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사이버애널리스트 주간시황>대세 반전 시기상조 … 530~550 박스권 이제부터는 미대선 결과 확정과 IMT2000 사업자 선정 발표로 경제외적인 모멘텀이 제거됨으로써 실적과 거시경제변수 변화에 연동하여 움직이는 어느정도는 효율적인 시장으로 진입하게 될 것이다.이번주에 주목해야 할 재료는 19일에 있을 미연방위원회의 금리정책변화 가능성이다. 그동안 발표된 미국기업들의 실적악화는 미금리정책변화에 원인을 제공할 것이며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국면 도출의 단서로 작용할 것이다.기술적 분석으로 보면 미국은 나스닥의 3000포인트 안착이, 국내는 60일 이동평균선인 550포인트대 안착을 위한 바닥 확인국면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가 5일 이동평균선을 하향돌파했고 20일 이동평균선의 기울기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이로 인해 2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에 의심이 가기는 하지만, 삼선전환도가 아직 양인 상태고 경험적 수치인 추세이탈지수 520포인트는 지지하고 있어 2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력은 유효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당분간은 20일 이동평균선인 530포인트와 60일선인 550포인트대 사이의 박스권등락이 지속되다가 방향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아직 대세가 반전됐다는 신호는 나오지 않았지만(기술적 분석으로는 1월 중순경에 대세바닥 확인신호, 3월 중순경에는 대세 시작신호가 나온다) 개선되고 있는 거시경제 요인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 내년 초에는 단기적인 유동성장세 출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이번주는 중장기적 시각으로는 외국인이 선호하는 우량은행주, 업종대표우량주 중심의 저점매수 후 보유를 전략으로 하고, 단기적으로 나타나는 박스권등락에서 동 종목 중심의 고점매도 저점매수를 지속해나가는 청개구리식 매매전술과 재료가 있는 종목의 단기매매가 유효해 보인다. 이번주 장세에 영향을 미칠만한 단기 재료는 19일로 예정된 디지털위성방송 사업자 발표다.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은 위성수신기 업체(대륭정밀 기륭전다 프로칩스) 방송사업자(한국통신 일진 SK텔레콤) 브라운관생산업체(삼성SDI 엘지전자) 콘덴서업체(삼영전자 삼화콘덴서 삼화전자) PCB업체(대덕전자 코리아써키트 삼성전기) 등이다. 중장기 추세가 확인되고 외국인이 매수에 가담하면서 지수상승시 주도가 예상되는 종목군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상승추세완전복귀한 종목은 민영화주식 중에서 한국통신 포항제철과 삼성관련주 중에서 삼성전관 삼성증권 삼성화재 그리고 국민은행이다. 상승추세로 복귀 중인 종목은 SKT 삼성전자 SK 엘지화학 신한은행 대한항공 등 엘로우칩이다. 엘지전자 현대전자 주택은행 한국전력 등 저가 대형주와 증권주는 상승추세 복귀시도 종목이다. /n-fn.com시황팀 쥬노박 2000-12-17
- 지하철6호선 역세권 아파트에 ‘눈길’ 지하철 6호선이 지난 15일 개통됨에 따라 주변역과 개통지역에 들어설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하철이 개통되면 주변아파트 가격은 5∼10% 가량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6호선은 태능 봉화산역에서 은평구 응암역까지 총길이 35km에 38개역으로 이뤄졌다. 지난 8월 봉화산-상월곡간 4km구간이 일부개통됐다. 이번 개통도 시공사가 부도 또는 퇴출 등으로 공사가 늦어지고 있는 이태원 한강진 버티고개 약수 등 4개역을 제외한 채 개통된 것이다. 나머지 4개역은 내년 2월에 개통될 예정이다. 6호선 주변에 신규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이수건설의 묵동아파트를 비롯, 염리동의 LG아파트, 용강동의 삼성아파트 등 3470가구이다. 또 월계동의 그랑빌(한화건설) 성산동 대림아파트 등 1만1015가구의 아파트는 내년과 내후년에 입주할 예정이다. ◇신규분양아파트▷묵동 이수아파트=29평형-41평형 589세대가 공급된다. 내년 3월 분양예정인데 노후연립주택을 재건축하는 것이다. 화랑대역에서 걸어서 3분거리이며 신내택지개발지구를 끼고 있어 생활편익시설이 잘 발달된 것이 장점이다.▷창천동 태영아파트=총 552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00여가구가 내년 3월 분양된다. 34평 단일형이며 2호선 신촌역에서 걸어서 3분, 6호선 광흥창역에서 10분 거리다. 신촌일대의 생활편익시설에 접근이 용이하고 교육여건이 좋은 편이다. ▷용강동 삼성아파트=재개발아파트로 24-50평형이 공급된다. 430가구중 212가구를 이달말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 6호선 대흥역에서 걸어서 5-7분거리다.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용적률은 214%이다. 시청 및 여의도 도심 접근이 용이한 점이 장점이다.▷하중동 LG아파트=재건축 아파트로. 내년 6월 분양예정이다. 32-88평형 569가구중 28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LG건설은 또한 앞으로 염리동에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522가구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5,6호선 대흥역에서 걸어서 2-3분 거리다.▷안암 삼성아파트=재개발아파트로 522세대중 195세대를 2002년 8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6호선 안암역 보문역에서 걸어서 6분거리이며 낮은 용적률(199.9%)과 개운산 근린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주변환경을 지니고 있다. ▷효창동 대우아파트=재개발지구로 286가구 중 16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시기는 내년 9월쯤이며 공급아파트는 26-40평형이다. 효창역에서 걸어서 3분거리며 도로연계도 괜찮은 편이다. ◇대규모 입주예정아파트 ▷월계동 그랑빌 아파트=내년 7월 입주예정이며 총 3003세대로 6호선 주변아파트중 가장 큰 규모이다. 공급평형은 24, 33, 44 평형이다. 석계역에서 걸어서 3분거리다. 현재 내부순환도로와 외곽순환고속도로 연결공사가 진행중이고 동부간선도로와 연계가 편리하다. 현재 1억1500만원(24평형)에서 2억6500만원(44평형)까지 시세가 형성돼있다. ▷상월곡동 동아아파트=26-42평형이 1531가구 규모다. 내년 10월 입주예정이었으나 시공사 퇴출문제로 최소 3-4개월의 공기지연이 불가피하다. 상월곡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다. 시공사 퇴출후 한때 분양가 수준에라도 팔자는 분위기였으나 법정관리가 받아들여지면서 하락세가 주춤하는 편이다. ▷도원동 삼성아파트=재개발아파트로 1992세대중 64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내년 7월 입주예정이다. 효창공원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이며 24∼33평형이 전체가구수의 절반을 넘는다. 1억5500만원(25평형)-3억6000만원(42평형) 시세가 형성돼 있다. ▷수색동 대림아파트=1440가구가 내년 8월에 입주할 계획이다. 수색역에서 걸어서 10분으로 다소 먼 편이나 주거환경은 뛰어나다는 평이다. 분양권은 1억2200만(25평형)-2억8000만원(42평형)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전망=일반적으로 지하철 개통직전과 개통후 1달 정도는 주변 아파트 시세가 상승한다. 그러나 6호선 구간에 자리한 아파트들은 최근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미 개통에 따른 가격상승요인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대규모아파트에서 물량이 한꺼번에 나오면서 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많으므로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하고 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2000-12-17
- <부시 내각 하마평에 오른 인물들> 미국의 제43대 대통령인 조지 W. 부시 당선자가 정권인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새 공화당 행정부의 내각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인물들의 명단이 워싱턴 정가에 흘러나오고 있다.스스로 '화합을 끌어내는 지도자'라고 평가하고 있는 부시 당선자는 지난 달 7일의 선거전에서 벌어진 치열한 싸움이 남긴 상처를 치유하고 국민적 화합을 모색한다는 방침 아래 민주당 인사들을 포함하는 거국적인 내각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지고있다.다음은 곧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새 부시 행정부의 각료 물망에 오르고 있는 후보들의 이름과 직업이다.(워싱턴 포스트 참조)▲국무장관= 콜린 파월(전 합참의장) (이미지명)▲재무장관= 잭 헤네시(월 스트리트 금융가) 도널드 매런(월 스트리트 금융가) 윌리엄 맥도너(연방준비은행 총재) 케네스 레이(엔론(Enron)사 최고경영자) ▲국방장관= 댄 코우츠(전 공화당 상원의원) 톰 리지(펜실베이니아주 지사)폴 월포위츠(존스 홉킨스대 학장)▲법무장관= 마크 래시코트(몬태나주 지사) 프랭크 키팅(오클라호마주 지사) 존 댄포스(전 상원의원)▲내무장관= 마크 래시코트(몬태나주 지사) 슬레드 고튼(공화당 상원의원. 워싱턴)▲농무장관= 앤 베너맨(캘리포니아주 농무국장) 수전 콤스(텍사스주 농무관) 찰스 크루스(미주리 농업청장) 찰스 스텐홈(민주당 하원의원. 텍사스)▲상무장관= 돈 에번스(부시 선거운동본부장) 플로이드 크밤(벤처자본가) 제니퍼 던(공화당 하원의원. 워싱턴)▲노동장관= 린다 차베즈(전 인권담당관) 제니퍼 던(공화당 하원의원. 워싱턴) 존 롤랜드(코네티컷주 지사)크리스티 휘트먼(뉴저지주 지사)▲보건.복지장관= 토미 톰슨(위스콘신주 지사)▲주택.도시장관= 헨리 보닐라(공화당 하원의원. 텍사스)토니 가르사(텍사스 철도 담당관)▲교통장관= 피트 레이니(텍사스주 하원의장)토미 톰슨(위스콘신주 지사)빌 그레브스(캔자스주 지사)▲에너지장관= 존 브로(민주당 상원의원. 루이지애나)슬레이드 고튼(공화당 상원의원. 워싱턴) 토니 가르사(텍사스 철도 담당관)랠프 홀(민주당 하원의원. 텍사스)▲교육장관= 로드릭 페이지(휴스턴 교육감독관)라이사 그래엄 키건(애리조나 교육감독관)▲재향군인장관= 앤터니 프린시피(전 재향군인부차관)로빈 히긴스(플로리다주 재향군인 담당국장) 2000-12-17
- 부시 정권인수 가시밭길 제 43대 미국 대통령 당선자로 공식 선포된 조지 W 부시 당선자는 차기 행정부 각료와 백악관 비서진을 비롯, 6000명이 넘는 고위직 인선에 박차를 가하는 등 정권인수 및 새 행정부 구성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부시 당선자는 이와 동시에 분열의 상처를 하루속히 치유하고 자신이 구호로 내걸었던 초당정치복원을 위해 민주당 진영에 손을 내밀고 있다. 그러나 정권인수를 향한 부시의 앞길에는 곳곳에 걸림돌이 산재해 있다는 지적이다.◇36일만에 받은 열쇠=부시 정권인수팀은 14일(이하 현지시각) 클린턴 행정부로부터 백악관 근처 정권인수인계사무실의 열쇠와 530만 달러의 정권인수자금을 건네 받았다. 정권인수팀은 그동안 지지자들로부터 모은 기금으로 버지니아주 맥클린에 정권인수팀 사무실을 마련, 운용해 왔는데 다음주중 백악관에서 2블록 떨어진 9만 평방피트 크기의 사무실로 옮길 계획이다. 이 열쇠와 자금은 대선이 끝난 다음날 새벽 당선자에게 넘겨주는 것이 통상적인 관례였지만 이번의 경우 대선분쟁을 이유로 클린턴 행정부가 넘겨주기를 거부해 36일이 지난 후 넘겨진 것이다. 때문에 워싱턴의 아웃사이더인 ‘텍사스 군단’이 정권인수 일정시한을 어떻게 맞출지 의문시되고 있으며 이들의 워싱턴 적응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각료인선 “신구의 조화”=부시 당선자는 아버지 시절 워싱턴 인사이더와 자신의 텍사스군단을 적절히 섞는 ‘신구의 조화’라는 원칙아래 각료들을 인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경험자들을 활용한다는 논리에 따른 것으로 특히 외교 안보팀에 아버지 시절 인물들이 대거 포진되고 있다. 그러나 이 때문에 ‘부시Ⅱ 내각’이란 비아냥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국무장관에는 딕 체니 당시 국방장관을 도와 합참의장으로 걸프전쟁을 치뤘던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을 내정했고 백악관 외교안보보좌관에는 백악관 소련담담 특별보좌관을 지낸 흑인여교수 곤돌리사 라이스를 지명해 두었다. 국방장관은 당초 샘 넌 전 민주당 상원의원을 임명해 거국내각의 성격을 가미하려 했으나 본인의 고사로 공화당 인물인 존 댄 포스 전 상원의원이 물망에 올라 있는 상태다. 외교안보팀과 달리 경제팀을 비롯한 국내정책 담당 각료들은 부시당선자의 측근 인물들로 채워질 전망이다. 당초 재무장관에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던 로런스 린제이 미 기업연구소 경제분야 연구원은 증시불안 등 최근의 경제쇠퇴조짐에 따라 월가 출신으로 교체되고 백악관에서 경제자문회의 의장직을 맡다가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의 뒤를 이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상무장관에는 부시의 절친한 친구로 늘 옆자리를 지켜왔던 도널드 애번스 선거본부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개표논란 때 적극적으로 방어를 한 마크 래시코트 몬태나주지사는 내무장관이나 법무장관에 기용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오클라호마 프랭크 키팅 주지사 역시 법무장관 대상자로 꼽히고 있다. 인디애나폴리스 시장인 스티브 골드스미스는 주택장관에 내정됐다. 부시당선자는 곧 워싱턴에 입성해 공화·민주 양당의원들과 접촉, 각료로 점찍어둔 현역 의원 등 인사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시 구인 사이트=부시 당선자는 내각의 장관 16명을 비롯해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만 하는 고위직 1100명을 지명해야 한다. 특히 국무부는 대사를 비롯한 고위직만 212명에 이르고 있다. 더욱이 FBI(연방수사국)의 신원조회와 재산상태 실사를 받아야 하는 고위급 관리도 5300명에 이르는 등 모두 6500명을 직접 채워야 한다.부시팀은 이를 위해 인터넷 구인 웹사이트까지 개설, 부시행정부에서 일하고 싶은 희망자들을 모집하고 있는데 이날 현재까지 2만1000장의 이력서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부시행정부가 제대로 가동되려면 최소한 내년 중반은 지나야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부시, ‘상처뿐인 대통령’ 불식 안간힘=부시 당선자 본인은 분열의 상처를 치유하고 ‘법원이 만들어준 대통령’ ‘상처뿐인 승자’의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NBC방송의 여론조사결과 부시 대통령의 합법성에 대한 긍정적 답변이 59%대 37%에 불과하고 연방대법원의 판결을 당파적으로 보는 여론이 48대 43%로 더 많았으며 부시대통령아래 단합할 수 있다고 보는 의견은 오히려 아니라는 대답이 50대 46%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시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흑인 유권자 10명중 9명으로부터 거부당해 공화당 후보로서는 사상최악의 기록을 남긴 데다 연방대법원 판결로 폭발직전까지 달한 흑인사회의 뿌리깊은 반감에 직면해 있다. 제시 잭슨목사 등 블랙커뮤니티와 민권지도자들은 부시대통령 당선연설이 있었던 날에도 플로리다주에서 대규모 시위를 갖고 “흑인 표심을 무시하고 부시당선을 확정시킨 연방대법원의 당파적 판결로 부시의 합법성은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부시당선자는 이날 잭슨 목사에게 전격 전화를 걸어 이해와 협력을 요청하고 직접 만날 것을 제의했으나 블랙커뮤니티의 분노가 쉽게 누그러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부시당선자는 19일 앨 고어후보와 회동하고 곧바로 클린턴 대통령과도 만나 분열의 상처를 치유하려 한다는 상징성을 보여줄 예정이지만 ‘앨 고어가 백악관을 도둑맞았다’고 믿고 있을 5000만명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2000-12-15
- 국민·주택은행 공동투쟁 나선다 기업들이 자금줄이 막혀 생사의 기로에 서 있다. 사채시장에서는 초고금리 대출 등 온갖 변칙이 난무하고 있다. 2금융권의 자금중개 능력이 거의 사라진 가운데 은행원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노조가 합병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두 은행은 15일 오전10시 30분 금융노조 사무실에서 김철홍 주택은행 노조위원장, 이경수 국민은행 노조위원장 등 노조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투쟁 선포식을 갖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민·주택은행 노조는 이날 공동투쟁 선포식에 앞서 연석회의를 갖고 주말 장외집회등 장외투쟁의 일정과 방향을 논의한다. 금융산업노조(위원장 이용득)도 14일 단위노조 대표자 회의 결과 당초 19일로 예정됐던 총파업 일정을 28일로 늦추되 주택·국민 등에 대한 강제합병이 구체화되면 즉각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산업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제동 금융산업노조 사무실에서 시중·지방·국책은행 등 23개 금융기관 노조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전체 대표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양성현 기자 shyang@naeil.com 2000-12-15
- "내년 테마-유망 종목군은.." 대한투자신탁증권은 14일 내년도 증시테마를 경기방어주, 환율수혜주, 금리민감주, 외국인 선호주, M&A관련주, 실적호전주 등으로 분류하고 투자유망종목군을 선정했다. 대투증권은 내년에 경기둔화추세가 뚜렷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에 민감하지 않으며 불황에 내성을 가진 경기방어주로 삼천리 경동가스 농심 한전 삼성화재 롯데제과 웅진닷컴대웅제약 태평양 등을 꼽았다. 또 성장세 둔화, 무역수지 악화로 인해 원화약화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 내다보며 환율상승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으로 영원무역 휴맥스 텔슨전자 전기초자 삼성전기 삼성SDI, 대덕전자 KEC 현대차 화인케미칼 삼성중공업 등을 제시했다. 대투증권은 내년도에 국제금리하락, 유가하락, 경기둔화로 금리가 하락하고 금리스프레드가 축소되어 유동성장세가 연출될 것이라며 국민은행 주택은행 삼성증권 대신증권 삼성중공업한전 LG건설 대한항공 삼성테크윈 효성 현대모비스 등이 금리민감주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선호주는 미국 금리인하 시 외국인 순매수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종목들로 삼성전자 한전 포철 삼성전기 삼성SDI 대덕전자 신세계 현대차 SK 제일기획 에스원 전기초자 SKT 등이 제시됐다. 내년도에 M&A전용펀드가 허용되고 기업구조조정 등과 관련하여 M&A가 시장의 중심테마가 될 경우에는 주택은행 국민은행 유한양행 옥션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다함이텍 대한유화 국도화학 쌍용정보통신 삼성라디에이터 중외제약 카프로락탐 등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투증권은 이외에도 업종대표주이면서 내년도 영업실적이 호전되고 현주가 대비 저평가 되어 있는 실적호전주에 유한양행 금강고려 화인케미칼 풍산 삼성전기 삼화콘덴서 대덕전자 삼성중공업 대한해운 한전 경동가스 한국통신 국민은행 엔씨소프트 퓨쳐시스템 국민카드 등을 선정했다. 2000-12-15
- 강제합병 철회 없으면 ‘22일 파업’ 오는 28일부터 총파업하겠다던 금융산업노조가 파업 시기를 22일로 앞당겼다.금융노조 이용득 위원장은 17일 오후 광주역에서 열린 ‘7·11 노정합의 이행과 강제적 구조조정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에서 “정부가 21일까지 국민·주택은행 강제합병 방침 등을 철회하지 않으면 오는 22일부터 6개 은행이 선도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6개 은행이란 국민 주택은행은 물론 합병됐거나 합병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제주 광주 경남 평화은행 등이다.◇ 금융노조 긴장감 팽배 = 당초 금융노조는 지난 15일 “합병이 공식화된다면 즉각 총파업 돌입”이라는 방침을 세우고 총파업 일자를 오는 28일로 정했다. 전날 김상훈 국민은행장이 “주택은행과의 합병논의 중단”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다소 여유가 있다고 봤다.하지만 한 풀 꺾일 것으로 봤던 국민·주택은행 합병 논의가 계속되자 긴장감이 심화됐다. 16일 신한·제주은행간에 사실상 합병 발표가 나오면서 금융노조는 공세의 고삐를 당기기로 결정했다.“금융당국이 합병 발표를 공식화한 뒤에는 투쟁을 해봐야 이를 뒤집기가 쉽지 않다”는 판단이 한 몫 했다.금융노조는 이에 따라 정부가 국민·주택은행 강제합병 의사를 철회하지 않으면 6개 은행이 무조건 파업하고 본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반면 정부 관계자들은 “국민·주택은행이 합병해도 인위적인 인원감축은 없을 것으로 본다”며 “매년 각각 1000∼2000명에 이르는 자연감소로 과잉인력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금융노조 달래기에 나섰다.그러나 금융노조 이 위원장은 정부나 은행 쪽의 이런 입장을 “사기극”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기능이 중복된 은행끼리의 합병에서 인원감축이 없다면 누가 믿겠냐”며 “설사 인원감축이 없다고 해도 그럴 바에야 무엇하러 합병하는지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금융당국 경제 망친다” = 금융노조는 ‘국민·주택은행간의 합병이 시너지효과를 낳을 것’이라는 금융당국의 주장을 근본적으로 불신하고 있다.“초대형화하면 국제경쟁력이 생긴다는 것이 정부 쪽의 주장이지만 이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금융노조는 “합병은 소매+도매은행처럼 상호약점을 보완할 수 있어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국민과 주택은행처럼 소매+소매은행이 되면 독과점의 폐해를 낳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국민 주택은행간의 합병은 두 개의 우량은행을 하나의 평범한 은행으로 만드는 것에 불과하다”며 “1+1 = 2 이상이 돼야 하는데 서울(서울+신탁), 한빛(한일+상업)은행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대등합병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는 것은 여론을 호도하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다수의 금융전문가들이 금융노조의 이런 주장에 동조하고 있다.외국금융기업 한 임원은 “전세계적으로 (은행을 포함한) 기업합병이 당초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는 비율은 25%밖에 안되며, 합병의 결과 기업가치가 올라가는 경우 또는 42%밖에 안됐다”면서 “특히 비슷한 규모끼리 합병하는 경우는 33%가 기업가치를 심각하게 파괴하고 말았다”고 경고했다.한편 22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한 6개 은행노조 소속 조합원들은 21일 서울 명동성당에 집결, 파업태세를 갖추기로 했다.이강연 기자 lkyym@naeil.com 2000-12-17
- (표1)2월결산사 주식배당예고 2000년 12월 결산법인 주식배당예고 (단위: 주, %) 회사명 주식배당비율 현금배당비율 경농 5.00 경인전자 5.00 2.00 다함이텍 7.00 대덕전자 3.00 2.00 대덕GDS 3.00 2.00 대상 5.00 대원제약 6.98 8.00 대한항공 8.00 동아제약 2.02 동일고무 8.02 3.00 디아이 5.00 보령제약 2.26 봉신 2.00 삼부토건 1.00 삼일제약 5.36 10.00 신라교역 3.56 신성무역 3.80 신세계 5.00 2.00 신풍제지 10.00 유성기업 6.00 8.00 이구산업 7.00 조비 3.00 중외제약 3.00 천일고속 5.95 케드콤 2.00 주택은행 10.00 3.00 한국카본 5.52 10.00 한국컴퓨터 6.00 8.00 한국코아 3.00 한미약품 5.00 5.00 환인제약 2.00 15.00 효성 5.00 KNC 2.00 1.00 LG애드 3.00 20.00 SK글로벌 2.00 2000-12-17
- 12/15 증권사 추천종목 증권사 추천종목 및 재료 12월 15일◇대우 기존추천(대한전선(01440)-20일 이동평균선 상향돌파 바닥권 탈피 알루미늄사업부 분사로 수익성 개선 수출포장(02200)-실적호전으로 고배당 기대감 본질 가치 대비 저평가)◇현대 기존추천(동아제약(00640)-단기급락에 따른 낙폭회복 시도 삼화콘덴서(01820)-거래량 증가로 단기조정 마무리) ◇LG 신규추천없음. 기존추천(삼성정밀화학(04000)-환율 제품가 상승 및 유가하락 수익성 호전 예상 세아제강(03030)-수익성 대비 저평가 하이트론(19490)-실적 대비 저평가)◇굿모닝 기존추천(LG화학(03550)-미 FDA로부터 팩티브 신약 승인 가능성 과매도 국면 실적대비 저평가)◇동원 신규추천없음. 기존추천(*코리아나화장품(27050)-주름살 제거용 고가 기능성 화장 품 출시 올 11월부터 무차입경영 돌입 등 재무안정성 우수)◇동양 삼성전기(09150)-디지털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전망 굿모닝증권(08690)-외국인 매수세 유입 등 수급개선◇SK 주택은행(2746)-부실 및 무수익자산 규모 적어 수익성 최고 금융권 구조조정 앞두고 저평가 인식 부각◇서울 *피코소프트(39580)-ASP 상용서비스 실시로 성장성 기대 외자유치 가능성 및 무상증자 100% 실시 확정◇교보 기존추천(이스텔(14820)-국내 처음 비동기식 IMT2000 기지국시스템 독자개발 연말 대규모 배당 가능성)◇신한 일신방직(03200)-원면가격 하락 안정 환율상승으로 이익 개선 시설현대화 작업 진행 ◇신영 삼성화재(00810)-자동차보험요율 인상으로 수익구조 지속 개선 중장기 이동평균선 지지 저점분할 매수 태평양물산(07980)-미 베트남간 관세인하 치대 수혜주 20% 수준의 배당률 기대 *는 코스닥종목 2000-12-15
- <행정 뉴스라인> 영문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12월부터 영문 주민등록 등·초본이 발급된다.행정자치부는 지금까지 한글로만 발급하던 주민등록 등·초본을 12월 1일부터 영문 주민등록 등·초본을 발급하도록 시·도에 시달했다고 23일 발표했다.영문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은 국제화 개방화 추세에 따라 국민들의 해외여행, 외국연수, 외국기업체 취업, 이민 등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영문표기 주민등록 등·초본의 요구가 많아 시행하게 됐다. 따라서 행자부는 영문 표준서식과 함께 주민등록 관계 용어의 표준 영문표기 항목을 작성, 읍면동에 보급할 계획이다.지금까지는 영문 주민등록 등·초본이 필요한 경우에는 사설 번역기관에 의뢰해 민원인의 비용 부담과 시간 낭비 등 불편을 초래했었다.행자부는 영문 등·초본의 발급에 따라 연간 15억원 정도의 비용 절감 및 시간 절약, 정부 증명서의 공신력 제고 면에서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행자부는 우선 12월 1일부터는 표준서식에 따라 워드프로세서로 작성 발급하고, 늦어도 2000년 1분기까지는 영문 등·초본 발급 표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국 온라인 전산 발급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심권호선수 성남시 공익광고 출연시드니올림픽 레슬링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심권호(28.주택공사) 선수가 경기도 성남시 공익광고 모델로 출연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시는 건전한 사회기풍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범시민 사회질서 캠페인의 텔레비전 공익광고 모델로 심 선수를 출연시키기로 하고 최근 심 선수측과 협의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모델료를 받지 않고 무료 출연하는 심 선수는 이 광고에서 “새 천년을 맞이하여 디자인과 벤처정보 도시로 눈부시게 발전하는 성남의 역동하는 모습을 보면 성남에사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내용으로 약 30초간 캠페인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 광고는 오는 24일 제작돼 12월 1일부터 지역 케이블 방송을 통해 방영된다./성남 유일환 기자 only@naeil.com서울 세종로변 가로수에 야간조명서울시는 23일 연말연시 기간 세종로 일대 가로수에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시는 그러나 국제유가상승에 따른 에너지 절약시책에 따라 광화문∼시청앞까지가로수 239그루에 조명시설을 설치했던 지난해와 달리 광화문∼이순신장군동상 사이128그루에만 조명을 설치할 방침이다.조명 설치방식도 가로수 전체를 안개등으로 감쌌던 지난해와 달리 가로수 아래에 등을 설치해 위로 비추는 투광조명방식을 도입하고 키가 작은 나무에는 7가지 색의 변화하는 광섬유 안개등을 달아 적은 비용으로 밝기를 높일 방침이다.시는 다음달 10일까지 공사를 마치고 11일부터 내년 2월7일까지 해질녘부터 다음날 새벽 2시사이 조명시설을 운영할 방침이다. /송영규 기자 yksong@naeil.com원주시장 23일 시민과의 대화한상철 원주시장의 선거공약이었던 ‘시민과의 대화’가 23일 오후 3시 원주시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시민과의 대화는 한 시장 취임 이후 7번째로 ‘더불어 잘사는 복지사회 구현’을 주제로 관내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원주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군포 공직자가족 등산대회 개최군포시는 오는 25일 공직자 가족 등산대회를 갖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등반대회는 최근 구조조정과 공직사정 등으로 사기가 저하되고 있는 공직사회의 분위기 쇄신을 위한 것으로, 공직자와 가족 등 500여명을 초청, 수리산을 등산하기로 했다.시는 이번 등산대회를 통해 직원 가정의 화합과 일체감을 도모하고 직원들이 자긍심을 되찾는 재충전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등산코스는 시청에서 수리약수터를 돌아 관모봉 등 수리산 능선을 오르는 코스로 산행 중 오물수거 등 자연보호활동과 직원간 대회의 시간 등을 가질 계획이다. /군포 권상진 기자 sjkwon@naeil.com안양시 여성한마음대회 개최안양시 여성대회 및 한마음 체육대회가 23일 안양체육관에서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안양시와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안양주부민속단의 사물놀이공연과 단체줄넘기 막대봉돌리기 림보통과하기 등 팀별 체육대회와 응원전이 펼쳐졌다.또 안양YMCA생활협동조합과 걸스카웃안양지역연맹이 모범단체로 선정됐으며, 안양시새마을부녀회 이영순회장, 적십자안양봉사회 홍방표 회장, 여성서예가협회 이강순 씨 등 유공회원 30명이 표창을 받았다. /안양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0-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