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단신 대우차 11월 100명중 2.8명꼴 퇴사 대우자동차는 11월중 회사를 그만 둔 직원이 사무직 209명과 생산직 319명 등 모두 528명이라고 6일 밝혔다.이는 10월말 기준 전체 임직원수인 1만8천962명의 2.8%에 해당한다. 공장별 퇴사규모를 보면 10월 말까지 전체 임직원이 1만695명이었던 부평(본사포함)이 사무직 160명, 생산직 134명 등 294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부산버스 125명(생산직 123명) ▲AS 62명(생산직 52명) ▲군산 17명(생산직 7명) ▲창원공장 10명(생산직 1명) 등으로 집계됐다. 부산공장의 퇴직규모는 10월 임직원수 1천51명의 11.9%로 퇴사비율로는 가장 높았다.부동산 경매시장 위축최근의 경기침체가 낙찰가율 하락과 경매물건수 증가 등 부동산 경매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6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디지털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지역 경매물건의 평균 낙찰가율(법원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61.1%로 전월보다 7.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러한 경향은 경매시장에서 최고의 인기상품이었던 아파트 종목에서 두드러져 서울지역의 경우 낙찰가율이 올들어 최저치인 80.4%를 기록했으며 수도권은 아파트로서는 보기 드문 경우인 79.6%로 80%선이 무너졌다.낙찰가율 하락과 함께 경매물건 수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수도권의 경우 9월 1만4천75건에서 10월 1만6천633건, 11월 1만6천702건으로 나타났다.부천 상동 신도시 점포 겸용 택지 분양 한국토지공사는 오는 14-15일에 부천 상동 신도 시내 단독 주택지 88필지 6천여평에 대한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발표했다.공급 택지는 전체 건축 면적의 40%까지 점포 겸용으로 지을 수 있고 인근에 30여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대단위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토지공사는 설명했다.공급 규모는 55-81평이며 가격은 평당 평균 240만원으로 오는 19일 추첨을 거쳐 23-24일 계약을 맺는다. ☎(032)620-3111BMW 5시리즈 신모델 출시 BMW 코리아는 신형 5시리즈 모델을 10일부터 국내에 시판한다고 6일 밝혔다.신형 모델 가운데 530i는 5년만에 디자인을 바꾸고 3천cc급 직렬 6기통의 신형엔진을 장착했으며 525i도 엔진성능이 20% 향상됐다고 BMW는 설명했다. 가격은 ▲520i 6490만원 ▲525i 7260만원 ▲530i 7980만원 ▲540i 9900만원 등이다. 2000-12-06
- 무단 방치차량 매년 증가 시 골머리 포항시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무단방치차량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시는 지난 10월 한달을 무단방치차량 특별정리기간으로 정해 도로나 주택가 등에 버려진 차량 170대를 적발, 48대대는 소유자에게 돌려주고 자진 처리 토록했으며 122대는 법의 따라 처리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4대보다 18%증가한 것이다.시는 지난 95년부터 99년까지 3천여 대의 무단방치차량을 적발해 소유자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취했다 무단방치차량은 95년 256대, 96년 356대 97년 764대 98년 676대, 99년 900대 등 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현행 자동차 관리법에 따르면 자동차를 고의로 버릴 경우 일반적 처리 절차에 따라 매각 또는 폐차 처리되고 소유자는 형사고발 하여 1년 이하 또는 3천 만원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시는 차량 무단방치행위가 범죄라는 인식이 확산되지 않아 매년 버려지는 차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도시미관유지를 위해 시민들의 의식전환과 홍보활동을 벌일 방침이다.포항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2000-12-06
- 김 건교, "건설업 회계기준 투명성 강화" 건설업체의 개별공사 회계상황 등이 주식시장에 공시되는 등 건설업의 회계기준이 강화된다.김윤기 건설교통부 장관은 6일 한국건설경제협의회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건설경기 활성화 및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주제 강연을 통해 "건설업체에 대한 금융기관의 불신을 제거하고 건설업 자금조달 여건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재무상황 공시와 관련 회계기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장관은 "회계연구원이 유동자산과 공사수익 계상 등 회계처리를 투명하게 하고 공사별 회계처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마련한 개선방안을 토대로 건설업 회계준칙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내년부터 1천억원 이상 공사의 입찰은 적격심사제(PQ)가 아니라 최저가낙찰제로 바뀌며 2002년부터는 500억원 이상 공사로, 2003년에는 100억원 이상 공사로최저가낙찰제를 확대 적용해 건설사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김 장관은 "2002년 주택보급률이 100%에 이르게 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현재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이 국제통화기금(IMF) 이전 상태로 회복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퇴출돼야 할 업체는 마땅히 퇴출되는 것을 원칙으로 건설산업 개편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0-12-06
- 남사 화곡 패키지마을 준공식 12월 8일 오전 11시에 남사 화곡 패키지마을 조성사업 준공식 행사를 시장, 시의회 의장 및 마을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세계연수원 입구 화곡 패키지마을에서 실시한다.이번 행사를 갖는 화곡패키지마을 조성사업은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으로서 지난 97년 6월 경기도에 사업계획을 제출해 같은 해 8월 행정자치부로부터 농촌주거환경사업지구로 지정받아 사업을 시행하여 3년여의 기간동안 마을하수도등 기반시설공사를 거쳐 23동의 주택을 건립하여 당초 계획대로 올해 11월에 완공한 바 있다.이곳에 투자된 사업비는 총 27억5천8백만원이며 이중 마을하수도 등 기반시설공사비로 4억8천6백만원, 택지매입 및 주택개량 자금으로 22억7천2백만원이 소요되었다. 마을 전체 부지면적은 15,847㎡로 이중 10,768㎡가 23필지의 주택용지로 조성되었으며 주차장. 도로 등 공공시설용지로 5,079㎡가 조성되기도 했다.특히, 이번 사업은 취락구조개선사업을 한 차원 높게 발전시킨 패키지사업이란 명칭으로 전환하여 주택개량과 마을 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설치해 생활하수로 인한 수질오염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뿐만 아니라 농촌주민의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토지이용과 공간 구조가 그동안의 주택개량 사업사업과는 달리 자생력있는 농촌마을로서 인근 시.군은 물론 경기도내에서도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으로 추진한 패키지마을 조성사업의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앞으로도 용인시는 2001년에 이동면 시미리 미룡마을을 비롯해, 2002년에는 원삼면 학일2리 고초골마을외 1개소, 2003년에는 백암면 옥산2리 하산마을외 1개소에 대하여 마을하수도등 기반시설공사를 병행한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00-12-07
- 연내 초대형은행 두개 탄생 올해안에 우량은행간 통합, 한빛은행 중심의 금융지주회사 등으로 2개의 초대형은행이 탄생할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6일 현재 우량은행 간 통합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데다 한빛은행을 축으로 한 금융지주회사 구도 확정으로 2개의 초대형 선도은행이 탄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들 은행은 모두 자산규모 면에서 세계 100대 은행에 낄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대형 우량은행 탄생 가능성과 관련,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알려진 한미 하나은행간 통합논의와는 다른 차원의 물밑 협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혀 대형우량은행 간 통합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금융계에서는 정부로부터 통합압력을 강하게 받고 있는 외환은행과 국민은행, 주택 하나 한미은행의 합병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외환 국민은행은 전산기종이 같은데다 외환은행은 국제, 기업금융, 국민은행은 소매금융에 강점을 갖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은행은 결코 공적자금 투입은행과의 통합은 없다며 외환은행과 합병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외환은행과의 합병추진설과 관련, 해명자료를 통해 “정부 당국으로부터 어떤 제안이나 검토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내부적으로도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금감위의 또 다른 관계자는 그 동안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던 대형 우량은행들이 국내 경제상황과 미래사업전망 국제적인 추세 등을 고려해 적극적인 자세로 통합협상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00-12-06
- 성남시 등 6개 자치단체, 탄천 오염원 공동조사 경기도 성남시를 비롯한 탄천 유역 6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탄천유역 환경행정협의회'는 내년에 자치단체당 2000만원씩 모두 1억2000만원으로 탄천 오염원에 대한 공동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본격적인 탄천 수질오염에 대한 공동 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전에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 오염의 주범인 대규모 주택단지와 음식점의 생활하수 배출 실태를정밀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탄천 전 유역에 걸친 오염원 조사로는 처음이다. 성남시는 이 오염원 조사와 함께 현재 하수관리과, 환경녹지과, 재난재해관리과등으로 3원화된 탄천관리 부서를 내년 초 '탄천관리팀'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또 내년 5월까지 탄천 유역에 설치된 고정보를 자동보로 교체, 유속 정체를 개선하는 한편 내년 9월까지 34억5000만원을 들여 탄천 분당구간(약6㎞)에 하수 차집관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성남 유일환 기자 only@naeil.com 2000-12-05
- 대신증권 2000년증시 설문(어깨)‘현대건설 유동성위기’올 증시 최대 뉴스·악재 증권사 직원들은 올해 증권시장에서 가장 큰 뉴스로‘현대건설 유동성 위기’를 꼽았고 가장 큰 호재로 ‘남북 정상회담 및 화해무드 조성’을 선정했다. 반면 ‘현대건설 유동성 위기 및 왕자의 난’을 올 증시에서 가장 영향력이 컸던 악재로 지목했고 증시에 영향력이 가장 컸던 인물로 그리스펀 미 연준위 위원장을 꼽았다. 대신증권은 6일 본사 및 지점 직원 424명을 대상으로 2000년 증시 10대 뉴스를 포함 10가지 테마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증권시장 10대 뉴스=전체 응답자 중 10%가 ‘현대건설 유동성 위기 및 기업 구조조정 지연’을 1위로 꼽았고 5대 증권사 사어버거래 1200조원 돌파 등 사이버거래 규모 급증이라고 답한 응답이 두 번째로 많았다.이와함께 코스닥지수, 종합주가지수 대폭락, 정현준 진승현 게이트, 제2 경제위기 발생우려, 미국나스닥 급락과 동조화 현상 심화, 데이트레이딩 활성화, 대우차포드인수 포기, 국제 반도체가격 하락, 국제유가 급등이 10대 뉴스로 선정됐다.이밖에 점심시간 개장, 주가폭락에 따른 첫 서킷브레이커 발동, 노사분쟁과 정국불안 등도 주요 증시에 영향을 미친 주요뉴스로 지적됐다.◇2000년 증시호재=‘남북정상회담 및 화해무드 조성’을 호재로 꼽는 응답자가 전체의 28%인 233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정부의 구조조정 노력도 14%를 차지하며 정부 정책을 긍적적인 시각으로 보는 증권사 직원이 적잖음을 시사했다.도 저금리기조, 상장기업 사상최대 순익 실현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고 국가적으로 관심을 끌었던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은 5위에 그쳤다. ◇2000년 증시악재=악재가 유난히 많았던 올 증시에서 가장 큰 악재는 총 투표수 861표 중 30.7%인 275표를 얻은 현대건설 유동성 위기 및 왕자의 난이 선정됐다. 뒤이어 미국 다우 및 나스닥지수 폭락을 꼽았고 반도체가격하락, 대우차 포드인수 포기, 정현준 쇼크 따른 코스닥 불안 등이 선정됐는데 대부분 10대 뉴스와 겹치고 있다. 올 한해 악재성 뉴스들이 많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이밖에 경기정점 논란 및 2001년 경기불안과 코스닥기업 증자 및 등록급증에 따른 물량 부담 등도 악재로 지적됐다.◇한국증시 영향력 컸던 인물(집단)=2000년 한국증시에서 가장 영향력이 컸던 인물로 한국인이 아닌 미국 그린스펀 미연준위 위원장이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외국인투자가가 두 번째로 영향력이 컸던 것으로 응답했고 정주영 현대명예회장 등 정씨 3부자가 3위에 랭크됐다. 김대중 대통렬은 4위에 머물렀고 데이트레이더들이 다섯 번째로 증시에 많은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조사됐다. ◇2000년 최고 히트 종목=거래소의 경우 삼성전자가 부동의 1위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지누스(구 진웅)와 삼신제약이 뒤를 이었다. 또 청산대상 선정후 되레 최근 주가가 폭등한 피어리스가 4위를 차지했고 금양 모나미 대한방직 주택은행 근화제약 전기초자가 히트종목 반열에 올랐다. 코스닥에선 대표적인 A&D관련주인 바른손과 리타워텍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동미테크 새롬기술 신안화섬이 뒤를 이었다. 또 코람스틸 다음 동특 에이스일텍 등 대표주와 최근 강세 종목들이 히트종목으로 꼽혔다.◇2000년 히트테마주=올해 증시를 풍미했던 테마로는 A&D관련주가 반도체관련주 테마를 제치고 압도적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바이오테마와 코스닥 신규등록업체도 인기 테마주로 꼽혔고 외국인선호주 보안관련주 엔터테인먼크 IMT2000 테마주 액면분할주 등 순으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최고의 재테크 상품=고수익을 최우선으로 추구했던 지난해와 달리 절세효과와 안정성이 탁월한 비과세 국공채 수익증권이 압도적인 표차로 1위에 올랐다. 또 최근 개인들이 관심이 높아진 선물옵션이 2위로 선정됐고 은행 정기예금 주식 주식형 수익증권 순으로 많이 표를 얻었다. 회사채 토지 뮤추얼펀드 상가 금 등 지난해 인기 있던 상품들은 뒤로 밀려났다.◇연말 지수 예상=연말 지수 예상치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34.52%인 145명이 550∼600선에서 올 한애 증시가 마무리 될 것으로 대답했다. 또 25%인 109명이 500∼550선을 점쳐 대부분의 증권사 직원은 연말지수를 500∼600선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2001년 지수 예상 최고치로 30% 이상이 700내지 800선을 꼽았고 최처지론느 대부분 400내지 500선이라고 답했다. ◇2001년 부상 테마군=IMT200을 내년 부상할 테마 1위로 꼽혔고 근소한 차이로 금융구조조정 및 지주회사(은행)가 2위에 올랐다. 또 증시가 장기 침체를 보였던 점을 반영 2000년 낙폭과대주가 세 번째로 테마 부상군으로 지목됐고 M&A관련주 환경관려주 외국인선호주 A&D관련주 반도체관련주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이밖에 엔터테인먼트 경기방주 전자화폐수혜주 신규 코스닥등록업체 공기업 민영화주 등도 내년에 부상 가능한 테마로 꼽혔다. 2000-12-06
- 국민·하나은행 수신금리 인하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수신금리를 인하한다. 국민은행은 11일부터 “최근 시장 실세금리 하락에 따른 자금운영의 어려움을 덜고 대출금리의 지속적 하락에 따른 수지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등의 수신금리를 0.2~0.8%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금리인하 조치에 따라 정기예금 공시금리가 기간별로 0.2%포인트 하락한다. 1년 이상 2년 미만 정기예금은 현재 연 7.0%에서 연 6.8%로, 2년 이상 3년 미만의 경우 연 7.5%에서 7.3%로 인하된다. 주택청약예금도 연 7.5%에서 7.3%로 0.2%포인트 떨어진다. 정기적금, 상호부금, 근로자장기저축 등 적립식 저축의 금리는 계약기간에 따라 0.2~0.8%포인트까지 각각 인하된다. 주택청약부금, 금리우대상호부금은 0.2%포인트, 정기적금, 특별우대금리정기적금, 금강산여행적금, 쌩스맘적금은 0.3%포인트 각각 인하된다. 일반상호부금과 국민꿈나무통장은 0.3~0.5%포인트 떨어지며 근로자장기저축, 근로자우대저축, 장기주택마련저축 등은 0.5%포인트 인하된다. 국민암보험부금은 0.5~0.8%포인트 인하된다. 국민은행은 “금리 하향 안정화를 통해 침체된 증권시장 및 국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시중 자금이 더욱 유입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수신금리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하나은행도 정기예금 금리를 0.1~0.2%포인트 인하한다. 하나은행은 7일부터 일부 정기예금 금리를 0.1%~0.2%포인트 내리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양성현 기자 shyang@naeil.com 2000-12-06
- 채권펀드 조성 은행권 반발 정부는 연내 앞당겨 조성되는 10조원 규모의 2차 채권펀드에 대형 우량 시중은행들을 독려해 2조∼3조원 규모의 채권펀드를 운용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5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당초 정부는 연·기금과 우체국자금 5조원,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에서 5조원 등 10조원 규모의 채권펀드를 조성키로 했으나 국책은행의 자금조달에 문제가 있어 2조∼3조원 정도를 우량 시중은행 참여로 조달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이에 따라 국민 주택 신한 등 시중은행들을 대상으로 채권펀드 참여를 설득하고 있다.금감원은 우량 시중은행의 경우 마땅한 자금 운용처가 없는 반면 다른 금융기관에서 이탈한 자금이 많이 유입되고 있어 채권펀드 조성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정부는 또 당초 내년 1월까지 10조원의 추가 채권펀드를 조성하기로 했으나 이를 앞당겨 조성, 내년 1분기까지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를 흡수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이에 대해 한 시중우량은행 관계자는 “연말까지 BIS비율을 해소해야하기 때문에 채권펀드 조성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가 10조원에 이르는 채권펀드 조성을 서두르고 있지만 실제 채권펀드를 조성하려 해도 필요한 대상 기업을 찾기가 어려워 발행 물량을 소화하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은행이 CBO를 조성하고 필요 대상기업을 찾는다면 반드시 한계기업은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고 단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으로 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CBO를 줄 수 있는 대상기업(한계기업 제외) 가운데서는 일부만이 유동성 곤란을 겪고 있고, 대부분은 연말까지 자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사 관계자는 “CBO 조성에서부터 발행에 이르기까지는 1차 증권사 심사, 2차 신용보증기금 평가 등을 거치는 등 최소한의 절차가 필요하다”며 “따라서 유동성 위기에 있는 기업에 자금을 지급하기까지는 최소 3개월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연말까지 조성하겠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시장 접근성이 부족한 정부 정책의 한계를 다시금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국책은행 관계자는 “정부와 CBO조성관련 대책을 논의한바 없다”며 “이 때문에도 시중은행은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시중은행의 반응을 전했다. 그는 또 “일부 CBO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1차 CBO발행 때도 그랬지만 조성한다고 해도 심사가 까다롭기 때문에 운용효과도 미지수”라고 말했다. 또 채권펀드 조성과 관련 정부는 은행권과 심도 있는 대책을 마련할 기회를 제공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은행 관계자들은 정부와 일체의 회의나 대책을 마련한 바 없다며 일방적으로 정부가 나서 은행에게 채권펀드 조성을 강제한 것이 문제라며 반발할 움직임을 보였다. 정부는 중견기업의 기업체의 자금난을 돕기 위해 프라이머리 CBO(후순위채펀드)의 채권편입비율을 50%에서 70%로 상향조정하고 보증비율을 현재의 38%에서 50%로 확대하기로 했다. 2000-12-05
- 주간 미국증시-대선후유증에서 회복국면 전환예상 지금 시장은 대선결과가 발표될 때까지는 관망세를 유지하려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는 것 같다. 시장이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굳이 모험을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분위기는 확실한 미 대선 결과가 나오는 이번 주말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문제는 과연 이번하락의 끝 즉 바닥은 어딜까? 하는 의문인데, 전문가들마다 지지선에 대한 견해가 조금씩 다르지만 일단은 3000~3080 수준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는 듯 보인다. 이번주 미국시장의 관심거리는 연준리(FRB)의 금리정책 변화 여부다. 이자율, 기술주 업종의 약세, 기업의 미래 실적 전망과 같은 근본문제들에 대한 검토도 이루어질 것이다. 사실 선거 결과보다 중요한 요인들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이번주 수요일에 개최되는 연준리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관련해서 투자자들은 금리 정책에 대한 기본 입장이 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금리 정책이 긴축 입장에서 중립으로 다소 완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즉 성장과 인플레이션 사이에서 중립적인 위험 관리로 방향 선회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또한 기술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금주 주식시장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최근 기술주와 가치주의 순환매 현상이 단절되면서 주식시장의 움직임이 완연한 약세 흐름으로 빠져들고 있다. 우량 기술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없다면 추가 하락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주 발표될 주요 지표는 목요일(현지시각)에 노동부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이다. CPI는 중요한 인플레이션 측정 지표인데, 이코노미스트들은 0.2% 상승을 전망하여 9월의 0.5% 증가보다 많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요일에는 상무부가 신규 주택 건설에 대한 통계를 발표한다. 전체적인 흐름으로 볼 때 시장은 한쪽 방향으로 크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리의 입장변화 등 의외의 호재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보여 주초반 약세, 주후반 강세 가능성이 예상된다. 반도체 시장점검반도체 회사들의 주식이 떨어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로 거론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단기적 수요에 대한 문제이다. 누구도 반도체업종의 향후 전망을 비관할 수 없는 이유는 앞으로 도래할 기술위주의 시대에 대한 의견일치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반도체에 대한 장기전망은 증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과거 30년 동안 이 분야의 성장률은 연평균 17%를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식은 등락을 거듭하였음을 기억 해야 할 것이다.문제는 앞으로 3내지 6개월 후에 어떻게 될 것인지가 중요하다. 반도체는 컴퓨터, 통신, 자동차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사용된다. 이들 업종 중 칩 사용이 특히 많은 컴퓨터관련 업종의 매출이 부진하고 실적이 나빠지고 있다는 소식을 발표할 때마다 반도체 주식들은 동반하락하였다. 기본적으로 컴퓨터나 소비가전, 그리고 자동차 분야는 경기가 위축되면서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지출을 축소하는 분야이다. 소위 말하는 생필품의 범주를 벗어난 것들이다. 반도체 분야가 경기에 민감한 이유는 바로 이러한 측면 때문이다.결론적으로 반도체산업은 장기적인 낙관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냉각기에 접어든다고 할 때, 산업의 특성상 위험도는 상대적으로 더 높아 진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000-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