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삼성SDI, 초고효율 태양전지 개발 삼성SDI는 고유가 시대에 대체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초고효율 대면적 실리콘 태양전지를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했다.삼성SDI가 이번에 개발한 전지는 에너지 변환효율이 20.1%인 대면적(45.26㎠)실리콘 태양전지로 태양전지 평가.인증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태양에너지연구소로부터 국제공인을 받았다.에너지 변환효율은 태양에너지가 전기에너지로 변환되는 비율을 말하며 실리콘으로 만들 수 있는 최고 크기인 45.26㎠의 태양전지로는 20.21%가 현재까지 최고효율이다.삼성종합기술원은 2㎾용량의 태양전지를 주택에 설치할 경우 가구당 연간 500ℓ의 원유를 절감할 수 있으며 500만 가구가 태양전지를 설치할 경우 연간 5천억원의석유수입 대체효과가 생겨날 것이라고 예상했다.올해 20억달러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장은 연평균 33%씩 고속 성장, 오는 2005년에는 400억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며 현재 일본의 교세라, 샤프, 산요와 영국의 비피솔라가 태양전지를 양산하고 있다.삼성SDI는 지난해 삼성종합기술원으로부터 태양전지 연구사업을 이관받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과학기술부로부터 국가지정 태양광발전연구기관으로 지정받았다.삼성SDI는 주택용 태양전지에 이어 휴대통신기기용, 전기자동차용, 저궤도 위성용 태양전지를 계속 개발, 2010년 세계시장 점유율 22%를 차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0-10-18
- (수정)아파트 월세 임대 급증 최근 들어 아파트 임대시장의 추세가 전세에서 월세로 바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전체적으로 전세보다 월세 비중이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서울 개포동 에이스부동산 조병수 사장은 "임대시장에 나오는 물량의 약 40% 정도가 월세"라고 밝혔다. 일산의 한 부동산업자는 "예전에는 임대물량의 약 20-30%가 월세였다면 지금은 약 50% 정도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현재 임대시장에 남아있는 물량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크다. 찾는 사람은 전세가 많고 내놓는 사람은 월세가 많아진 때문이다. 전세의 경우 매물로 나오자마자 바로 계약이 성사되지만 월세의 경우 거래에 시간이 걸리면서 월세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114' 김희선 이사는 "예전에는 아파트 월세란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최근 월세 물량의 증가추세를 설명했다. 김 이사는 IMF 당시 전세값이 폭락한 시점에서 전세계약을 했던 물량이 재계약 기간이 되면서 대거 월세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폭락한 전세값으로 계약해 보증금 반환 부담이 줄어들자 그 여유분 만큼을 월세로 전환하고있다는 것이다. 거기에다 낮은 은행금리와 주식시장 침체 등으로 마땅한 투자처가 사라지면서 매달 현금을 받을 수 있는 월세 선호도는 더욱 높아졌다. 현재 월세는 약 20개월분 정도의 보증금과 전세값에서 그 보증금 만큼을 뺀 금액을 이자로 계산 월세로 지불하는 방식이다. 현재 월세 이자는 1.5%가 일반적이다. 최근 이사철이 끝나 월세 물량이 늘어나면서 서울 일부에서 1%선으로 떨어진 곳이 있지만 이사철에는 대부분의 세입자들이 울며겨자먹기로 1.5%의 월세를 떠안아야했다. 이같은 이자율은 연간 최소 12%에서 18%로 은행이자의 2~3배 수준이다. 일산의 경우 변함없이 1.5%의 이자가 적용되고 있다. 일산의 전세값은 20평형을 기준으로 6500만원에서 9500만원선. 보증금 4-5000만원에 월세 50만원을 내야한다. 이처럼 월세 아파트는 많이 나오지만 세입자들은 월세 보다 전세를 찾는 사람이 훨씬 많다. 사채금리 수준의 월세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이사철이 지나면서 아예 월세 거래가 안되자 전세로 전환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경향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후 이사철이 돼 임대수요가 늘어나면 다시 월세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희선 이사는 "2년계약을 기준으로 20개월 정도의 보증금도 너무 과다하고 월세 금리도 너무 높다"고 주장했다. 소득 대비 주거비용이 높은 우리나라의 실정에서 이같은 부담은 서민들의 고통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다. 현재 이같은 임대시장의 변화추세를 막을 방어장치는 아무 것도 없다. 임대차보호법의 경우 전세값 상승폭에 대한 제한은 있지만 월세를 제한하는 규정은 전혀 없다. 업계 관계자들은 "주택 임대시장이 점차 월세로 넘어가는 추세"로 보고 있다. 월세 임대에 대한 적절한 보호 조치가 없을 경우 전세값 상승의 압박은 그대로 월세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00-10-18
- “시공권 주겠다” 재개발조합 ‘뇌물 천국’ 17일 서울지검에 적발된 재개발 조합비리는 재개발조합 간부와 시공사 임직원들이 한통속이 되어 금품을 주고 받은 뇌물커넥션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특히 서울지역 재개발 조합마다 속칭 ‘총회꾼’들이 활개를 치면서 조합원 참석표를 위조하는 수법을 통해 특정업체에 재개발 공사가 낙찰되도록 하는 등 각종 불법을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이덕선)는 이날 한신공영(주)으로부터 시공업체 선정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받은 서울시 성동구 행당 제2지구 주택개량재개발조합 조합장 예동해(61)씨 등 모두 5명을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9년 1월과 지난 9월 사이에 한신공영 전 법정관리인 은승기(61)씨로부터 한신공영이 주택재개발 공사 시공업체로 선정되게 한 대가로 모두 6억1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시공업체와 조합간부가 결탁해 뇌물을 주고 받은 이번 사건을 주택재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이권에 비춰 빙산의 일각으로 보고 있다. 업체들은 유리한 조건으로 수주계약을 따내거나 공사 단가를 부풀려 이득을 얻고 조합 간부들은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이익의 일부를 리베이트로 챙기는 게 관행이라는 것이다. 시공업체와 조합 간부의 유착은 시공업체 선정과정에서부터 맺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업체들은 자신들과 가까운 조합간부들에게 판공비, 업무추진비 등 명목으로 매월 1500∼2000만원의 사무실 운영비를 대주고 재개발 시공권을 따내고 있다. 심지어 시공업체를 선정하는 조합원 투표에 시공업체측 총회꾼들이 조직적으로 투표 과정에 개입, 투표지를 위조하는 등 수법으로 특정업체를 밀어주는 새로운 형태의 비리가 횡행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98년 10월 행당동 재개발 조합 시공자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에서 김성순(45·서울 성동구 응봉동) 씨 등 3명이 투표 과정에 개입, 한신공영을 시공업체로 선정해주고 3억원을 받았다가 이번에 모두 검찰에 구속됐다. 이들은 조합 총회에서 반송된 참석표나 참석하지 않은 조합원들의 참석표 60매를 한신공영 직원 및 가족들에게 나눠주고 자기 업체를 시공사로 투표하도록 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총회꾼들이 시공업체 선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일반 조합원들에게 조직폭력배를 동원, 협박을 일삼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이처럼 조합간부들이 시공업체 선정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부당이득을 챙기고 분양가 인상, 설계 변경 등 모든 이권에 개입하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일반조합원들에게 돌아간다는 것이 검찰측 설명이다. 서울시 제기동 재개발조합의 경우 설계변경 등으로 당초 공사비보다 공사비용이 50억원 가량 늘자 조합원들이 시공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놓은 상태다.한편 검찰은 비자금 11억여원을 불법 조성해 6억1천만원을 이들 재개발조합 간부들에게 뇌물로 준 한신공영 전 법정관리인 은씨 등 모두 3명을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했다. 2000-10-17
- 주택은행 수신금리 추가금리인하 주택은행은 19일부터 수신금리를 추가로 내린다고 밝혔다.1년짜리 일반정기예금 금리는 종전에 비해 0.1% 포인트 인하, 연 6.7%가 되며 2년짜리와 3년짜리는 0.2% 포인트씩 내려 연 7.10%와 7.30%가 됐다. 파워특별우대 정기예금은 1년제 만기이자지급식이 최고 7.5%에서 7.4%로 0.1%포인트 낮아진다.블루칩 정기예금도 1년제가 연 7.20%로 0.3% 포인트 낮아지고 또한번 알찬정기 예금은 1년짜리가 0.2%포인트 내려 연 7.20%가 된다. 리콜정기예금과 주택청약예금, 차세대 종합통장내 정기예금 등도 예치기간별로 0.2%~0.4% 포인트 낮아졌다. 2000-10-19
- 고용·산재보험료 인터넷 납부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방극윤)은 “오는 12월 1일부터 고용·산재보험 가입 사업장이 인터넷 , 전화 및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을 통해 보험료 납부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18일 밝혔다.그간 고용·산재보험료를 납부하려면 반드시 은행 등 국고수납 창구를 찾아야 했으나 인터넷 납부 등이 가능해지면 이런 불편이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사업주가 인터넷 등으로 보험료를 납부하려면 공단 홈페이지(www.welco.or.kr)에 접속 ‘고용·산재보험료 납부’ 메뉴를 선택하거나 기업 국민 농협 주택 외환 하나 한미은행 등 7개 은행과 직접 연결, 납부할 수도 있다.공단은 내년 1월부터는 이들 은행 외의 다른 금융기관도 서비스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다.고용·산재보험료는 약 65만개 사업장으로부터 연간 약 4조원이 징수돼 고용안정, 실업구제사업 뿐만 아니라 산재와 관련된 치료·보상금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한편 공단은 올 7월 1일부터 산재보험이 4인 이하 영세중소기업까지 확대된 뒤, 이들 사업장 재해근로자의 98.9%가 업무상 재해를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631명이 산재보험을 신청해 이중 624명이 승인되고 7명이 불승인됐다는 것. 공단 관계자는 “현재 의료기관에서 요양중인 4인 이하 사업장 산재환자들에게 지급된 보험급여액은 78억원 정도”라며 “예상보다 산재신청 증가추세가 높아 연간 보험급여 지급액이 당초 추정했던 24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4인 이하 사업장의 산재신청은 7월 113명에서 8월 251명으로 늘었고, 추석연휴가 있었던 9월에도 267명이나 돼 매월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10-18
- 정부, 겨울철 서민생활 안정책 마련 정부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과 석유류의 수급조절을 통해 가격안정을 꾀하고 전기료인상에 따른 서민부담을 줄이는 한편 전세값 상승을 차단하고 저소득층에 공공근로사업을 통한 일자리제공하기로 했다.정부는 18일 재정경제부장관, 산업자원부장관 등 관련된 9개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을 발표했다.정부는 농축산물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정부 비축물량을 신속히 방출할 예정이다. 정부가 9월말 현재 비축중인 농산물은 쌀 6354톤, 쇠고기 56천톤, 무·배추 1만3000톤, 고추 3000톤, 마늘 3만4000톤, 양파 4만3000톤 등이다. 정부는 올 4분기에는 7대 광역시에서 육류의 표준 소비자가격을 월 2회 공표해 산지가격보다 소비자가격이 지나치게 높지 않도록 물가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한 서민들 부담을 감안해 월 300 kWh이하에 대한 요금은 현행수준을 유지하고 광역 상수도요금도 인상폭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 겨울에 등유는 6905만배럴, 경유는 1억1957만배럴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예측수요인 등유 6589만배럴과 경유 1억1807만배럴을 충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겨울철 등유나 경유와 같은 난방유의 소비증가에 대비해 적정 재고량을 사전에 확보해 중동지역 분쟁의 확산 등으로 수입차질이 빚어질 경우 신속히 정부 비축유를 방출할 방침이다.정부는 전세값 대란을 막기 위해 내년에 서울의 잠실, 청담, 도곡지역과 수도권 등의 주택 4만호 재건축 시기를 2002년 이후로 분산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입주 예정물량인 46만호도 차질 없이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세금 인상액에 대한 국민주택기금 지원한도를 현행 2천만원에서 11월부터는 3천만원으로 올리고 융자금리를 연 8.5%에서 7.75%로 내리기로 했다.이 달부터 실시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올해 2조2542억원, 내년에 2조7377억원의 예산을 149만명에 생계비와 주거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기존의 생활보호대상자에서 제외되는 만성신부전증, 고셔병, 혈우병, 근육무력증 환자 등 7천명에게 연말까지는 의료급여를 계속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겨울철에 일자리가 줄어드는 현사에 대비해 10∼12월중에 15만명을 대상으로 2천900억원 예산의 공공근로사업을 실시한다. 2000-10-18
- 당정회의 신도시개발 유보 정부와 민주당이 18일 오전 당정회의를 갖고 판교 신도시 건설계획을 유보하고 수도권 과밀해소 차원의 종합대책 차원에서 이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나 건설업계는 잔뜩 기대심리를 높였다가 유보함으로써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이날 당정회의에 참석한 민주당 의원들은 판교 신도시 개발에 대해 수도권 과밀화해소 대책이 미흡하고 사전협의가 없었을 뿐 아니라 여론수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이날 김윤기 건교부 장관은 수도권 과밀문제와 연계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다시 당정협의를 가질 것”이라며 신도시개발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건교부는 유보 결정에 따라 신도시 개발문제를 재검토해 내달 중순께 당정회의를 다시 연다는 계획이다. 건교부는 이번 당정회의에서 지적된 수도권 집중억제시책과 지역균형개발, 지역주민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최종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다. 특히 신도시 개발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최대한 빨리 결정한다는 입장이다.유보 소식이 알려지면서 건설업계에서는 오랜만에 터진 호재가 사라질 수 있다는 걱정스런 분위기이다. 특히 건설업계는 신도시 특수가 2차 구조조정에서 건설업계에 대한 평가를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생각했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신도시개발은 침체된 건설경기 부양과 함께 수도권 난개발을 막고 주택난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유보 결정으로 건설업계와 부동산 시장은 계획발표 이전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준농림지가 묶여 택지공급원이 사실상 사라졌다”며 “정부가 신도시 추진을 백지화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주택수요를 감당할 대안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수도권은 매년 30만호 이상의 주택수요가 발생하고 있다.한편 유보결정이 내려진 이후 건교부은 신도시개발이 국토연구원의 구상이지 정부의 공식적인 계획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재계 학계 등에서는 또 공무원들의 책임전가 현상이 재연되고 있다는 비난의 여론이 일고 있다. 그동안 국책연구원인 국토연구원의 연구결과는 관례적으로 건교부가 전면 수용해왔기 때문이다. 2000-10-18
- 김포 고촌 아파트 개발-"사업허가 나야 문제 해결된다"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 일대에 진행중인 아파트 개발사업이 개발업자와 세입자간의 의견충돌로 난항을 겪는 가운데 사업승인이 문제해결의 지름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신곡리 일대는 이미 소규모 영세공장이 가동중이고, 토지 매매계약을 마친 지주들이 아직 계약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세입자를 내몰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이 지역 아파트개발 사업 시행자인 (주)고려진흥주택은 개발예정지구 토지 80% 이상을 이미 사들였다. 고려진흥주택 관계자는 "계획대로라면 10월초 착공이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신곡리 일대 개발예정지구는 김포시로부터 아직 아파트 사업승인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세입자 대표들은 김포시장 면담을 통해 "아직 사업승인이 나지 않은 지역에서 개발업자들이 무리하게 사업을 진행시키고 있다"며 건축폐기물을 비롯한 신곡리 일대 문제점을 집중 제기했다. 또한 세입자 대표는 17일 인천지검에 불법 매립과 관련, 김포시장을 고발했다.사업승인이 문제해결 방안사업승인을 기다리기는 시행사측인 고려진흥주택도 마찬가지. 고려진흥측은 올해 초 사업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 무너지면서 투자된 금액 이자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고려진흥주택 신완철 부장은 "세입자측과 협의를 마치면 사업승인을 얻기는 쉬울 것"이라고 밝혔다. 세입자 대표측 김재경 총무도 "사업승인이 나면 김포시가 협의사항을 중재할 수도 있지 않느냐"며 사업승인이 문제해결의 실마리라고 주장했다.고려진흥주택측은 "무리한 요구를 하는 몇몇 세입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세입자 대표측도 "세입자 중에 과다한 요구를 하는 사람도 있다. 무리한 요구를 하는 세입자에 대해서는 우리가 먼저 제외시키고 있다"며 협의의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이처럼 사업 시행 과정에서 첨예한 대립을 겪는 양측이 공통으로 지적하는 사항은 조속한 사업승인이다. 양측 모두 "사업승인이 늦어질 경우 시행사 세입자 지주 모두 피해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김포시청 담당공무원은 "현재 사업승인이 유보된 상태"라며 "승인이 나면 시에서 중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0-10-18
- 주공 성남하대원지구 '아튼빌' 분양 대한주택공사(사장 오시덕)는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아튼빌아파트 1,541가구(24~46평형)중 조합원 공급분 910가구를 제외한 631가구를 오는 19일부터 일반분양한다. 성남구시가지와 분당신도시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하대원지구는 성남 상대원과 구시가지 및 분당신도시를 관통하는 국도와 연결되는 폭 50m의 광로에 접해있다. 단지 뒷편에는 북한산과 어우러진 도시자연공원 및 개발제한구역으로 둘러싸여있어 주변경관이 수려하다. 분당선 모란역과 8호선 수진역,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성남시청, 종합운동장, 모란재래시장이 인접해있다. 단지 인근으로 분당-중원구청간 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지구 3km이내에 서울도시순환고속도로, 성남대로, 3번국도(광주-이천간), 분당선 야탑역 태평역 등의 교통망이 연결된다. 주공은 공기업 최초의 재건축이라는 점을 고려, 민간재건축과는 달리 용적률을 281%선으로 크게 낮추고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렸다. 주변 자연경관과의 조화를 위해 소재별 테마공원을 단지내에 설치하고 기존의 노거수인 상수리나무 2주를 그대로 보존했다. 아파트의 90% 이상을 남향으로 배치하고 각동 최하층 세대에는 개별 정원을, 최상층세대에는 다락방과 함께 옥상정원을 설치했다. 주택가격은 분양면적 기준으로 평당 410~480만원 선. 호당 2500만원~3000만원의 장기저리 국민주택기금 융자금이 1년거치 19년 상환조건으로 지원되고 별도로 시중은행을 통해 주택가격의 60%까지 융자를 알선한다. 24-34평형은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 1, 2, 3순위자, 42~46평형은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급한다. 입주는 2003년 11월 예정. 분양문의 031)250-8135. 2000-10-18
- 우방, 법정관리 신청 그동안 자금난을 겪어온 중견건설업체 ㈜우방이 지난 8월 28일 최종 부도 처리됐다.㈜우방은 약 15억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 됐다. 최종부도가 결정되자 ㈜우방은 이날 오후 7시 대구지법에 법정관리 신청을 냈다. 대구지역의 대표적 주택건설 업체인 우방은 지난 98년 11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 채권단으로부터 3083억원의 자금지원과 이자감면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6월말 3차례에 걸쳐 1차 부도를 내는 등 정상화에 실패했다. 최근 우방은 또다시 심각한 자금난을 겪으면서 채권단에 1107억원의 추가 자금지원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 2000-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