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양종합운동장과 시위대<356호/행정>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2320번지 일대에 건립 예정인 고양종합운동장 기공식에 대화동 백석동 주민 150여명이 주변환경 정비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지난 21일 시위대는 기공식장 주변에서 대화동 일대 속칭 '러브호텔' 문제와 백석동 초대형 나이트클럽 신축, 대화역 환승주차장 폐쇄에 항의했다. 시위대는 기공식이 진행되는 1시간동안 시위를 벌인 뒤 백석동 나이트클럽 신축현장 주변에서 집회를 벌이기도 했다.이날 시위에 참가한 한 주부는 "대화역 인근 주택가에 러브호텔이 들어서 주민들을 뒤집어 놓고 종합운동장 기공을 성대히 치른다는 것은 전시행정"이라며 "러브호텔 문제부터 해결한 뒤 종합운동장을 건립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시위대는 기공식장에서 황교선 시장이 연설할 때 야유를 보내기도 해 참가자들의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또한 시위에 참가한 대화동 주민들은 "사회문제로까지 번진 숙박업소 문제에 대해 황시장이 국정감사에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고양종합운동장은 천연잔디가 심어지는 주경기장(관람석 4만2천55석)을 비롯, 보조경기장(1천14석), 시민공원(8천평), 스포츠 전시관, 대형 주차장(1천940대)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총 1348억원이 투입된다.주 전광판과 중계용 방송시설, 음향설비 등은 현재 국내에 건설 중인 월드컵 경기장과 같은 수준으로 설비돼 완공 뒤 프로축구는 물론 국제 대회도 치를 수 있다.한편 시는 주경기장 옆 8000평은 시민공원으로 활용하다 프로야구 구단과 협의되는 대로 500억∼600억원을 추가로 들여 2만5천석 규모의 야구장으로 만들 계획이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0-10-21
- 2000년 수해복구사업 확정 안동시는 중앙재해대책본부로부터 2000년도 수해복구사업비 155억원을 지원받아 3차례에 걸쳐 나누어 집행한다.안동지역은 지난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해 주택 20동, 농경지 175ha, 공공시설 208개소 등이 침수되거나 유실되었다. 특히 일직면 명진교, 남후면 숨실교, 길안면 만음교 등은 비만 오면 침수되는 잠수교로 유명해 이번 복구때 완전히 교체된다. 또한 하천제방이 설치되지 않아 매년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풍천면 신성재, 남후면 무릉2제 등은 새로이 하천제방을 신축할 예정이다.피해를 입은 공공시설 208개소 중 규모가 큰 65개소에 대해서는 용역을 의뢰해 늦어도 내년 우수기전에는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며, 나머지 143개소에 대해서는 시청 토목직 공무원들이 현재 조사측량을 실시하고 있어 측량이 마무리되는 소규모시설부터 연내 개보수를 시행할 예정이다. 2000-10-23
- 계양산관광위락단지 특혜성 논란 롯데가 추진주인 계양산 관광위락단지 개발 계획에 인천시민환경단체들이 '난개발'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또한 관광위락단지 개발 계획이 특정 대기업에 대한 특혜성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계양구는 11일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람공고’를 통해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 소유의 땅 70여만평을 포함한, 다남동 산57의 1 외 75필지 76만여평에 대해 관광위락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계양구는 지난 9월30일 인천시에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을 접수하고, 이번 공람공고 기간이 끝나는 데로 주민의견을 청취한 후 인천시에 공원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 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들과 인천시민연대(공동대표 오순부)는 “인천시민의 허파인 계양산에 화약고와 군사기지, 러브호텔 등을 허가하여 논란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위락단지를 조성하려고 하는 것은 시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계양산 관광위락단지 조성계획 취소를 요구했다. 인천시민연대는 “계양산은 인천의 가장 중요한 자연녹지공간으로 롯데그룹의 계획대로 관광단지가 들어설 경우 대규모 환경파괴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해 계양산화약고설치반대 범구민대책위원회 이한구 간사는“인천시와 계양구, 롯데가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공람공고는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의 기본적인 절차”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이한구 간사는 “계양구청장이 99년 초 비공식적으로 롯데와 계양구가 관광사업을 추진한다고 하여 언론에 보도된바가 있다”며 “계양구청장이 시장에게 건의를 수차례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계양구 도시계획팀 조용학 팀장은 “롯데그룹 땅이 그곳에 있는 줄 몰랐다. 관광위락단지 사업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사업을 검토하면서 사업계획 용역을 하지 않았고, 시청과 의논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인천시 주택건축과 조일훈 담당자는 “계양구가 법을 초월해서 사업을 하려고 한다”며 “원칙적으로 개발제한구역내에서는 수익성사업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계양산 개발계획은 지난 91년과 99년 두 차례에 걸쳐 추진 된 바 있다. 91년 (주)대양개발측이 계양산 일대 공원부지 55만평에 서울랜드나 대규모 위락단지 조성을 추진하였으나 시민들의 반발로 무산됐고, 롯데그룹도 99년부터 골프장과 위락단지 조성을 위해 그린벨트 해제 및 공원지역 용도변경을 추진해 왔다. 인천 이덕성기자 dslee@naeil.com 2000-10-22
- 현대그룹 성장사-건설에서 첨단반도체까지 현대그룹의 역사는 1947년 정주영 전명예회장이 현대건설을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현대그룹의 지주회사이기도 한 현대건설의 성장사는 사실상 그룹의 성장사이다.현대건설은 한국전쟁 후 전후복구사업에 뛰어들면서 비약적인 성장을 시작했다. 당시 건설업은 전문인력과 장비가 크게 부족한 상황이었다. 또 극심한 인플레로 일부 공사는 적자를 감수해야 할 정도로 어려운 시기였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고령교 복구공사 등을 적자를 무릅쓰고 완공하면서 성실성과 신용을 인정받게된다. 이후 현대건설은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게 된다.5.16으로 정권을 잡은 군사정부는 62년부터 경제개발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현대건설은 소양강댐 등 수력발전소 공사와 삼척·영원 화력발전소 공사 등 국가기간산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현대건설은 62년 도급한도액 국내 1위를 차지했고 이 수위자리는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특히 68년부터 2년6개월간에 걸쳐 세계최단기간 완공이라는 기록을 세운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함으로써 그 입지를 굳건히 했다.현대건설은 국내 입지 강화와 함께 해외진출에도 발빠르게 움직였다. 65년 선진국 건설업체들과의 경쟁을 통해 태국의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의 태국 고속도로 건설은 한국 건설업체의 첫 해외사업 진출로 기록됐다. 이후 현대건설은 관에 진출해 주택사업에 참여했고 월남에서는 항만공사에 참여했다.현대건설은 70년대 후반 ‘중동붐’을 타고 1억달러 이상의 공사를 잇따라 수주했다. 특히 76년 수주한 9억4000만달러의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공사’는 현대건설을 확고한 반석에 올려놓았다. 이후 단일공사로는 세계 최대의 건축공사인 6억3000만달러 짜리 ‘알코바 공공주택’과 5억2000만달러 규모의 ‘젯다 공공주택사업’ 등을 연속해서 수주했다.현대그룹은 건설의 약진을 발판으로 60년대 후반부터 자동차·조선 등 장치산업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현대그룹은 66년 미국 포드와 자동차조립생산계약을 맺고 현대자동차를 설립했다. 현대자동차는 포드와 결별하고 76년 1월 최초의 국산 모델인 포드 승용차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 현대차는 에콰도르에 국내 최초의 자동차 수출을 했다. 이후 현대차는 고유모델과 자체모댈 개발에 주력, 86년 미국 진출에도 성공했다.또한 현대그룹은 71년 사업계획을 세우고 조선소착공과 동시에 26만톤급 유조선 2척을 건조하는 세계 조선사상 유례없는 신화를 이룩하며 현대중공업을 설립했다. 현대중공업은 72년 울산조선소를 기공하고 8년만인 80년대 초 세계 조선분야 10위에 오르는 고속성장을 했다. 현재 현대중공업은 34개국의 선주사로부터 약 700척의 각종 선박을 주문 받아 건조했다.현대그룹은 80년대 들어와 첨단산업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 분야에 진출한다. 현대그룹은 83년 현대전자를 설립해 세계적인 반도체업체로 성장시켰다. 현대그룹의 첨단분야 진출에는 사내 연구소들이 혁혁한 공을 세웠다. 현재 현재그룹은 현대경제연구원과 환경연구원을 비롯해 총 20개사에 38개의 각종 연구소가 있다. 2000-10-22
- 뒤집힌 초반판세…‘오리무중’양상 영천시장 보궐선거 결과가 오리무중에 빠졌다.3명의 후보가 추격권 범위 내에서 순위를 형성하고 있으며 지역정서를 뒤엎는 ‘민주당 당선’이라는 이변의 가능성까지 엿보이고 있다. 초반 무소속 박진규(59) 후보를 선두로 1강2중 구도로 진행되던 선거전 양상이 중반 고개를 넘자마자 지역정서를 바탕으로 한 한나라당 조규채(59) 후보의 약진, 탄탄한 사조직으로 표밭갈이에 선전하고 있는 민주당 김준영(60) 후보가 그 뒤를 추격, 3강 형국을 만들어 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한나라당 조 후보는 선거전 초반, 막강한 정당 지지도(40%)에도 불구하고 낮은 인지도와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비서관 출신 전력 등에 휘말려 고전했다.조 후보는 그러나 T.K 지역을 감싸고 있는 ‘반 DJ·여당 정서’와 이회창 총재의 지원유세 등에 힘입은 얼굴 알리기에 성공, 선두권 입성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현 정권의 ‘동진(東進) 기수’를 자처하고 나 선 민주당 김 후보는 김중권 최고위원의 전폭적인 지지와 40개에 이르는 사조직을 동원, 총력전을 기울리고 있다. 도의원 출신의 김 후보는 간판(민주당)의 열세를 막강한 조직력과 득표률로 만회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역정가에서는 하지만 선거전 막판, 무조건 1번(한나라당)이라는 등식을 깰 수 있는 동력 마련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소속 박 후보는 경북도 농업정책국장, 영천 부시장 역임과 지난 98년 영천시장에 출마, 차점 낙선한 경력 등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선거 초반부터 꾸준히 선두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지난번 선거 때 민주당 간판을 달고 출마한 전력과 이번 선거 직전 한나라당 공천 탈락이 ‘철새정치인’이라는 오명을 씌워 발목을 잡고 있다.더욱이 며칠 전부터 나돌기 시작한‘건강악화설’,‘당선 후 한나라당 입당설’까지 겹쳐 ‘난공불락’과도 같았던 아성이 허물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영천시장 보궐선거의 총 유권자수는 9만1천113명이며 60% 정도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당선권은 유효득표수의 40%인 2만표 정도로 예상.정재균 전 시장이 지난 2월, 주택건설업체인 윤성 으로부터 1천만 원을 수뢰한 혐의로 2심에서 2년6개월의 실형을 받고 대법원 상고한 직후 한나라당을 탈당했으며 지난 7월 3일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함으로써 보궐선거가 치뤄 지고 있다.정 전시장은 현재 영천의 모 아파트에서 칩거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번 선거전에는 표면적으로 일체 나서지 않고 있다. 대구 유선태 기자 youst@naeil.com 2000-10-21
- 고양시, 숙박업소 생색내기 행정 고양시가 9개월전에 이미 허가취소 돼야할 숙박업소에 대해 미착공 숙박업소에 대한 허가취소 약속을 지켰다고 발표해 생색내기 행정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17일 고양시는 덕양구 토당동 335-29번지상의 상업지역에 위치한 숙박업소를 10월11일자로 허가취소 했다고 발표했다.그러나 허가취소된 토당동 일대 숙박업소는 지난 98년 4월 신축 허가된 곳으로 미착공 상태로 방치돼 있어 올해 4월 이미 허가 취소돼야 할 곳으로 지적됐다. 현행 건축법 상 건축허가 난 뒤 1년동안 착공되지 않을 시 1년 유예기간을 두고 한 차례 착공 연기가 가능하다. 연기 절차를 거친 뒤에도 미착공 되었을 때는 행정적으로 강제 취소가 가능하다.고양시민회 유왕선 공동대표는 "마치 미착공 숙박업소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한 것처럼 위장한 발표"라며 "생색내기식 행정이 아니라 정말 고양시장의 변한 모습을 보고싶다"고 주장했다.한편 17일 발표에 대해 고양시청 주택과 담당 공무원은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숙박업소에 대한 미봉책이 아니라, 행정절차 상의 허가 취소 결정"이라고 해명했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0-10-20
- 군포 중앙공원 시민휴식공간으로 변모 군포시 중앙공원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가족단위 휴양공간으로 새롭게 변모할 예정이다. 군포시는 이를 위해 지난 9월1일부터 재정비공사에 착수했다. 주요 재정비 내용을 보면 그동안 이용시민이 거의 없었던 잔디구장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롤러블레이드장(2700㎡)으로 조성하고, 지압보도시설이 설치된 건강공원이 2천여㎡의 넓이로 만들어 질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여가활용장으로 농구장 2면, 배드민턴장 3면 등 총 2224㎡를 조성해 우레탄 포장하고 현재 1개면인 게이트볼장을 2개면으로 증설, 노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재정비 공사를 통해 장애인과 유모차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인용 램프를 설치할 계획이어서 많은 시민들이 공원이용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공원은 당초 산본신도시 개발시 대한주택공사에서 조성, 군포시에 기부채납한 시설물로 폭우시 물을 임시로 저장했다 방출하는 홍수조절지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따라서 녹지공간, 운동시설 및 각종 편의시설 등이 부족해 그동안 시민들이 이용에 많은 불편을 느꼈을 뿐 아니라 바닥이 일부 콘크리트로 처리돼 도시미관을 저해해왔다. 이에 군포시에서는 시민편익 위주로 공원을 재정비코자 지난 3월부터 정책토론회, 시의회 및 각계각층의 의견수렴 등을 통해 중앙공원을 홍수조절지의 기능을 상실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도심에서 쉽게 자연을 접할 수 있는 녹색공간, 놀이공간, 건강공원 등으로 조성할 계획을 세웠었다. 이번 공사는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 올해 11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2000-09-06
- “재산피해 42억원 … 수해복구 한창”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안동시의 재산피해는 30일 현재 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관내에서도 길안면과 남후면의 피해가 제일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안동시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관내 도로교량 3개소를 비롯 하천 31개소, 소하천 25개소, 소규모시설 55개소, 수리시설 10개소 등 공공시설 116개소가 파손되거나 붕괴·유실돼 피해액은 자그마치 36억원에 이르며, 농경지도 198ha가 침수되거나 유실돼 5억여원의 피해를 입었다.피해를 가장 많이 본 길안면은 12억5천9백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특히 백자리 일대에 피해가 집중돼 한때 주민들이 대피소동까지 벌였다. 피해사항을 보면 도로 23개소와 하천·제방 17개소 소규모 시설 52개소 등 92개소의 시설물이 피해를 입었고, 농경지도 111가구에 10ha가 침수되거나 매몰·유실됐다. 농작물도 벼 5.6ha, 사과 2.9ha 등 10.3ha가 피해를 입었다.남후면은 하아리 공실지 둑이 붕괴돼 둑아래에 있던 주택 2가구와 농경지 10ha가 침수되고, 농로도 500m나 유실돼 700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보는 등 전체 7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보았다.한편 피해지역에서는 군장병과 공무원이 동원돼 응급복구를 벌이고 있으며 침수 논에 벼씻기와 일으켜 세우기 농약살포 등 복구작업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2000-09-03
- 의약분업 준비 부족 시민불편으로 나타나 의약분업이 실시된 지 4개월로 접어들지만 병원과 약국, 정부의 준비부족으로 시민불편을 가중, 전반적인 불신이 팽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천안YMCA, 천안YWCA, 천안녹색소비자연대등 천안지역 시민단체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천안시내 병원과 약국 이용하는 조제환자 100명을 대상으로한 조사에서 드러났다.조사에 나선 시민단체는 " 장기적인 의사 폐업으로 인한 병원과 약국의 준비 미비, 의료비 증가와 의약품 배송센타의 역할 미비 등 정부의 준비부족이 불편함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의약분업 이후 의료서비스 이용과 관련하여 가장 불편하다고 여겨지는 사항 1순위는 의료기관에서 약국까지의 이동이 불편하다(31%)였으며, 2순위는 의료비 본인부담이 증가(25%), 3순위로 바뀐 제도의 세부사항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22%)로 나타났다.응답자들은 의약분업 이후 의료기관의 경우 별로 불편한 사항이 없다(69%)으나, 약국 이용의 경우 조제시간이 오래 걸리고 번거롭다(41%), 약이 없다(21%), 본인부담금 증가(14%) 등을 호소했다.특히 약국에서의 시간은 추가 시간이 소요된다는 환자(86%)가 우세하며 평균 31.6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29%가 평균 4,696원의 추가 교통비가 소요된다고 답했다. 반면 전반적인 불신과 불편함 속에서도 조사대상 환자들은 처방전을 발행받으므로 해서 자신이 복용하는 약에 대해 알 수 있고 불필요하게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줄었다고 말했다.즉, 의약분업 전에는 대충 약국에서 사먹던 약을 의사의 진료를 받은 후 약사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받은 후 복용하게 되었다는 점을 들어 환자의 알권리가 크게 신장되었다는 내용으로 긍정적인 면으로 평가하고 있다.한편, 이번 조사에서 환자가 조제를 받기 위해 방문한 약국유형 비율은 의료기관 근처의 문전약국 35%, 사무실, 상가지역의 중소형약국이 33%, 대형약국이 16%, 주택가 중소형 약국이 16%이다. 약국을 선택 이유는 의료기관과 가까워서라는 답변이 60%, 집 또는 직장에서 가까워서라는 답변이 15%로 의료기관에서 가까운 약국에서 조제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의사의 권유로 약국을 선택했다는 비율이 9%로 나타나 의료기관과 약국간의 담합의 존재 가능성이 보이기도 하였으며 동네단골약국을 선택한 환자의 비율은 6%로 저조한 결과를 보였다.또 처방약 구비정도를 살펴보면 조사결과 약 14%의 환자가 처방전에 의한 조제를 받기 위해 두 군데 이상의 약국을 방문했으며 이 환자들 중 65%의 환자들이 앞서 방문한 약국에 처방된 의약품이 없어 약국을 찾아 다른 약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두군데 이상 약국을 방문한 환자들 중 76%의 환자들이 불편하며 참기 어렵다고 답했다. 불편하나 참을 수 있다는 환자가 22%, 참을 수 있다고 답한 환자의 비율은 2%에 불과했다.또 21%의 환자가 처방 받은 약품 중 일부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경우 약사가 환자에게 대체조제를 의뢰한 경우는 43%로 나타났으며 이중 환자가 대체조제에 동의한 비율은 9.3%였다. 환자들이 대체조제에 응하지 않은 경우 약 75%의 환자들이 다른 약국을 방문하여 조제했며 약 25%의 환자들이 배송센타 약을 받기를 원하여 기다렸다가 조제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체조제를 받은 환자들 중 불편하지 않거나 불편해도 참을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이 89%인데 반해 참기 어렵다고 답한 경우는 11%로서 대체조제에 대한 주관적 불편도는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조사대상 100명중 약 9%의 환자들이 의약품 배송을 기다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품 배송시 평균소요시간은 376.6분인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의약분업 시행 전에 희귀약품이나 미구비 약품의 경우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지역마다 배송센타를 두어 이를 해소하겠다고 하였는데 이의 이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배송체계의 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에 착수한 시민단체들은 결과를 토대로 동네약국이 의약품을 확보하여 단골약국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동네약국에 처방전 전달하기 운동을 전개할 것을 제안했다. 또 의료기관의 경우 처방전을 1부 발급하여 소비자의 알권리를 침해하지 말고 약국용과 환자보관용 2부를 발행할 것을 요구했다. 또 임의조제, 환자의 동의없는 대체조제, 특정약국 지정하는 담합행위가 건강권을 위협할 수 있다며 보건당국의 적극적 감시활동과 시민 고발을 당부했다. 2000-10-19
- 금융표 계획 '00.6~9 월 실적 진도율 4/4분기 실현가능액 계획 실적 이행율 10월 11월 12월 계명예회장 자동차지분매각 1.894유가증권 매각 6.231 2.658 1.395 52.5% 22.4% 21 600 238 859부동산 매각 1.394 1.004 362 35.9% 61.8% 28 0 32 60해외투자자산 매각 964 468 466 99.6% 48.3% 18 12 0 30해외미수자산 매각 1.316 669 0 0.0% 0.0% 0 0 0 0사업용자신 매각 및 회수 3.897 239 480 185.3% 14.6% 478 680 947 2,105주택사업부지 개발신탁 1.473 293 300 102.4% 20.3% 142 293 564 999추가 자구추진 0 210 960 1,170합계 15.175 5.351 5.397 100.0% 35.6% 687 1,795 2,741 5,223 2000-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