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누가 안산의 민심을 잡을 것인가” 상록갑 박선희-전해철, 상록을 송진섭-김영환 대결단원갑 김명연 조성찬 강성환 박주원 4명 후보등록단원을 박순자 부좌현 백남오 … 경쟁률 2.75대 1 “과연 누가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인가?”제19대 국회의원을 뽑는 4·11 총선이 시작됐다. 지난 23일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등록 마감 결과, 안산지역 4개 선거구에 모두 11명이 출마해 평균 2.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안산 상록구갑과 상록구을 선거구는 여야 맞대결 구도가 만들어졌다. 상록갑에는 새누리당 박선희 후보, 민주통합당 전해철 후보가, 상록을에는 새누리당 송진섭 후보와 민주통합당 김영환 후보가 양자대결을 펼친다. 송 후보와 김 후보는 2년 전 보궐선거에 이어 재대결을 벌이게 된다.현역의원인 천정배 의원이 떠난 단원갑 선거구에는 안산에서 가장 많은 4명이 등록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단원갑은 후보등록 마지막 날까지 야권 후보단일화 문제로 진통을 겪었다. 민주통합당이 전략공천한 백혜련 후보가 통합진보당과의 후보단일화 여론조사결과 백 후보가 조성찬 통합진보당 후보에게 3표 차로 패했지만 타 지역구에서 여론조사 샘플이 발견돼 재경선 시비가 일었다. 그러나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관악을 후보에서 사퇴하고 민주통합당이 백 후보를 사퇴시키면서 야권연대의 불씨를 살렸다.결국 단원갑에는 새누리당 김명연 후보와 조성찬 야권단일후보(이하 야권단일부호는 모두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임)가 출마했다. 이외에도 정통민주당 강성환 후보, 무소속 박주원 후보가 출마해 4자 대결이 펼쳐진다.단원을 선거구에는 새누리당 박순자 후보와 야권단일후보로 선출된 부좌현 후보, 백남오 자유선진당 후보 등 3명이 후보등록을 마치고 열전에 돌입했다.특히 야권 후보들은 저마다 ‘정권심판론’을 앞세우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는 반면 새누리당 후보들은 ‘안산지역 발전을 일굴 일꾼을 뽑자’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야권 후보들은 26일 안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정부 심판과 정권교체라는 공동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안산 4개 국회의원 선거구와 기초·광역의원 3개 선거구 후보, 당내 경선 및 야권연대 과정에서 패한 예비후보들과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이에 맞서 새누리당 후보들은 각기 재건축, 전철역 유치 등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공약을 발표하는 등 선거운동을 본격화했다.한편, 이번 국회의원 총선거와 동시에 시의원 사선거구와 도의원 2·6선거구에서 재보궐선거도 치러진다. 도의원 2선거구에는 새누리당 이문수(48) 도당 부대변인과 야권단일후보 홍연아(여·39·통합진보당) 전 안산시의원이 맞대결을 펼친다. 6선거구에는 새누리당 이기환(55) 전 안산시의원과 야권단일후보 양근서(44) 전 천정배의원 보좌관, 무소속 김선태(47) 경기도교육청 학부모지원단 회장이 출마했다. 시의원 사선거구에는 새누리당 주기명(50) 전 안산시의원과 민주통합당 김동수(55) 전 민주통합당 안산단원을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이 맞대결을 펼친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 국회의원 후보 등록 현황 △상록갑=박선희(32·새·회사원) 전해철(49·민·변호사)△상록을=송진섭(62·새·정당인) 김영환(56·민·국회의원) △단원갑=김명연(48·새·정당인) 조성찬(46·진·변호사) 강성환(54·정·정당인) 박주원(53·무·무직)△단원을=박순자(53·새·국회의원) 부좌현(55·민·정당인) 백남오(51·선·자영업)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8
- 새벽 5시까지 이어진 ‘청년창업 끝장토론’ "창업뿐 아니라 현명한 폐업도 지원해야"중기청 '무박2일 토론회' 개최 … 창업가, 자금·인력지원 호소선배 벤처기업인 "정부지원 활용하되 의존하지 말아야" 조언#1 "창업해서 성공하고 싶지만 실패할까 두려움이 앞선다. '잘 망하는 방법', 현명하게 폐업하고 신속하게 재기하는 교육도 필요하다." (청년창업사관학교 1기 졸업생)#2 "정부지원에 너무 의존하지 말자. 창업과 회사 경영은 스스로 해 나가는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고통과 어려움이 따른다. 좋은 파트너와 함께 자신의 힘으로 극복해 나가는 게 우선이다."(선배 벤처기업인)청년창업가와 벤처기업인들 200여명이 참석해 지난 22~23일 '무박 2일'로 진행된 '청년창업 끝장토론회'에서 송종호 중소기업청장이 청년창업가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황철주 벤처기업협회장, 송종호 중소기업청장, 최정숙 여성벤처기인협회장. 사진 중소기업청 제공지난 22일 저녁 10시.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는 청년창업가 150여명이 참가한 '무박2일 토론회'를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철주 벤처기업협회장, 최정숙 여성벤처기업협회장 등 선배 벤처기업인 등 10여명도 참가했다.중소기업청이 주도한 이번 토론회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입장에서 '내가 창업정책 담당자라면'이라는 가정 하에 청년창업가들이 직접 정책을 기획해보고 평가하는 자리로 분임토의를 거쳐 송종호 중소기업청장과 함께 끝장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원래 23일 새벽 3시까지 계획된 토론회는 청년창업가들의 요청으로 새벽 5시까지 이어졌다. 청년창업가들이 가장 관심있게 생각하는 사항은 역시 '자금과 인력'이었다. '끝장토론'답게 현장에서 즉석 해답을 찾아내기도 했다.올해 신설된 청년전용창업자금의 경우 "1년 거치, 2년 상환 조건이 초기 창업자들에게 부담이 된다"는 건의에 대해 송종호 청장은 "2년 거치, 3년 상환 조건으로 개선하기 위해 관계부처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신발 관련 분야는 창업자금의 수혜 대상이 될 수 없냐"는 질문에 송 청장은 "정부가 정한 전략산업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기로 약속해 박수를 받았다.청년CEO들이 우수한 멘토 부족을 지적하자 우선 청년창업사관학교 1기 졸업생을 중심으로 페이스북을 통한 온라인 청년창업가 네트워크를 만들기로 했다.청년창업가들은 "정부가 창업만 지원하는데 '잘 망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다"며 재창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관련 SOS 긴급센터를 설치나 재창업 관련 예산 확충, 재창업자에 대한 지원 우대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송 청장은 "폐업 잘하는 법이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활성화할 수 있는 근본 대책"이라며 올해부터 더욱 역점을 두어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청년창업사관학생들에 대한 선배 벤처기업인들의 쓴소리도 있었다.토론회 사회를 맡은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는 "정부에 무엇을 바라고 창업한 사람은 하나도 없다"면서 사관학교라는 울타리안에 안주하려는 태도를 버릴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벤처CEO도 "바깥에서 활동하는 청년 창업가들은 보호막 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주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황철주 벤처기업협회장은 "다른 사람과 다르게 생각하는 1%가 성공하는 것"이라며 "고생않고 얻는 성공은 없다. 오늘 배고플 것인지, 내일 배고플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라"고 조언했다.송 청장은 "몸은 피곤하지만 오늘 토론회를 통해 창업가들의 고민이 무엇인지를 더욱 잘 알게됐다"면서 "앞으로 창업활성화를 위해 전국을 돌며 이같은 토론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오전 11시에 떠나는 추억 그리고 여행… 가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감미롭고 서정적인 아침을 맞이하는 한다면 가장 확실한 재충전이 아닐까?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2012년 아침음악살롱, ‘오전 11시에 떠나는 추억 그리고 여행’을 마련한다. 매 홀수 달 목요일에 향긋한 핸드드립 커피와 수제쿠키, 크루아상과 함께 여유로운 아침을 책임진다. 총 5회로 구성된 아침음악살롱은 클래식, 재즈, 대중가수 뿐만 아니라 연극까지 선보여 브런치 공연의 종합선물세트라 할 만하다. 3월29일 첫무대에서는 따사로운 봄빛처럼 감미로운 기타선율을 만난다.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종호와 고의석, 김진택 2인의 연주자가 함께하는 무대. 이들은 솔로, 듀오, 트리오 등 다양한 편성으로 봄 아침을 활짝 열어줄 것이다. 일시 3월29일(박종호 기타 앙상블 - 카바티나Cavatina) 5월 24일(연극-춘천 거기) 7월26일(쇼팽, 베토벤, 브람스의 사랑이야기) 9월20일(피아니스트 김정원의 깊은 가을 여정 - 晩秋) 11월29일(집시의 크리스마스 테이블)장소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달맞이극장관람료 전석1만5천원문의 031-481-4023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홈플러스 선부지점 봉사동아리 불우이웃돕기 앞장 홈플러스 선부지점 봉사동아리 ‘선부동 봉사의 달인(회장 이동남)’ 회원들이 지난 15일 안산시청 복지정책과를 방문 사랑의 자전거 7대를 기탁했다.이날 기탁한 자전거는 홈플러스 선부지점 앞에서 선봉인 회원들이 직접 일일 분식집을 운영해 거둔 수익금으로 구입한 것이다.이동남 선봉인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서 불우이웃을 돕게 되어 기쁘다. 주위의 어려운 가구에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안산시는 기탁받은 자전거를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1
- 단원보건소, 어르신들에게 틀니 지원 단원보건소에서 치아가 없어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 노인 101명에게 틀니를 지원한다.보건소 무료틀니 지원사업은 총예산 2억620만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동장의 추천을 받아 치료가 급박한 순위에 따라 우선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한다. 안산시 소재 민간 치과 의료기관(54개소)에 시술을 의뢰하면 어르신 대상자는 의료기관에서 틀니를 시술하시고 의료기관은 보건소에 시술비를 청구하는 형태이다. 보건소에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 중 희망자 신청을 받아 보건소 치과의사가 구강검진을 실시, 의치보철대상자 101명을 확정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1
- ‘낯 부끄러운’ 통합진보당 … 야권연대 위기 여론조사 조작의혹에 성추문 파문 겹쳐 … '나만 옳다'는 운동권 논리의 필연적 귀결통합진보당이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일부 후보들의 성추문에 이어 당 대표인 이정희 의원이 여론조사를 조작했다는 의혹까지 겹쳤다. 가까이는 민주통합당과 야권연대에 심각한 장애가 조성됐으며, 멀게는 진보정치의 앞길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정희, 여론조사 독려 인정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20일 오후 국회에서 서울 관악을 재경선 방침을 밝히며 기자들의 추가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만 기자이 대표는 지난 17~18일 진행된 서울 관악을 야권후보단일화를 위한 경선에서 자신의 보좌관이 '연령을 속이라'는 취지의 문자를 보낸 사실을 시인하고 "이유와 경위를 불문하고 깊이 사과드린다"며 "재경선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대표는 기자들의 후보직 사퇴 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량으로 조직적인 행위가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200여명의 당원에게만 보내 경선결과에 영향을 끼쳤는지 확언할 수 없다"며 후보직 사퇴 거부의사를 밝혔다. 앞서 통합진보당은 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의 성폭력 은폐 논란과 관련해 피해자모임 등에서 주장한 후보직 사퇴를 거부했다. 이와 관련 정치권 안팎에서는 통합진보당이 사태를 지나치게 안일하게 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조성대 한신대 교수는 "정진후나 윤원석 후보는 도덕성 문제로 본인들이 결단해야 할 사안"이라며 "하지만 이정희 대표의 경우는 '게임의 룰'을 어긴 문제여서 패자가 승복할 수 없기 때문에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정치학자는 "절차나 방법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학생·노동운동권이 중심인 옛 민노당식 실적주의가 빚어낸 필연적 귀결"이라며 "보수를 적으로 규정하고 자신들이 하는 일은 모두 정당하다는 인식체계가 문제"라고 했다. 한편 이 대표의 여론조사조작 논란은 이번 총선 야권연대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박지원 민주당 최고위원은 "진보의 생명은 도덕성"이라며 "민주당 최고위원회 차원에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내 일부에서는 백혜련 전 검사가 안산 단원갑 여론조사 경선에서 패배한 것도 조작논란이 있는 만큼 야권연대 전반을 재검토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어 파장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우위영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문제의 본질은 경기안산단원갑과 서울관악을 등 일부 경선지역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들이 경선결과에 불복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 대표가 사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1
- 명분·실리·감동 다 잃은 ‘누더기’ 야권연대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서울 관악을 후보를 사퇴했다. 이 대표는 23일 오후 전격적으로 사퇴를 발표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4·11 총선 후보자 등록 마감을 불과 몇시간 앞두고도 지루한 싸움을 계속하면서 명분도 없고, 감동도 없는 야권연대에 목맸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대표가 후보등록 마감 직전 전격적으로 사퇴를 하면서 야권연대의 기본 원칙과 취지를 지켜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선거판세 변화가 주목된다. 지난 20일 이 대표측이 야권후보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경선 과정에서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두 야당은 이 후보의 사퇴를 놓고 팽팽히 대립해 왔다. ‘여론조작’(이정희)과 ‘경선불북’(백혜련)이라는 상대방의 약점을 파고들면서 서로 양보할 것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면에는 각당 내부의 복잡한 계파문제와 함께 ‘밀리면 향후 대선까지 끌려갈 수밖에 없다’는 인식이 깔려 있었다. 유시민 진보당 공동대표는 23일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 나와 “저희 당 대표인 만큼 (민주당이)좀 양해해주시고 갔으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야권연대의 명분과 실리도 모두 놓치고 국민적인 감동도 없이 승리를 위해서는 무슨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야권 일부의 무모한 과욕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야권 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민주당과 진보당 사이의 야권연대가 상층부 중심의 후보간 이합집산으로 보였다”며“국민들은 이명박정부의 실정에 실망해 야권의 정책적 대안과 변화된 모습을 원하는 데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야권후보단일화 경선에서 여론조사를 진행한 한 업체의 간부가 전직 민노당 고위당직자 출신인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예상된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안산단원갑과 서울 은평을 등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조원C&I’라는 업체의 이사가 옛 민노당 전 수석부대변인인 강 모씨로 밝혀졌다. 서울 은평을 민주당 고연호 후보는 23일 내일신문과 통화에서 "민노당 전직 간부가 이사로 있는 업체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과 우리 지역만 유일하게 민주당 참관인이 불참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당 지도부에서조차 몇 군데 지역은 미리 내주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측은 모두 여론조사와 관련해서는 업체도 과정도 일절 알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이 업체의 홈페이지는 23일 새벽부터 갑자기 접속이 되지않고 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2012-03-23
- 명분·실리·감동 다 잃은 ‘누더기’ 야권연대 이정희·백혜련 동시 출마할지 관심 … "여론조사업체 이사, 민노당 전 간부" 파장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4·11 총선 후보자 등록 마감을 불과 몇시간 앞두고도 지루한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두 당은 23일 오전까지 서울 관악을 이정희 대표와 안산단원갑 백혜련 후보의 출마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였다. '여론조작'(이정희)과 '경선불북'(백혜련)이라는 상대방의 약점을 파고들면서 서로 양보할 것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면에는 각당 내부의 복잡한 계파문제와 함께 '밀리면 향후 대선까지 끌려갈 수밖에 없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유시민 진보당 공동대표는 23일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 나와 "저희 당 대표인 만큼 (민주당이)좀 양해해주시고 갔으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후보를 등록한 이후에도 양측이 단일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책임감있게 해법을 찾고 있다"며 백 후보의 출마 강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두 당 주변에서는 이 대표와 백 후보가 동시에 출마한 후 해법을 찾자는 방안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백 후보를 공천할 경우 진보당측에서 대거 출마를 강행할 명분이 있는데도 행동하지 않고 있다"며 "진보당도 이 대표 출마로 명분을 얻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실제로 민주당이 경선에 불복해 백 후보를 공천했는데도 진보당측은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에게 출마를 준비시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에서 1.7%p의 근소한 차이로 탈락한 진보당 한 후보는 "대의를 위해 출마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유 공동대표도 이날 인터뷰에서 "양측 실무책임자들 사이에 대화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두 후보가 동시출마하는)그런 얘기도 오갔을 걸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선거정국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는 이 문제가 선거기간 동안 지속될 경우 야권이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다는 공통의 인식이 있기 때문에 이들 두 후보가 모두 불출마하거나 선거기간중 사퇴하는 방식의 극약처방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이번 야권후보단일화 경선에서 여론조사를 진행한 한 업체의 간부가 전직 민노당 고위당직자 출신인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예상된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안산단원갑과 서울 은평을 등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조원C&I'라는 업체의 이사가 옛 민노당 전 수석부대변인인 강 모씨로 밝혀졌다. 서울 은평을 민주당 고연호 후보는 23일 내일신문과 통화에서 "민노당 전직 간부가 이사로 있는 업체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과 우리 지역만 유일하게 민주당 참관인이 불참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당 지도부에서조차 몇 군데 지역은 미리 내주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측은 모두 여론조사와 관련해서는 업체도 과정도 일절 알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이 업체의 홈페이지는 23일 새벽부터 갑자기 접속이 되지않고 있다.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3
- 자연주의 건강관리 킴스 핫 효소욕의 ‘효소욕’으로 건강과 미용 체험해요 자연주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효소를 이용한 건강관리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효소욕’. 효소욕은 목욕 시 물 대신 효소를 사용해 건강과 미용을 증진시키는 방법이다. 봄기운이 완연한 지난 금요일, 중앙동 메가넥스 영화관 옆 남대문 안경 4층에 있는 ‘킴스 핫 효소욕’을 방문했다. ‘킴스 핫 효소욕’은 전문 요가 학원으로 이름난 ‘김성수요가 학원’이 안산 거주 여성들의 건강과 미용을 위해 직접 운영 하는 곳이다. 마침 방문한 그날은 신문사 주최 교육 브런치가 있던 날. 다양한 입시정보를 배워 뿌듯했지만 4시간의 교육 후라 몸이 무거웠다. 15분가량의 효소욕으로 느끼는 운동 효과 “효소욕은 독소배출효과가 있어 혈액순환 개선과 면역력 강화, 피부미용 효과에 좋습니다. 다이어트와 만성피로 회복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요.” 효소욕의 효과를 설명하던 이다경 실장은 리포터의 몸 상태를 보더니 100번의 설명보다 직접 ‘효소욕’ 체험을 권했다. 이렇게 반가울 수가 있을까? 탈의실로 달려가 가운으로 갈아입었다.효소실은 효소 특유의 냄새가 있지만 금세 익숙해졌다. 시간이 지나자, 오히려 효소 향으로 머릿속이 맑아지는 느낌이 있었다. 친환경 편백나무로 짠 사각의 효소통에는 다른 혼합물 없이 쌀겨만을 섞은 효소가 가득 담겨져 있었다. 이 실장의 안내에 따라 손을 먼저 대고 온도를 가늠해보았다. 손끝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감촉과 따뜻한 온도. 안내에 따라 효소통에 누웠더니 온 몸이 부드러운 감촉과 온도에 포위됐다. 전신에 석고 팩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온 몸 구석구석에 따뜻한 온기가 전해졌다. 평소 안 좋았던 부위는 온기가 더 진하게(?) 전달되는 것 같았다.“따뜻한 열은 인공적인 가열 없이, 효소의 미생물이 움직이면서 열을 내면서 생깁니다. 효소통으로 이용한 편백나무에서 발생하는 피톤치드와 효소는 ‘효소산림욕’ 효과가 있습니다. 15분가량 누워 있으면 마라톤 13km와 에어로빅 2시간 이상의 운동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효소통에 누운 지 5분 정도 경과하자 이마와 코 등에 땀이 알알이 맺혔다. 효소를 교체하는 교반작업도 정기적으로 하고 있어 위생에 큰 문제가 없다고 했다. 효소욕으로 차가운 몸 관리해요“전문 요가학원을 운영하면서 여성의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느꼈어요. ‘평소 요가로 운동을 하는 분들도 손발이 차거나 생리불순 등으로 힘들어 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떨까?’ 생각을 한 것”이 ‘킴스 핫 효소욕’을 개원하게 된 동기다. 15분가량의 효소욕을 마치고 샤워를 하자 몸 여기저기가 울긋불긋하다. 울긋불긋한 곳은 뜨거워서 데인 것이 아니라 몸이 안 좋다는 신호를 보낸 명현반응. 명현반응에 따라 ‘내가 특별히 신경 쓰고 관리할 곳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샤워 후에는 따뜻한 수면실에서 또 다시 땀을 내는데, 배에는 뜨거운 팩을 하고 다리는 마사지를 한다. 얼굴은 열린 모공을 닫기 위해 신출성이 있는 팩을 사용한다. 심장의 열이 올라오는 사람은 얼굴 홍조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고객이 원하면 다양한 피부 관리를 받을 수도 있다. 효소욕을 하고 나니 몸이 가벼워진 듯 하고 기분마저 가볍다. 작년 11월 개원당시는 대부분 요가학원에 다니는 분들이 고객이었으나 이제는 효소욕의 효과와 기존 이용객들의 입소문 덕분에 이용 대상이 넓어졌다 이 실장은 설명한다. 늘 같은 자세로 앉은 채 한복을 만드는 한 고객은 일주일에 2~3회 꼬박꼬박 빠짐없이 효소욕을 하는데, 효소로 막힌 기와 혈을 뚫어 아픈 어깨가 좋아졌다고 한다. 덤으로 체중감량 효과도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받았다고 했다. 휴식과 건강, 미용의 일석삼조가 있는 곳, ‘킴스 핫 효소욕’은 예약제로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31-402-3088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1
- 수도권 분양시장, 서남부만 훈풍 주거-직장 가까워 실수요자 많아 … 일부지역, 월세시장 급성장침묵을 지키고 있는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서남부권만 유독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른 지역에는 찬바람이 부는데 서남부권에만 따뜻한 기운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16일 문을 연 현대산업개발의 '안산 아이파크' 견본주택에는 주말새 2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실제 청약을 하지 않은 상황이라 청약결과를 낙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주변 상황을 둘러보면 수도권 서남부권의 훈풍이 이해가 간다. 청약이 잘되는 지방 도시처럼 그 동안 공급이 적었고, 배후수요가 탄탄한 곳이기 때문이다.'안산아이파크'는 배후에 '시화산업단지'와 '반월산업단지'가 있다.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수요가 풍부하다. 또 안산지역 민간 분양아파트로서 3년만에 공급되는데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 주택형으로 구성됐기 때문이다.서남부권에서는 안산 외에 시흥도 수요가 탄탄한 지역으로 꼽힌다. 지난해 분양한 '시흥 6차 푸르지오 1차(2단지)'도 높은 계약률을 보였다. 769가구 중 계약률은 95%로 일부 대형만 남았다. 대우건설은 '시흥 6차 푸르지오 1단지'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 시흥시 죽율동에 1221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지난해 공급된 769가구를 더 하면 1990가구 규모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이다.올해 분양물량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주택 위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임차시장이 활발하다. 시화공단을 끼고 있어 전세는 물론 월세도 많다. 시흥시 정완동 A중개업소 관계자는 "전세와 월세가 3대 2 비율로 월세시장의 수요가 많다"며 "전세보증금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월세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수도권 아파트시장에서도 기업 투자가 활발한 지역은 소폭이나마 오름세다. 안성·이천·오산·평택 등이다. 주요 기업들이 공장을 짓거나 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집이 필요한 시점이다.수도권 외에 경상남도 거제시도 비슷하다. 최근 영진 자이온과 벽산e-솔렌스 등 2개 단지의 청약 결과 평균 3.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을 했다. 거제에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조선소가 있다. 이 두 업체 직원만 5만명이 넘는다. 거제 전체 인구(23만여 명) 4명 중 한 명꼴이다.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고 일자리가 다시 구매력을 높여 주택수요를 창출하는 것이다. 경남 양산이나 김해도 비슷하다.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월 분양한 경남 김해의 '삼계 구산 아이파크'는 부산~김해 경전철 역세권 입지와 분성고, 김해여고 등 우수한 학군을 바탕으로 좋은 청약성적을 거둔 바 있다. 광주에서는 첨단지구에 대한 관심이 높다. '광주 첨단2지구 A8블럭 호반베르디움' 8.84대1로 순위 내 마감했다. A1블럭 한양수자인 아파트도 7일 1~3순위 청약접수를 마친 결과 84㎡가 195가구 모집에 무려 2298명이 청약에 나서면서 11.8대1의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산업단지 주변에 입지가 있더라도 중·소형 설계 및 착한분양가 등을 갖추지 않을 경우에는 분양 성공을 보장하기 힘들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