고 철저한 보복에 들어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다음은 영미미안보정책연구소의 닐 가디너 박사와 헤리티지재단 국제문제연구소의 존 헐스맨 박사의 공동기고문 내용이다. 오늘 런던에서 야만적인 테러공격이 있었다. 적어도 37명 이상이 사망한 이 사건은 테러와의 전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영미동맹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것이다. 스스로를 유럽알카에다 비밀조직이라고 밝힌 알카에다의 한 조직이 이번 폭발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밝혔다. 이 조직의 동기는 분명하다. 전세계가 알고 있듯이 영국은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으로서 런던에 대한 공격은 워싱턴이나 뉴욕에 대한 공격과 그 의미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알카에다는 런던 공격을 통해 3가지 장기적인 선전전술의 성공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첫째 세계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서구지도자들의 상징적 모임인 G-8을 무산시키려는 의도다. 그러나 그들의 첫번째 의도는 분명히 실패했다. 둘째 알카에다는 스페인 효과를 노렸다. 마드리드에서 성공을 거두었던 것처럼 영국에서도 국민과 정부를 분열시키려는 것이다. 그러나 이점에서도 테러조직은 실패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영국 국민들의 힘과 의지를 과소평과했기 때문이다. 세번째 목표는 이라크에서 영국과 미국의 파트너십을 저해하려는데 있다. 이들은 미국과 지나치게 긴밀하게 협조할 경우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다. 런던의 폭발은 2004년 3월에 있었던 마드리드공격과 아주 흡사하다. 그러나 영미동맹은 서구문명사회의 보루로서 굳건히 서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라크에서 조기철수를 한다면 이는 서구사회의 결정적인 패퇴가 될 것이며 아브무사브 알자르카위와 그의 잔혹한 추종자들의 대승리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런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영국과 미국의 동맹은 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굳건하기 때문이다. 테러조직들은 또한 어떤 곤경에도 쓰러지지 않고 일어서는 영국의 불독정신을 알지 못했다. 그들은 또한 어려운 일이 발생하면 영국과 미국은 더욱 더 단결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비록 끔찍한 비극이 벌어졌지만 이런 근본적인 진실을 바꿀 수는 없을 것이다. 그들의 공격은 오히려 미국과 영국의 의지만 더 굳게 만들 뿐이다. 이번 사건을 일으킨 테러조직은 이라크와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영국의 정책도 바꾸지 못할 것이다. 이번 테러공격으로 인해 이라크주둔에 대한 영국정부의 의지는 더욱 공고해졌으며 오히려 영국군 파병규모를 늘이게 될 것이다. 토니 블레어총리는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자파테로와는 완전히 다른 인물이다. 이번 폭발에 대해 영국과 미국은 분명히 공동 대응할 것이다. 영국과 미국은 테러조직이 일으킨 이 전쟁에 대해 반드시 즉각적인 보복을 할 것이다. 이 테러조직을 숨겨주거나 도와주거나 혹은 이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자들이 있다면 그들은 누구나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만약 이번 공격에 가담한 나라가 있다면 그 나라 역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특수군대의 작전과 전략적인 공습 그리고 테러조직 우두머리들에 대한 정밀공격이 이루어질 것이다. 또한 런던을 포함한 유럽의 대도시에서 암약하고 있는 알카에다 세포조직을 철저하게 추적하여 분쇄할 것이다. 무고한 시민들을 살해한 무리들이 숨을 장소는 결코 없을 것이다. 분명히 말하건 데 이번 사건은 문명세계와 야만적 파괴세력간의 결전이다. 영국이 필요할 때면 미국은 언제나 영국의 동맹국으로서 피를 흘릴지언정 겁먹지 않고 영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다. 이 테러조직은 앵글로섹슨 민족의 힘과 의지를 과소평가했다는 점에서 히틀러나 스탈린과 같은 치명적인 자만심을 가지고 있다. 이 전쟁은 수십년 동안 지속될 수도 있지만 마침내는 세계의 자유를 수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영국과 미국) 두 나라의 승리로 끝날 것이다. /김광호 리포터 holhol@naeil.com 2005-07-08
- “유가·환율이 경제회복 복병” 재정경제부는 유가와 환율이 경제회복을 앞당기는 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고 민간소비도 나아지면서 경기 회복조짐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경부는 8일 최근 경제동향을 분석한 그린북(Green Book)에서 “상반기 우리 경제는 실물지표들이 월별로 다소 등락을 보이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경기 회복조짐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민간소비가 가계부채 조정의 진전으로 연초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건설투자가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수출도 두 자리 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이 같은 회복조짐의 배경이 됐다는 게 재경부의 설명이다.그러나 “이런 경기흐름의 개선추세에도 불구하고 내수회복 속도가 완만해 수출 둔화 효과를 충분히 보완하지 못했다”며 “이에 따라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당초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들어 유가와 환율 등 대외여건이 당초 예상보다 악화되면서 경기의 조기회복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한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재경부는 “6월중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가 50달러대로 상승하고 있고, 세계수요의 견조한 증가와 공급능력 제약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 등으로 하반기에도 고유가가 지속될 것”으로 우려했다. 또 “지난해 7월의 높은 상승률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올 7월 소비자물가도 안정세를 이어갈 것이지만, 국제유가 상승과 장마철 기상 악화 등으로 소비자물가에 일부 상승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민간소비는 가계부채 조정 진전과 고용사정 개선으로 회복세가 점차 확대될 것이지만, 설비투자는 선행지표 부진과 투자심리 위축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수출은 조업일수, 수출용 수입, L/C내도액 추이 등으로 볼 때 7월에도 3개월 연속으로 두 자리수 증가율을 유지할 것으로 낙관했다. 또 고용사정은 아직 충분하지 않지만 회복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실물경제가 내수중심으로 회복될 경우 하반기 개선폭이 상반기에 비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전국의 땅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전국 지가상승률은 전월대비 0.56%로 지난 2월(0.18%) 이후 3월(0.35%), 4월(0.53%)에 이어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200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