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기보, 4월말까지 채무감면 특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정국·이하 기보)은 채무관계자의 채무부담을 줄여주는 '채무감면 특례조치'를 3월2일부터 4월말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특례조치의 주요 내용은 △단순연대보증인에 대한 채무감면 확대 △장기미회수채권 상환자에 대한 채무감면범위 확대 △어음상 채무자중 보증인, 배서인에 대한 채무감면 확대 △부동산이 가처분되어 있는 경우 예상구상실익의 50%이상 상환시 △가처분 해제 (기금이 승소한 경우는 제외) △채무상환자금에 대한 보증(구상권회수보증) 우대조치 등이다. 기보는 "채무부담 완화를 통해 채무자에게 경제적으로 회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실채권을 최대한 많이 회수해 새로운 보증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모든 채무자가 일률적으로 감면사항을 적용받기는 어렵지만, 감면 혜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2
- 4월 전국서 8천가구 입주 입주량 지속적으로 감소 … 수도권은 다소 증가4월에는 전국에서 8022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수도권은 3월보다 4월 입주물량이 17% 가량 늘지만 같은 기간 지방은 34%나 감소한다.전세 문제가 당분가 지속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4월 입주 예정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16개 단지 8022가구로 집계됐다. 3월 입주량은 8544가구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1618가구, 경기 2278가구, 인천 1539가구 등 총 5435가구가 예정돼 있다. 이는 전국 물량의 67.75%를 차지한다. 3월 입주량과 비교하면 다소 늘어난 것이다. 서울은 4개 단지가 입주한다. 금호래미안하이리버(금호19구역)과 중랑숲리가를 제외하면 100가구 미만의 도시형생활주택이다. 가족이 여럿되는 가정에서는 입주할 곳이 없다.경기지역도 4곳에서 입주민 맞이를 앞두고 있다. 양촌면 일서트루엘 3D하우스를 제외한 3개 단지들이 모두 400가구 이상 규모의 중대형 단지로 이뤄졌다. 인천은 3개 단지가 계획돼 있으며, 모두 청라지구 물량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2
- ‘넝굴당’, 이유 있는 대박행진 ‘시청자 공감코드’ 화려하게 포문을 연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이유 있는 대박 행진의 신호탄을 올린 가운데 맛깔난 대사 퍼레이드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지난 2월 25일 첫 방송된 KBS2 새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이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30%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김남주, 유준상, 윤여정 등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열연과 현실을 반영한 공감 가는 대사들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무엇보다 시집살이가 싫어 결혼을 미루고 있던 주인공 차윤희(김남주 분), 무뚝뚝한 남편과 꼬장꼬장한 시어머니 밑에서 30여 년간 시집살이를 하고 있는 엄청애(윤여정 분)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들이 얽히고설킨 관계를 이어가며 극적 재미와 공감을 크게 증폭시키고 있는 것. 특히 대한민국 30대~50대 여성들이 공감할만한 리얼한 현 세태와 이야기들이 여성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박장대소하며 무릎을 치게 만든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지난 1, 2회 속 대사들을 살펴본다. ▶ 30대 노처녀 공감 100%! 결혼은 선택인가 필수인가? 극중 잘나가는 드라마 외주 제작사 PD인 차윤희는 열정적이고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이다. 부족할 것 없어 보이는 골드 미스 차윤희가 결혼을 미루던 가장 큰 이유는 결혼과 동시에 생겨나는 시댁 식구들 때문. 자신의 친정 엄마나 올케 언니조차 시집살이로 치를 떠는 모습을 보고 지내온 윤희에게 결혼은 사랑만으로는 감당해내기 어려운 큰 장애였다. “이것들아 내가 뭐랬니! 시집을 안 갔음 안 갔지, 내 인생에 시집살인 없을 거라 그랬잖니! 장남이라든지, 차남이지만 부모님을 모셔야 한다든지, 막내지만 유난히 형제간 우애가 돈독한 남자랑은 겸상도 안하던 여자야”(1회, 명절 스트레스를 이야기하는 친구들에게 윤희가 쾌재를 부르며 속으로 부르짖던 말) “자기도 결혼 잘 해. 좀 사는 놈이 들이댄다고 속없이 좋아하지 말고. 결혼은 그 남자랑 하는 게 아니라 그 남자 가족이랑 하는 거라니까?”(1회, 행복한 결혼 생활이냐고 묻는 드라마 주연 배우에게 윤희가 진심어린 충고를 전하며) ▶ ‘갱년기 시스터즈’ 윤여정, 유지인, 양희경! 주부들이 노래 교실을 찾는 이유요? 방씨네 안방마님 엄청애는 여동생들인 엄보애(유지인 분), 엄순애(양희경 분)와 함께 주부노래교실을 다니고 있다. 또래 여성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즐겨 찾는다는 노래교실은 단순히 노래만 부르고 오는 장소는 아닌 듯하다. 극중 노래강사의 대사는 대한민국 주부들의 현실을 100% 반영한 의미심장한 멘트였다. “나 갱년기다 우울증이야! 수술도 안 되는 목주름이 서글퍼! 염색을 해도 해도 기어 나오는 흰머리 징글징글해! 내 말 빨 안 먹히는 자식새끼들 원수 같아! 젊어선 밖으로만 나돌더니 이젠 나가래도 집구석에서 삼시세끼 다 챙겨먹는 남편은 다음 생에 또 만날까 무서워! 이거 보세요 누님들! 나만 그런 거 아냐! 내 옆 사람도 그래! 다 그래요 인생이 원래 그런 거야 인생 뭐있어? 웃어요! 기뻐서 웃는 사람 없어! 웃으면 그 순간만큼은 행복해집니다”(1회, 심드렁하게 노래를 따라하는 엄씨네 세 자매를 향해 노래강사가) ▶ 집구하기 정말 어려운 대한민국!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1억요? 1억을 한 번에 올려 달라구요? 에이..농담이시죠? 저도 알죠. 하늘을 치솟다 못해 뚫어버린 전셋값. 아무리 그래도 한꺼번에 1억은 좀 심하잖아요. 깎아 주세요 사모님”(1회, 갑작스레 집세를 올린 집주인에게 윤희가 애교 섞인 말투로) “아니 왜 이렇게 비싸? 비싼 건 알았지만 직접 알아보니 더 비싸. 내가 무슨 성을 전세 내겠다는 것도 아니고 응? 펜트하우스에 살겠다는 것도 아니고 안 그래?”(1회, 윤희가 남편 테리와 함께 새로 이사 갈 전셋집을 알아보러 나가는 길에) ▶ 깨알 같은 개념 어록들! 웃고 울고 감동받고 생각하고! “너 이런 옷 한 벌 만드는데 죽어야 하는 밍크가 몇 마린 줄 알아? 칠십 마리야. 너 걔네들이 어떤 끔찍한 고통 속에서 죽어가는 줄 알아? 요샌 착한 소비가 트렌드야”(2회, 밍크 옷을 사달라고 조르는 막내 말숙을 향해 둘째 이숙이 던진 말) “벤저민 플랭클린이 그랬어. 가지고 싶은 걸 사지마라. 꼭 필요한 것만 사라. 작은 지출을 삼가라. 작은 구멍이 거대한 배를 침몰시킨다...벤저민의 말이 맞아. 2층 새댁은 꼭 필요한 게 아닌 갖고 싶은 걸 샀기 때문에 헛된 지출을 하게 된 거야. 이 구멍 때문에 언젠가 침몰 하는 거고”(2회, 새로 이사 온 윤희가 버린 물건들을 보며 3층 부동산 중개업자 정배가 한 말) 드라마 한 관계자는 “공감 가는 대사들이 베테랑 배우들을 통해 전달되니 그 의미가 더욱 깊게 와 닿는 것 같다”며 “앞으로 현실감 있으면서도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연예부 김하진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산업생산증가율 4개월째 하락 광공업생산 마이너스 전환 … 경기지수개편, 해외부분 포함산업생산증가율이 4개월째 하락했으며 제조업 등 광공업은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29일 통계청이 내놓은 '1월 산업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광공업과 건설업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9월에 5.3% 늘어난 이후 넉달째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 부품(8.3%) 석유정제(6.2%) 등이 증가했지만 자동차(-6.9%)와 영상음향통신(-11.2%) 줄어들면서 2.0% 축소됐다. 서비스산업 역시 1년전에 비해 0.9% 늘어나는 데 그쳐 지난해 8월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금융·보험(2.6%), 교육(4.1%) 등에서 증가했지만 부동산·임대(-12.6%) 숙박·음식점(-4.7%) 등에서는 위축됐다. 소매판매 위축도 눈에 띄었다. 컴퓨터·통신기기, 가전제품 등 내구재(10.6%)가 많이 늘어 전월대비 0.8% 증가하며 플러스로 전환됐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0.9% 증가에 그치며 증가세가 큰 폭으로 꺾였음을 보여줬다. 백화점(-3.7%), 대형마트(-1.0%)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16.1% 늘고 전년동월대비로도 7.8% 증가하며 기대를 남겨뒀다. 반면 국내기계수주는 민간부문의 전자 및 영상음향통신장비제조업, 운수업 등에서 발주가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2.6% 줄었다. 건설 부진은 지속됐다.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공사 실적저조로 전월대비 12.6%, 전년동월대비 6.4% 각각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1p 하락했으며 향후 경기국면을 보여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3p 올랐다. 경기향방을 확신하기 어려운 '안개국면'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기획재정부는 "광공업·서비스업 등 생산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설비투자가 전월비 큰 폭 상승하는 등 전반적 여건은 개선된 모습"이라면서도 "설이 지난해 2월에서 올해는 1월로 앞당겨진 계절조정 효과가 크게 나타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합의 등 유럽 재정위기는 일부 진전이 있었으나, 유로·일본 등 주요국 경기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면서 "이란 사태·글로벌 유동성 증가에 따른 투기적 수요 등으로 국제유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향후 경기에 부정적 영향이 확대될 소지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통계청은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등으로 인한 경제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경기종합지수의 경기설명력을 높이기 위해 지수개편을 실시했다.(내일신문 2월17일자 참조)경기선행지수 구성품목을 10개에서 9개로 줄였다. 해외 경기를 반영할 수 있는 국제원자재가격지수를 추가하고 현행 구성지표인 순상품교역조건(단가기준)을 선행성이 우수한 수출입물가비율로 바꿨다. 동행종합지수 구성품목 역시 8개애서 7개로 축소했다. 제조업가동률지수를 뺏고 도소매판매액지수와 비농가취업자수를 소매판매액 지수와 비농림어업취업자수로 교체했다. 선행지수 보조지표는 현행 전년동월비에서 순환변동치로 바꿨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이혼과 재산분할의 사전합의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은 부부가 꽤 많다. 결혼 생활을 하는 동안 한 번도 마음 편하게 살아보지 못하고 다투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로 고통 받던 처가 먼저 이혼 소송을 제기하자 남편은 그 동안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잘못에 대한 용서를 구하였다. 처는 한두 번도 아니고 계속되는 남편의 폭언, 여자 문제에 대하여 각서를 써 주고 재산도 미리 자신 앞으로 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남편은 여자가 원하는 대로 자신의 부동산과 현금을 처에게 이전해 주었고 각서도 작성하여 공증해 주었고 처는 이혼의 소를 취하하였다. 그러나 불과 몇 년이 지나지 않아 처는 다시 이혼 소송을 제기하였다. 남편의 주장에 의하면 처는 처음부터 계속 살 생각도 없으면서 재산을 다 넘겨주면 모든 것을 용서해 주고 행복하게 살자고 속였던 것이고 몇 년 동안 이혼 소송만을 준비하였다고 주장하였다. 새로 날라 온 이혼 소장에는 과거에 부부싸움을 했을 때 받아 놓은 진단서, 사진, 그 동안 남편의 폭언을 모두 녹음한 녹취록이 첨부되어 있었다. 이러한 경우 남편은 처에게 넘겨준 재산을 다시 돌려달라고 할 수 있을까? 재산분할은 이혼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이혼을 전제로 한 합의는 나중에 무효라고 주장할 수 없다. 위 사건에서 남편은 재산을 처에게 모든 넘길 때 이혼은 전제로 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의 합의라고 볼 수는 없다. 판례도 향후 이혼할 것을 예상하여 미리 재산분할의 합의를 하였으나 합의에 의한 이혼이 이루어지 아니하여 재판으로 이혼 소송이 제기된 경우에는 재산분할의 합의로 볼 수 없다고 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이혼 소송에서 별도로 재산분할 청구를 하여 심판을 받아야 하고, 재산분할에 관한 합의서에 기하여 민사소송으로써 그 이행을 구할 수는 없다. 다만 재산분할의 액수와 방법을 정함에 있어서는 그 협의의 내용과 협의가 이루어진 경위 등을 민법 제839조의2 제2항 소정 ''기타 사정''의 하나로서 참작하게 되므로 거의 비슷한 결론이 날 수 있다. 위 사례에서는 처가 계속 결혼생활을 유지할 것으로 믿고 재산을 처 앞으로 해 준 것이기 때문에 이혼의 경우에는 다시 재산을 분할하여 반환받을 수 있을 것이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이재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지난 10년간 서울은 재개발로 분양 41.5%가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지난 10년 간 서울 아파트 분양물량 중 41%가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지난 10년(2002~2011년)간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41.5%가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지어진 것이라고 7일 밝혔다.서울지역에 아파트를 지을 땅이 없는 상황인데다가 건설사들이 재무적 위험이 적은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집중하기 때문이다.지난 10년간 서울에 공급된 아파트는 일반분양을 기준으로 11만6283가구다. 이중 재건축과 재개발을 통해 분양된 아파트는 4만8241가구에 달한다. 2002년 서울에서 일반분양된 아파트는 2155가구로 이중 26.1%인 563가구가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공급된다. 이후 이 비율은 2009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이듬해인 2003년에는 1만9440가구가 분양됐으며 이중 29.4%가 재건축·재개발 사업이다. 2004년과 2005년에는 연속으로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2004년에 분양한 아파트로는 트리지움(잠실주공3단지), 레이크팰리스(잠실주공4단지), 길음뉴타운6단지(길음6구역 재개발) 등이 있다. 2005년 에는 잠실리센츠(잠실주공2단지), 파크리오(잠실시영), 정릉힐스테이트3차(정릉6구역 재개발) 등이 있다. 2006년과 2007년 비율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서울 아파트 분양물량의 30% 이상을 재건축·재개발이 차지하고 있다. 2006년에 분양된 대표아파트는 삼성동 힐스테이트1, 2단지(AID영동차관), 롯데캐슬베네치아(황학구역 재개발) 등이 다. 2008년 들어 다시 비율이 58.5% 크게 올랐다. 총 8596가구중 5028가구가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였다. 반포자이(반포 주공3단지), 래미안퍼스티지(반포 주공2단지), 불광 북한산힐스테이트7차(불광7구역 재개발), 미아뉴타운두산위브(미아8구역 재개발) 등이 이때 나온 아파트다. 2009년 비율은 32.8%였다. 9174가구 중 3012가구가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였다. 흑석뉴타운센트레빌1차(흑석5구역 재개발), 고덕아이파크(고덕주공1단지) 등이 대표적이다. 2010년은 14.2%로 지난 10년 동안 가장 낮았다. 9981가구 중 1417가구에 불과했다.재건축 아파트는 939가구, 재개발은 478가구. 특히 재개발은 2009년(재개발 2258가구)과 비교해서는 약 4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2008년(재개발 3098가구)과 비교해서는 약 6분의 1로 줄었다. 흑석한강푸르지오(흑석4구역 재개발), 흑석뉴타운센트레빌2차(흑석6구역 재개발) 등이 2010년 나온 재개발 아파트다. 지난해 2011년엔 다시 43.5%로 껑충 뛰었다. 2012년 올해 재개발 재건축 분양물량 비중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분양예정인 아파트 1만2183가구 중 8713가구가 재개발 재건축 일반분양분으로 무려 71.5%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서울에서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신규 아파트 분양물량 비중이 평균 40% 이상 되는 상황에서 이번 박원순 서울시장의 뉴타운 출구전략으로 인해 신규 아파트 공급물량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7
- 부동산캘린더 │2월 둘째주 아파트보다 오피스텔 분양 눈길설 이후 한파때문에 부동산 분양 시장이 숨죽이고 있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4곳, 당첨자 발표 2곳, 당첨자 계약 4곳, 견본주택 개관 1곳 등이 예정돼 있다.6일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잠실 아이파크'의 청약이 실시된다. 전용면적 24㎡ 223실로 구성되며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서희건설은 8일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서희스타힐스 센텀프리모' 오피스텔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5층~지상20층 1개동, 전용면적 19~47㎡ 630실로 구성된다. 광안리 해수욕장과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부산 앞바다와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하다. 이날 LH는 충남 당진군 당진읍 대덕수청 3-2블록에 공급하는 '휴먼시아' 국민임대 아파트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전용면적 36~46㎡ 333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3년 7월 예정이다. 임대조건은 36㎡가 임대보증금 1200만원에 월임대료 10만5000원이다.신규분양으로는 광주가 있다. 한양은 10일 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 2지구 A1블록에 '한양수자인 리버뷰' 견본주택을 연다. 전용면적 65~84㎡ 1254가구의 대단지로 광주시내 진출입이 쉽고, 호남고속도로와 접근성도 좋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6
- 인터뷰-경기대학교 사회교육원 곽한병 원장 날마다 배우고 또 배워야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 대학의 인적 물적 자원 활용한 최첨단 고품격 강좌로 새로운 진로 열어줘 학교에서 배운 지식으로 평생을 살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정보에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대처하지 못하면 순식간에 도태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시대 변화의 흐름을 민감하게 파악 배움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대학 평생교육원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이유다.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어느 대학보다 시대의 요구에 맞는 최신 트랜디 강좌들이 풍성한 기관으로 소문난 곳이다. 서울캠퍼스와 수원캠퍼스 평생교육원을 이끌고 있는 곽한병 원장. 그는 시대변화에 맞춘 강좌들을 발빠르게 개설함으로써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을 명실공이 최고의 경쟁력 있는 교육기관을 만들어 놓은 장본인이다. 가장 ‘핫’한 콘텐츠 세분화`전문화로 경쟁력 키워 “누구든 평생 배우지 않으면 자기발전과 성장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흐르지 않는 물이 섞듯이 평생교육은 이제 여가와 유희가 아니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전략입니다. 평생교육원을 찾는 분들 중에는 50~60대분들이 꽤 많아요. 이처럼 나이가 드셔도 전문 자격증, 학위 등에도 도전하고 새로운 일을 찾는 것이 이제는 일상적인 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변화를 읽고 새로움을 받아들이려는 열린 마음으로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는 사람이야말로 평생 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곽 원장은 말한다. 평생교육원은 모든 연령이 필요로 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점과 실제 사회에서 요구되는 지식과 기술을 빠르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이것이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이 강좌를 구성할 때 방점을 찍는 부분이라고.“선생님이 제자에게 부모가 자녀에게, 전통적인 교육은 수직적 전수가 기본이지만 최근에는 달라졌어요. 필요하면 누구에게든 배워야 합니다. 이렇게 배움에 대한 열린 마음이 있어야만 세대 간 소통은 물론 풍요롭고 경쟁력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국외여행인솔자과정, 부동산과정, 상담심리,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관광학 등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은 관련 업무에 대한 업그레이드 교육부터 취업, 창업에 이르기까지 최근 가장 유망한 분야의 강좌들이 유독 전문화, 세분화되어 있다. 대학의 인적 물적 자원, 이익추구보다는 공익적 목적에 활용할 터 2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 곽 원장은 강좌 개설에 있어 교수 섭외에 가장 공을 들인다. 교수진은 교육의 질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경기대학교 현직 교수 등 관련분야에서 객관적으로 인정받는 실무자만이 강단에 설 수 있다. “평생교육원의 모든 강좌는 사회교육의 일환이기 때문에 교육을 받은 후 바로 사회에 나가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배우기만 하고 활용하지 않는 것은 의미가 없잖아요. 모든 강좌는 기초부터 실무까지 탄탄한 실력을 갖춘 강사를 엄선하고 수료후 취업안내까지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어요.”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은 대학이 가진 우수한 인적 자원과 최첨단 교육시설을 기반으로 수준 높은 교육과 가장 실용적이고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는 것은 물론 사회공헌의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고 곽 원장은 설명한다. “대학의 평생교육원은 이익 추구보다는 공익적인 목적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때문에 지역민과 시대의 요구를 반영한 수준 높은 강좌를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들을 수 있어야 함은 물론입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 관광 서비스 분야 학위과정 운영 최근 가장 유망한 직종으로 손꼽히는 관광 서비스산업 분야.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은 관광학부에 3개 학과와 서비스산업학부 3개학과를 학점은행제로 운영해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또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학부 5개 학과에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교수진이 수많은 문화예술관련 인재를 양성해 내고 있다.“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한류의 흐름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문화예술 콘텐츠는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이 되어가고 있어요.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웬만한 대학 못지않은 관련 콘텐츠와 인프라로 한류의 흐름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이처럼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유망직종에 대한 개발은 물론 효율적인 교육을 위한 끊임없는 교육지원시스템 연구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교육생들에게 신뢰성을 바탕으로 최고의 교육품질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것이 곽 원장의 설명.“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앞으로 영어유치원을 운영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죠. 뿐만 아니라 국내 대학에서는 최초로 원격교육 시스템을 개발해 온?오프라인 강의를 병행해 수강생들은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문의 02-390-5260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6
- ‘돈에 눈먼’ 악랄한 불법파견업체 5년간 1천명 불법파견검찰, 4명 구속기소경기·충청 일대에서 수십개의 무허가 근로자파견업체를 운영하며 1000명이 넘는 불법파견 근로자를 양산한 이들이 검찰에 적발됐다.수원지검 평택지청·고용노동청·국세청 합동수사단(합수단)은 지난 2005년부터 불법파견업체를 운영하면서 5년간 부가가치세 32억원을 포탈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 등) 등으로 CS그룹 회장 서 모(49)씨 등 핵심간부 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합수단에 따르면 이들은 2005년부터 경기·충청 일대에 20개 지사를 두고 31개 무허가 근로자파견업체를 운영하면서 사내하청(사내하도급)을 가장해 제조업체의 직접생산공정에 대규모로 근로자를 파견하고 수개월마다 폐업(폭탄업체)을 반복하는 형태로 조세를 포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제조업체 '직접생산공정'에 파견이 금지돼 있는데도 형식상 도급 계약서를 작성해 사내하청을 위장해 불법 파견을 일삼았으며 또 사내하청으로 위장해 2년 파견 후 직접 고용 의무도 적용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바지사장을 명의상 대표로 두고 사용사업주로부터 받은 부가세 중 30~40%만 납부하며 체납처분을 피한 뒤, 수개월 후 폐업하는 방식으로 나머지 부가가치세 60~70%를 포탈한 혐의도 받고 있다. CS그룹은 현재 213개 업체에 1230명을 파견하고 있으며 2005년 이후 파견한 업체는 모두 2090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업체를 이용한 근로자들은 파견된 업체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속 파견업체의 명의만 변경됐다.회장 서씨는 조세 포탈로 26억원, 사장 남 모(52)씨는 9억원을 챙겼고 벤츠 등 고급승용차를 몰고, 부동산을 매입하는 등 세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간부들이 조세를 포탈하는 동안 송 모(36)씨 등 본사 직원들은 형식상 소속된 파견업체들이 폐업을 반복해 자신들의 소속이 변경되는 점을 이용해 CS그룹에서 급여를 받고 있으면서도 고용노동청에 실직했다고 허위신고해 실업급여를 몇 개월씩 부정수급한 것으로 드러났다.합수단 수사 결과 CS그룹 등 '아웃소싱' 업체들은 '해고 용이성' '노조 방지' 등을 장점으로 제조업체들에 홍보함으로써 비정규직 고용을 확산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아웃소싱 업체들의 근로자 선점으로 인해 중소업체들의 구인난이 가중되고 이는 다시 파견 근로자 사용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됐다.검찰 관계자는 "업계 1위 업체에 대한 철저한 수사로 향후 동종업체들의 불법적인 행태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사에 참여한 고용노동청은 "불법 파견근로자 사용사업장에 대한 대대적 점검과 직접고용명령 발령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고 국세청은 "특정 업종(인력파견업)의 상습적 부가가치세 포탈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및 세원확보방안 마련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hopr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8
- 아파트 청약지역 넓어졌다 시·군지역에서 도단위로 확대 … 부산·경남·울산, 광주·전남 혜택받을 듯지방 시·군구에 거주하면서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다면 같은 생활권인 광역시와 도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청약을 할 수 있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개정안을 27일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대전·충남, 충북, 광주·전남,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 제주를 각각 동일 청약단위로 정해 상호 청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부산 지역 거주자가 양산이나 김해지역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고, 여수나 목포 거주자가 광주에 청약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종전까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경우 단일 생활권으로 분류해 거주지와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했다. 하지만 지방은 해당 시·군 거주자만 청약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투기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앞으로는 천안이나 아산시에 거주하는 경우 그동안 천안에 공급되는 주택에만 청약할 수 있었으나 충남도와 대전 등에 짓는 아파트에도 청약할 수 있다. 실수요자는 같은 생활권인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건설사는 고객층이 다양화돼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동일 순위에서 경쟁이 발생하면 해당 시·군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부여된다.부동산전문가들은 부산을 중심으로 한 경남지역과 충청지역이 가장 큰 정책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김충범 부동산1번지 팀장은 "부산은 청약 열기가 한풀 꺾였지만 양산과 김해, 울산광역시는 여전해, 이들 지역에서는 수요가 확산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세종시를 앞세운 대전과 충남권도 좋은 입지에 위치한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시장에서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우선 꼽히는 것이 양산신도시다. 양산은 김해와 함께 지난해 지방도시 분양 열기의 발화점이라고 할 수 있다. 반도건설이 내달 2일 물금택지지구에 반도 유보라 4차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84~95㎡ 1210가구로 대단지다. 기존에 양산신도시에 공급된 아파트가 소형 위주였고, 부산지역의 전세난으로 양산 이주수요 늘어나는데 착안해 중형으로 구성된다. 이미 부산-울산-경남지역이 하나의 청약라인으로 묶여 부산지역이나 타 시·군지역 청약도 가능하다.반도건설 관계자는 "욕실과 주방을 특화하고 차별화된 평면설계를 내놓을 것"이라며 "분양가도 지난해 수준으로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광주 첨단2지구에는 한양이 중형 아파트 1254가구를 공급하고, 여수에서는 한라건설이 웅천지구에 중대형 672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가령 광주광역시 거주자는 한양이 분양하는 아파트와 한라건설이 여수에 짓는 아파트에 모두 청약할 수 있다. 여수나 목포권 거주자도 마찬가지다.충청권은 세종시를 제외하고는 구체적인 분양계획이 나오지 않고 있으나 건설사들이 대전권과 천안권에서 신규 공급을 준비중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