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김제 귀농주택 입주식 가져 김제시가 신농촌 조성사업 일환으로 무주택 도시민과 귀농자 유치를 위해 추진해 온 '농촌전원연립주택'이 착공 1년여 만에 완공해 20세대의 주민이 입주하게 된다. 김제시는 돌아오는 농촌마을 건설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 농촌형 전원연립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20세대가 입주를 희망해 오는 3일 입주한다고 밝혔다. 입주 희망자들은 시가 제공한 부지위에 4억원의 융자등 총 10억원을 들여 공사를 벌여왔다.김제시 관계자는 "돌아오는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주택마련이라고 판단했다"면서 "귀농자들이 전혀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다는 선례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귀농자들의 주택마련을 위해 753평의 폐천 시유지를 3년거치 5년 무이자상환의 조건으로 제공했다. 김제 김병량 기자 brkim@naeil.com 2000-11-01
- 동아건설 법정관리 신청시 은행부담가중 동아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은행권은 모두 6036억원에 부담을 안고 충분한 대손 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부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계에 따르면 동아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 담보가 있는 채권 의 경우 현행대로 고정이하 여신으로 분류돼 20%의 충당금을 쌓으면 되지만, 무담보 채권은 추정손실로 분류돼 100%의 충당금을 쌓아야 한다. 이에 따라 부실은행의 부담이 증가될 전망이다.서울은행은 모두 4800억원의 여신액을 기준으로 9월말 현재 1227억원(22%)의 충당금이 적립돼 있지만 충당금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1473억원을 새롭게 적립한다는 방침이다. 외환은행은 4395억원의 여신에 대해 1134억원의 충당금이 적립돼있다. 은행측은 893억원을 더 쌓아 50%까지 충당금적립비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한빛은행은 총여신 2993억원에 대해 20%인 598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하고 있다. 한빛은행은 30%를 더 쌓겠다는 입장으로 이에 필요한 자금만도 897억원에 달한다. 1358억원의 여신을 갖고 있는 신한은행도 50%까지 충당금 적립비율 을 맞추기 위해 28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택은행은 444억원의 여신에 대해 136억원(30.6%)의 충당금을 쌓은 상태로 대손충당금을 100%까지 쌓는다는 계획이다. 한미은행도 898억원의 여신에 대해 적립된 178억원의 충당금을 100% 까지 늘릴 예정이다.이밖에 국민은행은 동아건설 여신에 대해 43%의 충당금을 쌓았고 하나은행과 조흥은행은 50%의 충당금을 적립해놓고 있다. 하나은행은 75%선까지, 조흥은행은 100%선까지 충당금 적립비 율을 높일 예정이다. 2000-10-31
- ● 대덕밸리는 지금-과학산업단지 개발 제자리걸음 첨단과학산업단지를 꿈꾸면서 추진되던 대전과학산업단지 조성이 지난달 13일 현대전자와의 계약해지 이후에도 아직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 사업은 그 동안 연이은 악재에 발목을 잡혀왔다. 97년 10월 현대전자와 개발계약을 맺을 때만 해도 대전과학산업단지 개발은 문제가 없는 듯 비쳐졌다. 하지만 IMF 이후 현대전자가 LG반도체를 인수하면서 과학산업단지 개발은 원점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산업단지 개발 여력을 잃어버린 현대전자는 지난 10월 13일 계약금 256억원을 떼이고 대전광역시로부터 계약해지 통지를 받았다. 현대전자와의 계약해지를 통보한 대전광역시는 현재 11만6000평에 달하는 벤처산업용지만이라도 먼저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하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을 전망이다. 그 동안 이 지역 개발을 타진해오던 대기업·공사 등이 계속 주저하고 있기 때문이다.지금까지 알려진 개발 방식은 개발기업이 벤처산업용지를 개발하고 이 부지 판매 대가중 일부를 벤처기업 주식으로 받는 식이었다.현재 벤처산업용지만 해도 토지보상비 등을 포함해 400억~7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개발비용을 당장 부담할 만한 대기업이 없다는 점이다.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로 기업들은 생존의 문제를 다시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결국 대기업에 의한 과학산업단지 개발이 당분간은 어렵지 않겠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대전광역시도 이 같은 인식에 동의하고 있다. 대전광역시 더 이상의 지출을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대전광역시 한 관계자는 “현대 이후 아직 방침이 서 있지 않다”며 “주택공사나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공표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고 말해 사업 추진이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시와 개발에 대해 논의해오던 한화그룹 한 관계자는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가능한 것부터 장기간에 걸쳐 하자는 정도 협의가 오고간 상황”이라며 “지금 당장 과학산업단지를 개발하기에는 시기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2000-11-01
- 뉴스라인 현대건설 어제 1차 부도분 입금 완료-외환은행 외환은행은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30일 결제하지 못해 1차부도를 낸 161억원을 31일 오후 4시30분께 모두 입금해 결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늘 결제해야 하는 물품대금 14억원은 아직 입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동아건설 법정관리 신청시 은행부담 가중 동아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은행권이 추가로 쌓을 대손 충당금은 모두 603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계에 따르면 동아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 담보가 있는 채권 의 경우 현행대로 고정이하 여신으로 분류돼 20%의 충당금을 쌓으면 되지만 무담보 채권은 추정손실로 분류돼 100%의 충당금을 쌓아야 한다.은행별로는 서울은행이 4800억원의 여신액을 기준으로 9월말 현재 1227억원(22%)의 충당금이 적립돼 있다. 외환은행은 4395억원의 여신에 대해 1134억원의 충당금이 적립돼있다. 한빛은행은 여신 2993억원에 대해 20%인 598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하고 있다. 이밖에 은행이 가지고 있는 여신은 신한은행이 1358억원, 주택은행은 444억원, 한미은행은 898억원 등이다. 새한금고, 매출채권 담보대출 실시 새한상호신용금고(사장 김태중)가 매출채권을 담보로 중소 기업에 운영자금을 대출한다. 새한금고는 이를 위해 신용조사와 채권 추심 전문기관인 중앙신용정보와 31일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대출영업 과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은 매출채권을 확인할 수 있는 매매계약서 를 제출하면 새한금고에서 대출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대출금리는 연 13∼14% 범위 내에서 회사별로 차등 적용할 예정이다. 중앙신용정보는 대출에서 부실이 발생하거나 매출채권이 부도난 경 우 채권추심 업무를 맡게된다. 부산은행 총수신 10조원 돌파 부산은행( www.pusanbank.co.kr)이 총수신 10조원을 돌파했다. 부산 은행은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은행계정 8조8861억원, 신탁계정 1조 1307억원 등 모두 10조168억원을 기록해 창립 33년 이래 처음으로 10 조원을 넘어섰다.부산은행은 지난해 7월말 9조원을 넘어선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해 이후 지방은행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수신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삼성화재 자산리스크관리 시스템 구축 삼성화재가 보험업계 처음으로 주가변화 등 자산운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 종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삼성화재(www.samsungfire.com 대표 이수창)는 31일 금리, 주가, 환 율 등 금융시장 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자산리스크관리시스템(ARM)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삼성화재는 1단계로 시장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앞으로 신용리스크관리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한미은행 DR발행 후 합병 검토 한미은행은 현재 추진중인 DR발행을 마친 후 하나은행 등 금융기관과 합병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한미은행은 이날 조회공시를 통해 현재 사모형태의 DR발행을 Carlyle, J.P.Morgan 컨소시엄과 추진중이며, 이 DR이 성공적으로 납입된 후 최대주주 및 주요주주 등과 협의해 하나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과의 합병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이 내용에 대해 30일 조회공시를 요구한 바 있다. 2000-10-31
- 금융뉴스 은행에 공적자금 6조투입...내달까지 정부는 은행에 공적자금 6조원을 투입하고 내달까지 구조조정을 완료하기로 했다. 대상은행은 자체 경영정상화가 어려운 은행들이다. 또 부실기업주에 대한 강력한 책임추궁과 채권회수를 위해 부실기업주 처리에 관한 은행간 공동협약을 이달 중에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4일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열린 "4대부문 12대 핵심 개혁과제 합동보고회의"에서 핵심 개혁과제 12개를 선정하고 구체적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황명수 전의원 아들계좌 뭉칫돈 대검 중앙수사부(김대웅 검사장)는 4일 경부고속철 차량선정 당시 프랑스 알스톰사 로비스트로 활동했던 최만석(59 수배)씨의 로비자금 흐름을 추적하던 중, 황명수(현 민주당 고문) 전의원 아들의 계좌에 96년 15대 총선직전 거액의 뭉칫돈이 수 차례에 걸쳐 입금된 사실을 확인, 돈의 정확한 출처와 사용처 등을 캐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검찰은 최씨 로비자금의 흐름을 쫓던 중 95년 하반기부터 이듬해 1월까지 경남종금에서 출처 불명의 수십억원이 세탁된 사실을 확인했다. 평화은, 카드 매각 뒤 BIS비율 8.5% 전망 평화은행은 SK에 대한 신용카드사업부문 매각작업을 완료하면 국제결제은행 BIS 자기자본비율이 8.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4일 김경우 평화은행장은 “신용카드 매각에 따라 BIS비율이 8.5%에 달한다”고 말했다.흥국생명 사장에 유석기씨 선임 흥국생명은 2일 유석기 한국케이블TV 안양방송 대표를 사장으로 임명했다. 지난 2일 이사회를 열어 박용옥 사장 후임으로 유석기 안양방송 대표를 선임했다. 박 사장은 건강상의 이유와 주식평가손으로 최근 지급여력비율이 금 감원 기준을 넘지 못하자 자진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유 신임 사장은 부산고와 서울대 상대 경제학과를 나와 66년 태광산 업에 입사해 태광산업 전무와 대표이사 부사장, 대한합섬 대표이사를 거쳤다. 예보, 교환사채 해외매각 조기완료 예금보험공사(사장 이상용)는 3일 부실 금융기관 정리과정에서 취득한 한국전력 주식 3240만주(지분 5.1%)를 대상으로 한 10억 달러 규모의 교환사채(EB)를 조기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는 9원 29일부터 EB 매각을 위해 홍콩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런던 뉴욕 등을 일주하는 로드쇼를 진행한 바 있다. 국민은, 예금금리 0.2~0.3P 인하 국민은행은 오는 9일부터 정기예금 주택청약예금 상호부금 등 예금금리를 0.2~0.3%포인트 인하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개인고객 특판상품인 1년짜리 ‘빅맨평생정기예금’의 금리는 현재 연7.7%에서 7.5%로 0.2%포인트 낮아진다. 국민은행은 또 ‘금리우대상호부금’의 금리도 계약기간별로 0.3%포인트 낮출 방침이다. 2000-10-04
- 산업뉴스라인 삼성물산, 동빙고동 재개발사업 수주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최근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38 일대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동빙고동 재개발사업은 사업면적 2만9천285평, 연면적 8만7천571평에 지하 2층 지상 18층의 아파트 24개동과 부대시설을 짓는 공사다.건축평형은 25평 576가구, 35평 792가구, 46평 108가구, 55평 72가구, 65평 144가구 등 1천692가구다.삼성물산은 2003년 11월 구역지정을 거쳐 2005년 1월에 본계약을 맺고 2006년 2월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에앞서 지난해 11월 용산구 한남동 재개발사업(2만6천441평 1천544가구) 시공사로도 선정됐다.9월 자동차 판매, 내수 감소.수출 증가 9월 자동차 판매는 고유가 행진에 따라 내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 반면 수출은 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월 가격 인상에 앞서 상용차 판매량이 늘면서 현대차의 1t트럭 포터가 EF쏘나타를 꺾고 전차종 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9월 내수가 8월에 비해 1.1% 감소했으나 수출이 5.5%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량은 2.6% 늘어난 13만2천59대(내수 5만7천67대, 수출 7만4천992대)를 기록했다.대우차도 내수는 4% 감소했으나 수출이 48.5% 늘면서 모두 7만1천17대(내수 2만3천42대, 수출 4만7천975대)의 판매량을 기록, 8월보다 26.1% 늘었다.기아차 역시 내수는 8월보다 7.1% 줄어든 반면 수출이 4.1% 늘면서 전체적으로는 1.1% 감소한 8만3천844대(내수 3만6천484대, 수출 4만7천360대)를 판매했다."현대차, 미국에 첫 조립공장" 한국 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현대자동차는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미국에 처음으로 조립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현재 연간 45만대의 자동차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연산 30만대 생산규모의 조립공장을 미국에 세울 계획을 마련중이라고 전했다.정몽구(鄭夢九) 현대자동차회장은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회견에서 아직 공장부지는 선정하지 못했으나 공장건설은 내년 하반기에 개시되며 생산은 오는 2003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신문은 말했다.동부건설, 거래소서 PER 가장 낮아 동부건설이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수익비율(PER)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신양회공업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PER가 가장 낮은 기업은 동부건설로 연초 19.04배에서 0.35배로 급격하게 낮아졌으며 이어 중앙건설(0.62배), 동부정밀화학(0.67배), 경농(0.67배), 동부한농화학(0.85배) 등 순이었다. 2000-10-02
- 정보통신·인터넷주 주가 바닥 정보통신과 인터넷관련주들이 올들어 최근까지 주가가 가장 많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실적호전주와 외국인지분율 상위종목들은 상대적으로 주가 하락률이 낮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거래소는 3일 1월부터 9월 29일까지 우선주, 관리종목, 워크아웃 기업을 제외한 548개 종목을 대상으로 테마주별 주가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13개 테마를 형성한 93개 종목이 평균 33%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기간중 종합주가지수는 42.1%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테마주들이 상대적으로 주가가 덜 빠졌다는 얘기다.또 이기간중 기아차, 미래와사람, 경남에너지 등 10개 실적호전주는 평균 19% 주가가 하락했고 뒤이어 한국전기초자, 신한은행, 주택은행 등 외국인 지분이 많은 10 종목이 21% 하락했다.또 금융주(-26.1%), 생명공학관련주(-30.24%), 반도체주(-32.56%), 민영화관련주(-33.72%), 남북경협수혜주(-34.52%)순으로 주가낙폭이 컸다. 그러나 이들 테마주들은 종합주가지수 하락률 보다는 덜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연초대비 종합주가지수가 지속적인 하락을 기록했음에도 불구 지수하락률을 밑도는 테마주들은 시장 조정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상승이 시작될 경우 강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반면 정보통신주 6개와 인터넷주 4개 종목은 지수 하락률 보다 더 큰 폭인 각각 59.69%, 75.72%씩 주가가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2000-10-02
- 산업은행 임직원 3명중 1명, 1%금리로 대출받아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임.직원 3명중 1명이 연1%짜리 저금리로 1인당 1천758만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산업은행이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자민련 이완구 충남 청양,홍성)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 7월말 현재 임.직원 688명에게 금리 연 1%를 적용, 모두 120억9천500만원을 주택자금으로 대출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업은행 전체 임.직원이 1천969명인 점을 감안하면 3명중 1명에게 1인당평균 1천758만원을 저리로 대출해준 것이다. 이와함께 산업은행 임.직원 1천641명이 주택자금과 가계안정자금의 용도로 연 9% 금리로 모두 233억1천700만원을 빌렸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 관계자는 "사원 복지 차원에서 임.직원들에게 이같은 저리대출을 하는 것"이라며 "이는 우리은행 뿐 아니라 전 은행의 관행이다"고 말했다. 2000-10-30
- 건설업계 ‘연쇄부도’ 공포 동아건설 퇴출이 결정됨에 따라 건설업계가 ‘연쇄부도’의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동아건설이 워크아웃 중이고 퇴출설이 계속 제기됐지만 ‘설마’라는 분위기가 강했다. 이 때문에 업계는 동아건설 이후의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현재 진행중인 동아건설 공사들에 이행보증을 선 보증업체들의 표정은 심각하다.건설업계는 올 들어 최악의 경기를 맞고 있다. 또 간판업체인 현대건설까지 유동성 위기를 겪는 등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 상태에서 동아건설 퇴출 결정은 업계 전체의 신뢰도를 더 떨어뜨려 자칫 자금난을 가중시킬 수도 있다. 또한 국내 건설업체들의 대외 신인도를 떨어뜨려 해외수주에 어려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동아건설의 퇴출은 당장 500여 협력업체와 600여 자재 납품업체를 연쇄부도로 몰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이들 업체의 약 40만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실직 위기에 몰리게 된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공사는 국내 공공발주 공사가 북한경수로사업 등 110건, 주택건설사업이 23건이며, 아파트의 경우 입주예정자가 1만2300여 세대에 이른다. 이들 공사는 동아건설이 법정관리로 갈지 청산절차를 밟을지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각 공사에 이행보증을 한 업체들은 공기지연으로 인한 페널티를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00-10-31
- 서울은행 주채권 워크아웃 부진 기업 퇴출 이유 국내 은행 가운데 서울은행이 기업구조조정을 가장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은행이 주채권은행인 현대건설, 조흥은행이 주채권은행인 쌍용양회 등은 살아남은 반면 서울은행이 주 채권은행으로 있는 미주실업, 우방건설, 동아건설 등은 속속 퇴출되었기 때문이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기업퇴출은 전적으로 채권단에서 결정한다”며 “소위 1개 주채권 은행이 기업퇴출을 주도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은행 관계자는 “동아건설의 경우는 국내 여러 은행 등 42개 채권단이 참여해 2곳을 제외한 40개 금융기관이 반대해 부결됐고, 미주실업의 경우는 최대 주주는 오히려 주택은행이었으나 이들 채권은행의 다수가 결정해 퇴출이 결정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강정원 행장의 선진 경영스타일과 소위 도이체방크식의 경영기법이 적용되는 것”이라며 “유동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은행 채권은행들이 떨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업구조조정과 관련 “무조건 퇴출이나 무조건 회생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퇴출 기업 결정이 서울은행 주채권 은행이라고 해서 특별히 강하게 강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0-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