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중기청, 특성화고 14개 신규 선정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중소기업 기술ㆍ기능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고졸 취업확대를 통한 능력중심의 공정사회 구현을 위해 14개 특성화고를 신규로 선정했다.이번에 선저된 학교는 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디자인, 상품마케팅) 부산진여자상업고등학교(유통, 금융) 경북공업고등학교(기계전자, 디자인)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항공) 운봉공업고등학교(건설디자인, 전기전자)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마케팅) 안산공업고등학교(IT, 기계전자) 성남정보산업고등학교(금융) 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금융, e-비즈) 등이다. 이번 신규 선정으로 중소기업청 지원 특성화고는 80개교로 확대됐다.중기청은 올해부터 특성화고 지원정책의 중심을 특성화체제 개편 및 인프라 구축에서 산학연계·협력 현장 프로그램 및 취업지원 활동을 강화 할 계획이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9
- “고졸자 채용후 학력차별 없애겠다” 우리은행, 은행권 첫 고졸채용 설명회특성화고 학생·교사 500명 몰려 '후끈'"금융 자격증이 꼭 있어야 하나요?""반드시 자격증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게 더 중요해요."7일 우리은행 본점 4층에 마련된 고졸채용 상담 부스에서 경기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은 인사부 성경희 차장에게 은행 취업과 관련된 질문을 쏟아냈다. 학생들은 성 차장의 자세한 답변에 진지하고 심각한 표정으로 귀를 기울였다. 이날 우리은행이 개최한 고졸 신입행원 채용설명회에는 전국 94개 특성화고 남녀학생 400명과 교사 100명 등 500명이 몰려들어 대강당을 가득 메웠다. 우리은행이 올해 은행권 최대 규모인 200명의 고졸 행원을 채용키로 한 터라 은행권 취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상당했다. 우리은행이 채용인원의 20% 가량을 남학생으로 채용할 계획이란 점이 알려져 남자 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지난해 우리은행에 채용돼 서울스퀘어지점에서 근무하는 김지혜(19) 주임이 선배 행원 대표로 자신의 경험담과 취업전략을 설명하자 학생들은 수첩에 꼼꼼하게 메모를 해가며 진지한 표정으로 집중했다. 김 주임은 '면접에서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라', '금융 자격증을 취득해라',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라' 등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당찬 포부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순우 행장은 환영사에서 고졸 행원에 대한 파격적인 대우를 약속했다. 그는 "영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고졸 행원들을 보면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물이 나기도 한다. 이들은 우리의 보배"라면서 "적어도 내가 있는 동안은 '능력의 차이'는 있어도 '학력의 차이'는 없애겠다"고 말했다. 특성화고 출신 신입행원들을 위한 멘토시스템도 소개했다. 이 행장은 "아직 어린나이에 사회생활을 하기 때문에 신입연수 때 인생의 멘토를 정해주고, 지점에 배치되면 업무 멘토를 따로 연결해 준다"고 설명했다. 이 행장은 이날 채용상담 부스에서 직접 학생들과의 상담에도 나섰다. 그는 "자격증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라며 "고객을 상대하는 은행원으로서 항상 밝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담을 받은 안산디자인문화고 이미정(18)양은 "생각지도 못했던 기회다. 회계, 워드, 컴퓨터 등의 자격증을 취득했는데 앞으로 더 노력해 꼭 은행권 취업에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다.우리은행은 고졸 신입행원을 1년 단위로 두차례 평가해 2년 근무 후에는 종합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입행 첫 2년간 연봉은 2300만원 가량이다. 정규직 전환채용 후에는 대학 진학시 학자금 지원 등의 다양한 복지혜택아 제공된다. 분당정보산업고 이성숙 교사는 "대학 진학 외에는 길이 없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정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8
- 탐방 - 별하 국어 논술 전문 학원 언어와 논술 배우러 강남 가지 마세요! ‘별하’로 오세요 대학입학 전형에서 수시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논술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작년 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2013년도 수시모집 인원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대학입시는 수시모집에서 대학 총 모집정원의 62.9%를, 나머지 37.1%만을 정시 모집으로 충원한다고 한다. 지난 2012학년도 대입에서도 수시모집은 62%가 넘었다. 수시모집은 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 면접, 적성검사 등이 주요전형 요소로 활용되는 것이 주지의 사실. 이 중 논술은 일정 수준의 학교생활기록부로 변별력을 가릴 수 없는 경우 ‘선발’의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대학입시의 당락을 결정짓는 요소가 된다. 그러므로 논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수능 언어, 논술(문과/이과), 적성검사까지 대비 가능 개원 이래 매년 수능언어 만점자를 배출해 온 국어·논술의 명문 별하학원을 찾았다. 박철 원장은 “별하학원은 국어(언어)와 논술, 전공적성검사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곳으로 언어와 함께 입시논술의 모든 과목을, 최고의 선생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학원입니다. 선생님들은 현재 EBS나 국내 유수의 메이저 입시학원, 또는 대학에서 강의하는 실력 있는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개원 4년 만에 박 원장의 수강생 중 70여 명의 학생들이 서울대 ? 카이스트 ? 연세대 ? 고려대를 포함해 국내 상위 10개 대학에 합격한 실적과, 동산고 ? 경안고 ? 강서고 ? 고잔고 ? 양지고 ? 송호고 ? 안산고 등의 전교 1등 학생들을 배출한 것은 학원의 자랑이다. 별하학원의 가장 큰 장점은 안산에서 만나기 어려운 국내 최고의 강사진을 소수정원제로 만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별하학원의 강사진이 안산과 함께 강의하는 강남(대치동, 압구정동), 목동보다 저렴한 수강료도 장점이다. 언어 및 인문논술 대표강사인 박철 원장을 비롯해 수리 논 ? 구술 대표강사인 백성현 선생님, 과학 논 ? 구술 대표강사인 추교찬 선생님이 영역별 논술을 담당하고 있다. 고등부는 모든 반을 박 원장이 직접 관리하며, 첨삭도 인문논술의 경우 기자 출신이면서 시인이며 문학평론가이기도 한 박철 원장이 직접 하고, 수리논술과 과학논술도 담당 강사들이 직접 한다고 한다. 전공적성검사는 고3 및 재수생을 대상으로,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과 조인해 수업한다. 시작이 반. 논술도 차근차근 준비하면 어렵지 않아요 별하학원의 논술 프로그램은 논술문 작성방법부터 논술 이론 및 유형연습, 주제 강의와 쓰기, 해제강의를 거쳐 첨삭까지 이뤄진다. 원장 직강의 인문 논술은 기초, 기본, 심화, 실전, 파이널 과정의 수준별 수업으로 진행된다. 논술을 어려워하는 학생도 기초반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박 원장은 말한다.수리논술은 국내 주요대학을 목표로 한 이과생이거나, 문과생이라도 수리논술을 요구하는 대학이나 계열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놓쳐서는 안 되는 과목이다. 이과의 경우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이 함께 출제되므로 과학논술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지난 2011년 입시에서 언어영역 만점을 받은 이모 학생은 “모두 수업 만족도와 성적 향상도가 모두 높았다”며 만족을 표했다.고등부 언어는 평상시는 수능 및 모의고사 대비로, 기간엔 교과서별 ? 학교별로 나누어 학교 시험 대비를 철저하게 한다. 중등부는 중등 국어의 체계적인 정리와 언어 선행을 목표로 수업과 독서 토론 글쓰기 수업을 주 2회로 병행하고, 토요일 주 1회 수업 반도 있다. 토요일 수업은 국어 수업과 독서 토론 글쓰기 수업을 절반씩 나누어 진행한다. 고등부와 마찬가지로 내신대비 기간에는 교과서별?학교별로 나누어 학교 시험 대비를 철저하게 한다. 초등부는 초등 4학년에서 6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수준별 독서와 토론 및 글쓰기 후 첨삭이 이뤄진다. 대입 구술(심층면접)은 기초부터 수시 직전까지 순차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되는데, 학원의 논·구술 선생님들이 직접 강의하고 첨삭까지 진행한다. 적성검사와 마찬가지로 고3, 재수생 대상 강의다. 적성검사는 고3 및 재수생을 대상으로 이 분야 최고 전문가인 대치동 허브에듀 대표강사진과 함께 한다. 문의 : 413-9512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7
- 단원구, 표준지 공시지가 6.74% 상승 안산시 단원구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6.74% 상승, 여주군(7.89%)에 이어 경기도에서 2번째로 상승률이 높았다. 상록구의 상승률은 3.11%였다.경기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6만1000여필지에 대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2월 29일자로 공시했다.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 9월부터 약 6개월간 한국감정원 및 감정평가법인 소속 감정평가사가 직접 조사 평가했으며 소유자 시군구의 의견청취 및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공시지가 평균 변동률은 전년도(2.57%)보다 약간 높은 평균 2.7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16개 시도 중 울산(5.98%), 강원(5.46%), 경남(4.33%)에 이어 열세번째다.경기도에서는 여주군(7.89%), 안산 단원구(6.74%), 양평군(6.71%), 가평군(6.59%)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고양시 일산동구지역은 0.41%로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47-6으로 1m²에 1320만원이고, 가평군 북면 화악리 산161은 1m²에 500원으로 가장 쌌다.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의 산정과 보상평가 등의 기준이 되며,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과세기준과 부담금 부과기준 등으로 활용된다.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해양부 및 표준지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에서 2월 29일부터 3월 29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같은 시간 내에 해당 시군구 민원실이나 국토해양부로 이의신청할 수 있다.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7
- 잇따른 고위직 비리연루 ‘참담한 경찰’ 해외주재관 금품수수 혐의 · 전 경기청장 구속 … 청장 "면목없다"경찰이 최근 연이은 고위간부들의 금품수수 의혹 때문에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졌다. 경무관급 이상만 3명이다. "검찰보다 경찰의 청렴도가 높다"며 자신감을 보여 온 조현오 청장도 참담한 심정을 토로했다.◆경무관급 해외주재관 소환요청 = 5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경무관급 해외주재관인 박 모(50)씨가 개인적으로 수천만원에서 수억원대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에 따르면 박 주재관은 경찰청 홍보담당관으로 재직하던 2009년을 전후해 수년간 몇 차례에 걸쳐 일부는 소액, 일부는 뭉칫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청탁 등 대가성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대목이다. 약 20일 전부터 조사를 시작한 경찰은 박 주재관에게 돈을 줬다는 사람의 진술을 토대로 계좌 추적을 통해 금품 거래는 상당 부분 검증한 상태다. 그러나 총 수수액 및 사용처 등에 대해서는 좀 더 수사를 진행해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경찰청은 지난주 박 주재관을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소환해달라고 외교통상부에 공식 요청했다.박 주재관은 이르면 6일 중으로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다.◆'차기 청장 후보' 경기청장 구속 = 경찰은 이에 앞서 차기 청장감으로 거론되던 고위간부가 구속된 상태다. 지난 1일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 등으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알선수뢰)로 이철규(55)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을 구속했다.합수단에 따르면 이 전 청장은 지난해 제일저축은행이 유흥업소에 불법대출을 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던 당시 유 회장으로부터 수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십 차례에 걸쳐 5000만원 안팎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전 청장은 앞서 합수단 조사에서 "유 회장과 친분이 있지만 금품을 주고받은 사실은 전혀 없다"며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했다.이 청장은 고등학교 학력에 간부후보 출신으로 지난 2001년 안산서장 시절 사건무마 청탁 금품 수수 혐의로 구속됐다가 대법원에서 결국 무죄 판결을 받고도 추후 승진을 거듭하는 등 내부에서 입지전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이번 사건으로 차기 경찰청장의 희망을 사실상 포기해야 하게 됐다.경찰은 이밖에 또 다른 지방경찰청장 한 명에 대해서도 사건 무마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자체 내사를 벌이고 있는 상태다.경찰과 검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검찰은 모 청장이 다른 지역의 지방경찰청장이던 지난 2010년 브로커 로부터 사건을 잘 처리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몇 차례에 걸쳐 수백만원 이상을 받은 혐의를 포착, 관련 자료를 경찰에 넘겼다. 당시 서울 강남권 모 경찰서의 수사 대상에 오른 유흥업소 업주가 구속되지 않도록 힘을 써달라는 청탁인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청장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상태고 경찰도 아직 정식 감찰조사에는 착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조현오 경찰청장은 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고위 경찰 간부의 뇌물 수수 의혹이 계속 불거지는데 대해 "국민 앞에 얼굴을 들 수 없는 참담한 심경"이라면서 "간부회의에서 신중하게 처신하라고 재차 당부했다"고 말했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6
- 기업은행 신입행원 230명 채용 IBK기업은행(행장 조준희)은 2012년 상반기 신입행원 230명을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서는 3월20일까지 홈페이지(www.ibk.co.kr)를 통해 접수받는다.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합숙평가, 임원면접을 거쳐 5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모집 분야는 일반·정보기술(IT) 분야이며, 학력·연령 등 지원 자격에 제한은 없다. 특히 지역할당제를 통해 모집인원의 약 30%를 지방과 경기 외곽지역(안산·시흥·화성·김포 등 13개시)에서 고등학교 또는 대학을 졸업(예정)한 자로 선발한다. 또 20%는 공공기관 청년인턴 수료자 가운데 채용할 예정이며, 3%는 장애인에게 할당된다.향후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및 중동권 진출에 대비해 해당국의 어학을 전공했거나 현지 학위를 이수한 지원자를 우대한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5
- 안산지역 공원에서 체험 프로그램 운영된다 안산지역에 있는 공원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시는 공원이 여가활동의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게 하기 위해 ‘공원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공원 체험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안산지역에 있는 공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보면 6~7세 아동을 대상으로 자연체험과 공예품 만들기 등 ‘꾸러기 숲속교실’, 가까운 이웃·친구·가족에게 숲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할 수 있는 ‘공원속 편지쓰기’, 안산시에 있는 기업들이 공원관리에 직접 참여하는 공원관리체험 등이다. 운영기간이나 참여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3월 중순 이후에 알릴 예정이다. 공원관리체험은 자원봉사 실적으로도 인정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민간어린이집 ‘부분 휴원’ 혼란 연합회 "차량운행 안해" 주장 … 29일은 완전휴원, 당국 실태파악도 못해전국 민간어린이집이 오늘부터 '집단 휴원'에 들어간다고 발표해 일대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민간어린이집분과위원회 박천영 회장은 27일 "오늘부터 대전을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어린이집의 80~90%가 차량 운행을 안하고, 정상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 집단 휴원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안산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이 모 원장은 "평소 5명의 교사가 있는데 오늘은 1명만 배치했다"고 밝혔다.이들이 집단행동에 나서게 된 배경은 그동안 불필요한 규제에 대한 불만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은 "불필요한 규제에 대한 어린이집 운영자들의 불만이 가장 높다"며 "예를 들면 보육료가 27만8000원인데 엄마들이 28만원을 보내오면, 복지부는 규정보다 더 많이 받은 경우라며 국고지원금을 지급하지 않게 되는데 이것은 너무 지나치다"고 주장했다.앞의 이 원장도 "그동안 정부는 어린이집 운영자를 복지정책의 파트너로서 대접하는 게 아니라, 정부돈을 빼먹는 도둑으로 취급해 왔다"며 "불합리한 규제를 없애려 해도 어린이집을 대변해 줄 세력이 없어 그대로 당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이를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복지부는 '정부입장'이란 자료를 통해 "규제완화 요구에 대해 불필요하다고 부모와 사회에서 인정하는 규제에 대해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민간어린이연합회는 당국과의 대화에 진전이 없으면 29일 당직교사도 두지 않는 '완전 휴원'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자칫 맞벌이부부의 아이 맡기기 대란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7
- [4·11 총선 D-2 -전국 판세] 수도권 “새누리 40석 이하, 민주 65석 이상” 투표율 55% 넘으면 '야당 숨은표' 작동 가능성 … "김용민 변수 불구 정권심판 의지 높아"수도권 112석의 향배는 어디로 갈까. 여야의 선거전문가와 여론조사전문가 등의 예측과 주장을 종합하면 민주통합당이 최소 65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새누리당은 최대 40석을 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통합진보당은 4석 가량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같은 관측은 예상투표율과 이른바 '야당의 숨은 5%' 존재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디오피니언' 백왕순 부소장은 "최근 적극적인 투표의사층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총선투표율은 전국적으로 60%, 서울 등 수도권은 55%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김용민 사태 등도 40대 이상에서 혼란을 주고 있지만 20~30대의 투표는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윤희웅 조사분석실장도 "정권말 심판투표의 기조가 저변에 있는 상황에서 야당의 숨은표 5%가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표율이 55%가 넘어가면 이러한 효과가 가동돼 민주당 등 야당에 유리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박선숙 선거대책본부장도 8일 기자간담회에서 "투표율이 60%가 넘으면 경합지역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고, 경합지역에서 이기면 총선 승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이혜훈 선대위 종합상황실장도 8일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결과를 분석하면 많게는 8%, 어떤 지역은 10% 이상 (여당후보의 지지도를) 빼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 선거책임자와 여론조사전문가들의 이러한 총선 판세분석에 근거해 수도권 112석에 대한 전망치는 민주당의 수도권 압승으로 귀결된다. 우선 서울은 새누리당 15~17석, 민주당 29~32, 통합진보당 1~2석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15곳 안팎에서 우세 또는 경합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10개 넘는 초박빙 지역에서 대부분 민주당의 승리가 점쳐진다. 하지만 여전히 종로와 영등포을, 서대문을 등 새누리당의 중진급 의원들이 출마한 지역은 투표함을 열어봐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경기도는 새누리당 16~17석, 민주당 32~34석, 통합진보당 2~3석을 점치고 있다. 새누리당이 성남 분당과 이천, 안성, 화성 등 경기도 외곽지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민주당은 수원과 부천, 안산, 고양 등 주요도시에서 압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은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각각 6석씩 팽팽한 구도속에 투표율 등에 따라 민주당이 7석도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윤 실장은 "수도권에서 새누리당이 40석을 넘기기는 버거워 보인다"며 "야당의 숨은표가 결집할 경우 민주당이 최대 70석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지만 진보당에 양보한 11곳이 있어 쉽지는 않다"고 했다.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교보생명 환경대상에 태국 BGET 선정 교보생명의 교육문화재단은 9일 제14회 교보생명환경대상 국제부문 수상자로 태국-미얀마 국경지역의 난민구호단체인 BGET를 선정, 발표했다. 또 환경교육 부문에 임종길 안산 양지고 교사, 생명문화 부문에 건축가 이윤하씨, 생태대안 부문에 에너지정의행동, 특별상에 김정욱 서울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 해외단체로는 처음 수상한 태국의 BGET(Border Green Energy Team)는 태국과 미얀마 국경지역에 거주하는 카렌족, 미얀마 난민들에게 재생에너지를 보급하고 교육사업을 하는 국제 비영리단체이다.지난 2005년 설립 이래 난민들에게 에너지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동체적인 삶을 복원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운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