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원감축 없는 합병’은 사기 금융산업노조 이용득 위원장은 18일 오전 자체 사무실(서울 중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융당국이 인원감축 없이 은행을 합병하겠다고 하지만 그것은 명백한 사기”라고 말했다.그는 또 “국민·주택은행 합병 논의에 10% 안팎의 지분을 가진 외국인 대주주들이 협상 주체로 나선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금융당국은 사기극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다음은 이 위원장과의 일문일답.22일 6개 은행만 파업하는 이유는.6개 은행 외에 플러스 알파가 있을 수 있다. 합병 등 구조개악이 현안으로 떨어진 은행들이 선도파업하기로 했다.선도파업을 선택했는데.국민·주택은행 합병 발표 뒤에는 합병방침을 철회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연말에 자금이동이 많아 파업의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어떤 조건이면 파업의사를 철회할 수 있는가.정부가 국민·주택은행에 대한 강제합병 의사를 철회하고, 양 은행장은 빠른 시일 내 합병 중지를 선언해야 한다. 또 정부가 주도하는 P&A(자산인수) 방식의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중단하고, 최소한 2002년말까지 지주회사 편입은행에 경영정상화 기회를 줘야 한다.대정부 협상은 어떤 식으로.노사정위원회에서 은행 구조조정과 관련한 협상을 벌일 생각이다.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다면.은행권 전체적으로 40% 이상의 인원감축이 있었다. 솔직히 IMF 이후 우리보다 더 많이 잘린 산업이 있는가. 그러고도 우리는 꾸준히 임금삭감 등의 구조조정을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11개 은행이 문을 닫았다. 그런데도 정부는 나라경제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국민·주택은행간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관료들의 한건 실적주의가 나라경제를 망치고 있다. 우리는 결코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이강연 기자 lkyym@naeil.com 2000-12-18
- 노동계 동투 물꼬 터졌다 노동계 동투(冬鬪) 물꼬가 터졌다.한국통신노조가 예정대로 18일 오전 9시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조합원 3만9000여명 가운데 파업참여자가 절반을 넘지 못하고 있지만 한통노조의 파업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우선 이들의 요구조건이 반(反)정부적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다.한통노조 이동걸 위원장은 파업 당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을 개악해 한국통신에 대한 외국인 소유한도를 현행 33%에서 49%로 확대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국가기간산업을 외국투기자본에 팔아먹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정책에 따라 추진중인 개정에 노조가 반대함으로써 파업이 대정부 투쟁임을 분명히 했다.그는 한통에서 노사간 신뢰관계가 무너졌음을 강조했다.“회사 쪽은 최고 경영자가 올 단체교섭 때 ‘인위적인 인력감축은 없다’고 수차례 공언하고 노사합의서에 서명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적인 명예퇴직을 강요하면서 부부사원을 표적 삼아 퇴직을 강요하는 등 각종 악랄한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한 대목이 그것이다.이 위원장은 또 노사가 함께 구성한 ‘구조조정특별위원회’가 있는 데도 여기서 협의한 내용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 풍토를 개탄했다.매각과 인원감축 위주의 공기업 구조조정이 결국 파업을 불렀다. 서울 명동성당에서 만난 한통 종사자들은 “노사가 협의해도 관(官·정보통신부) 때문에 소용없다는 절망감이 파업을 선택하게끔 했다”고 말했다.한통노조는 노동관계법상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를 거쳐야 하지만 이를 무시했다. 검찰이 18일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주동자 전원을 입건하겠다”고 했지만 노조 쪽은 “사법처리는 이미 각오했다”고 밝혔다.이처럼 전력 통신 철도 등 국가기간산업 중 끝내 통신이 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정부의 국정운영능력을 의심하는 눈길이 늘고 있다.한통노조 핵심 관계자는 “올해 들어 사상 최초로 이뤄진 파업이 많다는 것은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 또는 개혁 정책이 불신 받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의사파업에 이어 은행원 항공기조종사 교사 우리(통신노동자)에 이르기까지 모두 파업을 선택했던 이유를 정부 당국이 고민할 때”라고 말했다.한편 금융노조는 강제합병 위주의 금융 구조조정에 반발, 18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 당국이 강제합병을 철회하지 않으면 국민 주택 평화 광주 제주 경남은행 등 6개 은행이 오는 22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김대중 대통령이 연말로 못박은 금융 구조조정 시한이 점차 다가오면서 이제 물꼬가 터진 노동계 동투의 정점에 통신과 금융이 올라앉은 형국이다. 2000-12-18
- 노동계 동투 물꼬 터졌다 노동계 동투(冬鬪) 물꼬가 터졌다.▶ 관련기사 21면한국통신노조가 예정대로 18일 오전 9시 40분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파업 당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밤을 세운 노조원은 1만2000여명. 전날 4000여명 규모에서 파업 참여인원이 3배 이상 늘어나 상황이 간단치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한통노조는 “철저한 준비 속에 파업에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지방에서 노조원들이 합류하면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면서 “파업이 지리멸렬할 것으로 보는 것은 정부와 회사 쪽의 근거 없는 기대일 뿐”이라고 말했다.반면 비상업무체제를 가동하고 있는 한국통신은 “출근율이 18일 정오 현재 90%에 달하고, 정상적인 통신 소통에는 지장이 없다”며 노조의 파업이 불법임을 문제삼아 이동걸 노조 위원장 등 핵심 간부 19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고발했다.통신 역사상 최초로 파업에 들어간 한통노조는 노동관계법 상의 쟁의절차를 준수하지 않았다. 의 필수공익사업장이기 때문에 전력산업처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대상이지만 노조는 아예 조정신청조차 하지 않았다.18일 검찰이 “한국통신 파업 주동자 전원을 입건 처리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한통노조 쪽은 “어차피 각오했던 일”이라며 개의치 않겠다는 반응이다.한통노조의 요구는 3가지. △일방적 명예퇴직 시행 저지 △ 개악 저지 △명예퇴직금 상향 조정 등 5대 요구사항 관철 등이다.한국통신 노·사는 파업 돌입 직전 막판 교섭에서 ‘명예퇴직 재검토 여부’와 ‘분사(아웃소싱) 때 노조와 사전합의할 것’ 등을 빼고는 대략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19일 새벽부터 진행되고 있는 비공식교섭에서 극적 타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하지만 파업 돌입 후 공식교섭이 이뤄지지 않았고, 노·사가 극적 합의에 이른다하더라도 ‘공기업 구조조정을 주도하고 있는 정부 쪽의 눈치를 살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사태가 꼬일 수 있다”는 우려 또한 나오고 있다.어쨌든 전력 철도노조의 잇따른 파업 철회로 ‘노동계 동투가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던 판에 한통노조가 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노동계 안팎이 술렁이고 있다.노동계는 국가기간산업 중 하나인 통신에서 관련 법을 무시하고 파업에 들어간 사실에 고무됐다.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은 “정부의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은 반드시 노동자의 강력한 저항을 불러오고야 만다는 사실을 온 세상에 보여줬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주요 사업장 파업이 별 볼 일 없을 것’으로 낙관했던 정부 쪽은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특히 ‘국가기간산업에서 파업이 일어난다면 정부가 국정운영능력을 상실한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한통노조 쪽은 “3∼4일만 버티면(파업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오는 21일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기념 미사’가 시간별로 파업집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다는 것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 22일로 예고된 금융산업노조 소속 6개 은행(국민 주택 평화 광주 제주 경남은행)의 파업이 뒤를 받쳐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여기에다 ‘6846명을 감축해야 한다’고 통보 받은 대우자동차노조가 “회사 쪽이 인력감축을 일방적으로 추진할 경우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노동계 동투의 열기가 지속될 전망이다.김 대통령이 연말로 못박은 금융 구조조정 시한이 점차 다가오면서 이제 물꼬가 터진 노동계 동투의 정점에 통신과 금융이 올라앉은 형국이다. 2000-12-19
- 12/19 증권사 추천종목 증권사 추천종목 및 재료 12월 19일◇대우 제일모직(01300)-3분기 순이익 464억원 등 실적호전 지속 정보통신소재부문 급성장 연말 10% 현금배당 삼성물산 우선(00835)-올들어 7억5천만달러 수주 자산가치 수익가치 대비 저평가◇현대 SK텔레콤(17670)-해외 통신업체와 제휴 가속화 IMT2000 사업자 선정으로 불확실성 제거 삼성전기(09150)-무선 홈네크워크 시스템용 초소형 수정진동자 국산화 ◇LG 기존추천(태평양(02790)-저평가 우량주 삼화콘덴서(01820)-디지털 위성방송 수혜주 EASTEL(14820)-통신장비 부문 성장성 기대 주택은행(27460)-저평가주 *휴맥스(28080)-성장성 대비 저평가주)_◇굿모닝 기존추천(삼성SDI(06400)-고수익구조 지속 차세대 디스플레이제품 등 집중투자)◇동원 신규추천없음. 기존추천(*코리아나화장품(27050)-주름살 제거용 고가 기능성 화장 품 출시 올 11월부터 무차입경영 돌입 등 재무안정성 우수)◇동양 조선내화(00480)-98년 99년 각각 10% 14% 현금배당 연말 배당투자유망주로 부각◇SK 기존추천(주택은행(2746)-부실 및 무수익자산 규모 적어 수익성 최고 금융권 구조조정 앞두고 저평가 인식 부각)◇서울 기존추천(*피코소프트(39580)-ASP 상용서비스 실시로 성장성 기대 외자유치 가능성 및 무상증자 100% 실시 확정)◇교보 기존추천(남해화학(25860)-유가 하락추세 따른 수익성 호전 기대 생명공학 및 정밀화학 분야 진출 고배당률 영원무역(09970)-자산가치 우량 고배당률 투자메리트)◇신한 기존추천(일신방직(03200)-원면가격 하락 안정 환율상승으로 이익 개선 시설현대화 작업 진행)◇신영 기존추천(삼성화재(00810)-자동차보험요율 인상으로 수익구조 지속 개선 중장기 이동평균선 지지 저점분할 매수 태평양물산(07980)-미 베트남간 관세인하 수혜주 20%이상 배당률 기대) *는 코스닥종목 2000-12-19
- 11월중 집값.전세값 하락세로 반전 지난달 전국 도시의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은 경기전망에 대한 불안심리가 확산돼있는 데다 계절적 요인이 겹치면서 거래가 크게 줄어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주택은행이 17일 발표한 ‘도시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월중 전국 도시주택가격은 전월에 비해 0.3%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0.6%)과 9월(0.7%), 10월(0.1%)의 오름세가 내림세로 반전됐다.주택은행 관계자는 “경기전망에 대한 불안감으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돼 있다”면서 “11월에는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집 값이 일제히 떨어졌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또 "11월에 집값이 떨어지더라도 통상 방학시즌인 12월에는 거래가 늘어 회복세를 보였으나 12월 도시주택가격 초기조사에서는 집값 하락세가 완연했다"면서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구조조정 등의 시장변동요인으로 당분간 약세를 면치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아파트 가격이 크게 떨어지며 전월대비 0.4% 내렸고 수도권(0.5%)을 비롯해 6개 광역시(0.2%), 중소도시(0.4%)도 모두 하락했다.유형별로 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4% 떨어졌고 단독, 연립주택도 모두각각 0.3%, 0.4% 하락했다. 한편 전세가격도 이사철이 지나 수요자의 감소로 거래가 한산한 데다 경기불안 심리가 겹치면서 상승세를 주도하던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래가 크게 줄어 하락세로 돌아섰다.지난달 전국 도시의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3% 하락해 지난 8월(1.6%)과 9월(2.4%)에 이어 10월(0.1%)까지 지속되던 상승세를 마감했다.지역별로는 서울이 0.9%, 수도권이 0.7% 떨어져 전세값 하락을 이끌었고 중소도시도 0.4% 떨어졌다.유형별로는 아파트 전세값이 0.6% 하락한 반면 단독주택은 0.1% 떨어졌고 연립주택은 보합세를 유지했다.규모별로는 매매가격의 경우 대형이 0.4%, 중형이 0.3%, 소형이 0.5%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대형이 0.6%, 중형 0.3%, 소형이 0.2% 하락해 대형전세가격 하락세가 더 컸다. 2000-12-17
- 국민고충 안챙긴 행정기관 공개 행정기관이 부당하게 국민의 고충을 외면할 경우 그내용이 정기적으로 공표된다.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주광일)는 17일 “해당 기관장의 관심부족과 행정편의주의적인업무행태로 고충민원이 처리되지 않아 국민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국민권리구제 차원에서 행정기관의 부당사례를 정기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충처리위는 이러한 방침에 따라 지난 94년 이후부터 99년 말까지 자치단체와 행정기관이 고충처리위의 시정권고를 거부하고 있는 부당한 사례 34건을 이날 공개했다.고충처리위에 따르면 서울시는 관악로 확장공사 때 편입되고 남은 잔여지에 주택을 건축할 수 없어 매수보상을 해야하는데도 법령상 주택건축이 가능하다며 보상을 거부, 민원인 조덕민씨의 고충을 외면했다.한국토지공사는 광주풍암택지개발사업구역에 편입되고 남은 김백중씨 소유의 땅에 대해 고충처리위가 지난해 6월 매수 보상할 것을 권고했지만 1년여가 지나도록 고충처리위의 권고사항을 수용하지 않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도 남해고속도로건설공사 구역에 일부 편입되고 남은 김상생(경남 사천시)씨의 토지를 매수하거나 김씨의 요구대로 농로를 개설하라고 고충처리위가 지난해 10월 결정했지만 아직까지 이를 거부해 김씨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충남 부여군은 주변 토지와는 달리 부당하게 결정된 개별 공시지가를 재산정하도록 권고했으나 거부했다. 서울시 성북구는 도로확장공사에 편입된 건물의 용도가 주택 및 점포이고 실제로 거주한 사실이 확인되었다면 이주대책대상에 포함시켜야 하는데도 대외적인 효력이 없는 지침을 이유로 위원회 시정권고를 외면하고 있다.경상남도는 진동천 제방공사때 편입된 준용하천 토지에 대해 형평성 및 막대한 보상재원 소요를 이유로 보상을 거부하고 있다. 서울시·대전지방국토관리청·주택공사·도로공사·토지공사는 도로에 편입되고 남은 잔여지에 대하여 협의보상 및 재결 공람 기간중에 매수청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매수를 거부하고 있다.도시계획시설에 편입된 토지 보상에 대하여 시행청(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관리청(인천시)이 서로 보상을 미루는 경우도 지적됐다. 한편 고충처리위에 따르면 94년 이후부터 99년말까지 자치단체와 행정기관에 시정권고된 사항은 모두 2156건으로 이중 82.2%인 1772건은 시정이 완료됐거나 조치 중이다.그러나 384건은 일부 행정기관과 자치단체들이 현재까지 각종 이유를 들어 고충처리위의 시정권고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용거부하고 있는 사건이 159건, 장기간 시행을 미루고 있는 사건은 169건, 수용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사건은 56건이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2000-12-17
- 12/18 증권사 추천종목 증권사 추천종목 및 재료 12월 18일◇대우 기존추천(대한전선(01440)-20일 이동평균선 상향돌파 바닥권 탈피 알루미늄사업부 분사로 수익성 개선 수출포장(02200)-실적호전으로 고배당 기대감 본질 가치 대비 저평가)◇현대 청호전자(12410)-단기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 국면 SK케미칼(06120) 대경기계(15590) 백광소재(14580)-절대저가의 가격 부각 급매물 일단락 및 기간조정 진행 주가 이동평균선 지지로 저가 매수 유입 ◇LG 태평양(02790)-저평가 우량주 삼화콘덴서(01820)-디지털 위성방송 수혜주 EASTEL(14820)-통신장비 부문 성장성 기대 주택은행(27460)-저평가주 *휴맥스(28080)-성장성 대비 저평가주◇굿모닝 기존추천(LG화학(03550)-미 FDA로부터 팩티브 신약 승인 가능성 과매도 국면 실적대비 저평가)◇동원 신규추천없음. 기존추천(*코리아나화장품(27050)-주름살 제거용 고가 기능성 화장 품 출시 올 11월부터 무차입경영 돌입 등 재무안정성 우수)◇동양 기존추천(삼성전기(09150)-디지털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전망 굿모닝증권(08690)-외국인 매수세 유입 등 수급개선)◇SK 기존추천(주택은행(2746)-부실 및 무수익자산 규모 적어 수익성 최고 금융권 구조조정 앞두고 저평가 인식 부각)◇서울 기존추천(*피코소프트(39580)-ASP 상용서비스 실시로 성장성 기대 외자유치 가능성 및 무상증자 100% 실시 확정)◇교보 남해화학(25860)-유가 하락추세 따른 수익성 호전 기대 생명공학 및 정밀화학 분야 진출 고배당률 영원무역(09970)-자산가치 우량 고배당률 투자메리트◇신한 기존추천(일신방직(03200)-원면가격 하락 안정 환율상승으로 이익 개선 시설현대화 작업 진행)◇신영 기존추천(삼성화재(00810)-자동차보험요율 인상으로 수익구조 지속 개선 중장기 이동평균선 지지 저점분할 매수 태평양물산(07980)-미 베트남간 관세인하 수혜주 20%이상 배당률 기대) *는 코스닥종목 2000-12-18
- 은행합병 사태 여파로 기업들 어렵다 합병에 대해 정부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이 14일 국민·주택은행 합병협상 중단과 관련 ‘합병 논의 일시중단’일뿐 (합병이)무산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로써 두 은행의 협상 재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부 합병 무산아니다=정부의 시각은 곧 합병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동안 합병을 위해 버텨온 김상훈 국민은행장이 노조의 반발에 밀려 일시 후퇴했으나 ‘합병철회’에 동의한 것이 아니어서 조만간 노조설득과 함께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국민은행의 대주주인 골드만삭스측도 합병논의 중단과는 별도로 합병에 대한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는 게 이 같은 시각을 반영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가 당초 은행 노조원의 반발을 충분히 예측했을 것”이라며 “합병주체가 최근 대주주에게 옮겨간 상황에서 대주주인 외국계가 결정하고 정부가 합병을 밀면 협상을 곧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신인도를 앞세워 합병을 해야한다는 당위론을 강조하는 한편 합병으로 가도록 압박할 태세이다. ◇전략대안 마련해야=시중은행 관계자는 “정부가 은행합병 구도를 미리 알려 혼란을 자초했다”며 정부의 무원칙적이고 일방적인 밀실행정을 비판했다. 그는 또 “은행장들도 소신없이 행동한다”고 문제삼았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은 자금줄이 막혀 생사의 기로에 서 있다. 정부 고위당국자의 무책임한 말 한마디로 신용금고가 초토화되다시피 했고, 사채시장에서는 초고금리 대출 등 온갖 변칙이 난무하고 있다. 2금융권의 자금중개 능력이 거의 사라진 가운데 은행마저도 합병과 노사갈등에만 매달려 창구가 얼어붙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정부가 앞에 나서 노조와 대주주를 설득하든지 시장에서 원하는 합병을 도출하든지 금융붕괴로 인한 기업경제의 악화를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따라서 최근 추진되는 합병방법이 시기에 쫓겨 졸속으로 진행되는 것을 경계해야”한다며 “장기적으로 시너지 있는 합병방안이 될 수 있도록 큰 우량은행이 작은 지방은행을 인수하는 등의 전략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양성현 기자 shyang@naeil.com 2000-12-15
- 서민 허무감 달랠 묘약이 없다 힘없는 서민들은 서럽다. 이 시대 서민들은 아무리 주위를 둘러보아도 믿고 기댈 언덕이 없다고 한숨을 짓고 있다. 정치는 정치대로 국가 대계와 민생의 아픔을 어루만지기보다 정권창출에 혈안이 되어 있고, 경제는 하루가 다르게 실업자를 양산하면서 벼랑으로 가고 있다.◇힘없는 자영업자=서민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암담함과 당장 눈앞에 닥친 민생고다.세탁소를 운영하는 김지일(45·서울시 종로구 신문로)씨는 올해 하반기 들어 일감이 절반이하로 뚝 떨어져 한걱정이다. 고객들이 물빨래가 가능한 옷을 입거나 오래 입기 때문이다. 옷 수선 손님은 더 줄었다. 고객들이 옷을 사 입지 않기 때문이다.김씨 세탁소옆의 45분 칼라현상소도 위기를 느낀다. 줄어든 손님 때문이다. 그는 요즘 전개되는 정치 경제 상황이 서민들로부터 사진찍을 여유조차 앗아갔다는 생각에 위기 상황이 언제 끝날지 몰라 허탈하고 답답하다. 과일도매상을 하던 ㅈ씨는 얼마 전 자살했다. 경찰청 조사결과 그는 벤처기업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주겠다는 L트러스트라는 금융피라미드의 함정에 빠져 자신과 친지들의 돈을 모아 4억원을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했다. 장사가 안돼 걱정하던 그는 친지의 권유로 조금 투자했다가 투자금을 늘렸다. 처음에 꼬박꼬박 들어오는 고율이자가 함정일 줄 모른 것이 화근이었다. 금융피라미드 등 사기 목적의 유사금융조직은 경제위기 때마다 기승을 부리는 특성이 있다. 지금 사기금융조직은 전국 100여개에 이르는 등 극에 달해 있다.자금사정이 빠듯한 중소상인들은 신용금고 등이 고객들의 무더기 인출사태 때문에 무리하게 자금을 회수하는 바람에 사채시장에서 많게는 연 70%에 이르는 고금리를 물어가며 운영자금을 빌려쓰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자를 갚고 나면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칼바람에 떠는 직장인=암담한 사정은 자영업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회사원들에게 구조조정 바람은 시베리아 겨울밤보다도 매섭게 불어닥치고 있다. 주택·국민은행 등 은행 짝짓기는 벌써부터 수많은 실업자를 예고하면서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금융권의 대출외면, 경기침체 등으로 도산에 몰린 기업도 줄을 서있다. 멀쩡한 회사원들이 하루아침에 허허벌판의 사지로 내몰리는 아픔이 얼마나 큰지는 아이엠에프를 겪은 우리 사회 구성원들은 너무 잘 안다. 당시 실직자가 된 상당수는 아직 일자리를 찾지 못한 채 힘없이 거리를 헤매고 있고, 노숙자로 전락한 안타까운 사람들도 드물잖다.◇엉터리 주식시장과 솜밤망이 검찰=98년 하반기부터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가 곤두발치는 요동이 벌어졌다. 투자자 중 상당수는 명퇴금으로 마련한 투자원금의 대부분을 날렸다. 이런 판국에 정현준 진승현같은 하이에나들이 수천억원을 떡주무르듯한 사실이 드러났다. 대부분은 결국 서민들의 주머니를 털어 만드는 공적자금으로 메워질 것이다. 이번 사건들은 말로만 듣던 작전세력의 실상이 밝혀진 것이며, 일반 투자자들은 속수무책의 먹이감에 불과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검찰은 진실을 밝혀 재발을 방지하려는 노력보다 사건에 연루된 로비몸통의 실체를 오히려 숨기려는 듯한 인상을 남기며 수사를 종료해 버렸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힘없는 서민들은 속이 터진다. 주식투자로 수천만 원을 날린 김진영(51·경기도 고양시)씨는 “누군가의 멱살이라도 잡고 흔들며 내 돈 내놓으라고 항변을 하고 싶지만 부질없는 짓이 아니겠느냐”면서 허탈해 했다. 대기업 부장을 지낸 김씨는 새 직장을 구하고 있지만, 언감생심이라는 사실만 거듭 실감할 뿐이다.◇정치는 출장중=정치권은 민생의 이런 아픔을 아는지 모르는지 불과 얼마 전까지 공전에 공전을 거듭하기만 했다. 한나라당은 대선을 아직 2년이나 남겨놓은 상황에서 차기정권 창출 시나리오를 작성했다가 본지에 의해 밝혀졌다. 물론 정당이 정권창출 전제하에 활동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올바른 정책과 신뢰에 입각한 국민의 평가가 전제돼야지 비정상적인 방법까지 용인되는 것은 아니다. 정권 욕심에 취해 있는 한 민생이 뒷전으로 밀릴 것은 당연하다.민주당은 힘있는 자리에 내 사람 앉히기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번 경찰청 인사에서도 그 정황은 여실히 드러났다. 가신그룹의 힘자랑은 온갖 요직의 인사에서 번번이 의심을 받고 있다. 떡 방앗간 주인이 평소 신세진 사람들을 불러 떡잔치 하는 식의 인사관행으로는 위기에 빠진 이 나라를 바로 세우기 어렵다.최근 들어 일반 서민들의 자살 사건이 부쩍 늘고 있다. 그들은 유서에 취업및 재취업의 어려움, 생활고 비관 등 앞이 보이지 않는 암담함 때문이라고 자살 이유를 밝히고 있다. 서민들의 가슴에는 허무감이 두껍게 쌓이고, 이를 달랠 묘약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2000-12-14
- <산업 뉴스라인> 중소기업청은 69개 공공기관으로 지정돼 있는 현행 중소기업제품 구매기관을 내년부터 10개 기관을 추가, 79개 기관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내년부터 추가되는 기관은 보건복지부, 노동부, 환경부, 경찰청, 농촌진흥청, 해양경찰청, 산림청, 문화재청,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으로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이 연간 100억원이 넘는 곳들이다.중기청은 이번 조치로 공공기관의 내년도 중소기업제품 구매가 올해 33조6000억원보다 7천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중기청은 기관별 구매실적을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실적이 부진한 기관에 대해서는 구매를 독려하는 등 판로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산업자원부는 오는 2003년까지 국내 에너지 수요에서 차지하는 대체 에너지의 공급 비중을 현재의 1%에서 2%로 높이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산자부는 이날 대체 에너지 개발 종합 대책을 발표, 태양광과 연료 전지, 풍력,폐기물 재활용 등 4개 분야의 보급형 제품을 국산화하기 위해 향후 3년간 500억원을투자키로 했다고 말했다.태양열 주택에 대해 취득세, 등록세 감면 및 국민주택채권 매입 의무 면제 등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에 대해서는 대체 에너지공급 목표를 설정, 이용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뉴코아백화점은 14일 건전한 기업문화 창출을 위해 협력업체와의 모든 거래를 윤리약정을 맺은 다음 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윤리강령을 제정, 선포했다.뉴코아백화점 강근태 사장과 임직원 2천여명은 이날 과천 본점에서 윤리강령 실천대회를 갖고 최고의 상품.서비스 제공, 종업원 삶의 질 향상, 협력업체와의 동반자적 신뢰 구축 등을 통한 `윤리경영’을 선포했다. 윤리강령은 경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거래에 앞서 모든 협력업체와 부정행위 금지, 우월적 지위 남용금지, 상도의 준수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윤리약정을 체결하도록 하고 있다. 비씨카드는 자동응답시스템 전문업체인 (주)이프리아이와 손잡고 15일부터 대입합격 사실을 즉시 핸드폰으로 통지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각 대학에서 합격발표가 나면 곧바로 해당 수험생이나 학부모의 핸드폰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한다. 이용 신청은 비씨카드 홈페이지(www.bccard.co.kr)나 이프리아이의 홈페이지(www.mbcars.co.kr)에 접속해 대입합격 통지서비스 코너를 클릭하고 지원대학, 수험생 이름, 수험번호,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정시 모집의 경우 복수지원이 가능한 점을 고려해 최대 5개 대학, 휴대전화 3대까지 입력할 수 있다. 2000-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