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분당 중학생 과학꿈나무들의 요람 2018 대학입시부터 본격적인 학생부종합전형의 시대가 개막된다. 초·중·고를 거쳐 대입에 이르는 모든 교육과정과 활동이 학교생활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학생부종합전형에 익숙해질 수 있다. 중학교에서의 활동과 경험은 고등학교 생활을 잘 하기 위한 디딤돌이다. 이러한 중학교 생활의 토대를 일찍부터 마련해놓은 분당 ‘매송중학교’. 이곳 출신 애들은 남다르다’라는 인근 고등학교 선생님들의 칭찬이 괜한 것이 아니었다. 과학교육 활동에 열정 대단한 학교 분위기‘중학생 과학의 달 교내행사’ 관련 도움말을 받고자 가끔 매송중 이옥경 과학부장 선생님과 통화를 하며 느낀 점은 매송중 학생과 선생님들의 과학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이었다. 이옥경 과학부장은 “매송중이 2008~2010년까지 과학선도 학교였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매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과학 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매우 높습니다. 그러다보니 선생님들의 열정도 높고요. 현재는 ‘체험을 통한 창의·인성 과학교육’이라는 주제로 학교 특색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매송중 과학 선생님들은 실험 수업을 많이 하기로 소문났다. 실험실 2개가 빌 새 없이 수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고, 요즘은 6개의 과학 자율동아리 학생들이 아침, 점심시간, 방과 후 시간까지 이용하고 있어 거의 하루 종일 풀가동 되고 있다고 한다. 강도 높은 과학 동아리들의 눈부신 활약매송중에는 학년별로 과학 동아리가 있다. 1학년의 ‘나르샤’는 1학년 대상 영재반과 연계하여 운영하던 동아리인데 현재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동아리로 운영하고 있고 24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2학년은 ‘에코그린레인저’라는 매송중의 전통 있는 환경동아리가 있으며 17명의 학생들이 환경체험, 대기환경, 숲 지킴이 활동 등을 하고 있다. 3학년의 ‘꿈나무과학반’은 2011년에 생겼는데 영재학급을 수료한 학생들의 추후지도 차원에서 생겼지만 지금은 특강, 과학 봉사활동, 캠프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후배들이 과학 동아리 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세 개의 동아리 학생들은 모두 자기소개서, 동아리 활동계획, 5분 연설 원고를 포함한 지원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실시해 선발됐다. 지난해부터 매송중이 ‘에너지 절약정책 시범학교’로 지정되면서 위의 동아리들은 한국에너지 공단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동아리 ‘SESE나라’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작년에 ‘SESE나라’에 가입된 동아리 학생들이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이용에 관한 탐구실험, 세세토론 아카데미 등 프로그램의 과제와 준비를 위해 밤을 세워가며 강도 높은 활동을 했죠. 이런 열정적인 활동 결과 지난해에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고 성남시 청소년 환경 한마당 행사에서 성남시장상을 수상했습니다”라고 이옥경 교사가 설명했다.지난해에는 에너지 절약 관련 활동이 교사의 지도로 이루어졌다면 올해는 정규 수업시간 외의 프로그램은 자율동아리 ‘우그미’, ‘Green mate'' 등의 부원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 밖의 자율동아리로 헤파이토스(앱과 게임프로그램 개발), THOTH(생물 심화학습 및 실험활동), 생각톡톡발명(발명활동 및 발명대회참여), 과학실험도우미반 등이 있다. < Mini interview - 분당 매송중학교 이영희 교장선생님 >제목 : 밖에서 매송중 아이들 칭찬 들을 때 가장 기분 좋아 “외부 강사들이 오면 학생들의 강의 집중력이 높아 첫인상이 선발된 집단 같다는 소리를 늘 해요. 저도 매송중에 부임했을 때 같은 느낌이었어요. 인근 고등학교에 가면 학부모들과 학생 수준이 높다라며 매송중 아이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많이 듣죠. 고교 진학 후 매송중 출신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인상이 두드러진다고 칭찬이 자자합니다.”매송중학교 이영희 교장 선생님의 학교자랑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러한 학교의 분위기와 참여도, 학생들의 수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학교 인근 환경에서 오는 인적구성의 영향이 클 테지만 그렇다고 매송중 인근이 분당에서 유별나게 다른 환경이라고는 볼 수 없다. 공립학교이니 학교 분위기나 전통이 꼭 이어지지도 않을 것이다. "저희 학생들이 대부분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존중받으며 잘 자란 아이들이라 긍정적이고 지적 호기심이 강해요.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높은 것과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이 높은 것은 다르죠. 우리학교 학부모들은 합리적인 소통이 가능해서 교사들이 행복해합니다. 아이들의 몰입도가 높다보니 선생님들도 좋은 수업을 위해 애쓰고 밀도 있는 상담을 진행하니 학부모 학교 교육 만족도가 높죠. 서로 신뢰하는 학생과 교사와 학부모의 트라이앵글 선순환 관계가 학교 분위기를 만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라고 이 교장은 말했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위급한 상황에서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데 앞장설 수 있어요” 140년 전 앙리 뒤낭은 전쟁터에서 차별 없이 부상자 구호를 위해 힘썼다. 그의 인도주의 정신을 이어받아 만들어진 단체가 RCY(Red Cross Youth)다. 자발적 봉사를 기본이념으로 실천하고 있는 RCY는 학교 동아리로 꾸려진 곳도 있다. 신일중 RCY 동아리 학생들을 만나 보았다. 문소영 리포터 tubmoon77@hanmail.net 일산소방서 주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우수상 수상 신일중학교 RCY팀은 일산소방서 주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학생팀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주목을 받았다. 사고신고 통화를 하는 동시에 가슴 압박을 곧바로 실시하는 민첩함은 다른 팀과 차별화된 신일중만의 특징으로 대회 심사위원들의 칭찬을 받았다. 리포터가 학교를 찾았을 때 대회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다른 학생들에게 시범을 보이며 10월로 예정된 학생 2016-04-20
- “동아리, 좋아하는 것으로 선택해 즐기세요”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로 동아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창의적 체험활동 중 하나인 동아리활동은 남과 다른 나만의 스토리를 뒷받침해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교육전문가들은 자신의 진로와 관심 있는 분야로 동아리를 선택하라고 조언하지만 올해 수시로 대입에 성공한 선배들에게 3년 동안 참여한 동아리는 어떤 의미였고 어떻게 대입에 활용했는지 실질적인 동아리활동에 대해 들어보았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동아리활동하세요” 플로어볼이라는 뉴 스포츠를 하는 ‘온니스틱’에서 활동했던 윤지상 학생은 체육시간에 처음으로 ‘플로어볼’이라는 스포츠를 접하게 됐고 경기 도중 골을 넣으면서 흥미를 느끼고는 ‘온니스틱’ < 2016-04-20
- 군포시청소년수련관, 4~10월 청소년어울림마당 운영 군포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지역과 어울리는 어울림마당이 매월 열린다.(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0월까지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운영한다.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다양한 분야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수련관과 산본로데오거리 등에서 매월 1회씩 진행되는 청소년어울림마당은 ‘공연마당’과 ‘체험마당’으로 구성돼 있다.우선 공연마당은 관내에서 활동하는 댄스, 밴드 등 청소년 동아리들이 자신의 끼를 발산하는 동아리페스티벌로 운영되며, 체험마당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한다.군포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9일 공연마당과 체험마당을 동시 운영, 올해 어울림마당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앞으로 매월 체험마당과 공연마당을 번갈아 운영할 계획이다.문의 031-390-14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고 1부터 체계적 학생부 관리, 그 정답은 몰입수학에 있다 단순 개념 암기가 아닌, 완벽한 학습으로 개념을 증명하고 설명해 수학에 자신감을 심어줬던 몰입수학. 수원 최초의 학생부 관리학원으로 변신을 꾀하며 현 입시전형에서 합격의 통로를 연다.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는 1등급 초반의 성적으로도 서울소재 상위권 대학의 합격을 보장받기 힘든 현실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확대되는 학생부종합전형, 스펙관리만 잘 하면 대학이 달라져 최근 대학 입시의 흐름은 학생부 위주의 수시모집, 수능위주의 정시모집으로 좁혀지고 있다. 특히 수시모집 중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은 점점 높아지는 추세로 필수 전형이 되고 있다. “현재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은 서울소재 상위 15개 대학의 경우 약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계속 확대되는 추세다”라는 몰입학원 우창봉 원장은 “수원의 일반계 고교에서는 학생부를 강조하지만, 실질적으로 전교 10등 내외라 해도 상위권 대학을 장담 받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과전형에 치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슷한 등급에서 스펙관리를 통한 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면 연·고대도 충분히 지원가능한데, 준비가 부실하다는 것이 우 원장의 의견. “스펙의 유무는 대학의 선택에 많은 차이를 만들어 낸다. 고3들의 진학 컨설팅을 하다보면 지도할 수 있는 학생부가 거의 없다. 고 1때부터 체계적인 학생부 관리를 통해 한 단계 높은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을 열어두고자 한다.” ■몰입수학, 학생부종합전형을 어떻게 준비하나?몰입수학에서는 독서, 봉사, 자율 활동, 동아리, 각 과목별 활동 사항 등의 비교과에 대해서서 의미 있는 활동들을 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잡아줄 예정. 자신의 진로와 연관된 비교과 활동을 학생부에 남기도록 지도한다. 이를 위해 2주에 한 번씩 컨설팅을 통해서 학생부에 들어갈 내용 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진다. 또한 학생부 수정 시즌에는 체계적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학생부를 만들어가며 3년 내내 밑그림을 정확하게 그려나간다. “고1~2부터 정확한 가이드라인으로 준비해야 학생부 종합전형을 통과할 수 있는 충분한 그림이 된다. 고3이면 이미 늦다. 오랜 경력을 가지고 상위권 대학에 다수의 학생들을 진학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대로 된 학생부를 3년 동안 그려나갈 것이다”고 우 원장은 강조했다. 학생부 컨설팅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가장 빠른 입시 정보와 체계적 공부법으로 성공적인 입시로~그와 동시에 시기별로 해야 하는 공부법을 지도하면서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켜 나가는 것도 몰입수학의 특징. 수시의 학생부나 정시의 수능 모두를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일정 정도의 과제를 내 준 뒤, 확인과정과 피드백을 통해서 성취감과 공부의 재미를 찾아 준다. 시기별로 해야 할 공부를 채우게 되면 전체적으로 3년 커리큘럼을 완성해 성공적인 입시로 이끌어 나가게 된다. 또 하나 몰입수학은 가장 빠른 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으로 자리 잡았다. 입시컨설턴트 협회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우 원장은 어머니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분기별로 어머니들과 함께 하는 입시 정보 간담회를 마련, 가장 빠른 입시정보와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몰입수학은 수학은 당연히 잘 가르치고, 입시에 정통한 핵을 짚고 대학을 보내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는 학원이다. 3명 이상의 어머니들이 모이면 입시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작은 입시설명회도 열어 나갈 것이다”고 우 원장은 전했다. 위치 영통구 영통동 958-1 드림피아빌딩 5층문의 031-206-8879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겨울방학 몰입수학 특강1~2월 동안 예비중3~예비고2 대상의 겨울방학 몰입수학 특강을 마련한다. 주4회 4시간(주16시간)씩 진행되는 특강에서는 중1~고1까지 모든 수학 개념을 총체적으로 연결해서 기본기와 개념을 제대로 잡는다. 2018년 수능부터 영어 절대평가의 시행으로 수학이 대입에서 가장 큰 핵심요소로 부상되는 가운데, 특히 이과를 준비하는 예비고1~2라면 놓쳐서는 안 되는 중요한 수업. 수능의 이과 수학에서 고득점을 위해 필수적인 기하와 벡터 과목은 중학교 과정의 도형의 핵심적인 정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08
- 빛날인 건대부고 박재현 “전기전자와 통신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통신의 경우 사람과의 ‘소통’과도 관계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은 물론 인문학, 윤리, 사회 현황에 관심을 갖고 여러 활동에 참여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공부 또한 ‘스스로’에 집중합니다. 공부가 되지 않았던 막막함과 그 과정을 이겨내며 느낀 성취감을 알기에 항상 ‘할 수 있다’를 생각하며 자기주도학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교내활동과 강연, 그리고 공부에까지 성실함을 실천하고 있는 박재현(2 이과)군의 알찬 고등학교 생활을 소개한다. 진로를 찾아가다!“물리와 화학이 정말 재미있어요. 남들은 어려워 선뜻 선택하기가 힘들다고 하지만 재미있으니까 어려운 줄 모르고 공부에 빠져들게 되요. 가끔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게 힘들기도 하지만 흥미를 갖고 접근하고 또 깊게 파고들다보며 이해도 쉽고 흥미도 더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그의 과학사랑은 그가 참여한 다양한 교내외 활동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최한 고교-대학 연계 심화과정에서 일반물리학1을 이수한 재현군. 물리에 대한 지적호기심을 충분히 채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다양한 전공체험과 강연수강은 앞으로의 진학과 진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건대부고만의 특별한 교육환경을 활용한 ‘과학톡톡아카데미’. 다양한 학과에 대한 정보를 얻고 스스로 탐색하는 과정을 거치며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재현군은 “건국대 교수님의 강연을 들으며 대학학과에 대한 정보는 물론 관련 직업과 다양한 진로에 대해 상세하게 알게 됐다”며 “또한 신소재공학과 등의 학과를 직접 체험하며 대학교 실험실과 연구실 등을 찾아가 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세대학교와 한양대학교에서의 전공체험에도 참여하며 자신의 진로에 대해 살아있는 정보를 모아가고 있다. 흥미를 구체화하다! 과학을 중심으로 한 동아리와 스터디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신설 과학동아리(Tesla) 회장으로 부원들이 관심 있어 하는 주제를 선정해 연구, 토론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예술제에서는 흥미 있는 생활과학을 활용한 실험을 전교생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학기엔 아두이노 개발관련 스터디그룹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요즘 강조되고 있는 창의융합강좌인 ‘서양미술, 현대를 읽는 감각의 눈’ 강좌를 들은 것은 조금은 특별한 체험. 미술 작품을 받아들이는 방법론에 대해 알아가는 계기가 됐다. 사람들과의 소통에도 관심이 많은 재현군. 1학년 때에는 동아리 모의유엔반 활동을 하며 발표회를 통한 적극적인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또한 지난해 여름방학에 참여한 가톨리대학교 주최 윤리적리더캠프 경험은 현재 과학동아리 부장으로서의 역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재현군은 “부장으로서 동아리 자체의 운영도 힘이 들지만 부원들 간의 의견조율이나 배려 같은 역할이 정말 어렵다”며 “모두의 흥미를 고려하면서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는 활동을 고민하며 리더십의 중요성을 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자기주도학습에 집중하다! 재현군은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수학과 물리, 화학을 자신의 강점과목으로 뽑는다. 수학이 그의 대표 강점 과목이 된 건 오롯이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서다.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되도록 많은 문제를 풀어가며 ‘양적’으로 승부를 걸었어요. 근데 고등 수학을 배우고 또 이과 수학을 공부하며 암기와 문제풀이보다는 ‘이해’에 포커스를 맞추기 시작했죠. 스스로 개념과 공식을 증명해가며 학업내실은 물론 수학에 대한 흥미까지 더 많아졌습니다.” 과도한 선행학습보다 원리 이해에 집중한 것이 수학1등급의 비결. 아무리 문제가 풀리지 않아도 절대로 답지를 열어보지 않는다는 재현군. 한 문제를 3일 동안 고민해 해결하기도 했다는 그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한 시간을 통해 성취감은 물론 ‘모든 문제를 풀릴 수밖에 없다’는 자신감까지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재현군은 동대부여고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교간협력교육과정 고급수학 과정에도 참여하며 수학에 대한 심화학습을 이어가고 있다. 물리와 화학 또한 인터넷강의를 중심으로 자기주도학습을 진행하고 있는 중. 그의 이런 학습법은 교대 대회에서의 수많은 수상으로까지 이어졌다. 수학경시대회(최우수상), 과학경시대회(물리 최우수상) 등을 비롯 영어어휘골든벨(우수상), 영어쓰기대회(입선), 교내백일장, 나의 꿈 발표회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03
- 꿈과 끼 살리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 지원 백석고등학교(교장 이철훈)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정규 동아리(43개)와 특화된 자율동아리(43개)가 있다. 이윤희 창의 부장교사는 “백석고는 진로와 연계한 자율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해 교과 중심 교육에서 소외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백석고등학교의 대표 동아리로 꼽힌 6개 동아리를 소개한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학교신문 동아리 ‘우꿈하리’생생한 학교의 목소리 담아내다 ‘우꿈하리’(지도교사 하승연)는 백석고의 신문동아리다. 백석고가 개교한 1992년도에 창단해 올해로 24기를 받았다. ‘우꿈하리’는 오랜 역사만큼 다양한 학교의 목소리를 담아낸다. 학교축제나 체육대회 같은 행사소식부터 강연회 소식, 선배들의 공부방법과 재학생들 관심사까지 많은 이야기가 있다. 학교 밖에서 작가나 선배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한다. 기획회의부터 취재, 교정, 편집 모두 학생들의 손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늘 바쁜 일상을 보낸다.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에 수시로 모여 개요부터 수정까지 학생들끼리 회의를 한다. 동아리 회장인 박현정 학생(1-4)은 “‘우꿈하리’ 활동을 하면서 생각도 깊어지고, 문장 쓰기 연습도 꾸준히 돼서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논술이나 면접에 도움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선발은 1차 필기시험(맞춤법, 논술, 문장 짓기 등)과 2차 면접으로 이뤄진다. 인원은 1학년 7명, 2학년 7명이다. 자동차 공학 동아리 ‘A.E.C’직접 설계하고, 조립하며, 자동차에 대한 이해도 높여 자동차 공학 동아리 A.E.C(지도교사 이현주)는 ‘Automobile Engineering Club’의 약자다. 2015년에 창단해 현재 7명이 꾸려가고 있다. 자동차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인 A.E.C는 내연 기관인 무선 조종 차량 분해와 구동장치, 서스펜션(충격흡수장치) 등을 탐구하고, 자동차의 각 부분이 정밀하게 재현된 모형 차량을 조립한다. 또한 자동차를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제작하기도 한다. 학교 밖 체험으로는 2015 서울 모터쇼를 다녀왔다. 그곳에서 소형, 대형차, 스포츠카, 전기차 등 최신 자동차의 트렌드를 알아보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아리 차장인 박인상 학생(2-11)은 “1학년 때 자동차 만들기 수행평가를 했는데 그때 자동차에 더 알고 싶은 친구들이 모이게 됐다”며 “좋아하는 자동차에 대해 말하고, 구조에 대해 알아가는 게 즐겁다”고 말했다. 목요일 오후 4시 20분부터 6시까지 격주로 활동한다. 방송 동아리 ‘BBS’점심방송부터 영상제작까지 다양한 경험 쌓아 BBS(Baekseok Broadcasting System)는 백석고의 방송동아리(지도교사 박윤주)이다. 지난 1992년 창단된 BBS에는 엔지니어, PD, 아나운서 등 세 분야가 있다. 선발은 1차 필기면접과 2차 분야별 면접, 3차 심층 면접을 거친다. 일이 많기 때문에 열정이 가득한 학생을 우선으로 선발한다. 인원은 모두 6명이다.BBS의 주된 활동은 점심방송이다. 월요일은 뉴스 정리, 화요일은 팝송, 수요일은 영화 OST, 목요일은 명언소개, 금요일은 뉴스를 방송한다. 방송이외 시간에도 메일 모여 기획회의를 한다. 이외 학교의 영상제작도 방송부가 직접 참여한다. 1학기에는 직접 촬영한 패러디 영상을 만들어 상영하는 ‘방송제’를 진행하고, 2학기에는 ‘수능 응원 영상’을 만든다.동아리 회장인 이준석 학생은 “현재 엔지니어를 담당하고 있는데 학교 행사나 방송을 준비하면서 장비들과 많이 친해진 거 같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동아리 ‘갈무리’“외국인 길거리 리서치 너무 재밌어요” ‘갈무리’(지도교사 왕홍연)는 여론조사 동아리다. 지난 1997년 창단된 갈무리는 ‘마무리’라는 사전적인 의미를 확대해 ‘의견을 수렴해 잘 정리하다’라는 뜻을 담았다. 활동내용은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관심사 조사부터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길거리 리서치까지 다양하다. 매년 진행하는 여론조사 주제는 ‘짝사랑’이다. 남녀 학생별로 선호하는 스타일을 조사하기도 하고, 짝사랑을 연결해주기도 한다. 올해는 ‘우리가 사랑하는 치킨’에 대한 조사와 길거리 리서치를 진행했다. 길거리 리서치는 이태원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외국인 인식조사’를 했다. 축제 때는 전통적으로 ‘헤나’ 부스를 운영해 왔다. 동아리 회장인 서다인 학생(1-9)은 “여론조사 동아리는 궁금한 주제를 직접 조사하면서 통계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며 “사회성과 논리적인 말하기, 순발력이 좋아진 거 같다”고 말했다. 선발기준은 성실함과 적극성이다. 인원은 22명이다. 영자신문 동아리 ‘백석 헤럴드’영자신문 만들며 영어실력 쑥쑥! ‘백석 헤럴드(Baekseok Herald)는 영자신문 동아리(지도교사 박은정)이다. 지난 2014년 창단해 현재 16명의 학생이 활동하고 있다. 선발기준은 배려심과 영작실력이다.백석헤럴드는 교내 행사를 취재하고 영어로 신문을 만든다. 연말에 한번 발간되기 때문에 월별 사건을 정리하는 타임라인 기사와 개별기사로 구성된다. 개별기사는 평소 써보고 싶은 주제로 진행하기 때문에 영어공부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동아리 회원끼리 기사 첨삭을 하면서 영어실력이 늘기도 한다. 신문이 발간되기 전에는 부장, 차장이 첨삭하고, 연말이 임박해서는 지도교사가 한 번 더 첨삭을 2015-12-01
- “수학이라는 이름의 즐거운 여행, 지금 떠나볼까요?” 설레는 ‘수학여행’도 아니고 ‘수학’이라는 이름의 여행이라…. 수학을 꺼리는 중학생의 입장이라면 이 미묘한 어감의 차이가 실로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에게 수학을 배우는 학생들은 후자의 여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 퍼즐로 수학 수업에 더욱 내실을 더하는 창의 수학의 즐거움. 휘문중학교 조규범 교사의 특별한 수학 여정에 동행해보았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푸짐한 수학 밥상 차려주는 교사 수학 퍼즐로 열린 사고 끌어내 세상사 그러하듯 ‘즐거워야’ 자꾸 하고 싶고, 그렇게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잘하게 되는 경지에 오르는 것이다. 수학 또한 그렇다. 일반적인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수학’은 상극과도 같지만 한번 수학의 참맛을 알게 되면 자꾸자꾸 먹고 싶어지는 것이 지적 탐험의 묘미이기도 하다. 휘문중학교 조규범 교사는 학생들의 수학적 호기심을 끌어내기 위해 수업 시간마다 ‘창의력 수학’이라는 반찬을 꺼내놓는다. 매번 달라지는 반찬에 젓가락이 가는 건 당연한 일. 수학 퍼즐로 열린 사고를 꾀한 학생들은 편식 없이 수학이라는 푸짐한 밥상을 말끔하게 먹어치운다. “매 수업시간 마지막 5분에서 10분 동안 오늘의 퍼즐이란 이름으로 수학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내고, 학생들이 풀도록 하고 있습니다. 퍼즐을 풀기 위해 다양하고 깊이 있는 생각을 해보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고의 확장을 경험하고 있는 셈이죠.”휘문중학교에서 20여 년 동안 수학을 가르쳐온 조규범 교사는 1999년부터 ‘수학웅덩이(www.mathpool.com)’ 홈페이지를 만들어 학생들과 소통하는 수학교육 활동을 해왔으며, 2010년부터는 창의력 퍼즐문제 등 다양한 수학 자료를 모아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그의 남다른 수학교육 열정은 지금까지의 행보 속에 잘 드러나 있다. 2006년 ‘수준별 이동수업을 통한 수업방법 개선’, 2008년 ‘자율장학을 통한 수업개선연구’ 등 학교단위 수업연구팀에 참여했고, 2011년에 강남구 컨설팅 장학위원(수학 분야)으로 위촉되어 학생들과 소통하는 좋은 수학 수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또, 멘사코리아 회원으로 멘사 내 부모 모임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해왔다. 퍼즐, 큐브, 창의력 보드게임까지 자율동아리 ‘퍼즐사랑반’의 특별한 수학놀이 일찌감치 창의력 수학에 관심을 두고 학생들을 지도해온 조규범 교사는, 자율동아리 ‘퍼즐사랑반’을 이끌며 다수의 학생을 ‘수학 추종자’로 만들어버렸다. 상급 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수학 포기자가 속출하는 교육 현실 속에서 학생들의 이례적인 변화가 궁금할 수밖에 없다. “정규 수업시간에 하는 수학 퍼즐은 맛보기 정도에 그칠 수밖에 없습니다. 조금 더 깊이 있게 파고들어 수학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죠. 몇 년 전 중1~2학년 때의 ‘퍼즐사랑반’ 학생들이 어느새 고2가 되었는데요. 지금도 인터넷 카페에 들어와 퍼즐문제도 내고 풀기도 하고 있으며, 방학이 되면 제자들이 저를 찾아와서 ‘놀자’고 합니다. 보드게임도 하고 큐브, 퍼즐도 하면서 말이죠.”당시 동아리 활동을 했던 학생들 대부분 중학교 때 수학 학원을 따로 다니지 않았다고 한다. 창의력 수학을 통해 길러진 사고력이 자연스럽게 학습능력 향상으로 이어진 셈이다. 조규범 교사가 맡은 방과후 학교 수업 역시 창의력 수학의 기본 취지를 그대로 살리는 대신, 수학적 기본 개념 위에 심화 개념을 덧입힌 창의력 문제를 주로 다룬다. 암기식 수학의 허를 찌른 차별화된 교수법으로, 자유학기제와 맞물려 창의력 수학이 빛을 발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 <중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수학> 펴내조규범 교사는 최근에 <중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수학>(출판 원앤원에듀)을 펴냈다. 중1부터 3학년까지 꼭 알아야 할 수학의 기본 개념을 담아낸 이 책은 총 7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수의 역사·종류를 시작으로 7장 입체도형까지 수학의 기본개념을 교과서 단원에 맞게 구성하고, 각각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한 설명과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핵심문제를 곁들였다. 마치 교실에서 직접 수업을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설명을 덧붙인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수학은 용어와 기본원리를 잘 이해한다면 굉장히 재미있는 학문이고, 문제를 푸는 것뿐만 아니라 수학을 통해 창의력과 두뇌계발을 할 수 있는 멋진 과목입니다. 그런데 수학의 원리나 이해 없이 문제풀이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학년이 올라갈수록 흥미를 잃게 되는 것이죠.”현직 수학교사로서의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책을 펴낸 이유를 설명했다. 학생들의 입장이 되어 수학 교수법을 고민하고 끊임없이 창의적 발상을 꾀하는 조규범 교사. 졸업한 제자들이 ‘놀러 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그의 말 속에 ‘스승의 보람’을 엿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4
- 단대부고 & 양재고, 강남 일반고 입시 사례 엿보기 지난 호에 이어, 둘째 날 진행된 5강 단대부고 오장원 교사(진로진학부장)와 6강 양재고 김종우 교사(진로진학부장)가 밝힌 ‘합격·불합격 사례’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단대부고 수시 학생부 강조, 정시 과탐 Ⅱ과목 선택의 유·불리 단대부고 오장원 교사는 “단대부고에서 자연계 전교 60등 이내, 인문계 전교 50등 이내의 학생들은 수시와 정시에서 SKY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고 본다”며 지난 3월 학력평가 결과 표준점수 총합이 고3 인문계 50등 학생 501점, 자연계 50등 학생 545점임을 예로 들었다. 내신 성적 전교 50~60등 이내인 학생들은 수능 성적 우위를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우수하다는 것. ‘2016 단대부고 입시결과(중복 포함, 캠퍼스 합격자 제외)’ 서울대 25명을 비롯해 연세대 39명, 고려대 35명 등 총 99명이 합격했고, 의·치·한의대는 총 45명이 합격했음을 밝혔다. 이어 수시전형에서 매력적인 학생부와 전공적합성을 강조하며 학생부종합, 특기자, 논술, 적성전형 사례와 입시전략을 잘 세운 정시 합격사례를 밝혔다. 이중 몇 개 사례를 소개한다. ▒ 학생부종합전형 사례 오장원 교사는 전 학년 내신 1.68등급인 A학생과 1.75등급인 B학생을 예로 들었다. 두 학생 모두 내신이 우수하고 비교과 활동을 활발하게 했으나 자신의 희망 진로인 연구원, 공학자에 맞춰 비교과 활동에 주력한 B학생이 전공적합성을 우수하게 평가받아 지원 대학(서울대 공대, 고려대 공대 모두 합격)에 모두 합격했음을 밝혔다. 이 외에도 오 교사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의대에 합격한 세 명의 학생 사례를 밝히며 내신, 수상경력, 진로희망, 자율활동, 동아리, 봉사, 진로, 독서활동, 세부능력 특기사항,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 총 10개 항목을 비교 분석해 매력적인 학생부의 요건을 재차 강조했다. ▒ 특기자전형 사례 특기자전형에서 전 학년 내신 2.36등급인 C학생을 예를 들며 희망 진로에 맞는 경제 활동과 수상 항목, 어학 특기를 드러낸 영어활동과 세부능력 특기사항에 주목해 합격 사례를 밝혔다. ▒ 정시 사례 여러 학생의 정시 사례 중 수능 표준점수 514점(과탐-화학1 67점, 생명과학1 72점)을 받은 D학생의 합격 사례(고려대 바이오시스템 의과학부+성균관대 공학계열 모두 합격)와 수능 표준점수 509점(과탐-화학1 65점, 생명과학2 62점)인 F학생 사례(서울대 생명과학부 합격)를 비교하며 ‘과탐 Ⅱ과목 선택’의 유·불리에 대해 설명했다. 수능 총 표준점수가 더 낮았음에도 과탐 Ⅱ과목을 선택해 서울대에 합격한 F학생의 예를 들었다. 양재고 수시전형 목적에 맞춰 지원, 합격 가능성 파악하는 정시 전략 중요해 양재고 김종우 교사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어느 대학은 내신을 먼저 본 뒤 학생부 기록을 본다. 교과활동이나 학생부 기록을 먼저 본 뒤 내신을 확인하는 대학도 있다. 이처럼 대학별 학생 선발 기준이 조금씩 다르므로 이를 염두에 두고 지원해야 한다. 정시는 합격 가능선 확인 등 전략이 필요하다”며 ‘성적과 진로 활동 의미’를 재차 강조했다. ‘2016 양재고 입시결과’에 대해서는 서울대 13명(수시 11명, 정시 2명), 4년제 대학 합격자(중복 포함) 285명(수시 174명, 정시 111명)임을 밝혔다. 김 교사는 또 “2017 수능 수학 개정에 따라 현 고3 학생들은 자연계에서 인문계로 변경하기 쉽지 않으며, 경찰대학이나 육군사관학교의 경우도 7월에 시험을 치르지만 이 학생들 역시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다”는 점을 덧붙였다. 지난해 조기졸업에 제한을 받았던 영재고, 과고 학생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자연계 학생들의 입시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했다. ▒ 학생부종합전형 사례김종우 교사는 인문계, 자연계 서울대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사례를 공개했다. 인문계 A학생은 경제·경영에 맞는 학교활동과 수학 성적의 우수성, 그리고 세부능력 특기사항에 주목했다. 두루뭉술하기 보다는 ‘떡볶이라는 특정 재화를 행동경제학으로 연구’ 하는 등 구체적인 활동이 학생부에 명시되어 있다는 점이다.자연계 B학생은 희망 진로가 의사에서 전자공학자로 바뀌었지만 자신의 진로에 맞게 전공 관련 활동과 수학·과학 우수성은 물론, 독서와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부분이 합격 원인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 논술전형 사례C학생은 수능 국어 2등급, 수학 1등급, 영어 2등급, 지구과학Ⅰ 1등급, 물리Ⅱ 3등급으로 최저 기준을 충족하며 연세대 논술전형으로 천문우주학과에 합격했다. 김 교사는 이 학생의 합격 원인에 대해 “학교 토요 논술아카데미 수업을 들으며 고2 때부터 일찌감치 논술을 준비하고, 여러 대학에 지원하지 않고 오직 연세대 한 곳을 목표로 논술전형을 집중적으로 준비한 덕분”으로 꼽았다.김 교사는 또, “상위 13개 대학 논술전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20%나 된다. 100명 중 5명 정도만 합격할 만큼 경쟁률이 치열하지만 여전히 버릴 수 없는 카드”라며 지원 대학의 모의논술을 반드시 풀어볼 것과 C학생처럼 한 대학의 논술에 집중적으로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 정시 사례전 학년 내신은 1.93등급이었지만 3월, 6월, 9월 학력평가에서 지속적인 성적 상승곡선을 그렸던 D학생에 대해 김 교사는 “학력평가 성적이 계속 상승세를 탔고 수능 역시 매우 잘 봤기 때문에 이 학생은 서울대 수시에서 불합격했지만, 수능 성적 서울대 환산점수가 인문계 학생의 합격선인 529점보다 1.5점 높았다. 이에 정시 합격 가능선을 예측하고 서울대 경영학과에 지원, 최초로 합격했다. 수시뿐 아니라 정시도 전략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4
- 춘덕산 복숭아꽃축제 개장 오는 4월 17일 ‘제11회 춘덕산복숭아꽃축제’가 열린다. 부천시 역곡1동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중심의 축제로 진행된다. 축제 전날인 4월 16일에는 야외 영화도 상영될 예정이다.축제는 오전 10시 대학동아리공연, 댄스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1시에는 개막식, 12시 30분 본 공연에서는 난타, 마술, 오카리나 연주, 밸리댄스, 주민노래자랑, 초대가수 노래 등 9개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부대행사로 캐리커쳐,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 아이클레이, 꽃화분심기 등이 마련돼 있다. 이번 복숭아꽃 축제장에서는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도 펼쳐진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크레파스와 스케치북 등 기념품이 증정되며, 입상자에게는 시장상, 교육장상, 시의회의장상, 구청장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문의 032-625-57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