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4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베이비투맘(baby 2 mam magaine) 창간 준비호 발행 (주)네오월드(대표 이지현)에서는 아기와 엄마를 위한 즐거운 매거진 ‘베이비투맘’ 잡지를 발행하였다. 이번 8월호부터 준비된 창간 준비호는 소아과 및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산모 및 엄마들을 대상으로 베이비투맘과 제휴된 병원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아기는 물론 산모와 엄마들에게 유용한 정보들이 담겨있다. 특히 클리닉 사이트(www.clinic.baby2mom.com)를 오픈함으로써 온라인 상담 및 정보제공이 가능해지게 되었다. 클릭 사이트에서는 임신, 육아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으며 출산예정일, 임신중 비만체크, 배란일체크, 예방접종 스케줄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춘천 원보경 리포터 pkwon1@hanmail.net 2002-09-09
- 일과 사람/ 춘천인형극장 홍보팀 박은경씨 "출근은 공무원처럼 퇴근은 예술가처럼..." 춘천인형극장에서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박은경(31.기획홍보팀)씨의 요즘 생활모습을 잘 대변해 주는 말이다. 일년 내내 인형극 행사를 비롯해 축제관련 홍보 일을 하다보면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 되었다. 요즘은 인형극 홍보뿐 아니라 인형극장에서 기획하고 있는 ''문화기획인학교''를 담당하고 있어 더욱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올해 입사 2년 차에 접어들어 두 번의 국제축제행사를 치렀고 일년 내내 이어지는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을 준비하면서 춘천이 가진 자연조건과 문화에 대한 관심도를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되었다.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해 서울에서 문화관련 웹진 기자 생활을 한 것이 많이 도움이 되었다. "춘천인형극장은 어린이전용극장으로는 최초라는 것에 대해서 춘천시민들은 큰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듯 합니다. 전국의 인형극단이나 아동극단들은 춘천인형극장 무대에 한번 서보기를 고대합니다. 아무래도 상징적인 의미가 강한 극장이니까요" 한 가지 아쉬움이라면 소수의 시민들이기는 하지만 시에서 세운 인형극장이기 때문에 ''관람료가 더 저렴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거나 심지어는 관람료를 꼭 받아야 하느냐''는 말을 들을 때는 힘이 빠진다. 또 하나는 어린이 전용극장이기 때문에 성인들이 찾는 일반 공연장과는 다르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공연관람을 갔을 때 음식물을 가지고 들어가지 않는다거나 공연시작 10분전까지 티켓팅을 하는 것이 당연한데 어린이 극장이라고 해서 그 규칙을 어겨도 된다는 생각은 잘못이라는 것이다.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공연문화를 가르쳐 주고 이용하는 것은 부모들이 조금씩 노력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 어려서부터 올바른 공연문화를 배운 아이들은 나중에는 문화를 아는 훌륭한 관객으로 성장하게 된다는 것이다.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춘천이 거듭날 터 박은경씨는 요즘 춘천인형극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문화기획인학교 강좌''에 관심이 많다. 문화기획전문가를 육성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좀 더 전문적인 문화기획가가 많이 배출되어 춘천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젊은이들이 많아진다면 앞으로 춘천이 가진 천혜의 자연과 문화여건을 많이 활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춘천국제인형극제가 내년이면 15년째를 맞이합니다. 프랑스의 아비뇽이 반세기 가깝게 이어지는 ''아비뇽축제''로 유명해지고 세계의 주목을 받듯이 춘천도 세계의 주목을 받는 날이 오리라고 기대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춘천시민들이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더 필요하고 자원봉사지원도 조직적으로 잘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아직 춘천생활이 낯설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지만 일하면서 느끼는 보람이나 기쁨도 많아 야근이나 밤샘근무를 잘 견딘다. 결혼 한지 이제 2년이 되었지만 출산이나 육아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 자녀계획은 뒤로 미뤄놓은 상태라고. 기혼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을 갖고 있다. /원보경 리포터 jane33@naeil.com 2002-12-02
- <내일시론>딸들의 반란(최영희 2002.11.04) 딸들의 반란 최영희 부회장 ‘아들만, 아들만 낳아 복수한다’더니 이젠 아예 낳지 않거나 결혼도 거부한다. 그래서 출산율 1.3명이라는 통계청 발표가 여성운동가들의 가시 돋힌 비판이 아니라 국가의 미래에 대한 진지한 우려로 나타나고 있다. ‘여성들의 반란’은 드디어 효과를 보기 시작한 것인가. 이대로 가면 결혼 안하고 오피스텔에서 강아지하고만 살겠다는 우리 ‘딸들의 반란’은 더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다. 아들만 낳으면 여자 귀한 것 알게될 것이라는 한 여성운동가의 우스갯소리는 사실 여성 운동차원과 정반대인 아들 선호사상 때문이었다. 성비불균형이 현실로 나타났고, 수많은 딸들은 과학의 발달 덕분에 한 번 울어보지도 못하고 딸이라는 이유로 엄마 뱃속에서 죽임을 당해야 했다. 2중의 전선을 뚫고온 직장 다니는 엄마들 출산율 감소,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이 나라에서 직장을 갖고 살아온 여성들은 1.3이라는 숫자가 더 남다를 것이다. 이중의 전선을 뚫고 왔기 때문이다. 87년 이전에는 웬만한 직장은 청첩장이 곧 사표가 되었고 신혼여행 갔다오면 책상이 치워져 있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당연히 ‘한 여성의 직장생활은 다른 여성의 희생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비난을 감수해야 했다. 8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민정당은 남녀고용평등법을 제정했다. 한편 여성계는 상시 여성근로자 500인 이상인 사업장은 직장탁아소를 설치하라는 조항을 비판했다. 육아의 책임을 여성에게만 의무가 있는 것처럼 법으로 정해놓고, 상시 여성근로자 500인인 사업장이 몇 군데나 되느냐고 반문했다. 법개정운동이 활발했건만 남녀고용평등법은 의무설치 사업장을 영유아보호법으로 돌렸고, 영유아 보호법 시행령은 여전히 ‘상시근로자’가 아닌 ‘상시 여성근로자 300인’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육아를 돕는 보육시설정책은 직장탁아를 중심에 놓아서는 안된다. 여유가 있는 몇몇 대기업 근로자를 제외하고 실제로는 혜택을 볼 수 없는 그림의 떡이다. 직장과 베드타운이 떨어져 있고 출퇴근 교통이 지옥인 대부분의 대도시 사정과 보육시설에 맡겨야하는 어린아이들의 어머니는 직급이 낮은 여성들이어서 차량운행에 부담이 크다. 결국 지역 탁아정책으로 방향을 잡고 직장 탁아소도 지역탁아의 의미를 살려 정책을 추진하도록 해야한다. ‘전철역마다 탁아소를’ ‘버스정류장마다 탁아소를’이라는 정책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벌써 10여년전이다. 금융권부터 직장탁아와 지역탁아의 개념을 결합한 보육정책을 실히하도록 건의해 봤지만 아직도 실현이 안되고 있다. 금융권은 상시여성근로자가 아무리 많아도 단위 지점으로 흩어져 있기 때문에 어렵다. 따라서 지역별로 개별 금융회사들이 직원 수 비례로 각 지역에 탁아소를 설치하고 모든 금융권 근로자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출산율 저하가 앞으로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위기감을 느낀다면 문제는 실천이다. 바로 실시할 수 있는 것부터 찾아야 한다. 낮잠잘 곳도 없는 피아노 학원에 하루 10시간씩 맡겨야 하는 현실을 조금이라도 개선해 주어야 한다. 첫째 각 지자체마다 갖고 있는 모든 공공시설에는 탁아소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하자. 구청, 시청, 구의회, 시의회, 문화관, 청소년수련관, 노인복지관, 장애인 복지관, 여성복지관, 여성발전센터, 일하는 여성의 집, 새로 짓는 동사무소 등이 얼마나 많은가. 1주일 내내 텅텅 비워놓고 위용만 자랑하는 공공시설이 수두룩하다. 공공·종교시설 활용, 지역탁아 확대 정책을 둘째는 각 지역마다 넘쳐나는 종교시설을 탁아소로 할 수 있게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 직장탁아소를 설립하면 근로복지공단이 지원해주는 제도들을 고용보험에 가입한 부모들의 아이들이 이용하고 있다는 근거만 있다면 종교시설이 운영해도 지원해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육아시설이 운영되어야 한다. 출산휴가 직후 받아주는 영아탁아제와 보육시간의 유연성도 필요하다. 여성부가 오늘부터 채용시 차별금지를 강화했다. 이런 차별금지 장치들이 만들어질수록 여성에게 생산성·효율성의 요구도 높아진다. 그러나 큰 걸림돌인 육아문제에 대한 체계적 대책은 없다. 보육시설 중 국공립이 6%, 직장탁아 1%, 그리고 93%가 민간시설이다. 보육시설의 열악함은 다 아는 사실이고, 시설에 맡기면 잔업이나 특근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 상황을 잘 아는 우리 딸들은 결혼과 아이 낳기를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최영희 부회장 2002-11-04
- 모성보호 아직 갈길 멀다 정부가 모성보호 강화 및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모성보호 관련 제도의 확대 시행이 1일로 1년을 맞았지만 아직까지 제도의 정착과 확대까지는 과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당초 남녀고용평등법, 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범 등 3개 법안의 관련 조항을 개정, 모성보호 강화를 위해 산전후 휴가기간을 60일에서 90일로 확대했으며,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육아휴직급여를 월 20만원까지 고용보험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올 9월말까지의 출산휴가급여 집행실적을 보면 모두 1만5966명에게 158억6000여만원이 지급됐다. 이는 노동부가 지난해 12만명 1232억원을 예상하고 예산을 책정한 것에 비하면 사실상 1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며, 연말까지도 2만 5000명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육아휴직급여의 사용은 더 미진한 실정이다. 9월말까지 남성 53명, 여성 2463명 등 모두 2516명이 육아휴직급여로 17억 3000여만원을 사용했는데 이는 정부가 예상했던 2만명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357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던 것에 비해 10%안팎의 실적에 그쳤다. 이처럼 제도의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은 노동부가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추정인원을 과다하게 계상한데도 원인이 있지만 그 보다는 제도 자체에 대한 사업주나 근로자의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실제 일선 사업장 여성 근로자들 사이에서는 육아휴직 이후 직장에 복귀할 때 보직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월 20만원이라는 낮은 급여 수준도 일을 중단하고 육아에만 전념하기에는 어려운 사정이다. 2002-11-01
- 적정 육아휴직급여 41∼50만원 여성근로자들이 희망하는 육아휴직급여의 수준은 41∼50만원 가량이 가장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노총이 육아휴직급여 시행 1년을 앞두고 최근 1∼2년내 출산경험이 있거나 향후 3∼4년내 출산계획이 있는 여성근로자 5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적정 육아휴직급여에 대해서 41∼50만원이 26.5%로 가장 많았으며, 31∼40만원 13.8%, 21∼30만원 8.3%, 61만원 이상 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육아휴직을 사용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희망하는 육아휴직 기간은 3∼6개월이 36.7%로 가장 많았고, 3개월 미만 23.3%, 12개월 이상 16.7%, 7∼11개월 10.0%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법 개정후 출산경험이 있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육아휴직을 가지 못했다’고 대답한 경우가 78.4%로 나타났으며, 이들이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지원금액이 적어서’가 21.1%로 가장 많았다. 2002-10-28
- 신나고 재미있는 전시회 - 서울국제유아교육전 (주)세계전람 주최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내 태평양홀에서 열린 이번 교육전에는 세계 10여 개국 360여 개의 유아교육 관련 업체가 참가했다. 전시회는 육아와 교육을 위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학부모들과 교육관련종사자들로 첫날부터 입장객 2만3천 여 명을 넘기고 주말에는 그 3배가 넘는 인파가 몰렸다. 또, 전시기간 내내 ''무대인형극'' 등 공연과 경품관련 행사 및 이벤트가 끊이지 않고 열려 어린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고 유아 교육 관련 세미나도 매일 열렸다. 유아 그림 모임인 ''좋은 어린이 그림 동화책 모임''은 한 곳에 모여 전시를 하기도 했다. 아이와 부모들로 붐비는 전시장내에는 미아 보호소와 150여 대의 유모차, 휴게실과 수유실까지 갖추고 전시지원준비센터 내 택배회사가 상주하여 한꺼번에 많은 구입을 한사람들도 짐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었다. 부인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김현준(역삼동 33) 씨는 "아이들 교재가 이렇게 다양한 줄 몰랐다"며 "영어조기 교육에 관심이 있는데 여러 가지 회사의 교재가 많아서 비교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주)세계전람의 김신 과장은 "전시물 중에서 유아용 영어 교재와 비디오 테잎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올해 새로 나온 로봇과 과학 학습 교재도 관심을 끌었고, 유아용 적성 검사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 날 판매하는 업체에 한해서는 시중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도 가능했다. 인터넷을 보고 수원에서 찾아온 임은하(31) 씨는 "아직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영어나 한글 보다는 음악 미술 등 감성교육에 치중하고 싶은데 학습교재가 많아서 만족스럽다"고 말한 반면 놀이기구를 보기 위해 한국인 아내와 함께 온 로빈 버팅(32 한양대 실용 연구과) 씨는 "캐나다에 비해서 한국의 부모들은 조기교육에 열성적"이라며 "캐나다 같은 경우는 아이들 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부모가 재촉하면 아이가 스스로 부모의 기대에 못 미쳤다고 생각해 스트레스를 받고 자신감을 상실할 수도 있다"며 조기 교육 열풍에 대해 걱정하기도 했다. 이세인 리포터 Lsi1023@naeil.com 2002-11-02
- “일자리 창출, 보육정책 강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23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여성정책 토론회에 참석, 양성평등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일자리 창출과 모성보호법 강화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토론회에서 특히 여성취업을 위한 보육정책을 강조하면서 “육아휴직급여를 현재의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조정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출산휴가 90일 비용에 근로자 고용주 정부의 3자 공동 부담 △2세미만 영아와 장애아동의 국공립 보육시설의 책임 교육 등을 제시했다. 이후보는 이 외에도 여성건강과 인권보호를 위해 △가족 건강을 위한 생애주기별 건강 프로그램 개발 △불법적 태아 성감별과 여아낙태 철저 규제 △폭력 여성피해자 원스톱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등 구체적 실천사항을 밝혔다, 한편 여성의 정치참여에 대해 이 후보는 “우리당은 여성 구청장 2명을 배출했고, 최고위원 아홉 분 중 두 분이 여성”이라고 강조하고 “국무위원 등 정부 고위 임명직 30%를 여성으로 기용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2002-10-23
- 경총, 육아휴직급여 인상 반대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김창성)는 27일 최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육아휴직급여를 현행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결정한 것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경총은 “최근 국회의 예산심의과정에서 육아휴직급여의 대폭적 인상 기도와 관련해 이는 정치계절에 즈음한 선심성 행태일 뿐만 아니라 원칙이 무시된 발상”이라며 “재계는 심각한 우려를 금치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경총은 또 “육아휴직 사용의 저조사유는 급여액이 낮기 때문이 아니라 홍보부족, 업무공백, 대체인력 사용에 대한 노사의 부담 등 사회적 인식수준의 미비에서 기인한다”며 “급여인상을 통한 활성화 방안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육아휴직급여를 현행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2003년 노동부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만 1세이하의 영아를 둔 남녀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신청할 경우 정부가 고용보험기금에서 출산휴가기간을 제외한 10.5개월 동안 육아휴직급여를 지급하게 된다. 2002-10-27
- 제234회 정기국회 노동분야 점검 제234회 정기국회 2일 개회됨에 따라 국민의 정부 마지막 정기국회가 막을 올렸다. 대통령선거로 예년에 비해 한달 가까이 짧아진 회기동안 각종 입법활동과 국정감사 등이 예정돼 있다. 여기서는 올 정기국회에서 노동분야 각종 현안을 점검해 본다. 다만 ‘주5일제’와 관련한 점은 별도로 다루기로 했다. /편집자 주 ◇주요입법내용 = 정기국회는 입법활동과 국정감사 및 예결산 활동이 중심적인 현안으로 이루어 진다. 올해 정기국회에서 노동분야는 입법현안 중 일용근로자의 고용보험 확대적용을 골자로 한 ‘고용보험법’개정안이 제출돼 있다. 지난해 11월 국회에 상정돼 아직 법안처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이법 개정안 처리될 경우 사실상 모든 근로자가 고용보험에 가입해 실업급여 등 각종 혜택을 볼 수 있게된다. 아울러 최근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단순반복 작업에 의한 어깨 등의 통증에 의한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예방의무조치와 방호장치와 보호구 등에 대한 재검정이 포함된 ‘산업안전보건법’개정안도 처리된다. 이밖에도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의 산정과 징수를 통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 징수에 관한 법률’을 비롯해‘고령자 고용촉진법’‘고용정책기본법’‘건설근로자 고용개선에 관한 법률’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여기에 기업의 양도양수시 포괄적인 고용승계를 규정한 ‘근로기준법’개정안, 항공산업의 필수공익사업장 포함을 골자로 한 ‘노동조합 및 노동쟁의조정법’개정안 등 의원입법으로 제출한 내용들이 있으나 노사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이어서 사실상 논의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국정감사 주요쟁점 = 국정감사에서 최대 현안은 100일 넘게 진행중인 병원파업을 비롯한 장기파업 문제와 구속노동자 문제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노동위 소속 야당관계자는 “현안문제로 공권력투입이 거론되는 병원파업에 대해 정부의 대처능력과 의지가 제로에 가깝다”면서 “공권력이 투입될 경우 노동계 출신인 노동부 장관이 크게 홍역을 치를 것”이라고 말해 장기파업사업장 문제를 집중 거론할 뜻을 비쳤다. 당사자인 보건의료노조 역시 국정감사 기간에 각종 투쟁을 계획하고 있어 이 문제가 주요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여기에 최근 청소년 아르바이트 문제에 대한 당국의 대처방식을 본격 거론할 움직임도 있다. 또 다른 환노위 소속 야당관계자는 “당국의 법 집행이 허술한 게 가장 문제”라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성보호 및 여성육아휴직 등에 대한 현황과 장애인 기금 등을 차분히 점검하겠다는 여당관계자의 국정감사 계획도 있었다. 이밖에도 모성보호를 위한 지원 현황, 육아휴직 확대실시 현황, 장애인 기금 현황, 실업급여 운용 현황, 고령자 고용대책, 외국인 노동자 대책, 경제특구내 연월차 및 생리휴가 미적용 문제 등이 주요한 현안으로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2002-09-03
- <정읍탐방> 탐방- 정읍 근로복지공단 어린이집 엄마의 마음으로… 생후 12개월 영아반까지 운영, 직장여성 부담 줄여 여성의 사회진출로 인해 맞벌이 부부에게 가장 큰 고민은 육아문제일 것이다. 부모가 출퇴근하는 시간에 맞추어 아이들을 돌봐줄 교육기관이 없어 애를 태우던 맞벌이 부부들에겐 마음놓고 맡길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은 큰 희소식이다. 현재 우리 나라는 육아 문제가 여성들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의 인식에서부터 달라져야 직장여성의 육아부담은 직장에서 마음놓고 일할 수 있다는 것이 맞벌이 부부들의 큰 관심사며, 고민일 것이다. 그 동안 유아교육과 보육교육의 대부분을 민간에서 주도해 이끌어 왔다는 점에서 국가정책이나 유아교육과 보육기관들의 적극적인 실현 방법이 달라져야 할 것이다. 정읍 근로복지공단 어린이집은 근로복지공단에서 복지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전국 18개소에 개원되어 있으며 2개소의 어린이집이 개원 준비 예정이다. 아동 발달에 적합한 실내환경과 실외 놀이시설, 수영장, 교통안전교육장, 자연학습장 등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전인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정읍 근로복지공단 어린이집 한성민(35, 상동) 원장은 "처음 어린이집을 개원할 때만해도 지역 민들이 무척 낯설어 했지만, 공단 어린이집의 설립 취지를 이해한 후부터 맞벌이 부모의 자녀를 위한 좋은 교육기관으로 든든한 후원자가 되었다. 이로 인해 1∼2년 정도는 기꺼이 기다리는 학부모님도 많이 있다."라고. 2001년 3월 개원 이후 짧은 시간 안에 뿌리 내릴 수 있는 어린이집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학부모들의 신뢰가 밑바탕이 되어 지역사회의 든든한 유아교육기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학부모들의 신뢰를 쌓을 수 있었던 것은 교사와 아동들의 모음집을 발간해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고 있다. 한 원장은 "아이들에게 있어서 필요한 교육은 일상생활을 통해 바른 기본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타인을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기초적인 인성을 쌓는 일"과 "아동들의 개별적인 발달 과정을 파악해 스스로 적극적으로 조작하고, 탐색하며 질문과 발견할 기회를 제공하여 촉진시키는 것이 교육철학이다"라고 밝혔다. 정읍 근로복지공단 어린이집에서는 보육대상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생후 12개월 이상의 영아반을 운영해 직장여성들의 육아부담을 한층 덜어주고 있다. 정읍 근로복지공단 어린이집은 생활보호대상자의 자녀, 저소득층 자녀, 맞벌이 가정 및 한부모 가정 . 기타 결손 가정의 자녀 순위로 우선 입소 할 수 있다. 그밖에 부모가 고용보험 피보험자인 자녀, 맞벌이 부부 중 한 분이라도 고용보험 피보험자인 자녀, 맞벌이 부부 순위로 입소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538-0251∼2로 문의하면 된다. 송미숙 리포터 song5171@korea. com 2002-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