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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시평] 은행예금 감소가 말해주는 것 송기균 충남경제진흥원장'불황 여파 … 은행예금 두달째 감소'지난 2월 2일 내일신문이 보도한 기사 제목이다. 5대 시중은행의 총수신이 작년 12월과 올 1월의 두 달간 11조원 감소했다는 내용이다. 내일신문을 제외한 다른 신문들이 기사화하지 않은 것을 보면, 연말연초의 계절적 요인이라 치부하며 별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위 기사가 전하고 있듯 "은행수신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12월, 2009년 1월에 이어 3년만에 처음"일 정도로 상당히 이례적인 현상이다.더구나 은행예금은 통화량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향후 통화량의 감소 혹은 증가속도의 급격한 둔화가 뒤따를 수 있다. 만약 통화량 감소로까지 이어진다면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특히 지난 3년간 주식과 부동산 가격을 떠받쳐온 것은 바로 통화량, 즉 돈의 힘이었다는 사실을 떠올린다면, 주식과 부동산이 받게 될 타격은 결정적일 것이다.이처럼 중요한 은행예금 감소 사실은 2월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구체적으로 나와있다. 이 자료에 의하면 작년 12월 은행예금은 1조2000억원 감소했고, 올 1월에는 또 10조8000억원이 감소했다. 향후 통화량 감소 예고흥미로운 사실은 주식시장에서도 뭉칫돈이 빠져나갔다는 점이다. 주식투자를 위한 대기자금 성격의 MMF에서 지난 두 달간 5조5000억원이라는 적지 않은 돈이 빠져나갔고, 주식과 채권펀드에서는 무려 8조3000억원이 빠져나갔다. 은행예금과 주식시장의 투자자금을 합쳐 두달 동안 무려 26조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자금이 이탈했다. 이런 감소액은 내일신문이 보도했듯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훨씬 더 컸다.왜 이런 이례적인 현상이 발생했을까? 예금이 사용되는 곳은 크게 세 곳이다. 소비와 투자 그리고 대출상환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지난 4년간 가계의 실질소득이 크게 감소했고, 이에 따라 가계들이 저축해둔 예금을 꺼내 소비에 충당했다는 사실이다. 가계저축률이 OECD국가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칠 정도로 심각한 것이 그 증거다.그런데도 은행예금이 지난 4년간 꾸준히 증가했던 것은 가계들이 대출을 더 많이 늘렸기 때문이다. 가계들은 대출을 받아 아파트 등에 투자하였고,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자 부자가 된 듯한 기분에 또 대출을 받아 소비를 했다. 그 결과 가계부채가 급증했고, 은행예금이 덩달아 증가했다.소득이 감소하는데도 증가를 지속하던 가계대출에도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1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1월 가계대출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고, 주택담보대출마저 "이례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대출 감당 못하는 가계 늘어은행예금과 가계대출의 동시 감소가 시사하는 바는 자못 심각하다. 한편으로는 더 이상 대출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가계가 상당수에 이르렀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파트 등 부동산 투자에서 더 이상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판단하는 가계가 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기 때문이다.은행예금의 감소가 계절적인 영향인지 아니면 추세적인 현상인지는 더 두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난 두 달간의 이례적인 현상의 이면에 숨겨진 의미를 간파하고, 미리 대비하는 것은 실로 중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7
- 서울 강남 분양 청약률, 거침없네 아파트·오피스텔 신규분양 최고 수십대 1 … 계약 이틀만에 92% 달성도최근 강남권 신규분양 시장에서 잇달아 높은 청약률이 나오고 있다. 새로운 부동산 정책에 대해 투자자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데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27일 금융결제원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첫 강남권에서 분양한 재건축 아파트 '래미안 도곡 진달래'와 오피스텔 '강남역 쉐르빌', '효성 인텔리안 더 퍼스트' 등이 1순위 청약에서 최고 수십대 1을 기록하며 마감됐다.애초 업계에서는 서울시의 뉴타운 출구정책 및 국토해양부의 정책 대립으로 인해 신규 분양도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를 내놨지만 강남은 여전히 이상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 예다.'래미안 도곡 진달래'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진달래 아파트를 삼성물산이 재건축한 것이다. 일반물량이 57가구에 불과하다. 3.3㎡당 2833만~3105만원이라는 분양가는 실수요자들이 청약통장을 꺼내게 하는데 무리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하지만 1가구를 모집하는 59㎡ 형에 51명이 지원했고, 22가구를 모집한 71㎡에는 155명이 신청해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소형은 물론 중대형도 2.5~3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지정된 계약기간에도 별무리 없이 계약이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된다.오피스텔도 비슷하다. 복수 청약이 가능한데다 금융결제원이 집계하지 않아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수십대 1의 청약에서 계약률도 90%대에 달하다는 점은 강남이 부동산 투자 '블루칩'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지난 20~21일 이틀간 실시된 오피스텔 '강남역 쉐르빌' 청약에서 297실 모집에 7722명이 신청해 평균 26대 1, 최고 54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23~24일 이틀간 지정 계약에서는 92%가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효성이 24~25일 강남구 역삼동에서 공급한 오피스텔 '효성 인텔리안 더 퍼스트' 의 청약도 비슷하다. 358실 모집에 1만26명이 접수해 평균 28대 1, 최고 33.7대 1을 기록했다. 올해 분양예정인 강남권 오피스텔은 대우건설이 삼성동에 분양하는 183실과 세곡동 보금자리지구 업무용지에 들어서는 390실 등 573실이 전부다. 강남 오피스텔에 청약자가 몰린 것은 이러한 희소성을 예상했기 때문이다. 임대사업 등록이 가능해졌고, 각종 세제 혜택과 분양권 전매, 국민주택기금 지원 등도 오피스텔 시장을 밝게 한다.후속 신규 분양 물량도 관심을 끌고 있다. 상반기중에는 삼성물산과 롯데건설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은 24일 서초구 방배동 방배 2-6구역 단독주택을 재건축한 '방배 롯데캐슬 분양'을 시작한다. 11개동 744가구에 전용면적 59~216㎡, 36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중소형이 88%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하철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이 도보 3분거리에 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3060만원이다.삼성물산은 4월께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해 1608가구 가운데 122가구를 일반분양하고 6월에는 강남구 자곡동 보금자리지구 A6블록에서 전용면적 92~101㎡ 102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롯데건설은 또 서초동 삼익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 롯데캐슬' 280가구를 분양한다. 31개층 3개동 규모로 84~149㎡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조합원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9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올해 분양하는 강남권 아파트는 투기과열지구 해제에 따른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 올 연말까지 2900가구가 분양될 것"이라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7
- 중소기업 체감경기 ‘꽁꽁’ … 인력·자금난 심각 "불황때 자금회수" 금융사 횡포 지적 … 구인난에 외국인노동자 억지채용중소기업의 체감경기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 반면 대기업들은 수출과 매출이 호전되고 인력수급측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내수 모두 위축 예상 =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에 중소기업에게 물어본 업황전망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77로 내려앉았다. 전망BSI가 100보다 낮게 나오면 앞으로 나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소기업들은 수출과 내수에서 모두 현재보다 나빠질 것으로 봤다. 수출과 내수 전망BSI가 각각 87, 85로 나왔다. 신규수주가 적어질 것이라는 기업이 많아 신규수주 전망BSI는 84를 기록했다. 가동률(가동률전망 BSI, 86)도 줄일 계획이다. 생산설비수준이 105로 "충분하다"는 의견이 많아 설비투자 실행(97)을 계획보다 줄이겠다는 중소기업이 많아졌다.원자재구입가격이 더 높아질 것(114)으로 보는 시각이 많은 반면 제품판매가격(95)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중소기업이 많았다. 채산성(86)은 악화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력(95)과 자금사정(84) 역시 앞으로 더 나빠질 것이라고 답한 중소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의 수를 크게 웃돌았다. 대기업들은 수출이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업황(88)은 더 나빠지고 내수(98)는 좀 위축될 수 있겠지만 매출(100)과 수출(103)은 최소한 현재 상황을 유지하거나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원자재구입가격(111) 상승과 제품판매가격(98) 하락으로 채산성(89)이 악화되고 신규수주(94) 가동률(97) 자금사정(93)은 소폭 나빠지겠지만 인력(104) 문제만큼은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중소기업 4개중 하나는 "대금지급 지연" =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중소기업 1410개사를 대상으로 경영애로사항을 모두 지목하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1.4%가 내수부진을 들었다. 경기가 나빠져 사업도 힘들어졌다는 불만이었다. 유가상승 등 원자재자격상승(52.4%)을 토로한 중소기업도 절반을 넘었다. 인건비상승(36.5) 과도한 경쟁(33.2%) 제품단가 하락(22.9%) 등으로 생산비가 오르고 영업환경이 힘들어졌다고 걱정하기도 했다. 판매대금 회수가 지연된다는 목소리(27.5%)도 4개 업체 중 한 곳에서 나왔다. 인력확보가 어렵다는 곳도 22.1%나 돼 구인난의 심각함을 보여줬다.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한 업체 589개사 중 88%가 내국인 근로자를 구할 수 없어 외국인을 쓰고 있다고 답했다. ◆'높은 대출금리' 가장 애로 = 금융 이용과 관련한 애로사항으로는 24.3%가 자금조달 곤란을, 10.0%가 고금리를 짚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중소제조업체 300개를 대상으로 지난달에 '중소기업 금융이용 및 애로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높은 대출금리(28,6%)이 가장 많이 지적받았다. 신용보증서가 있어야 대출해주는 행태(12.7%)와 까다로운 대출심사(12.6%) 신용대출 기피(11.2%) 과도한 부동산담보 요규(11.3%) 매출액 위주 한도책정(10.4%)도 금융관련 애로점으로 꼽혔다. 7.6%는 구속성 대출(꺾기)로 예적금 가입을 요구하는 경우를 애로점으로 제시했다. 향후 시급히 개선이 필요한 금융관련 정책과제로는 '경기불황 시 중소기업대출 우선 축소'(26.2%)를 가장 많이 지목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7
- 내가 찾던 주거 입지 - 능원 ‘삼화 드림빌’ 인기 분양의 비결, 여기 있었네!교통·가격·학군의 삼박자, 똑똑한 주부들의 선택 부동산 거래 침체 속에 나홀로 훈풍이 부는 곳이 있다. 분당·용인 인근 신축빌라 현장이다. 전세가 수준의 실속 있는 분양가, 분당학군, 탁월한 교통입지를 내세운 틈새전략이 실수요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빌라는 아파트와는 달리 준공 후 분양되는 것이 보편적이다. 하지만 용인 모현 능원리 ‘삼화 드림빌’은 시공과 동시에 이미 1차분 3개동(24세대) 분양이 완료되고, 2차 분양에 돌입하였다. 올해 1월 분양을 시작했는데 놀라운 분양실적이다. 그 비결이 뭘까? 주요 도로의 중심지 능원삼거리 광주 오포에 비해 덜 알려진 용인 모현 능원리는 숨겨진 천혜의 입지다. 분당에서 이어지는 57번 국도, 용인 죽전에서 이어지는 43번 국도, 용인 외대로 이어지는 45번 국도가 모이는 중앙 교통요지이다. 세 방향으로 1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57번 국도를 타고 분당 율동공원이 바로이고, 43번 국도를 타고 죽전 신세계 백화점이 7~8분이다. 서울 종로 행 1500번, 서울 예술의 전당 행 1500-2를 비롯해 송파역 119번, 수내역 520, 17-1, 모란역 17번, 죽전역 57-1, 수원역 660번 등 사통팔달 버스가 안가는 곳이 없고, 못갈 곳이 없다. 단지 옆 초등학교, 중·고교는 분당학군 ‘삼화 드림빌’ 단지 바로 옆에는 도보 등교가 가능한 ‘능원초등학교’가 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이만한 최고의 입지가 따로 있을까? 80년 전통의 능원초등학교는 숲이 너무나 아름다운 학교로 유명하다. 분당·수지·죽전의 의식 있는 엄마들이 도심의 삭막한 학교를 피해 일부러 능원초로 전학 오는 경우도 많다. 자연 속 시골학교 환경이면서 원어민 교사는 물론 영재학급과 KRA 유소년승마단까지 유치해 수준 높은 교육을 펼치고 있다. 삼화 드림빌은 행정구역상 용인시이지만 중·고교는 분당학군(장안중, 대진고)에 속한다.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아이를 키우며 분당학군까지 누리고자 똑똑한 엄마들이 몰려드는 곳이다. 9개동 대단지의 매력‘삼화 드림빌’이 고객을 끌어들이는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는 9개동 72세대의 대단지 구성이라는 점이다. 경비초소를 두고 단지 곳곳에는 CCTV를 설치할 예정이며, 단지를 감싸는 펜스와 조경이 완성되면 대단지의 위용이 더욱 돋보일 듯. 4m~6m규모의 단지 내 도로는 양방향으로 진출입구가 트여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후면 진출 입구는 불곡산 자락과 맞물려 멋진 산책로를 선사하고 바로 능원초교로 이어진다. 오른쪽은 분당방향으로 진출하게 된다. 앞쪽 출입구로 나가면 바로 분당~죽전라인 큰길과 만나며, 출입구 앞쪽에는 하나로마트가 들어올 예정이라 입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또한 삼화 드림빌 전용 텃밭이 각 세대별로 제공되어 전원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 걸어서 도달할 수 있는 베르빌 아파트 앞 능원삼거리는 오래전부터 발달된 중심 상권으로 병원, 마트, 은행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삼화 드림빌 줌인 집 구경>- 방3개 구38평형이 주 모델, 신혼부부용 방2개 27평형도 인기 - 수지·분당에서 2억 이하 전세 실종, 전세가로 내집 마련 - 장기저리 은행대출로 실입주금 7~8천만 원에 입주가능- 쿡탑에서 아일랜드 탁자까지 주부동선을 고려한 일체ㄱ자형 싱크대 - 주방과 중간 방에 쓸모 있는 발코니 각각 배치- 고급 영림 브랜드 내장재(도어, 아트월 등)와 멋스러운 몰딩 인테리어 - 고급스러운 거실 LED 포인트 조명과 주방 조명 - 작은방 붙박이장과 책상·책장 무료 제공 - 1층을 필로티 주차장으로 구성, 세대 당 1.5대~2대 주차 가능- 건축주 직접 분양, 옥상 공동 활용 가능 분양문의 : 용인 모현면 능원리 7-13 / 010-2334-2089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6
- 현명한 주부의 선택 - 빌라형 타운하우스 ‘쉬스마일’ 분당과 자연 사이에서 행복을 찾았다!아파트 구조의 편리함을 갖춘 실속형 신개념 타운하우스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주부들의 니즈를 꼼꼼히 반영한 실내 인테리어로 분양 돌풍을 일으켰던 ‘쉬스마일’이 2차 분양으로 돌아왔다. 1차 분양 완료 후 입소문이 퍼지면서 2차 두 개동이 선분양 되었다. 게다가 작년에 ‘제16회 경기도 건축문화상’을 수상하면서 나머지 2차 분양분을 기다리던 대기 수요가 많았던 차. 분양을 개시하자마자 9세대 계약 기염을 토했다. 부동산 거래가 실종된 요즈음 광주 오포 능평리 쉬스마일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입소문만으로도 분양 러시, 그 매력은?새롭게 공개된 쉬스마일 2차 샘플하우스에는 손님들이 북적거렸다. 이날 가족과 함께 샘플하우스를 방문한 서미숙(41·분당 서현동) 씨는 복층형을 계약하러 왔다가 아쉬운 발걸음을 동동 굴렸다. 쉬스마일의 복층형은 기존 평형 분양가와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아 공개되자마자 제일 먼저 분양 완료됐던 것. 현재 남은 분양 물량은 구 34평형 3세대와 구 40평형 4세대밖에 없어 서둘러야 할 듯. 앞으로 분양 예정인 3차까지 들어오면 100세대가 넘는 쉬스마일 빌라형 타운하우스 단지가 완성된다. 경기도 건축문화상에 빛나는 설계디자인쉬스마일 2차는 역시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인근에서는 볼 수 없는 설계디자인으로 주부의 마음을 쏙 빼놓았다. 1차의 장점에 다양성을 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부지의 특징을 살리고, 보안하면서 세대마다 각각 다른 설계를 적용하였다. 30평형대~50평형대까지 방3~방4개 구조로 나누고, 작은방 2개는 가변 설계가 가능해 가족 구성원에 따라 창의적인 공간을 시도해볼 수 있다. 같은 평형도 인테리어 색상을 A, B타입으로 구분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기존 공동주택보다 월등히 높은 층고가 전원주택 분위기를 자아내며, 친환경 목재로 인테리어를 장식하여 가족건강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니즈를 만족시켰다. 친환경 수입 외관 마감재(스타코플렉스)를 사용한 외관은 1차보다 한층 더 고급스럽다. 특히 이번 2차에서는 각 건물마다 지하주차장에서 4층까지 엘리베이터로 연결해 아파트의 편리성까지 더했다. 이런 쉬스마일의 과감한 디자인 투자는 지역 중소주택건설업체들 사이에 화제다. 건축주의 혁신적인 마인드와 감각 없이는 불가능한 일. 이러한 과감한 시도가 ‘경기도 건축문화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분당 최고의 학군 누리는 우월한 입지쉬스마일이 주부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것은 단순히 설계디자인 때문만이 아니다. 주택의 가장 근본 조건인 입지와 학군을 만족시켰기 때문. 57번 국도변에 위치해 5분 만에 분당·판교 진입이 가능하다. 단지에서 바로 나와 57번 국도변을 통과하는 모든 지역 대중버스이용도 환상적이다. 웬만한 분당 안쪽 아파트 단지보다 대중교통 여건보다 훨씬 낫다. 강남역·양재역·서울역·사당역·잠실역·모란역·서현역·수내역·정자역 등 버스노선이 완벽하게 갖춰졌다. 무엇보다 주부들을 안심시키는 것은 아이들을 분당 장안중·대진고로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대진고는 금년에 분당 내에서 서현고와 낙생고를 제치고 서울대 합격 1등을 차지했다. 분당~내곡간 도로와 분당~수서 간 도로로 강남진입도 20~30분대에 가능하니 출퇴근도 걱정 없다. 단지 바로 옆에는 중앙골프클럽과 스파월드까지 있어 입주자들의 주거만족도가 매우 높다. 최근 5년간 경기도 광주의 지가 상승을 고려해봤을 때, 대지지분이 높고 쾌적한 환경의 ‘쉬스마일’ 분양가(2억3천~3억3천만 원)는 실속형 투자처로 안성맞춤. 깐깐한 주부들의 안목은 역시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양정보 : - 최상층 다락방 설계, 1층 전용 테라스 시공 - 1차 24세대(입주완료) 2차 32세대 중 잔여 7세대(43·40평형) 분양 중 - 3차 4개동 분양예정 100세대 대단지 - 친환경 수입자재 사용, 지하주차장 및 엘리베이터 설치 - 융자 60% 가능 현장위치 : 경기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 359-1분양문의 : 031-712-9336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6
- 종상향 직후 가격 상승, 현재 숨고르기 조합원 총회에 관심 집중 서울시로부터 2종에서 3종으로 ‘종상향’이란 큰 선물을 받은 가락시영아파트. 지난 12월 집중 조명을 받았던 한 달 전에 비해 현장의 분위기는 차분하다. 지난해 말 단지 곳곳에 내걸렸던 ‘3종 종상향 결정 축하’ 현수막은 철거되었고 30년 된 낡은 아파트 단지는 겨울철 특유의 스산함까지 더해져 적막감마저 감돌고 있다. 서울시 심의위원회 통과 직후 전화문의가 빗발쳤던 부동산중개업소들도 지금은 한산한 분위기다. 서울시 발표 이후 ‘나 홀로 반짝 상승’ “서울시 발표 이후 단기간에 호가가 8천~9천만 원 정도 급상승했어요. 게다가 지난해 12월 말까지 취득세 감면 혜택까지 있었기 때문에 평소 가락시영을 눈여겨보았던 매수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고 거래도 활발했지요. 1월 들어서 숨고르기에 들어갔고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가락동 S공인 관계자의 설명이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가락시영 1, 2차 아파트의 12월 한달 간 매매건수는 총 25건. 10월에 13건, 11월 20건에 비해 거래가 늘었다. 시영1차 40.09㎡(13평형)의 10월 거래가는 4억6천만원대였으나 12월 들어서 최고 5억3천만원까지 올랐고 시영 2차 39.64㎡(13평형)는 10월에 5억3천만원대에서 12월에는 5억9천만원까지 거래된 것으로 신고 되었다. 하지만 1월 들어 조정 국면에 들어가 12월 거래가 보다는 2천~3천만 원씩 내렸다는 게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조합원 대상 희망 평형대 조사 ‘나 홀로 반짝 상승’에 따른 부담감 탓에 1월 들어 거래가 ‘올스톱’ 되었던 가락시영은 최근 들어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다. “서울시 결정 이후 1월 들어 조합에서 입주 희망평형 조사를 진행했어요. 이 소문이 나면서 문의가 늘고 있어요. 61㎡(18평)부터 198㎡(60평)까지 9개 가운데 원하는 평형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지요. 종상향으로 가구수가 늘면서 61㎡(18평), 69㎡(21평), 99㎡(30평) 3개 타입이 추가, 선택의 폭이 넓어 졌어요. 조합에서는 선호도 조사결과를 취합하고 이주비와 이주 시점 등 이슈가 되고 있는 안건을 확정, 3월에 총회를 열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 무렵부터 상승 랠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 중개업소 관계자가 최근 분위기를 전한다. 조합원과 투자자의 최대 관심사는 추가분담금 액수. 가락시영 재건축 조합이 과거 2종 재건축 추진 당시 조합원에게 제시한 예상 분담금 안에 따르면 시영1차 13평형을 보유한 조합원이 33평형을 배정받으려면 2억4천8백여만원을 부담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종상향으로 인해 조합원들은 분담액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기 평형인 110㎡(33평)으로 안정적으로 배정받을 수 있어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는 시영 1차 45㎡(15평), 2차 39㎡(13평)의 경우 추가 분담금을 대략 1억원 선으로 예상해요.” Y공인 관계자가 조심스럽게 전망한다. 2000년 안전진단을 통과한 가락시영 아파트는 2008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뒤 1164세대가 이주를 마쳤다. 현재 6세대 중 한 집 꼴로 비어있는 상태. 사업성 저하에 따른 내부 갈등으로 사업시행인가 무효소송에 휘말리면서 사업이 지연돼 왔다. 하지만 이번에 서울시 결정으로 지지부진하던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올 하반기 중 이주’ 기대 가락시영은 용적률이 265%에서 285%로 높아지면서 기존 6600세대에서 8903가구로 늘어난다. 이 가운데 조합분이 7724가구, 장기전세주택이 1179가구. 용적률 상승으로 일반분양분이 1124가구나 나올 수 있게 되었다. 시공사는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삼성물산. 최고 높이는 35층이며 미래 주거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영유아 보육시설, 노인여가 생활공간, 1~2인 가구를 위한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1982년 준공, 30년이 지난 가락 시영아파트는 40만5천2㎡(약12만평) 총 134개동이 있는 단일 단지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북쪽에 위치해 있고 남부순환로와 송파대로에 접하고 있으며 지하철 8호선 송파역과 연결되어 있는데다 3호선 연장선인 가락시장역이 가깝고 공사 중인 9호선 연장선과도 멀지 않아 강남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또한 문정동 법조타운,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제2 롯데월드 건립 등 주변에 굵직한 호재도 있다. “가락시영 재건축의 가장 큰 장애요인이 해결되었지만 워낙 부동산 경기가 꽁꽁 얼어있다 보니 투자 목적 보다는 실수요자 위주로 움직이고 있어요. 잠실 재건축으로 재미를 본 투자 경험자들이 아예 가락 시영에 입주를 염두에 두고 급매물에 관심을 갖고 있어요.” Y공인중개사 관계자가 현장의 분위기를 전한다. 가락시영 재건축과 관련해 3월로 예정된 조합총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일대 부동산들은 7~8월경부터 이주를 시작, 2016년 쯤 완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5천500여세대의 이주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송파와 강동구 일대는 물론 경기도 성남, 하남 등 인근 지역으로까지 전세값 급등과 물건 품귀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bull 가락 시영아파트 최근 시세&bull 가락 시영아파트 개요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1
- 주택 및 상가건물 임차인의 보호범위에 관하여 1. 부동산(주택 및 상가건물)의 세입자에 대한 보호 국민 주거생활의 안정과 국민 경제생활의 안정을 보장함을 목적으로 주택임대차보호법과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되고 있는데, 주로 임차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규정이 대부분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이처럼 임차인을 보호해 주는 법이 있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법이 규정한 요건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법에서 요구하는 보호요건을 잘 알고 대처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적용법률이 주택의 경우는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적용되고, 상가건물의 경우에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이 적용되는 점에서 서로 다르기 때문에 그 차이점 중에서 보호되는 범위와 대항력을 갖추기 위한 요건의 차이를 먼저 알아본다. 2. 주택과 상가건물의 경우 적용범위와 대항력의 차이 가. 적용범위 주택의 경우에는 주거용 건물로 주택의 일부가 주거 외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를 포함하여 주택의 임대차 계약에 적용된다. 그러나 상가의 경우에는 사업자등록의대상이 되는 건물 중 보증금이 일정액 이하의 건물에만 적용된다. 즉, 모든 상가건물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서울은 보증금 3억 원 이하,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과천시 등의 지역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 속한다)은 2억 5천만 원 이하, 광역시(군 지역은 제외)와 안산시, 용인시, 김포시, 광주시의 경우에는 1억 8천만 원 이하, 그 밖의 지역의 경우에는 1억 5천만 원 이하인 경우에만 적용된다는 점을 주의하여야 한다. 나. 대항력을 갖추기 위한 요건 원래 임대차계약은 임대인과 임차인이 체결한 계약이기 때문에 임대건물의 소유자가 바뀌면 임차권을 등기해 놓지 않는 한 새로운 소유자에게 임대차계약의 효력을 주장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지만, 임차인을 보호해 주기 위해서 임차인이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특별히 대항력을 부여해 주고 있다. 대항력이란 건물의 소유자가 바뀌더라도 새로운 소유자에 대하여 종전의 임대차계약의 효력을 주장할 수 있다는 뜻으로, 주택의 경우에는 주택의 인도와 주민등록(전입신고일)의 다음날부터, 상가건물의 경우에는 건물의 인도와 사업자등록 신청일의 다음날부터 대항력이 인정된다.색동법률사무소 이향렬 대표변호사문의전화 : 381-56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31
- [기고] 임진년을 위한 사랑의 변주곡 김용희 서울사이버대 부동산학 교수'하늘나라의 거울에 비춰진 우리의 참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한해 되기를, 그 거울에 비친 가슴앓이의 진실을 바라볼 수 있기를, 그리하여 세종의 애민사상이, 예수의 인류사랑이 우리에게도 연주되는 한해 되기를 …일전에 애민(愛民)을 주제로 하는 드라마가 종방되었다. 우리글인 한글의 제작동기와 반포과정에 얽힌 계층간의, 혹은 이념간의 갈등을 그야말로 드라마틱하게 그리고 있었다. 소리글자인 한글의 우수성이야 세계 속에서 새로이 인식되고, 또 이민족들까지도 한글을 그들의 글자로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익히 아는 바이지만, 본 드리마는 한글 제작과정 속에 담겨진 세종대왕의 백성에 대한 사랑과 충심을 재인식시키고 있었다. 어떤 이념과 가치를 추구하는 정치세력이든 표면적으로는 애민과 애국을 이념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도 시대를 넘어서 잘 표현하고 있었다. '한글반포를 저지하는 것' 또한 '백성을 위하는 것'이라는 주장 또한 그 속에 충분한 논리구조는 내포하고 있었다. "개가 말을 알아들으면 사람을 속일 수도 있다"는 상대 파의 주장에 대한 세종의 대답은 "그래도 무방하다. 지배층은 명멸하지만 백성은 영원하다"고 말한다. "이렇게 가슴이 아플 수만 있다면, 그 속에 어찌 사랑이 없다 할 것인가." 누구나 타인을 위해, 백성을 위해, 가슴이 아플 수만 있다면 그것은 사랑일게다. 백성을 위해 가슴이 아플 수만 있다면 그러나 권력을 뺏지 못해, 권력을 놓지 않으려고 앓는 가슴 통증이라면 그것을 어찌 사랑이라 할 것인가. 지금도 이 잣대로 우리 사회를 바라볼 일이다. 임진년도 벌써 첫달이 거의 지나고 있다. 지난 성탄절은 인류를 구원하기위해 그야말로 본 드라마에 자주 등장한 "백성은 고통으로 책임진다"는 대사처럼, 예수님이 '고통으로 책임진 사건'이 아니었던가. "세상 죄를 모두 지고 가는 어린 양 예수"처럼 인류를 구원하고 인간세상을 밝히는 영원한 주제는 희생과 사랑밖에는 없는 것 같다. 골고다 언덕에서 자기를 해하는 로마병정을 위해서도 기도하는 예수님의 그 지순한 사랑이 인류를 구원한 것이 아니였던가. 강도 만난 나그네를 바쁘다는 이유로, 삶에 지쳤다는 이유로, 모두 피해갔지만 오직 사마리아인만이 그를 치료해 주었듯이 우리도 삶의 고단함과 힘겨움을 이유로 주변 이웃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그 가슴에 사랑이 없고 아픔이 없다는 반증이 되는 것은 아닐런지? 지도자는 가슴으로 사랑하고, 백성은 고통으로 사랑하더라도 사랑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라면 그 희망만은 놓지 말아야 한다.욕망과 자존과 분노, 그런 어쩌지 못하는 부스러기들에 가려 자신을 인식하지 못하는 시간들의 무의미한 흐름이 또 한해를 맞는 우리들의 습관에 젖어버린 일상이 되면 어쩌겠는가. 가슴 시린 낙타라면 어찌 바늘구멍을 혼자만 통과하려 하겠는가. 삶이 예배가 되지 못한다면 그것은 소리나는 괭과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란다. 에고의 꺼풀은 늘 우리 사회를, 그리고 자기자신마저도 황폐하게 만든다. 어느 사회, 어느 조직이든 개인의 이익과 자존만이 은닉으로 포장되어 우선시된다면 삶은 각박해질 수밖에 없다. 삶은 스스로도 어쩌지 못하는 갈등과 걸림을 본질적으로 갖는다. "백성은 고통으로 책임진다"헌신이나 희생이나 이런 단어들을 주워 담기에는 표현되는 행동이 너무 가식적임도 알고 있다. 어쩌면 일반화된 가식과 위선에 함몰되어 스스로도 깨닫지 못하는 시간들 속에 우리는 또 한해를 맞은 것은 아닌지. 임진년 한해에는 '우리가 바라보는 하늘나라'가 아니라, '하늘나라의 거울에 비춰진 우리의 참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한해 되기를 소망해본다. 그 거울에 비친 가슴앓이의 진실을 바라볼 수 있기를, 그리하여 세종의 애민사상이, 예수의 인류사랑이 우리에게도 연주되는 한해 되기를 소망해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30
- 세종시 어떤 아파트 고를까 분양·임대에 소형아파트까지 다양거주목적, 가구사정, 입주시기에 따라 상품선택 가능소형주택도 아파트·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경쟁 치열세종시가 올해 부동산시장의 최대 흥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1차 수요자인 공무원은 물론 대전·충청, 전북권 거주자들까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물론 전국을 오가는 투기세력도 눈에 띈다.세종시는 중앙부처가 이전하는 행정복합도시다. 이 때문에 공무원을 포함, 입주자를 위한 다양한 주거시설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중앙부처 젊은 공무원들을 위해 소형 아파트 공급을 추진키로 하는 등 주거 문제가 공무원 사이에서 최대 화두로 등장하고 있다. 세종시는 기존 택지개발 지역과 달리 다양한 주거시설이 혼재한다. 일반적인 택지지구는 아파트 일색이다. 간혹 단독택지도 공급되지만 공급자와 수요자의 관심은 항상 아파트에 집중돼 왔다. 하지만 세종시는 조금 다르다. 아파트를 비롯한 주거시설 상품군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주를 고민하는 이들은 입맛대로 상품을 고를 수 있다.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공급한 공공분양 아파트가 있는가 하면, 민간건설사가 공급하는 일반분양 아파트가 있다. 여기에 공공임대와 민간임대 아파트도 공급된다.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등 준 주거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물론 단독택지지구에는 다양한 단독주택이 지어지게 된다. 다만 주상복합아파트 건설 계획은 아직 없다.◆주거목적부터 정해야 = 우선 세종시 입주 및 주택매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먼저 주거목적부터 정해야 한다.가족과 같이 거주할 지, 나홀로 거주할 지도 고민해야 한다. 거주기간도 중요하다. 공무원을 비롯한 실거주자가 있는 반면, '기러기'도 있다. 30대 이상 기혼 공무원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주중에, 본인만 세종시에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부동산업계에서는 미취학 아동을 자녀로 둔 30~40대 초반 계층과 대학생 이상 자녀를 둔 50대 이후 세대를 세종시 '장기 실거주자'군으로 꼽고 있다.수도권에 거주하는 공무원들의 경우 초·중·고교에 재학중인 자녀를 새로운 환경에 맡긴다는 것을 모험으로 여기는 이들이 많다. 이 때문에 본격적인 자녀교육을 시작하지 않거나 자녀가 없는 계층, 자녀 교육에 더 이상 신경을 쓰지 않는 장년층이라면 세종시 이주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고 할 수 있다.또 다른 경우는 '기러기'다. 앞서 언급한대로 자녀 교육이 한창인 경우 자녀와 배우자는 현재 거주지역에 그대로 내버려 둔 채 주중에 세종시에 근무하는 '기러기'가 있다. 대개 30대 중후반에서 50대 초반까지가 여기에 속한다. 이런 경우는 굳이 아파트를 분양받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30대 중후반의 경우 장기적으로 세종시로 이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경우는 '세종시에 거주할 잠재 수요'로 보면 된다.충청이나 전북권 등 인근 지역에서 학군 등을 이유로 세종시를 찾는 경우도 있다. 어차피 이들은 실수요자이기 때문에 굳이 주거목적을 분류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투기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 이들도 마찬가지다.◆가족과 장기거주가 목적 이라면 = 가족과 함께 세종시로 이전하는 경우라면 당연히 중형 아파트를 손에 꼽을 것이다. 당장이 아닌 잠재적 수요자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간혹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지만 현재까지 단독주택 부지를 매입하거나 건축을 준비하는 이들은 보상을 받은 원주민들이 대부분이다.세종시에 올해 분양할 아파트는 민간건설사의 일반분양 아파트와 임대 아파트가 있다. 일반분양 아파트는 입주시 잔금을 치루면 소유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물론 현재 분양가가 싸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경우도 많다. 올해는 현대건설과 한양, 호반건설, 중흥건설 등이 분양계획을 세우고 있다.임대 아파트의 경우 일반분양 아파트에 비해 초기 부담이 적은 게 장점이다.노후 생활을 대비한 종자돈이 없거나 '향후 집값이 떨어질까' 불안한 사람들이라면 관심 가질만 하다. 올해는 처음으로 민간 임대아파트가 공급된다. 일단 당첨되면 5년 동안 살아본 귀 원할 경우 분양받으면 된다.세종시에 분양을 받고 싶었지만 향후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수요자라면 민간 임대아파트를 적극적으로 노려볼 만 하다. 첫 민간건설사 임대아파트는 중흥건설이 짓는 '세종시 중흥 S-클래스 그린카운티'다. 임대조건은 보증금 4387만원 선에 월 임대료 43만원 선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5년간 거주한 뒤 주거만족도나 주변시세를 고려해 분양전환 받을 수 있다. 감정을 받은 가격에 매입을 하거나 이주하면 된다. 다만 세종시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뛸 경우에는 5년후 부담이 커진다. 영무건설도 84㎡ 58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나홀로 기러기 생활하려면 = 적지 않은 숫자의 공무원들이 '나홀로' 세종시 근무를 고민하고 있다. 국무총리실이 세종시로 이전하는 16개 중앙행정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1만179명 중 40.6%인 4132명이 '혼자 이주하겠다'고 응답한 적이 있다. 발빠른 사람이라면 임대시장에 관심을 가질만 하다.공무원 생활을 하다보면 지방 근무도 잦기 때문에 아예 가족과 세종시로 내려오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 않다. 이 때문에 '나홀로 공무원족'을 위한 주거 상품이 유달리 눈에 띈다.가장 좋은 것은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이다. 대우건설이 빠르면 3월에 1036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이다.이 외에 계룡건설과 우석건설이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이 혼재된 소형주거시설을 분양할 계획이다. 중앙행정기관이 밀집해 있는 1-5 생활권에 있어 도보로 출퇴근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한마디로 직주근접(직장과 주거가 근접해 있는 것) 주거시설이다. 문제는 주차장 비율이 적다는 것. 부처 청사나 주거지역에 주차를 할 수 없는 하위직 공무원들은 피곤해질 수밖에 없다.이러한 틈새시장을 비집고 나오는 것이 1~2인 거주용 소형아파트다. 극동건설이 분양하는 전용면적 43~45㎡ 규모의 소형아파트다. 주거시설이라 오피스텔보다 관리비도 싸고 편의시설도 잘 갖출 수 있다. 임대료도 오피스텔보다 높게 받을 수 있다. 신혼부부나 1인가구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상품들은 수요가 많고 환금성이 좋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소액 투자가 가능한데다 전세 대신 '월세'를 받는 임대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3
- 대구혁신도시 건설 속도 낸다 이전기관 공사 한창 … 5월부터 공동주택도 분양대구혁신도시건설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21일 착공식을 가졌으며,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가스공사는 착공에 앞서 터 닦기 공사를 하고 있다.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이 21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이전에 나섰다. 지난해 6월 중앙신체검사소 착공에 이어 이전대상 기관 가운데 두 번째 사옥 착공이다. 대구혁신도시 2만여㎡ 부지에 416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13층 규모의 본사 사옥을 건립한다. 한국감정원은 1969년 정부출자기관으로 설립돼 40여년간 본사를 서울에 두고 감정평가, 부동산 공시가격 조사, 보상수탁사업 등을 수행해왔다. 한국감정원에 이어 한국가스공사도 다음달 20일 착공식을 갖기로 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연구지원시설도 건립공사가 한창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신용보증기금, 한국장학재단, 한국정보화진흥원 등도 상반기 중 착공 예정이다.이전기관들이 잇따라 사옥 건립에 나서면서 대구시도 바빠졌다. 올해 말까지 부지조성공사와 상수도,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공사를 마치기로 했다. 공공주택 이전과 입주 시기를 맞추기 위해 5월부터 공동주택 분양도 시작한다. 지난해 문을 연 대구일과학고에 이어 초·중·고 4개 학교가 혁신도시 내에 들어선다. 곽노린 대구시 혁신도시지원단장은 "대구혁신도시가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으로 자생력을 갖춘 광역경제권의 핵심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