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다우 상승, 나스닥 막판 하락 6월 신규주택 수요가 안정세를 보이는 등 경기가 진정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가 나와 FRB(미연준)의 금리인상 행진이 중단될 것이란 희망속에 다우존스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상무부가 발표한 신규주택 수요는 3.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3개월 연속 약세를 보였으며 97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80.58포인트 올라 0.76%의 상승률을 보인 반면 장중 오름세를 보이던 나스닥은 기술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밀려나오면서 27포인트 하락한 채로 마감되었다. 기술주의 차익매물 출회는 투자자들이 이 분야의 향후 실적부진을 염려하는 분위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기술주의 매물 압박 속에서도 HP와 IBM의 주가는 각각 4 5/8달러, 4 3/16달러 상승해 다우존스의 상승을 떠받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몇주간 미국 증시는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며 나스닥이 하락하면 다우지수는 강세를 나타내고 기술주 강세로 나스닥이 상승하면 다우는 하락하는 모습을 반복해 연출하고 있다. 한편 6월 경기선행지수는 5월의 0.1% 하락세를 그대로 이어가는 것으로 발표돼 과열된 경기가 식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 전문가들은 선행지수의 하락을 금리인상 조치가 경기 진정세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금요일 발표될 7월 고용관련지표가 추가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란 견해에는 변함이 없는 모습이다. 2000-08-03
- 정부가 은행에 갚아야 할 관치 부실규모 6조원 정부가 은행에 갚아야 할 부실 규모 6조원정부가 한빛 외환은행 등 9개 시중은행에 갚아야 할 돈은 6조1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부실 규모는 예금보험공사 대지급금이 3조2천7백69억원, 한아름종금 대지급금이 1조5천6백89억원, 러시아경협차관이 8천1백89억원, 수출보험공사 지급금이 4천5백50억원이다. 은행별로는 한빛은행이 예금보험공사 대지급금 8천7백82억원과 러시아경협차관 3천1백48억원(원리금의 90%)를 포함한 1조7천8백12억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외환은행이 1조1천9백7억원, 조흥은행이 9천2백2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주택은행 7천49억원, 평화은행 6천4백80억원, 국민은행 4천1백57억원, 한미 하나가 각각 612억원과 285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금액은 지난 금융노조 파업 후 정부와 금융노조간의 합의에 의해 정부측이 이른 시일 안에 지급을 완료하기로 했다. 당초 이 자금은 정부에서도 30조원의 공적자금 추가 소요분에 계상했던 것이었다. 외환은행의 임직원은 "당초 은행들이 러시아 경협차관 대지급금 등과 관련 정부를 상대로 은행 합동 소송을 준비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사안이 문서가 아닌 구두로 지시한 구치(구두로 지시한 관치)의 대표적인 사례로 남아 소송시 관치를 증명하기란 쉬운일이 아니었다는 덧붙였다. 한편 은행별로는 집계된 4개 항목 외에도 정부에 묶인 돈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증권과 대한·새한종금 등 퇴출 금융기관에 대한 지원분 역시 은행측은 정부가 갚아야 할 빚으로 남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은행들은 정부로부터 받을 돈을 예상보다 빨리 회수할 경우 일부 은행은 유동성에 숨통이 트이고 수익구조와 재무지표 개선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지급 일정과 지급 방법은 확정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금감위 윤창호 사무관은 "예보, 재경부 등 관리처가 다르고 자산매각 방식 등 절차와 방법이 달라 사안별로 시행 일정과 방식이 결정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0-07-14
- 건설업체 평균수주액, 절반으로 줄어 건설업계가 불황의 늪에서 빠져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일감은 줄고 업체는 갈수록 늘어나기 때문이다. 97년 74조9천억원이던 수주액은 지난해 51조1천억원으로 감소했다. 먹을 건 줄었는데도 먹겠다는 사람은 늘어난 형국이다. 따라서 업체별 평균 수주액도 97년 1백92억원에서 지난해는 99억원으로 줄었다. 공사물량 감소는 과다경쟁과 채산성 악화를 불렀고, 도급순위 100대 건설업체 중 39개사를 법정관리나 워크아웃으로 내몰았다. 47개의 상장업체 중 회사채가 A등급 이상으로 평가받은 건설회사는 2개사에 불과했다. 건설업계가 심각한 불황에 빠진 것은 주택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주택분양시장이 장기적인 침체에 빠진 것이 가장 큰 이유라는 것이다. 지난해 말 주택보급률은 93.3%에 달한다. 7월말 미분양 주택은 6만3천가구나 된다. 난개발을 막기 위해 준농림지 폐지와 용적율 강화를 중심으로 한 정부 정책도 건설경기를 위축시키는데 한 몫 했다.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예산도 줄었다. 건교부는 내년 사회간접자본 예산으로 18조원을 요청했으나 기획예산처 심의과정에서 18% 줄어든 11조원으로 축소될 것으로 알려져 건설업계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수주량감소는 채산성 악화로, 다시 신용등급저하와 자본조달 어려움 등의 악순환으로 되풀이되면서 건설업계 전체가 악순환의 고리에서 허덕이고 있다. 2000-08-17
- 국민, 주택, 신한-무디스, 신용등급 투자적격수준으로 상향 조정 국민, 주택, 신한은행이 24일 신용평가전문기관인 무디스로부터 Ba1에서 신용등급 투자적격 수준인 Baa3로 상향조정했다. 기존 Ba1(투기적 등급)에서 Baa3(투자적격 수준)으로 상승한 국민은행 등 국내은행은 외화차입 및 채권발행에서 조달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외환은행과 한빛은행도 Ba2에서 Ba1(투자적격 수준의 한 단계 아래인 투기적 등급)으로 상승해 국내은행의 대외 신용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받았다.한편 서울은, 대구은, 부산은행도 한 단계 상승했으며, 제일은행도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대한 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밝혔다.국내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이 향상되는 것은 국제적으로도 국내 금융산업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있음을 알 수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은행의 신용등급 향상이 향후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외화표시 장기 채권에 대한 신용등급 ------------------------------------------------------------------------- Moody's S&P등급 해당 은행 등급 해당은행--------------------------------------------------------------------------A3 Baa1 Baa2 한국정부(99.12.16), 산은, 수은, 기은 BBB 한국정부(11.11)Baa3 국민, 주택, 신한(20.7.24) BBB- 산은, 수은이상 투자적격수준 ---------------------------------------------------------------------Ba1 조흥, 한빛, 외환(20.7.24) BB+ 주택, 기업Ba2 하나 BB 국민. 조흥(20.3.15)Ba3 부산, 대구, 한미 BB- 신한B1 제일, 서울 B+ 한빛B2 B 제일, 부산-------------------------------------------------------------------------- 2000-07-24
- 외환은 '통일기원 고객 사은행사' 실시 외환은행(은행장 김경림)은 남북정상회담 성공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취지로 외환은행과 거래하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15일부터 8월31일까지 '통일기원 고객 사은행사'를 실시한다.외환은행은 이 기간에 자사 'Yes큰기쁨 예금' 'Yes원달러예금' 에 가입한 고객에게 0.2~0.5%의 금리 우대를 , 'Yes프라임예금' '주택청약예금' 등에 가입해 9월30일 마감잔액 1백만원 이상의 계좌를 가진 고객 20명을 뽑아 '금강산 여행권' 100명에게는 김치냉장고를 경품으로 줄 계획이다. 2000-07-14
- 우방 이 회장 “스스로 물러날 뜻 없다” 우방 이순목 회장은 24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스스로 물러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최근 회사 자금난과 관련 채권금융단으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 “맡고 있는 각종 단체장 직에서 물러나 회사경영에 전념하겠다”며 우방 경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다음은 이 회장과의 일문일답.▶사재 출연 저조 및 기업주의 도덕적 해이문제가 거론되는데이해할 수 없는 문제들이다.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뒤 내 자신과 가족 명의의 모든 사재를 출연한데다 오로지 회사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사퇴설이 제기되고 있다채권단으로부터 제의를 받은 것은 현재까지 없으며, 우방이 회생할 수 잇는 여건이 마련되기 전에는 스스로 물러날 뜻이 없다. 하지만 회사경영사정이 정상화되고 입주예정자와 협력업체들의 피해가 해소된 뒤 채권단에서 물러날 것을 결정하면 따르겠다.▶공·사석 단체장직을 많이 맡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데사실 어쩔 수없이 맡은 직들도 많다. 이 기회에 한국주택협회장, 대구상공회의소부회장, 대구시체육회 부회장 등 19개에 이르는 단체장직에서 물러나겠다. 향후 경영에만 전념하겠다.▶우방의 향후 진로와 회생방안은우선 추가자금 지원으로 아파트 단지 담보를 해지할 수 있어 송현우방, 서재우방 등 5개 단지 입주민들의 피해를 해소할 수 있게 됐으며 연간 1조원 규모의 사업이 가능해졌다.서울, 대전, 광주 등 전국적으로 모두 5조원대의 민간수주 물량이 확보돼 있는데다 공사선수금이 필요없는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한편 채권금융기관들은 25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우방의 경영지배구조와 회사 실사방식에 대해 논의한다. 2000-07-25
- CSFB증권 국내 은행업 중립의견 제시 CSFB(크레디트 수에즈 퍼스트 보스턴)증권이 13일 국내 은행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으로 제시하고 정부와 금융노련의 최근 합의안이 은행구조조정의 속도와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CSFB증권은 "정부와 금융노조가 합의한 은행구조조정안을 보면 정부의 기존 원칙이 대부분 지켜졌다"며 "정부는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통한 공적자금 투입은행의 합병작업을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러한 합병작업이 하나은행과 한미은행 합병 등 우량은행 간 합병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CSFB증권은 "올 상반기 각 은행들의 잠정결산 내용을 보면 5개 우량은행 가운데 신한은행과 주택은행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고 국민은행 하나은행 한미은행의 실적 추정치는 5~10% 범위 내에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하향 조정되는 이유에 데헤 CSFB증권은 "무수익여신 분류기준이 최근에 개정돼 이 은행들이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화보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00-07-14
- 보증인·담보 없이도 대학 학자금 융자 가능 등록금을 대출 받기 원하는 대학생이나 대학원생들은 오는 2학기부터 보증인이나 담보 없이도 저리의 학자금 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20일 교육부는 보증인이나 담보능력이 부족해 학자금융자 혜택을 받지 못하는 대학(원)생들도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올해 2학기부터 신용보증보험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학자금 융자업무를 취급하고 있는 12개 금융기관 중 국민은행, 한국주택은행, 서울은행 등 3개 은행이 오는 8월 하순경부터 서울보증보험주식회사를 통한 신용보험보증제도를 도입하게 된다.교육부는 지난 85년 2학기부터 과외금지 조치에 따른 보완책으로 대출금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학자금 융자 이차 보전 사업을 시행했다. 지난해의 경우 학기당 10만명에게 등록금 범위 내에서 학자금을 융자해주고 그 이자의 일부를 국고에서 보조했으며 올 1학기부터는 학기당 30만명으로 수혜인원이 크게 늘었으나 융자를 받으려는 학생은 반드시 연대보증인을 세우거나 담보를 제시해야만 했다. 그러나 올 2학기부터는 보증보험을 통해 이 같은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 대신에 학생들은 대출기간에 따른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는데 교육부는 이 보험료도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보험요율은 거치 및 상환기간에 따라 상이하게 적용되는 데 최장기간인 4년 거치 7년 상환의 경우 대출금액의 6.69%를 보험료로 납부해야 한다.학자금 융자 대상은 대학추천을 통해 선발되는데 실직자 및 가계곤란자 자녀, 장학금 미수혜자가 우선이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이라도 그 액수가 등록금 액수에 크게 모자라는 경우는 추천을 받을 수 있다. 단 금융불량거래자, 어음수표부실거래자, 보증보험사고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1인당 융자액은 보험료를 포함한 매학기 등록금(수업료+기성회비) 범위 내로 한정되며 단기융자의 경우 2년간 분할상환, 장기융자의 경우 재학중 거치 후 7년간 분할해서 상환하게 된다. 상환방법은 매월납, 3개월납, 6개월납 중 택일할 수 있다. 융자금의 이율은 연 10.5%이나 대출을 받는 학생이 부담할 몫은 5.75%이며 나머지 4.75%는 국고보조를 받는다.오는 2학기에 보증인이나 담보 없이 학자금 융자를 받으려는 학생은 일단 소속대학 장학과 또는 학자금융자업무 담당관실에 문의해 추천을 받은 후 국민은행, 주택은행, 서울은행 등에 비치된 대출약정서, 보증보험회사약정서 등의 서류를 작성, 해당은행에 제출하면 된다.보증인을 세울 수 있는 학생은 하나은행, 한미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전북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 제주은행 등에서도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농어민 자녀는 지역영농회를 통해 농협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2000-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