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주시, 쓰레기배출실명제 12월 도입 전주시는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정착시키기 위해 오는 12월 부터 배출실명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단독주택에 시범적으로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를 보급하고 전용봉투 상단에 배출자의 주소를 기록한 뒤 배출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이번에 실시되는 배출실명제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11월말 까지 7만5천여 세대에 전용봉투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또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가 정착될 때 까지 일반쓰레기를 혼합해 배출하거나 전용봉투 미사용자에 대해서는 시범실시 이후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책임있는 청소행정을 구현해 나가기로 했다. 전주 노용우 기자 noyu@naeil.com 2000-10-13
- "시(市) 때문에 세번씩이나 집을 옮겼습니다" "익산시 때문에 세번이나 보금자리를 옮겼는데 이번에는 쓰레기소각장입니까?" 부송동 쓰레기소각장 건설 예정지역에 자신이 살 집을 건축하고 있는 이기주(70세)씨는 집터 일부가 소각장 예정지라는 소리를 처음 듣고는 그만 혼절을 해 버렸다.그도 그럴것이 이씨와 익산시와는 이미 꽤 오래된 '악연'을 맺고 있었다. 1978년 이기주씨는 현재의 팔봉동 한국전력부지 부근에 살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당시 이리시에서 익산군 금마방면으로 나가는 2차선 도로옆이었다. 그러나 4차선으로 확장공사를 시작하면서 도로부지에서 한걸음 물러 한국전력 자리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첫번째 시정책에 의한 피해였다. 그러나 새집도 얼마가지 못했다. 익산시가 용제동 팔봉동 일원에 제2공단을 조성하면서 이기주씨 집은 공단부지에 편입돼 또다시 이사를 해야만 했다. 두 번째 악연이었다. 그래서 한 마을이었던 원팔봉에서 남의 집 전세를 살면서 내집 같기를 희망해오다 부송동 소각로 예정부지에 집을 짓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런데 하필 이곳이 쓰레기소각장 예정부지라니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 이기주 씨가 이곳에 집을 짓기 시작한건 작년부터였다. 원래 용도가 논이었기 때문에 주거용 대지로 바꾸고 건축허가를 받기까지 동사무소, 시청을 찾아다니느라 거의 1년이 걸렸다. 그렇게 해서 금년 6월부터 집을 짓기 시작했는데 이곳이 소각장 예정부지라는 것이었다.이씨의 딸인 강영자(32세)씨는 "쓰레기 소각로 계획이 하루아침에 되는 것도 아닐텐데 동사무소와 시청에서 어떻게 소각장이 들어설지 번연히 알면서 주택건축허가를 내주었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비록 시청에서는 소각장 시설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집터와 겹치는 부분을 예정부지에서 제외시켰다고는 하지만, 평생 대물려 살 집을 정성들여 짓고 있는 이씨와 가족들은 익산시의 '안전하고 냄새 안난다'는 약속에도 불구하고 쓰레기소각로 옆에 집을 짓는다는 사실이 찜찜하기만 하다. 2000-10-13
- 10월13일 증권사 추천종목 증권사 추천종목 및 사유 10월 13일 ◇대우/ 신규추천 없음. 기존추천 (신세계(04170)-삼성생명 상장 수혜주 *제이스텍(36760)-매수 신호 발생하는 챠트우량주)◇현대 / 고제(02540)·SKC(11790)-거래증가 및 상승추세 대아리드선(09940)· 청호컴넷(1260)-단기조정 마무리 기대 오뚜기(07310)·동양석판(02710)-단기급락 장기소외주◇LG / 신규추천없음. 기존추천 (삼성증권(16360)-투신증권 합병 수익모맨텀 강화 *나이스(36800)-신규시장 공략 성공 실적호전 한국통신(30200)-성장성 대비 저평가주 주택은행(27460)-공적자금 조성따른 수혜주)◇대신 / 한국전력(15760)-파워콤 매각등 민영화 수혜주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관심◇동원 / 농심(04370)-경상이익 1천억원 예상등 실적호전 풍산(05810)-실적 대비 저평가. 계열사 풍산정밀 내년 상장예정◇동양 / 신규추천없음. 기존추천 (*엔씨소프트(36570)-20일선지지 반등 기대) ◇SK / *한세실업(16450)-수출 호조로 영업실적 대폭 호전◇한화 / 신규추천없음. 기존추천 (SK글로벌(01740)-신규사업진출, SK텔레콤 651만주 보유 한라공조(18880)-대우차 표류에도 영향 적음 한국타이어(00240)-실적호전, 현금흐름 개선 전망) ◇서울 / 세아제강(03030)-LG텔레콤, GNG네트웍스 주식 대량보유◇교보 / 동원(03580)-사북지역 카지노 개장, 고유가 수혜주 대성산업(05620)-해외유전 개발 배당금 유입.◇한빛 / 삼천리(04690)-자회사 삼천리제약 하반기 코스닥등록 *웰링크(35830)-프랑스 CS텔레콤 등과 광전송기술 공동개발 추진◇신영 / 신규추천없음. 기존추천( 현대백화점(05440)-60일선 지지후 상승세 분할 매수 KEC(06200)-저점 확인 거쳐 완만한 상승추세 전환)◇신흥 / 포항제철(05940)-민영화 완료땐 테마형성 가능성 *인성정보(33230)-네크워크 통합사업 지속성장, 실적호전◇현대투신 / 이구산업(25820)-올 20% 배당 계획 등 배당투자 유망 담배인삼공사(33780)-민영화 추진으로 외국기업 지분확보 경쟁가능성 2000-10-13
- 시장 혼탁, 지수 박스권 붕괴 조짐 오늘 다우존스는 379.21빠진 10034.58에 끝났고, 나스닥은 93.8빠진 3074.6에 끝났습니다. 12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상승세로 시작했지만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시위대에 대한 보복공격, 미구축함에 대한 자살테러공격 등 중동지역의 긴장을 높이는 사건 발생과 그에 이은 유가상승의 영향을 받아 급랭했습니다. 아침에는 나스닥은 70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도체관련주 실적이 잘나왔기 때문입니다. 다우지수는 홈 디포(주택 보수유지품목 전문체인)가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공시를 하면서 27%나 폭락해 하락세를 더욱 부추겼습니다. 반면 에너지주가는 유가상승 소식에 10년만에 최고수준으로 폭등했습니다. 금관련주가 4% 올랐고, 오일서비스가 3% 상승했고 음료관련주가 3%정도 뛰었습니다. 제약주는 1% 상승했습니다. 주가하락으로 자금이 채권으로 몰릴 것이라는 전망에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10년만기 정부 채권은 1년 수익률이 5.71%에 거래됐습니다. 수입가격이 9월에는 1.5% 상승했는데, 원유와 관계되지 않는 것은 수입가격이 0.3% 떨어졌습니다. 실업자 주간 데이터 나왔는데 30만6000명정도가 실업보험을 신청해 생각보다 좀 많이 나왔습니다. 오늘 거래된 대표적인 종목을 몇 개 말씀드리겠습니다. 홈 디포는 13.75달러 빠진 35.12달러로 끝났습니다. 실적하락에 메릴린치의 하향조정까지 겹쳐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반도체 관련주인 AMD는 실적이 주당 64센트로 잘나와 장중에 26달러까지 상승했지만 결국 1.5달러 빠진 22.2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노키아는 모간스탠리에서 핸드폰 시장이‘예민한 상황’이라는 뉴스를 내놓아 3.5달러 하락한 29.37달러에 끝났습니다. 모토롤라는 어제 실적이 나왔는데 예상보다 떨어져 퍼스트보스톤에서 하향 조정했고 그 여파로 1달러 빠져 종가가 20.37달러였습니다. 코닝사는 실적을 상향조정해 3달러 상승한 86달러로 올라섰습니다. 제약주 중 화이저는 0.5달러 오른 44.6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장 후반에는 반도체주 은행주 소매관련주의 하락폭이 컸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25달러 하락한 35.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금융주인 JP모건은 10.75달러 빠진 136달러에 끝났고 야후도 실적이 잘나왔는데도, 향후 성장성에 대한 회의론으로 8.75달러 하락한 56.62달러로 주저앉았습니다. 시장이 갑자기 혼탁해졌습니다. 중동지역 분쟁, 원유값 상승 등으로 상당히 출렁이고 있습니다. 박스권이 깨진 상황입니다. 2000-10-13
- 부산시금고 제한경쟁으로 선정 부산광역시 시금고가 제한경쟁으로 결정된다. 부산시는 시소관 현금과 유가증권의 출납 및 보관업무를 담당하는 은행이 금년 12월31일자로 약정기간이 종료함에 따라 내년부터 3년동안 시금고 업무를 취급할 금융기관을 새로 선정한다. 10월28일까지 대상은행은 제안서를 제출하고 금고선정심의위원회 위원도 구성된다. 위원들은 관련 전문가로 10명으로 선발된다. ■변경 이유 :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세금인 부산시 재정을 경영관리차원에서 접근하려는 노력을 전개해왔다”며 “서울을 비롯한 전국 광역단체는 모두 경쟁방식으로 선정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작년부터 완전경쟁입찰로 바뀐 서울시의 경우 신용보증재단(지역 중소기업에 보증)에 905억원의 출연금을 제공하고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한 한빛은행이 선정되었다. 전북과 인천도 제한경쟁으로 금고운영주체를 선정했다.부산시의 경우 현재 신용보증재단에 450억원의 출연금을 제공하고 있는데 제한경쟁을 통해50% 이상을 출연할 생각이다. 부산시는 작년에 지출대기 중인 자금을 운용하여 650억원의 이자수익을 냈다. ■금고선정심의위원회 :10월28일까지 마감한다. 위원수는 10명. 서울, 전북, 인천의 경우 시의원 2명을 포함 관련 전문가로 구성했다. 부산의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시금고의 선정기준이나 선정위원의 선정에 있어서 합리성과 객관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건의를 하기도 했다. ■제한경쟁 대상 및 선정기준그동안 부산시금고 및 기장군청의 금고를 운영해온 한빛, 부산, 주택은행 및 농협이 제한경쟁의 대상이다. 4개 금융기관에 부산시금고를 주금고, 부금고 둘로 나눠 3년동안(2001. 1.1 ∼ 2003.12.31) 운영한다. 2000년 3월31일 제2회 추경예산 기준 부산시 재정은 총 3조9,964억원, 주금고가 2조6,879억원(67.26%), 부금고는 1조3,085억원(32.74%)규모다.평가항목은 부산시와 시금고간 협력사업 추진(30점), 자금운영의 수익성(20점), 공금업무 처리능력(15점), 금융기관의 지역사회 기여도(10점), 지역주민이용의 편리성(10점), 재무구조의 안전성(12점), 예금자 보호대책(3점) 등이다. /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2000-10-12
- 건설업, 양극화 현상 확산 추세 건설업계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건설업계에서는 건설산업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설업계는 98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공공사업 수주부진이 2년 이상 지속되고 있어 중·소형업체는 물론이고 대형업체까지 미래를 확신하지 못하는 실정이다.이같은 상황에서도 몇몇 업체들은 오히려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는 등 건설업계의 양극화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몇몇 건설업체들은 매출보다는 경상이익과 순이익을 많이 올리는 알짜경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들은 브랜드 인지도와 자금력을 갖추고 있다. 올 상반기 가장 장사를 잘 한 것으로 평가받는 건설사는 LG건설. LG건설은 올 상반기에 지난해보다 약 50% 증가한 1조18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LG건설의 매출신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주택사업의 확대와 함께 엔지니어링 합병에 따른 해외부문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이 덕분에 LG건설은 현대, 삼성, 대우에 이어 규모면에서 업계 4위가 됐다. LG건설의 상반기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144%가 증가한 870억원에 달했다. 매출원가는 98년과 같은 86%대를 유지하고 있어 업계 최고수준의 이익규모와 이익률을 기록했다. 또 순이익은 614억원으로 179%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같은 LG건설의 높은 수익률 이면에는 구조조정과 원가절감 노력, 탄탄한 재무구조가 있다. 특히 LG건설은 지난 6월 상장건설사 중 유일하게 회사채 발해 신용등급이 A로 상향됐다.LG관계자는 “엔지니어링과의 합병이 없었더라도 IMF 이후 최대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며 “특히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따른 금융비용이 절감 등으로 양호한 수익성과 자금흐름을 보일 것”이리고 말했다.이에 반해 동부건설은 올 상반기에 6145억원의 매츨을 올려 전년에 비해 약 3%의 신장률을 보였다. 동부건설의 올 상반기 경상이익은 1406억원에 달했고 순이익은 1045억원에 달해 각각 609%라는 경이적인 신장률을 보였다. 올해 동부건설은 상반기에 광주와 서울 당산의 아파트분양에 성공하는 등 전년에 비해 많은 일을 했다. 그러나 동부건설의 이익증가의 가장 큰 요인은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들의 주식에 대한 재평가로 막대한 평가이익이 났기 때문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순이익과 경상이익이 증가하는 알짜경영을 했음에도 매출이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다. 그러나 현대산업개발의 매출감소는 일감이 없어서 줄어든 것이 아니다. 지난해 현대산업개발은 약 1800억원 규모의 2년짜리 ABS(분양대금채권)을 발행했다. 이 때문에 현대산업개발은 올 상반기 매출에서 약 450억원의 분양대금을 제외시켰다. 또 올 초 2개 사업부문의 분사도 현대산업개발의 매출을 약 200억원 가량 감소시켰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이익부문이 증가한 것은 저가수주를 피했고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을 한 때문”이라고 말했다.한편 건설업계에서는 신도시개발 민자유치 SOC사업 등 대규모 공사들이 양극화현상을 두드러지게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공사기간이 길어 막대한 초기투자에 비해 투자비 회수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 이 때문에 재무구조가 탄탄하지 못한 업체들은 참여조차 힘들기 때문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중인 신도시개발 등 대규모 사업은 그들만의 잔치가 될 것”이라며 “대형사업에 끼지 못하는 업체들은 어쩔 수 없이 수익성 낮은 사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업체간 양극화 현상으로 건설부문의 구조조정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 메이저리그 마케팅 나서현대자동차는 한국능룰협회컨설팅이 매년 실시하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승용차부문 7년 연속 1등에 오른 것을 기념해 사은행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현대차는 올 연말까지 자사의 승용차 미니밴 소형상용차를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100명씩, 총 300명을 추첨을 통해 선정해 한국 선수가 출전하는 메이저리그를 관람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주기로 했다. 그러나 참관비용은 현대차가 100만원 고객이 7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또 11월말까지 EF쏘나타 베르나 갤로퍼 싼타모를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10만∼20만원의 할인이나 15만∼25만원짜리 주유권을 증정하기로 했다. 주유권을 선택한 고객은 현대오일뱅크나 엘지주유소에서 기름을 주유할 수 있다. 2000-10-12
- 노벨 경제학상에 헤크먼·맥패든(종합 노벨 경제학상에 헤크먼·맥패든(종합) 미국의 경제학자인 제임스 헤크먼(56) 시카고대 교수와 대니얼 맥패든(63) 캘리포니아 주립 버클리대 교수가 11일 미시경제학 분야의업적으로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개인 및 가계의 행위와 관련해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통계적 분석기법을 개발한 공로로 헤크먼 교수와 맥패든 교수에게 올해 경제학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림원은 이들이 미시적 데이터와 관련된 근본적인 통계 문제들의 해결방안을제시했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이 개발한 미시계량경제학 분야의 분석기법은 임금분석과 교통·통신 체계의 발전에 기여했다. 맥패든 교수는 개인의 직장 또는 거주 장소 선택을 설명해주는 경제적 이론의근거를 마련했다. 그의 이론은 샌프란시스코의 고속통근철도(BART) 설계와 전화 서비스 및 노인용 주택에 대한 투자에 응용됐다. 맥패든 교수는 또 환경경제학 분야에서도 연구작업을 벌여 지난 90년대 알래스카에서 발생한 엑슨 발데스 유조선의 기름 유출 피해에 따른 복지 손실을 분석하기도 했다. 한편 헤크먼 교수가 지난 70년대 중반 개발한 자기선택(self-selection)과 관련된 이론적인 업적은 교육과 임금의 상호관계를 밝혀냈으며 경제학 뿐만 아니라 다른사회과학 분야에서도 다수의 응용분야를 낳았다. 한림원의 회원인 칼 구스타프 외레스코그는 "헤크먼 교수가 개발한 모델에 힘입어 1년간의 교육이 임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분석할 수 있게 됐고 특정한 교육정도와 나이라는 조건이 주어졌을 경우 남자와 여자의 임금 차이에 대해 연구할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교수는 공동상금으로 900만 크로나(미화 약 91만5천달러)를 받게 된다. 노벨경제학상은 노벨상의 창시자인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는 포함돼 있지 않았지만 지난 68년 스웨덴 중앙은행의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지난 9일 의학상으로 시작된 노벨상 수상자 발표는 10일의 물리·화학상, 11일경제학상에 이어 12일 문학상으로 이어지며 13일에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평화상수상자를 발표하는 것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2000-10-11
- 추천종목 증권사 추천종목 10월 11일대우 신세계(04170)-삼성생명 상장 수혜주 *제이스텍(36760)-매수 신호 발생하는 챠트우량주현대 삼성정밀화학(04000)-거래량 증가 및 상승추세 삼양사(00070)-단기조정 마무리 기대.LG 삼성증권(16360)-투신증권 합병 수익모맨텀 강화 *나이스(36800)-신규시장 공략 성공 실적호전 한국통신(30200)-성장성 대비 저평가주 주택은행(27460)-공적자금 조성따른 수혜주대신 풀무원(17810)-전자상거래 진출로 성장성 부각동원 동화약품(00020)-간암치료제 상품화 임박 *이네트(42340)-대형 B2B프로젝트 잇단 수주동양 *엔씨소프트(36570)-20일선지지 반등 기대 SK *디피씨(26890)-셋톱박스 매출 5백억 증대한화 SK글로벌(01740)-신규사업진출, SK텔레콤 651만주 보유 한라공조(18880)-대우차 표류에도 영향 적음 한국타이어(00240)-실적호전, 현금흐름 개선 전망 서울 *포레스코(30390)-GSM방식 이통 단말기사업 진출추진교보 *엔씨소프트(36570)-차세대 게임사업 진출등 성장성 유망 *텔슨전자(27350)-중국 CDMA 채택 수혜주한빛 현대백화점(05440)-내재가치 대비 저평가 두산(00150)-바이오 부문 비약적 규모 매출신장신영 현대백화점(05440)-60일선 지지후 상승세 저점분할 매수 KEC(06200)-저점 확인 거쳐 완만한 상승추세 전환한양 *에이엠에스(44770)-스마트카드 개발로 성장성 부각 2000-10-11
- “은행 방향 같다면 언제든 합병가능” 김정태 주택은행장김정태 주택은행장은 “시장에서 기회가 주어지고 주택은행이 가는 방향과 같다면 언제든지 합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은행장이 밝힌 주택은행의 합병전략은 소매금융에 주력한다는 것이다. 김 행장은 10일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매금융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김 행장은 합병 조건으로는 내건 것은 합병을 통해 주가가 오르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합병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합병을 추진할 때 은행 자체 분석도 하겠지만 투자가들이 판단해서 좋은 조합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합병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합병시 은행이 나아가고자 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며 “차별화하고 자기 은행의 전략에 맞는 합병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기업금융을 확대하는 합병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은행별로 도매를 중심으로 하는 은행, 소매를 중심으로 하는 은행, 도소매를 모두 하는 은행 등으로 특화하는 은행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김 행장은 그동안 합병 선호 은행에 대한 검토한 바 없지만 주택은행이 바라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은행과 합병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택은행이 소매전문 금융기관으로 나가기 위해 카드부문, 중소기업 부문을 강화할 수 있는 합병이라면 추진할 수 있다는것이다. 그러나 김 행장은 “합병 시한은 못박을 수 없으며, 제 3자가 밖에서 합병시한을 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주회사를 통한 합병은 합병 당사자의 의지가 반영되지 않아 주체가 없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행장은 “상반기 중 주택은행 수신이 9조원 늘어나 BIS비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하반기에도 이같이 수신이 늘어난다면 금리를 반 이하로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합병 필요성에 대해 나라 규모에 비해 은행 수가 많고 은행간 경쟁으로 예대마진 축소, 비용 효율성을 지적했다. 한편 김 행장은 “예금부분보장제 시행과 관련 원칙대로 한도를 2000만원으로 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기관이 문을 닫으면 예금이 1~3개월 정도 묶이기 때문에 500만원 이하의 개인예금도 상당부분 예금은행을 옮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상반기 주택은행은 수신고가 9억원 늘었다. 또 김 행장은 현대 문제와 관련 “미국 투자가들이 중복 투자, 과잉으로 인한 부실을 내 구조조정을 해야할 회사로 현대건설을 지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0-10-10
- 에너지 과다 소비 제품 생산·유통 금지 에너지 과다 소비 제품에 대한 생산, 유통이 금지된다.22일 산업자원부는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절감을 위해 승용차를 제외한 냉장고, 에어컨, 조명기기등 8개 전품목에 대해 최저효율 기준을 강화하고 일정수준 이하의 저효율제품에 대하여는 단계적으로 유통을 금지 키로 했다. 이같은 정부방침은 내년 1월말 까지 기술기준 마련 및 시행이 예고된다.이와과련, 에너지를 과다 소비하고 일반소비자가 직접 구입 사용하는 제품에 대하여 효율기준에 따라 라벨링(1∼5등급)을 부착토록 하고 소비자가 고효율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효율등급표시 제도가 강화된다.대상 품목으로는 현행 냉장고, 에어컨등 9개품목에서 식기세척기, 전기냉온수기등 5개품목을 추가해 14개품목으로 확대된다.산업자원부는 "고유가 시대에서 에너지절약 잠재량이 많은 에너지절약제품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범국민적으로 추진중인 에너지절약추진과 더불어 산업체의 에너지절약기기개발을 촉진하고 개발된 고효율제품을 보급·확산시켜 실질적인 에너지절약 효과를 달성하고자 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와함께 정부는 에너지절약기술개발 및 시설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하되 기술개발출연으로 올해 500억원에서 내년 620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시설융자 역시 올 2220억원에서 내년엔 3000억원으로 대폭늘리기로 했다. 또 정부는 고효율기자재인증제도와 '고'마크 제도를 통합운영하고 저소득층 거주지역에 대한 고효율조명기기 시범보급사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정부는 아울러 50세대이상 공동주택 목욕탕 병원등 8개 주요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에 의무적으로 사용하여야 하는 품목을 현행 조명기기 위주에서 보일러와 전력용변압기를 추가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중앙행정기관등의 공공기관은 에너지절약효과가 우수하고 기술적 신뢰성 및 경제성이 입증된 인증 품목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의무사용 공공기관으로는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및 그 소속기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출자 또는 출연한 기관, 정부투자기관이 출자한 기관, 국·공립 연구기관 등이다.산업자원부는 그 동안 고효율제품은 기술개발투자와 양산체제의 미비로 기존제품에 비하여 가격 경쟁력이 불리함에 따라 소비자는 에너지절약효과 보다는 초기 투자비 부담등을 이유로 사용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었으나, 공공기관의 고효율제품 의무사용에 대한 집중 점검, 최저효율기준강화 및 고효율 핵심부품개발 등으로 에너지절약기기의 개발·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2000-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