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주주독자마당>미래형 의제설정 기능 담당해야 “내일신문에 대한 다른 기대도 있습니다만 무엇보다 ‘밥’은 골고루 먹고 사는 사회, 한구석에서 ‘일’거리 없어서 어깨 처지지 않는 사회, 어떠한 상황에서도 ‘꿈’을 버리지 않도록 서로 보듬는 사회를 위해 누가 뭐래도 정진하기 바랍니다.” 이덕근 소장(사진)이 매일 1만여명에게 메일로 보내는 ‘더끈이의 좋은이야기’ 3월 4일자 내용중 한 대목이다. 이 소장은 ‘밥·일·꿈. 보수와 진보를 넘어 내 일을 하며 내일을 지향한다’는 내일신문의 지향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밥·일·꿈이라는 건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이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내일신문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며 “요즘처럼 보수와 진보가 으르렁거리는 상황에서 보수와 진보를 넘어 아우르겠다는 생각도 경청해 볼 내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소장은 애정을 가진 만큼 내일신문에 비판도 날카롭다. 그는 “다른 신문에는 없는 정책·기획면을 배정한 점이 눈에 쏙 들어오지만 지금 당장의 이슈에 너무 치중하는 것은 아쉬운 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새로운 일을 기도하고 구획·정리한다’는 기획(企劃)의 뜻풀이까지 하면서 “내일신문에 걸맞게 미래에 대한 의제설정 기능을 담당해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 “밥·일·꿈 칼럼이 쓰는 사람 취향을 너무 많이 반영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일정한 게이트키핑(편집권)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다. 내일신문은 현재 사회 각 분야에 몸담고 있는 ‘생활인’ 목소리를 반영한다는 의도에서 일반기업 사원에서 국회의원 보좌관까지 밥·일·꿈 기명칼럼을 싣고 있다. 이 칼럼은 분량에 대한 제한만 있을 뿐 소재나 표현에 있어서는 상당부분 재량권을 글쓴이에게 주고 있다. 하지만 이 소장은 본래 뜻과 달리 내일신문이 아무런 방향성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며 이 부분을 재고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이 소장은 홈페이지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한 마디 덧붙였다. “잠재적인 독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자기가 원하는 시간대에 찾기 위해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있다”며 “콘텐츠를 생산단계부터 온라인-오프라인 연결형태로 개발하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소장이 몸담고 있는 ‘부품소재통합연구단’은 민간기업에게 필요한 부품소재 기술·자금·인력을 실시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산자부 산하기관으로 설립됐다. 이후 해마다 150~290여 전문기업을 상대로 종합기술지원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연구단은 기업의 요구사항이 다양해짐에 따라 오는 4월 ‘부품소재산업진흥원’으로 확대 개편된다. 이 소장은 “이제는 부품소재가 국가적으로 중요산업이라는 인식이 상당히 자리잡은 상태”라며 “앞으로 이 고민을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진흥원 발족을 앞두고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국내 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도록 진흥원이 폭넓은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 2005-03-28
- 한국관광공사 신임사장에 김종민씨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김종민 전 문화체육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문화관광부가 28일 밝혔다.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신임 김 사장은 관광공사 사장 공모에서 문화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을 뿐 아니라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지내는 등 관광분야에 밝은 인물이라는 점 등을 인정받아 신임 사장으로 선정됐다. 신임 사장은 2008년 3월까지 3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김 사장은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건설 등 관광지 개발사업, 카지노 신규사업 등 굵직한 사업을 맡게 된다. 김 사장은 1949년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등학교, 서울대 법대를 나와 총무처 의정국장(92년), 대통령 비서관(94년), 대통령 민정비서관(95년), 문화체육부 차관(98년), 세계도자기엑스포 조직위원장(2001.12) 등을 지냈다. 한편, 관광공사 노조 측은 김 사장 임명 이전부터 ‘낙하산 인사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내정설이 나온 김 사장에 대해 ‘재산형성 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반발하는 등 김 사장에 대해 거부감을 표시해 왔다. 때문에 김 신임 사장은 취임초기 노조의 반발에 직면할 전망이다.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 2005-03-29
- 본사 곽태영 기자 무죄선고 대법원 3부(주심 박재윤 대법관)은 지난 17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총선 출마 예정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선거법위반)로 기소된 본사 곽태영 기자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심이 피고인의 공소사실에 대해 무죄로 인정한 판단은 정당하고 채증법칙 위배나 법리오해, 심리미진 등 심리과정에 위법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해 2월 수원시의회 의장이던 김 모씨가 의장직을 사퇴하고 17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다는 의사를 밝힌 후 수원지역 기자에게 점심을 대접하고(곽 기자는 불참) 10만원씩을 제공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곽 기자는 받은 돈을 반환하려했지만 제공자가 받지 않자 ‘신문구독’에 대한 상대방의 동의를 얻은 후 구독료로 처리해 개인적 이익을 취하지 않았다. 하지만 수원지검 정동민 부장검사(현 대검 공보관)와 이정회 검사(현 서울중앙지검 공판부)는 곽 기자에 대해 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대해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손기식 부장판사)는 지난해 11월 30일 곽 기자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며 “피고인이 돈을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표시했지만 상대방이 피고인의 의사에 반해 돈 봉투를 건넨 후 이를 반환받지 않으려고 한 점이 인정된다”며 “하는 수 없이 신문구독료로 처리하고 다음날 입금 후 즉시 신문이 배달되는 등의 사정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돈을 받으려는 의사가 전혀 없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서울고법과 이번 대법원의 무죄 판결로 이 사건에 대한 검찰의 무리한 법적용이 사실상 확인된 셈이다. /이경기 기자 형사재판 캘린더 ◇서울고법 3월29일(화)10:00 장중호씨 속행공판(형사3부, 303호 법정, 특경가법상 횡령 등)10:00 백원우씨 선고공판(형사10부, 403호 법정, 선거법 위반)10:00 김원근씨 선고공판(형사10부, 403호 법정, 선거법 위반)10:00 박원홍씨 선고공판(형사10부, 403호 법정, 선거법 위반)10:20 정두언씨 속행공판(형사10부, 403호 법정, 선거법 위반)10:50 11:10 우상호씨 속행공판(형사10부, 403호 법정, 선거법 위반)11:20 김왕석씨 속행공판(형사10부, 403호 법정, 선거법 위반)14:00 김현철씨 속행공판(형사5부, 404호 법정, 정치자금법 위반)15:00 서청원씨 속행공판(형사5부, 404호 법정, 정치자금법 위반) 3월30일(수)14:00 최태원·손길승씨 속행(형사6부, 302호 법정, 특경가법상 배임 등)10:00 안상수씨 속행공판(형사1부, 303호 법정, 뇌물수수 등) 4월1일(금)10:00 유시민씨 선고공판(형사1부, 303호 법정, 선거법 위반)10:00 김기대씨 선고공판(형사1부, 303호 법정, 뇌물수수 등)10:00 ◇서울중앙지법 3월29일(화)10:40 이범준씨 첫공판(형사합의23부, 311호 법정, 정치자금법 위반)14:00 황우여씨 속행공판(형사합의23부, 311호 법정, 정치자금법 위반) 3월30일(수)10:00 김연배씨 속행공판(형사합의22부, 311호 법정, 특경가법상 배임 등)14:00 명호근씨 속행공판(형사합의22부, 311호 법정, 특경가법상 배임 등)15:30 3월31일(목)10:40 고석구씨 속행공판(형사합의23부, 311호 법정, 특가법상 뇌물수수)14:00 강행곤씨 속행공판(형사5단독, 519호 법정, 뇌물수수)15:00 4월1일(금)10:00 이희헌씨 선고공판(형사합의25부, 423호 법정, 특경가법상 횡령)14:00 김용규씨 속행공판(형사합의22부, 311호 법정, 특가법상 뇌물수수)14:00 권영길씨 속행공판(형사항소8부, 311호 법정, 일반교통방해)15:30 2005-03-28
- 주가 반등, 조정 일단락 시그널 될까(그래프) 최근 2거래일동안 주가가 반등한 것을 두고 ‘조정이 일단락되는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인가. 겉으로만 보면 외국인들의 매물 압박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은 반등의 실마리를 찾으려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들이 18거래일째 순매도에 나서며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긴 기간 동안 내다팔았지만 종합주가지수는 12.4포인트 상승했다. 증권선물거래소 등에 따르면 28일 하루 동안 외국인은 총 1139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3일 이후 줄곧 매도하면서 이날까지 모두 1조9051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외국인 순매도는 최근 주가지수 하락을 사실상 주도해왔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외국인 투자가들의 3월3일 이후 18거래일 동안 계속된 순매도에 대해 시장에서는 상당한 우려감을 보낸 바 있다. 외국인 투자가의 국내 주식시장 내 비중을 감안할 때 일부에서는 외국인 순매도 기조의 변화 없이 주가지수의 의미 있는 상승 전환은 없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었다. 그러나 ‘조정 일단락’이라는 기대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증시 전문가는 외국인 매매에 아직 추세적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 각종 경제지표 추이와 4월 중에 있을 기업들의 실적확인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최근 주가 반등을 추세적인 반전으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권혁준 서울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 및 어닝시즌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추세적인 반전을 기대하기는 이르다”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에서 비롯된 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조짐이 눈에 띄지 않고 있다”며 “다음달 ‘어닝시즌’을 맞아 기업 실적이라는 불확실성이 주식시장의 반전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덧붙였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주식시장이 외국인의 급매물 완화 등 불확실한 대외변수와 이에 따른 외국인의 수급 불안감이 저가 매수에 따른 증시 반등을 제약해 주가가 횡보하는 기간 조정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선영 미래에셋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외국인이 내다판 주식은 미미했으나 그렇다고 매도전환 됐다고도 보이지 않는다”며 “(이번 지수 상승이)단기 조정정도로 보고 있고, 1차적 차익실현성 매도는 상당부분 진행될 것이며, 5월까지는 매수추세로 전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목대균 대우증권 연구원은 “종합주가지수가 1000선까지 반등할 수 있겠지만 그 이후의 추가 상승은 환율과 외국인 매매에 달려있다”며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고 물량이 수급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정훈석 동원증권 연구위원은 “(그동안 하락세에도 불구하고)상승기조 자체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지 않았다”며 “상승장 하에서의 누적된 피로도 해소를 위한 조정국면이라면 가격조정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다소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2005-03-29
- [전문가 진단]20일 이동평균선 고려 신중 접근 지난주말 나타난 기술적 반등 연장이 나타나면서 선물 6월물은 강세를 보였다. 개장초 5일 이평선을 회복한 선물 6월물은 양호한 베이시스를 바탕으로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와 기관의 현물매수세로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전일 선물 6월물의 장중 베이시스는 0.8p를 넘어서기도 하는 강세를 보였고, 이는 현재 선물 6월물의 이론가 괴리도에 거의 근접하는 수치이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는 전일도 지속적인 유입을 보였는데 총 매수규모는 1300억원으로 이중 차익용 프로그램 매수규모는 약 870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매수차익거래 잔고는 1조원을 상회하게 되었다. 오늘은 3월 결산법인의 배당을 취득하기위해 주식을 매수 해야할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매수차익거래 잔고의 청산이 급격히 진행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인 2004년 3월 매수차익거래 잔고 현황을 살펴보면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단기적으로 최고금액을 기록한 일은 29일이었고, 이날 기록한 매수차익거래 잔고 규모는 1조1400억원이었다. 배당 입장에서만 보면 단기적으로 매수차익거래 잔고의 정점은 금일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1조원을 상회하면서 차익용 프로그램 매수는 시장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매수차익거래 잔고의 청산시기는 배당이슈와 4월 옵션 만기일을 감안할 경우 이번주 후반이나 다음주 후반이 될 확률이 높아 이점을 염두에 두면서 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선물 6월물이 5일 이평선을 회복하면서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기술적 지표가 과매도 권역에서 발생하지 않았고, 선물 미결제약정 패턴이 하락조정세의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어 반등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단기적으로 20일 이평선에서의 저항을 예상하는 접근이 바람직할 것이다. /황재훈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애널리스트 2005-03-29
- [클릭이종목]IHQ IHQ는 기업 이름 자체는 일반에 생소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국내 어느 회사보다 일반인에게 가까이 다가서있다. 영화배우 전지현과 정우성 등 국내 최정상 연예인들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고, 유명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하는 회사이기 때문이다. IHQ는 지난해 8월 라보라로 알려진 란제리 제조업체와 연예매니지먼트업체인 싸이더스HQ가 합병하면서 태어났다. 때문에 회사는 연예인매니지먼트(전지현 정우성 등 연예인 60여명 소속)와 드라마(봄날 등 5편 제작), 의류제작(라보라) 등 3개 사업부로 구성된다. 지난해 설립한 영화사 iFilm(지분율 45%)에서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등 3편의 영화도 제작했다. 회사이름은 낮설지만 회사자산과 생산품은 가장 대중적인 셈이다. IHQ는 지난달 SKT가 대규모 지분참여를 하면서 증권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T는 유상증자를 통해 21.6% 지분(144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SKT는 지난달 3일 “IHQ로의 지분참여를 통해 위성DMB와 와이브로(휴대인터넷) 등 신규사업의 시너지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SKT의 지분참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있다. SKT는 지난 25일에는 IHQ최대주주이자 CEO인 정훈탁 대표의 보유주식 1013만주(지분율 27.2%) 가운데 500만주(13.5%)에 대해 내년 3월에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교보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SKT의 콜옵션체결은 SKT가 잠재적인 1대주주라는 암시로, IHQ지분참여가 느슨한 전략적 제휴가 아니라 IHQ가 SKT가 전개할 DMB 등 신미디어 산업의 핵심컨텐츠공급 계열사로 변모할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플래너스의 예처럼 핵심경영진의 이탈도 사전에 예방했다는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콜옵션 가운데 200만주는 SKT가 콜옵션 행사를 통지한 날로부터 2개월간 주가를 고려해서 결정하도록 하면서 현 CEO에 대한 보상방법이 분명해진만큼 기업가치 극대화라는 목표달성을 위한 양측의 공동노력이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IHQ의 최근 연도 실적은 눈에 띌 수준은 아니다. 지난해 합병을 거치면서 매출액은 335억원으로 두배이상 늘었지만 영업에서 4억원 이상 적자를 봤다. 하지만 올해 실적은 대폭 호전될 것이라는게 김 연구원의 전망. 그는 “드라마 봄날 관련 신규매출과 영화 ‘여친소’의 해외판권수입 반영 등으로 인해 1분기 매출 140억원, 이익 25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적에 비해 대폭적인 호전인 셈. 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507억원과 85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상파 드라마제작 편수 증가 △5월 DMB상용화 △영화 흥행수입 △SKT와의 신규프로젝트 추진 가능성 등을 변수를 덧붙이면 예상매출액과 순이익은 훨씬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HQ IR담당인 심종혁 대리는 “내달중 SKT의 인력이 파견형태로 와 테스크포스팀을 꾸려 구체적인 신규사업계획을 잡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2005-03-29
- [전문가 진단]삼성전자 등 대형우량주 눈여겨 볼만 지난 금요일 시작된 반등을 두고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조정이 마무리 돼 가는 분위기다’ ‘아니다’ 의견이 분분하다. 실제 시장에선 급격한 가격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시작과 이에 맞서 외국인의 매도 지속, 이 두 가지 요인이 충돌하고 있다. 두 충돌요인이 시장에서 어떻게 변화를 보일 것인지, 또 향후 시장을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갈 것인지 관건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번 주는 ‘혼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이 때문이다. 이번 주 그 방향성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복병은 역시 외국인이다. 이번 주도 외국인은 역시 매도로부터 출발했다. 또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950선에 들어와 이 시장이 완전히 돌아섰다는 확신이 없다. 때문에 지수가 상승추세가 단번에 돌아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행스런 것은 외국인 매도가 ‘셀 코리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것. 과거 외국인이 매도를 하면 삼성전자 등 특정주식을 팔면서 시장을 빠져 나갔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삼정전자 등 IT주 등이 시장에서 버텨 줬다. 외국인의 매도세도 지난주를 고비로 다소 잦아들었다. 3월 결산을 지나면서 기관들이 수급주체로 나설 경우 수급불균형을 어느 정도 해소시켜 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발표될 산업생산지표나 경제지표, 그리고 유가 등이 네거티브하게 작용하지 않는다면 긍정적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많다. 이 경우 투자자는 무슨 주식을 살까를 미리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지수에서 밀렸던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등 대형우량주를 눈여겨 볼만하다. 대형우량주 가운데서도 특히 IT관련 주, IT주 중에서도 LCD 등 디스플레이와 PDP 등도 있다. 이들 주식들이 2분기부터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그렇다고 서두를 것은 없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진정될 때 까지, 또 각종 경제지표를 보면서 시장의 방향성을 잡아가는 조심스런 투자 패턴이 필요하다. /윤창보 튜브에셋투자자문 대표이사 2005-03-29
- 엘지 자료 LG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출범기념 금융상품 5종 판매 - 우리금융지주 계열 은행과 4월 1일부터 공동판매 실시 - LG투신, 우리투신 운용의 엄선된 금융상품으로 구성 LG투자증권(사장:朴鍾秀)은 우리증권과의 통합증권사인 우리투자증권의 출범을 기념하여 금융상품 5종을 3월 2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금융지주 계열 은행인 우리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과의 공동판매를 우리투자증권 출범일인 4월 1일부터 실시한다. LG투자증권이 우리금융지주의 일원인 우리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은행들과 연계하여 상품을 제공하는 첫 번째 공동판매이다. LG투자증권은 향후에도 상품개발· 판매 등 우리금융지주 계열 은행과의 활발한 업무제휴를 통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보다 넓은 고객층에게 적극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기존에 우수한 성과로 운용능력이 입증된 배당주 혼합형과 배당안정 혼합형 2종에, 배당한아름 주식형, 우리스타 적립식 주식형, 글로벌펀드 셀렉터 등 신규로 설정된 펀드 3종 등 총 5종이다. 이 중 배당주펀드 3종은 LG투신이 운용하고 우리스타 적립식 주식형과 글로벌펀드 셀렉터는 우리투신이 운용한다. 먼저, 배당주 펀드는 주식투자· 배당소득 ·안정성 모두를 추구하며 주식 편입 비중을 60%이상, 60%이하, 30% 이하로 설정하여 상품의 구성을 다양화 하였고 우리스타 적립식 주식형은 분기별로 시가총액 상위 50위 내 종목 중 Global Player를 선정하고 수시로 보유종목을 재조정하며 운용된다. 글로벌펀드 셀렉터는 펀드 하나로 미국, 유럽, 영국, 일본 등 전세계 우량주식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펀드 오브 펀드이다. 특히, 3개 통화의 환헷지를 통해 위험을 최소화 하였다. 상품기획팀 김기환팀장은 “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당사 뿐만 아니라 우리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등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기회를 제공 할 수 있고, 특히 LG투신과 우리투신의 우수한 운용능력을 활용한 상품으로 엄선한 만큼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2005-03-29
- 도공, 신입직원 연수로 봉사활동 사진명 도로공사신입직원연수 사회공헌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공기업의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에 봉사활동이 추가되는 등 새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손학래)는 3월28일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강원도 속초시와 고성군, 양양군 인근 반야노인요양원과 금강주간보호소(정신지체환자 보호소), 까리다스마태요양원(무의탁 노인 요양원), 정다운 마을(무의탁 중증 장애우 보호시설) 등 4곳에서 환경미화와 청소, 식사수발, 안마, 말벗되어주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동준 인력개발팀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입사 후 첫 교육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고속도로 건설과 유지관리라는 고유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기업의 직원으로서 사회적인 책임을 다 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처음으로 신입직원 연수교육에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개설했으며 기존 직원의 봉사활동 실적에 대해서도 인사 평정시 가산점을 주기로 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이 널리 확산되도록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2005-03-28
- 현대건설, 강릉시에 493세대 분양 현대건설(사장 이지송)이 강릉시 홍제동 114번지 일대에 ‘홍제동 현대홈타운 스위트’ 493세대를 분양한다. 홍제동 현대홈타운스위트는 강릉시 홍제동 114번지 외 52필지에 지하 2층 지상 10~15층, 총 7개동 규모로 건립되며, 33평형 60세대, 34평형 196세대, 46평형 112세대, 48평형 99세대, 54평형 26세대 등 중대형 평형 중심의 총 493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분양가는 평당 평균 510~580만원선이며, 모델하우스는 3월31일 강릉 중앙로 구 한전부지 롯데리아극장 맞은편 주차장 부지 내에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07년 6월 예정이다. 문의 033)648~8998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 2005-03-28