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분양단신 3꼭지 인천 불로동 금호어울림 412세대 분양 사진명 인천불로동 어울림조감도 530만평 규모의 검단신도시 개발 추진 계획 발표로 크게 주목 받고 있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금호건설이 어울림을 분양한다. 불로동 어울림은 새롭게 조성되는 530만평의 검단신도시 중에서도 최고 요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종·청라 경제자유구역과 김포 신도시가 인접해 있어 탁월한 미래가치를 자랑한다. 인천 서구 택지개발지구 중 서울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서울로의 진출입이 원활할 뿐만 아니라 인천 및 수도권으로 통하는 교통망 또한 잘 정비될 예정이다. 계약금 1000만원에 분양총액 50%를 무이자 융자라는 파격적인 분양조건을 제시하고 있는 검단신도시 불로지구 금호어울림은 서울과 김포, 인천 서구지역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건설 불로동 어울림은 32평형 단일 평형 총 412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문의 032)568~3939 강동 성원상떼빌 잔여세대 특별분양 사진명 성원상떼빌 성원산업개발은 천호역세권에 강동 성원상떼빌 잔여세대를 분양중이다. 총세대수는 아파트가 36~47평 총110세대이며, 오피스텔은 18~38평 총 65세대 등 전체 175세대로 잔여세대는 아파트 10세대와 오피스텔 15세대 등 총 25세대이다. 특별분양조건은 계약금 5%(기존 10%), 중도금 무이자융자 40%(오피스텔 전세대, 아파트 일부세대)다. 분양권전매가 가능하며, 뉴타운, 한강조망, 올림픽공원 조망권으로 이루어진 골든트라이앵글의 중심에 위치한 특급 역세권이다. 지하5층 ~ 지상 20층 2개동으로 아파트 36~47평 총 110세대, 오피스텔 18~38평 총 65세대로 아파트는 평당 1180원대이고, 오피스텔은 평당 860만원대이다. 입주예정은 2007년 3월이다. 문의 02)425~0112 아파트형 공장, 성수동 e-BIZ센터 분양! 사진명 성수동 우림이비즈센터 우림건설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벤처산업단지 내에 첨단 아파트형 공장인 성수동 우림 e-BIZ센터를 분양하고 있다. 아파트형 공장의 대표기업 우림건설이 선보이는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 성수동 우림 e-BIZ센터는 뛰어난 교통여건 및 쾌적한 첨단 업무 환경과 성장동력산업 거점지역 육성 및 벤처산업단지 육성 추진으로 강북의 신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수동 우림 e-BIZ센터는 대지면적 1303평에 연면적 9307평으로 지하 3층 지상 10층으로 이루어지는데, 창고 13실, 지원시설15실, 아파트형 공장 116실, 전망 및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평당 분양가는 540만원 선이다. 입주예정일은 2006년 10월이다. 문의 02)466~3660 2005-04-05
- 일본 안보리진출에 대한 중국정부의 반대 움직임 점차 가시화 일본 안보리진출에 대한 중국정부의 반대 움직임 점차 가시화 부제 : 중국, 191개 회원국의 만장일치가 필요하다고 주장 일본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중국국민들의 반응이 평화적인 반대서명운동에서 일본상품 불매운동과 격렬한 집단시위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정부도 반대의사를 점차 구체적으로 표명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인터넷을 중심으로 시작된 일본 안보리진출 반대운동에 서명한 사람이 25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아시히 맥주가 일본우파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후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서명운동은 순식간에 아시히를 비롯한 전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이어졌다. 소비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중국내 할인매장에서는 일본제품을 철수하는 곳이 늘어났다. 그러나 사태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대규모의 시위대가 중국 내 일본기업의 매장을 직접 공격하기 시작했다. 지난 2일과 3일에는 센젠과 쳉두지역에 있는 일본 백화점들이 시위대의 공격을 받아 유리창이 깨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하여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일본 외무부는 주일 중국대사 왕이를 소환하여 “일본기업들의 안전한 영업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하였다. 중국 내 반일감정이 날로 격화되는 가운데 “일본이 안보리에 진출하려면 이웃 국가들의 지지를 받아야 될 것”이라며 한때 모호한 자세를 취했던 중국정부도 반대의사를 보다 구체적으로 나타내기 시작했다. 유엔주재 중국대사 왕광야는 지난 4일 “안보리상임이사국 증설을 올해 안으로 결정하자”는 코피 아난의 제안에 대해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왕광야는 “안전보장이사회의 확대과 같은 예민한 문제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191개 회원국의 만장일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20일 유엔개혁안을 발표하면서 코피아난은 “만장일치가 바람직스럽지만, 만장일치을 구하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개혁안의 처리가 연기되어서는 안된다”고 밝힌 바있다. 왕광야는 또 “중국도 유엔안보리의 확대를 환영하지만 추가로 생긴 이사국 자리는 제3세계국가들에게 우선적으로 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이처럼 만장일치를 요구하고 나온 데 대해, 익명을 요구한 한 안보리대사는 “안보리 개혁안을 사실상 사문화시킨 것이나 다름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을 자극하기를 원하지는 않지만, 중국대사의 만장일치 요구는 분명히 반대를 위한 명분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왕광야 대사가 비록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명시적으로는 반대하지 않았지만, 한국과 중국 내에서 일본의 상임이사국진출 반대시위가 격렬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있다. 아사히4/5, BBC4/4, 워싱턴포스트4/5 / 김광호리포터 holhol@naeil.com 2005-04-05
- 미국 채권시장 급락 우려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단기금리 급상승 용인 등으로 미국 채권시장이 급락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미 연준은 미국 경제가 처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향후 단기금리 급상승을 용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최근 미국 경제는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 인플레 우려, 달러화 약세 및 대규모 재정적자 등의 현안 문제들을 안고 있다. 과도한 자사주 매입 및 배당금 지급에 따른 미국 기업들의 현금흐름 악화, 신용파생상품 시장의 과도한 성장 등도 채권시장 급락의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일부 대형투자가들은 금리급등 전망이 확대되면서 채권시장에서 급속하게 이탈하고 있으며 올 3월에 실시된 메릴린치 서베이에 따르면 주식 포지션을 늘이고 있는 펀드매니저는 전체의 59%로 사상 최고치를 보이고 있는 반면 채권 포지션은 대폭 축소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채권시장의 폭락이라기보다는 장기 호황에 뒤따르는 ‘과열 해소’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최근 채권시장 불안은 20년 이상 지속된 장기호황이 2003년 6월 종료되면서 시작된 채권시장 조정과정의 일환으로 이해할 수 있다. 2003년 6월 이후 채권수익율이 단기 급등한 경우도 있었지만(2004.3월-2005.5월 120bp, 2005년 2월 60bp) 시장참여자의 대규모 이탈을 야기하지는 않았다는 것이 그 근거다. 도리어 일련의 금리인상을 통해 가격의 위험고지 기능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 내에 과도한 유동성이 공급되면서 채권 등급간 스프레드가 위험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 채 과도하게 축소되어 있으며, 부동산이나 이머징마켓 채권의 가격에도 거품이 발생하여 자산의 위험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정리=안찬수 기자 khaein@naeil.com 2005-04-05
- 여성대상 범죄 이렇게 막아요 최근 분당 여승무원 강도살인사건 등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빈발하고 있다. 범죄자들이 여성 등 약자를 주로 노리는 이유는 범죄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경찰청은 최근 ‘대여성범죄’를 막기 위해 경찰력을 집중투입하기로 했다. 경찰은 각 지구대와 형사, 교통, 보안요원 뿐 아니라 집회시위에 동원됐던 기동대, 방범순찰대 인원을 여성범죄 취약지역에 배치해 심야나 새벽에 대대적인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또 여성이 혼자 사는 원룸이 몰려있는 주택가 골목에 대한 순찰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여성 스스로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방어능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동안 발생한 ‘대여성범죄’ 사례와 현직 경찰관 등이 권장하는 대처요령을 살펴봤다. ◆택시는 여성범죄 온상 = 심야택시는 여성들의 공포대상 1호다. 얼마전 항공사 여승무원 살인사건 범인도 경기도 모 운수회사 택시기사인 민 모씨였다. 민씨는 술에 취해 택시에 탄 여승무원을 무작정 목 졸라 살해한 뒤 신용카드로 돈을 빼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8월에는 택시운전사로 취업해 여성만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일당 3명이 붙잡혀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들은 서울 강남 일대에서 20∼30대 여성만을 골라 태운 뒤 미리 약속한 장소에서 공범을 합승시켜 여성 승객을 위협,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까지 했다. 그리고 신분증과 휴대전화를 빼앗아 신고를 못하도록 했다. 이처럼 택시가 여성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는 것은 운전면허만 있으면 쉽게 택시운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회사택시 중에도 매일 온라인으로 사납금만 보내면 되는 고정배차가 많아 맘만 먹으면 전국을 돌아다니며 택시를 범죄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택시를 한적한 곳으로 몰고 가 범행을 저지르면 힘이 약한 여성들로서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일상생활에서 택시를 전혀 타지 않을 수는 없다. 하지만 택시를 타더라도 조금만 주의하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력계 형사들은 강조했다. 우선 심야에 택시를 탈 때는 가능하면 혼자 타는 것을 피해야한다. 여럿일 때보다는 혼자일 때 범행 대상으로 지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일행 중 같은 방향이라면 같이 가는 것이 범죄 예방도 되고 교통비도 줄이는 방법이다. 불가피하게 혼자 탈 경우에는 승차직후 택시번호와 행선지 등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가족들에게 알리는 것을 습관화할 필요가 있다. 택시도 골라 타야 한다. 심야에 혼자 택시를 탈 때는 모범택시를 타는 게 좋다. 비용 때문에 일반택시를 타더라도 회사택시보다는 가급적 ‘모범’ 마크가 새겨진 택시와 개인택시를 이용하는 게 안전하다. ‘모범’ 마크가 부착된 택시는 교통봉사활동을 통해 모범운전기사로 인정받은 기사가 모는 택시로 상대적으로 범죄율이 낮다. ◆호젓한 길 접촉사고 후 강도 주의 = 차를 운전할 때도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여성상대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곳 중 하나가 지하주차장이다. 차에 탈 때나 내릴 때 항상 주변에 이상은 없는 지 살피는 게 중요하다. 또 운행 중에도 혹시 뒤따라오는 차량은 없는지 가끔씩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여성운전자들만을 골라 일부러 접촉사고를 낸 뒤 범행을 저지르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지난 2003년 교도소 친구인 30대 두 명이 저지른 강도범죄는 대표적인 예다. 이들은 벤츠 승용차를 훔친 뒤 서울 강남과 경기도 안양 지역을 다니며 호젓한 길에서 여성이 모는 고급승용차를 일부러 부딪힌 뒤 보상해주겠다며 접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았다. 따라서 여성 혼자 운전하다 접촉사고 나더라도 미리 내리지 말고, 상대방을 살피고 112에 신고부터 하는 게 중요하다고 경찰들은 충고하고 있다. ◆휴대폰 잘 활용하면 호신도구 = 휴대폰을 잘 이용하면 여성들에게 호신도구가 될 수 있다. 지난해 초 한 강남아파트에서 발생한 인질극은 휴대폰 덕을 톡톡히 본 사례. 범인이 아파트에 침입하자 주부 최 모씨는 휴대폰 단축키를 통해 지방 출장 간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한 구석에 치워놓았다. 벨만 울리고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자 남편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했고, 범인은 두시간만에 검거됐다. 강력계 형사들은 가장 누르기 쉬운 휴대폰 단축키에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족이나 집 전화번호를 입력해 두면 유사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위험한 상황에서 단축키만 눌러놓으면 위기상황을 타인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 요즘은 버튼 한번만 누르면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등의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낮선 사람 미리 보내야 = 엘리베이터를 탈 때 낮선 사람과 타는 것은 아예 피하는 것이 좋다. 2003년 울산에서 발생한 사건이 대표적이다. 아파트에 사는 한 여성이 엘리베이터를 낮선 남성과 함께 탔다. 이 여성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탄 남성을 의심했지만 자신이 가고자 하는 6층을 누르자 이 남성은 4층을 누르고 해당 층에서 내려 안심을 했다. 이 여성은 6층에서 내려 집에 들어가기 위해 아파트 문을 열자 4층에서 내린 치한은 계단으로 미리 올라와 숨어 있다가 흉기로 여성을 위협하고 집으로 들어가 강도짓을 했다. 영등포 경찰서 임학철 강력팀장은 “낮선 사람과 엘리베이터를 타게 될 경우 먼저 보내는 것이 좋다”며 “이런 수법은 전통적이지만 아직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네 병원도 강력범죄 표적 = 동네 의원급 병원도 강도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현금이 있고 보안이 허술하기 때문이다. 보통 오후 진료시간이 마감될 시간에 병원에 침입해 간호사를 위협하고 당일 진료금액을 훔쳐 가는 경우다. 지난해 3월 서울 양천경찰서는 여성들이 혼자 있는 병원, 피부미용실 등을 돌며 금품을 빼앗고 성추행을 저질러온 성 모(32·서울 중랑구 면목동)씨 등 3명을 구속했다. 성씨 등은 서울 강동구 모 치과에 손님인 것처럼 들어가 간호사를 폭행하고 현금 7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주로 여성들만 있는 병원이나 피부관리실, 학원 등을 돌며 50여 차례에 걸쳐 성추행과 강·절도 행각을 벌이며 7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왔다. 이런 경우 사설 경비업체에 등록해 방어체제를 갖추는 것이 좋다. ◆긴장 풀리는 출·퇴근길 주의 = 출·퇴근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지난 2002년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는 출·퇴근길 부녀자들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여온 조 모씨 등 4명을 구속했다. 교도소에서 알게된 조씨 등은 오전 6시쯤 수원시 팔달구 매탄2동 주택가 골목에서 출근길 정 모(39·여)씨를 흉기로 위협, 훔친 차량에 태운 뒤 폭행하고 현금 100만원을 빼앗았다. 이들은 수원지역 주택가를 돌며 출·퇴근길 부녀자들을 상대로 모두 6차례에 걸쳐 1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03년 경기도 의정부에서는 남편이 출근한 직후 아파트에 침입해 부녀자를 폭행하고 강도짓을 저질러온 김 모(34)씨를 체포했다. 김씨는 아파트 입구 등에 숨어 있다가 남자가 출근하는 것을 확인하면 바로 초인종을 눌렀다. 그러면 아파트 안에서 남편이 무엇을 깜박 잊고 다시 돌아온 줄로 알고 무심코 문을 열어주면 집안으로 들어가 마음놓고 금품을 빼앗았다. 출퇴근길에는 아무래도 긴장이 풀어지기 쉬어 범죄에 노출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범죄자들은 이 틈을 파고들어 범행을 저지르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면 안된다고 경찰관들은 경고했다. /기획특집팀 2005-04-04
- 국내최대 상업풍력발전단지 가동 국내 최대 규모인 영덕풍력발전단지가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영덕풍력발전단지는 총 39.6MW 규모로 1.65MW급 풍력발전기 24기가 건설돼 있으며, 이는 연간 9만6000MWh의 전력을 생산, 매출액기준 연간 105억원의 효과가 예상된다. 이는 일반가정의 2만2000가구가 이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설치된 풍력발전단지로는 국내 최대규모이며, 설치기종도 국내도입 기종 중 최대용량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영덕풍력발전단지의 경우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9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상업운전에 들어갔으며, 국내최초로 민간회사 독자적으로 상업풍력발전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총사업비 675억원 중 23%는 자체 자본금으로 조달하고 22%는 에너지관리공단의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융자로 조달했으며 나머지 55%는 해외 직접투자로 충당했다고 밝혔다. 일반 발전전력 기준단가보다 비싼 kWh당 107.66원인 풍력에 대한 발전차액은 정부의 전력산업기반기금으로 충당된다. 한편 영덕풍력발전단지가 생산하는 전력량은 연간 9만3600ton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 및 2만4000toe의 신·재생에너지 대체효과를 가져온다. 이는 유럽의 이산화탄소 배출권거래가격(3월29일 기준 13.89EUR/t이산화탄소)으로 환산했을 때 약 130만EUR의 경제적 이득과도 맞먹는다. 또한 영덕풍력단지는 해맞이공원과 연계해 에너지관광지로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신·재생에너지의 활성화 및 홍보차원에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2005-04-04
- KT, 이동통신업계 새 강자 부상 “유선통신사업자인 KT가 SK텔레콤을 제치고 이동통신시장의 새 강자로 부상했다.”(?) 이는 적어도 올 1분기만큼은 맞는 말이다. KT는 지난 3월 7만5214명의 가입자 순증(신규 및 번호이동 가입자에서 해지자를 뺀 수)을 기록, 7만2360명이 증가한 SK텔레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KT는 지난 1월과 2월에도 각각 6만8769명, 9만8814명이 순증, 업계 수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KT의 총 가입자 규모도 247만3072명으로 증가했다. KT는 자회사인 KTF의 가입자를 유치해주고 대신 매출액의 절반을 나눠 갖는 ‘PCS재판매’(무선재판매) 사업을 펼치고 있다. KT가 가입자 순증에서 SKT를 제친 것은 지난해 7월 KTF의 번호이동이 시작된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지난해 9월 KT가 SKT를 앞섰으나 당시 SKT는 영업정지로 상태였다. 올해 들어 KT의 약진이 이어지자 경쟁사들은 신경을 곤두세우며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SKT 관계자는 “KT의 무선재판매가 급증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시장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맞대응을 해야 할 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부터 번호이동이 시작된 LG텔레콤이 느끼는 위협의 강도는 훨씬 세다. 지난해 애써 이룩한 600만 가입자가 자칫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 LGT는 지난 3개월 동안 가입자가 1만6958명 감소했다. 이에 LGT는 정보통신부와 통신위에 KT의 무선재판매를 비난하는 내용의 ‘정책건의문’을 제출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경쟁사들은 KT의 실적호전은 과도한 단말기 보조금 지급, 무선재판매를 할 수 없는 사내영업부서 동원 등 불법적인 마케팅 때문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KT는 지난 2월말 통신위로부터 단말기 불법보조금을 지급으로 인해 35억원의 과징금을 받기도 했다. LGT는 나아가 무선재판매 사업의 취소나 조직분리를 주장하고 있다. 이미 자회사를 통해 이통사업을 하고 있는데다, 유선시장의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KT가 무선시장에서도 지배력을 강화할 경우 통신시장의 불균형을 초래한다는 것. LGT 관계자는 “KT의 무선재판매를 이대로 방치하는 것은 LGT의 경쟁력을 저하시켜 이통시장의 불균형을 촉진하게 된다”며 “통신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도 KT의 무선재판매사업을 취소하거나 별도법인으로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KT는 순증가입자가 증가한 것은 고객 해지율이 낮기 때문이며 불법 마케팅과는 무관하다고 억울해 하고 있다. 실제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아닌 인적판매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 KT의 해지자 비율은 타사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이다. KT 관계자는 “순증이 많은 것은 고객충성도는 높아 해지율이 낮기때문”이라며 “순증고객 증가를 기준으로 시장주도·시장혼탁을 말하는 것은 억지”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해 무선재판매를 통해 1조12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재판매에서 31만명의 순증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2005-04-04
- <행사> 쌍용건설 기술교류행사 개최 사진명 쌍용건설 기술교류행사 - 사진제공 쌍용건설 쌍용건설은 지난 3월31일 건설회관에서 기술개발 촉진과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6회 사내 ‘기술교류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년 동안 현장 및 기술 연구소를 통해 새롭게 개발·적용된 총 55건의 신기술을 발표하고 평가하는 이 날 행사에서는 건축, 토목, 기전부문의 최우수 기술상을 비롯한 총 10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원가개선은 물론 공사 수주를 위한 기술능력 평가에서 만점이 대폭 증가하는 등 효과가 크다”며 “향후에는 학계와 협력업체도 참가하는 건설인의 행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5-04-03
- 인터뷰 - 취임 1년 맞이한 송영한 KTH 사장 “회사를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송영한 KTH 사장이 취임 1년을 맞아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KTH는 과거 PC통신 하이텔이 전신으로 KT가 운영하던 하이텔, 한미르 등을 통합한 인터넷 포탈 파란닷컴(www. paran.com)을 운영하고 있다. 송 사장이 취임하기전인 2003년 KTH의 연 매출은 365억원, 그가 본격적인 업무를 맡은 2004년에는 매출 615억원으로 훌쩍 성장했다. 송 사장은 지난 1978년 행정고시(22회) 합격과 동시에 정보통신부 전신인 체신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83년 한국전기통신공사(현재 KT)로 자리를 옮겼다. 서비스가 체질에 더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KT에서 부사장까지 지낸 그는 지난 2004년 3월 계열사인 KTH 최고경영자로 자리를 옮겼다. ◆콘텐츠 사업에 KTH가 적격 = 송 사장은 “KTF와 스카이라이프 이사를 해보니 콘텐츠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됐다”며 “KT내에서 콘텐츠 산업을 역동적으로 펼칠 곳은 KTH뿐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KT의 어떤 계열사도 연간 80~100% 성장할 수 있는 곳은 없다”며 “올해에는 1340억원, 내년에는 2000억원 매출을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4만 명에 가까운 조직인 KT에서 지금은 340여명 남짓한 직원을 두고 있는 기업의 최고경영자로 변신한 그도 새로운 조직에 적응하고 조직을 변화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펼쳤다. 송 사장은 “파란닷컴을 운영하는 KTH를 단순한 인터넷 포털 기업이 아닌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아우르는 ‘디지털 미디어 게이트웨이’로 봐달라”고 주문했다. KT의 경쟁사인 SK텔레콤이 자회사 SK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서 유·무선 콘텐츠를 공급하는 것처럼 KTH도 유·무선 통신은 물론 방송 콘텐츠를 총괄하는 업무를 펼쳐내야 하는 상황이다. 송 사장은 “파란닷컴의 경우 지난해 7월 오픈, 실질적으로는 새로 시작하는 기업에 불과해 타 업체에 비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다른 경쟁사들이 해온 일을 1~2년 사이에 성과를 내야 하는 것이 어려움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KT내에서 KTH가 콘텐츠 산업을 담당할 수 있고 한 개의 소스를 유선과 무선, 방송 등 다양하게 활용(멀티유즈)할 수 있다”며 “KTH의 역량이 커지면 KT, KTF 등 관계사들을 선도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 기업 체질 개선에 주력 = KTH는 지난해 송 사장이 취임했을 당시 내부적으로는 사기가 저하돼 있었다. 핵심인력은 빠져나갔고 회사 비전에 대한 직원들의 의구심이 커져 있었다. 송 사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취임직후 3가지 주요 과제를 추진했다. 기업의 체질과 문화를 바꾸고 경영체계 개편을 통한 경쟁력 상승, 사업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 수익성을 바탕에 둔 경영활동을 펼치기 위한 노력을 벌여왔다. 이런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 펼친 것이 인적 투자와 시스템 개선이다. 지난해 KTH가 채용한 인력은 140명. 올해는 80명을 추가로 충원할 계획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나 NHN, 하나로드림 등 경쟁사 경력직들이 유입되면서 조직 내에서 ‘융화가 가능할까’라는 걱정이 대두됐다. 조직문화가 충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별 탈 없이 1년을 지냈다. 송 사장은 새로운 식구를 적응시키고 기존 직원들의 우려를 없애고자 맨투맨 기법을 썼다. 직원 한 명씩 사장실로 초대해 진솔하게 대화를 나눴다. 회사 업무부터 직원 개인사까지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통해 개개인에게 회사의 비전을 공유시키는데 성공했다.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찬 강연회, 사장과 직원이 허물없이 부대낄 수 있는 호프데이 등을 만들어 상호 신뢰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이 모든 조치는 직원들이 스스로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기 위해서다. 송 사장은 또 회사 시스템 정비에 들어갔다. 대표이사 임기제를 운영중인 KTH로서는 사장이 바뀌더라도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송 사장이 도입한 팀제는 여느 기업의 팀제와는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송 사장은 “현재 KTH는 팀장 위에 본부장, 본부장 위에 CEO가 있는 구조”라며 “실질적으로 고객과 호흡하는 팀장과 본부장이 사장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구조가 갖춰지면 CEO는 팀장과 본부장의 성적관리를 하고 총괄관리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송 사장은 “더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직원들이 일할 수 있도록 여름에는 반바지를 입게 하는 방안을 고민중”이라며 “여건이 허락되면 강남으로 이전해 직원들이 경쟁업체로부터 자극을 더 받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한동안 이슈가 됐던 기업 인수·합병(M&A)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 사장은 “M&A의 장점은 단기간에 노하우를 받아들일 수 있는 점”이라며 “그러나 경영자로서 비용대 효과를 염두에 두고 협상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 동안의 M&A를 시도하면서 상대방이 지나치게 비싼 가격을 불러 무산됐지만 앞으로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송영한 사장은 “지난해에는 KTH가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고 각종 투자를 펼쳐 왔다”며 “올해는 흑자구조로 전환하고 킬러콘텐츠를 내놓는 등 대주주와 소액주주 모두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2005-04-03
- ‘베를린 선언’ 나오나 ‘일본과 외교전쟁’ ‘동북아 균형자론’ 완결판 나올 수도 한나라, “당 존망 관계되는 메시지 나온다” 소문에 긴장 노무현 대통령이 ‘베를린 선언’을준비하고 있나? 노 대통령이 연일 동북아신질서론인 이른바 ‘균형자론’을 펴고 있는 가운데, 이달 10일로 예정된 노 대통령의 베를린 방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동북아정세와 맞물려 상당히 중요한 메시지를 던질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특히 한나라당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의원마다 ‘노 대통령의 베를린 선언에 무엇이 들어갈지 알아봐 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나라당 관계자들이 민감해 하는 이유는 ‘당의 존망과 관계되는 메시지가 나올 수 있다’는 소문 때문이다. 한나라당 안팎에는 ‘노 대통령이 대북문제에 관한 독트린을 발표할 예정인데, 그것은 이후 대북정책에서 한나라당이 뭔가를 선점하는 것은 생각도 못할 정도로 획기적인 내용이 담길 것’이라는 얘기들이 나돌아 다니고 있다. 이와 관련, 전략통으로 통하는 한나라당 출신의 한 관계자는 “한미일 배타적 동맹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등의 민족주의 완결판이 나오지 않겠냐”고 전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청와대의 연설담당 관계자는 “(노 대통령으로부터) 아직 구체적으로 지시받은 게 없다”며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초안작업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대통령이 선택할 최종 메시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노 대통령의 베를린 일정에는 조찬·오찬 연설 등만 있을 뿐 중요한 연설일정이 잡힌 것은 없다”며 “동포간담회 같은 자리에서 말씀을 하실 수도 있지만, 그것은 연설팀에서 사전 준비하는 게 아니라 대통령이 직접 현장에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쨌건 현재의 동북아 정세와 맞물려 노 대통령 독일 방문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전쟁책임에 대한 독일의 태도가 여러 가지로 일본의 그것과 비교되고 있는데다, ‘베를린 장벽’ 철거로 상징되는 냉전의 종언이 최근 노 대통령이 말하는 동북아 질서 변화 구상과도 맞물리고 있어서이다. ‘베를린 장벽 철거’와 전쟁 책임이 있는 쇼와(昭和) 일왕의 죽음이 같은해 이뤄졌다는 ‘우연’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그런 만큼 ‘일본과의 외교전쟁 선언’ ‘동북아 신질서 구상’ 등을 주장한 민감한 시기에 상징적인 곳을 방문한 노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든 이와 관련된 메시지를 꺼낼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도 2000년 3월9일 북한 경제지원, 남북당국 간 대화, 특사교환 등을 내용으로 하는 ‘베를린 선언’을 발표한 후 6월15일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바 있다. /남봉우 기자 bawoo@naeil.com 2005-04-01
- 대한항공, 러시아 항공사와 공동운항 러시아의 관문인 모스크바로의 여행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이 러시아의 최대 항공사인 아에로플로트항공과 인천-모스크바 노선에 대해 3월 27일부터 공동운항(code share: 편명공유)에 들어간다.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좌석을 할당받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수익증대와 운항편 확대를 꾀하는 항공사의 일반적인 제휴 형태를 말한다. 대한항공은 현재 인천-모스크바 노선에 주2회(수·일) 운항하고 있으며 오는 3월27일부터 주1회를 추가해 주3회 운항할 계획이다. 같은 모스크바행 노선에 주3회 운항 중인 아에로플로트항공과의 공동운항으로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은 하루 2편씩 모두 주6회의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 200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