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다리 부상 문준영, 대구 ‘화이팅 프로젝트’ 깜짝 등장 다리 부상을 당했던 제국의아이들 문준영이 근황을 전했다.16일 대구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제국의아이들 컴백 '화이팅 프로젝트' 대구 지역 공연에서 리더 문준영이 무대위에 깜짝 등장했다.문준영은 지난달 말 한 방송프로그램 녹화에서 다리 부상을 당하며 당초 6월 21일 예정이었던 컴백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추후 결정된 7월 4일 컴백 일정에 문준영의 합류가 불투명 했던 상황에서 문준영의 깜짝 등장은 공연장에 모인 8천여 팬들을 감동시키며 '화이팅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였다.의자에 앉은 상태로 무대에 등장한 문준영은 신곡 '데일리 데일리'중반부에 모습을 드러내며 공연장에 모인 8천여명의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문준영은 노래 도중 갑자기 본인의 부상으로 컴백 일정이 미뤄진것에 대한 아쉬움과 미안함에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는 "다리 부상으로 이렇게 다리를 꼬고 앉아 인사를 드리게 돼 죄송하다. 무대 뒤에서 멤버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함께 안무를 하지 못해 마음이 좋지 않았다. 무대 가운데에서 혼자 이렇게 있으니 멤버들에게도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 전 윙카 게릴라 콘서트를 할 때의 마음 그대로 돌아가서 이번 컴백 만큼은 제국의아이들만의 히트곡을 만들고,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그룹이 되겠다. 다리 부상도 많이 나아지고 있으니 컴백 무대에서는 꼭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한편 제국의아이들은 이날 '허트포투' '마젤토브' 등의 히트곡과 '데일리 데일리' '별이되어' '네버엔드' '바디 투 바디' 등 신곡 무대로 공연장을 찾은 8000여 명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특히 '바디 투 바디' 무대가 끝난 뒤에는 관객들과 함께 사전에 공지한 '화이팅 댄스'를 추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제국의아이들은 17일 오후 7시 30분 광주 시청 야외음악당, 22일 오후 7시 30분 대전 우리들공원 야외무대, 23일 오후 7시 30분 부천 투나 야외무대, 7월 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화이팅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이들은 총 3개월에 걸쳐 5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투입해 기획한 '화이팅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뒤 7월 4일 정규 2집 앨범을 발표하고, 7월 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8
- 동아리 탐방 - 양천디지털포토클럽 재미로 시작한 취미생활, 전문가로 발돋음2007년부터 양천구에서 꾸준히 활동을 해오고 있는 ‘양천디지털포토클럽’은 스물여섯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디카동아리이다. 대부분이 문제민(강사)회장의 제자들로 “양천구민회관의 ‘디카반’ 초급반부터 중급반까지 수료하고 홈플러스에서 ‘사진연구반’(고급반)을 수료하면 동아리 회원이 될 수 있습니다. 열심히 하면 대략 4, 5년이면 작가가 될 수 있는 과정이지만 보통은 취미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는 문 회장. 법무부 공무원으로 일할 당시 사진 찍는 일을 담당하다가 퇴직 후 강사로 활동하게 되었다는 문 강사의 사진경력은 어느 덧 50년이 되었다. 이번 10월 29일에는 양천구 리더스 클럽에서 그의 고희기념출판회가 열린다고 한다.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는 달리 꼼꼼하고 친절한 지도로 디카반은 가장 빨리 마감되는 인기 강좌이다. 해마다 서울시대 각 구청과 인천, 김포, 수원에서 오는 수강생들로 3000여명의 제자를 배출한다고 하니 그의 실력은 이미 검증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디카반 졸업생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는 ‘양천디지털포토클럽’은 양천구 우수동아리로 선정되어 작년부터 지원받은 일정 금액을 해마다 열리는 전시회를 위해 쓰고 있다. 회원 몇 명씩 돌아가면서 양천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평생학습경진대회’ 및 ‘독도 마라톤대회’의 ‘참가자 사진 즉석 촬영 및 프린트 해주기’와 ‘효사진클럽’(양천자원봉사센터)에서 영정사진 촬영 봉사자로 참여했고, 얼마 전에는 ‘양천구 포토 존 사진작품 촬영’에 참여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양천디지털포토클럽’은 온 오프라인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정기 출사 외에 번개 출사까지 매주 2~3회 출사 후, 찍은 사진을 인터넷 카페에 올리면 문 회장이 우수작을 선정해 작품 평을 올린다. 회원들은 문 회장의 작품 평을 보면서 자신의 사진과 비교하는 과정에서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은다. 회원들은 다음 카페 ‘디지털카메라와 제비콩’(회원공개)을 통해 과제물을 제출하고 작품 활동 중 궁금한 점을 올리면 회장이 답글을 달고(답글을 다는데 만 하루 3, 4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서로 다녀온 촬영지를 소개하기도 하는 등 꾸준히 작품을 올리고 의견을 나누고 한지 올해로 벌써 10년이 된다. <5회 합동출사>디카반 수업을 통해 인물사진, 스튜디오 촬영 실습까지 차근차근 공부해 탄탄한 실력을 가진 사람들로 이루어진 ‘양천디지털포토클럽’의 회원들 대부분이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새 전문작가 서정숙씨, 꽃 전문작가 조화자씨, 곤충 전문작가 김은숙씨, 풍경 전문작가 김휴정씨 등 각각 자기 스타일로 사진 작업을 해가고 있는 그야말로 전문가다. 서정숙씨의 경우 새 사진을 많이 찍다보니 얼마 전에는 새 서식지로 알려진 장호원에 출사를 다녀왔고, 조화자씨는 프로방스나 소래습지 생태공원, 부천 상동공원 등주로 꽃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를 찾아다닌다.한 주에 2, 3회 씩 출사를 다니다보니 국내에서는 안 가본 곳이 없다는 그들. 얼마 전부터는 중국, 발리, 사막 등 해외로 출사를 나가고 있다. 다음 주에는 동아리 회원들끼리 일주일간 백두산에 다녀올 계획이다. 사진연구반 졸업 후 동아리에 합류할 계획인 박현욱 총무도 이번 백두산 촬영에 함께한다. 꾸준한 카페 활동과 전시회, 합동 출사로 이미 선후배간의 유대관계가 돈독해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평생 할 수 있는 취미에요”라는 김휴정씨의 말처럼 실제 이 동아리에는 3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을 찍다보면 여행을 많이 하게 되고, 여행을 하다보면 건강까지 챙기게 되어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어요”라는 조화자씨. 꽃 사진을 많이 찍다보니 꽃 전문가가 되어 식물도감에나 나오는 희귀한 꽃 사진을 보여줘도 이름을 척척 알려준다. 어떤 분야든 전문가가 되려면 비용이나 시간에서 뿐 아니라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내가 좋아서 하는 취미생활을 재미있게 하다 보니 어느 날 전문가가 되어있다면 정말 즐거운 일일 것이다. 오늘 즐거운 상상을 향해 출발해 보는 것을 어떨까?성명욱 리포토 timace@hanmail.net 사진, 초보자도 쉽게 배워 프로처럼!한 동안 초등학생부터 주부까지 싸이 월드와 블로그가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었다면 요즘엔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로 옮겨가고 있다. 핸드폰 안에서 사진과 간단한 글로 자신의 근황을 올리고 댓글을 달아 소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폰으로 사진을 찍어 바로 올릴 수 있는 간단한 사용법으로 특별한 기술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똑 같은 사진을 찍더라도 이왕이면 더 멋지게 더 예쁘게 올리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기초부터 전문가 과정까지 사진을 저렴하게 배울 수 있는 곳과 뽀샵, 필터 효과와 다양한 레이아웃을 줄 수 있는 스마트 폰 어플리케이션(앱)까지 다양하고 쉽게 사진을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좋은 사진은 좋은 구도에서대학시절 사진에 관심이 많았던 박미경(신정동, 35세) 주부는 문신혜(7세)엄마다. 요즘 카카오스토리에 신혜 사진을 올리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는 미경씨. “신혜 사진을 주로 올리다보니 아이의 성장일기가 되어가고 있어요” 거의 매일 올리는 한 장 한 장의 사진에는 항상 꼬마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녀가 올린 사진이 남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대학 때 사진 동아리에서 활동을 하던 친구들과 함께 다니다보니 어깨너머로 배우게 되었어요”라는 그녀는 굳이 좋은 카메라가 아니더라도 구도를 잘 잡으면 DSLR 부럽지 않은 사진을 찍 2012-06-15
- 스톡데일 패러독스가 수험생에게 주는 교훈 글 : 리드논술리드수능 김현수 원장 베트남 전에 참전해서 포로가 된 스톡데일은 지속적 고문과 가혹한 환경을 견뎌내는 생활을 8년이나 한 끝에 극적으로 생환하였다. 많은 동료들이 수감생활중에 목숨을 잃었는데 스톡데일은 어떻게 그 긴 시간을 견뎌냈을까? 기자가 그에게 물었다.“수용소 생활을 견디지 못한 사람은 누구인가요?”스톡데일은 의외의 대답을 한다.“그야 물론 낙관주의자이지요”우리의 상식을 배반하는 대답이다. 그의 이어지는 설명을 들으면 납득이 간다.“낙관주의자들은 말합니다. 크리스마스 때까지는 이 수용소를 나갈 수 있을 거야.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지나지요. 그러면 또 미래를 낙관합니다. 부활절까지는 나갈 거야. 그리고 또 부활절이 맥없이 지나가지요. 또 추수감사절을 기대하고 기대는 무너지고 다시 크리스마스가 옵니다. 그러다가 상심해서 죽지요”스톡데일을 인터뷰한 기자는 이렇게 결론을 내리고 있다.“결국에는 성공하리라는 믿음과 눈앞에 닥친 현실 속의 냉혹한 사실을 직시하는 자세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스톡데일처럼 말해야 한다. 크리스마스 때까지 못 나갈 수 있습니다. 이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6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많은 수험생이 패닉, 아노미, 정신적 공황 상태에 빠졌다. 흔히 요즘 유행하는 말로 ‘맨붕(맨탈붕괴)’ 상태에 빠진 것이다. 예상치 못한 등급을 받고 당황해하는 학생이 한둘이 아니다. 그런데 이는 매년 발생하는 현상이다.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이다. 그런데 학생들의 반응은 대개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불안과 공포에 휩싸인 비관주의와 그래도 다음엔 잘 될 거야라고 생각하는 낙관주의. 부모님들은 비관주의에 빠진 학생을 위로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안다. 그런데 낙관주의가 더 위험하다는 것은 충분히 인식하지 못 하기도 한다. 지금 시험 결과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 더 중요한 시험은 9월 모의고사이고 더 중요한 것은 11월 8일에 보는 수능이다. 그런데 지금 어떤 특정한 심리적 태도에 매몰되면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들어설 수 있다. 작년에 자신의 장점이 낙관주의적 태도라고 자랑하던 학생이 있었다. 그런데 9월 모의고사 결과가 어처구니없이 나오자 그 낙관주의도 맥없이 무너지고 성적도 무너져갔다. 반면 6월 모의고사 결과는 탐탁치 않았지만 자신의 성적을 비관하지도 낙관하지도 않던 무던한 여학생 한가람고 김윤정이란 학생은 묵묵히 공부하고 스스로의 약점을 보완하더니 수능 당일 최초로 언수외 등급 1, 1, 1을 만들어냈고 논술 실력도 꾸준히 가다듬어 연세대 사학과에 합격했다. 이 학생의 원래 목표 대학은 성균관대였다. 기대 이상의 결과를 만든 것이다. 나는 지금 생애 최초로 원형탈모증을 경험하고 있다. 부천 최고의 학원을 만들겠다는 목표가 스트레스가 되어 머리에 500원짜리 크기의 구멍이 생긴 것이다. 심리가 육체에 구체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리얼하게 체험하고 있다. 심리적 태도는 분명히 육체에 영향을 미치고 성적에도 영향을 미친다. 6월 모의고사가 끝난 지금 학생들이 가져야 할 태도는 스톡데일과 같은 냉정한 자세다. 비관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낙관으로 스스로의 경계를 무너뜨려서도 안 된다. 그래서 수험생들은 지금 필요한 자세 세 가지를 마음에 새겨야 한다. 세 가지 자세 중 첫째는 평상심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방금 말한 것이다. 마지막은 앞의 두 가지다. 이 세 가지(?)가 힘들다면 한 가지라도 마음에 새길 일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4
- 오정동 주민과 군 장병 동네 환경정비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동장 이형노)은 지난 7일 오전 10시 대장들길 및 베르네천 환경 정비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날씨가 무더운 날 육군 제1121부대 장병과 오정동 주민자치위원회을 비롯한 단체원, 오정휴먼시아 3단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베르네천과 대장들길 초입 구간의 생활쓰레기 및 대형폐기물을 수거했다. ‘내 지역 환경은 내가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군부대 장병과 지역주민을 위해 오정생활휴먼시아 3단지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간식을 준비하기도 했다. 이형노 오정동장은 “앞으로 군부대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대청소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군부대 화학물질 매립의혹으로 군부대와 지역주민간의 이견이 있었지만 본 활동을 통하여 함께하고 화합하는 따뜻한 오정동 지역사회를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오정동은 매월 첫 째 주 수요일을‘범시민대청소의 날’로 지정해서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지역 환경 개선을 할 계획이다.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4
- 임시완, 김동준 고향 방문 소식에 부산이 들썩 그룹 제국의아이들의 본격적인 출격 소식에 부산시 전체가 후끈 달아올랐다.소속사 스타제국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15일 부산에서 시작 하는 제국의아이들 컴백 '화이팅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멤버들이 부산, 대전 소재의 학교를 방문하여 직접 간식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공지하자 마자 만 하루 만에 1000여 개가 넘는 방문 요청 댓글이 쇄도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또한 스타제국 측은 "부산이 고향인 제국의아이들 멤버 임시완과 김동준의 방문 소식에 부산 내 여 학교뿐만 아니라 공연이 펼쳐질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 상가 및 지역 주민들까지도 회사에 수 차례 방문 확인 전화를 거는 등 이번 '화이팅 프로젝트' 출격 소식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한편 제국의아이들은 컴백 전 사기 충전을 위해 특별 기획한 '화이팅 프로젝트'로 15일 부산을 시작으로, 16일 대구, 17일 광주, 22일 대전, 23일 부천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전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3
- 야권 대선주자들, ‘최종병기’ 꺼낸다 문재인, 콘텐츠 강조하는 '정책 간담회'손학규, 1대 100 형식의 열정적 '토론 배틀'김두관, 지역확장 위한 '호남의 지지선언'야권의 대선 경쟁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 11일 조경태 의원을 시작으로, 민주통합당 주자들의 대선출마 선언이 이번주부터 봇물을 이룬다. △12일 김두관 경남지사, 창원에서 출판기념회 △14일 손학규 상임고문, 광화문 대선 출마 선언 △17일 문재인 상임고문, 광화문 출마 선언 등이다. 더불어 이들 캠프에서는, '박근혜 대항마론'을 입증하기 위한 새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손학규, '배틀'도 각오한다 = 손학규 상임고문은 '토론 배틀'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일방적 강연과 질의응답을 넘어, 1대100형식의 열정적 토론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틀' (Battle)이란 용어를 가져온 것도, 그만큼 치열하게 열띤 분위기를 유도하겠다는 의도이다.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댄스 배틀'을 연상하면 이해가 쉽다. 음악이 흐르지만 팽팽한 긴장감이 조성된 상황에서 한쪽에서 춤 실력을 선보이면, 즉시 다른 편에서 더 멋있는 춤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형식이다. 손 고문측은 이를 '정책 및 정치 토론'에 차용한 셈이다. 손 고문측 또 다른 관계자는 "토론배틀은 손학규의 장점 강조와 박근혜와의 차별화 전략"이라며 "국정운영에 있어서는 준비된 안정감이 있고, 소통에 있어서는 수평적이고 열정적이란 의미"라고 주장했다. 한편 손 고문 캠프에서 지방순회 강연을 분석한 결과, 부산에서의 그것에 최고점수를 줬다는 후문이다. '청중의 도전적 질문과 손학규의 만만치 않은 반론'이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기 때문이라고 한다. ◆문재인, 경희대에서 '아침이슬' 노래불러 = 반면 문재인 상임고문은 '현장 정책 간담회'에 승부를 걸고 있다. 그가 본부장을 맡고 있는 '좋은 일자리 본부' 활동을 통해서다. 대중성 강화와 '콘텐츠 검증'이 본격 시작된 것이다. 지난 8일 모교인 경희대학교에서 진행된, 대학생과의 '광장 토크'가 대표적 사례이다. 이 행사는 그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고, 대선 출마 의사를 공식 밝힌 후 사실상 처음으로 진행된 '대중과의 정책 토론'이다. 이곳에서 문 고문은, '뜨거운 감자'에 대한 구체적 입장을 밝혔다. △노무현 정부에서의 비정규직 양극화 문제 등에 대한 반성 ("민생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게 상당히 뼈아픈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참여정부에서 추진한 군 복무기간 단축의 필요성 △경제민주화 등이다. 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문 고문은 노동계 전문가들의 '정책 브리핑'을 수차례 공부했고 토론준비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장에서 '후배들에게 노래를 불러달라'는 요청을 받자, 극구 사양하다 '아침이슬'을 함께 부르기도 했다. 그의 이런 최근 행보는 '문재인의 여론조사 지지율은 높다'는 강점과 '그런데 대선국면 토론에 들어가면, 국정운영 콘텐츠를 제시할 수 있냐'는 우려를 동시에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의 한 측근은 "문재인은 박근혜와 비교할 때, 참여와 소통면에서 앞설 것"이라며 "잇따른 토론 과정에서 국정운영 콘텐츠도 대중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문 고문은 12일 여성노동자 문제에 대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후에도 '일자리 문제와 노동'을 주제로 정책토론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두관 '지역확장성' 주력 = 김두관 경남지사는, 12일 창원에서의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지역 확장성'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을 거점으로, 수도권과 다른 지역의 경우 본인의 대선 출마 지지를 선언한 의원들을 통해 영향력을 넓혀갈 전략이다. △원혜영(경기 부천) △최재천, 민병두 (서울) △김재윤(제주) 등이다. 더불어 그는 이달말 쯤, 호남 지역방문을 검토하고 있다. 호남 지역 복수의 관계자들은 "김 지사로부터 전남, 광주 등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고, 그의 측근은 "참여정부 시절부터 친분이 있던 관계자들이 모여서 '호남에서의 지지선언'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지난 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여해, 행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전국 대의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난 영남지역 민주당 한 고위관계자는 '김두관 지사를 대선에서 지지하냐'는 질문에 "김 지사측이 도와달라고 수차례 요청해 사실상 캠프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의 이런 전략은 PK후보 필승론과 연관돼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지역적 기반을 PK(부산 경남)에서부터 흔들면서, 동시에 수도권과 호남으로 지지세를 확장한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대선 출마 고민을 시작하던 시기에 수도권과 호남의 자지단체장 및 의원들과 수시로 대화를 나눴다는 후문이다.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2
- 제국의 아이들, 전국 투어 ‘화이 팅 프로젝트’ 15일 부산부터 제국의아이들이 컴백을 맞아 특별히 준비한 '화이팅 프로젝트'가 오는 15일 부산에서 포문을 연다.제국의아이들 소속사 스타제국은 잠정적으로 연기했던 컴백 일정을 7월 4일로 확정하면서 이에 따라 추진중이던 '화이팅 프로젝트' 역시 본격적으로 15일 부산에서 시작해 16일 대구, 17일 광주, 22일 대전, 23일 부천 순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1년여 만에 컴백을 맞는 제국의아이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화이팅 프로젝트'는 단순 쇼케이스의 형식을 넘어 오랜기간 컴백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하여 전국 6개 도시를 직접 찾아가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각 지역의 야외 공연장에서 무료공연을 펼치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기획한 신개념 전국 투어 프로젝트다.이어 컴백 전 날인 7월 3일에는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 '물빛무대'에서 전국 투어를 총 망라한 컴백 전야 대규모 야외 쇼케이스를 펼칠 예정이다.스타제국측은 "갑작스러운 컴백 일자 변경으로 화이팅 프로젝트 역시 재구성을 하며 더욱 알차게 준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무엇보다도 제국의아이들이 보다 많은 팬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것에 초점을 두고 진행할 것."이라며 프로젝트의 기획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제국의아이들은 물론 스타제국 전 직원들이 밤낮으로 독기를 품고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의 제국의아이들을 만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화이팅 프로젝트'에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한편, 제국의아이들은 '화이팅 프로젝트'로 컴백 전 사기충전을 마친 뒤 7월 4일 정규 2집 앨범으로 컴백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1
- 현장스케치-용인시 주민참여예산제 예산학교에 가다 맑고 투명하게, 우리시 예산은 소중하니까요~! 지난 5월 21일, 용인시 기흥구청 다목적홀을 가득 메운 사람들. 머리가 희끗한 초로의 어르신부터 아직은 청년에 가까운 사람들까지 잘 정돈된 테이블에 앉아 강연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용인시 전체 예산 중 사회복지와 공공복지 분야에 가장 높은 비중의 예산이 책정돼 있습니다. 예산을 본다는 것은 시가 하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보는 것과 같죠.”예산학교 강사의 눈높이 설명에 총기를 번뜩이며 경청하는 사람들. 바로 용인시 주민참여예산제 예산학교에 참가한 지역위원들이다.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재정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제도로 이미 독일과 스페인, 브라질 등의 나라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한 제도다.우리나라에서도 인천 연수구와 서대문구, 부천시 등에서 주민참여예산제가 시행되고 있으며 점차 각 지자체 시군구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 오늘 예산학교는 지난달 공개모집 및 추첨을 통해 선정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과 지역회의 위원, 공무원 등으로 약 80명이 참여해 예산학교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보여주었다.용인시 자치행정과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진행된 예산학교 수업에서는 오관영 좋은예산센터 상임이사의 쉽고 재미있는 예산 이야기로 약 3 시간 동안 진행됐다.오 이사는 주민참여예산제 위원의 역할과 국내외 모범사례를 소개했고 지방자치시대 예산이 갖는 의미에 대해 진솔한 설명을 곁들여 참석위원들의 호응을 얻어냈다.오 이사는 “중앙으로부터 전달받아 집행하던 지방행정의 기능이 직접 기획하는 시대로 패러다임의 변화를 맞으며 민관파트너십이 중요해졌다”며 “공적 서비스를 평가하는 기준이 예산 집행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하는 등 성과주의 예산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주민참여예산제는 기존 단체장 고유의 영역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만큼 관심과 애정을 갖고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3시간의 예산학교가 진행되는 동안 80명의 주민위원들은 끝까지 경청하며 자리를 지켰고 그동안 잘 몰랐던 예산 운영과 편성, 집행과정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54명 주민참여예산제 위원 위촉식 열어한편 지난달 5월 31일 시청 철쭉실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 예산학교를 수료한 위원들을 대상으로 위촉식을 열었다. 참여예산제 위원은 공개모집 15명과 지역회의 추천 31명, 시민사회직능단체 및 기관학계 추천 5명, 재정전문가 3명 등 총 54명으로 이뤄졌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14명, 60대 11명, 70대 6명, 그리고 20대와 30대가 각각 1명으로 구성됐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위촉식에서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운용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이 중요하다”며 참여예산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독려했다. 위촉식 후 위원들은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 분과위원장과 분과위원회 구성 등 주민참여예산 위원회의 모든 구성을 모두 완료했다. 이로써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하기로 한 용인시는 지난 2010년 9월 주민 공청회를 시작으로 조례와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운영계획 공고, 구별 순회설명회, 예산학교 운영 등을 마치면서 순조로운 참여예산제의 과정을 밟아나가고 있다. 앞으로는 분과위원회와 위원회 총회, 2013년 예산 심의ㆍ조정 참여 등의 일정이 남아있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1
- 경기도, 의료산업 해외진출 활기 카자흐스탄·러시아 이어 중국시장 개척경기도와 도내 의료기관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의료산업이 도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는 정부간 환자송출협약 등을 통해 올해 해외환자 2만명을 유치하고 병원플랜트, 제약·의료기기 분야의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도는 7일 "중국 장쑤성과 정부 간 보건의료분야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학술대회, 의료인연수, 병원정보시스템교류, 의료기관 간 협력강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오는 9월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성남 보바스기념병원은 지난달 중대지산그룹과 함께 이싱시가 50만㎡부지에 민관협력사업으로 건립중인 복합시설의 헤리티지 CCRC(Continuing Care Retirement Complex) 컨설팅과 메니지먼트를 담당하기로 했다. 북경 왕징병원과는 '재활의학센터 운영 및 건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부천 세종병원은 지난달 22일 카자흐스탄 최초의 심장전문병원인 세종-유라시아병원 기공식을 가졌다. 세종병원은 2015년 5월 개원하는 이 병원의 개원·경영 컨설팅비로 18억원, 브랜드 사용료로 연 매출의 5%를 받는다. 명지병원은 오는 8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종합검진센터를 개원한다. 또 보바스병원이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DRC(Dubai Rehabilitation Center) 위탁경영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병원플랜드 분야의 해외진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윤덕희 도 국제의료담당은 "병원플랜트 진출 시 경영시스템은 물론 의료기술 전수를 위한 의료인력 해외진출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경기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도 2010년 1만1000명에서 지난해 1만7000명으로 54.5%나 성장했다. 류영철 도 보건정책과장은 "의료산업 해외진출은 봉사활동이 함께 이뤄지기 때문에 경제적 효과를 넘어 의료를 통한 나눔을 실천하는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수원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8
- 우리아파트최고 - 부천 중동 보람마을 동남아파트 6월로 접어든 초여름, 쥐똥나무 향기가 싱그러운 부천 중동 보람마을 동남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김명규 회장)를 찾았다. 마을 안으로 들어서니 나무와 꽃향이 온 몸을 감싼다. 지난 17년 간 이 마을 주민들은 삭막한 아파트 생활을 자연 속에서 가꾸며 살아왔다. 정겨운 화합과 배려로 알뜰하게 살아가고 있는 보람마을 동남아파트 사람들을 만나봤다. 도시 중심에 위치한 숲 속 동네 지난 95년 입주한 중동 보람마을 동남아파트는 494세대가 살아가는 즐거운 공동체다. 마을 건너편에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을 비롯해 부천시청과 복사골문화센터가 자리한다. 유치원에서 고등학교 등의 교육기관과 백화점, 재래시장이 걸어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다.인근의 중앙공원과 쌈지공원은 주민들에게 산소를 공급하고, 시원하게 뚫린 교통 환경과 편의시설들은 보람마을이 부천의 요지라는 것을 알려준다. 입주자대표회의 김명규 회장은 “우리 마을은 단지 안에 쾌적한 산책로를 가진 도시 중심에 위치한 숲속 공동체”라며 “입주자대표회의와 부녀회, 관리소가 협조하여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그 시간, 6월부터 8월까지 난방공급을 중단한다는 안내멘트가 흘러나왔다. 오종모 관리소장은 “에너지 시책의 일환으로 세대비용을 절감하려고 하절기 난방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마을 살림을 알뜰하게 운영해서 모두가 즐거운 마을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민참여 회의로 민원 반영 아파트 회의에는 주민이 직접 참여한다. 자전거 관리대에 집중된 카메라를 차와 주민 이동로 쪽으로 옮기자는 의견, 주차문제에 관한 다양한 제안들은 직접적으로 민원을 반영한 사례다. 또 수도요금을 차등부과하자는 의견도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 특히 단지 안 보도블럭 공사와 나무심기, 나무 전지, 수도배관 교체 등의 문제들은 자체적인 보수로 알뜰살림을 실천하고 있다. 강형화 부녀회장과 이경희 총무는 “한마음 한뜻으로 가족처럼 산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와 대청소도 하고 노인들의 일에는 언제나 솔선수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마을 관리동 지하는 주민들의 다목적실이다. 아침 일찍 시작되는 에어로빅과 저녁 요가가 활성화돼있다. 주민들은 이곳 여가 프로그램을 통해 정겹게 만나고 건강을 다진다. 또 이곳은 어린이날이면 아이들을 위한 영화관람 장소로도 이용된다. 마을에서는 주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일들도 종종 일어난다. 독거노인으로 살고 있는 경비원을 따뜻하게 격려한 일, 유리창을 깬 아들을 관리소에 데리고 온 어머니의 산교육이 그것이다.김 회장은 “앞으로 아스팔트 싱글과 수도배관 교체 등에 힘을 쏟겠다”며 “원칙대로 공정하게 마을살림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